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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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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약 226억원 추징금 부과

국세청이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 두나무에 2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226억3500만원의 법인세 등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 30일 추징금 부과를 고지했으며, 두나무는 고지세액을 납부했다. 두나무의 추징금 226억3500만원은 2분기 순이익(약 976억원)의 약 23%에 달하는 금액이다. 두나무는 금융당국과도 제재 관련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2월 두나무에 영업 일부 정지 3개월과 이석우 대표이사 문책 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 제재를 통보했다. FIU에 따르면 두나무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9개사와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 총 4만4948건을 지원하고, 고객확인의무와 거래제한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나무는 FIU 제재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두나무는 지난 6월 새로운 수장을 맞이해 '글로벌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는 취임 인사말에서 "두나무의 새로운 대표로서 고객을 중심으로 본질에 집중하며 기술과 보안의 강력한 우위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 서비스 혁신, 글로벌 확장 등을 통해 업비트의 다음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 그 중에서도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은 디지털 자산시장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두나무는 이러한 기술 변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로 받아들이고, 궁극적으로는 업비트가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착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명한 운영과 ESG 가치 실천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두나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17 07:51: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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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희비에 공매도 급증…정책 혼란 더해져

국내 증시가 대차잔고와 공매도 잔고 모두 최고치를 보이면서 변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실적 시즌으로 인한 희비가 갈리면서 공매도 하방 압력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차 잔고도 98조3314억원으로, 연초 47조3358억원 대비 약 107.73% 증가했다. 지난달 98조원대에 진입한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린 뒤 되갚지 않은 물량을 의미하며,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편이다. 실제로 지난 1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잔고는 10조3621억원, 코스닥 공매도 잔고는 4조1659억원으로 공매도 전면 금지 직전이었던 2023년 11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최근 1년 9개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3월 말 공매도가 재개된 직후 대비로는 코스피·코스닥 시장 총합 8조6000억원 가량 급증했다. 공매도란 '없는 주식을 파는 것'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차익금을 노리고 실물 없는 주식을 먼저 파는 것을 말한다. 공매도와 대차잔고가 동시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 즉각적으로 쏟아질 수 있는 매도 압력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던 세제 개편안 발표와 실적 시즌으로 인한 단기 변동성이 높아진 시기기 때문에 조정 폭이 더욱 깊어질 우려가 존재한다. 지난달 말 정부는 증권거래세율·법인세 인상, 대주주 기준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했고, 직후였던 이달 1일 코스피는 3.88% 급락했다. 이로 인한 시가총액 증발액이 116조원으로 추정되면서 일각에서는 12조원의 추경 효과를 상쇄시켰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도 약 11조원으로 지난달(약 13조) 대비 14.7% 감소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 추세가 둔화됨에 따라 공매도 경계감 확대 및 시총 대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매도 거래금액이 전체 거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 공매도 경계감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짚었다. 더불어 그는 "코스피 유동성이 약해진 결과는 8월 1일 이후 실적 발표를 낸 기업에게 돌아갔고,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은 화장품 업종"이라며 "글로벌 증시 충격 이후 발표되는 실적 발표에 더욱 투자자가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화장품 이익 추정치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같은 기간 공매도 순보유 잔고 수량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미반도체(5.88%)이며, 다음으로 SKC(5.04%), 호텔신라(4.45%), LG생활건강(3.63%), 두산퓨얼셀(3.23%) 순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지난달 1일에만 해도 1.21% 수준이었지만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공매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케이스다. 이외 4개 종목들은 당시에도 3~5%대에 머물러 있었다. 이달 들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코스피 상장사 12곳 중 4곳(LG생활건강, 한국콜마, 달바글로벌, 코스맥스 등)이 K-뷰티 기업이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공매도 베팅이 늘어난 경우다. 달바글로벌·코스맥스·한국콜마 등은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고,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16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이 부진이 두드러졌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많지 않고, 컨센서스(전망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200 종목의 서프라이즈 비율은 1분기 45%보다 낮아진 32%에 불과하다"며 "이번 실적 시즌에는 예상치 상회 유무에 따라 주가가 급변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런 현상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 향후 계속해서 시장에 나타날 결과"라며 "실적 개선을 확인한 것과 동시에 향후 전망도 양호한 기업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특히 매크로 환경이 불안정한 시점에서 실적 호조 기업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봤다.

2025-08-17 07:50: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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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증권사 최초 '외화현찰지급서비스' 출시

키움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선보인다. 키움증권은 외화현찰지급서비스인 '달러찾기'를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외화 예수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 신청을 하고, 외화 수령일을 지정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외화는 미국달러(USD), 유럽연합유로(EUR), 일본엔화(JPY)를 인출할 수 있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다. 신청하는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기존 보유한 외화가 없다면 해당페이지에서 신규로 일반목적 환전으로 외화를 매수해 출금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은 달러찾기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1달러씩 총 1만달러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영웅문S#을 통해 약관에 동의 시 1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획득했고, 올해 3월에는 기업 대상 일반환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7월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개인 대상 환전 서비스 '달러찾기'를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트래블카드, 해외 송금 등 다양한 고객의 환전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이 투자뿐만 아니라 환전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4 13:51: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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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리츠금융, 반기 최대 실적에 주가도 강세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분기·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8% 상승한 1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올해 상반기 매출 17조5817억원, 영업이익 1조67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5.9% 감소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조358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했으며,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본업의 탁월한 성과로 수익을 잘 낸다'라는 그룹의 핵심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14일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증권·보험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30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메리츠증권은 주식시장 변동에 따른 이익 민감도가 낮으며, 메리츠화재는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을 기반으로 견고한 이익 체력을 갖추고 있어 증권·보험 업종 투자 매력도가 낮은 구간에서는 상당히 편안한 안식처"라며 "주가 저평가 구간에서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의지를 보유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4 11:10: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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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 론칭...자산이전 설계 지원

신한투자증권이 고객의 상속증여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생애 플랜 신탁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을 론칭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을 통해 유언대용신탁 및 증여신탁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전, 유가증권, 부동산 등 자산을 기반으로 상속·증여 등 자산이전 설계를 지원하는 종합자산관리형 신탁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브랜드 출시와 함께 보험금 청구권을 신탁 방식으로 관리하는 '신한 프리미어 내가족 보험금청구권 신탁'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이는 생명보험(주계약 일반사망보험금)에 대한 보험금 청구권을 신탁으로 맡겨 수익자 보호를 강화하는 서비스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신한 프리미어 내자녀 금전증여신탁'의 비대면 가입도 가능해진다. 해당 상품은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금전을 증여하고 향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기반 신탁이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2년여의 준비 끝에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라며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한 금전 증여신탁 가입, 온라인을 통한 쉬운 계약정보 조회, 세무·부동산 전문가의 특화된 컨설팅 제공이 강점으로, 상속·증여 계획에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4 09:48: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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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업비트 커스터디' 출시...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출시

두나무가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Upbit Custody)'를 출시한다. 14일 업비트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업비트가 다년간 축적한 보관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설계한 법인 및 기관 전용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단계적으로 허용되면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려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업비트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고객이 수탁한 모든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100% 보관해 해킹 등 외부 침입 위협을 차단한다. 또한 다자간 연산(MPC)과 분산 키 생성(DKG) 다중 관리 체계를 도입해 단일 키 유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봉쇄했다. 또한, 업비트 커스터디는 자산의 종류와 사용 목적에 따라 지갑을 분리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지갑 구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법인 및 기관은 가상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회계 처리의 효율성과 내부 감사 대응 등 투명한 자산 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역할 기반의 권한 분리와 결재 구조를 통해 법인 및 기관의 내부 통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고도화된 자금세탁방지(AML) 및 이상거래탐지(FDS) 시스템을 구축해 불법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트래블룰에 부합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출금 시스템을 통해 의심 거래 및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가상자산 수탁은 책임성과 기술적 안정성, 절차의 투명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업비트 커스터디는 내부 사고 및 외부 위협을 철저히 방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내부 통제와 감사 대응 체계까지 갖춘 업비트 커스터디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4 09:04: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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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서 '中 OLED' 퇴출되나...LG디스플레이, 21% 강세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 BOE의 미국시장 퇴출 가능성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74% 상승한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덕산네오룩스(22.46%), 비에이치(15.54%)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승소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 영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OE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OLED 영업 비밀 침해 소송' 예비판결에서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ITC는 BOE에 14년 8개월간 '제한적 수입금지 명령'(LEO)을 내렸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수입금지, 재고사용 금지 조치 즉각 발효 시 삼성디스플레이향 긴급 발주 가능성, 관련 밸류체인 하반기 실적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밸류체인의 전반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다만 권 연구원은 "단가인하(CR) 우려와 경쟁강도 완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미국 내 유통되는 BOE OLED 패널은 연간 2000만~3000만대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해당 물량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에 배정되면 출하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단가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3 15:16: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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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믿고 투자했는데"...코인으로 갈아타는 코스닥 바이오 기업들

코스닥 바이오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 대응 전략으로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에 진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으로 상장한 기업들도 본업과는 무관한 코인 사업에 뛰어들면서 투자자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익성이 악화된 코스닥 바이오 기업들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코인) 사업에 진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달 AP헬스케어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사명과 업종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6월에도 앱트뉴로사이언스가 사명을 '앱튼'으로 변경한 뒤 가상자산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세 기업은 모두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P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AP헬스케어의 모회사인 에이프로젠 역시 바이오시밀러와 위탁개발생산(CDMO)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주가가 최저가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프로젠은 자회사인 AP헬스케어와 앱튼(앱트뉴로사이언스)을 통한 가상화폐 투자 사업을 도모하고 있는 모습이다. 앱튼의 경우, 바이오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한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본업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들이 파이프라인 실패로 사업을 돌리는 분위기인데, 바이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약 등 기술력을 기대한 투자가 실패한 만큼 장기적 플랜으로 신뢰하진 못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바이오 업종이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투자 관심도가 올라간다. 이런 시점에서 가상자산 쪽으로 사업 방향을 분산하는 것은 흥망성쇠의 키(Key)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오는 미래 성장주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금리가 낮아질 경우 수혜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바이오 업종의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에서 업종을 변경하기 때문에 악재로 인식될 수 있다는 의미다. 유창근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종은 타 섹터보다 연초 대비 수익률이 저조한 편인데,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와 함께 매월 학회가 이어질 예정이므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금리 인하는 시기의 문제일 뿐, 하반기 중엔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8월이 남은 올해 중 가장 저렴한 시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특례상장으로 들어왔는데 '코인'으로? 바이오브릿지의 경우에는 지난 2019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술특례상장은 성장성에 집중하기 때문에 기존 상장 심사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증시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성에서 보다 자유롭게 상장한 만큼 기술력 입증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다만 바이오브릿지는 올해 신약 개발 실패로 위기에 놓였고, 법차손 기준 미달로 관리 종목에 지정됐다. 그리고 이달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 뒤 업종을 바이오 사업에서 비트코인 트레저리 플랫폼 사업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이 본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전혀 다른 사업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존부터 여러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산업 시너지나 계획이 존재할 경우에는 바람직할 수 있다"면서도 "자금난으로 인해 방향성이 변화하거나 인공지능(AI) 붐에 편승하는 형태로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론 상장 이후 사업을 갑작스럽게 변경하거나 핵심 사업을 전면 폐기할 경우에는 거래소의 감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사전에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구조는 약한 것으로 보여진다. 거래소의 업종 변경 기준을 살펴보면, 주요 매출액 비율 순위가 최근 2사업연도 내 꾸준히 변동되고 기존 업종으로 신장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와 최근 1개 사업연도 내 주요 제품에 대한 매출액 비율 순위의 현저한 변동이 있고, 이에 따른 업종변경을 요청해 거래소가 인정했을 경우가 포함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년 4월 정기적으로 업종 심사를 통해 상장사들이 업종을 변경할 수 있게끔 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수익성이 나오는 분야가 최초 상장 업종과 달라질 경우 반영이 되는 편"이라며 "다만 업종 변경도 상장사들의 자유로운 경영 활동의 일환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제재 사항이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을 포함한 모든 상장사에 적용된다.

2025-08-13 14:45: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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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으로 '국내채권' 이사하세요...최대 15만원 상당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이 국내채권 투자자들 유치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키움증권이 9월 25일까지 '국내채권 옮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국내채권 입고 전용 프로모션으로, 타 증권사에 보유중인 국내채권을 키움증권 계좌로 이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0월 24일까지 순 입고 금액을 유지하면 금액 구간에 따라 모든 참여자에게 상품권을 제공한다. 순 입고 금액이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시 1만원,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시 3만원, 5억원 이상 시 15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이 증정된다. 단, 국내 공모채권 중 'BBB-' 등급보다 신용도가 낮은 채권과 옵션부사채, 단기사채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국채부터 A등급 회사채까지 20종목 이상의 장외채권을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며, 장외채권 신규투자자 대상 이벤트 및 미국주식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외채권에 50만원 이상 투자 시, 채권쿠폰 혜택과 미국주식 증정 이벤트까지 참여 가능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채권관련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3 11:51: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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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범 입시 토크] ①의대 정원 동결 이후의 입시 지형 변화와 대응 전략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계획이 2025학년도에 적용된 후, 2026학년도에는 기존 정원인 3058명으로 동결되면서 대학입시 판도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2023년 공동 발표한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계획이 결국 보류되자, 그 여파는 곧장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진로 전략과 지원 대학의 입결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입시 변화는 단순한 정원 문제를 넘어,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진로 전략과 대학 간 지원 흐름은 재편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의대 진입이 어려워졌을 때 최상위권 학생들이 어디로 가는가'이다. 이미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발표 당시 의대 지원 회피 현상이 나타났고, 경쟁률도 일부 하락했다. 그러나 2026학년도 동결 결정 이후, N수생 포함 다수 상위권 이과생들이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재수를 감수하고라도 의대 진입을 원하는 흐름은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정시 확대 기조와 함께 수능의 영향력도 점점 커진다. 통합형 수능 체제에서는 수학 선택(미적분 vs 확통)과 과탐 조합의 전략성이 매우 중요하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수능 반영 비중이 높고, 과목별 유불리가 입시 결과에 직결된다. 특히 서울대는 정시에서 수능 점수 외에도 학생부 등을 반영하며(일부 모집단위 제외/학생부 정성평가 및 교과 이수 가산점), 연세대와 고려대 역시 높은 수능 반영 비율을 유지한다.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단순한 흥미가 아니라 변별력과 표준점수 유리함까지 고려한 선택과목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미적분 선택자가 확률과 통계 선택자에 비해 표준점수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있으며, 과학탐구 과목 간에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의대 진학이 좌절된 학생들이 몰리는 곳은 단연 SKY 자연계열 상위 학과다. 특히 생명과학, 바이오의공학, 전기정보, 반도체, 컴퓨터공학 등은 높은 수능 성적을 보유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들 학과는 단순히 취업률뿐 아니라 대학원, 연구직, 해외 유학 등 다양한 진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선' 이상의 선택지다. 반면, 상대적으로 경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곳도 있다. 바로 인문계열이다. 자연계 고득점자가 교차지원을 고려할 경우, 국어·수학 고득점을 기반으로 경제학부, 경영학부, 자유전공학부 등에서 합격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교차지원은 학업 적응도, 진로 연계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단순 점수 싸움'으로 접근할 경우 오히려 진로 혼란이 커질 수 있다. 의대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은 바로 계약학과 및 특수학과다. 서울대 반도체공학과, 연세대 AI융합전공, UNIST 반도체·에너지공학, DGIST 정보통신융합학과 등은 대기업과 연계된 계약학과로, 장학금, 취업 보장, 병역 혜택등 현실적인 메리트를 제공한다. 단, 계약 조건(의무 복무 등)과 산업 전망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전제돼야 한다.

2025-08-13 10:24:0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