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하은
기사사진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기술·보안에 강력한 투자...글로벌 확장 노력"

두나무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글로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는 기술 중심의 경쟁력 강화와 과감한 투자로 업비트의 '지능형 플랫폼' 진화를 예고했다. 두나무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오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오 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말에서 "두나무의 새로운 대표로서 고객을 중심으로 본질에 집중하며 기술과 보안의 강력한 우위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 서비스 혁신, 글로벌 확장 등을 통해 업비트의 다음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역사적 전환기에 업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 승부하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자평했다. 업비트가 2024년 거래대금 기준 미국 최대 거래소 보다 앞선 성과를 달성했다는 부연이다. 이어 오 대표는 "이는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 플랫폼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신뢰로 경쟁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고, 업비트를 더욱 키워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성과"라며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 그 중에서도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은 디지털 자산시장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두나무는 이러한 기술 변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로 받아들이고, 궁극적으로는 업비트가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착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명한 운영과 ESG 가치 실천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두나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7 09:42:3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1300억 손실 은폐' 신한투자證 임직원들, 1심서 징역 3년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상품 약 1300억원 규모의 손실 사실을 숨겼던 임직원 2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신한투자증권의 ETF 유동성공급자(LP) 업무 담당자 조모씨와 부서장 이모씨는 각각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민사9단독 유정훈 판사는 "피해자의 신뢰를 악용해 불법적으로 한 전형적인 화이트칼라 범죄"라며 "손실 규모에 비춰볼 때 죄질이 무겁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고 (피고인들의) 피해 회복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며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조씨와 이씨는 지난해 8월 ETF 선물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1289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오히려 1300억원의 이익이 나는 스와프 거래를 했다고 전산망에 허위 등록한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 두 사람은 과거 2023년 해외 ETF 상품을 운용하면서 1085억원 규모의 손실이 나자 성과급을 지급하는 데 사용되는 '관리회계'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1억3752만원, 3억4177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6-26 16:12:4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거래소-예탁원, 증권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 약정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약정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성장에 따라 양 기관의 증권 발행 및 상장 업무(발행등록, 권리행사, 상장심사, 공시 등)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해당 업무를 위한 정보의 수집·검증작업이 수작업 및 종이문서 육안대사로 이뤄지면서 업무부담 가중과 인력운영의 비효율 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 보유 정보의 상호공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유항목·시점 등을 협의·확정한 뒤 이날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약정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의 증권의 발행·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즉시 추진가능한 항목에 대해서는 양 기관의 현재 시스템에 올해 중으로 반영하고, 이후 한국거래소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 및 한국예탁결제원의 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전체 공유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약정을 통해 양 기관의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고, 증권데이터의 정합성을 제고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6 15:57:0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파로스아이바이오, 고형암 신약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강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고형암 글로벌 신약 'PHI-501'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 오른 6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일 장 마감 후 'BRAF, KRAS 또는 NRAS 돌연변이를 가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PHI-5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 및 예비 임상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3년 7월 상장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 PHI-5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효능을 평가할 예정으로 기존 FDA 승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가능성을 확인해 40조 고부가가치 항암제 시장 진출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은 PHI-501이 40조 고부가가치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항암 신약으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과 기술력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6 15:11:3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보다 3배 오른 증권株...이제는 정책 실행 뒷받침돼야

새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감에 질주하던 증권주가 하루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기간 급등으로 과열 논란이 제기되던 가운데, 펀더멘털(기초체력)과의 괴리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조정 장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KRX 증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 급락한 1424.00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102.15% 상승했던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KRX 증권 지수는 같은 기간 29.57% 상승했던 코스피 상승률을 약 3배 뛰어넘으면서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KRX 증권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들은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주에도 지난 24일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 유안타증권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전날에도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가장 큰 수혜주로 꼽혔던 증권주에 투심이 몰렸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코스피 5000'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당선 이후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하면서 증권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로 6월 들어 25일까지 국내 주식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4조9490억원으로 전월(약 18조9619억원) 대비 32%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으며, 신용공여융자 및 예탁금 잔고도 전월 말 대비 각각 15.91%, 10.21%씩 상승했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분류되는 예탁금 잔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음이 방증된 것이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업의 주가는 펀더멘털 외에도 정책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75배에서 거래 중"이라며 "자본 시장 선진화를 위한 각종 정책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17년 종투사 제도 도입 당시 증권업의 PBR가 0.9배였음을 감안 시 추가적인 업사이드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 연구원은 "증권주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책 실행력이 관건"이라며 "증권주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허니문 랠리'가 아니라 추세적인 증시 상승이 수반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증시 상승의 제반을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도 "신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 해소, 주식시장 상승, 거래대금 증가 등을 감안해도 매우 가파른 상승이었다"며 "당분간은 기대감의 진행 속도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밸류에이션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증권사들이 시장예상치를 16.2% 상회하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합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상승에 그쳤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급등한 주가를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높아진 주가에 대한 타당성 확보가 가능한 ROE를 시현하고 있고, 거래대금 증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증권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종목으로는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을 꼽았다.

2025-06-26 15:01:3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또 신고가...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株 '쭉'

간밤 미국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기업들이 훈풍을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2% 상승한 2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9만8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으며, '30만닉스'에 대한 기대감을 확대시켰다. 같은 시간 한미반도체도 7.38% 오른 10만47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증시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전 거래일 대비 4.33% 오르면서 150달러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 154.31달러에 마감한 엔비디아는 이날 시가총액 3조7600달러(약 5200조원)를 기록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미국발 훈풍에 국내 반도체주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줄상향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디램(DRAM)과 낸드(NAND)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관세 부과 전 고객사들의 선행 수요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웃도는 디램 13.7%, 낸드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도 원화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대비 1.9% 하향한 38조8000억원으로 변경하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콘텐트가 50% 증가하는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효과를 감안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대비 8.7%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KB증권도 기존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삼성증권은 25만원에서 34만원, 한국투자증권도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은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6 10:13:3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29만닉스'도 넘겼다...반도체株, 연일 상승세

SK하이닉스가 장중 29만원을 넘기면서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3% 상승한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9만1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200조원을 넘긴 것에 이어 210조원에 근접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0.50% 올라 6만원 선을 지키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77% 급등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기존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삼성증권은 25만원에서 34만원, 한국투자증권도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출하 본격화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하이엔드 중심의 디램(DRAM)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6세대 HBM(HBM4)에서도 시장 지배력 강화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창출이 예상된다"며 "범용 메모리의 경우도 감산 및 선단 공정 전환에 따른 웨이퍼 투입 감소와 공급 축소 효과로 하반기 범용 메모리 가격이 안정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도 각각 38조4000억원, 45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에 대해 전년 동기보다 25% 상승한 20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5% 성장한 9조400억원을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예상치인 8조8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 올해 DRAM 부문은 HBM 매출 비중이 47%로 예상돼 실적 변동성 완화와 안정적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은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과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선행 구매 집중 등으로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은 다소 상존하지만, 향후 SK하이닉스는 실적 차별화로 경쟁력 격차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5 10:00:2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돌아온 외국인, 다시 반도체 '사자'? 엇갈리는 희비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같은 반도체주 안에서도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실적 기대감이 높은 SK하이닉스는 순매수가 집중된 반면, 부진한 하반기가 예상되는 삼성전자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실적에 따라 투자 전략을 교체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과 정반대의 투심을 보이며 순매수·순매도 종목이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 투심 갈려...외국인은 '사자', 개미는 '팔자'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압도적인 선호를 보였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종목도 반도체주로 삼성전자를 6300억원 사들였으며, 이 외에도 현대차(2200억원), KB금융(2000억원), 기아(1800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담았다. 외국인들은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대규모 순매수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조4000억원을 사들였는데, 이는 전월(1조3527억원) 대비 3조원 이상 급증한 규모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엇갈린 투심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1조2000억원)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1900억원), 현대차(1300억원), 기아(1400억원) 등도 높은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정반대의 투자 전략을 펼친 셈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외국인의 5조원대 대규모 순매수 속 기업 거버넌스 개선 기대, 추경 편성 기대 등 정책 모멘텀 지속이 코스피 3000포인트 돌파의 메인 엔진이었다"며 "다만 지난주 코스피가 4%대 급등하는 과정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外人, 실적 중심 매수...SK하이닉스-삼성전자, 엇갈리는 희비 주목되는 점은 외국인들이 실적 중심의 움직임을 선택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직후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수 범위가 확대됐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 부양 정책 보다, 실적 개선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기계, 조선, 미디어 업종과 6월 들어서는 소매, 반도체 업종을 매입하면서,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시 부양 기대를 크게 반영하는 것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로는 증권주에 대한 선호가 낮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일부 은행주는 사들이고 있지만, 증권주에 대한 선호는 낮은 편이다. 그나마 많이 사들인 종목은 키움증권으로 이달 들어 20일까지 347억원 정도를 사들였다. 특히 반도체 종목 투자에서 그 기준이 두드러진다.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선호를 모두 유지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국인들은 하반기 실적 전망 우위에 있는 SK하이닉스를 삼성전자의 약 2배 더 사들였으며, 19일부터 20일까지 최근 2거래일 동안은 삼성전자는 순매도한 반면, SK하이닉스만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심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과 견조한 레거시 메모리 업황이 지속되며 하반기 수요 관련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 밴드를 5~6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밴드 상단을 뚫으려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기반으로 한 펀더멘털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2025년 영업이익을 6조9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반도체 영업이익을 2조7500억원에서 2조8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비메모리 적자 규모도 전 분기 대비 거의 개선되지 못한 2조3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날도 종가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7%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2.52% 하락했다. 전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공장에서 미국산 장비 반입을 통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도체주에 영향을 미쳤다. 이미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인 만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장 초반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는 엇갈리는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이 단독으로 코스피 현물 1조원 이상 대규모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산 장비 중국 공장 반입 규제 소식에 국내 반도체 업체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그럼에도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2025-06-24 13:28:3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