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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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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거래일 반등...2560선 회복

미국의 상호관세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반등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6포인트(0.65%) 오른 2565.42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홀로 35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4억원, 2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3.80%), 기아(2.14%), 현대차(2.01%) 등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54%)와 LG에너지솔루션(1.16%)도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와 SK하이닉스(-0.66%)는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660개, 하락종목은 238개, 보합종목은 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5포인트(0.98%) 상승한 726.46에 마쳤다. 기관은 404억원, 외국인은 1333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63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01%)과 에코프로(-0.78%)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휴젤(4.23%)이 가장 크게 올랐고, 파마리서치(3.72%), 리가켐바이오(3.71%), 알테오젠(1.68%), HLB(1.08%)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1056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549개, 보합종목은 1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완화 가능성 및 업종별 이슈를 소화하며 양 시장이 상승 마감했다"며 "주요 지표 결과와 실적발표 등이 대거 예정돼 있어 결과를 대기하는 관망세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437.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9 16:16: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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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엔비디아·테슬라만 2300억 '줍줍'...손실에도 '불나방' 유지

주가 반등에 힘입어 서학개미들이 다시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동시에, 불확실성에도 대비하는 양면적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관세 정책과 불투명한 실적 전망 등 변수가 상존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접근이 요구된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4월 22일부터 28일까지)에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각각 8862만달러, 7508만달러씩 총 2300억원(1억6370만달러) 정도 순매수했다. 주가 급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12.19%, 테슬라는 25.66%씩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 23일 부진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5월부터 테슬라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오히려 상승했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은 193억4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27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3.8%, 25.0%씩 하회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각각 9.2%, 40%씩 역성장한 수치다. 특히 차량 인도량이 33만7000대로 13% 감소했으며, 평균 판매가격도 전년 대비 9% 하락했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오히려 테슬라를 사들이며 투자에 더욱 집중했다. 테슬라는 이번 발표를 통해 6월부터 오스틴에서 완전 자율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며, 옵티머스 로봇은 올해 말부터 5년 안에 연간 10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구체적인 수치들이 제시되면서도 기대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2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3.4배에 달하고,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성장비율(PEG)도 3.7배로 시장 및 비교 기업 대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운용 비중 축소' 전략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자동차와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영향도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비롯해 애플, 팔란티어 테클놀로지 등 나스닥 대표 종목들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관세 정책 여파로 주요 기업들의 이익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닥100에 속해 있는 기업들은 보수적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시장 지배력이 높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편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에 이익 가시성의 하락은 불가피하고, 상황이 더 악화되면 기업들은 배당을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따라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는 동시에 '디렉시온 반도체 베어 3X ETF'(8689만달러)를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이면서 양방향 투자 흐름을 보였다. 문승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반도체 업종의 단기 반등에도 올해 1분기 AI 반도체 업종 실적 가이던스 불확실성 및 밸류체인 전반의 추정치 하향 조정, 빅테크들의 감가상각 이슈 등으로 당장 추세적 반등은 힘들 것"이라며 "다양한 우려사항들이 완화될 때까지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04-29 14:12: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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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T發 '유심 대란'에...엑스큐어 연일 상한가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사고 영향으로 유심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유심 제조사인 엑스큐어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엑스큐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폭등한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SK텔레콤 일부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가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기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정확한 해킹 경로와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나, 통신망 보안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엑스큐어는 사물인터넷(loT)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최첨단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보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유출 방지 분야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온 업체다. 금융,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 전반에서 보안 강화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9 14:08: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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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싱가포르·호주서 '파생상품 야간시장 설명회' 개최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 도입 예정인 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국내 파생상품 최대 투자국인 싱가포르·호주 현지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와 호주는 국내 파생상품 거래의 약 35%, 외국인 거래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투자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현지 투자자에게 야간거래 도입 취지와 제도를 설명하고, 거래참여 독려를 통해 야간시장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2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및 현지 브로커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거래소는 야간거래 제도 및 운영방안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중앙점검시스템(NSDS) 구축·운영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거래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그 간의 성과도 함께 공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거래소의 야간거래 도입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며, 향후 시장운영의 유연성 제고, 상품 라인업 다양화 가능성 등 여러 측면에서 큰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30일 호주 시드니에서도 야간시장을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호주 행사에서는 코스피200옵션 등 옵션상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조성 전문기관의 참여가 활발한 특성에 맞춰서, 거래소 자체 야간거래를 통해 기존 연계 야간거래 대비 옵션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는 점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행사 환영사를 통해 "이번 거래소의 야간거래 도입은 한국 파생상품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장 조기 정착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야간거래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장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9 10:19: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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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iM금융지주, 1분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

iM금융지주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iM금융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7% 상승한 1만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전날 iM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15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적자였던 iM증권이 올해 1분기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iM금융 관계자는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5년 실적은 기저효과에 의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1~2분기 빠르게 턴어라운드가 이뤄진 모습"이라며 "2024년 매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증권 자회사가 274억원 흑자전환했던 점도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38%였지만 이는 순이익이 크게 감소해 높아진 결과로 주당 배당금이 감소하는 등 실질적으로 주주환원이 강화된 것은 아니었다"면서 "올해 배당금 증가 등으로 2023년 29% 대비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주주환원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9 09:58: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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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中 무역 긴장 완화에 강보합...2548.86 마감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과 기업실적 발표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0.10%) 오른 2548.86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9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5억원, 10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를 보였다. SK하이닉스(-1.30%)와 HD현대중공업(-0.87%)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18%)와 LG에너지솔루션(0.73%),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이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0.11%)와 기아(0.57%)도 상승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367개, 하락종목은 522개, 보합종목은 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9.69)보다 10.28포인트(1.41%) 하락한 719.41에 마쳤다. 기관은 1138억원, 외국인은 59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85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97%)과 에코프로(0.98%)는 오른 반면, 알테오젠(-3.25%), 리가켐바이오(5.6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2.98%), 휴젤(-1.39%)이 내렸다. 상한종목은 10개, 상승종목은 452개, 하한종목은 2개, 하락종목은 1157개, 보합종목은 95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양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완화적 제스처를 취하며 완급 조절에 나서고 있어 미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정점을 지났다는 점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시장을 이끌 모멘텀이 제한되며 코스피는 강보합, 코스닥은 1%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442.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8 16:15: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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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성장주, 외국인은 방어주…상반된 투자 전략

이달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명확히 다른 투자 전략을 드러냈다. 개인은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반등 기대감을 키운 반면, 외국인은 전력·통신 등 내수 업종에 집중하며 위험 회피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본격 귀환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수 관련 종목이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5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조70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5543억원), 기아(2040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대형주의 가격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되며, 특히 반도체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모습이다. 시장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보다는 개별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산업은 간접적으로, 자동차는 직접적으로 미국의 상호 관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이로 인해 실적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3.63%, SK하이닉스 3.30%, 현대차 4.31%, 기아 4.44%씩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반도체 업종은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의 주가 하락은 설비투자(capex)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돼 있는 상황"이라며 "관세 정책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나, 금일 구글 실적 발표에서 설비투자 전망치가 유지돼 이러한 시장의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도 각각 0.86배, 1.15배로, 이미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는 만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택지는 전혀 달랐다. 외국인들은 한국전력(2092억원), 카카오(1909억원), 에이비엘바이오(1010억원), SK텔레콤(984억원) 등을 가장 많이 담았으며, 국내 증시에서 9개월 연속 순매도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동시에, 관세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 업종 위주의 접근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우려가 높아진 4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계·유통·IT하드웨어·반도체·화학 등을 순매도하고, 유틸리티·통신·필수소비재 등 방어적 업종만을 순매수 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투자가들은 국내 수출 감소뿐 아니라 대중 무역수지 등 중국과의 경합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일부 숙고하면서 한발 물러섰지만, 위험자산 선호가 바로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권은 지난 3월까지 60조원가량 순매수했다. 허 연구원은 "국내 수출과 기업이익이 바닥을 지날 때까지 외국인 투자가들의 귀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수출 바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코스피 기업이익 추정치도 그만큼 낮지 않기 때문에 내수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4-28 15:47: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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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도 목표가 '뚝'…관세 전쟁, K-기업 발목 잡나

국내 증시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지만 목표주가는 줄하향 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수요 앞당김 현상들이 향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부터 이틀간 현대차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8곳 중 8개사가 목표가를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도 16곳 중 9곳이, SK하이닉스는 19곳 중 4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세 기업 모두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사의 전망은 오히려 비관적이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4조4078억원, 영업이익 3조6336억원으로 1분기 중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4.26% 하락했다.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주가 불안정은 해소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는 미국이 수입차 상호관세 25%라는 강수를 두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높다고 평가된다. 남주신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2분기에 미국향 한국 공장 수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반영되며, 관세 부과 등 차량 판매에 있어 직접적인 부담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 하향은 2025~26년 실적 추정치에서 관세 25%에 대한 부담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 등으로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였던 6조6000억원을 10% 이상 상회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157.8% 급등했다. 하지만 증권가의 반응은 냉랭하다. 관세 리스크가 고조될 경우, 하반기 수요 감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품목별 관세가 시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주요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하반기 물량을 2분기로 앞당겨 선 주문할 가능성 높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3분기와 4분기에는 수요 조정에 따른 실적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관세 정책의 전개 방향은 불확실하지만 보편관세 10% 적용이 이미 시작된 점을 고려할 때, 품목별 관세 도입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지난 23일 LG이노텍도 1분기 최대 매출이라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관세 전쟁'으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8% 성장했는데, 미·중간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북미 고객사의 조기 생산 및 재고축적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에는 광학솔루션 매출이 1분기 대비 30%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했지만 호실적만으로 주가가 오르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관건은 '앞으로'인 것이다. 관세 협상 기대감도 엿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출 중심 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받을 수 있는 타격을 모두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관세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들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인 반도체, 자동차 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수출의존도가 높고, 대중 무역 흑자가 큰 우리나라 기업들은 미국 관세 전쟁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며 "관세 부과 시, 가격 전가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일부 기업 마진 감소와 이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며, 생산 기지 이전에 따른 투자 확대로 재무 부담 확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미국 관세 전쟁은 다행히 이전보다는 완화적인 발언들이 나오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방향, 향후 협상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28 07:05: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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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MTS에 'AI 종목 브리핑 서비스' 출시

현대차증권은 현대차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일'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 및 미국 주식 종목 브리핑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종목 브리핑 서비스란 국내 및 미국 주식 전 종목(ETF 포함)의 가장 최근 주가 등락 사유와 핵심 이슈를 뉴스를 토대로 매일 브리핑해주는 서비스다. 생성형 AI가 개별 종목에 발생하는 방대한 뉴스를 분석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를 선별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 특히, 미국 주식의 경우 개별 종목 관련 영문 뉴스, 공시 및 어닝콜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글로 번역·요약해 제공한다.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의 경우, 주요 구성 종목의 이슈 현황과 뉴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5월부터는 '나의 AI 종목 브리핑' 화면을 이용하면 보유 종목에 대한 AI 종목 브리핑을 모아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증권은 ETF 투자정보 강화를 위해 ETF 파인더 서비스도 선보였다. ETF 종합 큐레이션 서비스로, 국내외 약 5000여개의 ETF의 매일 새롭게 생성되는 데이터를 엄선해 제안, 비교, 심층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AI 트랜스포메이션 기업인 '딥서치'와 협력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AI 종목 브리핑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5월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요즘과 같은 정보의 홍수 시대 속에서 투자 관련 핵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서비스"라며 "향후 AI를 활용한 추가적인 서비스 도입을 통해 현대차증권 고객 분들께 최적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5 16:45: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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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관세 우려 완화 기대감에 상승...2546.30 마감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진전에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97포인트(0.95%) 상승한 2546.30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87억원, 2233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를 보였다. SK하이닉스(3.42%)와 HD현대중공업(7.18%)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05%), 현대차(-0.05%), 셀트리온(-0.19%), 기아(-0.68%)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647개, 하락종목은 239개, 보합종목은 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6.08)보다 3.61포인트(0.50%) 오른 729.69에 마쳤다. 기관은 641억원, 개인은 5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홀로 78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68%)과 에코프로(1.80%)가 모두 올랐으며, 펩트론(0.11%)도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5.02%)과 리가켐바이오(-1.68%), 레인보우로보틱스(-0.35%) 등은 떨어졌다. HLB과 파마리서치는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1020개, 하락종목은 573개, 보합종목은 111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기대와 국내외 주요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거론되며 3월 말부터 순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이 금일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5원)보다 1.5원 오른 1436.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5 16:03:5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