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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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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방산·조선 랠리에 웃었다...1분기 평가액 8.2조 상승↑

올해 1분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평가액이 8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방산과 조선 업종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전체 보유 주식 가치 상승을 견인한 결과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한 상장사는 4일 기준 총 274개사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식 평가액은 136조754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말(12월 30일 기준) 127조8418억원보다 8조2337억원 증가한 수치다.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방산주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2941억원 늘었고, 현대로템(4333억원), 한국항공우주(1822억원)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조선 업종 중에서는 한화오션이 5687억원, 삼성중공업이 1631억원씩 평가액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각각 1조3300억원, 4439억원씩 증가했다. 방산과 조선 업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과 함께 방위산업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훈련기 사업의 타임라인이 앞당겨지고 이집트 FA-50 수주 가능성도 커지면서 전투기 사업도 순조롭다"며 "전차 분야에서도 폴란드 K-2 2차 계약 체결이 시장 기대 대비 늦어지고 있지만 현지 생산 관련 세부 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중국 조선소 견제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선 발주의 흐름이 한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종목은 오히려 평가액이 감소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3074억원, 현대차 3024억원, 기아 2906억원, LG에너지솔루션 2725억원씩 줄어들었다. 국민연금의 신규 대량 보유 종목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중 HMM, 포스코DX, 두산로보틱스, 호텔신라, 대주전자재료, 코스모신소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은 지분율이 5% 이상으로 올랐다. 반대로 신세계푸드, 한솔제지, 씨앤씨인터내셔널, 진에어, 명신산업, 삼양홀딩스 등은 지분율은 5% 밑으로 떨어졌다.

2025-04-08 09:56: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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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세종·강원지역 '자립준비청년' 대상 금융교육 실시

KB증권은 세종특별자치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현장 금융교육과 실시간 화상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매년 평균 약 2000명의 청년이 보호 종료 후 사회로 나오며, 이들의 홀로서기를 위한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 관심이 함께 필요하다. 이에 KB증권 소비자보호부는 2023년 '서울시 자립준비청년지원단 금융교육'을 시작으로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각 지역별 특성과 교육수요에 맞춘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첫 현장교육으로 지난 3월 29일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사회 초년생을 위한 금융생활 안내'를 주제로 자립준비청년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학업과 취업 등으로 직접 참여가 어려운 원격지 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강원도 자립지원전담기관 요청을 받아 지난 3월 21일부터 도내 신청자를 대상으로 5개월간 매월 2시간씩 실시간 화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앞으로도 각 시도의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연계하여 금융교육 수요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자립준비청년이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도적이고 합리적인 금융 활동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금융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 및 프로그램으로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08 09:10: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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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400선 붕괴되며 5%대 폭락...2328.20 마감

글로벌 증시를 덮친 트럼프 행정부의 '슈퍼 관세' 충격으로 '검은 월요일'이 재현됐다. 미국 기술주 급락과 무역전쟁 여파에 시장 내 불안심리가 극대화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5% 넘게 폭락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2조원을 넘기며 지수 급락을 주도한 가운데, 코스피는 2320선으로 밀려났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137.22포인트(5.57%) 내린 2328.20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28억원, 1조674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조916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1% 떨어진 2359.25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부터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빠지면서 올해 들어 첫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기준가 대비 5% 이상의 변동을 보인 채로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추가 급락과 무역전쟁 격화로 양대 시장이 5% 넘게 하락했다"며 "장중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이 60달러를 하회하고, 안전자산인 금도 고점 대비 5% 넘게 하락하는 등 광범위한 자산 가격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주인 삼성전자(-5.17%), 삼성전자우(-5.27%)와 SK하이닉스(-9.55%)는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8.55%)가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현대차(-6.62%)와 기아(-5.46%) 등 관세 타격주가 약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68개에 그쳤으나 하락종목은 866개로 집계됐다. 보합종목은 5개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44%)만 오르고, 기계·장비(-8.80%), 운송장비·부품(6.96%), 의료·정밀기기(6.89%)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9포인트(5.25%) 떨어진 651.30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64억원, 개인은 1672억원을 사들였으나 외인은 홀로 187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하면서, 절반가량이 7%대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클래시스(-8.07%), 알테오젠(-7.58%), 휴젤(-7.98%)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2개, 상승종목은 191개인 반면, 1495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종목은 3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10%), 출판·매체(1.79%) 등이 올랐으며, 기계·장비(-7.17%), 전기·전자(-6.42%) 등은 떨어졌다. 김 연구원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7~12% 내외 급락하며 충격을 반영했다"며 "밸류에이션 기준 저점 부근이나 관세 충격이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중장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33.7원 급등한 1467.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4-08 07:09: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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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전쟁에 '검은 월요일' 재현...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락

미국발 기술주 급락과 관세 전면전 격화로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폭락하면서 투자심리도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5% 하락한 2338.34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4.66% 내린 655.37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는 장 시작부터 4.31% 떨어진 2359.25에 시작하면서 장중 4~5대%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매도세만 1조5000억원에 달하면서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들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종목 중 860개 이상의 종목이 장중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8%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추가 관세 우려가 부각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6% 떨어졌으며, 애플(-7.29%), 테슬라(-10.42%) 등 기술주가 동반 폭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2231.07포인트(-5.50%) 하락한 3만8314.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2.44포인트(-5.97%) 떨어진 5074.08에, 나스닥 종합지수도 962.82포인트(-5.82%) 하락한 1만5587.79에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내려앉은 모습이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0년 3월 16일(-12%)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이며 올해 고점 대비 17% 떨어졌다. 나스닥 역시 올해 고점보다 23% 추락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이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추가 낙폭의 잠재적인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에도 이미 가격에는 상당 부분 반영이 됐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의 주요 지표들이 이미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CNN의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4포인트까지 내려갔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높음을 의미한다. 0~25점은 '극단적 공포' 구간에 해당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도 45.4포인트까지 올라갔다. 통상적으로 VIX 30 이상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평가할 수 있다. 미국의 무역전쟁 격화로 인한 여파는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퍼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한국에 25%, 중국(34%), 유럽연합(20%), 베트남(46%), 대만(32%), 일본(24%) 등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화했다. 이에 중국은 지난 4일 미국산 수입품 전체에 34% 보복 관세를 물리는 등 전면전에 나서기도 했다. 미국 관세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된 국가들이 일제히 증시 혼란을 겪고 있는 셈이다. 7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15분 기준 닛케이225 지수는 6.30% 하락한 3만1652.42로 3거래일 연속 폭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6.82% 떨어진 3113.96, 홍콩 항셍지수는 11.37% 내린 2만252.26에 머물고 있다. 대만 가권 지수 역시 9.73% 하락한 1만9226.72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2만선 아래로 밀렸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기술적 과열구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34% 상호 관세 부과로 주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미중 분쟁의 불확실성 심화 국면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주식시장 안정화 대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4-07 14:41: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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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은행株, 2분기까지 숨고르기...관세·대선 영향에 투심 부정적"

신한투자증권이 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관세 부과와 조기 대통령 선거 진행 등으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주가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 관세 부과는 실적 불확실, 대통령선거는투자심리 위축과 연결된다"고 짚었다. 은 연구원은 "과거 3차례 대통령선거와 은행주의 상관관계를 살펴 볼 때 주가 측면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부재한다"면서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확산과 내수 부진 등을 고려할 때, 은행권의 공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각종 공약이 발표될 가능성은 염두해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심이 약화된 만큼 인수·합병(M&A), 실적 개선 등 개별 모멘텀을 지닌 종목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최선호주로는 비은행 M&A가 기대되는 우리금융지주와 실적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존재하는 DGB금융지주를 꼽았다. 은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직관적 우려와 달리 부동산 자산 중심으로 소액 다계좌화된 대출 포트폴리오,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내역 등을 고려할 때 급격한 건전성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경험적으로 각종 정치권 공약이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며 "당장에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없다는 점이 아쉽게 다가올 수 있으나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형은행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 재개되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4-07 11:14: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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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지점 내방 고객 대상 특판채권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지점 내방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판 채권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2025년 6월 30일 만기인 국채로 매수수익률은 세전 연 4.370%(은행예금환산수익률 세전 연 5.001%, 최고세율대상자기준 은행예금환산수익률 세전 연 7.703%)이다. 은행예금환산수익률이란 투자 수익률을 은행 예금 이자율과 비교해 계산한 수익률이다. 채권 투자 시 자본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기 때문에, 은행예금환산수익률을 통해 투자 수익률이 은행 예금 이자율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또한, 최고세율 대상자 기준 은행예금환산수익률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투자했을 시 세금을 고려한 수익률이며, 실제 고객들에게 적용되는 수익률은 개인의 세율구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번 특판 채권은 신한투자증권에 생애 최초로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고객에 한해서 매수가 가능하다. 다만, 기존 고객이라도 2025년 3월 31일 기준 신한투자증권 모든 계좌에 예치된 합산 자산이 5000만원 미만이라면, 신규 자금을 추가로 입금해 매수할 수 있다. 최소 1억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1000만원 단위로 매수가 가능하다. 오는 4월 30일까지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07 10:58: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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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은 월요일'에 코스피 2400 붕괴...4%대 급락 출발

미국 증시가 5년 만에 최악의 날이 맞이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7일, 코스피는 4%대 하락 출발했다. 장중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1% 떨어진 2359.25에 장을 시작했다. 9시 15분 기준으로는 4.09% 하락한 2364.51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57억원, 2709억원씩 순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5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92%, SK하이닉스는 5.38%씩 급락했다. 관세 피난처로 꼽혔던 방산주도 지수 하락에 힘을 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13%, 현대로템은 6.48%씩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면서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12분 코스피 시장에 대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기준가 대비 5% 이상의 변동을 보인 채로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 종가 329.15포인트에서 312.05포인트로 5.19%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발동됐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12분부터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2231.07포인트(-5.50%) 하락한 3만8314.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2.44포인트(-5.97%) 떨어진 5074.08에, 나스닥 종합지수도 962.82포인트(-5.82%) 하락한 1만5587.79에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급락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의 경우, 지난 2020년 3월 16일(-12%)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2025-04-07 09:46: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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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시작

KB증권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의 세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주식을 매매해 발생한 양도소득의 합계가 연간 기본공제액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투자자는 초과분에 대해 22%(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율로 양도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이에 KB증권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제휴 세무법인을 통한 신고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며, 신청 접수부터 납부고지서 수령까지의 모든 과정을 알림톡, 문자메시지,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 신청은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H-able(헤이블)', WTS 'M-able 와이드' 및 전국 KB증권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또한, 타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도 KB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함께 신고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27일까지이며, 2024년 동안 KB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매도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이 번거로운 양도소득세 신고 절차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 파악과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07 09:45: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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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전쟁에 흔들리는 코스피...반도체·자동차 등 시총 상위주 '덜덜'

미국의 상호관세 우려에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코스피는 일주일 만에 3%대 급락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흔들리면서, 증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3월 31일~4월 4일)에 코스피는 3.62% 하락했다. 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등으로 증시가 혼란을 겪으면서 2500선에서 밀려났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5조9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조1000억원, 3조200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1조7100억원), 삼성전자(1조1000억원), 현대차 (3200억원) 등 상호관세 타격을 입은 기업들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했던 종목이지만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관세 우려가 확산되면서 매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분야 관세 도입이 곧 이뤄질 것으로 예고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관세)가 곧 시작될 것"이라며, 제약 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며 가까운 미래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관세 추가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던 4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6.37%, 2.60%씩 떨어지면서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 앞서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표됐던 지난 2일, 반도체와 바이오 등 일부 업종이 관세 부과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상 연장에 가까운 조치였던 셈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은 5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며 "반도체 및 의약품 품목별 관세도 언급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9.9% 급락했고,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비우호적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관세 위협을 직격타로 맞은 자동차주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6.43%, 5.88%씩 하락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달 3일부터 모든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국내 수출 118만대 중 미국향은 64만대(54%)이며, 기아 국내 수출 101만대 중 미국향은 38만대(38%)에 달한다. 현대차·기아가 국내 수출을 미국 중심으로 해 왔던 만큼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가 한국 외에 완성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상호관세 46%), 인도(26%), 인도네시아(32%) 등도 한국보다 상호관세율이 높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호 관세 및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국가별 협상을 통해서 조율하지 않는 한 미국 생산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관세 회피를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릴수록 국내 공장의 미국향 수출 감소는 불가피한데, 이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 5위에서 7위로 떨어진 한국 자동차 생산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기아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기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2일에는 iM증권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8만원으로, 기아는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재집권 이후, 적어도 지금까지는 자동차 업종 수익률이 트럼프 1기와 흐름이 일치한다"며 "지금도 관세 위협과 취소가 반복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당선 이후 6~12개월 기간에는 부진한 주가 수익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5-04-06 09:26:1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