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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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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품은 택시' 서울시내 누빈다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 이용자들이 크게 늘었지만, 자전거 휴대 승차가 주말 지하철에만 국한되고 자전거가 고장 날 경우 다른 교통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 불편함이 컸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플랫폼 택시인 '마카롱택시'와 손잡고 자전거를 택시에 쉽게 실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선 시는 친환경 전기 택시 10대에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해 시범 운영하고 향후 이용 수요를 보고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택시에는 최대 3대까지 자전거를 부착할 수 있으며, 자전거 1대당 3000원의 추가 운송료를 물린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마카롱택시 앱을 내려받은 뒤 '예약하기→ 이용목적지 입력→ 예약일정(시간) 선택→ '자전거를 품은 택시'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는 택시뿐만 아니라 버스에도 거치대를 설치해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며 "언택트 수요에 발맞춰 CRT(Cycle Rapid Transportation) 네트워크 확충, 자전거 인프라 도입 등을 통해 더욱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06-29 15:27: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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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실효 위기 놓인 서울시 공원 118.5㎢ 전부 지켜냈다"

서울시가 '도시공원 일몰제(실효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공원을 지켜내기 위해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이라는 묘안을 내놓았다.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을 '용도구역상 공원'으로 바꿔 일몰제 적용을 피하는 것이다. 박원순 시장은 29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는 '단 한 뼘의 공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재정투자와 도시계획 관리방안을 총동원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지켜냈다"고 말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놓고 20년이 넘도록 공원을 조성하지 않은 경우 해당 부지를 공원에서 해제토록 하는 제도다. 서울시 전체 도시공원 136㎢의 87%인 118.5㎢가 장기미집행 공원에 해당하며 내달 1일 첫 효력 상실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 신설 ▲보상과 매입 ▲국립공원 관리 일원화라는 3가지 전략을 통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58.4%에 달하는 69.2㎢를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날 도시관리계획 변경사항에 대한 결정고시를 했다.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는 건물 신축이나 기존 건축물 용도변경을 함부로 할 수 없다. 이 지정으로 인해 사용이나 수익 창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토지의 소유자는 지자체에 토지를 매수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다. 이때 매수가격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의 위치나 이용 상황 등을 고려해 정한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20.7%에 해당하는 24.5㎢ 부지는 보상과 매입을 통해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공원 조성이 시급한 곳들을 '우선보상대상지'로 선정하고 2002년부터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했다. 공원 용지 확보에 1조29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작년까지 2조9356억원을 들여 여의도 면적의 2.4배와 맞먹는 규모의 64개 공원(6.93㎢)을 사들였다. 연내 30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79개 공원(0.51㎢)을 매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24.8㎢(20.9%) 북한산 부지는 '국립공원'으로 환경부가 관리하게 된다. 해당 부지는 그동안 국립공원과 도시자연공원으로 중복 관리돼왔던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5.5%가 공원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65.8%는 공원을 매각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했다"면서 "우리가 지킨 것은 그저 작은 공원 한 뼘이 아니라 서울시의 미래이며 시민의 생명이다"고 강조했다.

2020-06-29 15:19: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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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 비대면 소비활동 경험··· 이용 횟수 주 2.3회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는 이유./ 서울연구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비대면 소비활동을 경험했으며 이용 횟수는 주당 평균 2.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 태도 관련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비대면 경제'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비대면 소비활동을 해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74.7%였다. 비대면 소비는 소비자가 판매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구매 활동을 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비스 이용 분야는 '음식'(54.0%), '쇼핑'(37.2%), '금융'(6.6%)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비대면 소비활동을 선호하는 이유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42.6%),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대인 접촉 부담'(28.2%), '편리한 결제'(15.4%)를 꼽았다. 비대면 소비 경험이 있는 이들의 주간 평균 이용 횟수는 2.3회로 조사됐다. 이용 횟수별 응답 비율은 1회(36.3%)가 가장 많았고 2회(29.6%), 3회(20.5%), 5회 이상(9.2%), 4회(4.5%)가 그다음이었다. 유경험자의 80.1%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분기 86.1로 전 분기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 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그러나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현재 생활 형편지수'는 직전 분기보다 1.3포인트 하락한 72.4를 기록했다. 미래 생활 전망을 나타내는 '미래 생활 형편지수'는 전 분기보다 5.9포인트 오른 91.3이었다. 연구진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경기부양정책의 영향으로 생활 형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 집 마련' 욕구를 나타내는 주택 구입 태도지수는 73.5로 전 분기보다 20.7포인트 치솟았다. 1분기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이 지수는 매물 소진,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지난 5월 서울의 전체 취업자 수는 503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만7000명보다 1.4%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하다 4월부터 내림세로 전환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9 10:1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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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팬데믹 패닉 外

◆팬데믹 패닉 슬라보예 지젝 지음/강우성 옮김/북하우스 코로나19는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 어느 나라도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선진적인 경제 시스템과 정치 체제를 자랑하던 나라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나를 만지지 말라'는 그리스도의 전언이 포스트바이러스 시대 새로운 사랑의 기준이 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저자는 감염병 창궐은 인간이 지금까지 지구와 자연에 저지른 만행이 자기 파괴의 현실로 되돌아온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바이러스가 아닌 사회 시스템임을 일깨운다. 200쪽. 1만5000원. ◆언어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음/서순승 옮김/소소의책 6000여개에 달하는 전 세계의 언어는 제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각 언어는 발음 규칙, 문법, 어휘가 서로 다르다. 말하기와 쓰기 스타일, 악센트와 방언도 모두 딴판이지만 인간의 언어는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진화해오면서 인간은 성대를 이용해 말을 하게 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고음이며, 아이가 글자를 인식하고 학습하는 과정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언어의 지배를 받는데도 우리는 그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이 한 사람의 일생을 이야기하고 인류의 문화와 지식을 기록하는 언어의 매력과 반전을 소개한다. 440쪽. 2만3000원. ◆칭기스의 교환 티모시 메이 지음/권용철 옮김/사계절 몽골족은 정복을 통해 수많은 제국과 왕국들을 휩쓸어 버렸다.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제국을 만든 몽골족은 전근대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세력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이룬 '팍스 몽골리카'는 상인과 선교사들이 유라시아를 가로질러 교류하게 만들었고 광대한 영토 안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삶이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책은 몽골의 정복이 세계의 변화를 위한 촉매였음을 교역, 전쟁, 행정, 종교, 전염병, 인구 변화,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밝혀낸다. 몽골 제국의 등장으로 세계가 비로소 하나로 연결된 역사를 써 나가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444쪽. 2만원.

2020-06-28 13:58: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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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신과 로봇

에이드리엔 메이어 지음/안인희 옮김/을유문화사 지구 위를 걸어 다닌 최초의 로봇은 탈로스라는 이름의 청동 거인이었다. 그리스 신화 속 발명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탈로스는 자신에게 프로그래밍된 '영토 방어'의 임무를 수행한다. 그가 가진 단 하나의 두려움은 자신이 죽거나 소멸해 임무를 마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 거대한 로봇을 혼자 쓰러뜨린 마녀 메데이아는 탈로스의 '욕망' 즉, 알고리즘의 맹점을 파고든 사상 최초의 해커다. 메데이아는 탈로스의 곁으로 가서 이렇게 속삭였다. "네가 불멸하는 존재가 된다면 이 영토를 지키는 너의 목적을 영원히 수행할 수 있지 않겠는가? 내가 영생을 주겠다." 의외의 제안에 흔들린 탈로스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메데이아의 전략은 적중했고 탈로스는 그녀의 말에 따라 스스로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책은 탈로스 신화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딜레마를 발견한다. 탈로스는 왜 영생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걸까? 죽음과 소멸을 두려워한 로봇을 '인간적인' 존재로 보지 못할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적인 존재'와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는 고대 신화가 미리 내다본 미래 과학의 빛과 그림자를 들춰낸다. 현실이 된 신화 속 과학. 452쪽. 2만원.

2020-06-28 13:23: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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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92% 영업에 도움

자영업자 생존자금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 서울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초기에 신청한 후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자영업자 중 92%가 영업 유지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2개월간 총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을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6월 26일 기준으로 약 51만명 중 약 39만명에게 273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초기 신청자 1만명 중 선정돼 지원을 받은 9073명에 대해 이뤄졌다. 이 중 조사에 응한 이는 2713명이다. 사용처를 보면 응답자 중 47%(1265명)는 지원금을 임대료 지급에 사용했고, 재료비(16%, 441명)와 인건비(10%, 283명)가 그다음이었다. 자영업자의 91%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신청절차가 간편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92%였다. 온라인 접수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입력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방문 접수는 사업장 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에 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등 서류를 내면 된다. 대리신청 시에는 위임장도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임대료,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용에 활용돼 영업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며 "서울시는 자영업자들이 골목 경제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8 13:03: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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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교통카드 신청, 동주민센터서 한 번에"

서울에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려는 70세 이상 노인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가면 된다.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원스톱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면허 반납과 동시에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어 카드를 신청한 뒤 발급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증과 교통카드 신청서를 내고 서울시의 별도 선정 절차를 거쳐 교통카드를 등기우편으로 받는 방식이었다. 시는 행정안전부(새올행정시스템)와 경찰청(교통경찰 업무관리시스템)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면허 취소신청 정보를 경찰청에서 실시간으로 처리, 주민센터로 통보해주는 방식으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면허 반납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이 교통카드(10만원 상당) 지원 대상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70세 이상 노인의 운전면허 반납은 2018년 1236명에서 지난해 1만6956명으로 14배가량 늘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운전면허 반납 절차를 간소화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은 물론 서울시민 전체가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6-28 12:54: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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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목동에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태양광 실증단지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국내 기업의 태양광 신기술을 시험할 실증단지를 서울에너지공사(양천구 목동서로 20)에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에너지공사 사옥의 안팎을 활용해 건물 옥상과 벽면, 주차장, 보도·도로 등에 보도블록형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다양한 태양광 신기술과 부속장치를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 신기술 실증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성능시험과 설치·시공 비용을 지원하며 최장 1년간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실증을 마친 뒤에는 서울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에서 결과를 평가해 '성능확인서'를 발급한다.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에 참여할 기업은 내달 17일까지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태양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기업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7월 2일 서울에너지공사에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연다. 시는 서울기술연구원을 통해 태양광 신기술을 최대 30개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8월 실증단지 설계에 들어가 10월 공사를 시작,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실증단지 1단계를 운영하고 실적 등을 점검해 연차별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혁신기술을 발굴·보급해 미래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8 12:48: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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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글로벌 창업 생태계 Top 20 진입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서울'이 20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의 평가대상에는 100개국 270개 도시가 포함됐다. 서울은 2017년 평가대상에 처음 올랐고 2019년에 차세대 유망 생태계를 다루는 '넥스트 30'에 들어갔으나 톱 30에 안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보고서에서 역시 처음으로 톱 30에 진입한 도쿄는 15위를 차지했다. 톱 30 신규진입 도시로는 선전(22위), 항저우(28위), 상파울루(30위)가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서울 창업생태계의 가치는 4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글로벌 톱 5의 40% 수준이다. 보고서가 꼽은 창업생태계 글로벌 톱 5는 1위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밸리였고, 공동 2위는 뉴욕과 런던, 4위는 베이징, 5위는 보스턴이었다. 이 보고서는 서울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총 7개 평가 분야 중 지식축적(Knowledge), 시장진출(Market Reach), 생태계활동성(Performance), 인재(Talent)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식축적 분야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연계성(Connectedness), 자금조달(Funding), 지속성장지수(Growth Index)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창업 생태계 내 세부산업 중 강세 분야로는 게임산업(Gaming)과 생명과학 부문(Life Science)이 꼽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래의 경제는 혁신에 기반한 기술 스타트업에 달려있으며, 특히 코로나19와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타트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핀테크, 바이오 의료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8 12:40: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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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감염병연구센터는 어떤 모습?

감염병연구센터 조직도./ 서울시 서울시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콘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그간 서울의료원에 민간위탁해왔던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없애고 서울시 시민건강국 소속으로 감염병연구센터를 새롭게 만들어 운영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57억5850만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한다. 센터는 평상시 주요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조사와 정책연구를 시행한다. 결핵·인플루엔자·수인성·매개체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감염병 빅데이터도 구축한다. 아울러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에 힘을 보탠다. 신종 감염병이 출현하면 위기 단계에 따라 조직·기능을 확대 전환해 현장 대응에 나서고 국제도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센터는 ▲감염병 정책연구·기획부 ▲감염병 정보·위기분석부 ▲감염병 예방관리·교육훈련부 3부로 구성된다. 정책연구·기획부는 감염병 대응정책을 연구·평가하고 감염병 대응 관리 전략과 표준지침 교육서를 개발한다. 국제협력과 감염병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도 맡아 서울시의 성공 사례를 전파하거나 해외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한다. 정보·위기분석부는 감염병의 정보를 분석해 위험도를 살피고 유행 시기를 예측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다. 예방관리·교육훈련부는 감염병 대응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훈련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의료 관련 감염병 감시·분석과 감염병 예방관리 및 대응 지원에 나선다. 부서 인력은 개방형 4급 1명(센터장), 행정 5급 1명, 임기제 5급 2명, 행정 6급 1명, 임기제 7급 6명, 보건연구사 2명 등 총 13명이다. 시는 센터 운영비와 연구개발비로 내년 34억2050만원, 2022년 6억2200만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5억72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시는 7월 중 감염병연구센터 사무공간을 시청사나 서울시립대학교에 확보하고 같은 달 공모를 통해 센터장 등을 선발할 방침이다. 시는 "서울은 메가시티로서 과밀화된 인구와 환경으로 도시형 감염성 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책에 관한 전문적 연구기관이 부재하다"며 "위기상황 시 감염병을 분석·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문 정책 연구실을 설치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8 12:21: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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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구의역·홍제역 일대 등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사항./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서울시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광역시·도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변경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지정과 기정지역의 변경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전략계획 변경을 통해 신규 지정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중심시가지형 6곳, 일반근린형 2곳, 국가선도지역 2곳 등 총 10곳이다. 중심시가지형은 ▲북촌가회구역 일대 ▲홍제역 일대 ▲효창공원 일대 ▲구의역 일대 ▲풍납토성 일대 ▲면목패션특구 일대다. 쇠퇴한 산업·상업·역사문화 특화지역 중 지난해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해 같은해 11월 25일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들이다. 일반근린형은 강서구 공항동과 경복궁 서측 청운효자사직동이다. 지난 2018~2019년 희망지 사업을 진행한 노후주거지역 중에서 심사를 통해 작년 11월 5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경제기반형 홍릉 일대와 일반근린형 목3동은 2019년 11월 중앙정부에 의해 국가선도지역으로 결정돼 활성화계획이 수립된 곳으로 이번 전략계획에 추가 반영됐다. 시는 기정지역의 경우 경미한 구적오류 정정 3건을 포함해 주민의견 청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그동안 개별 활성화계획 수립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 총 11건의 지역경계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사항을 7월 초 시보를 통해 고시할 방침이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전략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통해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도시재생뉴딜 공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6 11:30:2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