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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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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문화예술계에 50억원 지원

예술작품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를 긴급지원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총 500여건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예술인·단체에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6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지원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 공연 지원사업./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취소된 콘서트, 오페라, 연극 등 공연 12개를 선정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제작, 네이버TV로 생중계하는 '힘내라 콘서트'를 지원한다. 공연 건당 최대 3000만원을 보조한다. 힘내라 콘서트 온라인 공연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아울러 시는 감염병 확산으로 생계에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공연이나 예술활동 취소·연기로 고통받는 영세 예술기업과 단체에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융자 지원 등의 도움을 준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연예술분야 매출액은 올해 1월 약 400억원에서 지난달 약 90억원으로 77.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문화행사의 대관료나 공공문화시설 입주 점포의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서울문화재단은 2020년 예술창작활동 지원 사업 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하고 활동비를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문화예술계 긴급지원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돼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며 "선정 심사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을 덜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5 12:42: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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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불평등 실태조사 나선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평등 현황과 편차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경제·사회·문화적 부의 대물림이 청년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2030세대 내 격차를 완화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청년 불평등 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경제적 계층에 따라 발생하는 청년들의 불평등 인식 차이를 조사해 계급 격차 관련 논란이 발생했을 때 시의성 있는 대응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간다는 목표다. 우선 시는 서울 자치구별 청년 불평등 실태 점검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다. 성별, 학력, 일자리, 거주지역, 개인소득, 가구소득, 건강, 위기상황 대응, 사회적 네트워크 등 총 9개 척도에 따른 불평등 격차를 진단한다. 시는 불평등 편차와 인식차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공정격차 이슈 민감성 ▲사회정치 참여 의지 ▲분배소득 재구성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정한 관여도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전망 등을 조사한다. 아울러 시는 재난·위기상황에서 청년 불평등이 증폭되는 분야를 포착해 제도를 개선한다. 시가 지난달 9~17일 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를 잃은 젊은층을 위한 긴급수당 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500명 모집에 1156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민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 제8조에 따라 시장은 서울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권익 증진에 기여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관련 연구 및 기초 조사를 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위기의 본질은 불평등"이라면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고착화하는 근본 원인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더는 희망이 없다"며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는 학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청년의 불평등을 지역·분야별로 분석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2030세대의 불평등 인식차를 파악, 갈등해소 프로세스에 적용한다. 시는 향후 전국청년포럼을 개최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해 서울시 청년 연구를 전국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달 중 '서울 청년 불평등 실태조사 연구' 학술 용역 수행 기관을 선정해 계약하고 6월 연구에 착수,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단편적·부분적 연구를 넘어 서울 청년의 불평등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것"이라며 "청년 세대 내 경제·사회·정서적 격차로 발생하는 문제점 분석을 통해 정책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5 12:22: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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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의도 윤중로 버스노선 임시 우회···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주말기간(4.4~4.5) 버스 미운행 구간./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5일 여의도 윤중로 인근의 버스 정류소 7곳을 폐쇄하고 버스 17개 노선을 임시로 우회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여의도 벚꽃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상춘객들이 몰릴 것을 우려한 데 따른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주말에 폐쇄되는 정류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정류소 번호 19136, 19137), 여의도공원(19138), 여의나루역(19139, 19140), 여의도중학교(19141, 19142)다.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17개 노선은 서울 버스 461, 463, 753, 5633, 5713, 6623, 5615, 5618, 7613, 261, 5534, 360, 662, 7611, 262, 영등포10, 영등포11와 경기도 버스 김포1002, 용인7007-1, 고양108, 부천10이다. 평일기간(4.3, 4.6~4.10) 버스 정류소 이전 위치도./ 서울시 평일인 3일과 6~10일에는 공원 진입로와 가까운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정류소(여의나루역, 정류소 번호 19140)를 약 30m 앞으로 옮겨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버스 노선별 우회 정보를 7개 정류소와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TOPIS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인근 지하철 및 역사 혼잡을 줄이기 위해 4일에는 필요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3 10:42: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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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는 잠실운동장에서 신천맛골까지 이어지는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잠실운동장 주변 및 지하철 2·9호선과 연계한 광장 조성, 지하보도 환경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1986년 아시안게임 당시 조성돼 시설이 노후한 아시아공원도 정비한다. 공원 전면부는 마이스(MICE·국제회의, 전시, 포상관광 등) 시설과 방문객·관광객을 위한 열린 문화 이벤트 공간으로 만들고 뒤편은 지역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고려한 자연 여가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용역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이달 24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동남권사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역 업체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시정소식-입찰공고' 항목을 참고하거나 나라장터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시 동남권사업과로 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운동장과 주변 지역 간의 공간적 통합과 연계 활성화를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조성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3 10:12: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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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천공항 입국자 전용 '특별수송택시' 투입···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특별수송택시 운전자./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승객을 서울까지 특별수송하는 전담 택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입국자 전용 특별수송 전담 택시는 목적지가 서울인 경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입국 후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가려는 승객은 인천공항 출국장 앞 택시승차대에서 '서울시 특별수송대책 참여차량' 표시가 부착된 전용 택시를 타면 된다. 이는 인천공항 입국자가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제1여객터미널 출입구 4곳과 제2여객터미널 출입구 2곳에 안내요원을 배치했다. 택시에는 '외국인 관광택시'라고 적혀 있지만 서울로 가려는 해외발 입국자이기만 하면 내·외국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특별수송택시 표시./ 서울시 '특별수송대책 참여차량' 표시가 부착된 택시에는 1열과 2열 사이에 비닐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차량에 비닐 칸막이를 다는 데는 시간이 필요해 설치 전까지는 운전자가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닐 칸막이가 설치된 특별수송택시./ 서울시 특별수송택시 탑승객은 우선 주소지 보건소나 잠실종합운동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최종 목적지로 이동하게 된다. 수송을 완료한 택시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즉시 복귀해 차량 방역을 한다. 잠실운동장 검사소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특별수송택시 요금은 현재 적용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택시 구간요금(6만5000원~13만원)과 같다. 또 시는 공항버스와 특별수송택시 탑승이 어려운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해 서울장애인콜택시 2대를 배치했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해외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항버스와 함께 특별수송 전담 택시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의 안전한 이동과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3 09:49: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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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서울 준비한다

서울시민회의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 전반의 변화를 시민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준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3000명이 참여하는 '서울시민회의'라는 새로운 정책 논의 기구를 만든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언제 다시 닥쳐올지 모르는 감염병과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코로나19 종식 후 달라지게 될 새로운 사회 모습 등을 논의한다. 기존 정책 수준의 시민참여 프로세스를 넘어 시민이 제안, 숙의, 결정 과정을 주도하는 서울형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차원의 거버넌스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민회의는 그 해의 가장 화두가 된 이슈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숙의·토론을 진행해 분야별 세부 정책 과제를 도출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30일까지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 패널은 개방성과 대표성 확보를 위해 성별, 연령, 거주 지역(자치구)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첨,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이 제안, 숙의, 결정 과정을 주도해 서울형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서울시민회의'를 통해 행정이 미처 찾아내지 못한 일상의 문제 해법을 시민 집단지성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2 14:58: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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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피해 사회적경제기업에 150억원 규모 융자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에 총 15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당 대환자금 포함 최대 3억원을 2년 거치, 4년 상환 조건으로 빌려준다. 피해 정도에 따라 연 0.5%에서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코로나19 사태 전에 사회투자기금 융자를 받은 기업도 최장 1년 특별 만기연장이나 대환융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에서 신규 고용인원 인건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하고 참여 기업의 운영실태 점검을 일정 기간 유예해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시는 5월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구매 조기 집행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된 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김포공항 국내선 대합실이나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에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판매공간'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와 수익영리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특성상 매출이 급감해도 직원 수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면서 "코로나19 피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2 14:42: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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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상가 임대료 6개월간 50% 깎아준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소비 침체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점주들을 위해 6개월간 상가 임대료를 50% 낮춰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임대료 인하 적용 기간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다. 이미 전액 고지된 2~3월 임대료는 4~5월 임대료를 고지하지 않는 방식으로 소급 정산된다. 6~7월 임대료는 50%만 고지된다. 임대료 인하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상 '소기업 및 소상공인 매출기준'에 부합하는 입점 업주다. 소상공인에 해당하지 않는 법인사업자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상가는 제외된다. 2~7월 매월 납입기한일까지 임대료를 3회 이상 연체한 업주는 계약 해지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공사는 3196개 상가가 6개월 동안 총 201억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자 이번 지하철 상가 임대료 인하 계획을 마련했다"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2 14:35: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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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산 대비 '상수도 비상운영체제' 가동

광암 아리수정수센터 모니터링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단수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상수도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6개 아리수정수센터(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에서 하루 평균 320만t의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비상운영체제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1단계(센터 일부 직원 자가격리), 2단계(확진자 발생) 등 단계별로 운영된다. 시는 정수센터 일부 직원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경우는 물론, 수돗물 생산 공정을 실시간 감시·제어하는 핵심 시설인 '중앙제어실' 근무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시설을 폐쇄해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했을 때를 가정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중앙제어실 폐쇄 시 대체 이용할 수 있는 비상 중앙제어실을 임시로 구축하고 퇴직자 등으로 구성된 대체 인력풀(총 249명)을 구성했다. 이외에 정수센터 견학 프로그램 잠정 중단, 일반인 출입 통제, 시설 출입 관계자들에 대한 발열체크 등을 통해 정수센터 내 감염병 발생을 철저히 예방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비상운영체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마련한 선제적인 단계별 대응책"이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에는 그 어떤 불편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2 14:28: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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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입국자 전원 '귀가 전' 코로나19 검사··· 잠실운동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서울시는 3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워크스루(walkthrough)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입국자들이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귀가 전 반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3일부터 서울 거주 입국자들에 대한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해외입국자들이 많은 서울시는 보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가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494명이다. 현재 서울시의 해외입국자 관련 확진자수는 158명으로 전체의 32%에 달한다. 박 시장은 "신규확진자 20명 중 18명이 해외유입 관련이다"며 "90%가 유학생, 해외거주자 등 내국인이고 10%가 외국인으로, 대부분이 우리 동포들이어서 입국을 거부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거주 입국자들은 3일부터 공항에서 발열체크를 거친 뒤 증상이 있을 경우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무증상자들은 집으로 가기 전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전용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나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박 시장은 "귀가하게 되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므로 별도의 선별진료소에 나와 검사를 받는 것이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기 때문에 입국 즉시 검사를 받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입국자 전용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하루 평균 약 1000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 거주 입국자는 일 평균 1600명 정도로,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확보한 의료진 100여명과 서울시의사회에서 지원하는 인력을 통해 입국 시민 전원을 대상으로 귀가 전 진단검사를 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입국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공항에 8대의 리무진 버스를 배치하고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입국자 수 증가에 대비해 자가격리 시설을 추가로 확보 중에 있다. 시는 서울시인재개발원과 강북수유영어마을 외에 유스호스텔 2개, 시내호텔 10여개 등을 단계적으로 비워 자가격리 인원을 수용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해외입국자들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며 "자가격리 규정을 어기고 이탈한 것이 적발될 경우 무관용으로 단호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의 격리조치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한편 이날 시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금을 합치면 5인 가구는 최대 155만원, 4인 가구는 최대 14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020-04-02 14:20: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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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저소득층 학생에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 대여··· 온라인 수업 대응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학습기기 마련과 학교 소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법정 저소득층 학생 5만여명을 포함해 서울 학생 총 8만여명에게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 학습기기(노트북)를 빌려주고 학교 소독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영종 구청장협의회장(종로구청장)은 2일 시청에서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교육청-서울시-자치구, 온·오프라인 수업 학생 안전 및 지원대책 공동 대응 합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 취약 학생의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고자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4:4:2로 재원을 부담, 노트북을 구매해 대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울 지역의 법정 저소득층 학생은 5만2000여명으로 기기 한 대당 70만원씩 약 364억원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법정 저소득층 학생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다. 시 교육청은 대여를 신청하는 모든 학생에게 노트북을 빌려줄 계획이다. 노트북과 스마트패드 등 온라인 수업용으로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는 교육청 및 학교 보유분과 교육부 지원을 합쳐서 3만8000대가량이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와 교육청, 지자체가 협력해 5만2000대의 노트북을 제공하고 교육청과 개별학교가 보유한 3만8000대의 여유분을 학교별로 대여하면 원격 수업을 위한 스마트기기 부족 사태는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15억원을 들여 1000개교 교무실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교사 7만명에게 스마트폰 데이터 비용으로 월 3만원을 보조해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학생이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귀가를 돕고 매일 2회 학교 소독을 하도록 자치구별로 5명씩 총 125명의 자원봉사자를 뽑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학생용 면마스크 80만장과 휴대용 손소독제 80만개를 학교에 공급하고 식수를 준비하지 못한 초등학생을 위해 아리수 병물 11만병도 제공한다. 시는 교실 배식을 하는 학교에 급식용 임시 가림판 38만개 구입비와 학교 급식 종사자의 확진 및 자가격리에 대비한 긴급 대체 직원 20명의 인건비도 지원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의 통학버스를 주 1회 소독하는 비용도 서울시가 내주기로 했다.

2020-04-02 13:40: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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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정책 추진 체계 손질한다

서울시가 2030세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청년정책 추진 체계를 손질한다. 청년 관련 정책 예산이 최근 4년간 약 3배 가까이 확대됨에 따라 정책을 시행하는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 지원 정책 예산은 2016년 1298억8300만원, 2017년 1809억5300만원, 2018년 2169억6800만원에서 지난해 3618억5000만원으로 4년간 2.78배 증가했다. 청년 지원 관련 예산과 함께 이를 다루는 조직도 비대해졌다. 현재 시에서는 컨트롤 타워인 청년청을 중심으로 일자리정책과, 노동정책담당관, 주택공급과, 주택정책과, 지역돌봄복지과, 서울문화재단 등이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청은 청년허브와 청년활동지원센터 총 2곳을 중간 지원조직으로 두고 있다. 청년청 소관 기관으로는 대방·G밸리·성북·도봉·서대문·강남·양천·광진·영등포 무중력지대 9개소와 청년교류공간 1개소, 올해 문을 여는 서울청년센터 10곳 등이 있다. 작년 3월에는 청년청과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로 구성된 청년자치정부가 출범했다. 시는 "청년정책의 규모와 범위는 확대되는 반면 정책 추진 부서와 기관 등 전달 체계가 파편화돼 있어 서비스 수요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청년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할 서비스 제공자가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는 1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청년정책 추진 체계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키로 했다. 청년정책 추진·전달 체계를 분석해 효율적인 개편안을 마련, 정책 수요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시는 학술 용역을 통해 ▲청년정책 환경 변화 연구 ▲국내·외 청년정책 전달 체계 사례 조사 ▲서울시 청년정책 현황 분석 및 문제점 진단 ▲전문가·관계자·청년 의견 수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청년정책 전달 체계를 구축, 젊은 층을 위한 체감도 높은 시정을 편다는 목표다. 시는 내달까지 학술용역 수행 기관을 선정해 계약을 완료하고 6월 중 '서울시 청년정책 추진 체계 개선 방안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0-04-02 13:09: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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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집에서 랜선 벚꽃여행 즐겨요"··· 경의선 벚꽃길 생중계

서울 마포구는 오는 3일 무빙카메라와 드론을 활용해 경의선 벚꽃길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시내 주요 벚꽃길이 전면 통제됐기 때문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안하고 무기력해진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랜선 벚꽃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생중계는 이달 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마포구 유튜브 채널(마포TV)과 마포구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튜디오에 있는 마포TV 아나운서와 현장의 카메라를 연결해 함께 산책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랜선 벚꽃여행'은 기존의 일방향적 영상 제공이 아닌, 댓글창을 통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참여자 중심 컨셉의 영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상과 벚꽃나무 상공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시청자들이 실시간 댓글로 원하는 풍경을 요청하면 카메라가 시청자들의 아바타가 돼 이를 보여준다. 더불어 무빙카메라와 드론을 활용해 생동감과 입체감이 가득한 벚꽃 영상을 담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시도하는 '랜선 벚꽃여행'의 호응 여부에 따라, 마포의 숨겨진 벚꽃명소 구경 등 새로운 컨셉으로 안방에서 즐기는 여행을 테마로 한 신규 프로그램을 구상할 계획"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집안에서 생활하시는 구민들을 위해 특별히 '랜선 벚꽃여행'을 준비했다"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경의선 숲길의 벚꽃 풍경을 통해 따뜻하고 희망찬 봄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02 08:50: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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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김상범 전 행정1부시장 임명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김상범 신임 사장은 건국대 행정학과(학사), 위스콘신대학원 경제학과(석사), 서울시립대학원 경제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서울시에서 교통국장, 도시교통본부장, 행정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상범 신임 사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시의회는 청문회 직후 김상범 사장 후보자를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에 송부했다. 시는 "김상범 신임 사장이 오랜 기간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경험을 살려 공사의 현안인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만성적 운영 적자, 노사관계 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것"이라며 "천만 서울 시민의 발인 서울지하철을 이끌어갈 주도적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라는 국가적 난관 속에서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지속가능한 경영구조를 만들고 공사 내·외부 갈등을 조화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1 15:14: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