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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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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불편사항 찾아내는 '거리모니터링단' 8년간 28만6689건 신고

서울시는 보행환경 불편사항을 찾아내는 '거리모니터링단' 총 5191명을 통해 지난 8년간 28만6689건의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1일 밝혔다. 거리모니터링단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시민들이다. 이들은 보도블록 파손, 물고임, 보행 장애물 적치 등 일상생활 중 발견한 보행 불편사항을 신고해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보도블록 파손이 3만314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도로 시설물(6573건), 치수방재(4557건), 도로포장(2856건), 공사 중 불편(1380건)이 뒤를 이었다. 불법 주·정차, 불법 광고물, 소음, 무단쓰레기 투기 등 기타 신고 건수는 23만8178건이었다. 지난해에는 총 625명의 거리모니터요원이 보행 불편사항 3만8279건을 발굴해냈다. 공사장 불편이 1만2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는 올해에도 거리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서울시 보행정책과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시원서는 서울시와 각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거리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길을 걷다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스마트불편신고앱이나 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박태주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서울시 거리모니터링단의 활동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 나아겠다"고 말했다.

2020-01-01 12:25: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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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미세먼지 줄일 혁신기술 발굴한다··· 서울글로벌챌린지 현장평가

서울시는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발굴하는 대회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19-2020' 현장평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글로벌챌린지는 전 세계 혁신가들이 시민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연구개발) 대회다. 시는 지난해 8월 이 대회의 첫 번째 과제를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로 정하고 3개 공간(터널, 승강장, 전동차)별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찾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기업, 연구기관,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혁신기술 온라인 플랫폼인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국내·외 8개국에서 106개 제품·솔루션이 접수됐다.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10개팀(국내 6개팀, 국외 4개팀)을 선정했다. 기업들은 1월 한 달간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이뤄지는 현장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터널, 승강장, 전동차 내부에 설치한 뒤 전문가와 시민 평가를 받게 된다. 판교 지하도로, 우면산터널 등에 교류형 전기집진기를 설치한 경험이 있는 일본 기업 후지전기는 국내 기업인 이앤엠과 함께 지하철 터널 미세먼지 저감장치 통합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 휴대전화용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로 유명한 미국 기업 코닝은 국내 기업인 SNS와 손잡고 세라믹 허니콤 필터를 이용한 솔루션으로 승강장 미세먼지 저감에 도전한다. 인천 1호선 전동차에 공기질 개선장치를 설치한 국내 기업 한륜시스템은 전동차용 공기청정기와 출입문 에어커튼으로 미세먼지를 잡는 기술로 현장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경제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월 초 우승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종합우승팀에는 5억원, 준우승팀에는 1억원의 상금을 준다. 진대제 서울글로벌챌린지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글로벌챌린지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하철 미세먼지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올해 새롭게 개최될 '서울글로벌챌린지 2020-2021'에도 많은 글로벌 혁신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01 12:03: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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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서울시 10대 뉴스'로 선정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2% 부족해

2019년 시민들은 '서울시 10대 뉴스'로 친환경 교통수단 따릉이, 공공 와이파이 S-Net 구축, 돌봄 SOS센터 확충,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활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설치, 미세먼지 정책,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공급 등을 꼽았다. 이중 3년 연속 10위권에 안착한 체감도 높은 정책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의 주요 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2017년 서울시가 10대 뉴스를 선정한 이래로 매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시는 서울시의 주요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해왔다.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 첫해에는 시민 12만1929명이 참여했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은 총 투표수 17만9290표 중 4.2%인 7454표를 획득해 6위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시민 14만201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총 투표수 28만5400표 가운데 4.3%인 1만2146표를 얻어 7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투표에는 15만1325명이 참여했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총 투표수 31만8268표 중 1만3972표(4.4%)를 받아 7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2030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해왔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그동안 역세권 청년주택과 관련해 ▲고가의 임대료 책정 ▲초기투자비 회수 장기화에 따른 사업 참여율 저조 ▲5평 내외의 비좁은 주거 공간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시는 사업 시행 3년차를 맞아 지난해 11월 주변 시세의 50% 이하로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비중을 대폭 늘리고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분양을 허용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역세권 청년주택 혁신방안'을 내놨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중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의 비중을 40~70%까지 늘리고 이를 주변 시세의 절반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체 물량의 20%만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제공하고 나머지 민간임대 주택은 주변시세의 85~95% 수준으로 공급돼 임대료 인하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시는 개선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SH 선매입형'과 '일부 분양형'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SH 선매입형'은 민간사업자가 희망하는 경우 주택연면적의 30%를 SH공사가 선매입하는 방식이다. 주변 시세의 30% 이하 임대료로 공급되는 물량이 전체의 20%(공공 20%), 시세의 절반 이하로 공급되는 물량이 50%(선매입 30%+민간 특별공급 20%)로 전체 물량의 70%가 주변 시세의 반값 이하로 공급될 수 있다. 사업자는 초기 자금을 일부 회수해 자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으며 민간임대주택 특별공급 물량은 16%에서 20%로 늘어나고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 수준에서 50% 이하로 낮춰진다. '일부 분양형'은 주택연면적의 최대 30%까지 분양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총 주택물량의 40%(기존 공공주택 20%+민간 특별공급 20%)를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이하로 공급할 수 있다. 사업 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공공주택 물량을 늘리는 것이다. '5평 논란'을 불러일으킨 주거 여건도 개선했다. 1인 청년 주거면적은 14㎡에서 최대 20㎡로, 신혼부부용은 30㎡에서 최대 40㎡로 전용면적을 각각 6㎡, 10㎡ 확대했다. 시의회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계획 대비 실적이 부진하다"며 "이러한 공급 현황은 추가적인 규제 완화를 불러오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는 지난 2018년 향후 5년간 5조3074억원을 투입해 공적임대주택 24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급 물량은 8만호다. 서울시의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목표' 계획을 보면 시는 2019년까지 총 3만8000호를 공급했어야 한다. 지난 3년간 시는 43개소에 1만7000호 공급(인가 기준)을 완료한 상태다. 목표 달성률은 44.74%로 당초 공급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의회는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시계획적 규제를 완화하는 것에 대한 형평성, 공정성, 미래지향적 측면의 검토가 필요하다"며 "개발밀도가 낮다는 이유로 규제를 완화할 경우 기존 시가지 전체를 규정하고 있는 도시관리계획 자체의 명분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확한 규제 완화 기준의 객관성도 갖추지 못한 채 완화가 이뤄지는 것은 절대 지양해야 한다"며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책의 주안점은 주택 가격 안정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1-01 11:04: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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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하세요"

서울시설공단은 상수도 시설의 동파 피해에 대비해 내년 2월 말까지 교체반을 상시 편성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서울에서 1636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겨울에는 103건의 동파 피해가 발생했다. 공단은 오는 2월 말까지 토요일, 공휴일에도 교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파를 예방하려면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워 놓고, 혹한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만약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량기 동파나 상수도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 다산콜센터나 각 수도사업소 민원안내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각 가정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파 예방 및 동파 시 신속한 처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2-31 12:41: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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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이용객 70% 이상 여성··· 40대 29.4%

세종문화회관에서 최근 3년간 본인 명의로 표를 산 고객 10명 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세종문화회관 티켓판매시스템의 매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회 이상 표를 구매한 고객 중 71.4%가 여성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4%로 가장 많았고 성별과 연령대를 함께 고려했을 경우 '40대 여성'의 비중이 전체의 22.3%로 최다였다. 거주지별로 보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이 5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26.1%), 인천(4.2%)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강남구가 4.6%로 1위를 기록했다. 고양시(4.4%), 마포구(4.1%), 송파구(4.0%), 성북구(3.8%)가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티켓 재구매 고객을 ▲구매빈도 ▲구매금액 ▲최근 방문 정도에 따라 8개 그룹(우수, 준우수, 일반A·B, 이탈A·B·C·D)으로 분류했다. '이탈' 유형은 돈을 지불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2회 이상 봤으나 최근 1년간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관람하지 않은 이들로, 매표 지출 금액이 높은 순서대로 A∼D로 세분됐다. '일반' 유형은 관람 빈도는 낮지만 비교적 최근에 공연을 본 이들이다. 이 중 '일반고객 A' 그룹이 전체 매출의 3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뮤지컬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공연 1회당 평균 15만원을 지출했다. 수익성(그룹 규모 대비 결제금액)이 가장 높은 그룹은 전체 이용객의 1.7%에 해당하는 '우수고객'으로 총 매출액의 6.7%를 차지했다. 이들은 클래식 공연을 가장 많이 봤고 강좌 수강률, 패키지 구매율, 이벤트 경험률 등 매표 외 활동 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해 활씬 높았다. '이탈 A' 그룹은 고객 수로는 1.4%에 불과했으나 매출 비중은 5.3%에 이르렀다. 이들은 뮤지컬과 비클래식 콘서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성별과 연령대를 함께 따졌을 때 '50대 여성'이 24.7%로 다수였다. 1회 평균 구매 티켓 수는 3.6매로 다른 그룹보다 많은 일행을 동반하는 경향을 보였다. 1회 평균 결제금액은 41만6000원에 달했다. 다만 3년간 구매 횟수는 2.5회로 8개 그룹 중 가장 적었다. 박지혜 서울디지털재단 책임은 "데이터가 자산인 시대에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관 여건상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유관기관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12-31 12:21: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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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 정답 정정으로 15명 추가 합격

서울시는 2017년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 정답이 정정됨에 따라 15명이 추가로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12월 실시된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한국사 5번 문제 정답이 법원 판결로 뒤늦게 '정답 없음' 처리된 데 따른 결과다. 추가 합격자 중 13명은 필기 후 면접시험에서 합격권인 '보통' 등급까지 받았으나 필기시험 성적순에 따라 불합격 처리된 이들이었다. 면접 등급이 같으면 필기시험 점수에 따라 합격자를 가리는데 잘못된 정답으로 불이익을 보게 된 경우였다. 나머지 2명은 정답 정정으로 필기시험 점수가 합격선을 넘어 추가 임용 기회를 얻은 21명 중 면접을 통과한 응시생들이다. 시는 이날 '2019년도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380명과 추가 합격자 15명 등 총 395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3회 임용시험 경쟁률은 평균 52.7:1이었다. 합격자 수는 7급 282명, 9급 85명, 연구사 13명 등 380명으로 애초 예정했던 선발인원 363명보다 17명 늘었다. 동점자와 양성평등 합격제도로 인해 합격자가 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부터 서울시와 다른 시·도 시험이 같은 날에 치러지면서 3회 시험 합격자 중 서울지역 응시자 비율이 57.4%로 전년보다 14.1%포인트 증가했다. 합격자 중 여성은 44.5%였다. 연령대는 20대가 52.6%로 가장 많았다. 최고령은 공업연구(기계) 연구사 53세, 최연소는 일반기계(고졸) 9급 18세였다. 시는 2020년 총 3회의 공채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1회 시험은 서울시 단독으로 3월에 시행하고 2·3회 시험은 타 시·도와 필기시험 일자를 통일해 6월과 10월에 실시할 방침이다. 자세한 임용시험 일정은 서울시 인터넷 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준형 서울시 인재채용과장은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직적합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모집했다"며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갈 진취적인 공직자를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2-31 11:23: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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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달라지는 서울생활, "58가지 꿀팁 미리 알면 이득"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가 경자년 새해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노선은 총 4개이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의 반값인 600원이다. 청년수당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단독주택과 상가 지역의 재활용품 수거정책도 바뀐다. 또 서울시민 누구나 자연재난이나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으면 최대 1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제도, 정책을 소개하는 '2020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펴낸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1월부터 서울도심 주요지점을 잇는 '녹색순환버스'의 운행을 시작한다. 도심외부순환, 도심내부순환, 남산순환, 남산연계 노선 등 총 4개 노선이다. 운임은 일반 시내버스의 절반인 600원이다. 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차보증금을 저리로 융자해주고 대출금의 이자 일부도 지원해준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대상의 기준소득을 부부합산소득 8000만원 이하에서 9700만원 이하(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50% 이하)로 완화한다. 이자지원 금리는 대출금의 최대 3.0% 이내로 확대하고 이자지원 기간도 최장 10년까지로 늘린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하는 청년수당 프로그램 대상 인원은 3만명으로 늘어난다.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재활용품 수거 정책도 바뀐다. 7월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과 상가는 목요일에 폐비닐만 배출해야 한다. 새해부터는 시민안전보험도 적용된다. 자연재난, 화재, 붕괴 등의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은 서울시와 계약을 체결한 보험사(NH농협손해보험)에서 최대 10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사고 당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전거길도 확대된다. 내년 하반기에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까지 양방향 각 5.5km 구간 청계천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긴다. 동작구에는 여성스타트업 창업기관인 '스페이스 살림'이 9월 개관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50플러스 북부캠퍼스'는 10월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연다. '2020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1월 15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나 '내 손안에 서울' 포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종이책은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 25개 구청,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사상 유례없는 40조원의 확대재정을 통해 민생을 돌보고 사람과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서울시의 강한 의지가 58개 정책에 담겨있다"며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31 10:56: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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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래된 화랑·소설·음식점 등 미래유산 16개 선정

서울시는 오래된 화랑·소설·음식점 등 유·무형의 문화 자산 16개를 '2019년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들의 삶을 담고 있는 근·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시는 2012년 '근현대 유산의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미래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유·무형 유산은 총 470개다. 1977년 개업해 종로3가 낙원동 아귀찜 거리의 터줏대감이 된 '옛날집 낙원아구찜'과 1979년 문을 연 삼각지 대구탕 골목의 최장수 가게 '원대구탕'이 이름을 올렸다. 통인화랑, 조선화랑, 예화랑, 샘터화랑 등 1970년대 문을 연 서울의 오래된 화랑 4곳은 일반인이 미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기부터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유산으로 선정됐다. 건축가 김수근 작품인 대학로 '공공일호'(구 샘터 사옥), 건축가 이희태가 설계한 용산구 청파동 '통일교 전 본부교회', 용산구 도원동 용산제일교회 교회동 건물, 중구 환일고 십자관 등 우수 건축물도 명단에 포함됐다. 최서해의 '전아사', 하근찬의 '전차구경', 나도향의 '어머니' 등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 3편과 불고기·구절판 등 음식 2종류, 서울 음식 조리법을 기록한 1939년 발간 책자 '조선요리법'도 미래유산으로 추가됐다. 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동판 형태의 표식을 부여하고 유지·보존에 필요한 수리비를 지원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미래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서울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문화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30 14:37: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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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행복주택 189세대·장기전세 26세대 공급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189세대와 장기전세 26세대 모집 공고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86세대, 청년 67세대, 고령자 35세대, 대학생 1세대 등으로 배분한다.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26세대 모두 대형 평형(85㎡ 초과)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청약 예치기준 금액 이상인 1순위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공급지역별 세대수를 보면 행복주택의 경우 북한산두산위브 단지가 포함된 서대문구가 151세대로 가장 많다. 이어 동대문구 24세대, 노원구 8세대 순이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신규 공급 183세대, 재공급 물량 6세대이다. 장기전세 주택은 26세대 모두 재공급 물량으로 강동구 9세대, 구로구 6세대, 송파구 3세대 등이다.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8~80% 수준이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임대보증금은 7000만~1억500만원대, 월 임대료는 23만5000원~39만7000원 선이다. 장기전세주택는 인근 전세의 75∼80% 수준인 3억6000만∼5억2500만원대로 공급한다. 청약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은 내달 8∼9일 공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9-12-30 14:25: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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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플랫폼노동자 참여 협의 기구 만든다

서울시는 플랫폼노동자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 구성 등 관련 정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플랫폼노동 공론화 추진단과 시민참여단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사회적 협약을 체결하라는 내용을 포함한 정책 제언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추진단과 시민참여단은 올해 9∼11월에 한 공론화 논의를 바탕으로 플랫폼 노동 종사자와 운영자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서울시가 이런 협의 기구를 통해 플랫폼노동에 적용될 표준계약서와 산재보험 등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플랫폼노동 관련 행동 규범과 분쟁 조정 등에 관한 사회적 협약을 자율로 체결토록 하라고 권고했다. 또 시 집행부가 시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배달 재촉 자제 캠페인과 플랫폼노동자의 신체적·정신적 안전을 배려하는 소비자 대상 홍보를 하도록 제안했다.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은 "서울시는 시민 관심이 높은 중요 사업, 현재 이슈가 되고 있거나 갈등이 예상되는 사안을 의제로 선정해 시민이 참여하는 숙의 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는 '서울 공론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갈등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실무적 방법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30 14:1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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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천동에 '관악창업센터' 생긴다··· 내년 9월 개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에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관악창업센터'가 들어선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관악구 봉천동 1662-7에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관악창업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센터는 연면적 993.86㎡(부지 327.4㎡), 지하 1층 ~ 지상 5층 규모로 짓는다. 내부는 ▲소통공간 ▲시민창업 친화공간 ▲창업 보육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 소통공간에서는 교육, 컨설팅, 회의,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지상 1~2층은 시민창업 친화공간으로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으며 협력·협동 작업도 가능하다. 지상 3~5층은 입주기업을 위한 창업 보육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낙성벤처밸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관악창업센터를 서울대·관악구 등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입주 대상은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인 신성장 동력 분야 기업이다. 시는 각 대학의 창업보육센터(BI·Business Incubator)를 졸업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연평균 BI 졸업기업 수는 서울대 21개, 숭실대 9개, SKT서울대Lab 10개 등 40개다. 입주기간은 기본 1년이며 성과 평가 후 1년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지난 6월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마쳤다. 다음달까지 관악창업센터 부동산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8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같은해 3월 입주기업 20개사를 선발하고 9월 관악창업센터를 개관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시는 관악창업센터를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 민간 사업자는 기업선발·평가, 입주기업 간 자치조직 운영 및 네트워킹, 인재채용·마케팅 지원 등을 맡게 된다. 공고 기간은 내달 20일부터 2월 10일까지다. 시는 2020년 2월 19일 적격자 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3월 중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시설 운영비 예산으로 2억820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창업센터 운영과 신성장 동력 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민간 기관에 위탁해 전문성과 성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30 13:57: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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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판단하지 않는 힘 外

◆판단하지 않는 힘 대니얼 스탤더 지음/정지인 옮김/동녘 여기 당신의 차를 바짝 뒤쫓는 차가 있다. 특별히 느리게 간 것도 아닌데 자꾸 붙는 모양새가 영 불편하다. 나한테 시비를 거는 걸까. 아니면 이상한 사람일까.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한다. 만약 이런 행동을 내가 했다면? 차에 아기가 타고 있어 조심히 운전하고 있거나 중요한 일정에 맞추려고 서두르는 길일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은 격렬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책은 '내로남불'의 오류에 빠져 허우적대는 이들을 위해 '확신 미루기 전략'을 알려준다. 424쪽. 1만9800원. ◆사브리나 닉 드르나소 지음/박산호 옮김/arte(아르테) 평범한 여성 사브리나는 어느 날 아무런 이유 없이 끔찍한 일을 당한다. 이 사건은 미디어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 나가며 남겨진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파괴해 버린다. 네티즌은 살인자를 옹호하거나 정부의 음모라고 선동하며 그녀의 사건을 한낱 유희거리로 만든다. 방송사는 괴로워하는 사브리나의 동생 산드라를 찾아가 그녀가 울부짖는 모습을 생중계한다. 거짓이 사실을 압도하는 세상에서 위협받고 망가지는 인간의 삶. 204쪽. 2만4000원. ◆에드먼드 버크 제시 노먼 지음/홍지수 옮김/살림 대한민국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정도(正道)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서로 증오하고 자기의 신념만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입맛에 맞는 뉴스를 선별해 진짜라고 믿는다. 진위 여부는 상관없다. 자신만의 게토에 빠져 통념과 상식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는다. 저자는 극단주의에 빠져 있는 공동체의 구원과 생존을 위해서는 보수주의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에게서 진정한 보수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보수의 진정한 적은 진보가 아닌 모든 종류의 극단주의와 권력 남용, 폭정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466쪽. 2만3000원.

2019-12-29 14:53: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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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더 팩토리

조슈아 B. 프리먼 지음/이경남 옮김/시공사 가내수공업이 일반적이던 시절, 사람들은 시간에 둔감했다. 해가 뜨면 일하고, 배고프면 밥 먹고, 힘들면 쉬었다. 18세기 들어 공장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 '시간'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공장에서는 정해진 일과에 따라 움직여야 했고 공장주들은 노동자에게 시간의 개념을 주입시키기 위해 종을 쳐댔다.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갈등이 심해지고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책은 공장이 생산한 과거가 현재의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앞으로 공장이 어떤 미래를 찍어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들은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공장은 방대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켰지만 한편으론 계급갈등과 환경오염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주범이기도 하다. 공장은 '계급'을 탄생시킨 이데올로기 투쟁의 장이다. 공장은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계급을 만들었고 두 계급의 줄다리기는 인류사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다. 부자는 빈자를 감시하고 통제했다. 노동자들은 자신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조를 결성했다. 1936년 미국 역사상 최초로 대규모 파업이 일어났다. 애크런 지역의 타이어 공장 노동자들은 새벽 2시 한 데 모여 '직접' 기계의 손잡이를 내려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방적기와 증기기관이 만들어낸 거대 공장은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아테나'처럼 아무런 유래도 전통도 없이 등장해 급격하게 사회를 바꿔놓았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역사는 이전 시대와는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세계가 됐다. 공장은 문명을 진보시킨 프로메테우스일까, 계급사회를 만들어낸 괴물일까. 공장이 바꾼 인류의 역사. 512쪽. 2만6000원.

2019-12-29 14:09: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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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과 공원서 해맞이 행사 즐겨요"

서울시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시내 21곳의 산과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는 ▲도심 속 산 7곳(안산,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용왕산, 삼성산, 남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10곳(개화산, 봉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용마산, 아차산, 일자산, 우면산, 매봉산) ▲시내 공원 4곳(청운공원,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한강공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21곳에서 진행되는 1월 1일 신년 해맞이 행사는 각 장소별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며 "행사에 가기 전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새해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6분이다. 해맞이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나지 말고,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 관람을 하고 각 자치구별로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며 "새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시민 각자 걱정과 근심은 떨쳐 보내고 새 다짐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29 13:37:3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