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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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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가짜뉴스의 시대

케일린 오코너, 제임스 오언 웨더럴 지음/박경선 옮김/반니 1952년 12월 미국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한 갑씩의 암'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글에는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가 담겨 있었다. 1920년부터 1948년까지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10배 증가했으며 45세 이상 흡연자 집단에서 폐암 발병 위험성이 피운 담배 개비 수와 비례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담배 업계에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다. 담배 업계 선전가들은 담배와 폐암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흡연과 폐암 사이에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보여주는 연구 내용을 퍼뜨렸다. 담배 성분의 암 유발 사례를 보고한 연구가 몇 건이나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5건의 담배-동물 연구에서 암 유발 사례가 없었음'과 같은 헤드라인을 뽑아냈다. 선전가들은 우연히 오답을 낸 연구 결과를 취해 대중에게 내보냈다. 이들은 담배 업계의 의제를 지지하는 결과만 널리 알려 정책 입안자들이 잘못된 신념을 갖도록 유도했다. 가짜뉴스는 신념을 조작하는 선전가들의 교활한 도구다. 우리는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신념을 만든다. 신념이 모여 민의가 되는 민주주의 구조에서 가짜 뉴스는 올바른 민의 형성에 치명타를 입힌다. 책은 거짓 정보가 인간의 신념을 어떠한 방식으로 조작하는지 파헤치고 오염된 정보에 맞설 방법을 제시한다.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어떤 이에게는 신념이 되는 이유. 344쪽. 1만6000원.

2019-11-10 15:14: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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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날 지하철·버스 운행 늘린다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등교 시간에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버스 배차간격을 최소화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1만700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는 수능일에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 시간을 평상시(7∼9시)보다 2시간 긴 6∼10시로 늘리고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 차량 16편이 대기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날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는 택시 부제가 해제돼 1만6000여대가 추가로 다닐 수 있게 된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을 돕기 위해 수능일 시험장으로 가는 노선과 위치를 안내한다. 시험장을 지나는 버스에 안내문을 붙인다.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810대도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시는 수능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와 자치구, 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공무원과 민간단체 봉사자 2700여명이 이른 오전부터 경찰과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 지점에 배치돼 비상 수송 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을 돕는다. 시는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했다.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내에 차량이 진·출입하거나 주차할 수 없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2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 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고 일반 시민들도 교통대책 추진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10 14:16: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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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참가자 10명 중 4명 '사회진출'

청년수당 참가자 10명 중 4명이 진로를 찾아 취·창업을 하는 등 사회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8년도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인 결과 약 47%가 취·창업 상태이거나 창작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서강대에 연구용역을 맡겨 지난해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은 만 19~29세 미취업자 3151명을 대상으로 올해 8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취업한 사람은 37.6%, 창업한 이는 1.8%,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은 7.7%로, 총 47.1%가 사회진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2.9%는 미취업 상태였다. 지난해 청년수당을 받을 때 진로 목표가 불분명했던 256명 가운데 26.3%가 취업이나 창업을 했고 5%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었다. 구직 중은 23.8%, 사회활동 준비 21.5% 등 전체의 76.6%가 진로이행 상태였다.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99.6%는 청년수당이 자신의 구직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웃에 대한 신뢰와 사회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수당 참여 후 이웃에 대한 신뢰(10점 만점)는 5.20점에서 5.38점으로 0.18점 높아졌다. 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5.35점에서 6.76점으로 1.41점 증가했다. 시는 "사회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우리 사회 전체의 사회적 자본을 증가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청년 개인의 사회적 관계 안전망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 참여자와 미참여자 그룹을 대조해 실패에 대한 면역력과 자신감, 지원에 대한 체감도 등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본 결과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태도가 더 큰 폭으로 긍정적 방향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수당 참여 전과 종료 후 시점을 비교한 결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다'는 6.3%p, '나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는 17.8%p, '내가 하 고싶은 일을 잘해나갈 수 있다'는 6.7%p 높아졌다. 같은 기간 청년수당 미참여자 그룹의 응답이 3.6%p, 11.9%p, 1.6%p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 폭이 더 컸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수당 사업 참여 이후 청년들은 취업에 성공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게 됐고, 자신감도 높아졌다"며 "취업 등 정량적 효과뿐 아니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감소와 사회에 대한 신뢰도 증가 등 정성적 효과라는 더 큰 의미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19-11-10 13:59: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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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아시아광고대회' 유치 추진

서울시가 '2023 아시아광고대회'(AdAsia) 유치를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최대 광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축제인 아시아광고대회를 2023년 서울에서 개최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대회 유치에 나선다. 아시아광고대회는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관련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세계 광고계를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장 효과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전략·마케팅 솔루션을 모색한다. 아시아광고연맹(AFAA)이 주최하며 올해 31회를 맞았다. AFAA에는 한국,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홍콩, 스리랑카 등이 회원국으로 있다. 2023 아시아광고대회 개최지는 제31차 아시아광고대회가 진행되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12월 5일 결정된다. 대회 유치 도시가 서울로 확정될 경우 제33차 아시아광고대회는 2023년 10월 25~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시는 외국인 700명 등 총 1500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과 잘 갖춰진 교통, 숙박시설 인프라를 대회 유치 강점으로 꼽았다. 현재 서울에는 코엑스(10만6612㎡), 동대문디자인플라자(2만1088㎡), 세텍(1만5630㎡), 그랜드워커힐(5성급), 포시즌스서울(5성급), 드래곤시티(4~5성급) 등의 MICE 시설이 있다. 관광호텔 기준으로 442개소에 5만8233실의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하철 1~9호선, 외국인 전용 택시 등을 운영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한 국제회의는 530여건 개최됐다. 시는 제33차 아시아광고대회 유치로 서울의 MICE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브랜드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아시아광고대회를 후원하고 대회 유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달 15일까지 대회 참가 예치금을 납부하고 22일까지 유치 지지 서한을 발송한다. 내달 2일까지 대회 서울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회 유치가 확정되면 시는 2022년에 차년도 예산을 편성, 행사 장소 임대료 일부와 서울투어 등을 지원하고 해외 홍보 마케팅 사업과 연계해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아시아광고대회 국내 개최 시 광고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할 수 있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광고계 발전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 "1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대회 현장에서 한국광고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가홍보와 관광유치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10 13:29: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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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자전거 3000대 서울 도심 누빈다··· 오전 7~11시 교통 통제

서울시는 10일 오전 자전거로 도심을 달리는 '라이딩 서울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 3000여명은 오전 9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종로~신설동~군자교~어린이대공원~올림픽대교를 지나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는 17km 코스를 달리게 된다. 행사 참여자들은 출발 지점인 광화문광장에서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도착지인 올림픽공원에는 경품 추첨, 소규모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오전 7~11시 서울 도심에서는 자전거 주행 방향에 따라 구간별로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라이딩 서울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자치구,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가동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기완 보행친화기획관은 "라이딩 행사로 도로가 통제되니 사전에 우회경로를 확인하고,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자전거가 도로의 불청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고, 사람중심의 도시에서 자전거가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1-08 12:51: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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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11월 한 달간 '2019 유니크영화제'

서울역사박물관은 11월 한 달간 유럽 국가들의 독립운동과 민족주의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2019 유니크영화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유니크 영화제는 유럽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서울역사박물관과 유럽연합국가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공동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변화의 바람'이다. 나치 독일에 점령된 폴란드의 독립 무장봉기인 '바르샤바 봉기'와 '프랑스 혁명' 등을 소재로 한 유럽 8개국 영화 8편이 공개된다. 8개 국가는 독일, 체코, 폴란드, 스웨덴, 헝가리, 슬로바키아, 프랑스, 이탈리아(상영 국가 순서)이다. 매주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희망자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럽연합국가문화원 한국 대표인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유니크 영화제는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영화를 통해 전달하는 유니크 영화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08 12:38: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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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60만명 다녀가··· 차기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60만명이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건축을 다루는 글로벌 축제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올해는 '집합도시'를 주제로 개최됐다. 방문객 수는 첫 회였던 2017년 45만명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와 각종 강연 ▲세계총괄건축가포럼 ▲투어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시민 공모전(서울마당)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세계 6개국 주한대사관을 탐방하는 '오픈하우스서울'이었다. 지난 9월 16일 참가신청 접수 홈페이지가 열리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고 시는 전했다. 전통시장을 다양한 관점으로 조명한 현장프로젝트 '서울도시장'도 큰 호응을 이끌었다. 세운상가 플랫폼 마켓은 총 7차례 열리는 동안 한 회당 1만~3만5000명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폐막식은 정식 폐막 이틀 전인 8일 오후 5시30분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폐막 직전인 9~10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제전' 전시가 무료로 개방된다. 2019 서울비엔날레의 발자취는 구글 아트 앤 컬쳐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구글 아트 앤 컬쳐는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작품과 역사·문화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플랫폼이다. 서울비엔날레 작품은 10일부터 공개된다. 2021년 제3회 서울비엔날레를 이끌 차기 총감독으로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2017년 서울시 강남 국제환승센터 설계공모에 당선된 '도미니크 페로'가 선정됐다. 도미니크 페로는 폐막식에 참석해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맡게 된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비엔날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1-08 12:18: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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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도 볼 수 있는 박물관 생긴다"··· 서울공예박물관, 시각장애인 위한 전시 개발

서울 종로구 안국동 옛 풍문여고 터에 내년 개관 예정인 서울공예박물관이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시개발에 나선다. 서울공예박물관은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 전시 개발 라운드테이블'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용 전시와 박물관 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시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서는 ▲서울공예박물관 시각장애인 전시 개발 연구개요 발표 ▲촉각전시 및 복합감각 전시 기법 소개 ▲포용적 박물관 설계 방법 안내 ▲유니버설 전시 및 프로그램 연구 사례 발표 ▲국내외 전문가 패널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예박물관은 시각장애인이 전시장에 있는 공예품을 감상하고 학습할 때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시로는 손으로 작품이나 모사품을 만지고 느끼는 촉각 전시 등이 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촉각 전시를 연구하는 히로세 코지로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교수, 마리 클라테 오닐 프랑스 에콜 드 루브르 교수, 줄리아 카심 교토 디자인랩 교수, 이연수 한양대 박물관교육학과 겸임 교수가 참여한다.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은 "공예는 손과 뗄 수 없는 분야이기에 촉각을 통해 감상하는 전시는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11-07 15:11: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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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연내 노후전동차 65% 교체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까지 2호선 노후전동차 460칸을 모두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교체 대상 460칸 중 200칸은 작년에 교체했다. 올해 반입 예정인 100칸 중 60칸은 이미 차량기지로 입고됐다. 공사는 연말까지 신형 40칸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연내 2호선 노후전동차 460칸 중 300칸(65%)이 교체된다. 내년에는 신형 114칸이 들어온다. 이어 3차분 46칸이 2022년 3월까지 반입될 예정이다. 공사는 "서울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 전체 대수는 794칸으로 이 중 334칸은 2005∼2008년에 들어온 것이어서 교체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폐쇄회로(CC)TV 설치수량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려 사각지대를 없앴다. 공기질 개선장치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렸다. 모터의 특성을 이용해 정차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기 회생제동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 공사는 전동차 교체로 정차소음 감소, 전력소비량 절감, 정위치정차율 향상,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전동차 내부와 외부 디자인도 달라졌다. 전면부에 과감한 곡선형 디자인을 입히고 시각적으로 하부에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객실 연결통로 벽면과 입석손잡이에는 2호선의 노선 색인 초록색 계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차분 신형전동차에서 선보였던 시설물은 2차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넓어진 객실의자(7인석→6인석), 비상탈출용 사다리, 출입문 개폐표시등, 발광다이오드(LED)등, 객실안내표시장치 추가 설치(칸 당 4대→6대) 등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차량 간 연결통로 문턱 제거와 너비 확장(780→1200㎜)도 동일하다. 공사는 4·5·7·8호선 1304칸도 교체할 예정이다. 5·7호선 신형전동차 336칸은 올해 5월 계약을 마쳤고 4호선 210칸은 연내 발주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전동차 1개 편성 제작에 약 18∼24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일시 교체는 어렵지만 순차적 교체를 통해 서울지하철의 안전성, 쾌적성, 친환경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11-07 15:00: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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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광화문역~1호선 종각역 지하 보행로로 이어진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호선 종각역이 지하 보행로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내용의 청진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정비계획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청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1979년에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고시됐다. 애초 이 지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보행로로 연결될 계획이었지만, 일부 지구의 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단절 구간이 생겼다. 현재 총 14개 지구 중 9개 지구의 정비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시는 단절된 지하 보행 통로를 연결하기 위해 공공재정을 투입한다. 광화문 지하도로에서 청진공원 하부를 통과해 그랑서울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5m, 유효 폭 6m의 지하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서울 도심부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며 "보행 편의뿐 아니라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환승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 도계위는 강동구 삼익파크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도 수정 가결했다. 강동구 길동 54번지 삼익파크아파트는 1985년에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과 길동 자연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삼익파크아파트는 최고 35층, 용적률 299.96%, 1665세대(소형임대 177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강동구 삼익맨숀아파트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건축된다. 1984년에 지어진 삼익맨숀아파트는 최고 35층, 용적률 299.99%, 1169세대(소형임대 155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단지로 재건축된다. 구로구 구로동 80번지 일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은 조건부 가결됐다. 이에 따라 고대구로병원은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필지 2942.7㎡를 종합의료시설로 편입해 지하 6층∼지상 6층 규모의 외래센터동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고대구로병원은 연내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을 추진해 2022년까지 외래센터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서남권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고대구로병원의 의료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1-07 14:44:1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