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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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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지방 상생 선언'··· "공멸 아닌 상생의 길로"

서울시가 서울과 지역 간 양극화·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3년간 2403억원을 투자한다. 서울 청년들이 지역으로 나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해 실제 농가에서 살아보며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기초자치단체 29개와 '서울-지방 상생'을 선언하고 '지역상생 종합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의 성장은 결코 홀로 가능하지 않았다. 지방의 헌신과 희생으로 서울이라는 도시가 오늘날의 위상을 가지게 됐다"며 "서울과 지방이 손을 맞잡아야 함께 살아날 수 있다. 사람과 정보, 물자가 공유되고 선순환되는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인적 교류', '정보 교류', '물자 교류'를 키워드로 3개 분야에서 36개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시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 취·창업 지원 ▲귀농·귀촌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서울-지방 간 격차가 특히 심한 문화·예술 분야 교류 ▲서울의 혁신 기술과 제도 공유 ▲지역상생 거점(복합공간)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방에서 취·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발굴·지원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주고 침체된 지방에 활력을 이끈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청년들은 미래를 꿈꾸는 게 아니라 버티는 게 삶의 목표가 됐다"며 "지방 일자리를 연계하고 청년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연간 100명의 청년(만 19~39세)을 선발해 창업 자원 조사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 모델화를 위한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한다. 선발된 팀은 사업비로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농산촌 창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유통, 지역재생·마을활성화, 문화·복지·정보서비스 등의 창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간 200명을 선발해 지방도시의 소셜벤처·사회적기업·마을기업과 연계, 일자리를 제공한다. 인건비는 서울시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원한다. 지방청년들에게는 서울의 교육 자원과 공간 인프라를 확대 개방한다. 지방의 예비 대학생이 대학 탐방 등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경우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를 개방한다. 서울창업허브의 취창업 교육 등 시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150명으로 시작해 내년에는 400명으로 확대한다. 귀농·귀촌 지원은 교육, 단기 농촌살이 체험, 실제 농가체류의 총 3단계로 이뤄진다. 시는 연간 800명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서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50~60대 초반의 베이비붐 세대가 210만명이다. 우리나라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유능한 세대다. 능력도 있고 네트워크도 좋다"며 "이분들이 귀촌하면 전통적 의미의 농업뿐아니라 2차가공과 유통에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지역을 부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예비 귀농인이 단기간 체류하며 농촌 문화를 체험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공간인 '서울농장'을 괴산(9월), 상주(10월), 영암(11월)에서 운영한다. 서울농장은 2022년까지 총 1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연간 70여가구를 선발해 10개월간 영주, 무주, 구례 등 6개 지자체 농촌에서 실제로 살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분야 교류도 확대한다.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의 지방 공연을 올해 20회에서 2022년까지 28회로 늘린다. 서울시향은 내년부터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을 실시한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시립시설을 중심으로 전시관 교류도 시작한다. 아울러 시는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 정책 노하우를 지방 도시와 공유한다.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꾸려진 혁신자문단이 현장으로 찾아가 지역 정책을 진단하고 서울시 혁신사례를 접목할 방안을 찾는 컨설팅을 시작한다. 올해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농특산품을 상설판매하고 도시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상생거점 복합공간도 확충한다. 도시농업 체험 복합공간인 '농업공화국'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마곡에 조성 중이다. 해당 시설에는 지역농특산물 홍보·체험관, 농업전시관, 씨앗은행, 텃밭 직거래 장터 등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선포했다. 선언문에는 서울-지방 청년 지원, 주민 주도 풀뿌리 상생교류활동 지지, 교육·기술 개방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박 시장은 "서울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멸로 갈 수밖에 없다"며 "상생발전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다. '편중과 과소'의 악순환을 끊고 '공존과 상생'이라는 선순환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2019-05-22 14:29: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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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돈화문로 일대 활성화 주민공모사업 실시

서울시는 오는 6월 17일까지 돈화문로 일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지원금은 사업별로 최대 1500만원씩, 총 3억원이다. 시는 돈화문로 등 주요가로 개선공사와 함께 창덕궁 앞 도성 한복판 도시재생지역 내 주민 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총 2개 분야(일반·기획)에서 공모를 한다. 기획공모 사업은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내 산업·문화·예술·관광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역사·문화적 자원을 이용한 전시·발표·축제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기획·실행하게 된다. 최대 1500만원(자부담 10%)이 지원된다. 일반공모 사업은 돈화문로 일대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아이디어에 최대 500만원(자부담 10%)이 지원된다. 사업 대상지 내 주민, 비영리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6월 13~17일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의 '운니동 소통방'으로 방문·우편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400년 역사가 압축된 한양도성 한복판에 위치한 창덕궁 앞 일대를 종합재생해 역사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이번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목소리가 도시재생사업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2 09:49: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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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시드니 'City Talks' 기조 연설··· 기후변화 성과 공유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호주 시드니시의 초청으로 오는 23일 시드니 타운홀에서 열리는 'City Talks'에서 3D 영상으로 기조연설과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44회째를 맞는 City Talks는 세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올해 주제는 '세계 도시를 변화시키는 큰 생각들'이다. 시드니시는 서울시가 시정운영에 시민 참여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보여 박원순 시장을 초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시드니시는 City Talks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장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현장 방문 없이 3D 영상 기술을 활용, 서울과 시드니를 연결해 기조연설과 패널토의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City Talks에는 전임 아일랜드 대통령 메리 로빈슨,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World Wide Web 발명가 팀 버너스 리, 전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임 런던시장 켄 리빙스턴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매년 2500~3000여명의 국내외 유력인사와 시민이 참관하며, 호주의 주요 언론인 ABC 방송,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을 통해 보도된다. 이번 행사로 서울의 스마트도시, 시민주권, 청년정책 등이 시드니의 정치인과 시민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연설과 토의의 핵심내용은 시드니 2050 계획에 반영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들이 모여 주체적으로 변화의 방향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그간 상생과 소통으로 '사람 중심 도시, 서울'을 조성하게 된 사례를 발표하고 이러한 정책들이 시드니 2050 정책에도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22 09:20: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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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하계인턴' 지원한다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올 여름 하계인턴에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지원하는 인턴십 전형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직무 체험형 인턴이었다. 잡코리아는 21일 대학생 643명을 대상으로 '하계인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학생들의 하계인턴 지원 의사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3%가 하계인턴에 지원할 것이라 답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하계인턴에 지원하는 대학생이 1년새 10%포인트 이상 늘었다"며 "직무 중심 채용 트렌드가 확산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턴십이 취업 필수 스펙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공기업·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직무 체험형 인턴에 가장 많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지원할 인턴십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직무 체험형 인턴(기간 종료 시 퇴사)에 지원한다는 답변이 4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리지 않고 모두 지원하겠다(29.6%), 채용 전제형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에 지원한다(28.8%) 순이었다. 어떤 기업에 인턴 지원을 할 지 묻자 공기업·공공기관에 지원한다는 답변이 48.0%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22.6%), 대기업(21.2%)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하계 인턴 지원을 위해 스펙 쌓기(35.4%), 인턴 경험이 있는 지인/선배와 상담(28.3%), 기업 정보 파악(26.8%), 필기시험 공부(26.1%) 등의 준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턴 근무를 하며 가장 하고 싶은 업무는 전공 지식이 필요한 전문적인 일(56.3%)이었다. 이외에 서류정리, 자료입력 등 사무보조(35.1%),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일(33.3%), 외국어 실력이 요구되는 일(18.4%) 등이 순위에 올랐다.

2019-05-21 15:45: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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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 개원

부산대는 지난 20일 교내 중앙도서관 1층에서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부산 분원의 개원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대 전호환 총장과 김석수 기획처장,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 원장과 울리케 드리스너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존 부산시 중구 독일빌딩에 있던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은 이번에 부산대 내 언어교육원 3층으로 이전해 지난 2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부산대와 주한독일문화원은 부산 분원의 부산대 내 설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독일은 유럽과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이자, 분단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게 다가올 통일시대를 맞아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많은 교훈을 주는 나라"라며 "부산대와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의 전략적 협력이 양 기관의 위상을 서로가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를라 슈투켄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 원장은 "한국의 명문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부산 시민들에게 보다 손쉽게 독일어와 독일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5:3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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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10년 지나야 연봉 5000만원

입사 후 10.3년이 지나야 연봉 5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583곳을 대상으로 '연봉 5천만원 달성 기간'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6.6년), 중견기업(9.3년), 중소기업(10.5년)의 순이었다. 특히, 대기업은 5년차 이하에 연봉 5천만원을 받는 비율이 44%에 달했다. 반면 중견기업은 16%, 중소기업은 8%에 불과했다. 신입사원 초봉 차이도 컸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662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3394만원)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155만원), 중소기업(2562만원)이 뒤를 이었다. 동일 연차일 때 연봉이 차등 책정되는 기준은 '업무성과'가 75.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직무'(32.4%), '학력'(8.9%), '자격증 취득 여부'(5%), '성별'(2.9%)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학력별로 차이를 두는 기업(52개사)들은 대학원 이상(7.6년), 4년제 대졸(9.5년), 전문대졸(11.8년), 고졸 이하(13.1년)의 순으로 연봉 5천만원 달성 기간이 빨랐다. '꿈의 연봉'으로 불리는 평균 1억원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전체 기업 중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는 곳은 361개사(61.9%)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3.3%), 중견기업(79.5%), 중소기업(58.5%) 순으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직원 중 연봉 1억원 이상인 직원의 비율은 7.4%였다. 연봉 1억원에 다다르는 기간은 평균 20.6년이었다.

2019-05-21 15:36:50 김현정 기자
올해 수능 지원자 역대 최저치 기록하나

올해 수능 지원자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난 4월 시행된 고등학교 3학년 2019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수는 38만373명으로 전년 동기 응시자 수(43만9237명)와 비교해 5만8864명(13.4%)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고3 전체 학생수가 전년(57만명) 대비 6만명 감소한 51만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수능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5만명 이상 감소한 55만명 이하로 역대 최저 기록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수능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은 2000년 수능으로 응시자수는 89만6122명이었다. 전년까지 포함한 역대 최저 기록은 2008년 수능으로 응시자수는 58만4934명이었다. 올 4월 학평 응시자 수 비율을 보면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 윤리'가 응시 인원 11만8223명(사회탐구 응시자의 55.7%)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문화' 11만4923명(54.1%), '한국지리' 5만6694명(26.7%) 순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지구과학I'이 9만6217명(과학탐구 응시자의 57.9%)으로 가장 많았다. '생명과학I' 9만487명(54.4%), '화학I' 6만1114명(36.7%)으로 뒤를 이었다. 4월 학력평가에서는 국어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됐다.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5점, 표준점수 129점으로 지난 달 3월 학력평가 1등급 구분 원점수 82점, 표준점수 137점, 지난해 수능 1등급 구분 원점수 84점, 표준점수 132점과 비교해 원점수 컷트라인이 10점 이상 상승했다. 수학영역은 대체로 올 3월 학력평가와 지난해 수능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됐다. 수학가형 1등급 구분 원점수 89점(표준점수 130), 수학나형은 1등급 원점수 88점(표준점수 134) 등이었다. 탐구 영역은(과목별 원점수 50점 만점)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경제(42점)에서 사회문화(47점)까지, 과학탐구는 생명과학I 및 물리II(41점)에서 지구과학II(48점)까지이다. 절대평가로 실시하는 고3 4월 영어 영역은 1등급(90점 이상) 인원은 2만7808명(6.98%)이었다. 2등급 이내 비율은 16.78%(1등급 포함 2등급까지 누적 비율)이었고, 3등급 이내 비율은 30.09% 등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19 수능 영어 1등급 5.30%, 2등급 이내 비율은 19.64%, 3등급 이내 비율 38.15% 등과 비교하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5-21 15:23:11 김현정 기자
상암 롯데쇼핑몰 개발 진척되나··· 서울시, 롯데에 계획서 제출요구 공문

6년째 지지부진했던 상암동 롯데 복합쇼핑몰 신축 사업이 진척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상암 복합쇼핑몰 사업 주체인 롯데쇼핑에 심의를 진행할 테니 변경된 계획도면과 설명서를 관할 구청에 제안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상암 롯데몰 건립 인허가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토지매매 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시에 발송했다. 인허가가 진행되지 않을 시 계약을 해지하고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시가 최근 롯데쇼핑에 보낸 공문에는 주변 상권과의 상생 대책을 세우라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문은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상생 대책이 빠져있는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당장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롯데는 상암 복합쇼핑몰을 짓기 위해 지난 2013년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부지 2만644㎡를 판매·상업시설 용도로 서울시로부터 1천972억원에 사들였다. 그동안 시는 망원시장 등 인근 상인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롯데 복합쇼핑몰 신축 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롯데쇼핑은 조만간 상암 쇼핑몰과 관련한 변경된 사업계획서와 도면을 관할 구청에 제출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21 15:22: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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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덴마크 왕세자부부에 명예시민증… '당뇨병 줄이기' 함께

덴마크 프레드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 부부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빈 방문 중인 덴마크 프레드릭 왕세자 부부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58년부터 국가원수 등 세계 주요인사들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해왔다. 왕실인사 가운데 부부가 동시에 받는 것은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처음이라고 시는 전했다. 프레드릭 왕세자는 덴마크 왕위계승 서열 1위로 덴마크여왕 마르그레테 2세와 부군 헨리크의 장남이다. 프레드릭 왕세자 부부는 20~22일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방문해 대통령 접견, DMZ 방문, 대한민국-덴마크 헬스케어 세미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덴마크에서 시작한 '도시 당뇨병 줄이기(CCD, Cities Changing Diabetes)' 캠페인에 동참해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당뇨병 관리·치료환경 개선과 미래 건강도시 설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CCD 캠페인은 농촌보다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도시의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꾸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가 협력하고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덴마크 주도로 코펜하겐, 밴쿠버, 상하이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서울은 20번째 도시로 동참한다. 박원순 시장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프레드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 부부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것은 서울시와 덴마크 간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도시 당뇨병 줄이기' 캠페인 참여 협약을 통해 덴마크와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미래 건강 도시 설계를 함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1 14:27: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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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호입구지하차도 23일 폐쇄··· 우회도로 이용해야

남산 예장자락의 원형을 회복해 도심공원으로 종합재생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위해 남산1호선입구 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23일부터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은 조선 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이 있던 남산 일대 2만2833㎡ 를 도심공원(1만6373㎡)과 지하 주차장(1만6992㎡)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원에는 진입광장, 경관광장, 샛자락 쉼터, 나무의 길, 근대사 건물 관련 유구를 재현한 공간 등이 들어선다. 나무의 길은 공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보행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6년 사업부지 내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 건물을 철거했다. 이달부터 마지막 남은 구조물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철거한다. 시는 지난 14일 남산케이블카→퇴계로, 남산케이블카→삼일대로→남산1호터널 도로를 폐쇄하고 남산케이블카에서 소방재난본부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신설했다. 기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명동성당, 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삼일대로에 신설된 램프(우측차선)를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이용,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가면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 공사로 남산 예장자락 사업이 본격화돼 공원과 지하 버스주차장이 만들어지면 이 일대가 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4:10: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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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5개 도시, '미세먼지 해결' 머리 맞댄다···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개최

아시아 주요 도시와 국내외 대기질 전문가, 환경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서울에서 미세먼지 해법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22~23일 서울시청에서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2010년부터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서울에서 진행돼왔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가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 세계로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으로 개칭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6개국 35개 도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중국에서 16개 도시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지자체와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인 22일에는 이사벨 루이스 UN환경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부소장이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25가지 해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이 '대기질 정책과 기후변화정책 통합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대기질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23일에는 도시 간 협력 방안과 시민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대기질 관련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한·중·일 주요도시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와 베이징 간 정책교류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 도시의 정책 실무자들이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포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 국제포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는 건강과 직결된 시민 삶의 문제로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이웃 도시들과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1 13:48: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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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구의역 사고 이후 승강장 안전문 고장 68% ↓

서울교통공사는 구의역 사고 이후 스크린도어 고장 건수가 68% 가까이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8호선 승강장 안전문 일 평균 고장 건수는 2016년 9.3건에서 2017년 3.7건, 2018년 3건으로 줄었다. 이는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 2016년과 비교해 약 68% 줄어든 수치다. 올해는 4월 기준 2.2건으로 집계됐다. 승강장 안전문 고장 건수는 PSD관제센터에 접수된 승강장 안전문 장애 신고 중 주요 부품을 교체한 경우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지난 2016년 5월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외주 업체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서울교통사고는 구의역 사고 이후 승강장 안전문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공사는 승강장 안전문 정비직원을 146명에서 381명으로 2.6배 늘렸다. 승강장 안전문 전담 관리 조직도 신설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담 직원이 보강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2인 1조 작업 원칙이 지켜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주 용역업체에서 승강장 안전문의 정비를 맡았지만 이를 직영화하고 정비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작업이 이뤄지게 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승강장 안전문의 장애율을 낮추기 위해 안전 장치도 보강했다. 장애물검지센서를 기존 포토센서, 에어리어센서에서 레이저스캐너 방식으로 교체했다. 센서 교체로 선로측이 아닌 승강장에서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267개역 1만9024개소에서 센서 교체가 완료됐다. 기관사가 승강장 안전문의 고장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1호선 종로5가역 등 76개역의 승무원 안내장치를 고휘도 LED형으로 바꿨다. 2호선 왕십리역 등 스크린도어 장애가 빈번한 10개역의 주요 부품도 교체했다. 공사는 2016년 전수조사를 통해 전면 재시공이 결정된 9개 역의 노후 승강장 안전문 중 8개역의 교체 작업을 지난달 마쳤다. 5호선 우장산역은 6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교통공사는 정비직원 수 보강과 직영화, 정규직화 전환 등 끊임없는 안전혁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승강장 안전문 고장 건수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며 "향후 유지보수 직원의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3:23: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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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물 제654호 '자수가사' 복원··· 2022년 공개

서울시가 보물 제654호인 '자수가사(刺繡袈裟)'의 원형을 복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한국 불교 자수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인 자수가사를 복원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수가사는 조선 후기에 제작됐다. 우리나라에 현전하는 고가사(古袈裟) 중 전체를 수놓은 유일한 가사로 지난 1979년 보물로 지정됐다. 가사(袈裟)는 승려들이 의식 때 장삼 위에 입는 법의다. 자수가사는 보물로 지정되기 전 원형이 일부 훼손된 상태에서 액자 형태로 보관돼왔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지난해 30년 가까이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자수가사를 수집, 복원에 나선다. 서울공예박물관과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이날 오전 직물문화재 보존 처리와 전시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직물문화재 조사 및 연구 성과 공유 ▲직물문화재 보존처리 및 과학적 상태조사 지원 ▲보존처리 완료 유물의 전시회 개최 ▲직물문화재 관련 연구서 발간 등이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인문학적 기초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액자 형태로 훼손된 자수가사를 본래 형태로 복원한다. 손상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수리로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2022년 자수가사를 일반에 공개한다. 그간의 보존처리 과정과 연구 성과를 알리는 특별전, 학술대회 등을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공동 개최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공예 전문 종합박물관으로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문화유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복원을 위해 지난 2009년 대전광역시에 설립됐다. 그동안 미륵사지 사리장엄구, 숭례문 현판, 난중일기, 사명대사의 금란가사와 장삼의 등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존처리와 조사 연구를 수행해왔다.

2019-05-21 12:42:1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