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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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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교보생명·NH농협손보

NH농협생명이 AI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 ◆ 맞춤형 가입설계, AI 자동화, 헬스케어 플랫폼 NH농협생명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혁신 전략을 통해 미래형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내부 업무 효율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AI를 도입하고 있다. 2025년 말 선보일 농축협 맞춤형 AI 가입설계 서비스는 창구 영업에 특화된 자동 설계 기능을 제공해 모집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고객에게는 더 정밀한 맞춤형 보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에는 AI OCR 기반 문서 자동화 시스템이 가동된다. 비정형 문서를 자동 분류·데이터 추출해 보험 심사와 내부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보험 업무 고도화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체계도 확장되고 있다. 고객, 상품, 영업 등 전 영역에서 예측모형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박병희 대표이사는 "AI 기반 혁신은 고객 신뢰 확보와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펼쳤다. ◆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교보생명은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교보생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한 대국민 환경교육 축제다. 무대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토크와 공연이 이어졌다. 교보생명이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기획한 환경 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선보였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가 대담을 나눈 '기후환경 토크 콘서트', 탄소중립생활 실천을 퀴즈로 풀어보는 '환경 골든벨' 등이 시민의 발길을 이끌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자가발전'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그밖에 친환경 실천 서약과 함께 베트남 빈곤 농가에 나무를 기부하는 '지구사랑 희망나무', 환경 관련 퀴즈를 풀며 미로를 탈출하는 '지구하다 미로체험' 등 3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광화문광장을 채웠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모바일 전용 펫보험 신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 NH포인트 또는 네이버포인트 최대 3만원 지급 NH농협손해보험은 연말까지 모바일 전용 펫보험인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은 반려동물의 실제 치료 수요를 반영해 상해·질병 치료, 구강질환, 이물 제거, MRI·CT 검사 등 청구 빈도가 높은 담보 위주로 보장 항목을 구성했다. 특히 상해·질병 치료의 경우 비수술은 30만원, 수술은 250만원까지 보장한다. 연간 보장 한도는 2000만원이다. 이벤트는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 월 초회보험료 100%에 해당하는 NH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이버페이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는 월 초회보험료 의 1만원 미만 절사 금액을 네이버포인트로 지급한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등 계열사와의 모바일 플랫폼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8 12:53: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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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나눔문화 확산' 부문 대통령 표창

BNK부산은행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나눔문화 확산'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재난·재해 대응과 취약계층 구호 활동 등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온 단체와 개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인도주의적 공적을 인정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BNK부산은행을 비롯한 약 50여개 기관과 개인이 선정됐다. BNK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얻은 이익은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방침 아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역 침체 상권 지원을 위한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 임직원의 재능을 지역에 환원하는 '재능기부봉사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아동 참여형 행사 '아이사랑 페스티벌' 등이 대표적이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부산은행의 진심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8 12:51: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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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채무보증, 역대 최저 470억원…공익법인 의결권 행사도 급감

상출집단 계열사 채무보증 91.7% 감소한 470억원… '제한 대상 채무보증'은 전액 해소 공정위 "우회 채무보증 가능성 상존"… 내년 4월부터 파생상품 활용 규제 회피 원천 차단 대기업집단 간 채무보증 규모가 올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공익법인의 계열사 의결권 행사도 크게 감소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정책이 점차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위는 46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2025년 5월 1일 기준, 이하 상출집단)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70억원으로 지난해(5695억원) 대비 91.7%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998년 제도 도입 이후 최저 규모다.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집단의 과도한 여신 편중과 연쇄 부실을 막기 위해 계열사 간 채무보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산업합리화나 국제경쟁력 강화 등 목적의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제한대상 채무보증은 전액 해소돼 잔존 금액이 0원이며,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도 470억 원으로 줄었다. 지난해(1267억 원) 대비 62.9% 감소한 수치다. 그간 채무보증 규모의 증감은 신규지정 집단으로부터 비롯됐으나, 올해 신규지정 집단의 경우 채무보증이 없었던 점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상출집단 대상 탈법행위 유형 및 기준 지정고시(탈법행위 고시)'를 통해 파생상품을 이용한 채무보증 규제 회피 행위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새 고시의 규율대상은 기초자산의 신용 위험만을 이전해 실질상 채무보증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하는 △채무증권 △신용변동(파산, 부도) △신용연계증권을 각각 기초자산으로 하는 총수익스와프(TRS), 신용부도스와프(CDS), 신용연계채권(CLN) 등 3개 유형 파생상품이다.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 올해 7월 31일 기준 계열사 간 TRS 거래 규모는 1조 567억원으로 지난해(1조 1667억 원)보다 9.4% 줄어, 2022년 첫 실태조사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계열사 간 TRS 거래 9건 모두 기초자산이 '주식'으로, 탈법행위 고시 규율대상(기초자산이 채권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TRS 등 파생상품이 채무보증 우회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이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거래 관행을 개선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익법인의 계열사 의결권 행사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출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의결권 행사 건수는 2023년 139건에서 올해 97건으로 30% 가까이 줄었다. 공익법인의 의결권 행사 제한 제도는 2022년 12월 도입돼, 공익법인이 계열사의 지배력 확대에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공정위 조사 결과, 올해 의결권 행사는 모두 법상 허용된 범위(임원 임면, 정관 변경 등) 내에서 이뤄졌으며, 피출자회사의 평균 지분율도 17.7%에서 4.2%로 낮아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익법인의 의결권 자제와 채무보증 해소 모두 제도 정착의 신호"라며 "향후에도 채무보증 규제 회피 행위를 지속 점검하고, 기타 파생상품이나 거래약정 등 새로운 형태의 탈법적 거래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28 12:0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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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9일 ‘2025 초등 수업 혁신 컨퍼런스’ 개최…교원 400명 혁신 사례 공유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9일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 초등 수업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업을 나누다.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교사의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형 공교육 수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근식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은 올해, 서울시교육청은 초등교육의 수업 혁신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와 학생 중심의 공교육 혁신을 추진하며 학교 단위 '서울형 수업 혁신 모델'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공유하는 자리다. 컨퍼런스는 ▲기조 강연 ▲'수업 혁신 연구학교' 및 '질문하는 학교' 성과 공유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자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되며, 총 2부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갑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가 '미래를 여는 교실, 질문에서 시작하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교육부의 '찾아가는 질문 콘서트' 일환으로 운영돼, 교육부의 수업 혁신 방향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2부는 '서울형 수업 혁신의 현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5개 수업 혁신 연구학교의 교실이 한자리에 모인 '현장형 수업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참석자들은 여러 학교를 차례로 방문하듯 서울 초등 수업의 변화를 직접 보고·듣고·느끼는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서울위례솔초의 '개념으로 뿌리 내리고 탐구로 확장한 성장의 여정' ▲서울공진초의 '교사는 배움길의 설계자로, 학생은 탐험자로 거듭나다!' ▲서울공덕초의 '한 뼘 더 깊어진 우리 교실의 1년, 수업에 깊이가 생기다' 등 연구학교의 실제 수업 장면, 학생 작품, 수업 설계 과정이 전시된다. 교사들은 수업 실천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의 질문에서 출발해 탐구로 확장되는 배움의 여정을 생생히 들려줄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형 수업 혁신은 단순한 방법의 변화가 아니라 미래 교육의 약속"이라며 "교사의 긍지를 높여 학생의 꿈을 키우고, 학부모의 신뢰를 얻는 교육이 바로 서울형 공교육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8 12:00: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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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코스피 4000 돌파에 "5000 시대로 가는 길 흔들림 없이 추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사상 처음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 4000을 넘긴 것을 두고 "국민의 금융투자가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그 성장의 이익이 다시 국민의 자산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며 "코스피 5000 시대, 선진 자본시장으로 가는 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코스피가 어제(27일) 4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올해 세계 증시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국민 체감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금융연구원은 2025년의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곧이어 터진 12·3 계엄 내란 사태로 시총 144조 원이 증발했다"며 "그때만 해도 코스피 3000도 어렵다는 비관론이 많았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시장은 그 예상을 뒤집고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코스피 5000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시장이 이처럼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 자본시장의 선진화, 공정한 시장의 구축,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정부의 일관된 목표가 뒷받침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지금의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안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 배당, 소득 분리과세와 자사주 제도의 보완, 스튜어드십 코드 점검 그리고 공시 제도 개혁 등 일관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견제해 나가겠다"면서 "생산적인 금융으로의 전환이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되는 코스피 5000에 대한 기대를 시장의 확신으로 바꾸는 중추적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10-28 11:41: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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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임원, 공개매수 정보 유출 혐의로 압수수색…20억대 부당이득 정황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단장 이승우)은 28일 NH투자증권 본사 임원실과 공개매수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돌입했다. A씨는 2년여간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정보를 공표 전에 지인 등에게 전달해 20억원대 부당이득을 얻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개매수는 기업이 경영권 확보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장외에서 매수하는 절차로, 통상 매수가가 시세보다 높게 책정돼 '호재성 정보'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관련 정보는 공표 전까지 철저히 비공개로 관리돼야 한다. 하지만 A씨는 공개매수를 주관하는 증권사 임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해당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A씨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은 이들은 공표 전 주식을 매입하고, 공개매수 사실이 알려진 뒤 주가가 상승하자 전량 매도해 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친인척 명의의 차명계좌를 돌려쓰는 등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NH투자증권은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55건의 공개매수 가운데 28건(51%)을 주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합동대응단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증권사의 내부통제와 미공개정보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할 방침이다. 이승우 단장은 "금융회사 임직원의 미공개정보 이용은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병원장·학원장 등 재력가들이 연루된 1000억원대 주가조작 사건에 이어 합동대응단이 적발한 두 번째 사건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경고할 정도로 주식 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 의지를 드러낸 만큼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1:38: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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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스 머신, 정규 앨범 '삭스 테이프' 발매! 韓 색소포니스트→臺 유명 아티 대거 참여

색소포니스트 삭스 머신(SAX MACHINE)이 지난 27일 첫 정규 앨범 'SAX TAPE'(삭스 테이프)를 발매했다. '삭스 테이프'는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U2의 라스베이거스 돔 스피어 공연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조슈아 트리 사막에서 받은 영감을 기반으로 제작된 앨범이다. 삭스 머신은 직접 녹음한 바람, 새, 모래의 마찰 소리 등을 활용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축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Natural'을 비롯해 'Do It (Feat. YELLOW黃宣)', 'Lus-an (Feat. ABUS 阿布絲?塔娜比瑪)', 'Sapphire', 'Rise', 'Pull Up', 'Daan Forest', 'I CAN SHOW YOU (Feat. Jason Lee & Mitty)'까지 총 8개의 다채로운 음원이 수록됐다. 특히 한국 힙합 레이블 8BallTown 소속 색소포니스트 제이슨 리(Jason Lee)와 다수의 대만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삭스 머신은 이번 앨범을 작곡할 때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활동 당시 밴드 혁오와 협업 프로젝트 'AAA'에 사용했던 밴드 사운드에서도 특별한 영향을 받았다. 삭스 머신은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멤버 하오 팅 황(Hao-Ting Huang)의 또 다른 자아가 담긴 페르소나다. 개인적인 여정과 미래적 미학 등을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삭스 머신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기계가 된 기분이었다"며 "수록곡 중 'Pull Up'은 내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 강렬한 전자 비트는 처음이라 모든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삭스 머신의 정규 앨범 'SAX TAPE'는 현재 각종 글로벌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5-10-28 11:25: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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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세계관의 정규 완결판 '환상소곡집' 3부작 11월 정식 발매 .

11월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심규선의 정규 5집 '환상소곡집 op.3 <Monster>'가 28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앨범은 '환상소곡집 op.1'과 '환상소곡집 op.2 ARIA'로 이어져 온 환상소곡집 세계관의 정규 완결판이다. 총 12곡과 12개의 인스트루멘털 트랙(2CD / 총 24트랙)이 수록된 대규모 서사 앨범이다. 심규선 특유의 문학적 가사와 더 다양하고 넓은 범주로의 음악적 시도, 인간 내면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철학적 테마가 결합되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환상소곡집 op.3 <Monster>'는 두 가지 앨범 형태로 발매된다. 하나는 정규 5집 단품이며, 초판 100장에 넘버링 친필사인이 랜덤 삽입된다. 또 다른 초회 한정판은 'TRILOGY BOX SET'로, op.1과 op.2 ARIA, 신작 op.3 Monster를 한데 묶은 트릴로지 박스 세트 구성에 더해24곡 전곡이 수록된 공식 악보집이 함께 포함된다. 특히 알라딘과 YES24 구매자 한정으로만 '구매자 이름이 수록되는 아코디언북(초판 한정)'과'아티스트 친필사인 100% 포함' 특전이 제공된다. 이 이름 등재 특전은 심규선의 음악활동을 지지하고 사랑해준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완성한 앨범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 팬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심규선은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2025 심규선 단독 콘서트 'Monster'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Monster'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웅장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스테이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심규선은 "이 공연은 환상소곡집 세계관의 단순한 종결이 아니라, '스스로의 심연을 들여다본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진정한 자기수용'을 그리는 마지막 장면"이라며 "지금까지의 환상소곡집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여정의 끝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환상소곡집' 시리즈는 2017년에 그 시리즈가 시작되어, 지난 9년간 꾸준히 이어져온 심규선의 음악 세계의 핵심 축 중 하나다. op.1에서 '순수한 환상의 서사'를, op.2에서 '환상을 소재로 한 인간 내면의 깊은 감정'을 다뤘다면, 이번 op.3'Monster'에서는 '괴물 = 추악함'이 아니라, '괴물 = 불온하지만 아름다운 힘, 자기 변모와 초월의 상징'이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자기 고백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아냈다. '환상소곡집 TRILOGY BOX SET'에는 초회 구매자에 한하여 성명이 수록되는 이름 등재북이 포함되어 있다. 심규선은 "환상소곡집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음악 안에서 손을 잡고 함께 걸어온 사람들과의 연대의 증거"라고 표현했다. 음악과 문학, 미술적 세계관을 모두 아우르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도 보기 드문 '예술적 서사 완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025-10-28 11:21: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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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단풍 명소 어디? 가을이 가기 전에 방문하자

본격적인 단풍 시즌에 접어들며 단풍놀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가을 단풍이 11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단풍놀이를 떠날 때 방문하기 좋은 드라이브 매장부터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형형색색의 단풍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단풍놀이 명소 매장을 모아 소개한다. 먼저, '부산명지강변DT점'은 탁 트인 낙동강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이다. 철새도래지이자 생태공원을 갖춘 을숙도 인근에 위치해 가을철 단풍놀이를 가기 전 간식을 구매하기에 좋고, 피크닉 이후에 매장에서 잠시 쉬어가기에도 제격이다. 지상 3층 규모로 약 184평의 대형 매장으로 독특한 사선형 파사드 건물과 거대한 '할리베어' 포토존이 꾸며진 DT존이 고객을 반긴다. DT 매장이지만, 90대까지 차량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도 갖춰 지역민부터 낙동강을 찾는 관광객까지 누구나 방문하기 좋다. 각 층에는 프라이빗한 좌식존을 비롯해 시야 방해 없이 강변을 바라볼 수 있는 계단석 등 약 200석의 좌석이 비치되어 있다. 서울 인근에서 단풍 구경을 즐긴다면 북한산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시 은평구 북한산로 초입에 위치한 할리스 '북한산DI점'은 탁 트인 북한산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매장이다. 북한산 둘레길에서 트래킹을 즐기거나 주변 글램핑장, 맛집을 찾는 이들의 휴식처다. 가을에는 테라스에서 단풍으로 물든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 3층, 약 216석의 좌석을 갖춘데다 40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해 가을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모은다. 북한산 DI매장 2층에는 널찍한 통창을 통해 탁 트인 북한산뷰와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루프탑에서는 해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산의 능선을 닮은 벽체로 이뤄진 특별한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단풍 지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도시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할리스 '경주용강DT점'을 추천한다. 천년고도 경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옥으로 설계된 매장은 곳곳에 한국 전통 인테리어를 접목해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로 전 세계의 관심까지 경주로 모이고 있어 많은 글로벌 관광객의 발걸음도 예상된다. 2층짜리 단독 건물로 매장 입구에는 한글로 쓴 '할리스' 나무 현판과 갓을 쓴 할리베어가 한국적인 분위기로 고객을 맞이한다. 기와 지붕과 원형 창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서까래가 드러난 삼각 천장과 돌다리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로 한옥의 정취를 살렸다. 또한 좌식존을 마련하고, 자개 식탁과 수제 색동 방석을 비치해 고즈넉한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다. 경북천년숲정원까지 차량 15분이면 닿을 수 있어 가을 피크닉에 앞서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기도 좋다. 계룡산 국립공원 초입에는 할리스 '동학사점'이 위치해 있다. 창밖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단풍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명당으로 꼽힌다. 목재를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운치있는 분위기가 가을 절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매장이다. 1층부터 2층 통창에서 계룡산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테라스를 이용하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매장을 이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방문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푹신한 소파석, 캠핑을 온 듯한 테라스석,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좌식 공간까지 마련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가을에는 단풍놀이를 즐기며 감성을 충전하고 여유있게 한 해를 돌아보기 좋은 계절"이라며 "단풍 명소 인근에 위치한 할리스 매장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단풍도 구경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면서 훈훈한 마음을 나누는 가을이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8 11:0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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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왜 예술을 하는가

미술이든 음악이든 마찬가지다. 예술을 한다고 해서 큰 부를 얻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사회적 위상을 보장받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자식에겐 결코 물려주고 싶지 않은 직업이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예술가들은 왜 예술을 하는가. 동기는 다양하다. 어떤 이는 시대의 모순과 부조리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환원해 사회적 담론을 촉발한다. 전쟁, 불평등, 환경 파괴와 같은 거대한 문제 앞에서 침묵할 수 없다는 사명감 혹은 책임감이 그들을 움직인다. 이때의 예술은 개인의 가치관을 사회에 드러냄과 동시에 공동체적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매체다. 또 다른 이들에게 예술은 생존의 수단이다. 내면의 혼돈과 고통을 감내하게 해주는 방법이자,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색채와 형태, 소리와 몸짓으로 치환하여 치유하는 길이다. 그것은 정신적 위기나 경제적 곤란 속에서 자신을 구원해주는 유일한 밧줄이라 해도 무방하다. 때로는 특별한 이유조차 없다. 어떤 예술가는 그저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새 삶의 전부가 되었다고 한다. 숭고한 결단이 아니라, 창작 행위가 선사하는 원초적 즐거움과 충족감에 이끌려 운명처럼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이도 있다. 개인적 생각으론 이러한 '우연성'조차 필연의 다른 이름이다. 이 밖에도 순수한 미학적 탐구 자체를 동기로 하거나 다른 무엇과의 연결에 대한 열망 또한 예술을 하는 이유가 된다. 형식과 내용의 완전한 조화, 색채의 순수성, 구성의 절대적 균형, 아름다움의 본질적 구현, 소통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작품은 하나의 미적 우주이자, 현실 너머의 차원을 엿보게 하는 창이다. 그러나 보다 근원적인 이유는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창조적 충동과 무언가를 해석하려는 욕망이다. 이는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정립하려는 본능적 에너지이며, 감각과 사유를 형상화하여 타자와 공유하려는 인간 본성과 직결된다. 예술은 바로 그 욕망이 구체화된 결과이자 존재를 드러내며 세계를 새롭게 열어젖히는 행위다. 중요한 것은, 그 시작이 어디서 비롯되었든 '나는 왜 예술을 하는가'라는 자문이 예술가의 후속 선택을 관통하는 일관된 원리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방향, 주제의식, 매체, 발표 공간 등 모든 것이 이 질문 위에서 다시 질서화된다. 미술계 내에서의 관계망 역시 동일한 질문으로부터 생성된다. 명확한 동기를 지닌 예술가는 실험기를 거치며 작품의 내적 논리를 구축하고 미학적 지향을 견고히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장들이 대체로 그러하다. 이들의 작품은 한결같은 문제의식과 탐구의 궤적을 보여주며, 흔들리지 않는 예술적 독자성을 갖고 있다. 반대로 동기가 희미한 경우에는 방향을 잃고 외부의 유행이나 시장의 요구에 쉽게 흔들린다. 자기만의 미적 언어를 정립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작은 파동에도 좌절하거나 포기할 위험이 있다. 예술가는 창작의 경험을 축적하며 변화하고 성장한다. 예술가와 그를 둘러싼 환경은 끊임없이 바뀌고 시대적 맥락과 개인적 상황, 태도도 달라진다. 그럴 때일수록 '나는 왜 예술을 하는가'라는 자문은 반복적으로 제기되어야 한다. 어쩌다보니 예술가로써의 삶을 살고 있다 해도 매한가지다. 이 자문을 통해 예술가는 끊임없이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갱신한다. 초기의 열정이 성숙한 사명감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사적 동기가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때로는 전혀 다른 창작의 지향점을 발견하는 것도 사실이다. 분명한 건 '나는 왜 예술을 하는가'라는 자문은 예술가의 독립성과 주체성을 확립하는 근본적 토대이자, 의미 있는 작품 창조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물음이 살아있을 때 비로소 예술은 개인의 영역에서 집단의 기억과 감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다. 예술이 세계를 바꾸는 방식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어쩌면 이 질문의 끈질긴 지속에 있는지도 모른다. ■홍경한 미술평론가

2025-10-28 11:04: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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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0% “이재명 정부 보통”…입시제도 개편·대학 서열 완화 등 구조개혁 시급

국내 대학생 40%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보통이다'라고 평가하며 중도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대학생들은 입시제도 개편과 대학 서열 완화 등 고등교육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대학신문이 실시한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0%가 '보통이다'라고 답했으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대학신문 창간 기념을 맞아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대학생 1212명(한국대학신문 대학생 평가단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다. 현 정부의 대학·입시 정책에 대해서도 44.6%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했다. 부정적 응답('그렇지 않다' 28.2%, '전혀 그렇지 않다' 12.8%)은 긍정적 응답('그렇다' 13.0%, '매우 그렇다' 1.4%)을 크게 앞질렀다. 정부가 대학 서열화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해서는 대학생의 절반가량(46.6%)이 "정책 자체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정책의 취지나 목표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입시 정책 중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는 입시제도(39.9%)가 1위, 이어 ▲대학 서열화(25.8%) ▲교권 확립 및 학습권 보호(20.2%) 순으로 꼽혔다. 대학 진학의 주된 목적은 '취업에 유리한 조건 획득'(43.2%)이 가장 많았다. '무전공 선발' 확대에 대해서는 57.2%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8%P 상승했다. 한편 대학생의 사회·생활 인식 조사에서는 저출산 문제 인식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1.8%가 저출산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결혼해 아이를 원한다'는 응답은 51.2%에 그쳤고, '결혼도 아이도 원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23.8%로 나타났다. 생활 부문에서는 대학생의 재테크 참여율이 54.2%로 전년(44.8%)보다 급증했으며, 1000만 원 초과 고액 투자자도 17.0%로 늘었다. 주요 투자 수단은 ▲주식·펀드(47.6%) ▲예·적금(36.2%) ▲해외 투자(8.8%) 순이었다. 또한 대학생 10명 중 6명 이상(64.9%)이 대학교재 불법 복제물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교재비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인식은 크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들어본 적 없다' 또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가 70%에 달했으나, 올해는 '알고 있다'는 응답이 70%를 넘어섰다.

2025-10-28 10:57: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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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2025년 대만 '워킹홀리데이' 진행

한국맥도날드가 레스토랑 매니저 직급을 대상으로 한 대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12월 말까지 8주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워킹홀리데이는 매장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시스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맥도날드만의 특별한 직원 성장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근무 경험을 넘어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의 장점에 더해 글로벌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어 매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지원자 모집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총 4명의 매니저가 참가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열린 발대식에 이어 오는 30일부터 대만 타이페이 지역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근무가 시작되며, 왕복 항공권과 숙소, 여행자 보험료와 주거 및 생활비 일부를 회사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워킹홀리데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만 지역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숙소 선정부터 프로그램 일정 기획까지 직접 주도해 운영하는 만큼, 글로벌 무대에서 시야를 넓히고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8 10:44: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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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포천교육지원청·대진대학교,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7일 포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포천교육지원청, 대진대학교와 함께 '포천시 맞춤형 학생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장,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지역 교육자원을 공유·연계하여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학생 참여를 위한 교통 지원(포춘버스 등)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및 행·재정적 지원을 맡으며 대진대학교는 대학의 인력·교육·연구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인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지역사회·관내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기반 교육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창의융합 체험활동,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 중도입국자녀 한국어 랭귀지 스쿨 등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천의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8 10:43:00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