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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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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랙트그룹 20억달러에 인수한 이유는?

삼성전자가 14일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한 우선적 배경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급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공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조(공기조화) 기술은 실내 온습도를 제어하는 기술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에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공조기기 시장도 급성장세다. 데이터센터 부문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441억 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공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 경험, 최적의 설계와 솔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데이터 센터는 각종 최신 고성능 컴퓨팅 기술이 집약된 시설로, 각종 설비에서 내뿜는 열 관리가 필연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센터의 과열을 막는 냉각 기술의 변화도 중요하다. 데이터 센터는 공랭식 냉각에서 액침 냉각으로 기술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기술 장벽이 높다.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의 공랭식 냉각 방식에 비해 냉각 효율성이 뛰어나고,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 환경 및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차세대 냉각 솔루션으로 주목하고 있다. 프랙트그룹은 이미 데이터센터에 냉각 시스템을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기술 변화에 맞춰 수랭식 시스템(액체를 사용해 우수한 열 효율성 확보) 공급도 확대해왔다. 플랙트그룹은 액체냉각 방식 중 하나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 업계 최고 수준 냉각 용량과 냉각효율 제품군을 확보한 기업이다. 또 반도체 공정과 설비 사업은 물론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 칩 제조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플랙트그룹이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 강점이 있는 만큼 산업용 공장, 대형병원 등 대규모 기업간거래(B2B)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공조산업의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조사업은 다양한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것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삼성전자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시장 공략도 강화했다. 플랙트 트레버 영 CEO는 "플랙트가 삼성전자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00년이 넘는 업력의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로서 글로벌 대형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플랙트가 이제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 기반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2025-05-14 16:0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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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행진' 이재용, 대형 M&A 재시동…삼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가속화

'삼성의 위기'를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한다. 삼성전자는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 지분 100%를 15억유로(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조단위의 M&A를 성사시킨 건 지난 2016년 하만 인수 후 8년만에 처음이다. 하만은 이재용 회장의 첫 대형 M&A로, 약 9조원에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하만을 인수 한 이후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더이상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삼성은 장기적으로 대형 M&A를 준비했다. 삼성은 2021년부터 수백곳의 기업을 검토하며 신중하게 M&A를 추진해왔다. 삼성은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이후 부터 M&A 재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 8일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3000만달러(50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플랙트그룹 인수까지 5월 한달간 두 건의 대형 M&A 소식을 전했다. 독일 서부 헤르네에 본사를 둔 플랙트는 1918년 설립됐으며, 데이터센터와 공장 클린룸, 산업·주거용 건물 등의 냉각 설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업체다. 그동안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도서관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왔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설루션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설루션을 결합, 안정적이고 수익성 좋은 서비스와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를 기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Ductless)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삼성전자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6:05: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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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모멘텀, 차세대 배터리 장비 개발 '공정 연구소' 신설

한화모멘텀은 첨단 배터리 장비 개발을 위해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차전지 R&D센터 내 공정 연구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이 새로 생기면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제조 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차전지 R&D센터가 있는 한화모멘텀 아산 사업장 내 조성된 공정 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과 같은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설비 제작업체가 직접 공정 연구까지 하는 건 흔치 않은 일로 연구소 신설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는 물론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새롭게 제안하는 등 고객과의 협업 범위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건식 공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존 습식 공정 대비 비용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맥스웰 인수를 통해 건식 전극 기술을 확보했으며, 중국의 CATL과 BYD, 일본의 파나소닉도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다만 제조 비용이 높고, 초고압 기압 등으로 인한 소재 손상 등으로 인해 양산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한화모멘텀은 이번 공정 연구소 신설을 기점으로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이다. 이차전지 R&D센터를 통해 배터리 장비 공정 노하우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프로젝트 운영 비용의 효율화도 꾀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선다.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은 "새롭게 구축된 공정 연구소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한단계 높은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6:00: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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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브라질 'EXPOMAFE'서 협동로봇 솔루션 공개

한화로보틱스가 남미 최대 공작기계·산업자동화 전시에 참가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로보틱스의 총판 대리점 HCR아메리카는 지난 6~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EXPOMAFE 2025'에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올해 EXPOMAFE에는 관람객 6만여명이 방문하고 기업 1000여곳이 참가했다. HCR아메리카의 부스에는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 파우더 코팅(powder coating·분체도장) ▲ 폴리싱(polishing·연마) ▲ 용접 등 작업 시연이 마련됐다. 가장 주목받은 건 협동로봇이 작업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해 공정에 맞게 재현하는 모션 추적 솔루션(Motion Tracking Solution)이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활용되는 파우더 코팅 작업에 주로 활용된다. 파우더 코팅 시연을 선보인 협동로봇은 'HCR-10L'로, 팔을 최장 1800㎜까지 뻗을 수 있다. 가반하중 10㎏ 제품 가운데 구동범위가 세계에서 가장 길다. 폴리싱 시연에는 최대 14㎏까지 들 수 있어 HCR 시리즈 가운데 가반하중이 가장 높은 'HCR-14', 용접 시연에는 'HCR-5A'가 투입돼 이목을 끌었다. 한화로보틱스는 전시 기간 협동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머신텐딩(machine tending·가공물을 넣고 빼는 작업) 솔루션' 현장 판매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고, 현지 로봇 대리점 5곳과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여를 시작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전역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연한 로봇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5:59: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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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640.57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44억원, 47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기기(2.71%), 기계장비(2.70%), 오락문화(2.11%) 등이 크게 올랐다. 상승종목은 590개, 하락종목은 293개, 보합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1.39%)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3.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 HD현대중공업(1.59%)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98%) 상승한 739.05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0억원, 4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0.91%)가 10% 이상 급등했다. 이외에도 파마리서치(6.41%), 에스엠(2.73%), 삼천당제약(1.35%) 등이 올랐다. 반면 펩트론(-4.73%), 알테오젠(-3.74%), 리가켐바이오(-1.4%), 에이비엘바이오(-1.13%), 리노공업(-1.11%)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AI반도체 공급계약이 이뤄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며 "외국인과 기관 모두 전기전자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20.2원을 기록했다.

2025-05-14 15:59: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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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장관 직대 "불확실성 안전통과에 만전...소상공인 지원 강화"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 차관은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의 터널'을 무사히 지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에도 아직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의 통상협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세피해와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이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경제가 불확실성의 터널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지표'에 대해선 "3월 대비 고용 상황은 소폭 개선됐으나 제조업 고용은 내수회복 지연과 대외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부진세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행은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수출 부문의 고용 부진이 시차를 두고 연관 산업과 소상공인에까지 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관세 대응 중소기업 추가 지원 방안,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제3국 및 국내 경쟁 심화 분석·대응 전략,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4 15:51: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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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News]이스타항공·제주항공

[항공News]이스타항공·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국제선 14개 노선 대상 임박 특가 프로모션 진행 이스타항공이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14개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0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며,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최저 총액은 ▲일본 4만5300원 ▲동북아 5만3300원 ▲카자흐스탄(알마티) 14만9700원이다. 탑승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항공권의 날짜와 시간 변경 시 출발 14일 전까지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해 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가정의 달 프로모션 혜택 진행 제주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국내선 5개 노선, 국제선 4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J멤버스위크는 9월 한 달간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36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4만500원 ▲중화권 5만500원 ▲몽골 5만6300원 ▲동남아 5만4100원 ▲대양주 10만89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8월까지 일본과 홍콩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탑승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일본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탑승가능한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4만55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등 제주항공이 취항 중인 일본 12개 도시의 유명 호텔 숙박권 제휴 할인 및 돈키호테 추가 면세 혜택, 각종 관광지 입장 할인 등을 제공하며 합리적인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인천과 제주에서 출발하는 홍콩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항공권을 8만5800원부터 판매한다. 8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이 대상이며, 호텔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4 15:48: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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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News]렉서스코리아·볼보트럭코리아·혼다코리아

[수입차News]렉서스코리아·볼보트럭코리아·혼다코리아 ◆렉서스, 고객 대상 '캐서린 번하드 전' 프라이빗 도슨트 개최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캐서린 번하드전(展): Some of All My Work'의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미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캐서린 번하드의 세계 최초 회고전을 렉서스 고객이 먼저 볼 수 있는 프라이빗 관람 행사로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9월 28일까지 이어지며 6미터 대형 회화 작품을 포함한 약 140여 점의 원화 및 조각이 공개되는 작가 최대 규모의 개인전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렉서스 고객 전용 앱 '렉서스 라운지'를 통해 가능하며, 유료로 운영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지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에 이어, 다시 한번 렉서스 고객분들께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렉서스는 앞으로도 '어메이징 멤버스'를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 업계 최고 고객 서비스 위한 전국 서비스네트워크 교육 강화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서비스네트워크 대상으로 체계적인 고객만족(CS, Customer Satisfaction) 교육과 모니터링 활동을 보다 강화한다. 볼보트럭의 서비스 교육 활동은 볼보트럭이 지향하는 '고객과의 7가지 약속(7 Customer Commitments)'▲따뜻한 응대 ▲고객만족 ▲명확한 합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정확하게 한 번에 ▲최고의 품질 제공 ▲언제나 가까이- 를 담은 서비스 철학을 반영하여 실행된다. 이를 기반으로 볼보트럭은 수입 상용차 최대의 전국 31개 서비스센터 및 영업지점을 통해 고객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성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해 상·하반기 브랜드 및 CS 통합 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월 단위로 외부 컨설팅 전문가 함께 개별 사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교육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행한다. 볼보트럭코리아의 본사가 위치한 동탄센터를 시작으로 동해사업소, 포항사업소, 이천사업소, 남부산사업소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서 김포 및 전국의 주요 서비스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지원센터와 영업·서비스 네트워크 내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네트워크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무사고(Zero Accident)'와 '최고의 고객만족'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박강석 볼보트럭 대표는 "고객은 항상 볼보트럭 비즈니스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따라서 트럭의 성능과 품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프로페셔널한 서비스를 통한 신뢰 구축이다"라며 "올해 서비스네트워크 교육 강화를 필두로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의 성공적인 운송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피렐리코리아'와 모터사이클 전용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MOU) 체결 혼다코리아가 지난 13일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 피렐리코리아(Pirelli Korea)와 모터사이클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피렐리는 187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된 타이어 전문 브랜드로 모터사이클, 자동차, 자전거용 타이어를 개발 및 제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호환성과 품질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으며 혼다 모터사이클의 주요 모델에 순정(OE) 타이어를 공급해 온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은 오는 5월 21일부터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와 판매점에서 피렐리의 모터사이클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에서는 대형 모델까지 적용 가능한 총 56종의 프리미엄 타이어를, 판매점에서는 소형 모터사이클에 장착할 수 있는 15종의 프리미엄 타이어를 취급한다.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사업부 미즈노 코이치 전무는 "앞으로도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5:48: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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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하면 좋다던데…' 구독 요금제에 허리가 휘청

OTT와 음악 스트리밍을 넘은 인공지능(AI) 모델 구독까지, 선택이었던 구독이 이제는 '생계의 무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시민 대부분이 한 개 이상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AI 활용 확산으로 디지털 구독료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도 AI 구독료에 대한 사회적 부담과 형평성 문제를 인식하고 제도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온라인 구독 서비스 연간 이용 금액이 50여만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업무 필수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구독형 요금제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시민 95.9%가 하나 이상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월평균 4만530원을 지출하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를 포함한 디지털 구독 비용이 늘어나면서 '구독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독 요금제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불하고 콘텐츠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미디어 업계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는 편의점 등 소매 유통업에까지 이르렀다. 이용자를 록인(Lock-In)하는 확실한 방법이자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수익모델인 만큼 구독 요금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업 프레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구독형 요금제 시장 규모는 2025년 205억8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2034년에는 약 460억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9.36%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분석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같은 기업용 구독 요금제를 제외했다. 그러나 최근 AI 모델들이 실제 업무환경과 개인의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면서 구독 요금제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잡플래닛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거의 매일 챗GP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78.9%가 일상보다 회사에서 챗GPT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AI를 적극 활용하는 동료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91.1%는 "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업무 능력의 일부"라고 답했다. 문제는 챗GPT 등 생성형 AI에 지출하는 비용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발표한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기업 리더 80%는 AI 도입이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인식했으나 68%가 정작 조직 내 비전과 명확한 계획이 부족했다. 이러한 문제로 근로자 중 85%에 달하는 사람이 회사의 지원 없이 AI 모델을 개인적으로 구독해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사회 취약 계층의 AI 모델 구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한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지난 12월 AI 100조원 투자 공약을 내걸면서 '모두의 에이아이(AI)' 프로젝트 추진 및 규제 특례를 통한 AI 융복합 산업 활성화를 공약했다. '모두의 에이아이'는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그러나 반박도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한국형 챗GPT의 전 국민 무료사용은 황당하다"면서 "100조원을 투자하면 뭐든 해결될 것처럼 접근하는 것은 기술 현실을 모르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AI는 복지 수단이 아니라 국기 기술 경쟁력"이라고 선을 그었다. IT 업계에서는 성인 이용자보다도 사회취약계층 청소년 등이 학습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AI 모델이 각각 강점이 다르다는 점을 들며 구독료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는 챗GPT와 클로드, 퍼플렉시티를 각각 강점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각각 22달러, 20달러, 20달러로 우리돈 약 9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에는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사회적으로 논의해 볼 주제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부터 약 5주간 구독서비스 분야 국내외 37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구독서비스 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공정위는 사업 일반현황, 고객센터 운영 현황, 계약 체결·갱신 시 정보제공 현황, 청약철회·일반해지·중도해지 정책 현황 등으로 구성된 서면 실태조사표를 각 업체에 보낼 예정이다. 필요하면 추가 자료도 요청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특정 기업의 법률 위반 여부를 찾는 사건 조사는 아니다"라며 "개별 기업의 제출 자료는 공정위 내 다른 부서와 공유되지 않고 순수한 시장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한다"고 밝혔다.

2025-05-14 15:48: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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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사회문제 해결"…SK하이닉스, MS와 'AI 포 임팩트' 신설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 포 임팩트'를 신설했다. 사회적 기업과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를 대상으로 AI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프로그램 출시 행사를 열고, AI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SV) 창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윤리와 기본 개념을 다루는 'AI 기초 이해' ▲홍보 영상, e-브로셔 제작 등 '생성형 AI 활용' ▲공공데이터 기반 환경·안전 문제 해결 ▲업무 자동화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사회적 기업 구성원과 환경·보건 이슈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과학자다. 시민과학자는 과학 전공자가 아니지만 연구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을 뜻한다. 콘텐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AI 스킬 이니셔티브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공식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 수강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방실 SK하이닉스 SV담당 부사장, 성종은 마이크로소프트 AI 내셔널 스킬 한국 디렉터,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이 참석해 프로그램 의의와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공공데이터 활용법 ▲AI 기반 업무 자동화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강의를 들은 강승희 비커넥트랩 강승희 부대표는 "사회적 기업 입장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실질적인 해답을 얻었다"며 "교육을 바탕으로 실제 사업에 AI를 접목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픈도어 박민선 대표는 "환경 분야에서 AI의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방실 SK하이닉스 SV담당 부사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업 및 시민과학자들의 AI 활용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5:44: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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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늘었지만 제조·건설 고용한파 지속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나 제조업·건설업에서의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이 6년3개월 사이 최대를 기록했다. 청년층 고용률도 4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8만7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9만4000명(+0.7%)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3월(19만3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증가폭(19만4000명)은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산업별로 희비가 크게 갈렸다. 건설업(-15만 명, -7.2%), 농림어업(-13만4000명, -8.6%), 제조업(-12만4000명, -2.7%) 등에서 취업자가 크게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지난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6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감소 폭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조업은 10개월, 건설업은 12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1만8000명, +7.3%),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11만3000명, +8.1%), 정보통신업(7만2000명, +6.6%) 등에서는 늘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 건설업은 아직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건설업은 그나마 감소폭이 축소돼 흐름을 더 봐야할거 같다"고 말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27만9000명, +1.7%)와 임시근로자(5만2000명, +1.1%)는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일용근로자(-5만4000명, -5.8%)는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60세이상(34만 명)과 30대(9만3000명)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20대(-17만9000명), 40대(-5만1000명), 50대(-1만4000명)에서는 감소했다. 15~29세 고용률은 45.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p(포인트) 떨어졌다. 4월 기준으로는 2021년(43.5%) 이후 최저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3%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2022년 4월(7.4%) 이후 최고치지만 4월 기준으로는 역대 4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일을 하지 않은 '쉬었음'은 24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1.9%) 증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4 15:43: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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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민관 협업으로 IMO '바이오선박유 운송' 규정 바꿨다

GS칼텍스가 민관협력을 통해 국제해사기구(IMO)를 설득, 바이오연료 30%가 함유된 'B30 선박유'의 일반 급유선 운송이 가능하도록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 글로벌 탄소저감 해상연료 시장의 공급확대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 GS칼텍스가 민관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선박유 규제 개선을 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IMO는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B30 바이오선박유'의 일반 급유선 운송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IMO의 규정 변경이 있기까지 GS칼텍스는 그 필요성을 해양수산부에 선제적으로 건의했고, 정부 대표단의 자문역으로 IMO 산하 국제회의에 참석해 과학적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B30 바이오선박유의 안정성을 적극 설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동안 IMO는 바이오연료 혼합률이 25%를 초과하는 선박유는 화학물질(Chemical)로 분류해 B30 바이오선박유의 일반 급유선 운송을 제한해왔으며, 일부 국가에서만 예외적으로 30%까지 허용해 저탄소 선박유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돼 왔다. GS칼텍스는 해양수산부 및 한국선급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 2024년 81차 MEPC 회의에서 B30 선박유의 일반선 운송 허용안을 최초 제안했으나, 당시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포기하지 않고 정책1팀, Biofuel Trading팀, 런던지사(GSPL) 등 3개 조직으로 TF를 구성해 해양수산부 및 한국선급과 긴밀한 협업을 지속했다. 특히, TF는 2024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산하 ESPH(화학물질 오염위험 및 안전 평가에 관한 기술그룹) 30차 회의에 해수부 및 한국선급 관계자들과 함께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직접 참석해 자문역을 수행하며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 활동을 펼쳤다. 이 안건은 이후 지난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의 IMO 본부에서 열린 제12차 해양오염방지 및 대응 전문위원회(PPR) 회의에서 기술적 검토를 통과했으며, 마침내 올해 4월 개최된 83차 MEPC 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IMO 지침서가 공식 발행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정책 변화를 넘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구조적인 변화에 주도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 한국선급의 전문성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였던 만큼, 앞으로도 정부, 산업계, 해외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5:42: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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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사랑카드 플랫폼 내 기부 서비스 기능 탑재

광주시는 14일 코나아이㈜,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와 함께 '광주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광주사랑카드 플랫폼 기부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김효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을 통해 광주사랑카드 플랫폼 내에 기부 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투명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기부 서비스는 시민에게는 간편한 기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는 맞춤형 모금 활동을 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이어져 지역 내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 부사장은 "광주사랑카드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하고 기부 내역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투명한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도 "이번 협약은 기부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광주시민의 따뜻한 관심이 다양한 복지 수요를 가진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부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기부자와 수혜자가 상생하는 나눔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 서비스의 첫 번째 사례로 광주사랑카드 플랫폼 내 '건강걷기 챌린지' 달성 시 적립된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될 예정이며 향후 정책수당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기부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5-14 15:42:2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