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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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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굳건한 한미동맹, 안전판이자 신뢰의 기반… 억지와 대화 선순환 이뤄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은 도발을 억제하는 안전판이자, 대화를 가능케하는 신뢰의 기반"이라며 "동맹이 든든할수록 대화는 더 담대해지고, 대화가 진전될 수록 동맹은 더 넓은 협력으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24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추계포럼에 영상축사에서 "억지와 대화, 안정과 평화가 선순환을 이루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오는 29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대화를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해 우 의장은 북한과 대화를 위해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기반이 돼야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한 셈이다. 또 우 의장은 "남북 관계는 여전히 단절돼 있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도 불안하지만 지금 우리는 분명히 변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미주 한인 모임인 KAPAC이 남북교류와 관계 정상화를 주제로 주최했다. KAPAC은 미 의회에서 한반도평화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한반도 종전 선언과 북미간 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2025-10-25 11:45:2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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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숙 고양특례시의원, 공공건설 70%외지 업체 몫…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대책 마련 촉구

김민숙 고양특례시의원이 고양시의 공공건설사업이 외지 대형업체 위주로 집행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집행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29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건설산업은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기반 산업"이라며, "관내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공공 발주 시장마저 외지 업체에 잠식되면 지역 건설산업 기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양시 주요 부서의 건설기술용역 발주액 약 732억 원 중 관내업체 수주액은 32.4%(약 237억 원)에 불과했다. 반면 관외업체는 67.5%(약 494억 원)를 수주했다. 특히 관내업체 우선 수의계약 기준(1억 원)을 초과하는 '1억 원 이상 사업'의 경우 심각한 불균형이 드러났다. 총 76건 중 수주한 관내업체의 수는 14건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시가 법령 준수를 명분으로, 사업 금액을 1억 원 이상으로 책정해 관내 업체의 수의계약 기회를 스스로 제한해왔다"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제도 설계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타 지자체 사례를 들며 집행부의 의지 부족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안전점검 용역의 관내 수주 비율이 용인시(80% 이상), 시흥시(100%)는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고양시는 20%대에 불과했다"며 "이로 인해 25년도 관내 점검업체 4곳이 타지역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김 의원은 ▲대형 공공사업을 나눠 발주해 관내 중소업체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분할발주 확대' ▲관내업체와 대형 건설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상생협력의 장 마련'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관내업체가 배제된 대규모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공사업의 본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며, "집행부가 지역 건설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2025-10-25 10:16: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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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 [쥐띠] 36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48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의미 없는 일. 60년 구설수가 있으니 말을 조심하도록. 72년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 했다. 84년 욕심이 너무 과하여 낭패를 본다. [소띠] 37년 횡재수가 있으니 재운도 있다. 49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하지 말고 있는 것을 소중히. 61년 무지개를 좇아가니 잡히지 않는다. 73년 돈은 없으나 지혜의 힘이 있다. 85년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을 하자. [호랑이띠] 38년 거품은 사라지고 현실 직면. 50년 인내하다 보니 삶이 나의 중심으로 돌아선다. 62년 자동차 무면허는 주의. 74년 내일에 대비하여 '참을 인' 자를 새기자. 86년 오랜 적선이 예기치 않은 곳에서 서서히 돌아온다. [토끼띠] 39년 좋은 일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라. 51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는 날. 63년 먼저 주는 것이 더 큰 것을 얻는다. 75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나 그래도 건강을 준수하도록. 87년 고통과 실패는 큰일의 밑거름. [용띠] 40년 누구나 아픔은 있다. 52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는 더 어려운 시간. 64년 부모님에게 기쁜 소식을 듣는다. 76년 남자에게 아내는 절대적으로 재물에 비유한다. 88년 그동안 노력의 대가로 경제적 여건이 호전. [뱀띠] 41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온종일 불편. 53년 재산상속의 기쁨이 있다. 65년 평소에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77년 천을 귀인에 해당하는 귀인을 오후에 만난다. 89년 서북쪽으로 역마의 운이 있어 길을 떠난다. [말띠] 42년 능력 이상의 일을 해도 무리가 없다. 54년 누구에게나 지고 이기는 법이 있다. 66년 운세가 상승하니 용기를 내서 추진. 78년 사사건건 운을 따지기 전에 내가 먼저 잘하자. 90년 보기 싫은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으니. [양띠] 43년 마음이 즐거우니 몸도 가볍다. 55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른다. 67년 농담도 사람 봐가며 해야. 79년 결국엔 재능을 가진 사람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다. 91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 [원숭이띠] 44년 빌려준 돈이 선물 되어 들어오는 날. 56년 극성 부모가 되려 하지 않도록. 68년 동료와 의견 차이는 있으나 종일 영업의 이득은 발생. 80년 가져도 끝이 없는 것은 욕심. 92년 집에서 사소하게 시작된 언쟁이 커진다. [닭띠] 45년 조상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날. 57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저절로 들어온다. 69년 매매는 선배의 도움으로 일을 처리. 81년 가족 간에 아수라처럼 화를 잘 내니 되는 일이 없다. 93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싹틈. [개띠] 46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행운. 58년 사람 만나는 것이 피곤한 일진. 70년 집 청소로 환경을 바꾸자. 82년 문서가 변해서 돈이 되니 진정 시부모님께 감사하도록. 94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돼지띠] 47년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서두르지 말도록. 59년 작은 먼지가 신경을 거슬린다. 71년 초대된 손님이 아니라 편치 않다. 83년 인의예지가 상식이 되도록 교육에 힘쓰자. 95년 재물이 늘어난다고 인색하지 말고 겸손의 마음을.

2025-10-25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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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제로’로 시작해 ‘글로벌 플랫폼’으로…메리츠 Super365, 15조 돌파

메리츠증권은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수료 완전 제로(0)' 혜택을 내세운 Super365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와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 18일 이벤트를 시작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16배가량 증가했다. 이달 20일 기준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 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늘었다. 같은 기간 계좌 고객 수도 2만5000명에서 25만700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해외자산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 Super365 계좌 내 해외자산은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이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늘었다.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제로' 혜택과 함께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하며 개인투자자 유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주식 실시간 호가 서비스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해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아 거래 정보의 정확도와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기념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는 메리츠증권 Super365가 소개됐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미국 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생성형 AI 도입 및 IT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넘어 해외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결합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7:5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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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골즈 앱,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 돌파

삼성전자가 '유엔의 날'의 취지인 국제 평화와 안전한 사회 건설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해 지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000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로, '유엔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사회적 가치와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여러 국제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소셜 임팩트 어워드' 명예상, 2024년 '앤썸 어워드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4 17:07: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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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영등포구서 '나눔플러스 바자회' 진행

신일전자가 지역 상생을 위해 바자회를 열고 자사 제품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신일전자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선유도역 인근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리는 '제9회 시월의 선유' 행사에 참여해 '신일 나눔플러스 바자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월의 선유'는 신일전자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주민 주도의 축제로, 지역 내 기업·기관·학교 등이 참여해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일은 이번 바자회에서 '에코 팬 큐브 히터'를 비롯해 전기요, 전기방석, 음식물처리기, 믹서기, 서큘레이터, 펫 가전 등 약 20종의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 공헌에 나선다. 신일전자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판매가 아닌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나눔의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0-24 16:58:17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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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반도체대전’서 AI·통상규제 대응전략 제시

삼일PwC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서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삼일PwC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대전에 참가해 세미나와 기업 상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 전문가들이 기술 변화 및 통상 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삼일PwC는 'AI 활용 경쟁력 강화'와 '통상규제 대응 전략'을 중심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22일 열린 첫 세션에서 정성문 PwC컨설팅 디지털&AI 리더(파트너)는 'AI를 활용한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AI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와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사람 간의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프로세스 혁신이 이뤄져야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3일에는 소주현 삼일PwC 글로벌 통상플랫폼 리더(파트너)가 '트럼프 통상규제와 반도체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소 리더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중 무역갈등의 중심은 반도체 산업이었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 확대와 기술 협력 강화가 필요하고, 수출통제 대응책으로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제도 활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삼일PwC는 전시회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반도체산업 가이드북 등 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를 총괄 기획한 김경환 삼일PwC 반도체 섹터 리더는 "AI와 통상 환경 변화는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요인"이라며 "삼일PwC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 자문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6:15: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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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장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복합(MUM-T) 지상무기체계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대전은 드론을 활용한 적군 조기 탐지와 게릴라전 확대 등 전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비선형 전투'가 확산되는 추세다. 현대로템은 쉴드AI가 공급하는 AI 기반 자율전투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Hivemind Enterprise)'를 활용해 무인체계의 자율전투 임무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연구개발(R&D)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쉴드AI의 HME는 인간의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과 임무 분담이 가능한 자율임무 수행기술을 개발하는 도구다. 특히 MUM-T 무기체계 운용의 핵심인 전장상황인식과 정보공유, 자율 판단·통제, 협력 타격 임무 등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무인 항공기와 무인 잠수정과 같은 차세대 무인전략자산 도입에 이 소프트웨어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우선 차세대 지상무기 라인업에 자율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을 탑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어 전장에서 다목적 무인차량인 HR-SHERPA(셰르파)나 다족보행로봇과 같은 무인체계의 자율 임무수행과 군집제어 수행체계가 고안될 예정이다. 군집제어는 많은 무인체계가 전장에서 서로 협력해 하나의 집단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제어하는 기술로 MUM-T 무기체계의 유기적 운용을 위한 필수 요소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앞서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MUM-T 무기체계들이 통합적으로 지휘·통제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미래 전장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향후에도 기술 진보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산 AI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으로 글로벌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전장 추세에 맞춰 차세대 지상무기체계를 능동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강군'도약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4 16:05: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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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벤처투자, 4분기 연속 1000억달러 돌파…AI·로봇·방산 ‘핫 섹터’ 부상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시장이 2025년 3분기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투자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4분기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24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발간한 '2025년 3분기 VC 투자 동향(Venture Pulse Q3'25)'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VC 투자금은 총 1207억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1120억달러)보다 증가했으며, AI 모델 개발·응용 솔루션·인프라 기업으로의 자금 집중이 두드러졌다. 엑시트(회수)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글로벌 엑시트 규모는 1499억달러로, 글로벌 IPO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억달러 이상 메가딜은 총 10건 발생했으며, 이 중 8건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851억달러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유럽은 174억달러, 아시아는 168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앤트로픽(Anthropic, 130억달러), xAI(100억달러), 리플렉션AI(10억달러), 데이터브릭스(10억달러) 등 주요 AI 기업들이 대형 투자를 이끌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미스트랄(Mistral, 15억달러)과 영국 엔스케일(Nscale, 15억달러)이 AI 투자 선두에 섰고, 영국 래피드파이낸셜(Rapyd Financial, 5억달러), 핀란드 IQM(3.2억달러) 등 핀테크·양자컴퓨팅 분야 투자도 활발했다. 아시아 지역 VC 투자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중국이 8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기업 FAW 베스트튠(4.62억달러), 데이터센터 기업 GLP(3.48억달러), 항공우주 스타트업 갤럭틱에너지(3.35억달러) 등이 주요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한국에서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스(Rebellions)가 2억4400만달러를 유치하며 아시아 내 주목받는 투자 사례로 떠올랐다. 보고서는 AI 외에도 국방기술, 우주기술, 헬스테크, 양자컴퓨팅, 대체에너지 등이 글로벌 VC의 차세대 핵심 투자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도영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 상무는 "AI는 여전히 글로벌 VC 시장의 중심축으로, AI 기술을 접목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IPO와 M&A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2026년에는 엑시트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뿐 아니라 산업별 솔루션과 인프라, 로봇공학·방위산업 분야 투자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6:04:2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