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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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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HMM·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

한화그룹이 HMM, 한국선급(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개발에 착수하며 해운·조선·에너지 기술 분야 간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을 포함한 한화그룹 4개 계열사(파워시스템, 오션,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는 HMM, 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운, 조선, 선박 추진기술, 선급 인증 등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국내 주도형 무탄소 선박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참여사들은 7~8K급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암모니아·가스터빈 기반 통합 추진 시스템과 2K급 피더 컨테이너선 적용용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대상으로 개념설계, 경제성 평가 및 신선형 개발을 공동 수행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그룹, HMM, KR은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공동 검증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HMM은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 검토를 담당한다. KR은 초기 위험성평가 및 안전성 검토, 기본승인(AIP) 자문, 규제·인증 요건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수행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최근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74K LNG 운반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AIP을 획득하며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MOU는 이를 기반으로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완전 무탄소 추진체계 개발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파워시스템 김형석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우리 기술이 하루 빨리 실선에 적용되고 상업 운항으로 연결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3 13:09: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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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실내 AR 내비게이션·플라잉뷰 3D 공개…현실형 지도 서비스 강화

네이버가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플라잉뷰 3D'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거리뷰 3D를 선보인 데 이어, 실제 공간의 이동 경험을 디지털로 확장하며 지도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23일 GPS 없이도 실내에서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실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이동 방향이 현실 공간 위에 AR로 표시돼, 복잡한 복합시설에서도 직관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음식점, 카페,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 탐색 UI도 개선됐다. 실내 AR 내비게이션에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비전 측위 기술을 통해 GPS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이용자의 위치와 방향을 정확히 파악한다. 네이버는 지난 8월부터 네이버 1784와 그린팩토리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기술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코엑스를 시작으로 복합시설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지도는 또한 전국 주요 명소를 3차원으로 탐색할 수 있는 플라잉뷰 3D 서비스를 공개했다. 경주 첨성대, 서울 코엑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주 한옥마을, 부산 벡스코 등 10개 지역에서 우선 적용됐다. 플라잉뷰 3D는 네이버랩스의 노블뷰 신세시시스 기술을 활용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듯한 3D 영상을 구현한다. 드론 항공 이미지와 자체 매핑 장비 P1의 거리뷰 데이터를 결합해, 현실감 있는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네이버 최승락 지도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지도는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전반적인 여정을 완결성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도와 공간지능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현실과 가장 가까운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3:08: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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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구로구 관내 중학생 60명 대상 ‘2025 게임탐험대’ 진행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2일 넷마블 본사에서 구로구 관내 중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2025 게임탐험대'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게임탐험대'는 게임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게임산업 현장 방문과 게임박물관 관람, 임직원 직무강의 등을 통해 게임직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진로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기존 견학프로그램이란 명칭을 올해부터 게임탐험대로 변경했으며, 초등학생 및 성인(기업·기관) 대상으로 연령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구로구 관내 중학생들이 참여, 게임산업 및 게임업계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넷마블 사옥 투어 및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람을 비롯해 넷마블넥서스 박석진님의 직무강의가 더해져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 및 직업의 세계 등 생생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025 게임탐험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무 강의를 해주신 분이 게임 시나리오 작가이셔서 게임 시나리오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내 진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게 돼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2025-10-23 13:06: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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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APEC CEO 서밋'서 AI 기반 에너지관리 비전 공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참여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23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박영춘 G&ES사업부장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울리 호만(Uli Homann) 부사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Data-Center Energy Management)'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들은 데이터센터 내 복잡하게 구성된 에너지 설비와 시스템을 AI가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최적 운용 체계를 구현하는 혁신적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미국을 핵심 시장으로 삼아 주택용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EV) 등 분산형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서비스형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전력 자원을 통합·자동화하는 전력관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함으로써 전력망(Grid) 안정화와 에너지 효율 제고, 재생에너지 가치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박영춘 G&ES사업부장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APEC CEO 서밋에서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축이 될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에너지 시스템에 적극 적용될 AI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에 머물지 않고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 발전한다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 달성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3:06: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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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만 명 이력서 털린 인크루트, 4억대 과징금

정부가 구직 플랫폼 인크루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4억6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에서 인크루트에 대한 제재를 의결하고, 전문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신규 지정과 재발방지 계획 제출 등을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올해 1~2월 사이 해킹 공격으로 전체 회원 약 72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인크루트 직원의 업무용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뒤 데이터베이스(DB) 접속 계정을 탈취해 내부 시스템에 침투했다. 이후 한 달여 동안 이름, 성별, 휴대전화번호, 학력, 경력, 장애·병역사항, 자격증 사본 등 총 18개 항목의 개인정보와 이력서·자기소개서 등 개인 저장 파일 5만4475건(총 438GB)을 빼냈다. 조사 결과, 업무시간 외 비정상적인 DB 접속과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했음에도 인크루트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해커의 협박 메일을 받은 뒤 두 달이 지나서야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터에 대한 인터넷망 차단 조치도 이행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인크루트가 2023년 7월에도 3만5000여 건의 개인정보 유출로 제재를 받은 바 있음에도 같은 유형의 사고를 반복했다"며 "안전조치 의무를 상습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징금 4억6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처분 사실을 공표하고, 피해 회복 지원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재발방지 계획을 60일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3 13:04: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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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버 해킹 정황 정부에 신고..."국민적 우려 불식 위해"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오전에 해킹이 의심되는 사안을 KISA에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아직 조사에서 명확한 침해 증거는 안 나왔지만, 국회 요구도 있었고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1일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과방위 국정감사 자리에 출석해 서버 삭제 논란과 해킹 정황에 대한 질의를 받고 KISA 신고 의사를 내비쳤었다. 그는 당시 "침해가 확정돼야 신고하는 것으로 알았다"면서도 "오해를 풀고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신고를) 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월, 세계적인 해킹 전문지 '프랙 매거진'이 LG유플러스 서버 8938대, 계정 4만 2526개, 직원 167명의 정보가 새어 나갔다고 폭로하면서부터다. KISA는 그보다 앞선 7월에 이미 해킹 가능성을 인지하고 LG유플러스 측에 침해 사실을 신고하라고 권고했지만, 회사는 따르지 않았다. 결국 과기정통부가 나서 현장 조사를 권고했고,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LG유플러스가 문제의 서버 OS를 8월 12일에 새로 설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증거 인멸을 위해 서버를 폐기한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거진 상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3 12:43: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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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6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5.5대 1…사서 교과 32대 1 ‘최고’

서울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전년보다 낮아진 가운데, 사서 교과가 3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3일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및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공립학교 교사는 1000명 선발에 5500명이 지원해 평균 5.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6.20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선발 인원은 86명 늘었으나 지원자는 171명 감소했다. 교과별로는 중등교사(교과)가 4.89대 1로 전년(5.87대 1)보다 낮아졌고, 사서(중등)는 3명 선발에 96명이 몰려 32.0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립학교 교사는 9명 선발에 71명이 지원해 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립학교 교사는 위탁 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공·사립 동시지원제를 선택한 33개 학교법인(47교)은 128명 선발에 3188명이 지원해 24.91대 1, 복수지원제를 택한 47개 법인(64교)은 143명 선발에 2190명이 지원해 15.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 22일 제1차 시험을 실시하며, 시험장소와 세부 안내는 11월 14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3 12:33: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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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집주인 신용까지 분석…서울시, ‘전세사기 위험보고서’ 무료 제공

서울시가 임대차계약 전 확인해야 할 위험 요인을 잘 알지 못하는 청년들 보호에 나선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4일부터 임차인이 계약 전 주택과 집주인의 위험 요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는 인공지능(AI)으로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 약 1500명의 데이터를 분석 후, 일반 임대인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공통점을 발견해 11가지 위험신호를 도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신용도'다.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의 전세 계약 시점 평균 신용점수는 591점으로, 일반 임대인(908점)보다 300점 이상 낮았다. 신용불량자 비율도 4명 중 1명(약 27%)에 달해 금융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보유 주택 수'에서도 차이가 명확했다. 사기 임대인의 25%가 4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반면, 일반 임대인은 4채 이상 보유 사례가 거의 없었다. 세금 체납 등 '공공정보 보유율' 역시 사기 임대인이 26%로 일반 임대인(0.7%)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생활 패턴의 불안정성'도 두드러진다. 최근 3년 내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 변경 빈도가 일반 임대인보다 약 2배 이상 높아, 금융 행태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집주인 정보 11개 항목을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에 반영해 주택 정보를 포함한 총 24종 정보를 담아 전세 계약의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집주인에 대한 정보는 집주인이 신용정보 제공에 동의한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다. 집주인 정보 11종은 ▲KCB 신용점수 ▲채무불이행 현황 ▲금융질서문란정보 ▲신용불량정보 ▲부도·개인회생 여부 ▲세금 체납 ▲연체·사기 이력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이다. ▲최근 3년 내 휴대전화 번호 변경 횟수 ▲자택 주소 등록 건수 ▲연체 건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집주인의 금융 상태와 생활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택 정보 13종에는 ▲건축물 용도 ▲권리침해 여부 ▲위반건축물 여부 ▲시세 대비 빚(근저당) ▲가격 적정 여부 ▲보증보험 가입 여부 ▲계약 시 추천 특약 ▲대출 확률 ▲계약 안전도 ▲담당자 종합 의견 등이 제공된다. 또한 ▲공개된 집주인 정보(보유 주택 수, 보증금 미반환 이력, 가압류 횟수, 고액 상습 체납 여부, 금융사기 이력) ▲등기부등본 세부 정보 ▲사기유형 시나리오까지 제공해 계약 전 꼼꼼한 점검이 가능하다.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이용 방법은 '서울주거포털' 또는 '청년몽땅정보통'의 전세사기 위험분석 배너를 통해 민간 부동산 리스크 분석 플랫폼 '내집스캔'에 접속한 뒤, 서울시 쿠폰을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보고서는 서울 지역 임대차계약 예정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계약을 고려 중인 주택의 주소를 입력하면 AI가 수집·분석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가 임차인이 사전에 주택과 임대인의 숨겨진 위험 징후를 인지하고 안전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해, 전세사기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향후 데이터 기반 정책을 확대해 임차인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는 계약 전 위험 요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피해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라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3 12:23: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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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협동조합 협상권 강화…3개년 계획 내놔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의요청권 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협상권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글로벌 진출 협업사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4차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3개년 계획을 통해 중기부는 ▲시장 대응능력 강화 ▲대내외 환경변화 공동 대응 ▲수출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기반 확대 ▲제도 개선 등 5대 전략과 15개 세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중소기업간 거래상 지위 차이로 인한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협의요청권 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통한 협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협의요청권 도입은 중기부의 주요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이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조합원을 위한 단체적 계약 체결시 대기업 등과 거래조건 등을 협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를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중기부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제도가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주요 공동사업인 단체표준 지원체계 고도화를 추진해 노후화된 지원시스템을 개선하고, 단체표준 인증전문가 양성 등의 지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고 조합 주도의 표준화 기반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기부는 또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해외거점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협업사업'을 추진해 해외 현지에 상설 전시장·판매장 등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글로벌 공급망 대응의 거점 채널로서 국제개발협력(ODA)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 등 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AX·DX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및 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전담부서를 설치,관련 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협동조합법'도 개정할 예정이다. 중기부 김정주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소기업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이 혼자선 대응하기 어려운 시장·기술·글로벌 환경 변화에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면서 "중기부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3 12:00: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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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기관 보유확약비율 59.7%…AI 경량화 기술로 IPO 흥행 정조준

인공지능(AI) 경량·최적화 솔루션 기업 노타(NOTTA)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타는 지난 14~20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7600~9100원)의 최상단인 910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19개 기관이 참여해 1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2% 이상이 공모가 밴드 상단 가격을 써냈고, 일부 기관은 이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사실상 대부분 기관이 상장 후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 셈이다. 특히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59.7%에 달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올해 7월부터 적용된 새로운 IPO 제도에 따라 주관사는 상장일 이후 최소 15일 이상 보유 확약을 한 기관에 일정 비율 이상 우선 배정해야 한다. 노타의 경우 다수 기관이 보유 확약에 참여해 상장 후 유통 물량이 제한되며 주가 안정성도 기대된다. 노타는 이번 공모로 총 291만6000주, 265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926억원이다. 일반청약은 23~24일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은 오는 11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노타는 AI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넷츠프레소(NetsPresso)'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AI가 구동되는 기기의 환경에 맞춰 연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모델 크기를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컴, Arm, 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술기업과 협력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노타는 지난해 매출 84억원을 기록해 전년(36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매출 14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공모 자금은 고성능 서버와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AI 모델의 경량화·최적화 수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3 11:25: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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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AI반도체포커스 ETF, 연초 이후 수익률 100% 돌파…소부장 ETF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소부장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코스콤 ETF CHECK 분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상장된 소부장 ETF는 16개다. 이 중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전일(22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100.61%를 기록 중이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소부장 ETF의 평균 수익률인 52.15%를 두 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1년 및 6개월 수익률 또한 각각 79.93%와 102.02%로, 같은 기간 동일 유형 ETF 수익률 평균치(34.56% 및 59.52%)를 크게 상회한다. 연초 이후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69억원이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3년 10월 상장한 상품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AI반도체 포커스 지수'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HBM 칩 시장 규모는 2023년 40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1300억 달러로 성장하며 연평균 42%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2033년 예상 시장 점유율을 약 75% 수준으로 내다보며 향후 글로벌 HBM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지속적인 활약을 전망했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HBM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주역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상품의 우수한 성과는 이러한 전략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상품의 편입 종목 상위 3종목인 ▲한미반도체(28.91%) ▲SK하이닉스(26.92%) ▲삼성전자(23.07%)에 78% 이상 투자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의 중심에 선 AI반도체와 차세대 AI 인프라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은 HBM 기술은 앞으로도 인프라 확대에 따른 꾸준한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반도체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시장 성장에 따른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3 11:21: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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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다중이용시설 겨냥' 2025년형 스탠드 정수기 신모델 출시

LG전자가 다중이용시설의 사용 환경에 맞춰 용량과 위생 관리를 강화한 스탠드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025년형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스탠드 정수기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퓨리케어 스탠드 정수기 신모델은 중형 기준 저수조 용량이 냉수 7.5L, 온수 3.7L로 넉넉하며, 직수관 및 출수구가 정기적으로 자동 살균돼 다중이용시설에서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이 나오는 출수구는 한 시간에 한 번 10분씩 UVnano살균, 정수가 흐르는 직수관은 일주일에 한 번 고온살균이 자동 진행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해준다. 또 부식이나 세균, 열에 강한 밀폐형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채택해 오염 걱정을 더욱 줄여주며, 플라스틱 저수조와 달리 고온·고압 살균도 가능하다. 정량출수 등 편의기능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물받침부터 출수구까지의 간격을 27cm로 높여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긴 물병도 기울이지 않고 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물받침 트레이는 넓이 11.1cm, 용량 1.7L로 확대해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용기를 물 넘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레버의 어느 부분을 눌러도 출수되는 360도 레버도 적용됐다. LG전자 스탠드 정수기를 구독으로 이용하면 선택한 방문주기에 따라 3개월, 6개월 단위로 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3 11:19: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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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미수령 주식 711만주·433억원 찾아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2025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통해 총 2135명의 주주에게 약 433억원을 돌려줬다고 23일 밝혔다. 예탁원은 올 9월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주간 실시한 이번 캠페인으로 주식 431억원, 대금 2억원을 주주들에게 되찾아줬다. 예탁원 측은 실명번호 오류나 사망 등으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주주에게도 주식을 돌려줬다며 이번 캠페인이 '포용적 금융 복원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안전부 협조로 주주의 실제 거주지를 확인하고 상장사 10곳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연락이 두절돼 장기간 주식을 수령하지 못했던 미수령 주주에게까지 안내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그 결과 비실명(실명번호 오류) 주주, 우리사주조합 주주 등에게 약 711만 주의 주식을 교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주의 권리를 회복하고, 잊힌 자산이 다시 가계로 돌아가는 선순환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발행회사와 협업해 미수령 주식뿐 아니라 상속·실명번호 오류 주주 등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3 11:18:4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