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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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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최주선 대표 자사주 매입에 주가 청신호…주가 5%↑

삼성SDI 주가가 최주선 대표이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48분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5%(9600원) 상승한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사장은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가 최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가운데,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과 맞물려 미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9일 금감원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SDI 유상증자와 관련해 증권신고서 상 투자자가 알아야 할 정보가 충분히 기재돼 있다면 최대한 신속히 투자자금 조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증권신고서 심사를 처리하겠다"며 "삼성SDI의 투자 건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나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이슈가 있지만, 과거 반도체나 조선 산업 등의 사례를 보면 과잉 경쟁 속에서 다운 사이클을 견뎌낸 기업들이 시장을 재편했다"며 "우리나라 선도 기업이 시장에서 수긍할 만한 내용으로 투자에 나선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주주들은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 가치 희석 우려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금감원은 삼성SDI를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 1호로 지정하고,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0 10:52: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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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불안에도 돈 몰린 미국 주식형 펀드

미국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서 빠져나가 유럽과 홍콩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단기적인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설정된 북미 주식형 펀드(180개)의 설정액은 총 25조4989억원으로, 최근 3개월 동안 4조4206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1040개)의 설정액은 1조1772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중국 펀드에서 24억원이 빠져나갔다. 또한 인도(1332억원), 베트남(369억원), 일본(252억원)에 투자하는 국내 설정 주식형 펀드들도 모두 설정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와 중국 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북미 주식형 펀드는 낮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개월 누적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7.36%, 중국 펀드는 15.68%를 기록하며 북미 주식형 펀드(-6.67%)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직접 투자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99억7565만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한국과 중국 증시의 반등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10년간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 머물렀던 반면 미국 시장은 급락 후 회복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며 ""펀드 수익률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미국 펀드가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판단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아 현재의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아 비중을 확대하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미국 증시의 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미국 증시 회복 시점은 정책 변수에 달려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일로 예고한 4월 2일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며, 관세 강도가 예상보다 약하면 증시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지만 강할 경우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감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 하반기에는 반등이 기대된다"라며 "과거 데이터를 보면 S&P500 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후 1년 내 평균 15%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부진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2025-03-20 10:50: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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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마운틴듀 'PMPS 2025 시즌 0' 22일 개막

크래프톤이 '마운틴듀 PMPS 2025 시즌 0'를 개막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5 시즌 0'을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운틴듀 PMPS 2025 시즌 0'는 올해 PMPS 시작을 알리는 프리 시즌 대회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하루 6개 매치씩 총 12개 매치로 진행된다. 대회는 하루 6개 매치씩 총 12 매치로 구성된다. 대회에는 공식 파트너 5개 팀, 초청팀 6개 팀, 그리고 아마추어 대회인 정상 랭킹전을 통해 진출한 5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공식 파트너팀은 5팀으로, 디플러스 기아, 디알엑스(DRX), 에프엔(FN) 세종,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 농심 레드포스가 그 주인공이다. 초청팀은 6개 팀이다. 레이지 유어 드림, 베가 e스포츠, 이글 아울스, e스포츠 프롬, 레토 e스포츠, 리스타트 비티디(BTD)가 초청팀으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우승팀은 상금 1000만원을 획득하며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에 진출한다. 올해 PMPS 출전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공식 파트너 5개 팀을 제외한 상위 5개 팀은 정식 시즌 대회인 마운틴듀 PMPS 2025 시즌 1에 진출한다.

2025-03-20 10:48: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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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AI가 만든 신문 나왔다...기사 본문·제목·인용문·요약문까지 모두 AI가

세계 최초로 전 제작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신문이 이탈리아에서 발행됐다. 18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일간지 '일 포글리오(Il Foglio)'는 AI로 제작한 4장 분량의 신문을 지면과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이 신문은 인간의 개입 없이 AI만으로 만들어졌다. 클라우디오 세사라 일 포글리오 편집장은 "기사 본문과 제목, 인용문, 요약문까지 모두 AI가 담당했다"며 "기자들의 역할은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변을 읽는 것 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기사는 AI가 작성했다는 것이다. 일 포글리오 AI의 1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이탈리아의 트럼프 지지자들의 역설'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해당 기사에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캔슬 컬처'에 대해 격분하면서도 트럼프가 비슷한 행동할 때는 이를 외면하거나 심지어는 찬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캔슬 컬처는 유명인이나 공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논란이 될만한 행동을 했을 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공격의 대상이 되는 온라인 문화를 말한다. 또 1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년 동안 깨트린 약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푸틴, 10가지 배신"이라는 제목의 칼럼도 실렸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경제와 젊은 유럽인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기사가 포함됐다. 마지막 4면에는 AI가 생성한 독자의 편지가 실렸다. AI 편집자는 'AI가 미래에 인간을 쓸모없게 만들 것인가'라는 독자의 질문에 "AI는 훌륭한 혁신이지만, 아직 설탕을 잘못 넣지 않고 커피를 주문하는 방법은 모른다"고 답했다. 가디언은 "기사가 눈에 띄는 문법적 오류 없이 구성적으로 짜임새가 있고, 간결하며 명확하다고 평가했다"며 "하지만 기사 중 인간의 직접적인 발언을 인용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고 뉴시스가 인용했다. 클라우디오 세사라 편집장은 "일 포글리오의 이번 시도는 한 달간 진행되는 저널리즘 실험의 일환"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의 작업 방식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0:38: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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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우수 인재, 제조 AI기업과 성장 적극 지원할 것"

서울 팁스타운서 AI 활용·확산 인력정책 점검회의 주재 AI 스타트업, 제조 AI 기업, 관련 전문가등 20여명 참석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수한 인재가 스타트업, 제조 AI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AI 활용·확산을 위한 인력정책 방향 점검회의에서 "AI 국가대표 스타트업 육성 및 AI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선 우수한 AI 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AI 스타트업, 제조 AI기업,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구체적인 우수 인재 양성·공급 정책을 모색하기위해 마련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AI 핵심인재 확보가 곧 기술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재직자의 AI 역량 제고 교육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산업연구원 민순홍 부연구위원은 이날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양성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AI 도입기업의 애로사항 및 인력현황,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AI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벤처·스타트업과 대학의 산학협력 강화, 재직자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우수인재 채용 및 근속 유도를 위한 정부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 유영준 이사는 "해외 우수 AI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비자 정책 및 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AI 스타트업 연구개발(R&D)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클레온 서지호 최고운영책임자는 AI 인재 순환 프로그램 및 공동 R&D 프로젝트 등을 통한 대기업-스타트업 인재 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보상체계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LG AI 연구원 김유철 전략부문장은 "AI 인재양성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3-20 10:34: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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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기대 속 비트코인 1억2000만원대 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2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0일 오전 8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3.18% 오른 1억27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5.14% 상승한 1억2750만원에 거래 중이다.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92% 상승한 8만6811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1.11% 상승한 301만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6.39% 상승한 301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선 6.09% 상승한 2050달러로 기록됐다. 엑스알피(리플)은 빗썸에서 3743원(0.51%)에, 업비트에서 3741원(11.74%)으로 상승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선 11.58% 상승한 2.5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를 밑돌았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65%다.이날 상승세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하지만 위원 19명 중 11명이 연준이 올해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엔 15명이 최소 두 차례 인하를 예상했다.이런 가운데 뉴욕 증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32포인트(0.92%) 오른 4만1964.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3포인트(1.08%) 상승한 5675.29에 장을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6.67포인트(1.41%) 오른 1만7750.79에 장을 닫았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9점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2·공포)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5-03-20 10:30: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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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줄줄이 인상...원자재값 부담! 라면업계 더이상 못버텨

원자재값 폭등으로 그동안 라면가격 인상 눈치만 보던 업계가 농심을 시작으로 오뚜기도 라면류 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삼양식품·팔도·하림산업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의 가격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달부터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 오뚜기가 라면류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이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으로 각각 올린다.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로는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 9.1%이다. 앞서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지난 17일부로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 14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주요 제품 가격 인상률은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라면 가격 인상은 라면 원가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전분류, 스프원료 등의 가격이 오른 데다 평균 환율과 인건비 등 생산 제반 비용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 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가격 인상 압박 요인이 큰 탓에 라면업계의 릴레이 가격 인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팔도는 라면류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인상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반면 삼양식품과 하림산업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단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도 "아직까지 가격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5-03-20 10:28: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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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기능 업데이트, 사진전송 한방에 120장 늘려

카카오가 카카오톡 25.2.0 버전(모바일 앱 기준)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편의성을 개선했다. 카카오톡 회당 첨부 가능한 사진 장수를 기존 30장에서 120장가지 한번에 보낼수 있게 했다. 진 장수 확대는 카카오톡 이용자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지인등 대화방에서 사진 전송시 공유하는 사진은 30장으로 제한되면서 나줘서 보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대화방에서 특정 날짜에 나눈 대화뿐만 아니라 특정 친구가 언급한 단어·문장도 검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대화방의 특정 친구 메시지만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특정 단어 검색 또는 특정 날짜에 나눈 대화를 검색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해당 친구 메시지나 날짜에 해당하는 메시지만 필터링해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이 외에 카카오톡 친구와 함께 펑(숏폼 서비스)으로 밸런스 게임, 숨은 그림 찾기 등 릴레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펑 만들기에서 동그란 배경지 아이콘을 누르면 나타나는 '릴레이'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 본인이 좋아하는 이모티콘 작가의 신상 이모티콘 출시 알림 기능 추가, 톡서랍 백업 현황 관련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등이 이번 업데이트로 진행됐다.

2025-03-20 10:20: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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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LCK 정규시즌 개막...한화생명VS젠지 기대

2025년 LCK 정규 시즌이 내달 2일 개막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5 LCK 정규 시즌이 내달 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LCK는 2025년부터 기존 스프링·서머 분할 운영을 폐지하고 단일 시즌제로 전환했다. 정규 시즌은 총 5라운드로 진행되며, 3라운드부터는 성적에 따라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1, 2라운드가 마무리된 시점에는 상위 6개 팀을 대상으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선발전인 'LCK 로드 투 MSI'를 치르며 정규 시즌을 모두 마친 뒤에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로 구성된 포스트 시즌에서 3위 안에 입상하는 팀은 중국에서 열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한다. 4위까지 월드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는지 여부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열리는 MSI 성적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2025 LCK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밴픽이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초 시범적으로 도입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 대해 팬과 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에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에 전면 도입한다.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글로벌 총괄 크리스 그릴리는 지난 16일 "올해 피어리스 드래프트 적용이 확대된다. 5개 지역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MSI, 롤드컵 모두 피어리스 모드로 다전제를 진행한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 외 모든 매치는 피어리스"라고 밝힌 바 있다. 내달 2일 개막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맞붙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컵 우승에 이어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도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젠지가 개막전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에는 젠지와 T1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두 팀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연속 결승에서 맞붙으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LCK는 경기 운영 방식도 조정했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기존보다 30분 앞당긴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주말은 1경기 오후 3시, 2경기 오후 5시에 진행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경기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평일 2만원, 주말 2만5000원이다.

2025-03-20 10:18: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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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메디컬클러스터, 1,700억 원 보상금 지급 개시… 사업 본격 추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19일부터 1,700억 원 규모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 지급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보상금 지급은 사업 추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조성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432번지 일원 약 13만 6천 평(약 45만㎡)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경기 북부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자재·인건비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지난해 1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확정되고, 12월 사업 변경 승인(실시계획 인가)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토지 보상 착수는 개발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2025년 상반기 내 토지 확보를 완료한 후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같은 해 연내에 종합병원 유치 공모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 북부의 의료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신 토지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파주시를 경기 북부의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성장시킬 기반을 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향후 메디컬클러스터와 연계해 의료·바이오 기업 유치 및 연구개발(R&D)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2025-03-20 10:13: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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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파주교회 방문… “진정한 신앙인이 되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19일 경기 파주시 소재 신천지 시몬지파 파주교회(담임 김대준)를 방문해 성도들과 교제하며, 성경 말씀에 입각한 '진짜 신앙인'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신천지 파주교회는 오랜만에 총회장을 맞이하는 기대로 잔칫집 분위기였다. 이 총회장의 파주교회 방문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무려 5년 9개월 만으로, 성도들은 물론 목회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40여 명의 목회자들도 방문 소식을 듣고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신천지 파주교회에서 이 총회장을 맞이한 1,200여 명의 성도들 앞에서 그는 "요한계시록의 내용과 이루어진 실체를 완벽히 깨달아 '진짜 금' 같은 신앙인이 돼야 한다"며 "마음도 생각도 느낌도 성경적이 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성도들에게 계시록 성취의 사실을 더욱 널리 전할 것을 당부했다. 성도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정다빈(32·서울 은평구) 성도는 "직장 생활에 치우쳐 신앙이 느슨해진 것을 깨달았다"며 "매일 계시록 스피치를 실천해 하나님의 심정을 더욱 깨닫고 신앙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신천지예수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 모 목사는 "이 총회장을 실물로 보고 깜짝 놀랐다"며 "95세에 가까운 연세에도 강하고 힘찬 설교를 하는 모습에서 신(神)의 함께하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천지 파주교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성도들에게 신앙을 점검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방문한 목회자들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바를 지역 교계에 전해 함께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신천지예수교회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지역이다. 2012년과 2016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이 개최되면서 신천지의 주요 활동 무대 중 하나가 됐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 총회장의 메시지가 지역 교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3-20 10:12:48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