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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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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 자회사 설립 추진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자회사 SK플래닛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해 SK텔레콤 100%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1일 밝혔다. 지난 5월 29일 SK플래닛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 분할에 대한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승인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주요 미디어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선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추가적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을 담당할 신설 법인은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은 단말(셋톱박스)에서 수행하던 연산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직접 처리하고 단말로 전송해 화면(TV 모니터 등)에 보여주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채택한 IPTV 등의 미디어 사업자는 단말을 고도화하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고성능 · 고품질의 사용자 환경 및 각종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 클라우드 서버에서 모든 처리를 담당하므로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데 소요되는 반응시간을 최대 30분의 1로 단축시킬 수 있어 고객의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수 있다. 셋톱박스 교체 없이도 인터넷서비스, 게임, 양방향광고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5-06-01 12:07:1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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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사장, "KT 스카이라이프 3채널 UHD 방송 1일 전국 서비스 시작"

이남기 사장, "KT 스카이라이프 3채널 UHD 방송 1일 전국 서비스 시작" [메트로신문사 정문경기자]KT스카이라이프(이하 스카이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다채널 UHD(초고화질)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전용 채널만 3개로 케이블 방송과 IPTV, 위성 방송을 통틀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UHD 채널을 갖게 됐다. 1일 서울시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UHD 상용화' 기자간담회에서 이남기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3채널 UHD 방송은 국내 최초 다채널 UHD 서비스로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UHD 채널 수를 자랑한다"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고품격·고화질 UHD 방송을 전국 방방곡곡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UHD라이프는 스카이라이프'라는 인식을 넓혀 스카이라이프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6월 개국한 'SkyUHD2(기존 SkyUHD)'채널에 더해 UHD 전용 채널 2개(SkyUHD1, UXN)를 추가로 론칭하고 1일 낮 12시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yUHD1은 드라마·오락, SkyUHD2는 네이처·다큐 프로그램 중심으로 편성하고, UXN에서는 CJ E&M의 영화·드라마 등 인기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은 화제의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를 비롯해 중국 판다곰의 일상을 담은 동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판다극장', 그리스 산토리니와 스페인 바로셀로나 등 로맨틱한 도시 풍경을 촬영한 '마이 로맨틱 시티즈', CJ E&M의 인기 드라마 '미생' 등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가 제작·구매한 UHD 방송 콘텐츠 450여 시간에 더해 올해 안으로 1000시간 정도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력과 전국 송출 커버리지 또한 스카이라이프 UHD만의 강점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새로 출시한 UHD 셋톱박스에 세계적인 유·무선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개발한 최신형 싱글칩 'BCM7376'을 탑재했다. 브로드컴 측은 이 칩이 기존 HD 디스플레이의 4배 해상도에서 10비트의 생생한 컬러와 초당 60프레임의 비디오를 제공해 장편 영화나 스포츠 생중계에 최적화된 최상의 밝기와 선명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이 칩을 탑재한 셋톱박스를 전국에 보급하고 위성 광대역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한반도 전역에 최고 화질의 UHD 방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셋톱박스는 모두 두 가지로 '위성 전용'과 위성과 VOD를 결합한 'IPTV 겸용'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위성 전용 셋톱박스는 국내 최초로 UHD 개인 녹화 영상 저장(PVR)기능을 지원해 방송 프로그램 2개를 동시에 녹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카이라이프 UHD 셋톱박스를 사용하면 UHD TV가 아니어도 일정 부분 화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셋톱박스의 화질 보정 기능을 통해 풀HD TV로 HD 방송을 볼 경우 업스케일링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UHD 방송은 HD 채널과 비교해 더욱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4K UHD 상용화에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4K보다 4배 더 선명한 8K UHD 시범 방송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5-06-01 11:40:2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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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시간에 데이터 무제한"… KT, '마이 타임 플랜'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KT(회장 황창규)가 부담 없는 데이터 사용을 위한 신개념 서비스인 '마이 타임 플랜'을 출시하고, 유선통화 무제한 확대, VIP 서비스 등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혜택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KT가 6월 1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마이 타임 플랜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한다. 마이 타임 플랜은 특정 시간에만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받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직접 선택하여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이다. 마이 타임 플랜은 월정액 7000원으로 매일 3시간 동안 2GB의 기본 제공량과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 최대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시간대 관련 부가 상품이 최대 400K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점에 비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며, 3Mbps는 동영상 시청까지 무리가 없는 속도로 진정한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입자는 0시부터 21시까지 총 22가지 시작시간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이 시간은 월 2회까지 변경 가능하여 고객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최대한 맞출 수 있게 했다. KT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이 타임 플랜'가입 고객에게 월정액을 5000원으로 할인하여 제공한다. 한편, KT는 지난 8일 국내 최초 출시한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음성통화 제공을 더욱 확대한다. 당초 데이터 선택 599 이상이어야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었으나, 가장 낮은 요금제인 299부터도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한 고객들도 별도 요금제 변경 없이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6월 1일부터 데이터 선택 699 이상 모든 고객에게 프리미엄 혜택인 'VIP팩'을 추가 제공한다. 'VIP팩'은 올레멤버십 등급을 VIP로 상향하고 단말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은 올레멤버십 VIP를 통해 매월 CGV 영화예매, 스타벅스 커피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연간 최대 12만점 제공되는 멤버십 포인트로 다양한 제휴 가맹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VIP팩'을 통한 올레멤버십 VIP등급 상향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 699 이상 요금제 가입 후 다다음달 1일 제공된다. 'VIP팩'에서 제공하는 '올레 안심플랜3'은 월 최고 5200원 상당의 단말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사고 시 최대 85만원까지 보장하고 무사고 시 휴대폰 출고가의 최대 35%까지 보상해주는 단말보험이다.

2015-06-01 09:15:4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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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사업 성과 가시화…'수면장애 신약', 美서 임상 3상 시작

SK 바이오사업 성과 가시화…'수면장애 신약', 美서 임상 3상 시작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SK그룹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 사업의 성과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SK(대표이사 사장 조대식)는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수면 장애 치료 신약(SKL-N05)이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SK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자 신약 개발 전문 회사다. 이번 3상은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파트너인 미국 재즈사가 기면증 및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 환자를 대상으로 북미·유럽 지역 전문 병원에서 진행한다. 재즈사는 수면장애 분야 세계 최대 제약사다. SK는 수면 장애 치료 신약(SKL-N05)을 독자 개발한 뒤, 우수한 약효 및 안전성을 확인했고, 2011년에 재즈사에 글로벌 시장에 대한 기술 라이센스를 수출한 바 있다. 재즈사는 2017년까지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한 후 미국 식품 의약품국(FDA)의 판매 허가를 거쳐, 2018년 신약을 시판할 계획이다. SK는 기술 수출 계약에 따라 재즈사로 부터 임상 시험 단계별 기술료를 받을 뿐 아니라 시판 이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 수입을 올리게 된다. 또한,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주요 12개국 시장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신약 출시 후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직접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인해 서양인의 15%가 일주일의 3일 이상 주간 졸림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면장애 관련 신약 시장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원) 규모로 연평균 6% 이상 성장하고 있다. 조대식 SK 사장은 "이번 수면 장애 신약 임상3상 외에도 SK바이오팜을 통해 자체 개발 중인 뇌전증(간질), 만성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 신약 등 경쟁력이 탁월한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가 추진해온 신약 개발 사업은 성공 시 고수익이 기대되는 대신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1993년 신약 개발 시작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최다인 15개 신약후보 물질의 임상 시험 승인(IND)을 미국 FDA으로부터 확보한 바 있다. 특히, 현재 SK가 독자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뇌전증 신약(YKP3089)은 경쟁약물 대비 약효 및 안전성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았으며, 올 6월 임상 2상 후기 시험을 완료한 뒤 10월 경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뇌전증 시장 1위 제품인 빔팻의 매출 규모를 고려하면 연 매출 1조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만성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 신약(YKP10811)도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을 마무리 중에 있으며, 글로벌 전문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년 1분기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 SK는 그동안 생명 과학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로 SK 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신약 개발 외에도 지난 4월 분사한 'SK 바이오텍'을 통해 원료 의약품 생산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약 개발과 의약품 생산 사업의 시너지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8월 통합지주회사 출범을 앞두고 SK바이오팜을 중심으로 한 신약 개발 사업이 통합 법인의 가치 제고에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06-01 09:01:3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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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 다운로드 500만 달성…기념 선물 '듬뿍' 이벤트

'레이븐'의 거침 없는 질주는 계속된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초대형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 with NAVER(이하 레이븐)'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히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레이븐은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겸비한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RPG로 지난 3월 12일 출시 이후 각각 2일과 5일만에 애플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 최고매출 1위 등극했다. 이어40일만에 일일사용자수(DAU) 100만명 돌파 등 다양한 진기록을 수립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런 인기세에 힘입어 출시 78일만인 지난 28일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달성하며 국민 RPG로서의 자리매김도 공고히 하고 있다. 넷마블은 500만 다운로드 달성을 기념해 총 상금 1000만원 상당의 이벤트를 비롯해 다음달 30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망토' 아이템을 제공한다. 다음달 11일까지 '망토' 아이템을 입은 레이븐 캐릭터의 그림을 공모하는 '망토 팬아트 이벤트'와 레이븐과 관련한 재미있는 글을 공모하는 '레이븐 팬픽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공식카페 내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되며, 각 공모전의 1등에게는 백화점상품권 40만원을, 2등에게는 백화점상품권 20만원을, 3등에게는 백화점상품권 4만원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더불어 다음달 4일까지 '마법 무기'의 활용법에 대한 유용한 팁을 올린 이용자를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및 마법무기를 추첨 증정하는 '마법무기 공략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2015-05-29 15:09:2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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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일 로데슈바르즈사와 5G 기술 협력 MoU 체결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독일의 통신 네트워크 계측장비 업체인 로데슈바르즈(최고운영책임자 크리스티안 라이셔)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5G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에서 양사는 밀리미터파 전파특성 측정 및 전파모델 연구와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세대 초고주파 무선 접속' 기술 설계 및 분석을 위한 테스트베드 공동 개발에 뜻을 모았다고 SK텔레콤 측은 전했다. 5G 시대에는 초실시간 · 증강·가상현실 · IoT 등 최첨단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대폭 확장된 네트워크 수용량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초저지연 전송이 구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파수 당 전송량을 늘리는 등의 주파수 효율 개선과 새로운 무선 신호 전송 방식 개발이 필수적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6GHz 대역 이상 초고주파 대역에서 기지국과 단말간 전송손실 및 다중반사 등을 측정해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밀리미터파를 통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데 필수적인 '차세대 초고주파 무선 접속' 기술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2013년부터 5G 네트워크에 활용될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AAS'의 연구 ·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AAS를 적용하면 안테나 장비가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의 전파를 보낼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 트래픽 상황에 맞는 전파환경을 생성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이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이전에 양사가 선도적인 협력을 통해 5G 핵심요소기술을 공동으로 발굴 · 확보하고 이를 통해 5G 시대 개막을 한걸음 앞당길 것" 이라고 밝혔다.

2015-05-29 14:51:0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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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인도네시아 인기SNS '패스' 인수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는 29일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패스의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패스'와 '패스 톡'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패스는 인도네시아 3대 인기 SNS 중 하나다.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1000만명이 넘는 월평균이용자수(MAU)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구 2억5000만명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의미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함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패스는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고 중동 지역 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는 등 대규모 트래픽에 기반을 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한 가능성이 충분하고 다음카카오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다음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패스는 페이스북 플랫폼 개발자 데이브 모린, 냅스터 창업자 숀 패닝 등이 모여 2010년 11월 출시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공개와 확산을 주요 목적으로 삼는 여타 SNS와 달리, 소규모 그룹 간의 관계 유지와 신뢰 향상에 초점을 맞춘 비공개 폐쇄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향한다. 다음카카오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당분간 패스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5-05-29 14:24:3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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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월 5천원에 하루 6시간 데이터 무제한…'band 타임프리' 출시

SK텔레콤이 월 5000원에 하루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해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band 타임프리'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band 타임프리'는 월 5000원(VAT 별도)으로 일 데이터 이용량이 몰리는 출·퇴근 및 점심 시간(07~09시, 12~14시, 18~20시) 등 총 6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1기가바이트(GB), 월 최대 31GB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band 타임프리'가 출·퇴근 및 점심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각종 스포츠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하거나 SNS, 게임 등을 이용하는 대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and 타임프리'에 가입하면 데이터를 가장 많이 쓰는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그 외 시간에는 요금제 별 기본 데이터 제공량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고객들이 'band 데이터 요금제'와 'band 타임프리'를 함께 이용하면 통신비를 더욱 절감할 수 있고, 합리적인 데이터 이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band 데이터 36' 이용 고객이 'band 타임프리'에 가입하면 월 4만1000원으로 매일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6만원 대 이하 요금제에 가입해도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 '자유자재'(리필하기·선물하기·함께쓰기)를 활용해 요금제 별 기본 제공 데이터 이상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한 고객들이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시간 및 장소, 콘텐츠에 맞게 데이터 혜택이 강화된 고객 맞춤형 데이터 무제한 상품도 출시했다. 출·퇴근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band 출퇴근프리', 전국 지하철 차량 및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band 지하철프리',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band T스포츠팩', 모바일 IPTV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and Btv모바일팩' 등 개별 고객들의 편의성에 맞춘 요금제를 선보였다. [!{IMG::20150529000108.jpg::C::480::SK텔레콤의 고객 맞춤형 데이터 무제한 상품 라인업 /SK텔레콤 제공}!]

2015-05-29 14:12:1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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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2' 7월 7일 공개, "유저 마인드로 '재미' 고민했다"

넥슨이 메이플스토리2의 정식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넥슨 메이플스토리2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발표를 맡은 김진만 넥슨 총괄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2의 정식서비스가 7월 7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이날 행사에서 메이플스토리2의 기대치와 목표에 대해 "수상 혹은 몇 십만 동시접속이 목표가 아니라 유저들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 말했다. 넥슨은 정식서비스 시작에 앞서 29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하고 31일부터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는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각각 시작된다고 밝혔다.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과 향후 유저 중심의 운영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도 엿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정식 서비스 전에 유저들을 위한 대규모 행사, '메이플스토리2 론칭 페스티벌' 계획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다음달 27일 서울 안암동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총 777명의 유저를 초대해 40레벨 콘텐츠를 미리 체험하고 특별 영상을 처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참석자 전원에게 '나만의 메이플스토리2 PC'를 선물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5월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777명을 선발한다. 김 디렉터는 "타이틀을 첫 공개한 2013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기다려주신 유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여러분에게 언제든지 즐겁고 편안한 놀이터 같은 게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6월 유저 행사와 7월 정식 오픈까지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2' 사전 다운로드 및 출시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2 공식 홈페이지(http://maplestory2.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G::20150529000094.jpg::C::480::29일 열린 메이플스토리2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김진만 총괄디렉터, 장성경 사업실장, 오미영 기획팀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5-05-29 13:34:0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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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보완된 데이터 요금제 출시…유선까지 음성 무제한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LG유플러스가 음성과 데이터 제한을 모두 풀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전 요금제에 걸쳐 무선은 물론 유선통화까지 무제한 제공하고, 특히 업계 최다 수준의 데이터 및 차별화한 고객혜택 제공 등을 담은 'New 음성무한 데이터 6종' 및 '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8종' 요금제를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새로워진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업계 최다 수준의 고객혜택을 제공해 차별화했다. △경쟁사 대비 같은 기본료라도 데이터를 최대 2배 제공하고 △매일 1G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도 있으며 △VVIP 고객에게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함께 제주 왕복항공권, LG생활건강 특가몰 포인트 등 고객혜택을 강화했다. 이번 New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는 음성통화 무제한 범위를 유선으로까지 전면 확대했다. 기존 무선간에 무제한 제공하던 음성통화를 전 요금 구간에서 제공함으로써, 특히 유선통화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이 혜택을 많이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자사 모바일 IPTV인 'U+HDTV'도 2만원대부터 감상할 수 있다. U+HDTV는 통신사 중 국내 최다인 91개 실시간 채널 및 10만여편의 VOD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경쟁사 대비 최대 2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이 이번 New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의 차별화된 고객혜택이다. 실제로 5만원대 이하 저가 요금제의 경우,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데이터가 부족해 '요금 폭탄'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New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처음부터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29.9 요금제의 경우, 기존에 데이터 제공량이 300MB에 불과했는데 300M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추가로 주며, 5만원대 요금제까지 기본 제공량 외에 3.3GB의 추가 비디오 전용 데이터 혜택이 있다. 비디오 서비스만 주는 경쟁사에 비해 비디오는 물론 비디오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제공해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비디오 LTE'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실질적으로 동영상 시청 등에 가장 많이 소요되는 만큼, '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요금제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최저인 3만원대 비디오 요금제부터 전 요금 구간에서 고객들이 'U+HDTV'뿐만 아니라 영화·HBO 무제한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비디오 시청에 사용되는 데이터까지 감안해 국내 최다인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 제공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에서 고객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69요금제 이상 가입 시, LG생활건강 특가몰에서 각종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매월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특히 8만원대 이상 요금제 고객은 매년 제주도를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연간 1만~2만의 아시아나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2015-05-28 18:31:0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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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제휴 심사, 언론이 주도하는 독립기구에 맡기기로"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네이버·다음카카오가 현재 뉴스 정책 개선을 위해 언론계 주도의 독립적인 뉴스 제휴 평가기구를 설립한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뉴스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기존 뉴스 제휴 정책으로는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며 "언론이 주도하는 독립적인 평가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설립 배경에 대해 "언론은 뉴스제휴 평가가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다는 비판을 하고 있으며 기업은 일부 매체가 제휴 통과 후 악의적 기사 작성 후 광고비를 요구하는 바람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학계도 어뷰징 기사가 증가하면서 저널리즘이 죽어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플랫폼 센터장, 임선영 다음카카오 미디어팀장 일문일답이다. - 유관기관 언론 어디인가. "그간 준비를 해오면서 관련 유관기관에 브리핑을 진행했다. 신문협회, 온라인, 인터넷신문협회, 언론학회 및 재단과 공감대 형성했다. 평가위 자체도 준비위에서 구성하게 될 것이다. 논의 과정에서 더 많은 협회 단체 참여 의사 들어오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위원회 설립 가안은 어디까지 나왔는가. 평가위원회가 계약 여부 등 어느 선까지 관여할 것인가. "준비위원회는 평가위 구성과 역할 가이드라인을 잡을 것이다. 평가위는 신규 매체 제휴를 평가할 것이고 양사 계약에 따라 계약 이행 여부도 판단할 것이다. 평가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이슈가 발생하면 평가위가 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 '평가위 뉴스제휴 평가를 최대한 반영한다'라는 말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제휴 평가위원회가 입점 자격 심사를 하고 기술적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는한 심사 내용을 받아들일 것이다. 제휴평가위원회가 입점 자격 심사를 하게 된다. 자격을 심사하게 되면 다른 이유 없이 제휴 계약을 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기술적 문제 등이 없는 한 자격 심사는 받아들일 것이다. 대신 비용이 오가는 경우 양사 경영 상황이 다르므로 계약 주체들이 별도로 논의할 것이다." - 평가위원회가 중재위원회 성격도 있나. "언론의 공익성이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법적으로 논쟁이 진행되면 사회적 낭비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법적 절차보다는 (뉴스 제휴 평가에 대해) 모두가 논의할 때가 됐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론화가 필요하다." - 평가위 출범은 연말인가. "준비위원회 주체가 결정되면 평가위원회 구성원 논의할 것인데 이 기간이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본다. 기준, 평가 방식, 주기 등 많은 준비사항들이 필요할 텐데 이 역시 3개월 정도 시간 소요가 예상된다. 시간은 예상이고 진행되면서 변동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양사 제휴 평가가 잠정중단은 검색 제휴는 분기별로 했고 뉴스스탠드는 반기에 한 번 평가해왔다. 뉴스스탠드 상반기 평가는 현재 진행 중 이므로 네이버에서 마무리지을 것이고, 신규 제휴 신청과 기 제휴 사이트 평가는 잠정 중단한다. 평가위가 진행되면 여기서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 평가위 안에 정부 기관이 참여할 여지가 있나. "누가 참여할지는 준비위원회가 결정할 사안이다. 준비위 설립을 상의한 매체는 준 정부기관에 해당하는 언론협회나 학회다. 준비위가 충분히 검토해서 판단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 - 평가위가 자격심사 시행하는데 평가 내용이 공개되는 것인지. 점수화 되는 것인지. 자체적으로 판단을 다시 내릴 것인지. "특별한 이슈가 없는한 평가위 자격심사는 전면 수용한다. 공개 여부는 준비위원회 평가위원회 발족 과정이 기준들이 아직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기준을 논의하면서 그간 나왔던 문제들을 보완해 합리적으로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 - 준비위 구성에도 전혀 개입 안하나. 직접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나선 기관이 있는지. "사전 접촉 유관기관은 긍정적 뜻을 보였다. 아직 판단을 보류한 주체도 있다. 네이버와 다음 역할은 준비위를 출범시키는 것이다. 출범되면 간사 역할을 해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결정에는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양사가 지금까지 진행해온 평가방식을 설명하는 자리를 곧 마련할 것이다." - 준비위와 평가위 출범에 대한 일정 가이드라인을 달라. "유관기관들에게 준비위 참여 요청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6월 안에 준비위가 꾸려지게 되면, 향후 2~3개월안에 평가위가 발족해 올해 4분기 안에 정식 출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기존 어뷰징 평가 기준은 어땠는가. 기존 기준들을 보류시키고 앞으로 평가위에게 모든 것을 맡길 것인가. "내부적인 어뷰징 자체 평가 기준이 있다. 평가위를 통해 기준이 새롭게 나와야 할 것 같고 검토 과정도 평가위가 진행하는 방향을 생각 중이다. 기존에 해온 방식을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방식은 모두 잠정 종료될 것이다. 새로운 기준이 나올 것을 예상한다." - 언론 유관기관에게 평가를 맡기겠다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 아닌가. 어뷰징을 만든 주체가 언론사라고 볼 수 있는데, 언론사 평가에 객관성 보장하려면 그것을 심의하는 기구를 또 만들 수 있을지. "미디어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단체나 인사들 참여도 준비위원회에서 균형적으로 검토하고 쏠린 관심과 이해관계가 많아 아마도 감안해서 우려를 포함해 준비위 및 평가위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준비위 그대로가 평가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보다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평가위가 구성돼야 하지 않겠냐 해서 좀 더 많은 단체나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 - 준비위, 평가위 구성 이후에 대해 시나리오를 갖고 있는지. "다음카카오와 네이버가 함께 한다는 상징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만큼 이 문제가 특정매체나 이해관계자에 의해 좌우될 문제가 아니다. 저희는 많은 이용자들이 신뢰성, 품질을 얘기하는 상황에서 대표성과 다양성이 존재하는 언론인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오랜 고민 끝에 한 것을 잠깐의 잡음과 이해관계로 흩어지지 않을 것 같다. 다들 우려는 하지만 논의할 때가 됐고, 해결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근거 없는 낙관은 아니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행사를 한 게 아니다. 오늘 발표전까지 여러 목소리를 들었다. 올 들어 두 번의 토론회가 있었다. 두 토론회 나온 결론 자체가 정책적 변화와 일맥상통한다. 제3의 기구를 설립해서 제휴 관련해서 객관적인 내용을 담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었다. 기존 많은 언론들이 지적하고 조언한 내용으로 발표하게 됐다. 기존 정책이나 제도에서 돌발 이슈가 발생해 왔다. 평가위가 나와도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겠지만 지금보다 나은 상황이 될 것이다.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 준비위에서 평가위를 구성할 때 예상대로 안된 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준비위를 사전조율하는 과정에서 저희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우려하는 것 처럼 일방적인 구성은 안될 것이고 좀 더 중립성을 갖추려 노력할 것이다." - 실시간검색이 어뷰징의 핵심적인 문제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개선할 생각은 없나. "실시간 검색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으나 그 공간이 주는 효용과 가치가 있다. 부정적 이슈는 줄이고 구현가치를 넓히는게 목표이다. 하루 아침에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긴 힘드나 책임감을 가진 당사자로서 해결하도록 하겠다." - 포털사가 그동안 해왔던 언론으로서의 역할이 있었는데 그 책임을 면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책임을 다하려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언론의 역할이라기 보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 콘텐츠 유통자로서 원치 않았던 부작용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것인가 하는 고민이 많았다. 준비위나 평가위가 평가와 기준 마련을 위해 데이터와 기술적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 우리 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기사생산자와 유관 기관 주체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 평가위에서 적정선의 매체 수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줄 것인가. "당장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평가위 발족 후 결정할 것이다. 매체가 더 늘어나도 꺼리는 건 없다. 포털 이용자가 워낙 많다보니 다양한 뉴스를 주고자 한다. 매체가 더 많아져도 이해관계와 배치되는 건 없을 것이다. 이용자에게 합당한 기준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평가위를 발족시키는 것이다." - 신규 매체 등장 가로막을 수 있지 않을까. "대표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부합하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개형 뉴스 제휴 평가인 만큼 공개를 기반으로 논의되면 판단 주체자들이 공정하게 평가하지 않을까 싶다. 세세한 운영방식은 지금 논의하기 이르다." - 평가위 자금이나 장소, 권위는 어떤 식으로 정해지고 운영되나. "양사가 공동 부담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2015-05-28 15:43:2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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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전화' 플랫폼, '직방'·'배달통'에 API 오픈

SK텔레콤이 '직방'·'배달통' 등 애플리케이션에 API를 오픈해 개방형 통화 플랫폼을 구현한 'T전화 2.0'을 출시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귀에 들리는 음성에만 의지하던 음성통화의 시대를 뛰어넘어, 통화 상대방과 문서와 지도 등을 함께 보며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가 가능한 'T전화 2.0'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T전화'는 지난해 2월 출시된 이통사 최초 자체 개발 플랫폼으로 그간 57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번 'T전화 2.0'에서는 외부 서비스에 API 오픈을 통한 서비스의 본격 확장을 시도, 명실상부하게 '통화 플랫폼'의 기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API란 개발자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자주 쓰는 코드를 묶어 놓은 함수의 집합이다. API를 오픈하면 외부 서비스 연동시 통로의 역할을 하게된다. 이번에 대폭 업그레이드된 'T전화 2.0'은 △직방·배달통 등 앱에 T전화 플랫폼 오픈 △통화 중 문서·지도·웹페이지 공유 서비스 △통화 녹음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또 'T전화 2.0'은 플랫폼을 외부 서비스에 개방해 통화 서비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켰다. 부동산 중개앱인 '직방'과 배달음식 주문 앱인 '배달통' 등에 API를 오픈해 앱과 통화를 연계하는 최초의 시도를 선보였다. T전화 이용자가 '직방'에서 매물을 보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문의 전화를 걸면, 발신자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수신인(부동산 중개인)은 어떤 매물정보를 보고 전화를 걸었는지 전화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배달통' 역시 자신이 주문하고자 하는 메뉴를 보면서 통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화 주문이 더욱 편리해졌다. 기존에 앱상에서 문자와 그래픽에만 의존했던 '직방'과 '배달통'이 이제는 통화를 만나 편리함과 효율성을 얻게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발신 API는 전화 발신과 함께 정보 전달이 필요한 콜택시 앱, 구인·구직 앱, 중고장터 앱, 맛집 앱을 우선으로 점차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앱 내에 전화 발신 버튼이 있는 앱이라면 어떤 앱이든 T전화 API 적용만으로 간단히 'T전화'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통화 중 공유 서비스'는 웹 화면과 지도·사진·문서 등 내가 보고 있는 화면을 상대방 통화자와 함께 보면서 통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의 비약적인 효율화가 가능해졌다. '통화 중 공유 서비스'는 향후 캘린더, 이메일, 송금 등 통화 중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음성통화에 대한 녹음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녹음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내가 지정한 사람과 통화를 항상 녹음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내가 모르는 사람 또는 모든 통화를 녹음하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기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안심통화 기능도 강화됐다. 내가 평가한 안심통화 정보를 수신화면서 연락처 화면에서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많이 수신차단한 번호는 '스팸주의' 경고문구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최대 이용 고객을 보유중인 SK 텔레콤 고객센터는 ARS 음성안내를 끝까지 듣지 않아도 화면에서 원하는 메뉴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보이는 ARS'를 적용하여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객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조응태 SK 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음성 이외의 정보를 함께 전달하는 T전화의 발신 API를 공개하여 새로운 형태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다"며 "그 동안 굳게 닫혀 있었던 전화의 각 기능과 화면들을 외부 서비스들에게 차례로 공개해, 오픈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5-28 14:15:0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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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제휴 정책 제안

네이버-다음카카오,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제휴 정책 제안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사 공동의 뉴스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하고, 언론계 자율 판단에 의한 뉴스 제휴 평가를 골자로 한 새로운 뉴스 제휴 정책을 공개했다. 이는 기존의 뉴스제휴 정책으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양사는 현재 뉴스 정책 개선을 위해 언론계 주도의 독립적인 뉴스 제휴 평가기구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설립과 이를 통한 제휴 심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는 새로운 평가위원회가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신규 뉴스 제휴 심사를 진행하고, △기존 제휴 언론사 계약해지 여부를 판단하고, △과도한 어뷰징 기사 및 사이비 언론 행위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위원회가 포털 뉴스제휴와 관련한 언론사들의 자격 심사를 하게 되면, 양사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뉴스 제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뉴스 유통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초부터 이용자와 언론사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포털이 자율적으로 진행해왔던 뉴스제휴 심사기능과 관련하여 공적, 사회적 책임을 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2014년 말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 간행물로 등록된 매체는 인터넷신문사 6000여개를 포함한 1만8000개의 매체. 이 가운데 약 1000개(중복 매체는 1개로 계산)가 다음카카오 및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양사가 언론사에 뉴스 정보제공료를 제공하는 제휴 매체는 양사 합쳐 140개(중복 매체는 1개로 계산) 매체다. 이에 대해 '극소수의 매체들만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의견부터 '이미 너무 많은 매체들이 반영되어 있다'는 의견까지 양극단의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제휴신청에서 탈락되거나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 언론사는 뉴스제휴 평가가 공정하지도 투명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일부 매체가 검색제휴가 통과되고 나면 악의적 기사를 작성해 광고비를 요구한다며, 포털에 언론사와의 계약해지를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학계에서도 기사반복 재전송, 동일키워드 반복 등 '어뷰징'성 기사가 증가하면서 기사 질이 떨어지고 저널리즘이 죽어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이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자에게 전가되고 있다. 양사는 제휴평가도 언론의 공적인 특성에 준하여 논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언론계에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구성을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준비위원회에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방식 등 제반사항을 준비위원회에 일임할 계획이다. 새로운 평가위원회는 이르면 연말부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뉴스검색제휴와 뉴스제휴 자격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신규 언론사의 계약 자격 여부뿐 아니라 기존 언론사의 계약 이행 여부도 심사하게 되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계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독립적인 평가정책을 요구하는 만큼 양사는 준비위원회 출범을 지원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기술적 보완책이나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만, 평가위원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평가위원회는 포털사의 제한된 인식을 뛰어넘어 언론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 수행 측면에서 이용자와 미디어 업계 전반을 고려한 평가 방식과 기준을 설정하게 된다. 양사는 평가위원회가 일부 언론의 과도한 어뷰징 행위, 협박성 기사를 빌미로 광고비를 요구하는 '사이비 언론'에 대해서도 적절한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 평가위원회 출범 시까지 양사의 뉴스제휴 관련 프로세스는 잠정 중단 된다. 기존 포털사 제휴 언론사는 그대로 유지되며, 양사는 새 평가위원회 구성 전에 계약이 종료되는 매체에 대해서는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계약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다.

2015-05-28 09:57:38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