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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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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차관보, 트럼프 정부측 만나 "관세 조치 제외해달라" 요청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미국 정부측 인사들을 만나 한국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박 차관보는 지난 17일~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백악관, 상무부, USTR 등 정부 관계자와 의회, 싱크탱크 전문가를 면담했다. 박 차관보는 면담에서 양국 간 긴밀한 경제관계와 우리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고, 한·미 FTA에 따라 양국간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가 이미 철폐됐음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상호관세, 철강·알루미늄 등 제반 관세조치에 포함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박 차관보는 이와 관련, 조만간 고위급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및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을 미 정부측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양국 장관 또는 통상교섭본부장급 협의가 3월 중 성사될 지 주목된다. 방미단은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도 만나,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 한-미 간 공급망 연계가 증진된 바,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반도체법 보조금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정부는 미국의 무역·통상조치에 대해 고위급에서 지속적으로협의해 나가는 한편,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2025-02-21 16:58: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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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강제품에 잠정 반덤핑관세 최대 38% 부과

정부가 중국산 일부 철강제품에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최대 38% 수준 부과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제457차 무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이하 열간압연 후판)'에 대해 27.91%~38.02%의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열간압연 후판은 선박, 건축, 중장비, 해양 및 풍력 기기, 저장탱크, 송유관 등 용도로 사용되는 철강 제품이다. 무역위는 열간압연 후판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 덤핑사실과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를 추정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예비 판정했다. 이에 본조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사안은 현대제철이 지난해 7월 조사를 신청했고, 중국 사강, 시노 등 5개 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조사를 거쳤으며, 이후 본조사가 진행된다. 한편, 무역위는 이날 이외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 제품(1차 재심사)'과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폴리프로필렌 연신 필름(2차 재심사)' 안건에 대해서는 덤핑방지관세 부과조치 연장을 건의키로 하는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0 18:0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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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우수 산재보험 의료기관 32곳 선정

근로복지공단은 2024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32개소를 선정하고, 그 중 최우수기관 16곳을 대상으로 2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이사장이 직접 일선 의료현장에서 산재보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의료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기관 평가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총 3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의료서비스 및 요양의 질과 관련된 사항을 8개 영역, 22개 항목으로 나눠 현지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평가항목 중 '산재환자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가 전년 95.3점에서 96.9점으로 올라, 최근 6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우수 의료기관 32개소에 올해 진료비 현지조사 면제, 1년간 의료행위 진료비 3~5% 추가 가산 등 우대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추가 우대조치 등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산재보험 체계를 치료·보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재근로자를 노동시장으로 재진입시키는 직장복귀 중심 사회복귀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올해 공단은 요양단계별 우수 의료기관 중심의 산재 의료기관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산재근로자의 의료·재활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0 17:02: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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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네덜란드와 정보통신·바이오 등 기술협력 확대 기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오후 방한 중인 디르크 벨야르츠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과 면담하고, 양국간 산업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한국의 제2위 교역국(2024년 149.8억달러)이자, 제1위 투자국(2024년 9월 누적 신고기준)으로 우리의 주요 교역·투자 파트너다. 특히 양국 기업간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협력이 활발하다. 안덕근 장관은 면담에서 "첨단기술 분야 협력수요가 높은 양국간에 정보통신, 바이오 등 연구개발 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한-네덜란드 공동혁신위원회 등을 통해 심도있는 협의가 지속돼 기술협력이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안 장관은 아울러 2023년 12월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구축 이후 반도체 대화,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등 반도체 분야 협력 사업이원활히 진행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현 상황에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면담에서 양국 산업 분야 정책 동향과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경제안보가 양국의 중요 현안임에 공감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0 16:13: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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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도 어려운데, 트럼프 관세 폭탄 이어져… 민관, 원보이스 대응 정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따른 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해 정부가 민관 협업 정교화에 나서며 대응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2월 수출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트럼프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지난 18일 발표한 범정부 비상수출대책에 이어 추가적인 업종별 대응책도 마련한다. ◆ 1월 이어 2월 수출도 하향 우려 우선 수출 하향 우려가 크다. 올 1월에 이어 2월에도 여의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1월 수출은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4일 감소한 영향으로 10.2% 감소한 491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는데, 특히 석유제품의 경우 국제제품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하며 15대 품목 중 가장 높은 -29.3% 감소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는 2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일 수출동향점검회의를 주재하며 "2월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와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요 수출품목 단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을 둘러싼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신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를 중심으로 새로운 무역·통상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주요국들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그간 우려했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지난 18일 발표한 범정부 비상수출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면서 추가적인 업종별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박 차관은 "관세피해 최소화, 무역금융 확대, 대체시장진출, 수출기업 애로 해소 등을 통해 수출 비상시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대책을 이행해나가겠다"며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업종별 영향이 가시화되면, 거기에 맞춰 필요한 업종별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가 진행중인 시나리오별 전략적 대응을 위한 영향분석에 따르면, 철강은 '철강산업 경쟁력 TF' 중심으로 정부와 함께 대미 협상방안을 강구한다. 자동차도 '자동차 민관 대미 TF'를 상시 운영하며 대미 설득논리 등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중이다. 바이오는 단기적으로는 미국내 판매재고 확보,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기지 확충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정부-민간 싱크탱크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강화 대미 통상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산업부와 민간 싱크탱크 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강화 등 민관 협업 고도화도 추진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에서 삼성·현대·LG·포스코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통상조치 현실화에 대응해 정부는 대미 채널을 본격 가동해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 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해 대응전략을 지속적으로 정교히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민간 싱크탱크들도 업계를 대변해 미국 통상조치 대응전략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와 싱크탱크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민관 원보이스로 대미 통상대응 활동을 긴밀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연구기관 수장들은 기관별 대미 통상 중점 연구 분야와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우리의 대미 대응 논리·메시지·아웃리치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트럼프발 위기 돌파와 아울러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투자 이행상항도 점검했다. 올해 파악된 국내투자는 119조원으로 전년 이행실적(114조원)보다 상향된 수준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반도체 등 주요 업종 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에서 "미국발 관세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심화될수록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머리를 맞대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통해 꾸준히 점검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업계는 회의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지원 확대,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신설 등 과감한 세제지원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주 52시간 근무 상한제 예외적용 등을 위한 입법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0 15:48: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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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美LACP 비전 어워드 '금상' 수상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LACP 2023/2024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기업 커뮤니케이션 경연대회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00여개 이상 글로벌 기업과 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부발전은 8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 △표지디자인 △CEO메시지 △내용구성 △재무정보 △메시지 명확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또 전 세계 수상작 중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World Wide Top 100' 부문에선 60위에 올랐고, 보고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기술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Technical Achievement Awad'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의 ESG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중부발전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0 15:36: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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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확대해야"… 광역지자체 내년 상반기 통합채용 시행 권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확대를 권고했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2026년 상반기 내 통합채용이 시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권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직원채용 시험관리 실효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최근 공정채용 규정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강화되면서 채용 절차가 복잡해지고, 그에 따른 비용도 큰 폭 증가하는데다, 일부 공공기관에선 불공정 채용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공부문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으로 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건수는 지난 2019년 182건에서 2024년 39건으로 최근 5년간 78.6% 감소했다. 하지만 채용 절차가 불가피하게 복잡해짐에 따라 채용 업무 전반을 외부 대행업체에 위탁하는 공공기관 수가 매년 늘고 있고, 그에 따른 비용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조사 대상 686개 공공기관 중 채용업무 외부 위탁 기관 수는 2019년 290개에서 2023년 356개로 22.8% 늘었고, 위탁 비용은 같은 기간 약 415억원으로 23.6% 증가했다. 반면, 소규모 공공기관에선 예산 부족으로 채용업무 위탁이 어려워 기관 자체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필기시험을 생략하고 서류·면접 전형만으로 채용을 진행하다보니 불공정 채용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4년간 공직유관단체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중대 채용비리 건에 해당하는 수사의뢰 11건 중 6건은 서류·면접 과정에서 발생했다. 권익위는 이에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 일부 지자체가 실시하는 통합채용 모델을 소규모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대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2024년 기준 17개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부산시 등 8곳은 통합채용을 시행 중이며, 경상남도는 올해 내 시행 예정이다. 권익위는 광역지자체의 경우 2026년 상반기 내 통합채용 시행을 권고했고, 기획재정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운영 자율성과 공공기관 채용직렬이 다양한 점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또 통합채용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하도록 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공기관 직원 채용업무의 효율성과 공정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행정적·경제적 부담 때문에 신규채용을 망설였던 공공기관이 통합채용을 통해 신규채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취업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0 15:23: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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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면허 1억6000만원"… 공정위, 원주개인택시조합에 시정명령

개인택시 면허 거래가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개인간 면허 거래시 지부 가입을 막은 지역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19일 강원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원주시지부(이하 지부)에 대해 시정명령(행위중지명령, 재발방지명령 및 통지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지부는 2024년 3월 개인택시면허 거래가격을 1천만원 인상한 1억6000만원으로 결정하고 이를 구성사업자들에게 통지했다. 또 개인택시 면허를 양도할 경우 지부를 통해서만 거래하도록 하고, 개인간 거래시 면허 양수자의 지부 가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해당 지부에는 강원도 원주지역의 개인택시사업자의98%가 가입해 있다. 공정위는 이같은 행위는 공정거래법상 구성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사업자단체가 개인택시면허의 거래가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거래 방식을 제한하는 행위를 제재한 사례"라며 "개인택시사업자의 98%가 가입돼 있는 강원도 원주 지역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거래시장에서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6:29: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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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 공용 저탄소 설비 교체 기업에 최대 4억원 지원

산업단지 내 공용 저탄소 설비를 교체하는 기업에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산단 내 기업 간 공동 활용을 위한 저탄소·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올해 총 2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 기업이 밀집된 만큼, 여러 기업이 협력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존 개별 기업이 각각 운영하던 노후 설비를 공동 활용이 가능한 최신 설비로 바꾸게 되면 투자비용도 절약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 실제 산단은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80.7%를 차지하는 만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한 공간이다. 이번 사업 수혜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2개 이상 수요기업(중소·중견기업, 산단 내 공장등록)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설비교체와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 등 산업공정의 그린전환에 필요한자금을 사업별 총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4억원을 지원받는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요기업이 참여하거나, 다수의 수요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설비일수록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번 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나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음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6:18: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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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표준 개발에 22% 증액한 425억원 투자… AI 등 첨단분야 집중

정부가 올해 국제표준 개발 예산을 증액해,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표기력사업)'에 전년(349억원) 대비 22% 증액된 425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산 증액은 국표원이 작년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올해 신규과제로 117억원을 투자해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의료, 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에 대한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 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원)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한편, 올해부터 더 많은 연구자들이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2024년12월)을 통해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 제한을 없앴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향후 표준 연구개발에 우수한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첨단분야의 주도적인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6:07: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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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경기도와 함께 중장년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

노사발전재단이 경기도와 함께 중장년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노사발전재단은 19일 경기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센터에서 경기도,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일자리재단, 당근마켓과 함께 '베이비부머 맞춤형 일자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자리 지원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지속 가능한 베이비부머의 일자리 창출 및 발굴, 베이비부머 일자리 지원 교육 및 사업 홍보, 기업과 베이비부머 매칭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유연근무 중 중장년이 부담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중장년층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경기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사업을 펼친다. 노사발전재단은 경기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기업과 유연한 일자리를 원하는 중장년을 연결하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은 특히 최근 고용노동부가 2차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해 발표한 '중장년 내일 찾기 지원방안(유망자격형, 경력전환형, 경력이음형)'이 이번 협약으로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더 많은 유연한 일자리가 제공되고, 기업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5:57: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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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트라 해외전시회 한국관 105회로 확대 운영… '트럼프발 전략산업'·'글로벌사우스'에 집중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운영하는 해외전시회 한국관이 105회로 확대 운영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분야와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 지원에 집중한다. 코트라는 19일 올해 해외전시회 한국관 사업은 105회로 확대 운영해 연중 2000여개 사를 지원하고, 개별 전시회 참가기업도 1400여개사 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단체참가와 개별기업 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뉜다. 올해 해외전시회 한국관은 1월 열린 미국 소비재전자관(CES)을 시작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MWC),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시회(Cosmoprof), 독일 하노버 산업 전시회(Hannover Messe), 미국 바이오 전시회(BIO USA) 등에서 대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별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소비재 관련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53회 운영된다. 지역별로는 최근 부상하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당 지역 유망 전시회 한국관이 연간 23회 운영된다. 개별참가 지원사업도 작년 1223개사에서 올해 1400여개사로 확대한다. 개별참가 지원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임차료, 장치비 등 경비를 일부 지원하고,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바이어 상담 주선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혁신이 강조되는 시대에도 전통적인 전시 마케팅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며 "기존 수출 마케팅 방식에 혁신을 더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코트라는 기업들이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24 해외전시회 성공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해외전시회를 통해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유망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성공한 블루윈, 래블업, 처음교육 등 12개 기업 경험이 담겼다. 사례집은 코트라 해외경제정보드림이나 글로벌전시플랫폼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5:4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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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BESS발전소 제주에 들어선다… 11월 상업운전 개시

국내 첫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가 제주에 들어선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계통 안정성 확보에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19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 이사회는 최근 14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제주 북촌 EBSS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사업에는 동서발전과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이 협업해 발전소 설계, 시공단계를 거쳐 오는 3월 착공, 11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입찰 참여를 통해 최대 낙찰물량인 140MWh 규모 BESS 사업을 수주했다. BESS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제주지역에서 전력이 과잉공급될 때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장치다. 제주도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크고, 특정시간대 전력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때 발생되는 출력제어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BESS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제주도 내 출력제어는 2021년 65회, 2022년 132회, 2023년 181회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국들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선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면서 전력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BESS 용량을 대폭 늘리는 추세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BESS 시장은 2021년 대비 2030년 7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발전은 향후 제주와 호남지역 BESS 확장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계통 안정성 향상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계약시장을 활용한 BESS 사업의 선례를 만들고 향후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제주의 2030 무탄소섬 프로젝트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4:51:4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