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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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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 순창군과 '도농교류' 협약

"지역소멸 대응, 상호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 추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순창군과 도농교류 활성화 및 지역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창군의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마련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프로그램에 공공기관의 힘을 보태고, 공사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등 복지증진과 도농교류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공동 협력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입직원 연수 및 워크숍, 순창 투어 등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협력 △강의실, 숙박시설 등 시설물 사용,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 △상호 기관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의 건강한 에너지를 우리 임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순창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기안전공사와의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최초로 맺는 협약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 기관이 함께 지역의 활력을 이끌어갈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5:46: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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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중국·대만산 석유수지에 최대 18.52% 덤핑방지관세 부과

정부가 중국·대만산 석유수지 제품의 수입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향후 5년간 2.26%~18.52%의 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460차 무역위원회를 열고 덤핑조사 1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덤핑조사를 개시한 3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의결한 사건은 2024년 8월 조사 개시한 '중국 및 대만산 석유수지' 덤핑조사로 무역위는 해당 제품의 덤핑사실과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있었다고 판정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덤핑조사 개시를 보고한 3건은 '태국산 섬유판', '일본·중국산 산업용 로봇', '사우디아라비아산 부틸글리콜에테르'이다. 한편, 이날 무역위는 '중국산 탄소강 및 그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의 덤핑수입으로 인한 산업피해 관련 공정회를 개최했다. 중국 열간압연 후판 건은 2024년 10월 덤핑 조사를 개시해 현재 27.91~38.02%의 잠정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이해관계인에게 충분한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 최종판정에 앞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종 판정은 국내외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5:36: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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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AI·드론 등 미래 전략산업 시험서비스 개발 추진

국가기술표준원이 AI(인공지능) 적용 물류로봇, 친환경차 전장품 등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국표원은 기업들이 국내외 미래 전략산업 시장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으로 위축된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AI, 로봇 등 유망 신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친환경차 전장품의 안전확보를 위한 전자파 잔향실 평가법 시험,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및 물리적 AI 적용 물류 로봇의 안정성 분야 글로벌 시험 등 7개 과제를 지원한다 국표원은 22일부터 국가기술표준원(www.kats.go.kr)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srome.keit.re.kr)에 지원 과제를 공고하고 6월 23일까지 온라인 사업 신청을 받고 7월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유망 신산업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시간, 비용적 애로 해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 물리적 AI, 드론,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시험서비스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5:24: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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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40MW 규모 ESS 구축… "잉어 전력 저장해 출력제어 완화"

육지·제주에 각각 500MW·40MW… "전력망 안정성 강화" 정부가 태양광과 풍력 등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후 필요한 시간대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입찰을 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육지와 제주 지역의 전력계통 부족 및 발전소 출력제어 해소를 위해 540MW(메가와트)에 달하는 ESS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ESS는 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등이 많은 시간에 전력 수요를 초과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높은 시간에 방전해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고 충력제어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설비다. 산업부는 2023년 8월 재생에너지 전력생산의 급격한 증가로 발전소 출력제어가 발생하는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65MW 규모의 ESS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산업부는 그러나 최근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봄가을 중심으로 내륙 지역에서도 전력계통 부족으로 인한 출력제어가 발생함에 따라 ESS 추가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통해 육지와 제주에 각각 500MW, 40MW 규모의 ESS를 도입한다. 이는 올해 2월 확정된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ESS 도입규모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입찰은 2년 전 첫 진행된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대비 규모가 65MW에서 540MW로 8배 이상 대폭 확대되고, 적용지역도 제주에서 육지까지 확장됐다. 잉여전력 충전가능 시간도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난다. 특히, 충전가능시가(6시간)을 감안하면 실제 설치되는 ESS 용량은 육지 3000MWh(메가와트시), 제주 240MWh에 달한다. 이번 ESS 도입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출력제어 빈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낙찰자는 가격요소와 함께 계통 기여도, 안전성 등 비가격요소를 종합 평가해 7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세부내용은 ESS 중앙계약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4:53: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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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채무조정 프로그램 6개월 한시운영… "수출 중소기업 재기지원 강화"

사회취약계층·청년 채무자 대상 추가 채무감면 허용 등 상환조건 우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기업 또는 경영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무자 재도약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하 재도약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31일까지 향후 6개월간 항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재도약 프로그램은 상환 의사가 확인된 수출 중소기업 및 경영인 채무자에게 신속한 재기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기존 채무조정 제도와 비교해 채무발생 이후 최소 3년 이상 경과 조건을 2년으로 단축해 채무감면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또 분할상환 가능 기간 또한 기존 최장 16년에서 30년까지로 크게 늘렸다. 1억원 이하의 소액 채무의 경우 발생 후 1년만 지나도 적용 대상에 해당하고, 재도약 프로그램 이전에 이미 체결된 채무상환 약정이 연체중인 경우도 채무 재조정이 가능해져 소액채무자 부담은 한층 더 가벼워질 전망이다. 특히, 사회취약계층과 청년 채무자에 대해서는 추가 채무감면을 실시하고, 분할상환 약정시 필수인 채무 일부상환도 면제할 예정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재도약 프로그램이 수출 중소기업과 경영인이 우리 경제의 일원으로 재기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수출기업과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4:23: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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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평택 가스화재훈련센터 새 단장… "재난안전 체검 기회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자사가 보유한 국내 유일 가스화재 체험시설인 평택 가스화재훈련센터 내에 실내 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해 국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 교육을 시행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21일 평택 LNG 기지에 있는 가스화재훈련센터에서 김환용안전기술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 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여에 걸쳐 약 10억원을 투입해 가스화재훈련센터의 노후화된 기존 실내 체험 설비를 전면 재구성해 재난 안전 전문 프로그램을 갖춘 체험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지진 화재 등 가상 복합재난 상황에서 △지진 규모별 강도 체험 △화재 대피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체험 △LNG 누출 및 화재 가상현실 체험 △완강기 탈출 훈련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실내 체험관 새 단장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외부 교육도 재개해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지난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가스화재훈련센터를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기관으로 등록해 정부가 추진하는 '체험 중심 안전교육 인프라 확충 및 생애 주기별 안전 교육'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으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4:13: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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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 5월에도 지속… 20일까지 자동차 수출 -6.3%

박성택 산업1차관, '5월 수출동향 점검회의' 주재 반도체는 3개월째 수출 플러스 흐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충격이 5월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출 품목 1,2위를 다투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상승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 하락 영향이 전체 수출 규모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성택 1차관이 22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5월 1일~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2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1월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했다가, 2월~4월까지 소픅 증가를 기록했으나, 5월 들어 확연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수출은 감소하는 양상이다.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73억달러다.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고정가격도 NAND DDR5에 이어 DDR4가 4월 반등하면서 3월부터 지속 중인 플러스 흐름이 5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5월 1일~20일까지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31억달러로, 전달(4월) 미 관세부과와 현대차 조지아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대미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된데 이어 한 자릿수 감소율을 지속 중이다. 석유제품 수출도 국제제품 가격이 연동되는 유가 하락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2억달러로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배럴당 올해 1월 80.4달러에서 점차 감소해 5월 1일~20일까지 평균 63.4달러까지 떨어졌다. 박성택 1차관은 "미국의 관세조치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미측과 진행중인 2차 기술협의를 포함한 대미 협의에 국익 최우선 관점에서 대응하는 한편, 수출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관세대응 바우처, 무역금융 등 모든 가용한 정책수단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1: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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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5월 美 관세 영향 실질 반영… 美 ·中 수출 동시 감소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부과 영향으로 5월 대미, 대중 수출이 동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오후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주재하고 "5월에는 미국 관세조치 영향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면서 미국·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 본부장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체제로 지역별 수출 현장애로 맞춤형 지원 지속과 함께,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바우처(+847억원)',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1500억원)' 예산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4월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17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수출 시장 중 대미국(-3.3%)·대중국(-4.1%) 수출이 감소했다. 대미국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1월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가 2월과 3월 소폭 반등했으나, 자동차 등 25% 관세 부과가 시작된 4월 다시 6.8% 감소했다. 대미 수출 감소 품목은 자동차·일반기계·반도체였고, 석유제품·이차전지 수출은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월 13.9% 감소 이후 2월과 3월 소폭 감소했다가, 4월엔 전년동월 대비 3.9% 상승하며 반등한 상태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무선통신 등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4월까지 누적 대아세안(+5.9%)·대EU(+2.1%) 수출은 증가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철강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고, 대EU 수출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바이오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정 본부장은 "현재 미국과 관세조치 관련 기술협의가 진행 중이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측과 상호호혜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6:42: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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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중복섭취 '간독성' 부작용 주의… 가격차 최대 34배

한국소비자원, 12개 제품 품질비교 결과 발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중복 섭취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 제품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녹차추출물 각 6개 제품이다. 시험 결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분 함량은 모든 제품이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두 가지 이상의 체지방 감소 기능성 물질을 중복 섭취하면 간독성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대상 12개 중 8개 제품은 비타민·무기질 및 기타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었고, 모두 성분별 함량이 건강기능식품 기준을 충족했다. 가장 많은 제품에 들어간 영양성분은 판토텐산으로 총 6개 제품에 있었고 나이아신, 비타민C, 비타민B(B1,B2,B6)는 각각 4개 제품에 함유돼 있었다. '카테킨 400(더베이글)' 제품은 비타민·무기질이 12종으로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성분을 함유했으며, 각 영양성분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 ~ 147% 수준이었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포함된 제품은 섭취하고 있는 다른 제품과의 영양성분 중복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중금속과 미생물 등에 대한 안전성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메타그린 슬림업 30일(아모레퍼시픽)' 1개 제품은 추출용매(초산에틸) 잔류수준이 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문제된 원료를 사용한 전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환불 조치를 실시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관련 기준에 따라 기능성 원료에 적합한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하며, 확인 결과 12개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다만,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표방하는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섭취 시 간 독성 등 이상 사례 발생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일 기능성 원료 사용 제품도 가격 차가 컸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은 1일 섭취량 당 170원~921원으로 제품 간 5배, 녹차추출물 제품은 156원~5267원으로 제품 간 최대 34배 차이가 났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원료 제품 중에서는 '가르시니아 플러스(대웅생명과학)'가 가장 저렴했고, 녹차추출물 원료 제품은 '녹차카테킨 다이어트 플러스(대웅생명과학)' 제품이 가장 쌌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5:07: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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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대 규모 1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

"암모니아 연소 기술 실증, 탄소중립 본격 착수" 한국전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준공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발전 기술 상용화에 본격 착수했다. 한전은 지난 20일 전력연구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비에이치아이(BHI),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1메가와트(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된 테스트베드는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연료의 고효율·저배출 연소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 설비로, 향후 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 기술 상용화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전은 BHI, HPS와 각각 기술협약을 체결, 암모니아 전소 버너 기술의 완성도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한전은 BHI와 HPS가 제작한 전소버너 축소형 시제품을 대상으로 성능 시험을 수행하고, 운전 변수에 따른 화염 안전성과 연소·환경 특성을 분석한다. HPS와 HPS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지속 개량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기술은 실증 사업에도 적용된다. 오는 9월~10월까지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1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교체해 파일럿 테스트하고, 2027년 4월부터는 모든 기동용 버너(32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전면 교체해 1000메가와트(MW)급 발전소에서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준공과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 실증 사업은 국내 암모니아 연소 기술 상용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발전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연소 기술 고도화, 대형 발전소 확대 적용 연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후속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4:48: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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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은행나무포럼' 출범… "수출금융 확대, 美관세 신속대응 지원"

8개 시중은행 출연, 무역금융 최대 3조원 공급 산업부·금융위 참여… 은행권과 협업, 수출활성화 방안 논의 한국무역보험공사가 8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중소·중견 수출기업 1500개사에 무역금융을 최대 3조원까지 공급한다. 무보는 21일 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KB국민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부산은행·IM뱅크 등 8개 시중은행,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와 함께 '은행나무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이들 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1980억원의 은행 특별출연금을 기초로 총 1500개사 대상 1조2000억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이를 3조원까지 확대한다. 무보는 최근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해 정부로부터 3000억원을 추가 출연받아,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관세 대응 자금지원뿐 아니라, 방산과 조선 등 중장기 해외프로젝트 금융까지 총 5조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량 수입자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 시설확충으로 일시적 재무상황이 안 좋은 기업 등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또 해외현지법인을 통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매출채권보험도 작년 10월 출시해 올해 해외현지법인의 유동화 자금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 부처, 시중 은행과의 협의체 출범에 따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금융 지원이 보다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출범한 '은행나무포럼(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은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수출기업들의 수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협의체에는 정부 부처인 산업부, 금융위 국장급 인사도 참여해 시중은행과의 협력 방안과 대정부 정책 건의 등 논의 내용 정책화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증상품 제도개선, 상품개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무보는 앞서 지난 3월 '美보호무역 대응 무역보험 특별우대 지원안'을 내놓은데 이어, 4월에는 '美 관세 긴급대응 TF'를 구성해 전사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정책과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맞서기 위해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시중은행 특별출연이 원동력이 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향후 3조원까지 공급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추가 출연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이 자금걱정 없이 해외시장 개척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장기 금융지원까지 확대해 정부 부처와 은행권 협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4:27: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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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국가 ESG 우수기업' ESG 종합대상 수상

황주호 사장 "ESG 경영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일 한국언론인협회가 주관하는 '2025 국가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지속 가능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은 '국가 ESG 우수기업'은 모범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이뤄낸 기업과 기관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한수원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수원은 우선 깨끗한 원전 운영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19만기가와트시(GWh)의 원자력 발전량을 달성하며, 연간 9024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14.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수요자 맞춤형 동반서장 브랜드 '사기충전' 론칭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000억원의 일감을 공급하고, 협력 중소기업 수출 첫 1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 유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며 반부패·청렴경영 분야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ESG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며 ESG 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0:58: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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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자체보유 AI 고장예측 기술로 민간 창업 촉진"

스타트업 넥스트로와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시스템' 테스트-베드 운영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9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스타트업 기업인 넥스트로와 민간 기술 창업지원을 위한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 시스템 테스트-베드(Test-bed)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시스템인 MIRI(Most Innovative and Reliable Intelligence)의 노하우를 활용해 발전소 고장예측 스타트업 창업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넥스트로는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구교찬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중부발전으로부터 창업 아이디어를 이전받아 '미분기 롤 타이어 최적 정비시기 예측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해당 예측시스템은 석탄을 분쇄하는 미분기 롤 타이어의 획일적인 2만시간 정비 주기에서 탈피해,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의 최적 연소를 위해 실시간 발전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정비 시점을 예측한다. 중부발전은 해당 기술의 실증을 위해 보령발전본부 발전소를 테스트 베드로 제공하고, 시스템의 성능 검증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1000메가와트(MW) 석탄화력발전소 한 개 호기당 연간 약 1억2000만원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김종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이번 협약은 공기업의 AI 기반 고장예측 기술로 민간 창업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 민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발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AI 기반 발전소 고장예측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0 16:29: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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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청년 기술 채움 연수기관' 7개소 선정

"기업과 근로자의 '같이 성장'을 응원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 기술 채움' 사업을 신설하고 연수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기술 채움 사업은 빈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2개월 이상 기술연수를 제공해 근로자의 역량 개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돕는 새로운 훈련 제도다. 빈일자리란 기업이 휴직이나 퇴사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거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 구인활동을 진행했음에도 필요 인원을 구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빈일자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2만7000명에 육박했고, 이 중 300인 미만 사업장이 11만1000명으로 87%를 차지한다. 공단은 이런 빈일자리 업종의 최신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훈련과정을 설계했다. 또 기업의 인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 공모와 심사를 거쳐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7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7개 훈련기관이 청년 기술 채움에서 제공하는 훈련과정은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 용접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9개다. 청년 기술 채움 연수에 관심 있는 기업과 근로자는 다양한 훈련기관에서 제공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훈련과정은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운영돼 참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연중 상시 연수과정 추가 모집을 통해 근로자의 선택권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청년 기술 채움 연수가 빈일자리 업종의 기업과 근로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과 근로자의 성장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0 16:19: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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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2025 K-오션 채용박람회' 개최… 해운·항만물류기업 30개사 참여

중장년 구직자 300여명 몰려 노사발전재단은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이벤트홀에서 해운·항만물류산업 공동 채용박람회인 '2025 K-오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해운·항만물류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재단 소속 부산중장년내일센터를 비롯해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대한민국 해군본부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박람회에는 해운·항만물류 분야 주요 기업 30개 사와 중장년 구직자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는 해운·항만물류 산업에 특화된 일자리 행사로 구직자들의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부 '중장년 맞춤 직업훈련설명회'에서는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직무 이해와 함께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직업훈련 정보가 제공돼 중장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2부 '해상근로자 토크콘서트'에서는 현직 선원의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돼 해상직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돕고 도전 의지를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 부대행사로는 입사지원서류 클리닉,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가 운영됐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중장년의 가능성과 해운·항만 산업의 인력 수요가 맞닿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산업과 일자리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중장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0 16:11:2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