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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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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소상공인 보험료·공과금 3개월 유예…정부기금 대출 만기 연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의 보험료와 공과금 납부를 3개월 유예하고, 정부기금 대출만기를 9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등의 부담과 직결된 고용·산재보험료, 전기·도시가스 요금은 4~6월분에 대해 6월 말까지 3개월 납부유예를 지원하겠다"며 "정부 기금인 중소기업진흥기금·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에 대해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간 추가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정부 기금뿐 아니라 전체 금융권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와 관련한 지원 방안도 이날 회의에서 결정해 회의 직후 발표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또 "2021년 하반기 부가세 확정신고 납부기한 일괄연장 조치는 4월 부가세 예정고지 납부기한(4월25일)과의 중첩 등을 고려해 예정대로 3월 말 종료를 추진하되 납세자가 개별적으로 기한연장을 신청 시 최대한 허용하겠다"며 "법인세(3월31일), 종합소득세(5월31일) 납부기한 직권 연장 등 기타 세정지원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LCR) 규제 비율 완화(80%→70%), 외국인 근로자 취업 활동 기간 연장은 업황, 방역, 시장 상황 등을 종합 점검 후 이달 중 별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전 국민 고용보험 적용 로드맵 이행을 위해 상반기 중 상용근로자와 프리랜서의 소득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재난지원금 등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월 단위 소득 파악체계를 완료했다"며 "향후 상용근로자·프리랜서에 대해서도 간이지급명세서 지급 주기를 반기에서 월 단위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 내 소득자료 관리체계 구축과 근로복지공단과의 정보공유 등 실시간 소득자료관리시스템을 하반기(9월)까지 개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기 회복 국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리스크 가중 등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서민 물가 상승 압력 등에 대응해 4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강구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파급영향에 대해서는 일일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 충격 최소화와 기업애로 지원, 정책 대응과 국제공조 등을 촘촘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소비, 산업활동, 수출 등 흐름을 종합 고려해 볼 때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력을 이어가고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회복 흐름 견지 노력 속에서 여전히 소상공인, 취약계층 어려움, 점증하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크, 이에 따른 대내외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급한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글로벌 리스크 가중 및 우리 경제에의 부정적 실물·금융 파급효과는 우리 경제에 또 다른 위기 요인"이라며 "다음 주 대통령 선거일이 있고 5월 새 정부가 출범하겠지만 현 경제팀은 이와 같은 정부 교체기 마지막 순간까지 현안대응 및 정책수행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진력해 나가겠다. 추경 예산은 이달(3월) 말까지 90% 이상 신속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3 10:16: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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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부모 아동양육비 2배 인상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올해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단가가 28만원으로 인상되고, 생계급여 수급 한부모의 아동양육비가 월 20만원으로 전년보다 2배 오른다. 일하는 한부모 근로사업 소득공제도 신설되는 등 취약계층 지원이 확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한 돌봄, 배움, 일 등 9개 영역 71개 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아동·장애인·한부모·다문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지속 확대를 위해 국·공립 유치원 500학급과 국·공립 어린이집 515개소를 확충하고, 다함께 돌봄센터(450개소), 마을단위 공동육아 나눔터(44개소)를 확대한다.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단가는 작년보다 2만원 늘린 28만원으로 인상하고, 다자녀가정 요건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임신·출산기간 지원도 기존 90일에서 5개월로 확대해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늘리기로 했다. 또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의 아동양육비는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오르고, 일하는 한부모에 대한 근로사업 소득공제(30%)를 신규 도입한다. 교육격차 최소화를 위한 교육비·기초학력 지원도 지속 추진된다. 고교 무상교육 시행을 통해 올해 고교생 약 129만명에게 1인당 학비 약 160만원이 경감된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전체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신설, 현장실습 안전 확보 등 지원이 강화된다. 또 범부처 인재양성정책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중심학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도 확대된다. 청년재직자 2만명에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를 위해 부모가 각각 3개월 육아휴직 시, 최대 월 300만원을 지원하는 '3+3 육아휴직제'도 본격 시행한다. 근로자가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는 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10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하고, 저소득층의 문화예술 생활과 스포츠강좌 지원이 확대된다. 지난해 82만5000개였던 노인일자리를 올해는 84만5000개(누적)로 확대하고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를 시범운영한다. 또 단기보호·수시방문·이동지원 재가서비스를 신규 도입하고 치매안심 주치의를 시범운영하는 등 돌봄·의료서비스를 다양화한다. 취약계층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서비스는 고도화해 효과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1월부터 퀵서비스와 대리운전기사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직종에 추가적용된데 이어, 7월부터는 기타 특고 직종이 추가돼 고용보험 가입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전체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최대 월 30만원 지원하고 아동수당(월 10만원) 지급대상 기준을 8세 미만으로 높여 대상자를 약 273만명으로 확대한다. 주거급여의 지급기준을 중위소득의 45%이하에서 46%이하로 완화하고 지원범위를 기준임대료 최대 5.5% 상향해 지원 대상으로 132만 가구 이상으로 늘린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공공임대주택 14만호 이상 공급하고 일자리·육아·돌봄 등 서비스를 연계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44만여 명에게 온종일 돌봄을 지원하는 등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올해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 확대 적용과 '스토킹피해자 보호법' 제정을 비롯해 남은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2 16:58: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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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은 삼겹살데이… 삼겹살과 궁합 좋은 인삼에 곁들이세요"

삼겹살+인삼 요리 /사진=농촌진흥청 삼겹살 먹는 날(삼겹살데이)로 알려진 3월 3일에는 유독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삼겹살데이는 2003년 농협이 돼지고기 소비·홍보를 위해 3이 겹친 3워 3일을 삽겹살 먹는 나로 정한 데서 유래한다. 농촌진흥청은 2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돼지고기에 인삼을 곁들여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 요리를 추천했다. 인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면역력과 기억력 개선, 피로 해소,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갱년기(여성) 완화, 뼈 건강 개선, 간 기능 개선 효능 이외에도 항암 자용과 당뇨 조절 같은 연구 결과가 보고된 국가 대표 약용작물이다. 삼겹살은 돼지고기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부위로, 110kg 돼지 한 마리에서 12kg 정도가 나온다. 삼겹살 100g에는 비타민 B1 0.489mg, 아연 1.7mg, 셀레늄 14.06ug 등이 고르게 함유돼 있다. 지방 함량은 34g(생고기 기준) 정도로 약간 많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60% 정도로 높아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인삼과 삼겹살은 불판에 함께 구워도 좋고 '대패삼겹살 인삼말이'와 '삼겹살 수삼냉채' 등 요리로 즐겨도 좋다. 대패삼겹살 인삼말이는 얇게 썬 대패삼겹살 위에 손가락 굵기와 크기의 인삼과 버섯 등을 올린 뒤 돌돌 말아 프라이팬에 구우면 된다. 이때 고기는 튀기듯이 굽는 것이 좋다. 삼겹살 수삼냉채는 삶은 삼겹살을 얇게 썰고, 그 위에 채 썬 수삼, 부추, 오이, 밤, 대추를 올린 후, 설탕과 식초, 겨자를 섞은 소스를 함께 곁들여 내면 된다. 인삼과 돼지고기는 함께 먹을 때 서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고단백, 고열량 식품인 돼지고기에 인삼을 곁들이면 인삼의 사포닌이 돼지고기의 지방을 분해해 소화를 돕는다. 또 인삼 특유의 씁쓸한 풍미가 돼지고기의 냄새를 중화해 더 먹기 좋게 만들어 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최수지 보건연구관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성질이 차고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다"며 "그래서 식재료로서 인삼과 돼지고기를 본다면 같이 먹을 때 한쪽으로 치우치는 성질을 중화시키고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김동휘 과장은 "귀한 한약재인 인삼을 음식재료로 활용하는 발상 전환을 통해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진형 과장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삼겹살 인삼 요리로 다가올 봄날 불청객 춘곤증도 이겨내고, 농가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2 15:39: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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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차단 어린이 안경 케이스서 납 기준치 16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156배 검출

블루라이트를 차단한다는 수입산 어린이 안경 케이스에서 기준치의 16배에 달하는 납 성분과, 기준치의 156배를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납은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노출될 경우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인체 유해물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신학기를 맞아 봄철 수요가 많은 신학기용품 등 646개 제품에 대해 1~2월간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법적 안전기준을 위반한 29개 제품을 적발해 해당 제품 사업자에게 수거등의 명령(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발혔다. 이번에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은 학용품과 안경, 완구 등 어린이제품 19개, 서랍장과 자전거 등 생활용품 8개, 전기용품 2개다. 안전성 조사 결과, '모닝글로리 색연필'과 '정현쥬얼리의 나무연필' 등의 제품 표면에서 납 또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각각 최대 6.4배, 2.9배를 초과해 검출됐고, '라 리베라의 라뷰옵틱 어린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케이스에서 납은 최대 16.2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 최대 156.5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더자리체어의 오리지날 티고 발받침타입', '제네스컴퍼니의 예다움 폴스 초등학생 의자 블랙바디', '미르상사(미르가구)의 큐브 키높이 행거2단' 등 어린이용 의자와 책장 등의 바퀴, 선반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의 최대 75.2배, 카드뮴은 기준치 3.6배 초과해 검출됐다. 어린이용 자전거 '세그웨이서울 주식회사의 N1KB14', '지오닉스 스포츠의 MOMO(모모 14/16)' 등의 핸들과 스티커 부위에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최대 63.1배 초과해 검출됐다. 이밖에 옷감에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한복, 전도 위험이 있는 수납가구, 유기주석화합물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쌍커플용 테이프 등도 있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29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 시스템에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수입 어린이제품에 대해서도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업해 안전성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는 3월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3-02 14:23: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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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우크라사태 대응… 비축유 방출에 동참할 것"

문승욱 산업통상부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수출통제, 금융제재 및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비축유 방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1일 오후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장관급 이사회에 참석, 회원국별 발언을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회원국간 논의를 통해 비축유 방출시점과 물량이 구체화 되는대로 한국 정부는 필요한 관련 절차를 즉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아울러 현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가스 등 여타 에너지원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 참여국들은 러시아의 침공이 석유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을 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석유 등 주요 에너지원의 공급차질 위험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IEA 회원국간 의지를 결집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IEA 의장국인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석유시장 내 공급차질이 우려된다고 평가하고 IEA 회원국들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동참을 촉구했다. IEA는 석유 공급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OECD 회원국 중심으로 1974년 설립된 에너지협력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 3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올해 이사회 의장국인 미국 주도로 열렸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에너지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회원국의 공동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022-03-02 13:12: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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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 1년10개월만에 동반 감소…"우크라사태 불확실성 커져"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하며 지난해 10월(-0.1%) 이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소비 또한 2020년 7월(-5.6%)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래픽=뉴시스 1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위주로 생산·소비가 동반 감소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3개월 연속 오름세였고, 전월 주요 지표 수준이 상당히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세가 꺾였다기보다는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8(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작년 7월(-0.8%)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산업별로 광공업(0.2%), 건설업(0.5%)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공공행정(-3.2%), 서비스업(-0.3%) 생산이 줄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광업,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실리콘웨이퍼, 시스템 반도체 등의 생산 증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 및 수출 확대 등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 등은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1차 금속과 전기장비 등의 재고가 준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0.1% 감소했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8.3%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 등은 감소했지만 금융·보험과 전문·과학·기술 등은 증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주식 등 금융상품거래 감소, 금융 대출 저조 등으로 금융 지원 서비스와 은행 및 저축기관 등이 감소했고, 연구개발비, 기술시험·성분분석 등도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증가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1.9% 감소해 1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소매업태별로 전년동월대비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면세점에서는 판매가 감소했으나, 전문소매점, 백화점, 무점포 소매업 등 다른 업종에서는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는 감소했으나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자동차, 선박용 내연기관, 굴삭기 등의 주문이 증가하는 등 민간 및 공공 부문 발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했다. 이미 이뤄진 실적인 건설기성은 토목과 건축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철도·궤도, 발전·통신 등 토목 공사와 사무실·점포 등 건축공사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에 비해 0.6%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은 증가했지만 장단기금리차,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0.1% 포인트 하락, 7개월째 내림세다.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주요 지표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 상대적으로 조정을 받은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 심의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나 중간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 불안 요인이 더 악화할 우려가 있어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은 커졌다"며 "수출, 반도체 경기 등을 봤을 때 경기가 변곡점에 가까워졌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2 12:48: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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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방송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 나온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지난 1월 26일 서울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KBS의 관행적인 낙마(落馬) 추가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학대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영상이나 방송 매체 출연동물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올해 상반기 중 나올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영상 및 방송 매체 출연동물 보호 안내서(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 2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관계부처, 영상 및 방송 매체 업계, 동물보호단체, 동물 행동·진료에 관한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여한다. 첫 회의에는 농식품부 김원일 농업생명정책관 주재로 열리며, 앞으로의 협의체 운영계획과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의 방향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촬영 중 동물에게 충분한 휴식시간과 물, 먹이를 제공하고, 훈련사·수의사 등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각종 촬영 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이 담길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외국 사례 분석,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한 후, 협의체에서 논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완성된 가이드라인은 각 제작사, 방송사 등에서 자체 운영 중인 제작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해, 이번 기회에 출연동물 보호·복지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낙마 장면에서 강제로 쓰러뜨린 말이 이후 사망하자 촬영 중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고,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1 12:46: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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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수령 거부 갑질'한 마스크 팩 1위 피앤씨랩스에 시정명령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국내 마스크 팩 1위 제조업체가 하청업체가 납품한 물품을 부당하게 수령하지 않다가 경쟁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피앤씨랩스가 수급사업자에게 제조 위탁한 마스크 팩 원단을 수령하지 않은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재발방지명령)하기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피앤씨랩스는 국내 마스크 팩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사업자로 생산된 마스크 팩 제품을 국내외 화장품 판매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피앤씨랩스는 2018년 10월 13일 납품받은 마스크 팩 원단에 개미가 유입되었으나 수급사업자가 이에 대해 피해보상을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앞서 8월경에 위탁한 1억9800만원 상당의 마스크 팩 원단 수령을 거부했다. 다만, 피앤씨랩스는 이 건 납품계약상 제품을 납품하기 전 대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해 1억4400만원을 이미 지급한 상태였다. 공정위는 "개미 유입이 수급사업자가 제품을 납품하기 전에 발생된 것인지, 패앤씨랩스가 납품받은 후 발생된 것인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개미가 유입된 건과 수령을 거부한 건은 별개 위탁이므로 기존에 납품한 제품의 문제로 다른 위탁 건의 수령을 거부한 행위는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피앤씨랩스는 또 2016년12월~2018년8월 기간 중 마스크 팩 원단을 수급사업자에게 제조 위탁하며 하도급대금과 납품 시기 등이 누락된 서면을 발급해 법정기재사항이 모두 기재된 서면을 발급토록 규정한 하도급법 제3조를 위반했다. 공정위는 피앤씨랩스가 수령거부한 제품 대금의 80%가 지급되는 등 부당한 수령거부 행위가 수급사업자의 경영상황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과징금 부과 처분은 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가 위탁한 제품을 정당한 이유 없이 수령 거부한 행위에 대해 제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수급사업자가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1 12:25: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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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전환 자동차부품기업에 200억원 저리로 빌려준다

/유토이미지 국내 자동차사업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정부와 시중은행이 미래차 전환에 나서는 자동차부품기업을 위한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와 관련한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 사업을 신규로 공고하고,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3월2일~31일까지 자금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차보전이란 시중은행의 자금을 활용해 대출하고, 정부는 이자 일부를 지원해 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출규모는 약 1700억원 수준으로, 전기차 부품 등 미래차 부품 생산 및 기술확보를 위한 ▲설비투자 ▲지분인수 등 M&A ▲연구개발자금 등을 지원하며,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이 관련 대출상품을 출시해 운용한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차 부품을 제작·조립하는 기업(계획중인 기업 포함),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친환경차 부품 관련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담기관에 지원신청을 접수해 심사를 통과하면 이차보전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규모는 업체당 최대 200억원 한도로, 정부는 사업계획 심사 등을 통해 미래차 전환 준비가 충실한 기업을 대출심사 대상으로 추천하고, 대출이자를 최대 2%포인트까지 최대 8년간 지원한다. 대출이자 지원금리는 중소기업은 2%포인트, 중견기업 1.5%포인트, 그외 기업은 1%포인트이다. 예컨대 중소기업이 3% 금리의 전용대출을 받은 경우 기업은 1%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내수판매·수출이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40만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자동차산업은 친환경차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에 우리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신속히 미래차 중심으로 혁신해 친환경·자율주행 소재·부품 신시장을 선점하고 일자리와 생산기반을 확대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부품기업 전용 대출상품이 미래차 전환을 위한 부품기업의 선제적 대응 투자를 촉진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원예산과 정책수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공정한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1 11:55: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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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첫 500억달러 돌파… 아직 러-우크라 침공 영향은 제한적

2021년~2022년 2월 수출입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오미크론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달 수출이 역대 2월 중 최고를 기록하며, 무역수지가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지원대책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키로 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2월 수출은 539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했다. 수입은 25.1% 오른 530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이 2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수출이 월간 사상 최고치인 일평균 26억96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지 개선을 견인했다. 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지난해 2월 60.89달러에서 지난달 94.10달러로 급등했고, 같은 기간 가스(JKM)는 mmbtu 당 8.17달러에서 32.84달러로, 석탄(호주탄)은 톤당 86달러에서 237달러로 크게 올랐다. 무역수지는 2021년 12월(-4.3%), 2022년 1월(-48.3%)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전달 대비 대폭 개선되며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수출액은 역대 2월 중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2월은 연중 조업일수가 가장 적어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밑돌면서 역대 2월 수출은 2012년 2월 463억달러가 최고였다. 특히, 지난달은 역대 2월 최고를 기록했던 10년 전보다 조업일수가 3일 적었음에도 76억달러가 더 증가해 2월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수출은 16개월 연속 증가했고,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다. 두 자릿수의 수출증가세가 12개월 연속으로 이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수출이 회복(2009년11월~2011년9월)된 이후 10년 만의 대기록이다. 15대 주요 품목, 9대 지역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특정 품목·지역의 편중 없이 고른 수출 성장세를 시현했다.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10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컴퓨터·디스플레이·가전 등 여타 IT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철강·석유화학·석유제품 등 원자재 가공 품목도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고, 바이오·이차전지 등 신산업 품목 수출도 2월 최고실적을 경신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15대 품목 중 유일하게 차부품만 소폭(-1.1%) 감소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영향에 따른 해외 공장의 생산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우리 핵심 수출시장인 중국·미국·유럽연합·아세안 등 4대 시장의 경우 역대 2월 중 1위를 기록했고, 중남미·인도 등 신흥시장도 모두 증가하며 9대 지역 모두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EU 수출은 18개월 연속, 중국·중남미는 16개월, 아세안·인도·CIS는 12개월, 일본·중동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대러시아 수출이 전체의 73%를 차지하는 대CIS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러시아 수출 증감률은 22.1%에서 48.8%로, 대우크라이나 수출은 13.6%에서 21.2%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2월 수출이 2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이어진 무역적자의 고리를 끊고 3개월 만에 흑자 전환을 극적으로 달성했다"며 "특히 2월 흑자 전환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우리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요인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수출지원대책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대러시아 제재에 따른 기업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물류난 해소, 거래선 전환, 무역금융 등의 지원대책을 신속 추진하는 한편, KOTRA·무역협회와 함께 수출입·현지진출 기업애로를 상시 접수하고, 전담 지원창구를 통해 애로를 밀착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무역보험 100조원, 수출마케팅 1100억원을 투입해 수출기업 자금난 해소와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물류난이 안정화될 때까지 선복 공급과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공동물류센터·항만시설 확충 등에 집중키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1 11:04: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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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러 의존 28% 희귀가스 네온 … 하반기엔 국내 생산·공급 본격화

문승욱(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충남 보은군 TEMC를 방문해 반도체용 특수가스업체 설비 현황과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 우려가 제기된 희귀가스 네온이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생산돼 공급될 전망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충북 보은 소재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업체인 TEMC사는 포스코와 협력해 올해 초 네온 가스의 국산화 설비·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TEMC 유원양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산 네온 가스를 반도체 소자업체에 본격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네온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희귀가스로, 2021년 우리나라의 수입액 중 우크라이나·러시아산 비중은 28%에 달한다. 올 하반기 국내 생산되는 네온은 국내 수요의 약 16% 가량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TEMC사를 방문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업계 동향을 점검한 결과, 러-우크라 사태가 네온 등 희귀가스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기업들은 해당 가스의 재고 비축량을 평소의 3~4배로 확대하는 한편, 대체공급선의 활용 등 추후 사태 진전에 대한 대비책도 검토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TEMC 유원양 대표는 "크립톤·제논(크세논) 가스도 정부 R&D를 통해 포스코와 함께 국산화 기술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크립톤과 제논 수입액 중 우크라이나·러시아 비중은 각각 48%, 49%에 달한다. 문 장관은 각종 리스크에도 안정적이고 회복력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선 핵심 소재의 국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업계의 기술개발 노력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 841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1842억원을 전략핵심소재자립화에 지원 중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8 17:30: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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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러-우크라 사태 비상대응반' 운영 … "화장품·자동차부품 수출기업 피해 우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28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반'을 즉시 구성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응반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연합체인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 이하 산경련)와 기업지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황 종료시까지 모니터링과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기업지원실이 총괄 기능을 맡아 유관기관 협업과 대외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전국 13개 지역본부에 지역대응반을 두고 산경련과 함께 기업 피해사례와 애로접수 채널을 운영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와도 긴밀하게 소통해 입주기업의 피해와 애로 상황이 정부에 즉시 전달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대 러시아 수출 중 기업 수가 많은 화장품·플라스틱·자동차부품 등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 중심의 동향 점검이 실시된다.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업종을 중심으로 거래중단, 대금결제·환차손 관련 사례 조사와 피해회복 지원을 추진한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교역 위축,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네온가스나 크립톤, 크세논 등 희귀가스 수급 문제 등 발생가능한 애로 전반에 대한 대응에 나선다. 입주기업의 피해 발생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수출·일자리 등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며, 유관기관 지원제도의 연계 지원,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산업단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상황은 원유·원자재 가격 급등,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산단 입주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비상대응반을 통해 관련 정보와 기업동향, 애로사항 파악, 피해사례 등을 수집해 정부에 건의하고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8 16:54: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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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 미국 내 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첫째 줄 좌측 네 번째), 론 킴 하원의원(첫째 줄 우측 네 번째), 김혁규 전 경상남도 도지사(첫째 줄 좌측 세 번째) 등이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5일 미국 동부 뉴욕주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현지 시간으로 2월 17일 처리됐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미국 현지에서 제정된 것은 작년 8월 23일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9일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주가 세 번째다. 뉴욕주의회 결의안은 뉴욕주에서 김치의 인기와 수요, 수출 증가, 김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이며 2013년 유네스코가 김치 준비·보존과정인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고 명시했다. 이번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뉴욕주 론 킴 하원의원이 발의했으며, 뉴욕주의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의회는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4~5월경 공표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공표식에 즈음해 버지니아와 뉴욕에서 김치의 날 소비자 홍보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진 사장은 작년 11월 뉴욕을 찾아 한인회 주요 인사들과 함께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선언하는 등 미국 서부에서 시작된 김치의 날 제정이 중·동부로 확산되도록 노력해 왔다. 김 사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론 킴 의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춘진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명확히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김치의 날이 뉴저지주, 메릴랜드주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돼 K-푸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미국 현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은 2020년 대비 22.5% 증가한 282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1년 279만 달러와 비교하면 10배 가량 성장한 수준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5 16:02: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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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對러 수출 통제 동참 … 러 수출기업 파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25일 서울 용산구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미국의 대 러시아 수출통제 등 경제 제재 조치에 동참키로 하면서 러시아 수출기업에 미칠 파장이 어느 수준에 이를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러-우 사태 관련 무역안보반 1차 회의및 수출통제 설명회'를 개최, 무역협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주요 업종 협·단체를 대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실물경제대책본부 산하에 수출통제반, 수출입반, 진출기업반으로 구성되는 무역안보반을 가동했다. 여 본부장은 이 회의에서 "미국 수출통제 관련 우리 기업의 파장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산업부가 대러 수출기업 대상으로 수출통제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운영중인 전략물자관리원 내 러시아 데스크 등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대러 경제제재 실시를 언급했고, 이에 따라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대러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발표에 따라 우리 정부도 이날 오전 즉각 경제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미측 발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대러 경제 제재 동참의 구체적 수위와 내용 등을 논의했다. 미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대러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보면, 우선 미국은 반도체, 컴퓨터, 정보통신, 센서·레이저, 항법·항공전자, 해양, 항공우주 등 7개 분야 57개 품목과 기술을 대러 수출통제 항목에 포함했다. 또 대러 수출허가가 필요한 품목 허가 심사시, 거부정책(policy of denial)을 적용키로 했다. 다만 항공기 및 여객기 안전, 인도적 목적, 시민 통신 설비 및 동맹국의 러시아내 자회사 운영 등을 위한 대러 수출에 대해서는 사안별 심사(case-by-case review) 후 허가발급한다. 이와 함께, 러시아 국방부를 포함해 군사용과 관련된 49개의 기업 등을 우려거래자 목록(Entity list)에 추가 등재해 모든 전략물자 수출을 제한한다. 아울러, 미국산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3국 생산제품에 대한 역외통제(해외직접제품규칙·FDPR)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도 특정 미국산 기술 등이 활용됐다면 '해외직접제품(FDP: Foreign Direct Product)'으로 규정해 미국산으로 간주하고, 대러 수출시 미국의 허가를 요구하게 된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추가적인 경제 제재 조치 내용을 토대로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동시에, 미국측 조치의 불확실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미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5 15:45: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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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구례교육원-원스베리 업무협약 … "농업혁신, 농업인 소득증대에 협력"

농협구례교육원과 원스베리가 24일 전남 담양군 소재 원스베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왼쪽 세번째 윤두현 원스베리 대표, 네번째 기영윤 농협구례교육원장) /사진=농협 농협구례교육원(원장 기영윤)은 농업회사법인 원스베리 주식회사(대표 윤두현)와 '농업혁신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상호협력·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남 담양군 수북면 소재 원스베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미래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스마트팜 이론 및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향후 농산물 생산, 유통, 판매까지 교육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원스베리는 전남 담양의 21개 딸기 재배 농가가 참여해 생산과 가공·수출 등을 담당하고 있는 전남 딸기 클러스터사업단이 만든 농업회사법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정한 첨단기술공동실습장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기도 하다. 농협구례교육원과는 작년부터 협력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딸기, 토마토 스마트팜 교육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윤두현 원스베리 대표는 "농업 선진국 수준의 생산성 증대, 품질향상, 비용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스마트팜 확산에 필요한 ICT 융복합 첨단기술교육이 필요하다"고 상호협력의 취지를 설명했다. 기영윤 농협구례교육원장은 "농업인구 고령화와 도농 소득격차로 어려운 농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디지털농업 확산"이라며 "농협구례교육원은 임직원과 농업인 교육을 통해 농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4 18:47:2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