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한용수
기사사진
농진청, 슈퍼 곡물 '햄프시드' 국산 품종 개발 박차

농진청, 슈퍼 곡물 '햄프시드' 국산 품종 개발 박차 대마 /농촌진흥청 대마 씨앗(햄프시드)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최근 '대마 씨앗'(햄프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 우수한 대마 품종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대마(大麻)는 뽕나무과 한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삼'으로 불리며 오래 전부터 수의나 상복을 만드는 삼베 원료인 섬유작물로 이용돼 왔다. 1960년대 도취(환각) 효과가 알려지면서 대마초 흡연이 사회적 문제가 됐고, 정부는 1970년 습관성의약품관리법을 통해 대마 단속을 시작했다. 법적 규제로 인해 금기시하던 대마가 최근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며 '햄프시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햄프시드는 법적 규제 대상인 대마초와 달리 도취 성분(THC)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씨앗 껍질을 벗겨내 도취 성분을 제거했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햄프시드를 어린이 과자나 노인 간식에 첨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미국 타임지는 햄프시드를 6대 슈퍼 곡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5년 대마 씨앗과 대마 씨유(기름)에 대한 THC 허용 함량을 각각 1kg당 5mg 이하, 10mg 이하로 고시해 법적 기준을 마련했다. 2016년에는 껍질을 제거한 대마 씨앗을 안전식품으로 규정했다. 햄프시드에는 우리 몸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다.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해 20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다. 또한, 호르몬 균형을 돕는 감마리놀렌산과 심혈관 기능 개선에 좋은 오메가3·6 지방산, 비타민A, B1, B2, B3, B6, D, E, 엽산·칼슘·철분 같은 무기영양소, 섬유질이 풍부하다. 한의학에서는 대마 씨앗을 '마인'(麻仁) 또는 '마자인'(麻子仁)이라 부르며 한약재로 처방한다.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는 대마 씨앗으로 쑨 죽은 식욕을 올리고 피로를 풀어주며 생리불순과 장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실려 있다. 다만,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햄프시드는 산패(산화)가 잘 일어나므로 제조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해 밀폐 용기에 담아 햇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한다. 개봉한 후에는 되도록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배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품에 표기된 적정 일일 섭취량을 지켜야 안전하다. 농진청은 2000년대 초 섬유용으로 개발한 대마 '청삼'을 활용해 식품·의료 등 새로운 대마 산업 시장에 적합한 국산 품종 개발과 재배·생산 기술을 연구 중이다. 첨삼은 섬유 생산용 품종이지만, THC 함량이 0.34%로 낮아 식·의약품 산업용 대마 품종을 개발하는 육종 소재로써 활용성이 높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대마의 순기능을 식품과 의약품 등 새로운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취성분 생합성량을 낮춘 우수한 대마 품종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3 13:31:5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으뜸효율 가전 구매비용 환급' 효과… 가전 7개사 매출 2.3배 증가

'으뜸효율 가전 구매비용 환급' 효과… 가전 7개사 매출 2.3배 증가 3개월간 89만6695건 신청, 구매 총액 1조1613억원… 소비자 1102억원 환급받아 연간 약 4만2500MWh의 에너지절감 효과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가전매장에서 고객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이 진행된 기간 중 국내 가전 7개사 매출이 전년대비 2.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23일~6월2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으뜸효율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신청 건수는 89만6695건, 환급 신청시 제출된 구매영수증 기준 해당제품 구매총액은 1조1613억원, 환급신청 금액은 1102억원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표시 대상 총 10개 제품 구매시 개인별 30만원 한도에서 환급대상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으로, 환급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삼성전자, LG전자, 우니아딤채, 위니아대우, 쿠쿠전자, 쿠첸, 오텍캐리어 등 7개사를 대상으로 환급사업 이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환급대상 가전제품 매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 6629억원 대비 2.3배 증가한 1조5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환급사업을 통해 환급대상 가전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기업들은 물론 관련된 중소·중견협력사들 매출도 상당부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정은 지난해 기준 대기업 비중이 높은 세탁기와 TV, 냉장고, 에어컨 등 4개 품목의 대당 평균 출하가격 중 중소·중견 협력사 부품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내외라는 한국에너지공단 조사 결과에 기반한 것이다. 총 10개 환급대상 품목 중 신청건수 기준으로 세탁기(21.2%)가 가장 많았고, 전기밥솥(17.9%), 냉장고(15.4%), 에어컨(12.3%), TV(12.3%) 순이었고, 신청금액 기준으로는 냉장고(24.2%), 세탁기(22.7%), 김치냉장고(16.4%), 에어컨(16.3%)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 기간 판매된 고효율 가전제품을 통해 연간 약 4만2500MWh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절감이 예상되는 에너지는 4인 기준 1만1300개구의 1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시행중인 사업규모를 3배 확대하는 3차 추경안을 국회가 조만간 확정해 줄 경우 관련 대·중소·중견기업의 추가적인 매출 증가와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환급대상 품목·제품 검색, 환급 신청 등 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으뜸효율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 또는 고객센터(☏ 1670-7920)로 문의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3 11:23:1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미용 목적 LED 마스크 안전기준 생긴다

미용 목적 LED 마스크 안전기준 생긴다 산업부 국표원·식약처, 미용·의료용 공통 적용 안전기준 마련 LED 마스크 미용 목적의 LED 마스크에도 안전기준이 적용된다. 그동안 피부탄력 개선 등 미용 목적의 LED 마스크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어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가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LED 마스크를 미용 목적의 비의료용 제품과 의료용 제품으로 구분 관리하고, 새로 마련한 공통 안전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작년 12월 국무총리 주재 제4차 소비자정책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조치다. 새로 마련된 공통 안전기준을 보면, ▲광(光)출력을 인체 위해가 없는 수준으로 낮추고 ▲광 출력 측정 시 실제 환경과 동일한 1~2cm 거리에서 측정하며 ▲청색광 등을 사용하는 제품은 자동 출력차단 장치 및 안구보호 장치 장착을 의무화해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이 기준을 신규 허가 의료기기에 즉시 적용하고 기존 허가 제품도 공통기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해 24일자로 행정예고 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LED 마스크의 경우 공통안전기준 외에 의료기기 기준 규격의 안전성 기준도 추가로 적용받게 된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미용목적인 비의료용 LED 마스크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에 따른 안전관리 대상에 새롭게 포함해 안전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다만 전안법 개정 소요기간을 고려, 안전관리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른 예비 안전기준을 24일 우선 공고하고 이를 대체할 정식 안전기준의 조속한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3 11:00:1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KAIST, 세계 최고 성능 DBMS 기술 개발… 美 옴니사이 시스템보다 처리속도 88배 향상

KAIST, 세계 최고 성능 DBMS 기술 개발… 美 옴니사이 시스템보다 처리속도 88배 향상 KAIST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좌측 위), 남윤민 박사(우측 위), 한동형 박사과정(우측 아래) /KAIST 이전 DBMS들의 질의 처리 방식(왼쪽),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DBMS 기술의 질의 처리 방식 /KAIST 국내 연구진이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목적에 맞게 검색,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칭하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DataBase Management System)을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끌어올렸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데이터베이스 질의 언어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구조화 질의어) 처리 성능을 대폭 높인 세계 최고 수준의 DBMS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KAIST 관계자에 따르면 김 교수 연구팀은 데이터 처리를 위해 산업 표준으로 사용되는 SQL 질의를 기존 DBMS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처리함으로써 성능을 기존 옴니사이(OmniSci) DBMS 대비 최대 88배나 높인 신기술을 개발했다. 또 DBMS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산업 표준의 최신 벤치마크인 TPC-DS 벤치마크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진 기존의 상용 DBMS보다 5~20배나 더 빠른 사실을 확인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서버·IBM DB2 등 타 DBMS에도 적용할 수 있어 고성능 SQL 질의 처리가 필요한 다양한 곳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신저자로 참여한 김민수 교수는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은 대부분의 DBMS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적 측면에서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사업 및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과기정통부 IITP SW스타랩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김 교수의 제자이자 미국 옴니사이(OmniSci)社에 재직 중인 남윤민 박사가 제1 저자로, 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18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데이터베이스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대회로 꼽히는 '시그모드(SIGMOD)'에서 발표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3 10:42:1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aT, 협업형 커뮤니티 케어 위해 먹거리 지원

aT, 협업형 커뮤니티 케어 위해 먹거리 지원 광산구·LH·주택관리공단 등과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 협약 체결 aT 이병호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삼호 광산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22일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민·관 협업형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늘행복 프로젝트는 광주광역시 내 영구 임대주택이 가장 많은 자치구인 광산구에 참여기관의 보유역량과 자원을 모아 주민주도형 사회적 조직을 육성하고, 돌봄·일자리·의료·공동체서비스를 스스로 해결하는 커뮤니티 케어 시범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협약에는 aT, 광산구청(구청장 김삼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 주택관리공단(사장 임성규), 광주의료사회적협동조합(공동대표 임형석·윤봉란), CSR IMPACT(대표 서명지)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aT는 로컬푸드 직매장 연계 입주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지원 ▲광산구청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LH는 영구임대 활성화를 위해 공간 지원 ▲주택관리공단은 주거복지 인력지원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입주민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CSR IMPACT는 기업의 사회공헌기금·자원 연결 및 성과관리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aT 이병호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aT의 역량을 살려 지역 내 취약계층이 로컬푸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3 09:52:3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정부, 싱가포르와 첫 '디지털통상협정' 체결 추진

정부, 싱가포르와 첫 '디지털통상협정' 체결 추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우리 정부가 싱가포르와의 첫 디지털 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찬춘싱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22일 오후 3시 화상회의를 갖고 '한-싱 디지털 동반자협정'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양국은 연내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목표로 신속히 협상을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으며 이번 협정으로 양국 디지털 교역 장벽을 완화해 한국 디지털 신기술 기반 산업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통상협정은 상품·서비스·규범을 포괄하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달리 기존 무역 규범으로는 규율하기 어려운 디지털 신산업 교역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단독 협정이다. 그동안 FTA의 일부로 규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디지털 통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미-일 디지털 무역협정' 등 주요 국가들은 단독 형태의 디지털 통상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디지털 통상협정에는 전자상거래 원활화를 위한 기반구축, 디지털화된 제품·서비스의 국경 간 자유로운 비즈니스 보장, 온라인 거래 증가에 따른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규율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싱가포르가 우리의 제12 교역국이자 디지털 수준이 비슷한 국가로, 이번 협상 개시로 국제적 규범 정립 논의에 본격적으로 동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 거버넌스, 핀테크, 중소기업 간 협력 증진 등 다양한 협력 요소들을 포함한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디지털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데도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7월 중순경 제1차 공식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2 16:05:40 한용수 기자
국가교육회의,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위한 현장포럼' 개최

국가교육회의,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위한 현장포럼' 개최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위한 현장 포럼: 자율·자치·분권을 중심으로'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민천홍 강원 춘천 남산초 교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발성을 끌어내는 시스템과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를, 김미영 경기 시흥 응곡중 교사가 '코로나19는 우리 교육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이봉수 서울 덕성여고 교사는 '코로나 시대의 상상력을 가로 막는 것들'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김재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디지털교과서부장과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장, 박대식 경기 성남 위례푸른초 교감, 김윤아 서울 명일여고 3학년 학생 등이 참가해 주제토론을 벌였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요규에 대한 요구가 미래 삶에 대한 안전판의 확보로 바뀌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교육 개혁 의제들을 고민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2 15:47:3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배송로봇 인도주행 허용' 등 연내 로봇분야 규제혁파 로드맵 만든다

'배송로봇 인도주행 허용' 등 연내 로봇분야 규제혁파 로드맵 만든다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0 금속산업대전'에서 한 업체가 꾸민 24시간 무인 스마트 로봇카페에서 서빙로봇이 시중들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안에 로봇분야 규제혁파 로드맵을 만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를 견인하는 로봇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오후 물류로봇 제조기업 트위니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로봇산업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성 장관은 이날 최근의 물류량 급증, 물류센터 집단감염 등으로 인한 물류효율화와 비대면화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물류로봇 업계의 대응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 세계 물류로봇 시장은 2018년 기준 36억5000만달러에서 2022년 224억달러로 연평균 58% 성장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대면 방식이 중요해짐에 다라 물류로봇 분야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니는 자율주행기술, 대상추종기술 등 물류로봇 핵심기술 확보와 함께 병원물류, 창고물류, 매장물류 등 다양한 수요처 환경을 고려하기 위해 병원, 대형마트, 물류센터 등과 자사제품의 현장실증을 진행 중이다. 트위니는 그러나 로봇분야는 고객 입장에서 기존에 접하지 못한 새 개념으로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초기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성 장관은 이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경제를 견인하는 마중물로서의 로봇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다양한 분야 로봇활용 활성화를 위해 개발·실증·규제혁파·금융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로봇산업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그동안 기업 수요에 따라 품목별·기업별 진행하던 로봇분야 실증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단지나 특정업무지역 등 실증거점을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활용 확산 기반 조성과 로봇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능력을 보유한 전문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 문제해결형 로봇개발과 보급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로봇생태계를 구성하도록, 서비스분야에서 로봇기술개발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로봇을 개발·보급하는 수요자 중심의 실증보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제조로봇 분야에서 현재 추진 중인 108개 로봇공정 표준모델의 개발·보급을 당초 목표보다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특히 규제로 인해 로봇활용이 곤란하거나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법적 근거미비로 인해 제한받는 경우가 업도록 규제혁파에도 나선다. 로봇 관련 규제는 '실외배송로봇의 인도주행 허용 여부', '기계식주차설비 안전기준의 주차로봇 적용여부' 등이다. 규제혁파를 위해 물류·의료 등 각 분야 기관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규제혁파 협의체를 운영한다. 안전·데이타·개인정보 등 로봇활용 시 대두되는 근본적인 문제들로부터 시급하게 해결이 필요한 개별 사안에 이르기지 폭넓은 논의를 통해 연내 로봇분야 규제혁파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제조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형태를 고려한 리스·렌탈 사업모델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방역로봇, 교육로봇 등 수요자가 로봇을 직접 구매·운영하기보다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 구독 형태의 로봇 활용이 활성화되도록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 수립한 제3차 지능형 기본계획에 따른 정책과제들을 충실히 실행하되, 최근 환경변화를 고려한 정책 방향과 업계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코로나 이후 시대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2 15:17:14 한용수 기자
산업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0.1%대로 대폭 낮춰… "투자 수요도 제한적"

산업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0.1%대로 대폭 낮춰… "투자 수요도 제한적" 7개월 전 2.3% 성장 전망서 크게 낮춰 작년 이어 올해 코로나로 2년 연속 수출 감소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올해 국내 성장률이 0.1%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산업연구원은 7개월 전인 작년 11월 국내 성장률을 2.3%로 전망했었다. 산업연구원은 22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0.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감소세가 지속하고 소비도 감소세로 돌아서며, 투자 수요 역시 제한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만 실질 GDP(경제성장률)는 상반기 마이너스(-0.7%)에서 하반기에는 플러스(0.8%)로 돌아서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이 이번에 내놓은 전망치는 정부(0.1%), 한국개발연구원(0.2%)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며 한국은행(-0.2%), 국제통화기금(-1.2%), 한국금융연구원(-0.5%), 한국경제연구원(-2.3%) 등보다는 높은 편이다. 수출(통관 기준)의 경우 작년보다 9.1%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10.7%)보다 하반기(-7.5%)에는 수출 감소 폭이 다소 완화하겠지만, 지난 4월부터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인 탓에 연간 통틀어서는 작년(-10.4%)과 비슷한 수준(-9.1%)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연간 수출액은 4930억 달러로, 5000억 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액도 작년보다 6.4% 감소한 4711억달러로 추산했다. 전체 교역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수입보다 수출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389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219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12대 주력산업'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가전을 비롯해 철강, 정유,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은 하반기에도 수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반면, 비대면 서비스 확산 등에 힘입어 정보통신기기 및 반도체는 하반기에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소비 역시 지난해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고용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소비자 심리 역시 위축됐기 때문이다. 투자에선 건설과 설비투자 전망이 엇갈렸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1.8% 증가하겠지만, 건설투자는 부동산 규제 정책의 영향을 받으면서 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외 코로나19 사태 전개 추이가 가장 큰 변수"라며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경기 동향과 정책효과, 미·중 분쟁 추이가 변수이며, 국내에선 소비심리 회복속도와 정부 정책 효과 등이 (경제성장에)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지상 산업연구원 원장은 "우리 산업 및 경제가 코로나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추가적인 금융지원 등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기업이 생존해야 코로나 이후 중장기 산업구조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2 15:00:0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국제표준실험실 인증 획득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국제표준실험실 인증 획득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종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이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국제표준실험실 인증 획득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지난 16일 'OIE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OIE 온라인 투표는 지난 5월 개최 예정이던 제88차 OIE 총회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주요 안건에 대한 회원국의 온라인 동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이로서 검역본부는 지난 2009년 소 브루셀라병을 시작으로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6)에 이어 모두 8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아시아 권역에서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OIE 국제표준실험실을 보유하는 것이다. 중국은 19개, 일본은 11개 질병에 대한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으나, 국가기관은 물론 민간기관도 포함돼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류에 전파되면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뿐 아니라 국경을 넘나드는 전파특성으로 원헬스(One Health) 기반 질병관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은 "아시아권에서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8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하게 된 만큼, 세계 표준이라는 자긍심과책임감을 가지고 동물질병에서도 K-방역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OIE 국제표준실험실 기반 구축을 시작했고 2025년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2 13:58:2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물놀이 튜브' 등 해외 인기 구매대행 안전기준 조사해보니 '아찔'… 절반이 불합격

'물놀이 튜브' 등 해외 인기 구매대행 안전기준 조사해보니 '아찔'… 절반이 불합격 국가기술표준원, 해외 인기 구매대행 제품 48개 국내 안전기준 조사 결과 튜브 재질 두께가 기준에 미달하고 독립된 공기실 2개에 미달한 '투명반짝이 원형튜브'(왼쪽부터), 내충격성이 미흡하고 유해물질을 초과한 카시트 'Child Car Seat', 최고속도 기준을 초과하고 과충전 위험이 확인된 전동퀵보드 '욜로퀵' /국가기술표준원 물놀이 튜브나 전동킥보드 등 국내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해외 구매대행 제품의 안전기준을 조사해보니, 절반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최근 인기 구매 해외제품 중, 그동안 국내·외 사고신고가 빈번하고 위해 우려가 높은 11개 품목 48개 제품에 대해 국내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한 결과 23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부적합율: 48%)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발표했다. 국표원은 해당 구매대행사업자, 유통사 등에 관련 사실을 통보해 구매대행을 중지토록 했고, 해당 제품을 이미 구입·사용 또는 구입 예정인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사 결과, 여름철을 맞아 많이 불티나게 팔리는 물놀이용 튜브는 조사대상 5개 모두 내구성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내 기준에선 물놀이 튜브는 재질 두께 0.3mm 이상, 튜브내 독립된 공기실 2개 이상 요구하고 있으나, 조사 대상 5개 모두 두께 기준에 미달했고, 3개 제품은 공기실이 1개만 있어 사용 중 쉽게 찢어지거나 자칫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도 우려된다. 이들 부적합 제품들은 온라인 판매페이지, 제품 포장, 실물 모두에 제조업체명이 기재되지 않아 확인불가했다. 전동킥보드 5개 전량과, 전기자전거 5개 중 3개는 최고속도 등이 부적합했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충돌이나 전도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법상 최고속도를 25km/h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나, 전동퀵보드인 욜로퀵(GQBD-10A)의 경우 최고속도가 44km/h에 이르는 등 10개 제품 중 8개가 최고속도 기준을 초과했다. 이 가운데 2개는 감전 위험이, 1개는 충전 시 발화 위험도 확인됐다.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인 카시트도 조사대상 5개 중 3개는 충돌시 머리부 이동량 기준이 부적합해 교통사고 또는 급정거 시 보호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고, 그 중 1개 제품(Child Car Seat)은 내충격성 미흡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162배 초과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다른 2개 제품(MICO 30, Advocate Clicktight)은 국내에선 긴급시 안전벨트의 신속 해제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허용되지 않은 체스트클립이 안전벨트에 부탁돼 있었다. 이밖에 전기방석은 표면온도가 111 ℃로 기준치(50℃)를 무려 61℃나 초과한 제품(JRL.T001)이 확인되는 등 3개 제품이 표면온도 시험에서 부적합했고, 부력기준에 미달한 구명복 2개 제품(슈프림 오브라이언 등), 주행 내구성과 안전벨트 구속력 기준에 미달한 유모차 1개 제품(506), 외관 전면 유리부분 표면온도가 기준치(120K) 대비 42K 초과한 전기오븐 제품(DSL-C02B1)도 있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인기 직구·구매대행 제품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해 소비자 주의 촉구를 위해 시범 실시한 것"이라며 "구매대행은 소비자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허용되고 있으나 대부분 국내 기준 적합 여부 검증없이 유입되는 만큼 안전성조사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즉시 공개됐다. 국표원은 이번 조사와 별도로 냉방용품, 여름철 의류, 물놀이용품 등 여름철 수요 급증 품목을 중심으로 정기 3차 안전성조사를 4~6월간 진행 중이며, 그 결과는 이달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2 11:00:1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한국인 선원 평균 월급 474만원… 원양어선 선원은 740만원

지난해 한국인 선원 평균 월급 474만원… 원양어선 선원은 740만원 해양수산부, '2020년 선원통계연보' 발간 취업선원 2019년 업종별 월평균임금(왼쪽), 최근 10년간 월평균임금 추이 /해수부 지난해 한국인 선원의 평균 월급은 474만원으로 조사됐다. 원양어선 선원의 월 급여는 7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내외 취업선원 현황, 임금 수준 등이 포함된 '2020년 선원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인 선원 임금 수준은 월 평균 74만원으로 전년(469만원)보다 약 1.1% 증가했고, 10년 전인 2010년 말(364만원)에 비해서는 30.2% 상승했다. 지난 10년 물가상승률은 15.2%였다. 업종별로 월 평균임금은 원양어선이 7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해외취업상선(719만원), 해외취업어선(700만원), 외항선(603만원), 연근해어선(384만원), 내항선(379만원) 순이었다. 한국인 선원 취업연령은 30대 이하가 20.2%, 40~50대 42%, 60대 이상 37.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6만454명이었다. 이 중 한국인 선원은 전년보다 618명 감소한 3만4123명, 외국인 선원은 2만6331명으로 10명 늘어 전체 선원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수준이었다. 한국인 선원이 감소한 이유는 노후 내항선과 연근해어선 감축 등 국적선박 척수가 전년 대비 42척(0.7%)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 취업 선원수는 연근해어선이 1만3666명(40%)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항선 8079명(23.7%), 내항선 8100명(23.7%), 해외취업선 2909명(8.5%), 원양어선 1369명(4%) 순이었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수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선원의 양성과 확보가 중요하다"며 "우수 해기인력을 양성하고 양지르이 일자리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선원들의 근로조건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원통계연보는 국가통계포털(Kosis.kr)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2 09:55:2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KAIST, 상용화 안된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사전 분석·평가하는 툴 개발

KAIST, 상용화 안된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사전 분석·평가하는 툴 개발 이재형 교수 연구팀, 독일 아헨공대 연구진과 협력연구 성과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재형 교수(왼쪽), 노고산 박사 /KAIST 미성숙 기술의 평가 지표 계산을 위한 3단계 분석 전략 /KAIST 한국과 독일 연구진이 협력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평가하는 방법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산화탄소 활용을 위한 신기술을 개발 중인 단계에서 연구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유망 신기술 발굴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재형 교수 연구팀이 아직 상용화가 안되거나 개발단계에 있는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사전에 분석하고 평가하는 툴(Tool)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 교수 연구실 노고산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녹색·지속가능 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인 '녹색 화학(Green Chemistry)' 온라인에 지난달 21일 게재됐다. 다양한 신흥(emerging) 녹색 기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는 해당 기술이 과연 유망한 기술인지, 아닌지를 사전에 판단해 연구 인력과 예산을 집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해당 기술의 에너지 효율이 얼마나 높은지, 또는 향후 비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술 도입이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를 사전에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관련 기술에 대한 정보력 부족으로 정확한 기술 분석이나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 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툴은 상용화가 안 돼 있거나 개발단계에 있는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정보가 없이 일부 제한적인 정보만으로도 해당 기술의 에너지 효율과 기술 경제성, 온실가스 저감 잠재량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기술 평가에 필요한 지표 계산이 가능하도록 해당 기술이 지니는 고유의 기술성숙도(Technology readiness level)와 다양한 이산화탄소 전환 특성 등 체계적이고 세분된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개발한 툴 검증을 위해 다양한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들을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 교수팀과 독일 아헨공과대학교(RWTH Aachen University)에서 공정 설계와 최적화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알렉산더 밋소스(Alexander Mitsos) 교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의 모든 과정을 평가(Life Cycle Assessment)하는 분야의 전문가인 안드레 바도우(Andre Bardow)교수, 그리고 분리막과 전기화학 분야 전문가인 마티아스 웨슬링(Matthias Wessling)교수 연구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현재 전 세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다양한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아직 상용화가 안 돼 있거나 개발 중인 미성숙 기술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과 비용대비 경제성 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어 유망 신기술에 연구개발 인력과 비용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 연구개발센터(KCRC)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22 09:31:1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