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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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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MS·네이버', '현대엔지비·현대차'… 교육부 매치업사업 선정

'단국대·MS·네이버', '현대엔지비·현대차'… 교육부 매치업사업 선정 교육부, '2020년 매치업 사업' 신규 운영기관 2곳 선정 교육부 세종청사 '단국대·MS·네이버', '현대엔지비·현대차'가 각각 교육부 매치업 사업 스마트시티 분야와 지능형자동차 분야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매치업' 사업 신규 운영기관 선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매치업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과 직무능력평가인증모델을 개발해 운영토록 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신규 운영기관 선정에는 7개 분야 10개 컨소시엄이 신청한 가운데,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발표평가 방식이 추가 도입돼 최종 2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올해 3억2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내년 2월까지 해당 분야 교육과정과 직무능력평가인증평가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단국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가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분야는 도시, 공간, 법 등 다양한 학문적 지식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과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모형 개발에 나선다. 현대엔지비와 현대자동차가 참여하는 지능형자동차 분야는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 상태계 변화에 따라 산학연 전문 연계망을 활용한 교육과정 등을 개발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 매치업 사업은 KT·전남대의 인공지능, SK네트웍스·한양대의 블록체인 분야 등 올해 기준 총 8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원격교육이 병행되면서 이들 사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산업수요에 바탕을 둔 매치업 교육과정에 대한 기업과 대학이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에, 다양한 학습자의 수요 충족을 위해 매치업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 국장은 아울러 "기업과 대학 등의 관심에 부응하고 매치업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8 14:19: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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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고용 충격 지속…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 1조원 넘어

코로나發 고용 충격 지속…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 1조원 넘어 제조업 부진 심화, 기업 신규 채용 축소·연기로 '청년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고용노동부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이 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0년 5월 노동시장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8일 고용노동부의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62억원으로 작년 동월(7587억원) 대비 33.9% 급증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1995년 고용보험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8만4000명)보다 32.1% 증가했다. 구직급여 수급자는 34.8% 늘어난 67만8000명으로,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증가 외에도 지급 기간 연장 조치와 1인당 지급액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82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5만5000명(1.1%)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지난 2월 37만6000명에서 3월 25만3000명, 4월 16만3000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943만7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9만4000명(2.1%) 증가했다. 증가 폭이 4월(19만2000명)보다 커졌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두드러진 것은 공공행정(4만3000명)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정부 일자리 사업이 비대면·야외 작업을 중심으로 속속 재개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업의 가입자도 10만명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1일 이후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서비스업 고용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도·소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8000명에 그쳐 4월(1만4000명)보다 축소됐고 숙박·음식업 분야 가입자는 3000명 줄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서비스업도 2만6000명 감소하는 등 대면 접촉 기피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내 산업의 허리를 맡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고용보험 가입자는 352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만4000명(1.5%) 줄어 감소 폭이 4월(4만명)보다 커졌다. 또 전자통신과 자동차업의 가입자도 각각 1만2000명, 9000명 줄면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각각 3만2000명, 10만6000명 증가하고 60대 이상은 14만1000명 늘었으나 기업 신규 채용 축소나 연기로 29세 이하와 30대는 각각 6만3000명, 6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자격 취득자는 48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9만명(15.7%) 감소했고 상실자는 43만4000명으로, 7만9000명(15.5%) 줄었다. 고용보험 자격 상실자 감소 폭이 4월(2만5000명)보다 커진 이유는 기업이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받아 고용 유지 노력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은 제외돼 전체 취업 동향을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8 13:43: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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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먹거리 수요 줄어, 세계식량가격지수 4개월째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먹거리 수요 줄어, 세계식량가격지수 4개월째 감소 FAO 연도별 식량가격지수 /농식품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식량 수요가 줄면서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감소,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0년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65.6포인트) 대비 1.9% 하락한 162.5포인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식량 수요가 위축된 반면, 공급은 증가한 결과다. 품목군별로 보면 곡물·육류·유제품·유지류 가격은 하락했고, 설탕 가격은 상승했다. 곡물은 전월 대비 1.0% 하락한 162.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곡물 중 쌀 가격은 상승하고, 밀과 잡곡 가격은 하락해 전반적인 곡물가격지수는 전월보다 떨어졌다. 쌀 가격은 주로 자포니카쌀과 바스마티쌀 가격 상승에 따라 전월 대비 1% 상승했고 인디카쌀(장립종) 가격도 환율 변동과 필리핀·말레이시아 수요 증가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 밀 가격은 북반구 지역 밀 수확 시기 도래로 국제 공급량 증가가 전망되면서 전월 대비 약 2%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 역시 공급량 증가와 사료, 바이오 연료 수요 감소로 하락했고, 특히 미국산 옥수수 가격은 전년 종월 대비 16%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육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세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은 동아시아 국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수입수요가 소폭 증가했으나 주요 수출국 공급량이 풍부해 하락했다. 양고기는 중동국가 수입 수요 감소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쇠고기 가격은 브라질과 오세아니아의 공급량이 감소했으나 수입 수요가 증가해 상승했다. 유제품은 전월대비 7.3%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6% 크게 떨어졌다. 모든 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버터와 치즈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는 최근 유럽의 버터 공급량과 오세아니아의 치즈 공급량이 풍부한 상황에서 수입 수요는 저조했기 때문이다. 유지류도 4개월 연속 하락했고, 최근 10개월 이내 최저치다. 주로 팜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채씨유와 해바라기유 가격은 올랐다. 팜유 가격은 코로나19와 미네랄유 가격 하락으로 팜유 수입 수요가 감소했고, 주요 수출국 생상량이 예상보다 많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면 유채씨유·해바라기유 가격은 EU의 유채씨유 공급량 감소, 흑해 지역의 수출가능한 해바라기유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설탕은 전월 대비 7.4% 상승했다. 주요 수출국인 인도·태국의 공급량이 예상보다 감소한 결과다. 또 국제 원유가격 상승으로 설탕공장이 설탕 대신 바이오 에탄올 생산을 늘림에 따라 설탕 생산이 감소한 것도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 20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8050만톤으로, 2019∼2020년도에 비해 2.6%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3240만톤으로 2019∼2020년도 대비 1.6% 증가,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9억2680만톤으로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8 13:25: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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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네이버 제쳤다… 대학생들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카카오, 삼성전자·네이버 제쳤다… 대학생들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2020년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톱10 /인크루트 카카오가 삼성전자와 네이버를 제치고 올해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전자, 3위는 네이버가 차지했다. 8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 상위 150곳(지주사 및 공기업 31곳 제외, 총 119개 기업)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곳과 그 이유에 대해 단일 선택토록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에는 1045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카카오로 가장 많은 14.2%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7년 4위로 첫 진입 이후 3년 만에 10위권 재진입에서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1위 네이버와는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 대학생들이 카카오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로는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28.1%)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3.7%) 라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지지율 성비는 여자(71.4%)가 남자(28.6%)보다 2.5배 높았다. 대학생 입사 선호 기업 2위는 ▲삼성전자(9.4% 응답률)가 차지했다. 1위 카카오와는 4.8%포인트 차이로 작년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2004년 조사 시작 이래 2013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성별 선호기업 교차결과에서는 남성(12.8%) 최다득표로 '남자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를 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체계(28.3%)가 가장 많았다. 작년 1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응답률 6.4%로 3위를 차지 두 계단 하락했다. 네이버는 3 차례 조사에서 1위에 오르며 IT 업종의 대표주자로 선전했으나, 올해는 경쟁사인 카카오에게 1위를 내줬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첫 실시한 올해 조사에서 IT플랫폼사가 두 곳이나 들었고, 언택트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업에 대학생들의 마음이 기울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선택 이유 역시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23.8%)이 최다 득표했다. 4위는 지난해 2위였던 ▲CJ ENM(4.8%)이, 5위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3.2%)이 올랐다. 6위부터는 순위 싸움이 치열했다. 순서대로 ▲현대자동차(2.9%) ▲아모레퍼시픽(2.8%) ▲LG생활건강(2.7%) ▲CJ제일제당(2.6%) 순으로 득표율 차가 각 0.1%씩에 불과할 정도로 경합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2.0%)은 10위로 순위 안에 들었다. 올해 대학생들의 선호도를 판가름한 기준은 코로나 이후 발전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 최다 선택 이유로는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카카오, 네이버) 외에도 △만족스러운 급여(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관심업종(CJ ENM, 대한항공,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등 다양했다. 올해는 기존 10개의 선택이유 외에 △(포스트 코로나) 장래 사업성 유망 1개가 추가됐고, 그 결과 해당 항목에서 카카오(6.5%), 네이버(6.3%), 현대자동차(4.7%) 순으로 높은 득표를 얻었다. 코로나19로 조명을 받은 언택트 산업이 4차산업의 핵심업종과 연결된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한편, 인크루트는 지난 2004년 이후 올해까지 17년째 매년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신입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에 대해 조사해 10위까지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누적 참여자는 2만6000명, 순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38곳이다. 대학생들의 기업 선호도 분석은 물론 연도별 달라지는 순위를 통해 채용시장 트렌드까지 반추해볼 수 있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8 11:29: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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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자조금 제도' 시행… 전통주산업법 시행령 개정·공포

'전통주 자조금 제도' 시행… 전통주산업법 시행령 개정·공포 '전통주 자조금 제도'가 시행된다. /유토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전통주산업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해 전통주 등의 자조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통주 자조금 제도 시행은 지난해 12월 전통주 자조금 제도의 근간인 전통주산업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오는 11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자조금의 조성 방법, 자조금의 사용 용도, 보조금의 지급 기준 등을 마련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전통주 자조금은 관련 단체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납입하는 금액으로 조성토록 하고, 조성된 자금은 전통주 등의 홍보, 판로확대, 품질향상, 지역 농업과의 연계강화 등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도록 했다. 정부 보조금을 받으려면, 자조금의 조성방법과 자조금의 관리 운영 규정을 작성하고, 자조금 회계를 다른 회계와 구분해야 한다. 또 해당 단체 구성원이 생산하는 생산규모가 일정 기준을 초과해야 하고, 정부 보조금은 자체 조성한 금액 중 해당 연도 사업에 사용한 금액을 한도로 지급토록 정했다.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생산규모 기준은 농식품부가 주류의 출고액을 기준으로 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전통주에는 국가나 시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대한민국식품명인이 제조한 민속주나 농업인이 지역농산물로 제조한 지역특산주, 전통주에 준하는 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전통주 업계에서는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자 단체의 자립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홍보, 판로확대 등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요구가 지속돼 왔다. 농식품부는 한국막걸리협회 등 관련 단체의 수요조사를 거쳐 2021년부터 자조금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전통주 관련 협회가 자조금을 조성해 판로확대, 품질향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전통주 산업의 성장으로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8 11: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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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텃밭' 스트레스 낮추고 공동체 의식 높여"

"'아파트 텃밭' 스트레스 낮추고 공동체 의식 높여" 농촌진흥청 개발 '아파트 텃밭 프로그램' 효과 농촌진흥청은 전북혁신도시 아파트 단지 한 곳에 약 300㎡의 텃밭을 마련하고 작년 3월~11월까지 18회에 걸쳐 주민 20여 명이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아파트 주민이 참여하는 텃밭 활동이 주민 간 정서적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낮춰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전북혁신도시 아파트 단지 한 곳에 약 300㎡의 텃밭을 마련하고 작년 3월~11월까지 18회에 걸쳐 주민 20여 명이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진청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웃관계 개선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은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공통 의상과 인사법을 만들고, 역할을 나눠 텃밭을 관리했다. 또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원생의 텃밭 가꾸기를 돕는 한편, 텃밭에 핀 꽃으로 만든 장식·공예품과 채소 등 수확물을 이웃 주민들과 나누기도 했다. 이런 과정이 텃밭 활동 구성원뿐 아니라 아파트 내 다른 주민과의 상호작용, 정서적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연구진은 참여 주민의 '정서적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이 참여 전보다 각각 10%, 9% 높아졌고, 스트레스 지수는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텃밭 활동이 단순한 농사를 넘어 공동체 활성화라는 목적 지향적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명일 도시농업과장은 "아파트 텃밭이 개인의 먹거리를 생산하고 즐거움을 주는 공간을 넘어 공동체 구성원 간 마음의 거리를 가깝게 만드는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8 11:00: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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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백세범 교수 연구팀 "뇌 구조를 정확히 볼 수 있는 3차원 분석기술 개발"

KAIST 백세범 교수 연구팀 "뇌 구조를 정확히 볼 수 있는 3차원 분석기술 개발" KAIST 송준호 연구원(왼쪽부터), 백세범 교수, 최우철 박사과정 뇌 절편 영상의 3차원 위치 계산 및 투영 과정 /KAIST KAIST(총장 신성철)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백세범 교수 연구팀이 뇌신경과학연구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실험용 쥐의 뇌 절편 영상을 자동으로 보정하고 규격화해 신경세포의 3차원 분포정보를 정확히 얻을 수 있는 핵심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실험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분석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여러 개체에서 얻은 뇌 이미지를 표준적인 3차원 지도상에서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기존의 개체별 분석에서는 관측하기 힘든 뇌세포 간 상호 연결 형태의 정확한 공간적 분포를 발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생명과학과 이승희 교수팀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실험에서 얻어진 쥐의 뇌 절편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시각시스템의 초기구조인 외측 슬상핵(Lateral geniculate nucleus)과 시각피질 (Visual cortex) 사이의 정확한 연결 구조 분포를 측정할 수 있었다. 기존 분석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다중 개체로부터 얻어진 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해 뇌 전역에 걸친 신경세포의 연결성을 분석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뇌인지공학프로그램 최우철 박사과정과 송준호 연구원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cell)의 온라인 자매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5월26일자에 게재됐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UC버클리대학의 양단(Yang Dan) 교수와의 공동연구에도 참여했고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1월24일자에 발표한 바 있다. 통상 쥐의 뇌 절편 영상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특정 단백질에 형광물질을 발현시킨 뇌를 잘라 신경세포의 분포 등을 분석하는 방법이 광범위하게 사용지만, 연구자의 경험에 크게 의존해 오차가 클 수밖에 없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백 교수 연구팀은 미국의 Allen Brain Atlas 프로젝트에서 제공한 쥐 두뇌의 3차원 표준 데이터에 기반해, 임의의 각도에서 잘라낸 뇌 절편 이미지들을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는 계산적인 분석 방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실험에서 얻은 뇌 이미지와 가장 잘 일치하는 데이터베이스의 3차원 위치를 100마이크로미터(μm), 1도 이내의 오차로 찾아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각 2차원 뇌 이미지의 위치 정보를 3차원 공간상의 위치로 정확히 계산하고, 여러 개체에서 얻어진 신경 세포의 위치를 동일한 3차원 공간에 투영해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기법으로 생성된 뇌 슬라이스 이미지를 이용해 신경세포의 3차원 위치를 뇌 전체에서 자동적으로 계산할 수 있어, 기존 방법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운 수천~수만개의 신경세포들의 정확한 뇌 내 분포 위치와 상대적 공간 배열을 한번에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특정 뇌 영역 간의 연결은 물론 뇌 전역의 네트워크 분포를 여러 개체의 데이터를 사용해 동시분석도 가능해 기존 방식의 동물실험 분석에서 요구되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6월 현재 KAIST 내 여러 실험실은 물론 미국 MIT, 하버드, 칼텍, UC샌디에고 등 유수 대학 연구 그룹에서 진행되는 뇌 신경 세포 네트워크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백세범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개발된 기술은 형광 뇌 이미지를 이용하는 모든 연구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그 밖에 다양한 종류의 이미지 데이터에도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며 "향후 쥐의 뇌 슬라이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분석에 표준적인 기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및 원천기술개발사업, KAIST 모험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8 10:36: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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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여학생 코로나 확진… 5일 롯데월드 방문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여학생 코로나 확진… 5일 롯데월드 방문 원묵고 8일~10일 등교 중지, 학생·교직원 769명 진단검사 실시 롯데월드 7~8일 임시휴장, 9일부터 정상 영업키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이모양이 지난 5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롯데월드 홈페이지에 7~8일 임시휴장 안내문이 공지돼 있다. /캡처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학교는 등교 수업이 중지됐고, 학생이 다녀갔던 잠실 롯데월드는 방역처리 후 7~8일 임시 휴장키로 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원묵고 3학년 이모(19) 양이 이날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돼 오후 4시부터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양은 앞서 지난 5월25일 기침과 인후통으로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달 5일 친구 3명과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이 양은 다음날인 6일 오후 '롯데월드 몰에 다른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친구에게 듣고, 같은 날 중랑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재차 받은 뒤 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7일 원묵고 전체 방역을 실시했고 학교 시설은 전체 폐쇄 조치했다. 보건 당국은 이 양의 동거인인 부모 2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날 이 양과 같은 반 학생, 선택교과학생, 선택교과교사 등 150명에 대해 우선순위로 검사키로 했다. 이후 8일부터 학교 전체 교직원과 학생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검사 대상자는 원목고 학생 679명, 교직원은 90명 등 학교 전체 구성원 769명이다. 학교 측은 교직원과 학생에게 외출을 삼가고 자택에 머물도록 안내하고,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학생이 다녀간 롯데월드는 7~8일 임시 휴장한 뒤 9일 정상 영업할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6월5일 코로나 확진자 방문과 관련하여 시설 전체 소독 및 방역작업을 위해 7~8일 양일간 임시휴장한다"며 "9일부터 정상 영업 예정이오니 손님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7 19:04: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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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여성가족부, '웹툰으로 만나는 디지털성범죄 7가지 예방수칙' 공동제작

서울시교육청·여성가족부, '웹툰으로 만나는 디지털성범죄 7가지 예방수칙' 공동제작 서울시교육청과 여성가족부는 '아기 낳는 만화' 쇼쇼 작가와 함께 아동·청소년이 알아야 할 디지털성범죄 7가지 예방수칙을 웹툰으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아기 낳는 만화' 쇼쇼 작가와 함께 아동·청소년이 알아야 할 디지털성범죄 7가지 예방수칙을 웹툰으로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웹툰 제작은 지난 4월 8일 여성가족부가 서울시교육청에 디지털성범죄 예방안전수칙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조희연 교육감의 제안에 따라 양 기관 협력사업으로 이뤄지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학습 등 아동·청소년들의 디지털환경 이용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고,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좀 더 친숙한 웹툰을 활용하여 디지털 환경에서의 예방 안전수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쇼쇼 작가의 작품 캐릭터로 등장하는 동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디지털성범죄 발생사례를 보여주며 아동·청소년이 지켜야할 예방수칙을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알려주고 있다. 웹툰의 주요 내용은 △나와 타인의 개인정보를 올리거나 전송하지 않기 △타인의 동의 없이 사진·영상을 찍거나 보내거나 보지 않기 △잘 모르는 사람이 개인정보를 묻거나 만남을 요구하면 어른에게 알리기다. 특히 아동·청소년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행위가 가해 행위가 될 수 있다거나 성범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웹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7 14:58: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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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무역기술장벽 대응 전략 찾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무역기술장벽 대응 전략 찾습니다" 산업부·국가기술표준원 '제5회 무역기술장벽 논문공모전' 7월24일까지 참가 접수 산업통상자원부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보호무역 트렌드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외 기술규제 극복방안을 공모하는 논문공모전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표준협회,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함께 '제5회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무역기술장벽이란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인증 등을 적용함에 따라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 장애요소를 말한다. TBT 논문공모전은 무역기술장벽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함께 수출기업의 TBT 극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부 TBT 정책에 대한 제언 활성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 참가신청 접수는 7월24일까지, 논문은 10월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 학부나 대학원생 개인 또는 2인1팀으로 대학 간 연계 참가도 가능하다. 11월초 논문 발표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연말 '해외기술규제 대응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된다. 올해는 대상(산업부장관상) 1팀, 최우수상(국가기술표준원장상) 2팀과 우수상(한국표준협회장상) 4팀 등 총 7개팀을 선정한다. 특히 대상 수상팀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1년도 세계 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에 참관해 실제 통상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7 14:52: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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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자율지능 무인비행체 연구소 등 31개 대학 연구소에 연간 7억원씩 최대 9년 지원

세종대 자율지능 무인비행체 연구소 등 31개 대학 연구소에 연간 7억원씩 최대 9년 지원 교육부 '2020년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결과 창의적 연구 도전하는 박사급 1587명, 지역대학 연구자 578명 지원 교육부 세종대 '자율지능 무인비행체 연구소' 등 31개 대학 연구소에 연간 7억원씩 최대 9년 간 총 63억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이 투자되고, 창의적 연구에 도전하는 박사급 연구자 1587명, 지역대학 연구자와 국가 차원의 보호와 육성이 필요한 학문분야 연구자 578명이 정부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교육부 이공학 학술연구지원 7개 사업'의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교육부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의 핵심이 되는 대학의 학술·연구역량 강화를 목표로,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대학 연구기반 구축, 학문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신진 박사급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연구 역량과 운영 기반을 갖춘 대학 연구소를 대학 내 연구 구심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연구 여건이 열악한 지역대학과 보호·소외분야 연구자를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의 신진 연구자가 독립적 연구역량을 갖추도록 박사과정생부터 박사학위 취득자, 신진 연구 인력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백 없이 지원해 기초연구 저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연구과제는 자유 공모 방식으로 학문분야별 전문가 평가를 통해 연구자 역량과 연구주제의 창의성·도전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비전임 연구자를 지원하는 창의·도전연구는 올해 1100개 과제로 전년 대비 39.1% 확대했다.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계 분야 대학 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학술지원사업인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는 올해 연구소 운영 실적과 계획 등에 대한 서면·발표 평가를 통해 신청한 98개 연구소 중 최종 31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이들 연구소에는 연구소당 최대 9년(3+3+3)간 연 평균 7억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특히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경희대), '자율지능 무인비행체 연구소'(세종대), '컴퓨터정보통신연구소'(충북대) 등 인공지능(AI)·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연구소가 선정돼 4차 산업혁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가천약학연구원,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 연구소, 경기대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 경상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고려대 초대형건설기술연구소 등도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신규 선정에 따라,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는 총 114개로 확대되고, 약 600여 명의 신진 박사급 연구 인력이 전임 일자리를 찾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대학 내 산재된 연구 장비를 학문 분야별로 모아 공동 활용토록하는 등 대학 연구 여건 개선을 위해 작년 신규로 도입된 기초역량 연구역량 강화 사업에는 올해 52개 센터 신청을 받아 '바이오나노융합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가천대) 등 13개 센터가 선정됐다. 이들 센터에는 최대 6년(3+3)간 연구 장비 유지·보수비, 전담운영인력 인건비 등 연간 3억~6억원이 지원된다. 국가 차원의 보호·육성이 필요한 학문 분야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대학 연구자 지원 사업에는 올해부터 연구자가 직접 연구분야를 지정토록 한 가운데, '한글필적 감정 연구', '암흑우주와 대안 중력이론 검증연구' 등 78개 과제가 선정돼, 최소 3년 이상 지원된다. 지역대학의 교육·연구 활성화를 위해선 올해 500명의 지역대학 우수연구자가 선정돼 연구비 5000만원 외에도 박사후 연구원 채용 시 인건비를 5000만원까지 추가 지원돼 지역 대학의 연구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설세훈 대학학술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비해 대학은 교육의 혁신과 더불어 교육·연구의 연계를 통해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기초 연구개발의 구심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교육부가 대학 기초 연구저변 확대와 연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 선정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누리집(www.nrf.re.kr)과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누리집(www.nfec.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7 14:40: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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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비대면 학기말고사' 앞두고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 도입

국민대, '비대면 학기말고사' 앞두고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 도입 국민대, '비대면 학기말고사' 대비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 도입 /국민대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학기말고사를 비대면 시험 위주로 운영하기 위해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을 대규모 도입한다. 나아가 이번 기말고사 기간을 기점으로 향후에도 온라인 교육을 이상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온라인 학습 및 시험 감독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7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는 온라인 교육, 평가, 채용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그렙(주)이 제공하는 모니토(monito.co.kr)라는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을 활용한다. 시험에 응하는 학생의 모습을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는 웹캠이나 휴대폰으로 촬영하면서 동시에 학생이 문제를 푸는 컴퓨터 화면을 녹화하고, 실시간으로 학생의 모습과 컴퓨터 화면을 감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교과목의 성격에 다양한 평가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온라인 시험 감독을 운영할 수도 있다.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의 경우에는 프로그래머스(programmers.co.kr) 서비스의 실시간 코딩 테스트 서비스를 활용하여 기말고사를 치른다. 타 단과대학(학과)의 경우에는 모니토에서 제공하는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활용하기도 한다. 임성수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온라인 감독관 한 명이 20명 정도의 응시 학생들을 실시간으로 감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기말고사를 대비해서 온라인 시험 감독관 조교를 확충하여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 도입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교육개념을 정착하는 데 국민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7 13:46: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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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올해 수시 학종전형서 '자기추천' 확대키로

건국대 올해 수시 학종전형서 '자기추천' 확대키로 학종 전형간 중복지원 가능, 학생부 교과 반영 계열별 가중치 없애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가 올해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3403명)의 65%(2212명)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면서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의 모집인원을 확대해 수험생들의 문호를 더 넓혔다. 또 수시 전형간 중복지원을 허용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한다. 7일 건국대에 따르면, 건국대는 오는 9월24일~28일까지 2020학년도 신입학 전형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건국대학교는 올해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을 1679명으로 2020년(1657명)보다 22명 늘렸다. 건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은 지난해보다 52명이 증가한 850명을 선발한다. KU자기추천은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하는 전형으로 1단계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도와 탐구활동 등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인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면접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과 인성(소통능력), 발전가능성(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수시 학생부종합 KU학교추천의 모집인원은 445명으로 30명 감소했다. 학교추천은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해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경우로, 면접 전형 없이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70%)와 학생부 교과(30%)를 일괄합산 반영해 선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 교사추천서나 추천 공문 제출은 하지 않으며 각 학교별 추천자 명단 온라인 입력으로 간소화했다. 이밖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사회통합(63명)/농어촌학생(80명)/특성화고교졸업자(22명)/특성화고졸재직자(136명)/특수교육대상자(20명) 등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수시전형에서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지원 편의를 높이고 전형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내 각 전형에서의 중복지원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건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 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도 있으며, 농어촌학생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도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 등에도 동시 지원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건국대의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 KU논술우수자는 445명 선발로 6명 감소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만 100% 반영한다. 실기 KU연기우수자(15명)/실적 KU체육특기자(13명) 등은 지난해와 변함이 없다. 건국대는 수시 학생부전형의 교과 반영방법을 변경해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계열에 따른 특정교과별 반영비율/가중치를 폐지했다. 2021학년부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를 교과별 비중 구분(가중치) 없이 해당 교과 전과목 100% 반영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등급환산 가능한 전 과목을 석차등급과 이수 단위로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 영어를 각 50% 반영하는 방법 그대로다. 다만 반영학기는 함께 변경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등급환산 가능한 전 과목을 석차등급과 이수 단위로 반영한다. 건국대학교 이태형 입학처장은 "2021 입시에서 전형별,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의 큰 변동 없이 최근 3년간 입시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수험생들의 예측 가능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성인 '바른' 입시의 기조에 맞게 균형적으로 전형을 설계해 고교 3년간 교내 활동과 학업에 충실하고 다양한 강점을 가진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7 13:42: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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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약대, 2022학년도부터 '통합 6년제' 전환

삼육대 약대, 2022학년도부터 '통합 6년제' 전환 삼육대 약학대학 2022학년도부터 '통합 6년제'로 전환 /삼육대 삼육대 약학대학(학장 강진양)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입시부터 '2+4년제' 학제를 '통합 6년제'로 전환한다. 이는 약학교육의 전문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현재 약학대학 학제인 '2+4년제'는 타 대학이나 학과에서 2년을 마친 학생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을 치르고 약대에 편입해 4년을 더 공부하는 방식이다. 통합 6년제로 바뀌면 1학년부터 학생을 선발해 6년 동안 가르치는 형태로 운영한다. 다만 2022학년도부터 1학년 신입생 선발 시, 2년간의 약사 배출 공백이 발생하게 되므로 2022~2023학년도 2년간은 한시적으로 1학년(6년제)과 3학년(2+4년제)의 편입을 병행해 학생을 선발한다. 한편 삼육대 2022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에 따르면 6년제 약대 선발 인원은 총 37명이다.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4명 △학생부교과우수자 8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 6명 △기회균형 3명 △특수교육대상자 2명, 정시모집 다군에서 △일반전형 12명 △농어촌 2명 등이다. 입학전형 주요사항은 관계 법령 및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등의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내용은 추후 발표되는 해당 학년도의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7 13:34: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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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자리 알아볼까… 농업일자리 연계 귀농교육 8일부터 신청 접수

농촌 일자리 알아볼까… 농업일자리 연계 귀농교육 8일부터 신청 접수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개선 메인화면 /캡처 앞으로 전국 농촌 일자리 정보를 한 번에 확인 가능하고, 일자리 정보와 함께 농촌 정주여건 정보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부터 귀농 귀촌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전면 개편·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개편된 누리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볼 수 있도록 영농 근로 체험, 귀농 등 일자리 정보와 함께 지역여건, 관련 교육 신청까지 통합해 제공한다. 농업 일자리 정보탐색 기능, 다양한 교육 신청기능, 수요자 맞춤형 귀농정보 제공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또 8일부터 도시농협 귀농교육 등 농업분야 일자리 탐색교육과정(2시간~4일)과 일자리 체험연계 귀농교육 과정(2주)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도시 구직자와 일손찾는 농가를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과 각 지역별 워크넷(전국 148개)도 연계해 농업·농촌 일자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하면 교육 및 귀농정책 등 관심 분야의 지역별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도 10월부터 추가된다. 귀농 희망지역, 품목 선택, 해당지역 정주여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농품목·지역정보 탐색서비스도 연계된다. 누리집에서 제공되는 기능들은 PC와 모바일, 앱으로 동시 서비스되고, 특히 교육 신청·취소 현황도 실시간 문자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유원상 경영인력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일자리 탐색·체험 교육과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귀농귀촌종합센터 온라인 정보제공 방식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7 13:30: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