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한국학' 등 134개 명품강좌 'K무크'로 신규 선정
'AI', '한국학' 등 134개 명품강좌 'K무크'로 신규 선정 교육부, '2020년 K무크 선도대학, 신규 강좌' 선정 결과 발표 고려·단국·서강·세종대 등 14개 대학, 2단계 K무크선도대학 선정 2단계 K-무크 선도대학 선정 결과(가나다순) /교육부 일반인 누구나 온라인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는 대학의 134개 명품강좌가 올해 하반기 추가로 선보인다. 교육부는 4일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무크) 선도대학 및 신규 강좌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K무크(K-MOOC; 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대학이나 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일반인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료 수강하도록 한 서비스로 2015년 시작돼 현재 745개 강좌가 제공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원격수업이 활성화되면서 3~4월 수강신청 건수는 17만9000건, 회원 가입자 수도 8만5000명으로 대학과 학습자의 관심이 크게 상승했다. K무크 선도대학으로는 온라인 강좌 개발역량과 기반이 풍부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경성대, 고려대, 단국대, 대구대 등 최종 14개교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향후 3년간 새로운 주제와 형태의 파급력있는 명품강좌를 개발하고, 국내 대학의 학점인정·교류 활성화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확대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서울대와 고려대 등에서 신종바이러스 이해, 건강보건 증진, 전염병 대응 음압병실 체험 등 의료·간호 분야 강좌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강좌로는 △인공지능(AI)강좌 8개, △묶음강좌 6묶음(28강좌), △개별강좌 40개 등 총 76강좌가 뽑혔다. 인공지능강좌는 기초수학, 고급 기계학습, 알고리즘 등 8강좌를 선정하였으며, 인공지능강좌 이수체계도(2020년 2월 마련)에 따른 강좌 제공을 완성하기 위하여 6월 중에 추가로 공모를 할 예정이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 학습을 지원하는 묶음강좌는 웹스토리작가, 미세먼지전문가,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국제 개발협력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선정되어, 취업준비생, 재직자, 대학생 등이 취·창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한 K무크 선도대학과 신규 강좌 개발 기관이 새롭게 개발한 강좌를 올해 하반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는 누리집(www.kmooc.kr)에서 회원 가입 후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인공지능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하도록 케이무크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강좌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명품강좌를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