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대 올해 대입서 수능최저 탐구 1과목만 반영
- 수능 필수 응시영역은 2과목 지정한 대학 많아 유의해야 서울지역 다수 대학들이 올해 대입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탐구영역 1과목만 반영한다. 다만 수능 필수 응시영역은 2과목을 지정한 대학이 많아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진학사와 각 대학에 따르면, 서울지역 대다수 대학이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 1과목만 반영한다. 올해부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국민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 수, 탐(1과목) 중 2개 합 6이고, 자연계열은 국, 수, 과(1) 중 2개 합 7을 적용한다.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인문계열은 국, 수, 탐(1) 중 2개 합 4를, 자연계열은 국, 수학가형, 영, 과(1) 중 2개 합 5를 반영한다. 단국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 수학나형, 영, 탐(1) 중 2개 등급합 6, 자연계열은 국, 수학가형, 영, 과(1) 중 2개 등급합 6이다. 이밖에 가천대 학생부우수자전형, 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고려대 일반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전형, 세종대 논술우수자전형, 숙명여대 논술우수자전형·학생부교과전형 등 다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탐구 한 과목만 반영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 탐구 반영 과목이 계열별로 상이하다. 중앙대는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자연계열만 탐구 1과목을 반영하고, 성균관대의 경우는 논술우수자전형 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만 탐구 한 과목을 반영한다. 또 인천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 동국대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각각 자연계열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수학과 과탐 중 한 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탐구 반영 과목을 파악해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가천대, 경기대, 상명대 등은 수시모집은 물론 정시모집에서도 탐구 한 과목을 반영하므로 이에 따른 적절한 학습계획을 짜는게 도움이 된다. 다만 대학별 수능 필수 응시 영역은 2과목인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평가는 한 과목만 반영하지만 시험 필수 응시 과목은 두 과목을 지정해 이를 응시하지 않으면 지원해도 합격이 불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성균관대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평가와 상관없이 수능 탐구영역 두 과목 모두 응시해야한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과목과 함께 수능 필수 응시 과목도 알아두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험생들에게 탐구과목은 과목 간 학습 완성도에 차이가 있고, 작은 실수에도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커 고민이 많은 존재다"며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고려해 특정 탐구과목이 불안하다고 판단된다면 탐구 1과목만 반영하는 수시전형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