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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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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 2학기부터 학비 면제… 내년부터 연간 2조원 예산확보가 암초

올해 고3 2학기부터 학비 면제… 내년부터 연간 2조원 예산확보가 암초 올해 2학기에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시행되고, 2021년부터는 전체 고교 무상교육으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연간 2조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예산확보가 불투명해 전면적인 무상교육이 완성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전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4월 9일 당정청 협의에서 확정해 발표한 고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에 따른 것으로 내년에는 고2에 적용, 2021년엔 고1까지 전체 학년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올해 무상교육 대상은 44만명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25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4개 항목이 지원된다. 대상학교는 고등학교와 고등기술학교,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로 의무교육 단계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적용되는 기준과 동일하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교 무상교육 시행으로 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고교 교육비 부담이 경감되어, 가계 가처분 소득 월 13만원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설명했다. 특히 그 동안 고교 학비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 등 서민가구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무상교육 수혜 대상은 88만명으로 늘고, 2021년부터는 126만명으로 확대되면 연간 약 2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올해 고3 무상교육 예산은 시도 협조로 편성됐지만, 내년부터 정부가 절반을 부담하기로 한 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법안은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통과했으나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해 계류 중이다. 자유한국당은 고3부터 무상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하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으로 보고 내년부터 전 학년에 시행하자는 역제안을 낸 상태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이 내용의 법안도 발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무상교육 법안은 20일 열리는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되지 못하고 23일 안건조정위에 다시 회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고교 무상교육 재원을 '2020년~2024년까지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각각 총 소요액의 47.5%를 부담하고, 일반지자체는 기존 지원 규모(5%)를 그대로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2025년 이후 고교 무상교육 재원에 대해서는 정책연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정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감님드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교 무상교육이 차질없이 시작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회에서도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법이 개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8-18 14:31: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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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퇴출 발표되자, 영재학교·과학고·재지정 자사고 선호도 크게 증가

자사고 퇴출 발표되자, 영재학교·과학고·재지정 자사고 선호도 크게 증가 교육당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 발표 이후 자사고를 포함한 특목고에 관심을 두고 있는 중학생 학부모의 고교 선호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재지정된 자사고 선호도가 크게 올랐고, 영재학교, 과학고 등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반면 재지정에서 탈락한 자사고 선호도는 하락했다. 1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5일~17일까지 전국 중학생 학부모 4573명을 대상으로 고교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전년 8월 같은 조사결과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영재학교 선호도가 전년 11.0%에서 올해 15.3%로 4.3% 포인트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재지정이 확정된 전국단위 자사고 선호도가 지난해 19.7%에서 올해 22.5%로 증가했고, 과학고는 11.5%에서 13.4%로 1.8% 선호도가 올라갔다. 반면, 지정 취소된 지역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는 전년대비 3분의 1 수준(10.3%→3.1%)으로 크게 하락했다. 내년도 재지정평가 대상인 외고(17.7%→15.6%)와 국제고(6.8%→6.2%) 선호도도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선호도 상위 10개 학교의 순위도 바뀌었다. 재지정 평가를 통과한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가 8.8%로 선호도가 오르면서 1위를 차지했고, 2위 외대부고, 3위 서울과고, 4위 대원외고, 5위 상산고, 6위 세종과고, 7위 경기과고, 8위 한성과고, 9위 경기북과고, 10위 한국과학영재학교 순으로 재편됐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이번 재지정에서 통과하지 못한 지역단위 자사고 중 비강남권 학교들은 사실상 그 지역 내에서 진학실적 등에서 최상위권대에 속해져 있는 학교들로 앞으로 법원의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에 따라 선호도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지역 내 학부모들이 사실상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선호도는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법원의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선호도 하락세는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재지정 통과한 전국단위 자사고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 선호도를 보면 전국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학교는 외대부고였고, 하나고,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원외고가 상위 5위에 들었다. 외대부고의 경우 사실상 경기권에서는 유일한 자사고이므로 재지정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학부모들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결국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따른 올해 중3 수험생들의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정취소된 자사고 법원 처분결과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고 외고와 국제고는 내년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며 "전국단위 자사고 선호도는 상승해 합격 가능성이 낮고, 일반고간 학력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 등의 복잡한 상황으로 인해 고교 선택에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9-08-18 13:48: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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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후기 학위수여식… 1014명 졸업

서울사이버대 후기 학위수여식… 1014명 졸업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소재 본교 캠퍼스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졸업생 1014명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졸업식에서는 만 69세의 최고령 김정희(특수심리치료학과) 씨와 만 20세 최연소 윤수영(문화예수경영학과) 씨를 비롯 학사 994명, 석사 70명 등 총 1014명이 학위를 받았다.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 개교 이래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학부 총 3만4339명, 대학원 총 726명을 사회 각 분야 전문인력으로 배출했다. 서울사이버대 졸업식에서는 매년 기억에 남는 특별한 졸업식이 되도록 트릭아트, SNS스타 포토존 이벤트, 금메달 이벤트, 황금돼지해 이벤트 등 이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행운 가득 담은 복주머니와 함께 졸업생들이 행운 가득하길 바라는 포토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우수 학위자들에게 총장상, 특별공로상, 봉사상 등이 수여됐고 축가 등 졸업생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재웅 학생부총장(부동산학과 교수)은 "서울사이버대를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행운 가득하길 바란다"며 "서울사이버대는 졸업생들의 행운 가득한 앞날을 응원하며,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9-08-18 12:17:41 한용수 기자
가톨릭대, '외국인 노동자 무상 진료 22년' 라파엘클리닉에 가톨릭 인본주의상 수여

가톨릭대, '외국인 노동자 무상 진료 22년' 라파엘클리닉에 가톨릭 인본주의상 수여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는 '제7회 이원길 가톨릭 인본주의상' 수상자로 자선의료기관 라파엘클리닉(대표 김창덕)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소 사회복지법인 라파엘클리닉은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진료 환경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대 의과대학 가톨릭학생회를 주축으로 1997년 4월 서울 혜화동 성당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22년 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무상 진료 활동을 이어왔다. 혜화동 성당 간이 진료소에서 출발한 라파엘클리닉은 진료소를 찾는 환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가톨릭대 신학대학 성신관을 거쳐 동성고등학교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이어갔다. 지난 2014년에는 현재 진료소가 자리하고 있는 성북동 라파엘센터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2007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 이웃 나라들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을 발족, 몽골 소아 심장병 환아 초청 수술을 시작으로 네팔과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각지에서 환자들을 무상으로 진료하며 가톨릭 인본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가톨릭 인본주의를 실천하며 지난 22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공동체 수호를 위해 헌신해온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원길 가톨릭 인본주의상'은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故 이원길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가톨릭대가 2013년 제정한 상이다. 가톨릭 인본주의를 삶 속에 실천하고 사회에 확산하는데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10월 10일 가톨릭대 김수환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2019-08-18 12:0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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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20일부터 접수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20일부터 접수 9월10일까지 신청 접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일부터 9월10일 18시까지 총 22일 동안 2019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2차 신청 시기로 신입·편입·재입학생·복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재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재학생이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는 것은 재학 기간 중 2회로 제한된다. 다자녀 장학금에만 적용하던 연령 요건이 기존 1988년 이후 출생자에서 연령 무관으로 폐지, 더 많은 학생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이나 한국장학재단 앱에서 24시간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조기 신청하는게 좋다. 국가장학금 신청 후에는 소득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9월16일 18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신청시 입력한 가족정보와 공적정보 상 가족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제출 대상자 여부는 신청 후 1~2일 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문자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득 심사는 학생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재산·부채를 함께 심사하므로 부모 또는 배우자 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다. 가구원이 해외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각 지역 현장지원센텅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동의받을 수 있다. 2015년 이후 국가장학금 신청 시 이미 동의를 완료했고, 그 이후 가족관계 변동이 없다면 추가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올해 1학기에 이미 소득 심사를 받은 학생은 '1학기 소득인정액 계속 사용신청'을 선택하면 1학기 소득구간을 2학기에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소득 심사기간이 단축돼 2학기 학자금 예상 지원액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www.kosaf.go.kr)과 전화상담실(☎1599-2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국의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9-08-18 11:24: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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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목조건축 기술 메카로"

- 저비용·고효율·친환경 캐나다 목조주택 기술보급 나서 학내벤처기업 ㈜케이스건축을 설립해 목조건축물의 설계·시공을 특화하고 있는 단국대가 이번에는 외국의 앞선 목조주택 건설기술을 국내에 선보여 화제다. 16일 단국대에 따르면, 단국대는 지난 5일~14일까지 죽전캠퍼스에서 '2019 수퍼-E® 기술연수회'를 개최하고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캐나다 목조주택 기술을 국내 전문가와 대학 건축학과 재학생들에게 전파했다. 이번 기술연수회는 단국대 산학협력단, 강태웅 단국대 교수(건축학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등 세 곳이 공동 개최했고 현직에 종사하는 목조건축가 21명과 단국대 건축학과 재학생 11명이 참가했다. '수퍼-E®'(E : 에너지) 기술은 원래 캐나다 현지에서 습득해야 하나 단국대는 현직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감안하고 재학생 실기능력 확대를 위해 해당 사무국과 협의해 국내 최초로 한국에서 기술연수회를 개최한 셈이다. 강태웅 교수에 따르면 '수퍼-E®'는 저비용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는 캐나다의 인증제도이며 세계 각국의 기후 조건과 규정을 고려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영국, 아이슬란드, 일본, 중국 등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 기술연수회 강사로는 △올리버 드레럽(Oliver Drerup) 전 캐나다주택건설협회 기술 코디네이터 △켄 클라센(Ken Klassen) 수퍼-E® 경골목구조공법 전문가 △잭 저우(Jack Zhou) 캐나다 라이어슨대학 강사 △강태웅 교수(단국대 건축학과) △박정로(목조건축협회 팀장)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열흘 동안 오전(이론), 오후(실습) 수업을 통해 최적화된 외벽과 단열재, 열 회수 환기장치, 지붕 모양 등을 학습하고 죽전캠퍼스 노천마당 실습장에서 '수퍼-E®' 기술을 활용한 건축물을 지었다. 연수생 김가현 양(4년)은 "국내에서 해외 선진기술을 적용한 실기를 직접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강 교수는 "학생들이 설계능력과 더불어 시공기술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목조건축가들은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었다"며 단국대가 앞으로도 목조건축물의 교육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08-16 10:1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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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장손녀, 대학 강단서 '독립운동가의 삶' 조명한다

- 경희사이버대 윤주경 교수, 2학기 '삶과 공적열정' 강좌 진행 - "조부(윤봉길 의사)는 평범한 아들이자 가장, 아버지의 마음이 큰 뜻으로 확장된 것" 경희사이버대 공공안전관리전공 윤주경 교수가 올해 2학기 '삶과 공적열정' 과목을 강의한다. 전 독립기념관장이자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 교수는 이번 수업을 통해 조국을 위해 온 몸을 바쳐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불꽃같은 삶과 그 의미를 되짚는다. 윤 교수는 강의 배경에 대해 "전부터 강의를 하던 사람이 아니라 여러모로 긴장도 되고 걱정되는 것들도 많다"면서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대한민국을 세우고 유지시켜온 변치않는 가치와 신념들을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조부(윤봉길 의사)께서 보여주신 공적열정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확신이 들어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윤봉길 의사에 대해서는 "할아버지의 짧은 일기들을 보면 끊임없이 가족들을 걱정하는 내용들이 담겨있어 그 분도 평범한 아들이자 가장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의를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도 사랑하는 아들에게 '꼭 너를 위해 가장 행복한 나라를 선물하마'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자식과 가족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바로 내 자식 뿐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자식들, 나아가 미래의 모든 후손들이 행복한 나라에서 자유를 온전히 누리며 기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큰 뜻으로 확장된 것"이라며 "식민지의 현실 속에서 벗어나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되찾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그 분의 용기에는 따뜻한 사랑의 힘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주경 교수와의 질의 응답. - '삶과 공적열정'이라는 과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누구나 학교, 회사 나아가 국가라는 공적인 영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삶 속에서 공적열정을 실천하며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독립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강의는 불꽃처럼 살다 간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궤적과 그 의미를 짚어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방향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구체적인 내용과 커리큘럼이 궁금합니다. "본 강의는 크게 독립운동의 총론과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역사적 의미,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3.1운동의 역사적 뿌리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독립군 형성과정과 대한민국 역사적 정체성의 근간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각론에서는 안중근, 김구, 윤봉길 외 독립운동가 11인의 삶에 대해 짚어보고 내 삶의 방향에 어떻게 적용시켜볼 수 있는지 숙고해 봅니다." - 교수님 삶의 기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무엇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양보하자는 것이 제 삶의 원칙입니다. 그러나 불명예가 될 만한 것들에 대해서는 절대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어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내 행동이 다른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불명예가 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제 삶의 철칙입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만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정말 많은 분들이 다시 학업을 시작하고 보람을 느끼며 결실을 얻는 것을 봅니다. 무엇보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나이의 제약, 시공간의 제약없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지요.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요.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우수한 콘텐츠를 통해서 이러한 기대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나라 안팎으로 혼란합니다. 조언을 해주신다면.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을 배양하는 데에 힘써야 합니다. 그들이 지금과 같은 오만을 부릴 수 없도록 강한 나라가 되려면 역사적 진실을 확실히 알고, 올바른 국가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19-08-16 09:57: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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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수시모집 대비 1대 1 방문상담 등 진행

- 8월19일~9월4일까지, 돈암수정캠퍼스서 - 미대 입시설명회는 8월17일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8월19일~9월4일까지 돈암수정캠퍼스 행정관에서 1대 1 방문상담을, 8월17일 오전11시~오후2시30분까지 같은 캠퍼스 성신관에서 미대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대 1 방문 입학상담에 참여하려면 성신여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성신여대 입학사정관과 입시담당자가 직접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실시하는 것으로 ▲관심 학과와 전형에 대한 전형 준비 방법 ▲지난해 입시결과 ▲대학생활 및 학과정보 안내 등을 포함해 참여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20분 동안 제공한다. 단 평가를 목전에 둔만큼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학생의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은 실시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미대 입시설명회는 미대 입시전형안내(1부)와 학과별 입시상담 및 개별 입시준비작 평가(2부)로 구성된다. 오전 1부 행사는 미술대학 5개 학과의 입시전형 안내 및 합격생 작품을 공개하여 설명하고 참가자의 질의응답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접수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오후 2부 행사는 미술대학 5개 학과 교수가 직접 입시상담과 참여자의 개별 입시준비작을 평가하며 지난해 합격생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현장접수도 가능하지만 사전접수자에게 입시준비작 평가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므로 관심 있는 학생은 성신여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신여대 윤진호 입학·홍보처장은 "대학입시 준비에 있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상담의 역할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성신여대 입시와 관련한 정보는 성신여대 입학·홍보처가 가장 정확하게 제공하므로 수험생의 많은 참여와 문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입학·홍보처는 수험생의 입학상담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성신여대 카카오톡 상담은 http://bit.ly/sswuchat 에서 가능하다.

2019-08-15 10:52: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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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2019학년도 후기 2차 신·편입생 모집 16일 마감

경희사이버대, 2019학년도 후기 2차 신·편입생 모집 16일 마감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오는 16일까지 1차 모집 결원에 한해 2019학년도 후기 2차 신·편입생 모집을 마감한다. 이번 학생모집은 초연결사회, 인공지능(AI) 등 문명의 대 전환기 변화를 이끌어갈 미래지향적 전공 개설을 목표로 신설된 미래인간과학스쿨(재난방재과학전공,공공안전관리전공), 한방건강관리학과,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산업디자인전공), 금융부동산학부(도시계획부동산전공) 을 신설했으며, 문화예술경영전공, 미디어영상홍보전공, 금융경제전공, 후마니타스학과, NGO사회혁신학과 등 개편을 진행해 3개 계열, 5개 학부·스쿨, 33개 학과(전공) 체계를 마련했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졸업 시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70여 년 역사의 명문 사학 경희대학교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1년에 경희학원이 설립한 대학이다. 그간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경희의 온라인 캠퍼스'로서 경희학원 내 온라인 교육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체 재학생 중 75%가 장학 수혜를 받고 있을 만큼 직장인, 전업주부, 학사편입자, 농어민, 영마이스터, 외국어우수자, 스포츠인재, 군·경·소방가족, 경희동문, 다문화, 후마니타스, 음악 인재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재학생들은 경희대 서울, 국제캠퍼스의 도서관 및 캠퍼스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홍릉캠퍼스와 경기, 부산, 대전, 광주지역학습관을 통해 특강 및 스터디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취·창업 특강, 학과(전공) 특성화 프로그램, 해외문화탐방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앞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이며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스튜디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국내최대규모인 글로벌스튜디오에 대담형 스튜디오, 스텐딩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하여 역동적이며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강의를 제작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교육에 한 발작 앞서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매년 운영강좌 800여 개와 300여 개의 정규학위과정 콘텐츠 신규제작과 다양한 비학위콘텐츠를 운영 및 제작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2019학년도 후기 2차 신·편입생 원서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khcu.ac.kr/ipsi/)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8-15 09:08: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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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수능 독해 참고서 출간 열풍

교육업계, 수능 독해 참고서 출간 열풍 학습 기초 능력 '독해력'에 초점 맞춘 참고서 출판 러쉬 교육출판업계에서 독해 참고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최근 수능 국어영역에서 독해력을 요하는 길고 어려운 지문이 출제되고, 수학 영역에서도 서술형 문항이 늘면서 과목에 상관없이 독해력이 중요해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독해는 국어는 물론 과학, 사회 등 모든 과목에서 독해는 기초 학습 능력일 뿐 아니라, 최근 들어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교육출판업계에서 연관 참고서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NE능률의 세마리 토끼 잡는 초등 어휘(이하 세토어)는 초등 교육과정에 나오는 필수 어휘를 수록했을 뿐 아니라, 300여 한자와 2500여 낱말, 400여 영단어를 어휘망으로 구조화해 어휘를 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한자가 아닌 한자어 학습을 통해 속뜻 짐작 능력을 향상시켜 모르는 어휘의 이해력을 기를 수 있으며 상대어, 동음이의어, 주제 관련어 등 다양한 관계에 있는 어휘 비교 학습이 가능하다. 좋은책신사고는 지난해 11월 초등 독해 참고서인 '우공비 일일독해'를 첫 출간했다. 출간 전 학부모, 학생, 전문가 1000명의 사전 평가 진행했고, 소비자 대상 설문 조사에서 96%의 높은 만족도 점수를 얻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단계로 구성된 '우공비 일일독해'는 수능에 출제되는 국어 독해 원리를 초등 교육과정에 맞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리와 실전 문제를 1대 1로 매칭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어휘, 어법까지 교재 한 권에 정리되어 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배우는 원리 학습 만화와 '하루 4쪽 30일'의 부담 없는 학습 분량으로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재교육은 초등국어 독해서 '똑똑한 하루 독해'를 7월 출간했다. 똑똑한 하루 독해는 다른 독해문제집과는 다르게 어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주제와 관련된 어휘설명을 먼저 해주고 이후 문제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어 초등어휘력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문학과 비문학 주제 비율을 동일하게 구성했으며, 초등교과서를 벗어나 다양한 소재의 글감을 담았다.

2019-08-15 07:18: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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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기술지주 자회사 (주)스탠스,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서울과기대기술지주 자회사 (주)스탠스,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14일~16일, 베트남 호치민 소방전시회 'SECUTECH VIETNAM 2019' 참가 'AR기반 소방대원 훈련 제품' 선보여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대표 김선민) 자회사인 ㈜스탠스(대표 전지혜)가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 한다. 14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스탠스는 이날부터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소방전시회 'SECUTECH VIETNAM 2019'에 참가 소방대원용 AR(증강현실)훈련 시뮬레이터 제품을 선보인다. 스탠스는 소방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감훈련을 받을 수 있는 가변형 스마트 관창과 개인장비를 직접 개발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제품의 기술은 스탠스(주관기관)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숭실대학교·(주)트리포스(이상 협동기관)가 소방청의 소방대응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지원으로 개발됐다. 스탠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안전·재난 콘텐츠 관련 맞춤형 AR디바이스와 콘텐츠를 공급하고, 현지 네트워킹을 구축해 지속적인 제품홍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자 한다"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 개발 및 제품의 실증 시연을 위해 국립소방연구원과 함께 플랫폼 구축에 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2019-08-14 22:36: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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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 진단시 수도권·지방 등 5개권역별 차등 평가… 강사 수·보수수준 비중 강화

- 교육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기본계획(시안)' 발표 - 재학생·신입생 충원율 비중 13.3%→20.0%로 대폭 확대, '대학 자율 정원 감축' 유도 - 진단 참여 여부 대학이 결정… 불참시 재정 지원 제한 등 패널티 앞으로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평가 기준이 차등 적용된다. 교육부가 '인위적인 대학 정원 감축' 정책을 철회키로 하자 지방 소재 대학 위주로 정원이 감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옴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또 시간강사 규모와 보수수준 지표를 이전보다 강화하고, 총 강좌 수 등을 신규 지표로 추가하는 등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강사법 여파에 따른 대학들의 강사 해고 사태에 대응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기본계획(시안)'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시안은 교육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대학혁신 지원 방안' 중 대학 평가 방식을 구체화한 것으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을 중심으로 활용하고, 대학이 자율 혁신 계획에 따라 정원 규모를 적정화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토록 유도하자는 취지다. 시안에 따르면,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참여 여부를 대학이 스스로 결정한다. 다만 진단에 참여하지 않으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이 제한되고 특수목적사업도 일부 제한을 받는다. 진단 결과는 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 선정에 할용하고, 평가 하위 대학에 대한 정원 감축 권고는 하지 않는다. 대신 대학 스스로 적정한 규모의 정원을 운영토록 유도하기 위해 진단 지표에서 재학생·신입생 충원율 비중을 기존 13.3%에서 20%로 대폭 확대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3년 간(2022년~2024년) 일반재정이 지원된다. 이후 '유지 충원율' 개념을 도입, 일정 수준 이상의 재학생 충원율을 충족한 경우에만 재정지원을 지속키로 했다. 유지 충원율 기준은 2020년 전후 재학생 충원율 상황을 고려해 2021년 4월 중 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대학 선택 시 고려하도록 진단에 따른 '일반재정지원대학', '재정지원 가능 대학', '국가장학금 지원 가능 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등의 명단을 공개한다. 진단에서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을 고려한 학사구조·학사제도, 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개선 등이 평가되고, 교육여건과 관련된 전임교원 확보율 기준이 보다 강화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모집난이 지방 소재 대학에 집중될 것이란 우려에 따라, 진단에서도 지방 소재 대학을 배려하기로 했다. 2018년 진단에서 수도권과 지방 교육여건 격차를 고려해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 선정 시 권역을 우선 선정하는 방식을 유지하되, 권역별 선정 비율을 확대해 2021년 진단에서는 권역에서 90%를 우선 선정하고, 전국 단위로 절대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10%를 선정키로 했다. 권역 구분은 일반대학의 경우 수도권, 대구·경북·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이고, 전문대학은 수도권, 강원·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이다. 특히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취업률 등의 진단 지표에서 만점 기준을 각각 수도권·비수도권, 권역별로 분리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권역별 진단 지표 만점 기준은 추후 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신설해 지자체와 대학 주도로 지역 실정에 맞는 혁신 계획을 추진토록 하고, '전문대학 혁신방안'(가칭)'을 수립해 지역과 상생하는 평생직업고등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의 기능을 정립키로 했다. 또 고등교육의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해 성인학습자 맞춤형 입학전형을 비수도권 전문대학(만 25세 이상)에서 비수도권 일반대학(만 30세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연구 여건이 열악한 지역대학 소속 우수과학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 별도로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성과, 재정 건정성 등 주요 정량 지표를 활용해 재정지원제한대학을 지정한다. 현재 재정지원제한대학은 2021년 진단 참여가 제한된다. 재정지원제한대학에 대해서는 매년 점검을 통해 일정 기준 충족 시 제한을 해제해 대학의 자구 노력을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안과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정책연구와 대학 의견 수렴을 거쳐 9월 시안의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추가적인 정책연구 등을 거쳐 연내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학생인구가 급감하는 현 시점은 대학의 위기이자 대학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2021년 진단을 통해 대학이 혁신 주체가 되어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자율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동시에 지역대학 육성을 위한 재정지원사업을 확대·신설하는 것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8-14 14:00:0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