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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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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18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

청도군은 대구일보와 청도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청도군이 후원한 '제18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를 지난 10월 26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청도마라톤클럽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회는 오전 10시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km, 5.9km 코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청도의 자연을 벗삼아 완주에 나서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군의회 의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차용대 청도군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결과 하프 남자부는 이종현 씨, 여자부는 곽도원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10km 부문에서는 남자 김종진 씨, 여자 정순연 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5.9km 부문은 남자 김기환 씨, 여자 권세라 씨가 각각 우승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가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력 있는 '건강청도'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9 08:30: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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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경제전시장 본격 가동…‘세일즈 코리아’ 중심에 선다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역과 국내 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전시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경제전시장을 방문해 처음 공개된 'K-테크 쇼케이스' 현장을 둘러보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상과 첨단 신기술 전시를 관람했다. 'K-테크 쇼케이스'는 500평 규모의 파빌리온 돔 형태로 조성됐으며, 28일부터 31일까지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메타(Meta)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가해 기술력과 혁신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모빌리티·로보틱스, 인공지능(AI)·스마트홈, 메타버스·확장현실(XR)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삼성, LG, SK, 현대차를 비롯해 5개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과 제품을 발표해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경제전시장은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이차전지·모빌리티, 반도체, 조선해양, 화장품·바이오, 웹툰·드라마·캐릭터) ▲지역기업관(55개 기업) ▲K-경북푸드 홍보관 ▲5韓(한복·한식·한옥·한글·한지) 문화체험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첨단미래산업관에는 도내 30개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술력 중심의 강소기업 면모를 선보인다. 전시장은 정상회의 기간 중 APEC 정상과 대표단, CEO Summit 참가 기업인이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된다. 경북도는 이번 APEC을 역대 최대 세일즈 무대로 삼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설명회와 상담회, 투자유치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경제인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경주 예술의전당 등 주요 시설 개보수, 수송 및 산업시찰, 문화관광 프로그램, 특별공연 등 46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APEC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상과 첨단 산업을 세계 정상과 글로벌 CEO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경북을 비롯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사상 최대의 세일즈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와 딜로이트 컨설팅이 공동 분석한 결과, 올해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7조 4,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단기 직접 효과는 3조 3,000억 원, 중장기 간접효과는 4조 1,000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2만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5-10-29 08:29: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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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2025 평생학습페스티벌’ 11월 1일 개막

대구 북구청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삼성창조캠퍼스(침산동) 야외무대 일원에서 「2025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량인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배움의 가치를 체감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관내 대학과 평생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총 52개의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AI·디지털 융합 교육, 4족 보행 로봇 체험, 3D 펜 그리기, 대구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디지털 미래과학 체험 프로그램 등 첨단 기술 기반 학습 체험을 비롯해 자개공예, 도자기 핸드페인팅, 업사이클링 등 생활 속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제2회 우리북구 지식왕!!' 초등학생 골든벨 대회, 성인문해교육 어르신들의 시화전,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댄스, 태권도, 색소폰 연주, 매직쇼 등)도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평생학습페스티벌이 주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북구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8:29: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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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김재욱 군수, 중국 ‘선전 메가쇼’ 공식 초청…글로벌 협력 발판 마련

김재욱 칠곡군수가 28일 중국 선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henzhen Mega Show(선전 메가쇼)」 개막식에 공식 초청돼 개막 세리머니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선전시 관계자와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7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스크린 버튼을 눌러 개막을 선언했다. 지방정부 대표가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 무대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현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선전 메가쇼'는 전기차 전장(電裝), 스마트팩토리, AI 제조 솔루션 등 첨단 제조 기술이 총망라된 글로벌 산업 전시회로, 세계 주요 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는 3,500개 기업과 500개 해외 브랜드, 16만5천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컨벤션센터 전역이 북적였다. 김재욱 군수는 "세계 기술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배우는 것이 이번 방문의 핵심"이라며 "시장 변화를 읽고, 칠곡 기업들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 그리고 칠곡군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인들도 함께했다. 참가 기업들은 개막식 이후 전시장 곳곳을 돌며 전기차 전장, 로봇·스마트팩토리 장비, AI 기반 생산 솔루션 등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했다. 광덕산업 손영숙 대표는 "세계적인 전시 현장을 직접 보니 기술 변화의 속도가 피부로 느껴진다"며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며, 우리 회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선전 현지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메가쇼 참관을 비롯해 코트라 선전무역관 세미나, 현지 유망기업 방문, 기업별 1대1 상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10-29 08:28: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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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APEC CEO SUMMIT 환영 만찬서 ‘공존과 번영’ 강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린 APEC CEO SUMMIT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찬은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이 주관했으며,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 CEO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국제 경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 도지사는 개최 도시의 광역단체장 자격으로 참석해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그는 국가 간 성장 격차와 계층, 세대 간 불평등을 극복하고,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화합의 장이 이번 APEC CEO SUMMIT을 통해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성장 이면에는 기업인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었다"며, 이번 정상회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후 경주 엑스포대공원 내 APEC 경제전시관(K-비즈니스 스퀘어)을 찾아 최태원 SK회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밀러 메타(Meta) 부사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한민국산업역사관과 K-문화체험관, 기업비즈니스관을 둘러보며 글로벌 산업 동향과 경북의 신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 외교 행보를 펼쳤다. 경북도는 APEC 기간 동안 글로벌 AI기업과의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지방정부와 에너지·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경주 APEC은 세상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여정에 경북도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8:28: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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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APEC 기념 포항불꽃쇼 29일 개막

포항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정상회의 주간 동안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포항불꽃쇼'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인 행사인 '불꽃&드론쇼'는 29일 오후 7시 영일대해수욕장(빛의 시계탑) 일원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날 공연은 KBS2 '불후의 명곡' 10주년 우승팀인 이희문 오방신과 유명 힙합가수 겸 DJ 카주쇼타임의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포항문화재단이 제작한 '이아피(IYHFY)'의 로보틱스 퍼포먼스가 산업도시 포항의 강인한 생명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표현한다. 이어지는 드론아트쇼에서는 포항의 상징물과 APEC 개최 기념 메시지가 밤하늘에 그려지고,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쇼가 APEC 정상회의 주제를 음악과 함께 형상화하며 영일대해수욕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서브 행사인 '송도 낙화놀이'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송도해수욕장(송도여신상) 일원에서 열린다.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가 200m 와이드 전통 불꽃놀이를 선보이며, 캘리그라피·퓨전국악 공연과 미니불꽃쇼가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해양 미식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먹을거리·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가 영일만항 크루즈에 체류 중인 APEC 참가 경제인들에게 도시의 품격과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야간 대형 행사인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구역별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포항을 찾은 관계자들에게 우리 시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품격 있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산업·문화·관광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8:27:5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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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글로벌 협력·투자유치 총력

이강덕 포항시장(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에 참석해 국내 대도시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주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3개국 153개 도시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지방자치단체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도시들의 투자 매력도와 산업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해외 경제인 네트워크 확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번 행사에서 19개 회원 도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각 도시의 산업 경쟁력, 투자 인프라,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며 국내 대도시의 경제적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포항시도 28일과 29일 양일간 별도의 홍보관을 마련했다. 이번 포항 홍보관에는 ㈜슈가에코(식물유래 친환경 세제), ㈜지이브이알(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진압) 등 바이오,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0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핵심 산업의 경쟁력과 투자 여건을 세계 각국의 경제인들에게 알리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대한민국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한인 경제인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며, 포항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협의회 회장 도시로서 국내 대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해외 한인 경제인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와 연대를 확대해 지역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29 08:27:4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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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2025 어울림1000인음악제’ 성료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포항의 학생들과 음악인 1,000명이 함께한 '2025 어울림1000인음악제'가 10월 25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그날의 노래와 내일의 울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걸어온 역사적 여정을 음악으로 되돌아보며,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포항 지역 초·중·고 학생들, 포항시립합창단, 포항합창연합회, 그리고 지역 예술인 1,0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웅장한 합창과 섬세한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 1,500여 명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 성악가 소프라노 이해원의 협연 무대는 깊은 울림을 전했다.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로 우리 민족의 아픔을 절절하게 노래하고, 학생들과 함께 부른 '아름다운 나라'를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그려냈다. 공연 프로그램은 동요, 대중가요, 클래식, 영화 및 뮤지컬 OST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의미 있는 음악 여행을 선물했다. 이번 음악제는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문화원과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예술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생과 예술인이 함께 준비한 이번 음악제는 예술을 통한 역사 교육이자, 지역이 하나로 어우러진 연대의 장으로 이번 음악제가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음악이 가진 힘으로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함께하며, 미래를 노래하는 뜻깊은 예술교육의 현장으로 남았다.

2025-10-29 08:27:3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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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릉원 돌담길 ‘상생마켓’ 성황리 마무리

경주시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열린 '상생마켓' 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돌담길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꾸민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에게는 판로 확대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 기간 차량 통제가 이뤄진 돌담길은 연일 인파로 붐볐다. 수공예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한궁·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주말에는 거리공연과 버스킹 무대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양철인간 마임, 풍선 매직쇼, 통기타 연주, 오페라 갈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돌담길은 음악과 웃음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푸드트럭 존도 마련돼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했다. 아이들의 손에는 분필이 들려 있었고, 바닥에는 알록달록한 낙서와 그림이 가득해 가을빛 돌담길이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행사장을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둘러보고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대릉원 돌담길의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문화가 상생하는 참여형 관광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8:26: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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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단빛팀, ‘건강한 스포츠문화 만들기’ 영상 공모전 대상 수상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단빛팀'(경찰행정학과 홍지수, 류경민, 배승보, 심정희)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 스포츠윤리센터가 주최한 '2025 건강한 스포츠문화 만들기 성희롱·성폭력 예방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본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체육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예방하는 메시지를 담은 숏폼 영상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빛팀은 「성적(成績)과 성적(性的) 사이」라는 작품을 통해 스포츠계에서 발생하는 권력형 성폭력의 실태를 고발하고, 피해자 지원 제도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짧은 영상이지만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로 사회적 공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계명대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직업 체험 및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실행하도록 지원하는 비교과 과정으로, 단빛팀은 영상 장비 지원과 멘토링 등을 통해 제작 역량을 키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팀 리더 홍지수 학생은 "진로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사회문제를 다루며 공익적 시각을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또래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용 계명대 학생·입학 부총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노력과 열정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단빛팀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모범적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2025-10-29 08:26: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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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방서, 한 생명을 위한 노력,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탄생

영양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경 곽영서 기고문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17년 1.0명 선이 무너진 이후 2023년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0.82명까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OECD 평균 출산율(1.43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며 마카오·홍콩에 이어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사회·경제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지만, 그 모든 정책이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상북도 역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역의 모든 기관이 함께 새 생명을 맞이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소방 또한 예외가 아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년 약 4,000건 이상의 임산부 관련 구급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2025년 업무 시작한 영양소방서는'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임산부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안전한 분만을 돕고,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하는 제도다. 영양군에서도 2015년, 2017년, 2024년에 구급차 내 출산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를 계기로 영양소방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대학 교수를 초빙해 매년 2회 이상 응급출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급차 내에는 응급분만 장비를 비롯한 관련 물품을 상시 비치해, 언제 어디서든 새 생명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영양소방서는 부모의 질병이나 휴교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365일 24시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긴급 돌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공안전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경북소방은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통역이 가능한 3자 통화 시스템을 구축해,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출산율의 향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한 생명의 탄생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희망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사회 전체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곧 우리의 미래를 지켜낼 힘이다. 영양소방서 또한 안전한 출산 환경과 행복한 육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2025-10-29 08:24:1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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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도, 가계대출도 막혔다…저축은행, 실적회복 이어갈까?

올해 상반기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던 저축은행이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확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익성이 우상향할 지 의문이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금리 안정, 순이자마진 개선, 대손비용 감소 등의 요인으로 올해 들어 저축은행 영업실적이 2분기 연속 개선됐다. 특히,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와 2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440억원, 2570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모두 개선되며 재무 건전성 지표 또한 호조를 보였다. 연체율은 3월 말 9%에서 6월 말 7.53%로 1.47%포인트(p)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같은 기간 10.59%에서 9.49%로 1.10%p 개선됐다.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나이스신용평가사는 '저축은행 실적 반등 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저축은행업권의 수익성 회복 주요 요인은 대손비용 감소"라며 "선제적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한 기저 효과와 부실여신 축소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대손 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실적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및 차주들의 상환 능력 개선 등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대출은 부동산 경기 둔화, 가계대출은 규제 영향으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구조적 한계가 지적된다. 김연수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건설 비용 증가와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건설기성액이 감소하면서 건설경기 침체 수준이 심각하다"며 "저축은행은 건설업과 부동산업에 집중된 기업대출 때문에 건전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저축은행은 부실채권 정리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기업대출 취급을 줄여 왔다.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기업자금대출 잔액은 2024년 6월 약 52조1303억원에서 올해 6월말 46조 7340억원으로 4분기 연속 꾸준히 줄어들었다. 가계대출 역시 수익원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9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저축은행권 가계대출 증감 추이는 8월 약 300억원 증가에서 9월 5000억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강화 대책'이 직접적인 효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 업권이 기업대출을 늘리기도, 가계대출을 늘리기도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수익원이 확보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9 08:10: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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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고 어윤배 전 숭실대 총장, 亞 최초‘ICSB Global Fellow’추서 外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25일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어윤배 前 숭실대 총장 ICSB Global Fellow 70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숭실대는 故 어윤배 前 총장을 'ICSB Global Fellow 70'으로 추서하고,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International Council for Small Business)는 숭실대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식 선언했다. 1955년 설립된 ICSB는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 분야의 세계 최대 글로벌 연구단체로, 80여 개국의 학자와 기업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ICSB Fellow'는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명예 칭호로, 故 어윤배 前 총장은 올해 아시아 최초로 선정됐다. 이번 헌정식은 '인간 중심 혁신(Humane 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기업가정신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혁신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어윤배 前 총장이 ICSB로부터 'The ICSB Fellow' 및 'ICSB World Counselor 70'으로 공식 임명됐으며, 이윤재 숭실대 총장과 아이만 엘 타라비쉬(Ayman El Tarabishy) ICSB 회장의 환영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윈슬로우 사전트(Winslow Sargeant) 전 미 중소기업청(SBA) 자문관과 석용찬 메인비즈 명예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2부에서는 숭실-ICSB 전략적 협력 선포식과 'ICSB Knowledge Hub' 서명식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동서양 기업가정신 모델의 융합과 확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타라비쉬 회장은 축사에서 "숭실대의 혁신 정신과 연구 역량은 ICSB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 기업가정신의 모범 사례"라며 "ICSB 오픈저널을 통해 동서양이 만나는 새로운 지식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이번 헌정식은 숭실대의 연구 및 산학협력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행사로 평가된다"라며 "세계적 기업가정신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숭실대가 제시해 온 'Humane Entrepreneurship(사람 중심 혁신)'의 철학이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상은 인하대 교수 연구팀, 실리카 기반 에어로젤 통한 차세대 촉매 플랫폼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심상은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존에 단열재로만 활용되던 실리카 기반 에어로젤을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이 가능한 촉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CEJ)에 발표한 연구에서 실리카 에어로젤의 구조적 취약성과 재사용 과정에서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해 PVMDMS(실리콘 기반의 고분자)와 PVP(친수성 고분자)가 결합된 복합 에어로젤을 개발했다. 실리카 에어로젤은 매우 가볍고 다공성 구조이지만, 기계적으로 약하고 반복 사용시 구조가 쉽게 붕괴되는 한계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유연한 실리콘계 고분자를 기반으로 하고, 친수성 고분자를 결합해 구조적 안정성과 용매 내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기존 에어로젤의 경량성과 높은 기공률은 유지하면서 내구성과 재사용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복합 에어로젤로 지지체에 이산화탄소 흡착용 물질인 'TEPA'와 이온성 액체의 일종인 '[EMIm]Br'을 스며들게 해 SLP(Supported Liquid Phase)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산화탄소를 잡고, 그것을 바로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반응을 하나의 플랫폼(재료) 안에서 동시에 수행하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40℃ 조건에서 이산화탄소를 1g 당 5.0mmol(밀리몰) 수준으로 흡착하며, 질소와 섞인 혼합가스에서도 이산화탄소만을 450배 더 잘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성능을 보였다. 또한 스타이렌 옥사이드와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탄산에스터(이산화탄소를 원료로 만든 고리형 친환경 화합물)를 만드는 실험에서도 86.4%의 높은 수율과 95.1%의 선택도를 기록해 이산화탄소 흡착·전환 일체형 촉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여러 차례 세척과 재흡착 과정을 거친 뒤에도 복합 에어로젤의 내구성과 성능이 유지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어 발표한 국제학술지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ACHM) 논문에서는 동일한 복합 에어로젤 기반 지지체에 고분자 이산화탄소 흡착제인 PEI(폴리에틸렌이미드)와 [EMIm]Br를 스며들게 한 뒤 아연 이온(Zn2+)을 추가 도입해 고온·기상 반응 환경까지 확장한 성과를 제시했다. 해당 촉매는 50~130℃의 넓은 온도 범위와 혼합가스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혼합가스 조건에서 CO2/N2 선택도 5천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1900시간 이상 연속 기상 반응 운전에서도 99% 이상의 선택도로 전해질 첨가제와 친환경 용매 등으로 쓰이는 프로필렌 카보네이트를 합성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와 관련해 인하대 이용진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계산화학을 통해 물질과 기체 간 상호작용을 검증해 이산화탄소 선택성의 기원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백성현 이차전지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은 합성된 프로필렌 카보네이트를 리튬이온전지 전해질로 적용해 충·방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수 그램(g) 단위에서 수십 킬로그램(kg)급 반응으로 확장했을 때도 구조와 성능을 유지해 산업적 스케일업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는 민경훈 인하대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심상은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열재에 머물러 있던 실리카 기반 에어로젤을 촉매 플랫폼으로 확장한 국제적으로 드문 사례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라며 "향후에는 실험실 단계의 성과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와 상용화를 강화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신대, '2025년 경기농협 평생교육 위탁과정 수료식'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평생교육원(경기)(원장 김대숙)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엄범식)은 24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2025년 경기농협 평생교육 위탁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이채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신대 강성영 총장과 김대숙 평생교육원장,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김광식 부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이번 평생교육 위탁과정은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됐으며, ▲여성리더아카데미(시니어 패션모델 과정) 38명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 향상과정(AI아트코딩 지도자 과정) 21명 등 총 59명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AI아트코딩 과정 수료생들은 AI아트코딩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 성과를 거뒀다. 강성영 총장은 "시니어 패션모델과 AI아트코딩 과정을 통해 새로운 배움에 도전한 모든 수료생께 축하를 전한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끊임없는 학습이야말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열쇠"라고 격려했다. 김광식 부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여성 리더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오늘의 수료식이 배움의 끝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경기농협 여성 리더와 김남중 비올리스트(서울시향 이사), 알랙스·박성환 아코디어니스트가 함께하는 축하무대가 열려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한신대와 경기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심리상담사·노인도우미·여성지도자 교육 등 농촌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호서대 이상화 동문, 미·브라질 국제 영화제 동시 초청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올해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한 이상화 동문의 단편 애니메이션 '접힌 기억(Folded Memories)'이 미국과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두 곳에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파크웨이 극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메릴랜드 영화제(Maryland Film Festival)'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브라질 애님아르떼 페스티벌(Anim'Arte Film Festival in Brazil)'의 공식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메릴랜드 영화제는 단편·독립영화에 중점을 두고 신진 영화인을 조명하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배리 젠킨스, 그레타 거윅, 캐서린 비글로우 등 헐리우드 저명 감독들이 과거 이 영화제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거나 참석한 이력이 있어 젊은 창작자들이 영화산업 관계자와 비평계로 연결되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 브라질 애님아르떼 페스티벌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작품을 소개하는 영화제로 약 6억 6천 명 규모의 라틴아메리카 시장과 연결되는 관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흥 콘텐츠 시장과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로 꼽힌다. '접힌 기억'은 이상화 감독이 호서대 재학 중 완성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와 함께한 일상의 순간을 되짚으며 잊고 지나쳤던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극적 사건보다는 기억을 접었다 펼치는 듯한 감각적 이미지 구성과 색채 연출이 돋보이며 국내 다양한 상영회에서도 "감성의 깊이와 시각 언어가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성과는 호서대 애니메이션학과가 학생 작품을 창작 자산으로 인식하고 권리 확보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제작·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온 결과다. 호서대는 글로벌 배급사와 협력해 학생 작품의 해외 상영 기회를 넓혀가고 있으며 '접힌 기억'은 이러한 전략이 실제 성과로 나타난 사례다. 대학 창작물이 국제 무대에서 관객 및 비평가의 피드백을 받으며 새로운 배급 기회와 창작 네트워크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와 같이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흐름 속에서 신진 애니메이터의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로 주목된다. 박성원 호서대 애니메이션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창의적 사고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학과 교육의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작물들이 세계 시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 AI 해커톤 경진대회 '2관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한국컴퓨터교육학회가 주관하고 안랩, 카카오, SK브로드밴드 등이 후원한 '2025 캡스톤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생성형 AI 활용 부문과 AI 알고리즘 부문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지난 24일부터 3일간 강촌에서 열렸으며, 호서대, 성균관대, 경기대 등 5개 대학이 참가했다. 호서대는 생성형 AI 부문에서 '시니어 계층을 위한 문서 요약 안내 서비스'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공공기관, 병원, 은행 등에서 전달되는 문서나 메시지를 자동으로 요약·안내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시스템으로 시니어 계층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고령사회에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실용적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AI 알고리즘 부문에서는 'AI 키스트로크 보안 솔루션'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패턴을 학습해 본인 여부를 판단하는 개인 맞춤형 AI 보안 알고리즘으로 심사단은 "키보드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세사기 예측 AI 프로그램', 'AI 기반 인간관계 시뮬레이션 서비스'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AI 알고리즘 부문 대상을 수상한 컴퓨터공학과 조현태 학생은 "팀원들과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 큰 배움이 됐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두려움보다 설렘으로 도전을 맞이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근덕 호서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앞으로도 AI와 SW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육대, 29일 '한국진로교육학회 제61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오는 29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진로교육 정책'을 주제로 한국진로교육학회 제61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육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진로교육학회가 주관하며,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사회·산업 환경 속에서 진로교육의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의 주요 현안과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한국진로교육학회 박완성 학회장(삼육대 교양교육원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육대 김용선 부총장,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고혜원 원장, 한국고용정보원 이창수 원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백일현 원장 등이 축사한다. 이어 서우석 경인교대 교수가 '전생애 진로교육 실현 과제(초·중등·대학·성인기)'를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생애주기별 진로교육의 연계와 정책적 지원 방향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에 적합한 통합 진로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세션 발표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내실화 방안(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정윤경 선임연구위원) △대학 자유전공제에 따른 진로교육 방안(한성대 상상력인재학부 곽미선 교수) △산업전환 및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진로·경력개발(한국고용정보원 고재성 선임연구위원) 등 진로교육의 다양한 쟁점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박완성 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각 세션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참여해 새 정부 진로교육 정책의 방향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제해종 총장은 "AI와 산업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교육의 본질적 목표"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정책과 교육현장이 조화를 이루는 진로교육의 미래상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성 한국진로교육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진로교육의 제도적 정착과 실천적 혁신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학회는 앞으로도 연구자, 교사, 정책기관과 협력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진로교육 정책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 내달 1일 '찾아가는 융합경영대학 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융합경영대학이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사이버대 부산캠퍼스에서 '2025 찾아가는 융합경영대학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학 융합경영대학의 '2025 찾아가는 융합경영대학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Business & A.I.'의 메인 테마를 바탕으로 서울사이버대 융합경영대학 교수진이 참여한다. ▲ 이완형 교수(AI서비스마케팅학과) - AI 비즈니스의 뉴패러다임 ▲ 전광호 교수(경영학과) - AI 시대 마케팅 전략 혁신: 소비자 경험의 재구성 ▲ 전호진 교수(세무회계학과) - AI 시대 신용관리와 재무설계 ▲ 서영수 교수(금융보험학과) -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사례 ▲ 김영민 교수(글로벌무역물류학과) - AI와 물류서비스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현장 강의와 학교생활의 궁금증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전광호 융합경영대학장은 "이번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AI시대에 비즈니스와 AI의 적용을 디테일하게 다루는 토론의 장으로서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5년 연속 최다 신입생 수를 기록한 사이버대학이며(2020~2024 대학알리미),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3회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2025-10-29 07:53: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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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29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외국인 보유 시총이 이달 2일 처음 1000조원을 넘겼지만, 그만큼 걱정도 커졌다. 한국은 위기 때마다 '글로벌 ATM(현금인출기)'이 된 아픈 기억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을 붙잡고, 더 끌어들일 터전이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월가의 스타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기술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가 "인공지능(AI) 랠리는 아직 한밤중 전, 밤 10시30분쯤에 불과하다"며 "새벽 4시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슈퍼사이클이 최소 2~3년은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담당 고위 임원이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금융·부동산>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2% 성장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반도체·자동차 수출이 성장세를 이끈 반면 건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로 시장 예상치를 살짝 밑돌면서 10월 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 인하가 유력해졌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2.50%를 유지한 가운데 한·미 금리 격차가 좁혀지는 시나리오에 관심이 집중된다. ▲10월 소비자심리가 전월보다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지 장기평균을 웃돌면서 낙관 구간을 유지했다. 통상 불확실성이 심리를 누르는 가운데 집값과 물가에 대한 기대는 올라가고 금리 인하 기대는 약해진 흐름이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새출발기금'을 통한 금리 인하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금융사가 차주에 이자 감면을 제공하는 '중개형 채무조정'보다 채권을 캠코에 직접 판매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을 선호해서다. 지난 2022년 10월 새출발기금 출범 이후 접수된 이자 감면 요구 중 10건 중 7건이 거부당했다. ▲금(金)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금 가격이 올해 들어 지정학적·정치적 불확실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1조1324억원의 순익을 포함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4334억원을 달성했다. ▲ 새마을금고의 관리 감독권한을 금융당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부실률이 타 업권보다 높고, 공시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부실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신한라이프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474억원) 증가한 5145억원을 시현했다. <산업> ▲ 아·태 지역 최대 경제포럼 '2025 APEC CEO 서밋'이 28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개막했다. 세계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모여 나흘간 AI·에너지·지속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 의제를 논의한다. ▲ 중기부가 28~29일 서울 워커힐에서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를 열고 AI 등 딥테크 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섰다.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후속 행사로, 기술 포럼·IR·채용박람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우디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면담을 갖고 미래차·스마트시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사우디 첫 완성차 공장 'HMMME' 건설 현장도 점검했다. ▲ 개성공단기업협회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대화를 재개해 개성공단을 다시 열어야 한다"며 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남북경협 복원을 촉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젠 북측 임금 현실화를 논의할 때"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에 챗GPT가 탑재되며 일상 대화 속 AI 비서 시대가 열렸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GPUaaS(서비스형 GPU)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KT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IT 인프라 선도기업 킨드릴과 AI 전환(A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AI 에이전트 기반의 공공 서비스 'AI 국민비서' 구축에 나선다. ▲'해킹 사태' 직격탄을 맞은 통신 3사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보상 비용과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되면서 3사 합산 영업이익이 3개 분기 만에 1조 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상외교 슈퍼위크'를 앞두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등 성과를 내기 위해 막판 협상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28일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죄악시하고 주거 이동의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판단하고 실수요자인 청년들을 만나 주택 정책을 함께 고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이펙·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셀트리온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를 기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서정진 회장 등 그룹 차원의 1조 8000억원 규모 주식 매입의 일환이며, 저평가 지속 시 1조원까지 매입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인수 후보로 농협이 거론됐으나, 농협 측은 자체 유통사업의 어려움을 이유로 부인했으며 전문가들 역시 업황 부진과 재무 부담을 들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에 전체 인수보다는 농협의 약점인 수도권 알짜 점포만 인수하는 '분할 매각'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젊어진 시니어'가 관계 중심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소비'에 집중하면서 식품업계가 프리미엄·건강·맞춤형 제품으로 시니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 오뚜기는 고단백 간편죽,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식단 등 기존 건강기능식품을 넘어선 다양한 제품으로 변화하는 시니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025-10-29 07:00:03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