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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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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하청노동자 손배 청구 '476억원' 조건 없이 취하

한화오션이 파업에 따른 손해 476억원을 배상하라며 하청노동자들을 상대로 낸 2건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한화오션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는 28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2건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 합의를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합의를 통해 하청지회를 대상으로 한 소송을 조건 없이 즉각 취하하고, 하청지회는 파업으로 발생한 사안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 양측은 같은 사안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 노력할 것을 확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은 "한화오션과 하청지회는 서로에 대한 신뢰의 큰 걸음을 내딛었다"며 "지난 갈등의 과정을 뒤로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를 극복하고 원청 노사와 협력사 노사 모두가 안전한 생산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하청지회장은 "손배소송을 취하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오늘 손해배상 취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법이 개정됐지만 모든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확보해 내지는 못했다. 하청지회는 노조법 개정의 취지를 살려 원청 한화오션에 지난 24일 교섭요구를 했다"며 "하청지회는 끝까지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의 삶을 바꾸기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시절, 사측은 2021년과 2022년 하청지회의 파업으로 손해가 발생했다며 각각 6억 원과 470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2022년 파업에서는 유최한 당시 부지회장이 조선소 도크에 0.3평 가량의 구조물을 설치해 스스로를 가두고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을 알렸다. 이후 파업 51일만에 하청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농성을 해제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김형수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5명을 상대로 470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하청노동자들이 실제로 지급할 수도 없는 과도한 금액을 청구하면서 개별 노동자에게 고통을 가하고 노조활동을 위축시키는 행태라는 비판이 일었고, 노조의 쟁의행위에 과도한 손배소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 입법 필요성의 주요 사례로 지적받았다. 양측을 중재해 합의를 이끌고 노란봉투법 입법을 주도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사 양측의 합의 결정을 높게 평가한다. 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형해화시키는 손배소는 더이상 없어야 한다"며 "노란봉투법 통과가 이번 합의 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하청노동자와 원청사용자가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의 해법을 찾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5:02: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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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3주간 8만 명 몰린 일본 도쿄 팝업 스토어 성료

무신사가 80개 K-브랜드를 앞세워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개최한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열린 팝업 스토어에는 총 8만 2000여 명이 방문했다. 팝업 기간 참여 브랜드의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행사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프라인 팝업에서 브랜드를 경험한 고객이 온라인 스토어에서 상품 정보를 탐색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무센트', '아캄', '크랭크' 등 19개 브랜드는 행사 기간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이번 팝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 13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44% 상승했다. 여성 패션 브랜드 '애즈온'은 거래액이 4배 이상 성장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디깅 서울(Digging Seoul)'을 콘셉트로 서울 핫스팟의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 연출도 현지 MZ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도쿄 팝업 스토어에는 현지 고객은 물론 백화점, 편집숍의 유통 바이어와 브랜드 담당자 등이 대거 방문해 일본 시장에서 K-패션에 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무신사 파트너 브랜드를 향한 일본 현지 고객의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온라인 스토어와 연계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0-28 15:01:4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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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말차 클렌징'..."전통 발효 성분 더해"

동국제약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마데카 말차 클렌징'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마데카 말차 포어 클렌징 오일과 마데카 말차 토닝 필링 젤이다. 2종 모두 한국 전통 발효 기법으로 두 번 발효시킨 제주 말차와 동국제약의 독자 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테카)을 결합한 '말차-테카'를 함유한다. 마데카 말차 포어 클렌징 오일은 투명한 병풀 오일층과 연두색의 말차 오일층으로 구성됐다. 흔들면 쫀쫀한 시럽 제형이 구현돼 피부에 밀착되면서 메이크업,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등을 씻어낼 수 있다. 마데카 말차 토닝 필링 젤은 평소 세안만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묵은 각질을 제거해 맑고 투명한 피부톤으로 가꿔 주는 제품이다. 맑은 초록빛 젤을 롤링하면 숯 캡슐이 터지며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하고 고마주가 밀려나오며 매끈한 피부결을 완성해 준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말차의 항산화 에너지에 피부 진정 효과가 우수한 동국제약만의 테카를 결합해 세안 후 맑고 건강한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분과 동국제약 피부과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피부 관리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0-28 15:01: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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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3분기 누적 순익 5145억…비은행 '최대'

신한라이프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474억원) 증가한 5145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신한라이프의 순익은 1702억원으로 전분기(1792억원) 대비 5%(90억원)감소했다. 다만 누적으로는 5145억원을 쌓아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입증했다. 비은행 부문 내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신한라이프(5145억 원)는 ▲신한카드(3804억원) ▲신한투자증권(3594억원) ▲신한캐피탈(920억원) 등을 앞서 비은행 계열 중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차원의 비은행 이익 비중을 떠받친 셈이다. 3분기 연납화보험료(APE)는 5528억원으로 전분기(3294억원) 대비 67.8% 증가했다. 누적으로도 1조23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보장성 보험은 지난해 일시적 상품 판매 확대 요인을 제외하면 1769억원(30%) 증가한 1조1288억원, 저축성 및 연금 보험은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적시 출시한 연금 상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539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5738억원(-4.4%)으로 작년 일시적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신상품 출시와 신계약 성장에 따라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3분기 보험손익은 203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5.4%(104억원), 10.7%(196억원) 늘어났다. 금융손익은 주가지수 변동성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177억원)했다. 다만 3분기 누적 금융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6%(593억원) 증가한 1789억원으로 성장세를 견인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말 대비 5.3%(3824억원) 증가한 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7%(3446억원) 성장해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재무 체력도 견조하다. 3분기 기준 자산총계 60조3793억원, 자본총계 6조1185억원을 기록했다. ROA 1.14%·ROE 10.71%로 수익성 지표 역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9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0%(잠정치)로 지난 8월 도래한 신종자본증권 만기 상환에 따른 가용자본 감소(3000억원) 영향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가치 중심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통해 업권 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끊임없이 실행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과 TOP2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업무 혁신을 지속하고 견고한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해 신뢰 받는 일류 신한라이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8 15:00: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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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초미의 관심사 '북미정상회담' 정동영 "29일까지 北 입장 표명 있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이펙·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회동이 이뤄지려면 오늘이나 내일 사이에 북쪽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외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을 묻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오늘 또는 내일 중에 북한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을 통해서 입장 표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드러냈으며, 대북 제재 완화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북한은 2019년 2월 하노이에서의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트라우마를 딛고 몇 가지 전략적 지점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에 판문점 회동이 이루어지려면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북측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의원이 "만일 북미대화가 열릴 시 개성공단 재개 등 우리 측의 요구도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조율이 돼 있냐"는 물음에 정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을 상정해 한미간에 논의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6년 동안 단절과 공백의 기간을 전환해 남북간 화해와 협력 국면으로 가서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핵문제는 북미간 문제다. 북미 적대관계의 산물이 핵문제"라며 "핵문제의 입구로 들어가야 한다. 일체 대화가 없고 북한의 핵 개발이 고도화되는 시점에서 대화하는 것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민의 염원을 생각할 때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북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내다보고 있는 편"이라고 부연했다. 김태호 의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지금까지 북미대화에 비핵화가 전제가 됐다. 결과적으로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포기하고 핵문제와 관계없이 이젠 대화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동결 혹은 핵 감축으로 이슈가 전환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조 장관은 "그렇게까지는 해석이 안 된다. 미국이야 말로 NPT(핵확산방지조약) 체제를 만들고 유지해나가는 제일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협상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 장관은 "제재는 좀 더 복잡한 문제다.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로 다시 가져가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북미대화의 전제조건이 되는 것은 어렵다"며 "대화 테이블에서 북한이 어떠한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제재에 대한 입장도 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통위 종합국감에선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응하기보다 무능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 사건을 일으킨 주범이 여권 재발급을 위해 주캄보디아대사관을 찾았고, 대사관 경찰 영사가 자수를 권유한 후 귀가조치 한 것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보통 사람도 길에서 만나면 이 사람을 신고해야 한다. 한인 총책이고 밑에 범죄자들이 한국인들을 여전히 유인하고 있다"며 "적색 수배가 된 사실도 알려주고 도주를 방조했다. 납득이 불가하다"고 질타했다.

2025-10-28 14:59: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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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1년 만에 '종합 투자' 인프라 구축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국내주식 서비스에 이어 하반기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통합 플랫폼 완성을 기념해 고객이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투자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업그레이드된 '우리WON'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은(MTS)이 국내외 주요 시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술을 도입해 매일 방대한 양의 글로벌 투자 아이디어를 분석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전 세계 투자자 커뮤니티 스탁트윗츠(Stocktwits)와 연동해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언급하는 주요 종목의 상승·하락 전망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유망 종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상장기업의 임원·대주주 등 내부자의 주식 매매 및 권리 행사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내부자공시 속보', 최근 24시간 동안의 현지 투자심리를 읽을 수 있는 'ETF로 바라본 미국 개미들의 시장 심리' 등 투자 인사이트를 강화한 AI 콘텐츠를 확대했다. 먼저, 우리투자증권 주식계좌 보유고객은 12월 30일까지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과 12월 31일까지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달러 환전 시 100% 환율 우대도 적용받아 해외 주식 거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국내 투자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새로운 '우리WON MTS'를 통해 주식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 또는 국내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리워드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 국내주식을 거래할 경우 거래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1만원 ▲1000만원 이상 3만원 ▲1억원 이상 5만원 ▲10억원 이상 30만원 ▲100억원 이상 거래 시 최대 100만원의 페이백을 지급한다. 단, 리워드 30만원과 100만원 대상 고객은 국내주식 1억 원 이상 입고 조건을 필수로 충족해야 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와 해외주식 서비스를 모두 선보이며, 고객의 투자 여정을 하나로 연결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가장 쉽고 편리한 투자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8 14:55: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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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324억원…전년 대비 6.5%↑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1조1324억원의 순익을 포함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4334억원을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28일 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순이익이 1조1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6.5%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 효율화 영향이 컸다. 특히 하나금융의 실적은 비이자이익의 영향이 컸다. 하나은행의 비이자이익은 2조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2210억원) 증가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5%(1828억원)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은 투자금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 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운용리스 등의 수수료 증가로 1조650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에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로 목표 수준인 10%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2%이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은 4분기 자사주 1500억원을 매입하고, 250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나금융은 3분기까지 자사주 6531억원을 매입하고, 75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8 14:53: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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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떠오른 새마을금고 감독권 이관…행안부→금감원?

새마을금고의 관리 감독권한을 금융당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부실률이 타 업권보다 높고, 공시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부실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6월말 기준 10.7%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이 보유한 전체 대출금 중 회수 가능성이 낮은 대출채권(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의 비율을 말한다. 문제는 새마을금고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타 금융권과 비교해 높다는 것이다. 같은기간 새마을금고와 같은 2금융권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산림조합 8.61% ▲신협 8.5% ▲수협 8.26% ▲SBI저축은행 5.9% 등이다. 저축은행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높다. 공시도 투명하지 않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 소관으로 일반은행 처럼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금융통계시스템을 통해 경영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지 않는다. 또 공시 항목과 방법을 중앙회장이 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핵심정보가 누락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동일기능 동일규제에 따라 새마을금고도 포함해 관리 감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감독체계를 단일화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묻는 질문에 "새마을금고의 경우 신용 사업에 한정돼 감독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중앙회에서 나온 이슈들, 모럴헤저드(도덕적해이)까지 고려한다면 감독체계 전반을 일원화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윤한홍 정무위원장의 '정부차원에 새마을금고의 감독체계 관련해 정부차원에서 협의가 필요하다'는 말에 "잘 알고있다"고 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부처 차원에서 새마을금고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담당과를 보충하고, 감독기준에 따라 내부통제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미 신용 사업부문에서는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고, 행안부에서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사안"이라며 "행안부가 세운 감독기준에 의해 새마을금고도 움직이고 있는 만큼 지켜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8 14:5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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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 2576억 원 편성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을 4조 2576억 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170억 원감소한 규모로, 정부의 세수 부족 탓에 보통교부금(-244억 원) 등 중앙정부이전 수입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성 확대를 도모하고, 유사 사업 통합하고 소모성·행사성 사업도 감축한다. 이같은 재정운용 효율성 극대화와 그동안 적립한 교육시설환경 개선기금 2509억 원을 투입해 초등 늘봄학교, 고교학점제, AI 교육 활용 등 미래역량 교육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별 배정액을 보면 마음교육 강화, 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수품책 독서 활동(1교과 1책읽기) 등에 602억 원을 반영했다. 1수업 2교사제,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업, 서·논 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등에 1496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 유보통합 시범운영 등에 6164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과 노후화된 시설 개선 등에 4734억 원을 배정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제321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5-10-28 14:48:42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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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리봉2구역, 정비사업 여건 대폭 개선…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속도 낸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가리봉2구역 재개발 사업이 10·15 정부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리봉2구역은 2023년 6월 신속통합기획 확정 이후, 이달 1일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으며 조합 설립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단계로 진입했다. 이 지역은 2014년 뉴타운 해제 이후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뚜렷한 발전 없이 장기간 정체돼 있던 지역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노후 주거지 개선과 G밸리 배후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확정, 사업의 방향을 전환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여건 개선을 위해 ▲일부 지역 준주거지역 상향 ▲기준용적률 20% 완화 ▲사업성 보정계수 9.6% 적용 등 사업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로써 가리봉2구역은 'G밸리 직주근접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G밸리'는 대한민국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했지만, 그 배후 주거지인 가리봉동 일대는 노후화와 슬럼화가 지속되며 기반시설 부족과 주거환경 열악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번 재개발을 통해 산업·주거 균형을 이루는 직주근접형 복합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 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재당첨 제한, 대출 규제 강화 등 거래 위축 우려가 제기됐지만, 서울시는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오후 2시 가리봉2구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예상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정비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주택공급 정상화와 시민 주거 안정을 함께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인·허가 절차를 혁신, 정비사업 기간을 기존 18.5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리봉2구역은 이 기준을 적용받아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공정촉진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세밀하게 공정을 관리하고, 갈등관리책임관을 배치해 사업 과정의 갈등을 사전에 최소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추진 방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여 년간(2012~2020년) 총 389곳의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등 공급 절벽이 이어져 왔다"며 "가리봉2구역을 비롯한 주요 정비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택공급 정상화와 시민 주거 안정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8 14:47:4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