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한용수
기사사진
미래에셋證, 연금 고객수익 '10조' 달성...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1위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에서 전 업권 1위를 차지했다. 2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 누계액은 5조72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고객들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약 10조원의 수익을 거둔 점이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DC·IRP)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은 3분기에만 2조7585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어 업계 최고 증가액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 연금자산 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전체 연금자산(개인연금, 퇴직연금 DB·DC·IRP 합산)은 52조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체계적 상품 구성과 장기 운용 원칙,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연금 인출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연금 플랫폼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연금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라며 "연금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성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3 11:05:2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뉴메트로 10년 기획]<금융의 미래> BNK금융그룹 "지역과의 동반성장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혁명의 '대전환'이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인공지능(AI) 회사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9단의 바둑대결을 계기로 AI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후 전 세계는 AI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전환(DX)의 바람이 기업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함께 사회 전반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됐습니다. '대전환시대'의 도래입니다. <메트로경제>는 이 같은 대전환기를 맞아 '생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전환기의 핵심동력인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집중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창립 14주년 기념사에서 "지역 고령화, 장기 경기침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폐해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BNK금융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자 새로운 성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최근 거점지역인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내 핵심산업 투자 비중을 늘리고, 벤처산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산업이 유출되는 지방소멸 흐름 속에서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성장 한계를 극복한다는 목표다. 대구·경북에 거점을 둔 iM금융(옛 DGB금융)이 시중금융으로 전환해 전국구 영업을 본격화하고, 광주·전북·전남에 거점을 둔 JB금융이 수도권 진출과 플랫폼 영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지역과 동반 성장…'해양수도권 조성' BNK금융은 지난 7월 '해양금융'에 중심에 둔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금융지주에는 사령탑 역할을 맡을 '해양도시전략팀'을 신설해 계열사의 전략을 지휘하는 한편,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에서는 투자그룹을 해양·IB그룹으로 재편해 해양산업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 6월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첫 삽을 뜬 정부의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목표에 발맞춘 전략이다.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결정을 시작으로 동남원 '해양수도권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상 운송에 특화된 부산, 조선업·해상플랜트업에 특화된 울산·경남을 연결해, 북극항로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춘 광역 도시권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BNK금융은 명실상부한 동남권 지역 내 주요 금융기관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부산과 경남 지역 내에서 30% 안팎의 대출·예금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점포 수도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또한 부산은행은 부산시, 경남은행은 울산시·경남도의 금고 은행을 겸하는 등 지자체와의 연계 수준도 높아, 정부의 해양수도권 전략에 따른 성장 잠재력도 높다. BNK금융은 지방금융 특유의 중소기업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내 중소기업 대출 공급을 늘리는 한편, 지역 내 공공기관과 연계해 해양기업 특화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1조원 규모의 'BNK힘찬도약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핵심산업·벤처사업 기업을 위한 유동성 공급에도 돌입했다. ◆ 해외 진출 속도…'글로컬' 금융그룹 목표 BNK금융은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낸다. 높은 경제 성장을 지속 중인 동남아시아 시장은 물론,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미진했던 중앙아시아 시장에서도 판로를 확대 중이다. 앞서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기반의 초일류 글로컬(Glocal·Global+Local) 금융그룹'을 그룹의 경영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아시아 신흥국 금융시장은 위험도가 높지만, 매출 및 성장 잠재력이 큰 '블루오션'으로 여겨진다. 시장 금리가 5%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고, 연체 가능성이 크지만 이자도 높게 형성되는 소액금융 시장의 수요도 활발해서다. 특히 BNK금융은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의 기업과 개인에도 금융상품을 적극 공급하는 등 영업이 활발하다. BNK금융의 해외 진출 선봉은 BNK캐피탈이 맡고 있다. BNK캐피탈은 금융 수요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소액금융(마이크로파이낸스 및 리스)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BNK캐피탈이 두 국가에 운영 중인 점포 수는 모두 63곳에 달한다. 아울러 BNK금융은 지난 8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도 'BNK 카자흐스탄 은행'을 출범했다. 국내 금융사가 카자흐스탄에 출점한 것은 신한금융에 이어 두 번째다. BNK캐피탈도 국내 민간금융사로는 유일하게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에서 동시에 영업 중으로, BNK금융은 국경을 맞댄 세 나라를 연결하는 금융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BNK표 ESG…'지역과의 동행' BNK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는 '지역사회의 진정성 있는 동반자'다. BNK금융의 거점인 부·울·경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지역 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의 지속가능한 이익과 미래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BNK금융은 지난해 계열사별로 운영했던 사회공헌 사업을 통합한 'BNK 사회공헌의 날'을 제정했다. BNK금융은 사회공헌의 날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등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 뿐만 아니라 산불·수해피해 복구 등 지역사회의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BNK금융은 은행 계열사를 통한 전통시장·지역상권 부흥을 위한 지역화폐 보급에도 앞장선다. 부산은행은 동백전(부산), 경남은행은 울산페이(울산)와 누비전(창원)을 각 지자체와 협업해 유통하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 지역화폐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카드나 앱 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구축했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ESG 전환도 지원한다. BNK금융은 지난 2024년부터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ESG 인재양성교육을 운영 중이다. 국제 표준에 알맞은 ESG 동향 교육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 교육과 기업 내 위험요인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BNK금융은 지역 스포츠에 대한 지원도 지속 중이다. BNK금융은 지역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와의 스폰서십을 장기간 지속하고 있으며, 부산은행은 여자 프로농구 부산BNK썸을 지원한다. 또한 BNK금융은 지방금융 최초로 부산 지역에 연고지를 둔 이스포츠(E-Sports) 게임단인 BNK FearX(피어엑스)도 후원 중이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BNK금융은 고객에게는 더욱 신뢰받고, 지역사회에는 진정성 있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한다.

2025-10-23 11:02:31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글로벌 MICE 행사 유치 확대 총력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MICE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 MICE 관계자들을 초청, 경기도 내 MICE 인프라를 집중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해외에 알리고, 향후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럽과 아시아 권역 6개국 10명의 글로벌 마이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The Meetings Show 2025'에서 경기관광공사 상담부스를 통해 경기도 내 행사 유치에 관심을 표명한 기관 및 마이스 행사 유력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은 ▲고양 킨텍스, 수원컨벤션센터 등 도내 대규모 회의·전시시설 현장 답사 ▲경기 유니크베뉴 4개소(수원전통문화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한국민속촌,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을 통한 경기도 특색 마이스 시설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 유니크베뉴는 경기도가 지정한 독특하고 특색 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 공간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차별화된 행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이 같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내 마이스 시설의 차별화된 매력과 문화적 가치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 된 도내 마이스 산업의 매력과 경쟁력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마이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차원의 적극적 교류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0:51:4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의회,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4대 전략 제시

경남도의 디지털 기술 역량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타 지역 대비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 단체인 디지털문해연구회는 지난 22일 국립창원대 욱재홀에서 '경남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정책연구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립창원대학교 산학 협력단에서 수행한 이번 연구 용역은 도내 디지털 격차 실태를 종합 진단하고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및 지속 가능한 디지털 포용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형 디지털 포용 모델'을 제안했다. 모델 실현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은 ▲보편적 접근성 보장 ▲생애주기·계층별 맞춤형 역량 강화 ▲지역 산업 연계 경제 활동 촉진 ▲지속 가능한 포용 생태계 구축이다. 보고회에서는 디지털 포용을 모든 도민이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정부의 '디지털포용법'이 접근성을 기본 권리로 규정한 만큼, 경남도도 정책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박남용 디지털문해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박준·강용범·우기수 의원이 참석해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박남용 의원은 "디지털 접근성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도민 모두가 디지털 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10:51:3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민 일상 안착

안양시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탑승 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2.6%는 주야로가 일반도로에서 교통신호 준수와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하게 운행한다고 답했다. 또한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89.3%로 높았으며, 배차 간격과 출발·도착 시간의 정확성에 대해서도 88.5%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안양시는 2019년 전담 조직(TF) 구성과 공모사업 추진 등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2024년 4월부터 일반도로에서 다양한 위험 요소에 안전하게 대응하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운행거리 3만7,900km, 누적 탑승객 2만2,641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주야로'는 전국 최초로 낮과 밤에 생활밀착형 노선을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중교통이다. 낮에는 대중교통 사각지역을 연결하고, 밤에는 심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주요 역을 연결한다. 지난 1월부터는 심야 노선(인덕원역~안양역) 운행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확대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낮 시간대 노선을 연장해 동안구 학원가사거리부터 비산체육공원까지 운행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행된다. 또한 '주야로'는 자율주행 기업(a2z)과 지역 운수사(삼영·보영운수) 컨소시엄이 위탁 운영하고,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상생 협력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올해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서 운영비 국비 3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안양시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에 맞춰 레벨4(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차량 운행도 추진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11인승 레벨4 차량 1대에 대한 기술·안전검증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내비산교사거리 구간을 운행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야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대표적인 교통혁신"이라며, "앞으로도 레벨4 자율주행 도입에 앞장서 미래 교통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0:51:2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의왕시의회, 의왕무민공원 금품수수 의혹 조사 돌입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지난 22일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건진법사 불법 청탁성 금품수수 의혹 관련 의왕무민공원 조성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의왕무민공원 조성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공식 행정사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언론에 보도된 건진법사와 민간사업자 연루 금품수수 의혹이 의왕시 행정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사실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서창수 의원은 "민간사업자의 의왕무민공원 조성 기부채납 경위를 파악해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조사는 시민 신뢰 회복의 첫걸음으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 기간은 오는 12월 19일까지 92일간이며, 본회의 의결로 연장이 가능하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의왕시 회계과, 기획예산과, 도시정책과, 도시개발과, 공원녹지과 등 주요 부서와 의왕도시공사가 포함된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서창수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김태흥 의원, 위원으로 노선희, 한채훈, 박현호, 박혜숙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10-23 10:50:4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전국 용접·배관 실무기술경진대회 개최

전국 용접과 배관 분야의 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무 역량을 겨루는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이하 동부산폴리텍)의 그린에너지설비과가 주관한 '2025년 제1회 전국 용접·배관 실무기술경진대회'가 한국기능인연합회 주최로 지난 18~19일 이틀간 개최됐다. 대학생과 산업체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가해 용접과 배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용접 품질, 치수 정밀도, 작업 안전성, 시공 미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배관 부문 1위를 차지한 이영기 씨는 "현장에서는 빠른 시공에만 신경 쓰게됐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기본기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후배 기술인들에게 기초가 곧 경쟁력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용접 부문 1위인 김지후 씨는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 기술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더 높은 목표를 갖고 산업 현장에서 인정받는 기술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이번 대회 운영을 담당한 이재국 그린에너지설비과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폴리텍대의 실무 중심 철학이 잘 드러났으며 앞으로도 과정 평가형 자격제도와 연계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숙련 기술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용접 심사장을 맡은 김수 교수와 배관 직종 운영을 담당한 노종호 교수는 "통합형 실습 교육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대한민국 제조 산업을 이끌 현장형 기술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한편 그린에너지설비과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실무 중심 평가 방식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양한 전국 단위 기술인 교류와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2025-10-23 10:49:5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추사, 다시' 추사체 현대 타이포그래피로 재탄생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지난 4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운영한 추사연합전 '추사, 다시'에 14만 1,25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실학박물관 누적 관람객은 17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이자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작품과 정신을 현대 시각에서 재해석한 기획전으로, '글자 중심의 타이포그래피'를 주제로 했다. SNS를 통해 젊은 세대뿐 아니라 추사체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람층이 찾았다. 석재원 홍익대 교수가 전시총괄을 맡았으며, 강병인·김현진·양장점·함지은·DDBBMM 등 다섯 명의 현대 작가가 참여해 추사에게서 받은 영감을 신작으로 선보였다. 추사 작품과 현대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전통과 현대 디자인의 융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에는 인공지능 음악 제작사 '칠로엔'의 AI 작곡음악이 사용돼 관람의 몰입감을 높였으며,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글자에 담은 내 마음'에서는 강병인 작가와 함께 한글 서예 체험이 진행됐다. 김필국 관장은 "한글은 우리 정신과 지혜가 담긴 예술적 언어로, 추사의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전시였다"고 말했다. '추사, 다시'전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실학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과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10-23 10:49: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상습 체납차량 집중 단속 실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징수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8일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일제 단속의 날'로 정하고 경기도 및 차량등록사업소와 함께 상습·고질 체납 차량(대포차 포함)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에 앞서 시는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납부 독려문과 체납 안내문을 일괄 발송해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단속 당일에는 번호판 영치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공장, 대형할인점, 상가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번호판 영치 활동을 펼친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3회 이상 또는 30만 원 이상인 차량과, 과태료 체납 차량 중 검사 지연, 책임보험 미가입, 주정차·속도·신호 위반 등으로 30만 원 이상 체납된 차량이다. 생계형 체납자(화물차·택배차)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와 분납 유도를 통해 납부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체납 차량 소유 시민은 위택스 또는 ARS를 통해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상습·고액 장기 체납자에 대해 차량 족쇄 설치, 강제 견인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시행해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조세 정의를 실현할 방침이다.

2025-10-23 10:48:4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울주군, 파크골프장 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인증 추진

울주군이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이 공인구장 인증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시작했다. 36홀 규모인 울주 파크골프장은 온양읍 고산리 511번지에 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되고 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주민 설명회 개최,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약 체결 등 주요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이달 중 도시관리계획 진행계획 인가를 받고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22일 군청 7층 이화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길영 의장, 정우식 부의장, 관련 부서 담당자, 울주군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구장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인증 요건을 철저히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인구장 인증은 전국대회 유치에 필수적인 요건이다. 코스 구성, 안전망 설치, 편의시설 등 40여 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현재 울산에는 남구 대공원, 남구 태화강, 중구 동천, 동구 쇠평, 울주군 범서, 울주군 청량, 북구 진장 등 7곳의 파크골프장이 위치하고 있으나 공인구장은 없다. 36홀 여건을 충족하는 태화강 파크골프장도 부지 면적 부족 등의 이유로 인증받지 못했다. 김상용 울주군의원은 "관련 부서와 파크골프협회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인구장 인증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울주 파크골프장이 주민들에게는 즐거운 스포츠 공간이 되고, 울산 파크골프 발전에도 큰 보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3 10:48:0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보건대 박희진 교수, 다문화 가정 가족사진 촬영 재능 기부

박희진 부산보건대학교 교수가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사진 촬영 행사에 재능을 기부했다. 부산 사하구 장림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지역 사회 정착과 이웃과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수풀 작은 도서관과 희망을 여는 집에서 열린 '행복을 잇다' 프로그램에는 장림2동 관내 다문화가정 10여 가정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가족사진과 개인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으며, 오랜만에 함께한 가족들의 밝은 표정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박희진 교수는 이번 행사 외에도 괴정3동에서 어르신을 위한 영정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30여 년간 지역의 불우이웃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정사진을 촬영해온 박 교수는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가족의 사랑과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라며 "완성된 사진은 한 사람의 인생을 존중하고 가족의 사랑을 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기록"이라고 했다. 장림2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박희진 교수의 재능 기부로 지역 사회가 더 따뜻해졌다"며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0:47:4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도자재단, 수원·여주서 공예 축제 ;경기공예페스타' 개최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수원)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여주)에서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의 대표 행사 '경기공예페스타'를 개최한다. '경기도 공예주간'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경기도 대표 공예문화 행사로, 지난 10월 1일 시작해 11월 2일까지 도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다양한 공예문화를 하나로 잇고, 도민이 일상 속에서 공예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경기공예페스타'는 공예주간의 본행사로서 ▲수원에서는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 ▲여주에서는 전문가 중심의 심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예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함께 담아낸다. ◇ 수원-도민이 함께하는 공예 축제의 장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는 ▲공예마켓 ▲공예체험·교육 ▲작가 시연 워크숍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약 70개 부스가 설치돼 도내 공예인들이 스테인드글라스, 도자 소품, 가죽 키링, 라탄, 퀼트 등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열린 시장형 축제를 경험하게 된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예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DIY 공예, 전통매듭, 한지공예, 레진아트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주말에는 가죽공예·우드버닝·위빙(직조) 등 작가 시연 워크숍이 진행돼 제작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10월 31일에는 '공예, 낯선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홍지수 크래프트믹스 대표가 좌장을 맡고, 한정용(서울대 교수), 정호연(서울과학기술대 조교수), 서민경(텍스트공방 대표) 등이 참여해 공예의 융합과 확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사전 신청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csic.kr )에서 가능하다. ◇ 여주-경계를 허무는 심화형 창작 프로그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여주)에서는 'CrossCraft: 사라진 경계'를 주제로 ▲공예 융합 워크숍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 ▲문화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공예교육 ▲지역 연계 무료 체험 등 심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와 디자인, 순수미술, 전통과 현대 등 다양한 예술적 경계를 허물며 공예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창작의 장으로 마련됐다. '공예 융합 워크숍(Craft Collab)'은 10월 25~26일 진행된다. 김송이(목공), 김경훈(자개), 이종민(도자), 조영각(디지털), 현광훈(금속), 김용주(섬유)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해 재료와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창작을 선보인다. 25일에는 '크래프트 토크(Craft Talk)', 26일에는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가 열려 작가들의 창작 철학을 공유한다.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Beyond Glass)'은 11월 1~2일 센터 내 유리공방에서 진행된다. 킷 폴슨(미국), 조나단 치(미국), 정정훈, 길성식, 김성현, 김헌철 등 국내외 작가 6명이 참여해 오버레이(Overlay), 케인(Cane), 블로잉(Blowing), 플레임워킹(Flame Working) 등 정교한 유리공예 기법을 시연한다. 양일 오후 1시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돼 작가들의 창작 과정과 예술적 관점을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10월 28~30일에는 문화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공예교육 '모두의 클래스', 11월 1~2일에는 무료 공예체험 '크래프트 데이'가 열려 도민 누구나 쉽게 공예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경기공예페스타는 공예의 본질과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는 동시에, 도민이 일상에서 공예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준비됐다"며 "수원과 여주, 두 지역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가 도민 모두의 생활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는 개막식이 열리며, 무대 제막식을 시작으로 공예마켓·워크숍·체험 부스 소개와 가족 음악극 〈음악당 달다, 랄랄라 패밀리쇼〉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2025-10-23 10:47:1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공공건물서 민관합동 소방대피훈련 실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광교와 판교테크노밸리 내 4개 공공건물에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합동 소방대피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입주기업과 근무자가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위기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자율적 방재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 대상은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바이오센터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캠퍼스 등 4곳이다. 광교 경기바이오센터에서는 23일 민방위 훈련과 병행해 1시간 동안 이론교육과 실습을 함께 진행했으며, 판교 지역 공공건물은 지난 21일부터 건물별로 순차적인 훈련을 이어갔다. 훈련은 실제 재난을 가정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교 경기바이오센터에서는 경종과 비상방송을 통한 대피훈련, 비상연락망 점검, 집결지 안내,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실습 등이 진행됐다. 입주기업 임직원들은 화재 초기 대응 절차와 민방위 국민행동요령을 함께 익히며 긴급 상황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 내 훈련에는 판교119안전센터, 관리사무소, N-SQUARE 공용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경종 및 대피 유도, 전기차 화재 대응,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등 실습 중심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후에는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재난대응 키트를 배포했다. 경과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입주사와 이용객들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 방재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광교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민간기업과 협력한 실전형 훈련을 확대해, 산업 현장의 안전 대응 체계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바이오센터는 정밀 연구장비와 귀중한 데이터를 다루는 공간으로, 화재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업과 근무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0:46:5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