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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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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美 보잉과 조종사 훈련체계 강화 위해 맞손

제주항공이 보잉사와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종사 훈련체계 강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미국 보잉사와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Competency Based Training and Assessment CBTA)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CBTA)는 기존의 필수 훈련 항목 중심의 단순한 절차 암기, 비행 기량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훈련 체계이다. 개인별 부족한 역량을 파악하고 보완해 상황 판단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비정상 상황에서의 회복력을 갖춘 조종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잉은 역량기반 훈련과 평가 관련 기술 제공,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제주항공은 보잉에 조종사 훈련 및 평가 데이터, 훈련 커리큘럼 등을 제공하고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 서비스 관련 피드백을 전달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조종사를 비롯한 항공종사자 훈련 방식을 역량기반 및 평가(CBTA)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잉도 이에 맞춰 국제 항공산업 안전 향상을 위해 보잉 항공기를 운용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CBTA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B737-8 구매 도입에 맞춰 조종사도 늘린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신입 부기장 채용이 마무리돼 4월 18명, 6월 16명 등 34명이 입사하며, 운항승무원은 상반기 기준 680여 명으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3호기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에 4호기를 구매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역량 기반 및 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조종사 개인별 역량 수준에 따른 맞춤형 보완 훈련을 제공하고,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에 따른 비정상 상황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0 10:28: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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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띄우는 與 "트럼프와 통화 매우 효과적"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후한 평가를 내놨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한덕수 권한대행을 두고 "양국 정상 간 직접 소통을 통해 통상 외교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 권한대행의 대응이 매우 효과적이고 적절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그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우리의 대응이 다소 늦을 수밖에 없었고, 민주당이 권한대행까지 억지 탄핵하는 바람에 더 늦어졌는데,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단순한 교역 상대국이 아니다"며 "양국이 산업 구조적으로 맞물려 있는 진짜 동맹국이며, 조선, 에너지, 원자력 등의 핵심 산업에서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권 위원장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론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며 "범국가적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해서 정부와 국회,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5-04-10 10:28: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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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북미에 분리막 원단 공급...'전기차 30만대 분량'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글로벌 고객사에 북미 프로젝트용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원단을 공급하며 북미 중심 고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SKIET는 이달부터 북미 지역 신규 프로젝트에 분리막 원단 공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SKIET는 내년까지 최대 30만대의 전기차에 해당하는 분량의 분리막 원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양사간 계약 조건에 따라 고객사명과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는 내년 이후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이 완화되면 분리막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책의 영향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이 비중국산 소재 조달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SKIET가 품질 경쟁력에 더해 중국산 분리막에 대한 관세 효과로 가격 측면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면서 이번 대규모 북미 수주를 따낸 것으로 분석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분기 배터리 분리막 시장의 중국 점유율은 88.8%다.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면 비중국 국가의 점유율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분리막은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의 소수 업체만 생산하는 품목인 만큼 한국산 분리막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SKIET 관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고객 다변화 전략이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금번 분리막 공급은 단순 판매량 증가뿐 아니라 공장 가동률까지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0 10:28: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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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컨, 1분기 판매량 50%↑…'무더위 앞두고 수요 폭증'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1월부터 3월까지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특히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61%나 급증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탠드형 에어컨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월 기준 스탠드형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더 팔렸다. 벽걸이형과 창문형도 고루 수요가 늘며 전 제품군에서 호조를 보였다.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했다. 4700여 명 규모의 설치 전담팀도 조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 팀은 기기 설치는 물론 스마트싱스 앱 연결 등 스마트 기능 사용법까지 안내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 호조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출시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비롯한 총 4종의 2025년형 AI 에어컨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AI가 자동으로 실내 환경을 조절하는 'AI 쾌적', 최대 30% 에너지 절감을 돕는 '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최대 5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멤버십 포인트, 무상 분해세척 서비스, 기존 에어컨 교체 시 추가 혜택 등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올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삼성만의 무풍 기술과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10 10:28: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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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이니셔티브' 가입...ESG경쟁력 강화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이차전지 양극재 원재료의 윤리적 조달과 공급망 관리 강화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이니셔티브(RMI)'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입으로 핵심광물의 범위를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및 전기차 OEM(완성차 업체)사들은 EU 배터리 규정과 공급망 실사법 등 국제 규제 대응을 위해 원재료 조달 과정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핵심 기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번 가입으로 ▲공급망 전 과정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 구축 ▲분쟁 및 고위험 지역 광물 사용 최소화 ▲글로벌 리스크 매핑 시스템 활용 ▲실시간 공급망 모니터링 등의 선진 관리 체계를 도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공급망 요구 사항을 충족할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필수이며 원재료 조달의 투명성과 윤리성은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RMI 가입을 계기로 핵심광물 관리 범위를 확대해 ESG 관점의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배터리·OEM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0 10:27: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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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 테라스 커미션 '마리나 저코우' 전시회 개막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부터 내년 초까지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현대 테라스 커미션: 마리나 저코우: 더 리버 이즈 어 서클(The River is a Circle)' 전을 연다고 밝혔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은 현대차와 휘트니 미술관이 예술가와 큐레이터에게 기존과는 다른 창조적 실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년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휘트니 미술관의 야외 전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인 5층 야외 테라스 전시장에서 조각,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새로운 대규모 설치 작품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작가로 참여한 마리나 저코우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생태와 환경,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주로 다뤄왔다. 마리나 저코우는 뉴욕의 기후와 계절 변화 등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작품을 설계했으며 휘트니 미술관이 위치한 뉴욕 미트패킹 지역의 역사와 허드슨강의 생태적 요소들이 어우러진 애니메이션은 수평으로 분할된 화면 구성을 통해 관객들이 수면 위와 아래를 동시에 관측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티안 폴 휘트니 미술관 디지털 아트 큐레이터는 "5층 야외 테라스 전시장은 지역 환경과 역사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이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관객들이 미술관과 주변 환경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통합적 접근과 연대적 실천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생태와 환경의 변화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작가의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경제, 사회, 환경 전반의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관점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0 10:27: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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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처럼 뜨겁게" 삼양식품 '불닭소스' 글로벌 1위 핫소스 도전

삼양식품이 국내 No.1 매운 소스 브랜드 '불닭소스' 디자인을 리뉴얼해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핫소스를 처음 접하는 신규 소비자 및 디지털 콘텐츠와 체험형 마케팅에 익숙한 MZ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불닭소스의 아이덴티티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강렬한 매운맛을 시각적으로 강조한 비주얼과 전면적인 패키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제품 전면에는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Torch)' 그래픽을 적용해 시각적 주목도를 높였고, 불꽃 형태의 QR 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재미 요소가 가득한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삼양식품은 QR 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통해 브랜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불닭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과 물리적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 리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세계적 관심을 받는 '코첼라'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코첼라 현장에서 리뉴얼된 불닭소스를 최초로 공개하며, 한국과 미국에서는 4월 초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K-스파이시 문화를 선도하는 K-POP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닭소스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1위 핫소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불닭소스 리런치는 브랜드의 독보적인 강렬한 매운맛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강화하고, 전세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2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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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초등 영재학교 표준 교육과정 개발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 내 영재교육의 체계적인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또한, 영재교육기관(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의 체계적인 운영과 교육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과융합, 수학, 과학, 융합정보 분야를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초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영재 교육과정은 강사와 기관에 따라 다르게 운영돼 왔다. 기관별로 교육과정의 편차가 크고, 초·중·고 영재교육기관 간 교육 내용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초등 영재교육기관 분야별 표준 교육과정을 수립해 표준화된 영재 교육과정 모델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중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도 개발해 영재교육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AI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AI 분야 영재교육원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고도영재를 선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운영 매뉴얼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개발된 운영매뉴얼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사례를 발굴하고, 판별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재교육지원센터와 함께 '고도영재키움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해 영재 발굴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러한 맞춤형 교육 기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잘 살리고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으로부터 17개 시·도교육청 중 영재교육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됐으며, 잠재력 있는 인재 발굴 및 맞춤형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영재교육 사각지대의 발굴 및 지원 방안 탐색'정책 연구를 진행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영재 표준 교육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고도영재 발굴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공지능 기술과 양자 컴퓨팅 같은 최첨단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0 10:22: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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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딥러닝, VLM 기반 OCR 솔루션 출시...표·조항 등도 쉽게 인식

공공·기업용 시각 지능 AI 통합 솔루션 기업인 한국딥러닝은 시각 언어 모델(VLM) 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 솔루션인 'DEEP OCR+(딥 오씨알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DEEP OCR+는 종전 광학 문자 인식 기능을 넘어 문서의 의미와 구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딥러닝이 지난 5년간 4억장 이상의 텍스트·이미지 문서를 학습시킨 VLM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별도의 데이터 수집이나 라벨링 없이도 다양한 문서 유형을 즉시 처리 가능해 초기 도입 부담이 적고, 최소한의 고객 데이터만으로도 최적의 정확도를 보장한다. 기존 OCR 솔루션은 문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것이 주 목적이어서 표, 조항, 문단 등 복잡한 문서 구조를 인식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특히 계약서나 청구서처럼 포맷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문서마다 추가 설계와 라벨링이 필요해 도입 및 유지 비용이 높았다. DEEP OCR+는 특정 포맷에 의존하지 않고도 문서의 전체 구조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 비정형화된 문서도 즉시 처리 가능하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하는 VLM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문서를 업로드하면 별도 학습 없이도 주요 정보를 구조화된 형태로 정리해준다. 예컨대 계약서를 입력하면 날짜·금액·주요 조항 등을 추출하고, 리스크가 될 수 있는 항목을 요약해 표시하는 식이다. 문서 검토·입력에 드는 시간이 줄며, 다양한 양식의 문서를 추가 커스터마이징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 자동화 효율이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축형 외에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도 제공된다. 고객사는 자사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평균 도입 기간은 2주 내외다. 다국어가 혼합된 문서나 정형화되지 않은 양식인 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다. 한국어, 영어, 숫자, 특수문자가 혼합된 문서나 복잡한 표·문단 구조를 포함한 문서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으며, 출력 포맷 역시 엑셀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돼 전사 자원 관리(ERP) 시스템과의 연동도 수월하다.

2025-04-10 10:21: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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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유럽 감염학회서 AI 기반 감염진단 기술 연구성과 발표

CJ바이오사이언스가 11~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에서 AI 기반 차세대 감염진단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ESCMID'는 120여개국, 1만 3000명 이상의 감염병 및 임상 미생물학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학회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진단의 핵심 과제인 '신속한 균주 분류'와 '정확한 항생제 내성 예측'을 AI로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42개 주요 병원성 세균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유전체 기반 계층적 분류 시스템'을 개발해 '신속한 균주 분류' 과제를 해결해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일반적인 균주의 분류부터 감염병 확산 시 추적을 할 수 있는 정밀한 역학조사까지 다양한 수준의 분석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존 균주 판별 방식은 역학적으로 연관된 균주를 찾기 위해 모든 균주간 비교 분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유사도가 높은 균주를 한 번에 판별해주기 때문에 기존 방식 대비 빠르게 균주를 확인할 수 있다. '항생제 내성 예측 모델'에는 각 유전자를 둘러싼 주변 유전자 분포까지 고려하는 AI 언어 모델링 방식을 도입했다. 이 예측 모델은 14개 세균 속(genus)과 39개 항생제에 대해 최대 0.99의 높은 예측성능을 보였다. 이는 기존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 기반 내성 예측 방식보다 월등히 향상된 성능이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아직 파악하지 못한 미지의 내성 유전자도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동일한 내성 유전자라도 주변 유전자 분포에 따라 내성이 달라지는 현상인 '맥락 의존적 내성 현상'까지도 예측이 가능하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의료 현장에서의 감염 확산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어 감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떤 항생제가 효과적인 항생제인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 예측 기술은 감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20: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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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에디오피아' 무료진료 지원..."전문의약품 전달"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명성기독병원) 산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3000만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은파기초진료소 의료진들과 협의해 현지에서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했다. 기부 의약품에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 진통, 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에티오피아 주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도 지원했다. 동아에스티는 에티오피아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및 플랫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에서 한국 병원으로 불리는 MCM병원은 2004년 설립됐고 은파기초진료소는 지난해 9월 개관했다. 소외 지역 주민들, 6·25 전쟁 참전용사들 등에게 전액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진료 봉사활동과 함께 현지 전문의료인 양성,우물 개발 사업 등도 진행한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희생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동아에스티는 해외 의료 봉사단체와 캄보디아 위드헤브론 병원 등에도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0 10:18: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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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0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 체결…상생 강화 나서

LG이노텍이 100여개 협력사와 함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섰다. LG이노텍은 지난 9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고, 주요 협력사와 '202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김준성 구매센터장 상무을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에노텍은 총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누적 113개 협력사에 약 2400억원을 지원했다. 공장 자동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구축 비용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제도로, 5년간 33개사가 혜택을 받았다. 협력사의 ESG 경영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ESG 컨설팅 지원 대상 협력사를 지난해 대비 두 배 증가한 50개사로 확대하고, 글로벌 ESG 기준과 규제 대응을 위한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 인력 교육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도 본격 가동 중이다. 훈련센터는 현장 중심의 실습과 전문 인력 파견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도우며, 지난해 64개사, 총 468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85개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매년 '동반성장 캠프'를 개최해 공동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사의 의견을 청취하며 정보를 교류한다. 또 150여 개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경영, 정보보안, 품질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김준성 구매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이노텍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10 10:17:5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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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원클릭' 버전 2.0 공개..."치과 디지털화 속도낸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치과'를 목표로 개발한 프로그램 '원클릭' 재단장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자차트, 보험 청구 등 본래 기능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연동할 수 있어 치과 의사와 스태프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전자차트는 환자 진료 정보를 전자 파일로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업무 편의성은 물론, 종이 차트의 단점인 필체 식별, 정보 누락 등까지 보완해 준다. 또 기존 원클릭은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별도의 영상 장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하고, 타사 영상 장비와도 연결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과 연동하면 종이 차트를 손쉽게 온라인 차트로 변환할 수도 있다. 이번 '원클릭' 버전 2.0은 편의성과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 원코디 PC 버전의 경우 비교자료 생성, 치아별 현재 병력 표시, 지정된 폴더에 생성되는 사진을 빠르게 차트에 등록하는 스마트 기능 등을 추가했다. 모바일 앱은 비용계획 메뉴가 새로 생겼다. 원클릭 PC 버전과 앱 공통으로 최적화 작업을 통해 대메뉴 전환, 환자 인적 정보 조회, 예약 및 진료 내역 조회 등의 속도를 개선했다.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과 시인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신인 D&D시스템은 일찍이 1997년 국민건강보험부터 산재보험까지 손쉽게 보험청구가 가능한 '두번에', 2000년 전자차트 '하나로' 등을 출시하며 치과 디지털화에 주력해 왔다. 2020년 처음 선보인 '원클릭'은 두번에와 하나로의 장점을 합친 프로그램이다. 이후 매년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치과 전시회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치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원클릭' 버전 2.0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0 10:17: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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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자급화를 위한 첫 혈장 도입

인도네시아에서 혈장분획제제 플랜트를 건설 중인 SK플라즈마가 인니 혈액제제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화한다. SK플라즈마는 혈장분획제제 생산에 사용될 CMO용 인도네시아 혈장이 안동공장에 도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혈장도입은 2023년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자국화를 위한 생산 설비를 구축키로 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당시 신규 공장 완공 전까지 SK플라즈마가 국가필수의약품인 혈액제제를 CMO 형태로 공급키로 했다. 자국민 혈액 기반으로 한 안정적 혈액제제 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혈장이 국내로 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첫번째 혈장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고된 인도네시아 혈장은 금년 상반기 생산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 분획공장 완공전까지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이 자국의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보내면, SK플라즈마는 안동공장에서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총 2개 완제품을 생산해 인도네시아로 공급한다. 또, 수탁 생산 기간 중 안동공장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에 대한 기술이전 교육도 병행된다. 회사측은 현지 인력을 대상으로 품질 관리, 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해 공장 완공 후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생산, 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혈장 도입은 싱가포르 CMO 계약에 이은 두번째 사례다. SK플라즈마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점하던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위탁생산 사업자로 선정돼 2023년부터 혈액제제를 공급 중이다.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이라는 특성 상 자국민의 혈장으로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는 반면 혈액제제 생산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CMO에 대한 시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CMO와 현지 기술 이전 등 SK플라즈마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생산 기술이 필요한 국가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플라즈마는 2023년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인도네시아 혈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를 설립하였으며, 자카르타 카라왕 산업단지내에 연간 60만 리터 혈장을 분획할 수 있는 혈액제제 생산 공장을 건설중이다. 이 공장은 2026년 4분기 가동이 목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17:2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