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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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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툴즈 AI 구독 서비스 출시... 런칭 기념 월 5900원 한정 프로모션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생산성 소프트웨어 '알툴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통합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알툴즈 AI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알씨, 알캡처, 알PDF 등 주요 제품의 AI 기능을 하나의 구독 상품으로 묶어 제공하는 형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알툴즈를 'AI 생산성 도구'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알툴즈 AI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알씨·알캡처·알PDF의 AI 기능을 하루 최대 500건, 월 1만5000건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개별 기능별 결제 없이 한 번의 구독으로 모든 기능을 넉넉한 한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알툴즈 AI 구독 서비스에서 현재 제공하는 AI 기능은 총 6종이다. ▲낮은 품질의 이미지를 2배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AI 화질 개선' ▲이미지 속 배경을 자동으로 제거해 주는 'AI 배경 제거' ▲이미지 속 원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AI 지우개' ▲사진 속 얼굴을 AI가 자동 인식해 모자이크·필터 처리해 주는 'AI 얼굴 모자이크'는 알씨와 알캡처에서 지원한다. ▲PDF 문서 내 질의응답을 통해 문서 내용을 탐색하고 원하는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AI PDF 대화'와 ▲주요 내용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AI PDF 요약' 기능은 알PDF에서 제공한다. 서비스는 PC뿐 아니라 알PDF 모바일 앱에서도 이용 가능해, 기기 제약 없이 쓸 수 있다. 회사는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AI"라는 슬로건 아래 클릭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접근성을 강조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출시 기념으로 월 5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한시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독하지 않아도 회원·비회원 모두 일정 횟수 내에서 AI 기능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3 09:06: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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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익시젠’,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서 인정 받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 '익시젠(ixi-GEN)' 관련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EMNLP 2025'에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의 경험적 방법)'는 국제언어학회(ACL) 산하에서 주관하는 세계 3대 자연어처리 학회 중 하나다. 글로벌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의 최신 AI 연구 성과를 엄격히 심사해 평가한다. LG유플러스의 논문 제목은 'ixi-GEN: Efficient Industrial sLLMs through Domain Adaptive Continual Pretraining(도메인 특화 학습을 통한 산업 특화 소형 언어모델 고도화)'다. 소형 언어모델(sLLM)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핵심은 산업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면서도 범용 언어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연속학습(DACP)' 기법이다. 기존 sLLM은 특정 산업에 맞춰 학습하면 일반 언어 이해력이 떨어지고, 범용 성능을 유지하면 산업 적합도가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LG유플러스는 DACP를 통해 산업 데이터와 일반 데이터를 균형 있게 학습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실제 통신·금융 분야 테스트에서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돼, 초거대 모델이 아니더라도 실무에 활용 가능한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번 논문 채택은 LG유플러스의 연구가 학문적·산업적으로 모두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초거대 모델을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도 DACP 기반 소형 모델을 활용하면 비용과 인프라 부담 없이 맞춤형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통신, 금융, 교육, 제조 등 데이터 규모가 크고 보안이 중요한 산업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sLLM '익시젠'의 성능 고도화와 검증을 지속해왔다. 사내 AI 플랫폼을 비롯해 산업계·교육계 협업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며, 올해 3월 MWC25 기간 열린 '레드팀 챌린지'에서 신뢰성도 검증받았다. 회사는 앞으로도 익시젠 고도화를 위한 기술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3 09:05: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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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한국항공우주산업, IPS 전문 교육 협약 체결

국립창원대학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위산업 통합지원체계 교육 사업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1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양 기관은 산학 연계 IPS 전문 교육 과정 모델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0억원이며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과 박경은 KAI CS본부 전무가 중심이 돼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3가지 교육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IPS 교육 표준 플랫폼을 시작으로 산·학·군 맞춤 확장형 IPS 교육 플랫폼, VR·AI 융합 교육 플랫폼이 그것이다. 무기 체계 소요제기부터 획득, 운용 유지 및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유지를 위한 IPS는 소요 식별, 설계 반영, 획득, 관리 활동 등을 종합한다. 플랫폼 개발 완료 후 2026년부터 국립창원대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2028년부터는 정규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VR·AI를 접목한 교육은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서도 시뮬레이션을 통한 반복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시험평가와 정비 훈련 같은 실제 현장 작업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어 기존 이론 교육 대비 학습 효과가 월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창원대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와 남해캠퍼스에서 우주항공공학과 및 정비 분야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 중이며 창원캠퍼스에는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기반이 구축돼 있다. 박민원 총장은 "전국적으로 과학 기술 전 분야를 포괄한 학사 체계를 갖춘 유일한 대학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KAI와 함께 AI, VR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에도 공동 참여해 IPS 분야의 세계적 거점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은 전무는 "이번 계약으로 항공기 등 무기체 계의 효율적인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IPS 분야 교육 환경 개선과 전문 인력 양성이 기대된다"며 "IPS 교육 플랫폼은 해외 방산 서비스 시장으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09:02: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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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APEC 재무장관회의’ 환영만찬에서 ‘인천플랜’ 비전 제시

인천광역시가 세계 경제 협력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1일 송도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환영만찬에는 21개 회원경제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해 APEC 2025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만찬은 인천시와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인공지능 확산과 디지털 전환, 인구 구조 변화 등 세계적 변화를 주제로 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각 회원경제의 재무 및 구조개혁 장관, IMF·OECD·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대표 등 약 2천 명이 참가해 혁신, 금융, 재정, 구조개혁의 역할을 심도 있게 다룬다. 회의 첫날에는 ▲세계 및 역내 경제금융전망 ▲디지털금융 ▲재정정책 ▲차년도 논의 의제 등 4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22일에는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합동세션이 이어진다. 23일 공동 기자회견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5년 필리핀 세부 회의에서 채택된 '세부 액션 플랜(Cebu Action Plan)'의 종료 이후 새로운 협력 비전으로 '인천플랜(Incheon Plan)'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로드맵은 향후 10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경제 협력 방향을 이끌 핵심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혁신과 금융, 재정의 균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가 역내 경제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협력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플랜이 아시아태평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새 비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3 08:59:0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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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여주시 중복규제 개선 정책 포럼 참석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2일 여주시 여주도서관 문화동 2층 여강홀에서 열린 여주시 중복규제 개선 정책 포럼에 참석해 경기 동부지역 중첩규제 개선을 위한 걸음에 힘을 보탰다. 여주시의회가 주최하고, '여주시 중복규제 개선 정책 연구모임'이 주관한 이날 포럼은 '여주 남한강 중첩규제, 합리적 개선과 지역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여주시의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한강수계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중첩규제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좌장을 맡은 이태관 계명대학교 교수가 '중복규제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여주시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이후 종합토론에는 하승재 국회물포럼 사무총장, 류문현 한국수자원공사 경영연구소장 등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주시 규제완화와 발전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여주시의회에서 여주시를 비롯한 경기 동부지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만사를 제쳐두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저는 지난해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며 여주시, 남양주시를 비롯한 경기 동부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한강법 폐지 등의 중첩규제 개선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협의회에서는 최우선 해결 과제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한 지가손실액만 2023년 기준 무려 217조원으로 해마다 9.8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재산권 피해 등에 따른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50여년 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규제의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3 08:58:3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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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1회 장애인행복걷기대회’ 개최

경북도는 22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제11회 경북장애인행복걷기대회'를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했으며,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걷기 문화 확산과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단체장, 장애인 기관 관계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걷기 코스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1관문을 거쳐 2관문까지 이어지는 약 3㎞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걸으며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즐겼다. 이어 열린 문화행사에서는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대회의 흥겨움을 더했다. 또한, 1관문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행사장 내에서는 장애인체육 체험과 홍보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스포츠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8: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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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 개최

포항시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었다. 이번 펀드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으로, 운용사 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 611억 원을 비롯해 경북도·포항·구미·경산·경주 등 지자체와 포스코홀딩스, 농협 등 기업·금융기관이 함께 출자해 총 1,011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했다. 이 모펀드는 6개,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로 결성돼 지역 내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포항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의 출자 조건에는 '해당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출자금의 300%(45억 원) 이상을 의무 투자'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포항시는 여기에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더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민선 6기 이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산업과 벤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왔으며, 이번 펀드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의 지방 분산과 첨단 기술의 사업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2025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MP) 데모데이'가 열렸다. IMP는 포스코가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으로, 철강·이차전지·에너지 인프라·신사업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그룹사 간 협력을 연계하는 국내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누적 공모 1만여 건, 175개사에 340억 원 투자, 최근 4년간 2,100억 원 규모의 후속 자금 유치 등 성과를 내며 참여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가 약 3배 상승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IMP 28·29기 선발기업 8개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사 11개사, 기획창업 1개사, 사내벤처 2개사 등 총 22개사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4개사가 IR 피칭 무대를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포항의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벤처혁신 생태계를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IMP 데모데이를 통해 지역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포항이 혁신 창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7: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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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의 이해’ 연수 개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등교원·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연수를 오후와 저녁에 나누어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학점제의 도입 배경과 개념, 주요 경과를 안내하고 학부모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연수는 교원 대상과 학생·학부모 대상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오후와 저녁에 각각 진행되었으며, 경상북도교육청 고등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지원단에서 활동 중인 영양고등학교 박영 교사가 강사로 나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안내 및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 변경에 따른 입시제도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원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진로 선택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자녀와의 대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고교학점제 및 대입 정책 변화에 대한 지역 교육공동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교사와 학부모간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로 맞춤형 교육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3 08:57:2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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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645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제 봉행

함양군은 23일 오전 10시 수동면 사근산성 추모사당에서 '제645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 제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김윤택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원, 달성 배씨 문중, 추모 위원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씻김굿 공연으로 식전 행사를 치른 뒤 엄숙한 제향과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제향에서 초헌관은 김윤택 의장, 아헌관은 이재갑 재울산수동향우회장, 종헌관은 달성배씨 성남 문중 후손 대표가 맡아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고려 우왕 6년에 일어난 사근산성 전투는 박수경·배언 장군 등이 함양 사근산성을 중심으로 왜구에 맞서다 순절한 역사적 전투로, 병사 500명이 목숨을 바쳤다. 이원택 위원장은 "사근산성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선조들의 넋을 달래고자 예를 갖춰 제를 올린다"며 "영령들께서 평안한 마음으로 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추도사에서 "우리 함양이 충절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은 것은 국가의 위기 속에서 의연히 몸을 받친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살기 좋은 대한민국, 행복한 함양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위원회는 선열의 뜻을 후손에게 전하고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2025-10-23 08:57: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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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연구팀, 대한화장품학회지에 논문 2편 동시 게재

권용진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교수 연구팀이 천연 유래 해양자원과 식물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관한 논문 2편을 대한화장품학회지에 동시 게재했다. 이번 게재 논문에는 화장품학과 학부생 김주영, 박나현이 각각 주저자로 참여해 천연 소재의 생리 활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로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논문은 울릉도 해역에서 채집된 주름뼈대그물말(Dictyopteris undulata Holmes) 추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해조류 추출물은 자유라디칼 제거 능력이 우수했으며 피부 유해균에 대한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항산화 및 항균 활성 분석을 통해 천연 해양소재의 화장품 응용 가능성이 입증됐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국내 자생 식물인 갯방풍(Glehnia littoralis) 추출물의 항염증 기전과 산화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세포 수준에서 규명했다. 갯방풍 추출물은 염증 유도 인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세포 염증 자극물질(LPS) 처리로 유도된 세포의 손상된 형태를 회복시켜 피부 진정 및 보호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는 교육부와 부산시 재원으로 지원받아 수행된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연구 결과다. 권용진 교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연구가 학문적 성과로 이어진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해양 및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3 08:57: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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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경북한우경진대회’ 개최…의성 신종경 농가 그랜드 챔피언 차지

경북도는 21일 영주시 문정둔치에서 '2025년 경북한우경진대회'를 열고 도내 최고의 우량 한우를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만희 국회의원, 노성환 도의원,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이상근 영주시의회 부의장, 장성대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한우농가, 농·축협, 관련 기관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우경진대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우량 한우를 비교 평가해 한우 개량을 촉진하고, 농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19개 시군에서 암송아지 17두, 미경산우 16두, 경산우 43두 등 총 76두가 출품돼 경북 최고의 우량 한우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거세우 연간 20두 이상 출하 및 1+등급 이상 출현율 75%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1년간 도축 성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한우품질평가대상'을 신설해 대회의 공정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부문별 최우수 한우로는 ▲암송아지 부문 예천군 김영휘 농가 ▲미경산우 부문 성주군 여화연 농가 ▲경산우 1부 봉화군 김대현 농가 ▲경산우 2부 영주시 엄정열 농가 ▲경산우 3부 의성군 신종경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그랜드 챔피언에는 의성군 신종경 농가가, 한우품질평가대상에는 경주시 최삼호 농가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시군상은 영주시가 차지했다. 경북도는 한우수정란이식사업(2007년), 암소능력검정사업(2013년), 한우유전체분석사업(2021년) 등을 추진하며 한우 개량에 꾸준히 힘써왔다. 올해는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량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지역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05년 41.8%에서 2024년 79.1%로 크게 상승했으며, 전국 1위(연간 출하 1만 마리 이상 시도)를 유지하며 고급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우 가격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생산비 부담과 수입육 증가로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량 촉진과 체질 개선을 통해 경북 축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6: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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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에 노보텔 특급호텔 건립 추진

포항시가 해양관광과 MICE 산업이 결합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21일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6,869㎡)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포항시 승격 이후 첫 특급호텔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6층 규모의 특급호텔로, 221개 객실과 연회장·회의실·인피니티 풀·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의 '노보텔(Novotel)' 브랜드가 입점하며, 영일대해수욕장과는 '퐝퐝브리지'를 통해 연결돼 바다를 걷는 듯한 관광 동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변에는 49층 규모의 랜드마크 주상복합과 31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함께 조성돼 영일대 일대가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허브로 재편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연계해 국제회의·전시·관광·레저를 아우르는 MICE 산업 기반이 완성된다. 포항시는 연내 사업 협약 체결을 마친 뒤 2026년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개발로 건설 단계 951명, 운영 단계 198명 등 총 1,100명 규모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 식음료·쇼핑·교통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협약에는 지역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환경·교통 영향 최소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POEX-영일대-송도권 관광벨트의 핵심축으로 삼아 영일대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해상케이블카 재추진, 도심항공교통(UAM), 환호·송도지구 특급호텔 개발 등과 연계해 총 1조 3,500억 원 규모의 국비·민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특급호텔 건립사업은 포항이 '찾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해양관광·레저·MICE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 해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6:32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