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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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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InAF 예술교육축제에서 학생 성과 격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예술을 통해 교육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교육청은 21일 '2025 InAF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개막을 알리며,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가 깃든 예술 활동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읽걷쓰로, 일상이 예술이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인천 지역 초·중·고 23개교의 공연과 15개교의 미술 전시, 융합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예술교육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개막식 현장을 찾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마술 공연을 관람한 뒤 인천학생작가 전시 개막식과 중등미술교원 작품전을 차례로 둘러봤다. 인천예술고 김도희 학생이 도슨트로 나서 직접 작품 해설을 진행했으며, 도 교육감은 해설을 경청하며 예술적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난타,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등 각급 학교 예술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도 교육감은 공연이 끝난 뒤 "예술은 도전과 성취의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힘이 된다"며 "인천은 예술이 곧 교육이고, 교육이 곧 예술이 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로 이음' 미술관 운영학교의 전시와 인천학생미술작가 공모전 수상작은 10월 25일까지 가온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오는 24일에는 싸리재홀에서 제3회 국악합창제가 개최돼 학생들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전통음악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5-10-23 08:56:0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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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前 SK증권 KB운용 대표, 금투협회장 공식 출사표..."고령화·저성장, 자본시장 통해 타개"

이현승 전 SK증권·KB자산운용 대표가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그간 자본시장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나 일부 언론 취재를 통해 출마의사를 밝혀오긴 했지만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행정고시(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에 공직생활 시작했다.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SK증권, 코람코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를 16년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민과 관, 증권사와 운용사, 대형사와 중소형사, 외국계와 국내기업을 모두 거친 보기 드문 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업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정책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출마의 변을 통해 "한마디로 금융투자협회의 존재 이유는 회원사의 성장과 가치증대에 있다"며 "'맞춤형 소통'을 통해 회원사의 니즈와 고충을 파악하고 '즉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회원사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례로 대형증권사들의 숙원사업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종합자산관리계좌(IMA)의 조속한 도입 지원과 중소형 증권사들의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규제 개선, 중소형 증권사, 운용사, 신탁사, 선물사들의 비용절감(컴플라이언스, IT 등)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2003년 저서 '늙어가는 대한민국'을 출간해 20여 년 전부터 지금의 고령화와 저성장 위기를 경고했던 이 대표는 자본시장 현장에서 활동하며 이 위기의 해법이 바로 자본시장 활성화에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번 협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구상 중인 자본시장 활성화 안으로는 ▲경직된 규제환경 개선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디지털자산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꼽힌다. 경직된 규제환경 개선의 경우에는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금융사의 신규사업 진출 시 사업과 무관한 제재 이력으로 인해 신사업진출이 어려워지는 연계 제재를 폐지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없애 경쟁력 있는 자본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예정이다. 부처간의 일관성 부족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짚었다. 더불어 디폴트옵션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5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제고하고, 국민의 안정된 노후 보장으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와 관련해서는 분리과세 대상을 주식에서 펀드까지 확대하고, 분리과세 세율을 배당메리트를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추는 한편, 부동산시장에만 적용되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소액주주들에게 적용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디지털자산시장 활성화 측면에서는 IT인프라나 소비자 보호 기반이 잘 마련돼 있는 금융투자 업계가 디지털 자산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토큰증권(STO), 가상자산 현물ETF, 스테이블 코인 등 혁신금융상품의 조속한 도입을 건의하겠다고 알렸다. 이 전 대표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이 자본시장에서 얻는 수익이 '제2의 월급통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보장하고, 연기금의 수익률을 높여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며, 혁신기업의 자본조달을 촉진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고령화와 저성장의 위기를 타개하는 데 자본시장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사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5-10-23 08:55: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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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15회 복지박람회’ 개최

안동시는 오는 25일 안동탈춤공원에서 '2025년 제15회 안동시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슬로건 「모두가 누리는 복지! 다함께 만드는 안동!」 아래 지역 복지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CTS안동합창단과 라온 색소폰 앙상블이 따뜻한 선율로 문을 여는 식전공연을 선보이며,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복지유공자 표창 △2025년 복지 슬로건 시상 △복지영상 상영 △대형 퍼즐 퍼포먼스 △안동시수화예술제 △복지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형 복지 축제로 꾸며진다. 또한 40여 개 사회복지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영가재활원, 인교·참사랑·천등산·청옥보호작업장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 전시 및 판매를 비롯해, 안동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중독 없는 안동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의 '신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숟가락 난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생네컷, 손글씨 액자 만들기 등 기부 참여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하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읍면동 주민복지활동 홍보와 함께 고독사 예방, 위기가구 발굴 안내도 병행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복지박람회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복지공동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누리는 복지, 다함께 만드는 안동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5: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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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기념 ‘Golden Silla - XR버스’ 공개

경북도는 22일 경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제작한 'Golden Silla - XR버스'의 오픈 세리머니와 시승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장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Golden Silla - XR버스'의 출범을 축하하고, 미래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Golden Silla - XR버스'는 첨단 확장현실(XR) 기술과 신라의 역사·문화를 융합한 이동형 관광콘텐츠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의 5억 원 기부금을 포함해 총 20억 원이 투입됐다. 버스 내부에는 1,400여 년 전 신라 왕경을 구현한 XR 콘텐츠가 탑재돼, 탑승객은 이동 중 황룡사·경주월성·첨성대 등 주요 유적지를 배경으로 찬란했던 신라의 수도와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태블릿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XR 드로잉 퍼포먼스로 시작해 로고 제막식과 시승 체험으로 이어졌다. 시승 코스는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출발해 월정교, 첨성대, 황룡사 등 경주의 대표 관광지를 순회하며 1,400년 전 신라의 왕경을 탐방하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Golden Silla - XR버스'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인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APEC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운행되며, 11월 5일부터는 일반 관광객에게 공개된다. 운행 코스는 보문단지를 출발해 월성, 첨성대, 황룡사지 등을 거쳐 다시 보문단지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이다.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등 하루 3회 운행하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다. 이용은 XR버스 예약사이트 gyeongju.goldenxr.kr/xrbus 에서 가능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Golden Silla - XR버스'는 경주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이 결합한 타임머신형 관광콘텐츠로, 천년을 뛰어넘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경주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5: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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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부합동평가 중점관리지표 대책 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중점관리지표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중점관리대상 11개 지표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말 평가 목표 달성을 위한 세 번째 점검회의로, 8월 말 기준 실적이 부진하거나 순위가 낮은 지표를 중심으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등 실적 제고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시·군평가'는 경북도가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와 주요 국정·도정 시책의 추진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올해 정량지표 88개, 정성지표 12개 등 총 100개 지표를 평가 대상으로 삼아 시부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각 지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행정 성과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끝까지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남은 기간 체계적인 실적 관리와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부진 및 중점관리 지표 담당자 면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월별 추진계획에 따른 실적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11월과 12월 중 추가 점검 보고회를 열어 연말까지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25-10-23 08:55:0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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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맞이 ‘시민자원봉사단 대청결의 날’ 개최

경주시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정석호)와 함께 22일 황성공원과 경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APEC 시민자원봉사단 대청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5 APEC CEO Summit'을 앞두고 주요 행사장 인근 환경을 정비해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9월 봉황대 광장에서 열린 '손님맞이 새단장의 날'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APEC 시민자원봉사단 350여 명이 참여해 '세계가 찾는 경주, 청결은 우리가 책임진다!'라는 구호 아래 황성공원과 예술의전당 주변을 중심으로 거리 청소, 폐기물 수거, 캠페인 홍보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정석호 이사장은 "시민의 손으로 APEC 핵심 행사장을 직접 정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봉사단의 헌신이 경주의 품격과 이미지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경주의 품격을 높이고, 전 세계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자원봉사센터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도 '1단체 1책임구역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친절 캠페인을 이어가며 '깨끗한 경주, 친절한 경주'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2025-10-23 08:54:5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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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스코와 손잡고 2,000억 규모 혁신성장 벤처펀드 출범

경북도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포스코가 주최한 '지역 기반 벤처혁신 모델 선포식'과 함께 진행됐다. 결성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성숙 중기부 장관,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그리고 포항·경주·구미·경산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펀드 결성 세레머니와 포스코그룹의 'CHANGE UP' 브랜드 런칭 세레머니를 함께하며 지역 혁신 성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가 600억 원을 마중물로 지원하고, 경북도와 포항·경주·구미·경산, 포스코홀딩스, NH농협 등이 참여해 총 1,011억 원 규모의 대형 모펀드로 꾸려졌다. 이 펀드는 2025년 4개, 2026년 5개 등 총 9개의 자펀드를 통해 2,000억 원 이상을 조성, 지역 주력산업과 첨단전략산업의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24년부터 2034년까지 '경북 G-star 펀드' 1조 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번 자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총 3,746억 원 이상이 마련돼 목표의 37%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대규모 펀드 결성은 경북 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와 포스코, 지역 시군이 함께 지역의 유망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4: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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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일본 치바시, 경제·문화 협력 강화 추진

포항시가 일본 치바시와의 교류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치바시의회 및 치바경북도민회 대표단이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항을 찾은 대표단은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치바경북도민회 회원 등 10명으로, 한일 우호 증진과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표단을 맞이하며 "포항과 치바시는 모두 제철과 항만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산업도시로, 산업 구조와 도시 성격이 유사하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우호도시 협약으로 발전해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카지마 겐지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회장은 "이번 방문 내용을 치바시장과 공유하고 있으며, 귀국 후 포항시와의 교류가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도시 간 교류 논의는 올해 초 치바시의회와 치바경북도민회가 경북도청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치바 측이 경북 내 도시와의 교류를 희망하자, 경북도는 산업 기반과 발전 방향이 유사한 포항시를 추천했다. 치바시는 일본 치바현의 현청 소재지로, 도쿄 인근의 인구 98만 명 규모 수도권 핵심 도시다. 치바항을 중심으로 제철소와 화력발전소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산업과 자연, 관광이 공존하는 해양도시라는 점에서 포항과 공통점이 많다. 양 도시는 첨단 신산업과 관광·MICE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5-10-23 08:54: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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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광복 80주년 기념 ‘어울림1000인음악제’ 개최

포항시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학생과 음악인 1,0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노래하는 대규모 예술교육 축제 '2025 어울림1000인음악제'가 오는 10월 25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그날의 노래와 내일의 울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제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걸어온 여정을 음악으로 되돌아보며,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문화원과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다. 포항시립합창단과 포항합창연합회,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동요, 대중가요, 클래식, 영화 및 뮤지컬 OST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소프라노 이해원과의 협연을 통해 K-컬처를 선도하는 경북 예술교육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최한용 포항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합창 공연이 아니라 예술을 통한 역사 교육이자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연대의 장"이라며 "학생들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한 이 과정 자체가 새로운 교육이자 감동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08:54:0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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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 왕족 무덤 ‘쪽샘 44호분’ 재현 현장 공개

경주시 태종로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신라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의 축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실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쪽샘 44호분'은 신라 왕족계 어린 여성(공주)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말다래 등 8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고분이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발굴조사와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무덤 축조의 전 과정과 기술을 규명했으며, 지난해부터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무덤을 재현하는 축조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계 고고학계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다. 현재는 무덤 주인공의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이중 덧널 일부를 완성한 뒤, 주변에 돌을 쌓는 과정(전체 21단계 중 8단계)까지 진행된 상태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정오~오후 1시 제외) 매시 정각과 30분에 두 차례씩 열리며, 발굴에 참여한 학예연구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덧널·목조구조물·돌무지 등 주요 시설의 축조 과정과 사용 도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출토 유물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 해설도 제공된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참가자 대상 관광 프로그램인 'APEC 2025 KOREA TOUR PROGRAM'의 일환으로 운영돼 내외국인 모두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임승경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장은 "이번 설명회는 APEC 기간 경주의 찬란한 신라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의 무덤이 다시 쌓여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경주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문화유산 체험"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찾은 각국 대표단과 시민 모두가 천년고도의 역사적 깊이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3 08:53: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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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 216개 기업 참여 속 개막

국내 유일의 치안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이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 치안·보안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찰청(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메쎄이상(대표이사 조원표)이 주관한다. 행사는 25일까지 4일간 열리며, '미래 AI 치안·보안 산업을 한눈에(AI Policing For All)'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은 모빌리티·로보틱스, 대테러 및 개인보호 장비, 수사·감식 장비, 사이버범죄 대응 기술 등 8개 전문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케이티(K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스앤티모티브, 엑손(Axon)을 비롯해 이노뎁, SK텔레콤, 한화비전, 슈프리마, 지란지교데이터, 시큐웨어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총 216개 기업이 851개 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중심 무대가 되고 있다.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해외 경찰 및 민간 바이어를 초청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현직 경찰과 공공기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우수제품 품평회,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대상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 총 6건의 전문 상담회가 마련돼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세계 120여 개국에서 온 150여 명의 경찰청장과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세계경찰청장협력회의'와 'Public Safety Summit' 등 40여 건의 국제회의 및 컨퍼런스도 동시에 열린다. 재난 대응과 공공안전통신망 구축 등 글로벌 치안 현안을 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장을 넓힌다. 시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경찰 체력검정, 과학수사(CSI) 체험, 순찰차와 드론 장비 시연, 아동 사전지문등록, 호신술 강의, 마약예방 홍보관 등 30여 개 체험 행사가 준비돼 경찰의 다양한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세계적으로 치안 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치안산업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국제치안산업대전이 글로벌 치안산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2:5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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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토론회 개최…사법 인프라로 원도심 활성화 모색

인천 동구가 10월 22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해사법원 유치의 당위와 관할·입지·절차를 점검했다. 토론회에는 김찬진 구청장과 유옥분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주민 150여 명이 논의에 참여했다. 인천 동구는 제물포구 출범을 앞둔 핵심 과제로 해사법원 유치를 제시했다. 해사 분쟁의 대응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원도심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토론회는 10월 22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개최됐다. 개회와 인사말과 축사와 발제가 이어졌고 지정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좌장은 이대우 동구 고문변호사가 맡았다. 발제는 강동준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사법원 인천 설립 타당성'을 발표했다. 토론에는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이사와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과 이주영 인천일보 사회부장과 김기욱 동구 구출범준비국장이 참여했다. 축사에는 추진 의지와 방향이 담겼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오늘 토론회는 인천의 도약과 제물포구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그 핵심 과제가 바로 해사법원의 제물포구 유치"임을 강조했으며,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은 "해사법원을 유치하는 일은 단순히 법원 하나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해양도시 인천의 위상 강화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중대한 과제"라고 말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라는 큰 과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과 지방,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을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제와 토론은 기준과 쟁점을 구체화했다. 강동준 연구위원은 사건 물량과 접근성과 관할 배분을 근거로 인천 설립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강덕우 대표이사는 제물포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근거로 입지의 상징성과 기관 집적의 장점을 제시했다. 김송원 사무처장은 인천과 부산의 역할 분담과 항소심 재판부 설치 같은 제도 설계를 과제로 제기했다. 이주영 부장은 지역 내 장소성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소개했다. 김기욱 국장은 법 개정 전 공감대 확산과 법 개정 이후 조직 준비와 출범 이후 운영 고도화로 이어지는 3단계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조된 사항은 크게 세 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관할 범위와 기능 배치다. 수도권과 충청과 호남을 어디까지 포섭할지와 기존 법원과의 역할 분담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둘째 입지 기준이다. 교통 접근성과 단독 청사 설치 여부와 법조타운 조성 가능성 같은 요건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 셋째 지역 파급효과다. 분쟁 해결의 속도와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해운과 물류와 보험 같은 연관 산업의 투자가 촉진된는 분석이다. 인천 동구는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 순서를 가다듬을 계획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해사법원 유치 전략을 마련해 제물포구 출범과 동시에 작동하는 사법 기반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2025-10-23 08:52:0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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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점검...예산·안전·불편 사항 확인

인천광역시 동구의회가 내달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역 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주요 인프라의 추진 상황과 주민 불편사항을 면밀히 살피며 실효성 있는 감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0월 22일 관내 주요 시설 및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훈)의 주관 아래 이뤄졌으며, 감사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사업의 진행 현황과 주민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의원들은 오전 금창동 공영주차장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금창동 공유주방, 송현자유시장,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어 오후에는 숭인지하차도 건설 현장을 포함해 우리미술관, 원괭이 새뜰마을 주민커뮤니티 센터,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인천교근린공원, 송림플라자, 현대시장 주차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지를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각 시설의 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각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중 발생한 문제점과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종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다양한 목소리와 문제의식은 향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주민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1:5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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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 인천 직업계고와 '학교 밖 교육' 협약 체결…실무 학습 지원 강화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가 인천 지역 직업계고등학교와 연계해 실습 중심의 진로 교육 지원에 나선다.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지역 고교와 공유하며 현장 맞춤형 학습 모델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낸다. 재능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0월 21일 재능관 대회의실에서 인천소방고등학교(교장 김휘태),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변천순), 재능고등학교(교장 백기용)와 함께 '학교 밖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고교 내에서 개설이 어려운 실습과목이나 특화 교육과정에 대해 대학이 장소와 장비,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선택과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육과정 설계 ▲교육 운영 및 관리 체계 구축 ▲학점제 기반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업을 경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능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넓혀 나가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 기반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5-10-23 08:51:46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