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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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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 실시

삼성증권은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2024년 삼성증권을 통한 해외주식 거래로 양도소득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세금 신고에 대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정확하고 신속한 신고를 도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는 오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원천징수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가 매년 5월 직접 신고를 해야 한다. 양도차익에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차감한 금액에 대해 22%의 세율(지방세 포함)을 적용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번 신고 대행 서비스는 삼성증권 제휴 세무법인을 통해 이뤄지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증권 엠팝(mPOP), 홈페이지 또는 지점 방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타 증권사 거래 내역이 있는 경우 이를 함께 제출하면 합산해 신고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 경험이 늘어나면서 세금 신고와 관련된 고객의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고객의 세금 신고 부담을 줄이고 절차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8 14:03: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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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중개형 ISA 3종 혜택 이벤트 진행

대신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고객에게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과 거래수수료 우대, 스타벅스 기프티콘까지 총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3종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신증권에 중개형 ISA계좌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특판RP를 제공한다. 특판RP는 91일간 세전 연 5.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중개형ISA계좌의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도 진행된다. 이달 이후 신규 고객 또는 중개형ISA 미보유 고객 중 2025년에 국내주식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부여한다. 국내주식 및 ETF·ETN 거래수수료는 각 거래소별 유관기관 수수료만 부과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대신증권에서 중개형ISA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고객이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과 크레온 거래매체(HTS, MTS) 및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뒤 중개형ISA를 개설하고 입금하면 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중개형ISA는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능계좌"라며 "이번 이벤트로 저렴한 수수료와 특판RP 등 추가적인 혜택도 받아 성공적인 재테크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8 14:03: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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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접근 향상 위해 보조기기 지원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 3년 연속 진행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7일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카카오게임즈가 3년간 이어온 ESG경영의 일환이다. 카카오게임즈는 5월 7일까지 서울시 및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후 총 30여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 후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는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스위치 및 액세서리 ▲게임 컨트롤러 및 특수 입력장치 ▲자세 관련 보조기기 ▲콘솔 호환기기 등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60여명의 뇌병변·지체 장애인들이 게임 보조기기를 통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성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 해소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03: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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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인터뷰] “보험의 판을 바꾼다”...인슈어테크 1호 상장사, 김창균 아이지넷 대표

보험은 오래된 산업이다. 200년 넘게 이어져온 만큼 구조와 관행이 견고하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의 물결 앞에서 그 오랜 전통도 변화의 기로에 섰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마이데이터와 같은 신기술이 보험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선 기업이 있다. 바로 인슈어테크(보험+기술) 1호 상장사 '아이지넷'이다. 지난 2월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아이지넷은 보험의 디지털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로 독자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창균 대표는 이 여정의 선봉에 선 인물이다. 그는 "보험은 정보의 비대칭이 매우 심한 산업"이라며 "기술을 통해 이 구조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한다. 지난 10년, 김 대표가 꿈꿔온 보험의 미래는 이제 서서히 현실이 되고 있다. - 아이지넷은 어떤 회사인가. "2014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다. 2019년 인공지능 기반 보험 진단 플랫폼 '보닥'을 출시하며 B2C 시장에 본격 진입했고, 2021년에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보험대리점(GA) 시장과 기업 대상 솔루션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보험 산업은 오래됐지만 정보 비대칭이 심하다. 보험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소비자는 그렇지 않다. 이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풀고 싶었다.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 보험 진단으로 보험사와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싶었다." - 사업 모델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크게 B2C와 B2B, 두 축이다. B2C는 '보닥'을 통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보험 상품을 추천하고, 이를 활용하는 보험대리점(GA)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전체 매출의 약 85%가 이쪽에서 나온다. B2B는 우리가 개발한 AI 기반 보험 엔진을 보험사나 기업에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 본격화했고, 작년에는 16억원 매출을 올렸다." - 인슈어테크 시장에서 아이지넷만의 강점은. "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데이터다. 보험 상품과 약관, 고객 가입 내역 등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매일 최신 데이터를 학습시켜 AI를 고도화한다. 둘째, 플랫폼이다. 모바일 중심의 '보닥'은 24시간 언제든 접속 가능하다. 셋째, 전문성이다. 장기인보험처럼 복잡한 상품도 디지털 환경에서 설명하고 판매할 수 있는 인력과 노하우가 있다. 이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진짜 경쟁력이 된다고 본다." - 지난해 실적은 어땠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233억원, 영업이익은 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0%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모두 흑자 전환했다. 작년 목표가 220억원이었는데 초과 달성한 셈이다. 덕분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뽑은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AI 연구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술 기반의 효율 개선으로 더 큰 성장을 노리고 있으며, 국내 인슈어테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 올해 성장 전략은 어떻게 세웠나. "외형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고객 유입을 위해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사업을 안정화시킨 뒤 베트남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지 보험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IT 인프라는 아직 부족하다. 아이지넷이 가진 인슈어테크 역량이 통할 수 있다고 본다. 연내 성과가 목표다. 내적으로는 AI 기술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보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 경험(CX)을 개선해 더 정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다." - 시장에서 위험요소는 없나. "인구 감소로 보험 시장이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이 전통 은행 성장 둔화 속에서도 급성장했듯, 보험도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AI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뒤처지면 바로 도태될 수 있다. 그래서 AI 상담사 개발 등 핵심 기술 내재화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미래 보험 시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아이지넷이 그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 "10년 넘게 회사를 이끌었지만, 상장이 승인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들 김지태 각자대표와 공동창업자, 모든 직원이 함께 만든 결과다. 감격스러웠고, 처음 창업할 때 마음이 다시 떠올랐다. 이제는 상장 기업으로서 사회와 투자자에게 책임지는 회사가 되는 게 내 소명이다. 더 큰 조직, 더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다음 과제다." - 투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상장 이후 주가가 기대만큼 오르지 않아 아쉬운 점도 있다. 하지만 결국 주가는 성과가 말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지넷이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시장과 소통을 잘한다면 주주가치도 자연히 올라갈 거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고, 회사의 방향성과 비전을 명확히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대표의 비전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상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아이지넷은 이제 막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알려지고, 더 성장해야 한다. 인슈어테크 1호 상장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좋은 기업,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2025-04-08 14:02:3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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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4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실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7일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시장 지원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집연합회 유옥자 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석바대 상점가와 덕풍·신장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하남시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이현재 시장과 지역단체들이 협력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시장을 찾아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따뜻한 봄날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많은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어린이집연합회 유옥자 회장 및 회원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곳곳을 돌며 자연스럽게 상인들과 소통했다. 현장에서는 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즐기며 현장의 민생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장소를 넘어 지역 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상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남시는 전통시장이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25-04-08 14:02: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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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마라톤부터 사이클 육상 등 4~5월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포근한 봄 날씨에 활기를 더할 전국단위 대규모 체육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4~5월 상춘객과 더불어 대회 참가 선수단 등 대규모 인파 방문이 이뤄지면서 지역 경제,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 전남 서남부권 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4월 한 달간 9개 대회가 지역에서 열린다. 지난 6일 11회째를 맞이한 '나주 영산강 마라톤대회'에는 전국 마라토너 5천여명이 참가한 벚꽃이 만개한 천혜 영산강변을 질주했다. 국내 최고권위의 사이클대회, 영산강 명품 자전거길을 달리는 대형 이벤트도 기대를 모은다.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나주에서 펼쳐지는 '제42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는 전국체전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이클대회다. 국가대표를 꿈꾸는 전국 450여 사이클 선수가 나주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2025 영산강 그란폰도 in 나주'는 오는 4월 26일 개최된다. 그란폰도란 이탈리아어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로 2개 종목으로 나뉜다. 그란폰도는 125.4km, 메디오폰도는 104.1km를 완주하는 코스로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나주 영산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지는 '전국 실업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실업 육상 선수들이 육상 트랙을 뜨겁게 달군다. 남자부 22종목, 여자부 22종목, 남여 혼합 2종목 등 총 46종목으로 600여명의 선수단이 나주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여자 육상 국가대표로 나주시청 육상팀 소속인 신소망 선수가 주종목인 800m, 1500m에서 대회 2관왕을 달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천혜 영산강 자연환경과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춘 나주에서 완연한 봄을 알리는 대규모 체육대회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교통통제 등 불편이 따르겠지만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8 14:01: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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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토요일 오후 가족 프로그램 '상상의 동물나라' 운영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4/12~7/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가족 프로그램 '상상의 동물나라'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미술 체험 활동은, 신문지·석고붕대·한지를 활용해 상상 속 동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의 장. 참여 가족은 상상력을 발휘해 동물 모양을 떠올리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기르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보호자 1인을 포함한 4~5인의 가족이 선착순 사전예약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예약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예술을 즐기는 창의적인 시간을 마련했다. 많은 가족들이 미술관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이우환, 샤걀, 마리로랑생, 달리 등 세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하정웅컬렉션전, 국내·외의 저명작가와 지역작가초대전 등을 개최하고, 관람객들이 미술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아트놀이터를 포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5-04-08 14:00:3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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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CES 지원 성과 바탕으로 2026년 참가기업 모집

전라남도가 최근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를 통해 3천322만 달러(약 500억 원) 규모의 실질 수출 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전남도는 CES 2024와 CES 2025에 총 22개 도내 기업을 참가시켜, 단순 상담이나 MOU 체결을 넘어 실제 수출 계약 및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끌면서 CES 참가 지원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CES 2024에서 AI 기반 비침습 혈당측정기 기술을 홍콩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총 3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첫 납품은 오는 5월로 예정됐다. 박철구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대표는 "CES 참가가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수출로 이어졌다"며 "전남도의 전략적 지원 덕분에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ES 2025에서 메타버스 콘텐츠기업 ㈜뉴작이 메타버스 및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CES 혁신상 2관왕에 올랐다. 수상작 'X-Runner'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없이 몰입형 확장현실(XR)을 체험할 수 있어, 공간 맞춤형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정해현 ㈜뉴작 대표는 "수상 이후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퓨처그라운드를 열고, 동남아 바이어와 700만 달러의 콘텐츠 라이선스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기업 ㈜비케이에너지는 CES 2024에서 미국 H사와 321만 4천 달러의 수상 태양광 발전 설비 수출계약을 했고, CES 2025에서 미국·나이지리아 기업과 총 2천800만 달러 수출 MOU를 했다. 회전식 수상 태양광 시스템은 고정식보다 15% 이상 발전 효율이 높은 친환경 기술이다. 이행우 ㈜비케이에너지 대표는 "앞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CES에 지속해서 참가해 글로벌 수요에 맞는 기술을 소개하고 성과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테라웨이브는 CES 2025 참가 후 스마트팜 자동화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외로부터 납품 문의가 이어졌으며, 실제 판매 계약도 이뤄졌다. 문영철 대표는 "CES 참가 자체만으로도 기술 신뢰도를 확보했다"며 "전남도의 전시회 참가 지원이 중소기업에 실질적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1일까지 CES 2026 참가기업을 모집,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12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CES 혁신상 수상 전략 컨설팅 ▲글로벌 바이어 맞춤형 IR 프로그램 ▲벤처캐피털(VC)과의 네트워킹 ▲현장 통역 및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AI, 에너지, 우주항공, 디지털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전시부터 수출 상담, 투자 유치까지 아우르는 '전남형 수출 촉진 패키지'를 가동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기업이 CES 참가를 통해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수출 계약과 글로벌 플랫폼 입점 등 실질 성과를 내고 있다"며 "CES 2026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CES 참가를 단기 이벤트가 아닌,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진출 전략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025-04-08 14:00:04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