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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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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박람회 개최

수원시가 4월 9일 오후 2~5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50개 기업이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거쳐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자리를 찾는 수원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박람회로 준비했다. 참여 기업들이 청년 146명(30개사), 중장년 31명(5개사), 시니어 45명(4개사), 장애인 32명(5개사), 여성 46명(6개사)을 채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경기대·아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하는 취업정보관 17개를 운영하고, 지문적성검사·퍼스널컬러(개인 맞춤색상) 진단·이력서 증명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1시에는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 101~102호에서 '당신을 기억하게 만드는 이미지 전략!'을 주제로 취업특강을 열고,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5개사가 참여하는 소규모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3D프린팅 활용 메이커, 드론 조종사, 재활운동사, 반려동물 토탈케어 전문가 등 미래 유망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도 운영한다. 참여 기업 목록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이나 수원시기업일자리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대별, 계층별로 적합한 구인처와 구직자를 발굴해 연결하는 일자리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가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5:32: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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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 심의

인천시 동구가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구는 지난 4일 '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관련 계획을 심의하고 다양한 아동 정책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2025년 아동친화도시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동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기관으로서 아동 친화도 6개 영역인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과 관련한 주요 사업을 선별했다. 총 16개 부서에서 추진 중인 77개 사업이 2025년 아동친화도시 시행계획에 포함됐다. 구는 2025년에 교육지원센터 조성, 영어놀이학교 추진, 글로벌리더 육성 교육사업, 청소년 드론 축구대회, 어린이 안심 등하교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동구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갖춘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회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동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5:32:0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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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합건설본부-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 기술발전 안전강화 위한 MOU 체결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가 4월 7일 (사)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와 건설 기술 발전과 공사현장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설 기술 연구와 개발, 건설 현장 안전성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첨단 기술 도입 및 적용 등에 대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지반 안정성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은 기술적 대응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종합건설본부 장두홍 본부장과 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 윤재준 회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두홍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토질 및 기초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인천시 건설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재준 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 회장은 건설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이 필수적인 시대인 만큼 두 기관이 협력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설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사)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는 2003년 5월 14일 설립되어 현재 906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질 및 기초 분야의 연구, 교육, 정책 제안, 기술 인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지반조사, 터널, 연약지반, 가시설흙막이 등 지반 분야 설계 및 시공 검토와 함께 토질 및 기초기술 관련 정책과 규정 개선 제안,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행사 관련 사진은 행사 종료 후 인천시 홈페이지 '보도자료' 게시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2025-04-07 15:31:3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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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경기도와 농정현안 간담회 개최

여주시는 지난 4월 3일 가남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여주시 농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주시의 농축산분야 15개 주요 현안에 대해 경기도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서광범·이오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4명과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 성제훈 농업기술원장 등 경기도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여주시에서는 이충우 시장, 여주시의회 박두형 의장 및 의원, 지역 농협 및 농업인단체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의 철회를 비롯해, 대체작물 전환에 따른 인센티브 마련과 농작물재해보험 시비 부담 완화 등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아울러 맞춤형 농정사업과 친환경 농자재 지원 확대, 국비사업 도비 부담 기준 명확화, 논 이용 사료작물 재배 단가 인상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용역비용의 국·도비 분담, 공수의사 추가 배정, 축산분뇨 처리장비 지원 확대, 반려마루 2단계 개발과 지역 상생방안 마련 등도 함께 제안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는 예로부터 비옥한 토지와 성실한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온 대한민국 대표 농업 도시"라며,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주시가 직면한 농정 과제를 도와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자리로 평가된다.

2025-04-07 15:31: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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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탄소중립 목재 교육 종합센터 조성 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광주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목재 교육 종합센터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중앙투자심사는 교육 전문 교사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원 기능의 생활관 등 부대시설 추가로 증액된 총사업비를 반영해 재심사된 결과이며 조건부 통과를 통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탄소중립 목재 교육 종합센터'는 전국 유일의 시민 참여형 목재 교육 공간으로 세대별 맞춤형 목재 체험과 교육을 통해 '목재 이용 = 탄소중립'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 시설이다. 이는 산림청 공모사업인 '2023년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선정된 이후 광주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문화진흥회와 삼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목재 문화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산림박람회 유치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향후 광주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재 문화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탄소중립 목재 교육 종합센터가 수도권 지역의 목재 문화 기반을 강화하고 산림과 목재 문화의 가치 증진을 선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7 15:30: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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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사이드] 한국환경공단,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 소요시간 1/8로 단축

한국환경공단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소요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관련해 세계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또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부문에서 국가 재활용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지구촌 화두로 떠오른 '순환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말 기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신속·정확한 성능평가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공단은 지난 2022년부터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수명(SOH)을 신속히 측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S/W) 테스팅 기법의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SOH란 사용 가능한 잔존 용량과 예상 수명 등 재사용 가능여부를 나타내는 정량화된 성능 수준으로, 사용 가능한 에너지를 측정해 결정된 수명을 말한다. S/W검사기법은 사용 후 배터리 내 이력 또는 실시간 정보를 활용한 평가 기법이다. 이후 2023년에 기술 검증 및 실증을 거쳐, 지난해 11월 신속 성능평가를 위한 장비 도입을 완료했다. 올해 기준 국내외 전기차 업계에선 독보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 수명을 1시간 이내로 측정할 수 있는 보유하게 됐다. 공단이 개발에 성공한 1시간 이내의 신속평가 기술은 사용 후 배터리의 BMS(전압·전류 등 배터리 팩의 상태를 관리하는 시스템) 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것이다. 정확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완전충방전 대비 오차율이 약 2%에 불과한 데다 평가 소요 시간을 8분의 1까지 단축할 수 있다. 공단은 그간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 1대당 8시간이 소요되는 완전충방전 평가방식의 개선을 연구해 왔다.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등에 대한 법적 기준인 전기용품 안전기준의 허용 오차 3%를 충족했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충전 상태별 기술 실증에서도 허용오차 이내 기준을 충족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내 전기차 보급 현황과 전기차 교체주기(약 10년)를 볼 때 올해부터 사용 후 배터리의 대량발생이 예상된다"며 "민간시장에도 공단이 기술 개발한 신속 성능평가 방법을 보급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시장이 신성장산업 창출과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또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 보관, 민간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목적의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를 2022년부터 운영해 왔다. 전국 4개 권역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의 사용 후 배터리 민간공급 활성화를 위해 성능평가 이외 100볼트(V) 이하 저용량 배터리의 잔존 수명 평가를 위한 장비를 도입했다. 그 외 수입차량의 사용 후 배터리 성능평가를 위한 장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9만4000톤(t)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위해 디지털 무상수거 시스템을 도입했고,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회수·재활용 체계를 확대해 왔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은 아파트 관리 운영사와의 협업을 통해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해 별도 가입 없이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 기존 폐기물로 처리되던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상으로 회수되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기업들과의 자원순환 협약을 전년대비 110%가량 확대해 총 391개 기업이 친환경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

2025-04-07 15:16: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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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증가하는데, 구인은 감소… 구직급여 지급액 1조510억원

고용노동부, '3월 고용보험 가입자 동향 통계' 발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둔화 구인 4만5000명 ↓, 구직은 6만3000명 ↑ 기업 채용은 감소하는 반면, 구직자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 증가폭은 역대 최저, 구직급여 지급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서 구직시장에서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43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4000명(1.0%) 증가에 그쳤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작년 11월부터 감소하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7년 이후 역대 3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건설업 고용보험가입자 수는 지난달에도 2만1000명 감소해 20개월 연속 감소세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2023년 8월 관련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0'명을 기록한 뒤 지속 순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6000명 증가했지만, 고용허가제(E-9, H-2)에 따른 외국인 가입자를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 수는 오히려 1만8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수는 2023년 10월부터 18개월쩨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인구 감소 영향으로 '29세 이하' 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10만4000명 감소, 2022년 9월 이후 31개월째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40대' 가입자의 경우도 1년 전보다 4만9000명 줄면서 17개월째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60세 이상 가입자는 1년 전보다 18만4000명 증가하며 정년 이후 노년층 가입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50대는 5만6000명, 30대는 6만7000명 각각 늘었다. 1인당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지난달 0.32에 불과했다. 구인배수란 기업의 인력수요(구인인원)를 구직인원으로 나눈 수치다. 기업의 신규 구인인원은 1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5000명(-22.8%) 줄었으나, 신규 구인인원은 48만명으로 6만3000명(15.2%) 증가했다. 이를 올해 1분기로 넓혀보면 1분기 구인배수는 0.33으로, IMF 위기 직후인 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1분기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구인배수는 고용24를 이용한 구인·구직만 포함하고 있어 전체 노동력 수급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나 사업서비스업, 도소매업, 건설업 등 최근 경기가 부진한 산업 중심으로 구인인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천 과장은 "최근 제조업 수출에 불확실성 요인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의 고관세정책은 추후 미칠 영향이지만, 기업들이 미리 대비하기 위해 채용 수요가 많이 줄어든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51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15억원(8.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실업급여 지급자도 69만3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000명(5.9%) 증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도 교육서비스업 신청자가 3000명(20.1%) 증가하는 등 13만7000명으로 1년전보다 6000명(4.6%) 늘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07 15:16: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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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갤러리, '봄의 정취를 담은 4월 작품전'

BNK부산은행은 부산 신창동 소재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봄의 정취를 담은 여러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는 '봄이 오는 소리'라는 포슬린페인팅아트 작품전을 개최한다. 포슬린페인팅아트는 도자기 표면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로, 섬세한 색감과 세밀한 터치로 아름다운 도자기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어 15일부터 20일까지는 김은선 작가의 개인전 '너에게도 바람이 불어오길 바래…'를 진행한다. 추상적이고 감각적인 표현을 통해 인간의 내면, 감정, 그리고 정신적 상태를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미묘한 색의 변화와 빛의 조화가 관람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23일부터 29일까지는 박혜경 작가의 개인전 '포도나무의 비밀이야기'가 열린다. 포도나무 작품으로 알려진 박혜경 작가의 이번 전시는 자연물을 중심으로 한 상징적이고 서정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인간의 고통과 성장, 소망과 갈망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용규 BNK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예술의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더 많은 작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개선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07 15:15: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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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매출 첫 22.7조 돌파…'질적 성장' 전략 통했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질적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5.7% 줄었지만 6년 연속 1조원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LG전자는 이번 실적이 ▲기업간거래(B2B) ▲구독 및 webOS 기반 콘텐츠 등 비(非)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영역의 성장에서 견인됐다고 분석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이어졌고, 빌트인 가전과 부품 외판, 구독형 케어서비스의 확장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특히 구독 서비스는 LG전자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구독 사업 매출은 2조원으로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전체 가전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을 넘어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으로 해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2B 핵심 분야인 냉난방공조(HVAC) 부문도 상승세였다. 싱가포르 등에서의 대규모 상업용 수주에 더해,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칠러)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칠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가정용 시장에서는 AI를 탑재한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판매 호조로 창원 공장이 조기 풀가동에 들어갔다. HVAC 사업을 전담하는 ES사업본부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H&A(생활가전)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독립 운영되고 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올해부터 TV, 노트북, 모니터, 상업용 디스플레이(ID)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webOS 기반 콘텐츠·광고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2025년형 AI TV,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프로',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2'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부문도 해외 대형 수주를 이어가며 B2B 기반 성장을 지속 중이다. 전장(VS) 부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콘텐츠 플랫폼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모터·인버터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생산 거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차량용 램프 분야는 고해상도, 지능형 제품 개발과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상세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4-07 15:14:0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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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 초청...백상 후보 겹경사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가족계획'이 '2025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에서 유럽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백상예술대상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김정민 크리에이터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김곡·김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에 배두나·류승범 배우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이 더해져 2024년 화제작으로 꼽혔다.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은 프랑스 릴에서 지난 3월 21일부터 8일간 열린 콘텐츠 축제다. 전 세계에서 주목해야 할 시리즈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올해는 75개국에서 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와 역대 최다 관객인 11만명이 프랑스 릴을 찾았다. 가족계획은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국제 파노라마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을 만났다. 세계 무대에서 증명된 저력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가족계획은 내달 5일 개최되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극본상(김정민 크리에이터) ▲여우조연상(김국희 배우)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프로덕션 총괄 안혜연 상무는 "가족계획이 한국 작품 대표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데 이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도 올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르와 형식의 틀을 깨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5:13: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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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집값 꿈틀…한은, 이달까지 금리 동결하나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안전 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오르며 환율은 1460원대를 웃돌고, 토지거래허가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가계대출이 증가할 수 있어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낮춘 뒤 그 해 11월과 올해 2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p)씩 인하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75%다. ◆ 美 관세정책에 흔들리는 물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목표치를 웃도는 물가 탓이 크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 전년 대비 2.0% ▲9월 1.6% ▲10월 1.3% ▲11월 1.5% ▲12월 1.9%로 목표치(2.0%)를 하회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예상치 못한 탄핵정국과 미국의 세금관세는 물가상승률을 2%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환율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날 오전 9시 원·달러 환율은 1462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오전 한 때 1470원을 넘어섰다. 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으로 오후 3시 30분 기준 1434.10원으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미 정부의 관세정책에 안전자산 선호영향이 커지며 1462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높은 상태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원화가치는 더 하락한다. 수입품을 더 많은 원화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손실을 우려해 돈을 빼면서 주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금리인하땐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3월 가계대출은 738조5511억원으로 1조7992억원 늘었다. 지난 1월 733조 6589억원으로 전월 대비 4762억원 하락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장정수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금융안정상황 발표에서 "토허제가 2월 중순에 해제가 되어서 이후로 주택 거래량이 좀 많이 늘었다"며 "2월 중순 이후에 늘어난 거래 영향은 3월 중순에 미칠 수 있고, 이는 4월, 5월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내수부진에…5월 금리인하 예상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금리동결도 얼마가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한다. 내수(소비+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가계·기업의 자금 절반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 이상 금리를 내려 자금을 풀지 않으면 경제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 2월 기준 93.4로 1년 전과 비교해 2.3% 하락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소비자들의 씀씀이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로, 2020년(100)을 기준으로 두고 비교한다. 100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다. 건설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개선도 어려운 상태다. 원자재값이 오르고 고금리로 인한 미분양이 늘면서 당분간 역성장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누적된 수주부진의 영향이 지속돼 전년(-2.7%)에 이어 -1.2%의 역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기업 부채 중 절반 가량은 부동산 자산으로 이뤄져 있다.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기업의 대출 중 부동산 대출 규모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1932조5000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49.5%에 달한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할 경우 가계·기업이 갚아야 할 상환금은 그대로인 반면 자산가격은 하락해 소비 투자 등 경기 개선에 악순환을 끼칠 수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달 금통위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과 협상의 여지, 국내 정치 불안 해소 등을 확인하면서 대응할 것"이라며 "당장보다는 5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2025-04-07 15:02:5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