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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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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금속 박막 색 예측하는 ‘물리 머신러닝 모델’ 개발

국립부경대학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속 산화물 박막의 색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물리 기반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승훈 국립부경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모델은 전자기학 원리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학습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커널 트릭(kernel trick)' 전략을 적용했다. 학습 효율과 예측 정확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금속 산화물 박막은 표면 미세 구조와 산화 정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며 이를 조절하면 다양한 색 구현이 가능하다. 다만 산화 시간과 온도, 두께 등 공정 조건과 색상 간 비선형적 상관관계를 정량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려웠다. 연구팀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원리를 모델 내부에 반영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데이터의 전자기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의 커널 함수를 직접 설계해 학습 효율성과 예측 성능을 함께 향상시켰다. 이승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리학적 이해를 기계 학습에 통합함으로써 학습 효율과 예측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물리학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며 "본 연구에서 제시한 개념과 구체적 예시를 통해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도 기계 학습을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Materials Research Letters'에 최근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국립부경대 물리학과 이동익 석사과정생과 부산대 정세영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수행됐다.

2025-10-21 09:27: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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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의 龍虎相生 복지이야기] 요양보호사 인력난, 근본적 대응이 시급하다

초고령화의 시대에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노인 돌봄의 가장 중요한 제도다. 노인의 11.2%인 약약 110만명의 노인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요양보호사는 핵심인력으로 70만 명에 달하는 장기요양요원의 무려 9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도시를 비롯한 현장에서는 요양보호사를 확보하지 못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심각한 '구인난(求人難)'에 직면해 있다. 이는 심각한 '돌봄 공백(care deficit)' 문제로 연결되어, 노인이 적절한 돌봄을 제공받지 못하는 방임의 상태에 처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이 전국적으로 가시화되면서 2028년에는 무려 11만6천명의 요양보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의 근본적인 이유는 저임금, 불안정 고용, 그리고 돌봄 노동의 사회적 저평가라는 구조적인 장애물에 기인한다. 실제 요양보호사의 월평균 수령 임금은 109만 원에 불과하고, 특히 방문요양의 경우 평균 87만원 수준으로, 도시근로자 1인 가구 월평균 소득(약 353만 원)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고도의 숙련과 정서적 노동을 요구하는 요양보호사가 이처럼 낮은 대우를 받는 것은 돌봄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고용 형태의 불안정성도 인력 이탈의 원인이다. 방문요양 요양보호사는 계약직(시간제)이 무려 74.4%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노동 환경 속에서 주 소속기관 평균 근무 기간은 불과 3.3년으로 장기근속장려금 수령 비율도 18%에 그친다. 젋은 인력의 기피로 인해 요양보호사의 평균 연령이 무려 61세로 고령화되어 있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이고 과감한 국가적 대응이 요구된다. 특히, 요양보호사의 급여를 획기적으로 인상하여 국내 중장년 인력들이 이 직업을 선호하는 일자리로 인식하고 유입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몇 만원 수준의 단기적 지원이 아닌, 일본 수준의 처우 개선 교부금 도입 등을 과감히 실시해서 인력 유인책을 극대화해야 한다. 최근 대안으로 논의되는 '해외 돌봄 인력' 도입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외국인력도 한국의 낮은 급여로 꺼리고 있다. 복지부가 실시한 시범사업에서도 외국 인력의 참여가 매우 저조한 이유다. 더욱이 외국 인력에게 지급하는 숙박비, 교육 훈련비 등 추가 비용을 고려하면 예산 부담도 크다. 이처럼 국내외 인력을 유인하지 못하는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급여 구조를 고치는 것이야말로 국가적 돌봄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길이다. 장기요양 시장의 재구조화를 통해 고용의 안정성도 확보해야 한다. 인건비 미준수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 조치가 없는 현실을 개혁해서 인건비가 요양보호사에게 직접 지급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전체 장기요양기관의 19.1%가 인건비 지출 비율을 미준수하고, 특히 방문요양기관이 미준수 기관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요양보호사 인력난 해결은 고령화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최우선 과제이다. 돌봄 노동을 '필수 노동'으로 인정하고, 그 가치에 합당한 사회적 보상을 실현하며,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구조적 대변혁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노년의 존엄한 삶을 지켜낼 유일한 해법이다. ■전용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5-10-21 09:27: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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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 ‘목민감사패’ 수상

경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 국민의힘)이 18일 울진 후포마리나항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소상공인대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목민감사패'를 수상했다. '목민감사패'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정신을 계승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목민정신은 백성을 보살피고 지역 발전에 헌신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의미한다. 이 위원장은 재선 도의원으로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을 맡아 도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경상북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구성 및 공정화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상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제도적 틀을 확립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에 앞장서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료 부담 완화 등 정책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선희 위원장은 "뜻깊은 목민감사패를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상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26: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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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울산경자청, 동남권 경제 발전 ‘맞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동남권 경제권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을 찾아 산업·투자·개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항만·산단·에너지 산업 등 비슷한 산업 기반을 보유한 두 기관이 지역 경계를 넘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동남권 산업벨트의 공동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수소·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과 첨단 제조 산업 간 연계 강화,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공동 IR 추진, 친환경 산업 전환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주요 현안 사항 공유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울산의 수소 중심 에너지 생태계와 부산·진해의 첨단 산단, 물류 인프라를 결합한 산업 협력 모델을 검토했으며 친환경 신산업 기반 확대와 동남권 산업벨트 시너지 창출 방안도 다뤘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수소 산업거점지구 시찰과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 연계 방문을 통해 울산의 수소중심 에너지 산업 생태계 현황을 확인하고, 친환경 신산업 분야 협력모델 구축 가능성을 점검했다. 박성호 청장은 "울산의 수소·이차전지 중심 에너지 신산업과 부산진해의 첨단산단·물류 인프라가 연계된다면, 동남권은 산업 혁신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경자청이 산업과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높여 나간다면 친환경 신산업 전환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서도 한층 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남권 경제권의 균형 발전과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25: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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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미래 시민포럼 개최…“100년 비전 제시”

대구의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의 미래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두류공원 미래 시민포럼'(대표 진덕수)이 지난 17일 이월드 83타워에서 회의를 열고, 두류공원을 대구시 신청사와 연계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두류공원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공원 재생 모델과 신청사 연계 발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행정 계획의 한계를 넘어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 엔진(Civic Engine)' 역할을 본격화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될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건강한 공론을 형성하는 '공론의 촉매제(Public Opinion Catalyst)'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포럼은 권영진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했으며, 시민 의견 수렴을 확대해 두류공원-신청사 연계 발전 구상을 구체화하고 향후 정책 제안서를 대구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공원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가꿔 나가는 일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신청사는 주변 건물과 단순히 조화를 이루는 것을 넘어, 대구의 100년 미래 경관을 선도하는 상징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국회의원은 "최근 대표 발의한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며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제는 두류공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콘텐츠를 채워 넣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포럼의 논의가 그 첫 단추이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진덕수 포럼 대표는 "두류공원은 대구 시민의 일상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뉴욕 센트럴파크가 민간 비영리조직의 참여로 세계적 명소가 되었듯, 우리 포럼도 시민과 행정을 잇는 실질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25: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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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청소년 사회참여·정책제안 발표대회’ 성황리 개최

경북교육청은 18일 청송군 소노벨청송에서 '2025학년도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및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민주적 문제해결력과 사회참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청소년 사회참여 동아리 35팀을 공모·운영해 왔으며, 이번 대회에는 공모사업 참여 동아리뿐 아니라 자율적으로 참가를 희망한 팀들도 함께 참여했다. 대회는 사회참여활동 분과와 정책제안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고, 지난달 26일 예선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사회참여활동 7팀, 정책제안 5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사회참여활동 분과에서는 환경보호, 복지증진, 학교문화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추진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활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변화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청소년 주도의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정책제안 분과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 청년 취업,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실적인 사회 이슈를 다뤘다. 학생들은 자체 조사와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2개 팀에는 경상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됐다. 사회참여활동 분과에서는 △최우수 오상고등학교(구미) △우수 금오공업고등학교·영천고등학교 △장려 복주초등학교(안동)·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경주디자인고등학교·청송중학교가 수상했다. 정책제안 분과에서는 △최우수 안동고등학교 △우수 선덕여자중학교(경주)·포항동성고등학교 △장려 대동중학교(포항)·영광여자중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청소년이 단순한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공공정책에 적극 참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23: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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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어울림한마당 ‘두두다동’ 성황리 마무리

대구 동구는 지난 18일 율하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년 어울림한마당 '두두다동(두근두근다함께동구)'이 5만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다(多) 함께 동구'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는 봄의 '두두벚동', 여름의 '두두썸동'에 이어지는 계절 축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며,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열정 한도초과! 오늘은 내가 주인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동구민 체육대회 △전국트롯경연대회 △어울림콘서트 △평생학습 어울마당 △i팝업놀이터 등 5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세대와 계층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실력파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전국트롯경연대회'와 인기 트롯가수들이 출연한 '어울림콘서트'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우천 속에서도 1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열정적인 무대를 함께 즐겼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공간 'i팝업놀이터'와 동구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한 '평생학습 어울마당'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주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든 교육과 놀이의 가치를 되새겼다. 동구청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동부경찰서, 동구 자율방범연합대, 동부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25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 관람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두두다동'은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참여형 축제로, 동구만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를 반영한 연중 축제를 통해 동구의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23: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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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포용적 교통 서비스 성과… 교통 사각지대 해소

하동군은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포용적 교통 정책을 추진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교통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교통비용 절감과 이동 편의 향상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하동군은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읍내순환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험 운행을 진행했다. 승차감, 안전 운행, 친절도 만족도가 93% 이상, 재이용 의사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1월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객은 1월 927명에서 9월 2164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부터 시행한 100원 버스는 단돈 100원으로 읍면 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교통복지 정책이다. 2023년 1월 초중고 학생과 청소년 대상으로 시작해 2024년 7월부터 전 군민으로 확대됐다. 100번 버스는 군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우수 시책 베스트 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행 후 2023년 초중고 학생 이용률은 14% 증가했고, 전 군민 확대 후 전체 이용률은 31.6% 이상 증가했다. 군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농어촌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통학 시간대 배차 개선, 시외버스 연계 강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앞으로 하동버스터미널 및 하동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행복버스 안내 도우미는 2012년 3명으로 시작해 올해 12명으로 확대됐다. 저상버스는 민선 8기 이후 7대를 운행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읍내에 설치한 도란도란정류장은 화장실, 냉난방 시설, 와이파이 등을 갖춰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행복택시는 민선8기 이후 15개 마을을 추가해 2024년부터 76개 마을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 횟수는 2022년 1만 8954회에서 2024년 2만 5469회로 증가했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2023년 9대에서 2024년 7월 12대로 확대됐다. 군은 경전선 부전~순천 구간 KTX-이음 하동역 정차를 추진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운행 예정인 KTX-이음이 정차하면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과 연계돼 대중교통 연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2025-10-21 09:22: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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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12회 영천대마기 전국승마대회’ 성료

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말산업특구도시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영천대마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150여 필의 마필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1,0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첫날 경기에서는 ▲마장마술 D-Class(유소년) 초등부 백지윤(남광초), 중등부 김가림(양산중앙중) ▲마장마술 D-Class(국산마) 고대일반부 윤은수(신경주대) ▲장애물 95-Class(유소년) 초등부 정우성(옥곡초), 중등부 고아영(포항동해중) ▲장애물 100-Class(국산마) 유소년부 김도연(기계초), 고대일반부 이승훈(성운대) ▲권승경기(유소년) 초등부 주은율(제산초), 중등부 여민석(동도중) ▲KHIS-7 통합부 백정원(탐라중)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둘째 날에는 ▲장애물 40-Class(유소년) 초등부 문채원(한라초), 중등부 김희은(회인중) ▲장애물 50-Class(국산마) 유소년부 김사랑(대원초), 고대일반부 김민채(성운대) ▲장애물 80-Class(유소년) 초등부 정예준(남부초), 중등부 전다현(양덕중) ▲장애물 80-Class(국산마) 유소년부 전현찬(선산중), 고대일반부 유진서(유성여고) ▲장애물 100-Class(OPEN) 유소년부 김도연(기계초), 고대일반부 박동혁(CM stable) 선수가 우승했다. 마지막 날에는 ▲장애물 60-Class(유소년) 초등부 정우성(평산초), 중등부 여민석(동도중) ▲장애물 60-Class(국산마) 유소년부 한아인(부산삼육초), 고대일반부 노경헌(제이원승마조련센터) ▲장애물 85-Class(유소년) 초등부 김도연(기계초), 중등부 전현찬(선산중) ▲장애물 90-Class(국산마) 유소년부 김도연(기계초), 고대일반부 최수안(SH Horse Ranch) ▲장애물 120-Class(OPEN) 유소년부 김도연(기계초), 고대일반부 이송주(한국농수산대) ▲릴레이-1 단체전(국산마) 통합부 문찬석·백정원·백지윤(아리온승마클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천시가 첨단 말산업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21: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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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역대 최고치 출발...3850선도 뚫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로 출발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85포인트(1.15%) 상승한 3858.5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보다 0.95% 오른 3851.01에 개장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장중 3860선까지 닿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5억원, 246억원씩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5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HD현대중공업(5.47%)과 자동차주인 현대차(3.83%), 기아(2.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51%)와 SK하이닉스(2.57%)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각각 10만원, 5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2.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6%) 등이 상승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연이은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점증에도 대외 불확실성 여건 완화 속 실적 시즌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며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실적 시즌에 진입함에 따라 강세장의 온기가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단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셧다운 사태(한시적 업무 전면 중단) 해소 조짐,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지역은행 부실사태 진정 속 실적 시즌 기대감 이어가며 미 증시는 재차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연방 정부가 재개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재정 지출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증시 모멘텀 생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2% 오른 4만6706.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7% 상승한 6735.13, 나스닥지수는 1.37% 뛴 2만2990.543에 마무리했다.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애플이 3.94% 급등하면서 증시를 견인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5.59포인트(0.64%) 오른 881.36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30억원, 외국인은 697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7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1%)과 파마리서치서(-2.49%)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HLB(6.19%)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리가켐바이오(1.90%), 펩트론(1.84%), 에이비엘바이오(1.14%), 알테오젠(1.13%)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42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10-21 09:19: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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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韓日 조선통신사 테마 교류 사업 성료

부산문화재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조선통신사 테마 문화 교류 사업이 지난 18~19일 일본 시즈오카시에서 열린 한일 어린이 교류 문화 행사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즈오카 행사는 재단과 시즈오카시의 문화 교류 1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조선통신사의 평화 외교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선통신사 일행이 귀국길에 들렀던 시즈오카 시내에서는 어린이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됐다. 부산 배영초등학교 어린이 취타대와 현지 공모로 선발된 일본 초등학생 30명이 함께 참여해 국경을 넘는 평화와 우정의 메시지를 말했다. 슨푸성과 시즈오카역사박물관 일원에서는 양국 식문화전 및 교육 페스티벌이 열려 의상 체험과 강의 등을 통해 조선통신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문화재단은 올해 조선통신사를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다양한 문화 외교 프로젝트를 펼쳤다. 지난 4월 서울 삼사 임명식과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를 시작으로, 5월에는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이 261년 만에 부산~오사카 항로를 재현했다. 이 선박은 오사카 박람회 한국의 날에 맞춰 입항했으며 박람회장에서도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돼 호응을 얻었다. 7월에는 일본 카나가와 예술극장에서 부산국립국악원의 유마도 공연과 홍보 활동을 진행했고, 9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미래콘퍼런스와 한일축제한마당에서도 조선통신사 행렬을 선보였다. 한편 부산에서는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인 세계 유산 활용 프로그램 '부산에서 세계로'가 오는 25일 오후 6시 광복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민 행렬 체험, 조선통신사 퀴즈 이벤트, 설문 조사 이벤트 등 참여형 구성을 강화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어린이가 평화의 길을 함께 걸으며 미래를 여는 상징적 행사였다"며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유치를 발판 삼아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활용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15: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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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월남전참전 제61주년 추모식’ 거행

영천시는 20일 마현산 월남전참전기념탑에서 월남전참전자회 영천시지회 주관으로 '월남전참전 제61주년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월남전참전기념탑은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후대에 나라 사랑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2020년 조성됐다. 영천시는 2022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추모식을 열어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리고 있다. 박석만 영천시지회장은 "61년 전 우리는 낯선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유공자와 유가족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과 용기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이 존경받고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체감형 보훈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월남전참전기념탑 주변 정비와 조경 식재 등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후대에 길이 기억될 수 있는 추모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10-21 09:15: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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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7회 SW·AI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 성황리에 개최

경북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무박 2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SW·AI교육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북교육의 대표 행사로, 도내 중·고등학생 80개 팀, 총 3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학교급별 4인 1조 팀을 구성해 무박 2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루어 장시간 집중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협업 활동을 뜻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미래를 바꾸는 SOS(Solution of Software)'로, 참가자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대회 당일 무작위로 추첨된 3개 목표를 세부 주제로 삼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 아이디어를 기획·코딩·제작하며 협업의 가치를 체험했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3주간 SDGs 온라인 강좌를 수강해 주제 이해를 높였으며, 현장에서는 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실시간 지도를 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참가팀들은 알고리즘 작성,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피지컬 컴퓨팅 교구(아두이노·마이크로비트 등)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보다는 협업과 소통의 과정을 중시하며 진행됐다. 작품 평가는 ▲작품계획서 심사 ▲팀별 발표 및 심사위원 질의응답 ▲참가 학생 공감투표 결과를 종합해 이루어졌다. 학교급별 시상에서는 △창의융합상(1위) △아이디어상(2위) △지속발전상(3위) 수상팀에 경북교육감상이 수여됐으며, 공감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에게는 공감상과 부상이 전달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SW·AI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SW와 AI를 활용해 인류 공동의 목표인 SDGs 문제를 고민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바로 미래 사회를 이끌 주역의 모습"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SW·AI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14:5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