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한용수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중등 교감 300명 대상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북교육청은 20일 경주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중등 교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하반기 중등 교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년도 경북교육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관리자의 전문성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광복 80주년,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교육적 역할 탐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최근 발간된 '따뜻한 경북교육 7년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북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감과 교감이 함께 경북교육의 주요 정책 76개를 되짚으며,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경북교육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방향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를 함께 모색했다. 연수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별 지원 방안 논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교육국장의 '교육 전환의 이해와 교감의 역할' 특강 등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디지털 기반 학교 혁신 지원 방안, 교육감과의 소통·공감의 시간, 하반기 중등교육 주요 정책 안내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와 환경을 존중하며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라며 "학교 관리자가 이러한 교육적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연수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13:0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본격 추진…736억 규모 인재양성

경북도는 20일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국제관에서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추진 발표회를 열고, 경북형 최고급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는 1기 장학생 18명을 비롯해 경북도, 포항공대, 국립경북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장학생들의 연구 목표와 지역 정주 의지를 발표하는 등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9월 선발된 1기 장학생은 총 18명으로, 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 인재 15명과 국립경북대학교 한류 인재 3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박사과정 8명, 석·박사 통합과정 10명이며, 수도권 및 타 지역 출신이 11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대부분 서울 주요 대학과 KAIST 등 국내 최상위권 대학 출신으로, 앞으로 경북의 연구기관과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736억 원 규모로 향후 9년간 추진된다. 전국의 우수 인재를 경북으로 유치해 성장시키고, 지역 내 취업과 창업으로 정주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된 연구 인력과 열악한 지역 연구 기반은 경북의 미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지역 대학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경북이 강점을 지닌 과학기술과 한류 문화 분야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 경북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장학 지원을 넘어 ▲국내외 인재 유치 ▲지역 정주 기반 마련 ▲지역 취·창업 연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박사 또는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에게는 최대 5년간 매월 5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수혜 학생은 지원 기간에 상응하는 최대 3년 동안 경북 내 취업 또는 창업을 통해 지역에 정주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돼 장기적인 연구 생태계를 형성하고, 경북의 핵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북대학교 석·박사 통합과정 정이준 학생은 "전통주와 같은 지역 문화 자산을 기술적으로 연구하고 사업화해 경북의 문화산업이 첨단기술과 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산업 간 융복합을 실현하고, 경북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산업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장학사업이 아니라, 인재 정주와 연구 성과 창출까지 연계하는 지방정부의 혁신적인 인재 양성 정책"이라며 "도 차원의 지속적 지원과 제도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12:1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다시 육거리 RE:CROSSING’으로 도심 상권에 새 숨결

포항시는 육거리 중앙상가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지역 상권과 대학이 함께하는 지역 공간 재활성화 공공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RE:CROSS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 주도형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로, 구도심의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과 청년,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형 문화의 장을 조성한다. 중앙상가 내 빈 점포 22곳이 전시·체험·공연 공간으로 꾸며지며,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건축학과 학생들의 졸업 전시를 비롯해 지역 청년밴드 공연, 예술인 협업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축학과 졸업작품전(16개소) ▲IT프로젝트 전시(2개소) ▲'색다른 시선' 특별전(1개소) ▲국제세미나(1개소) ▲헤리티지문화전시전(1개소) ▲육거리 역사전시관(1개소) 등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중앙상가상인회는 참여 학생들에게 음식점과 카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포항시는 '중앙상가 가을 야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포럼'을 함께 열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 임대사업 ▲영일만친구 야시장 ▲청년창업가 팝업스토어 운영 ▲공영주차장 및 공중화장실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올해 말에는 이차전지 인재 양성을 위한 POBATT 도심 공유캠퍼스(한동대·포스텍·선린대·포항대·위덕대·폴리텍)를 중앙상가에 조성해 청년 일자리와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상권 회복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동대학교의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의 창의성과 상인회의 자구적 노력이 결합된 '대학·상인·지역사회 간 상생형 모델'로 평가된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도시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문화실험을 통해 포항 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매년 정례화해 지속가능한 도시문화 모델로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괄기획자인 조관필 한동대 건축학과 조교수는 "대학의 창의적 가치가 지역으로 확장되는 변화의 과정에 시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심의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상생형 문화행사인 이번 '지역 공간 재활성화 프로젝트'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한동대의 도전을 응원하고, 시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09:43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대상 ‘AI·ChatGPT 직무역량 향상 교육’ 실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20일 협력사 직원 23명을 대상으로 'AI·ChatGPT 활용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스코의 현장 중심 혁신활동인 QSS(Quick Smart Solu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장 개선을 이끄는 QSS FT(Facilitator)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QSS는 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 낭비 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설비 효율을 높이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QSS FT는 현장 개선활동을 주도하며 참여자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현장 혁신활동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프롬프트 설계, AI 기반 자료 조사,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중심의 실습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높였다. ㈜에스앤지 강지성 FT는 "생성AI와 챗GPT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배웠다"며 "주변 동료들에게 디지털 혁신 문화를 적극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협력사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강건한 철강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QSS FT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2명의 QSS FT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중소기업을 비롯해 민·관 단체와 사회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QSS 기법을 전파하고 있다.

2025-10-21 09:08:53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상국립대병원, 2025년 감염 관리 홍보 행사 성료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올해 4분기 감염 관리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병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의료 관련 감염 예방·관리 주간에 맞춰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감염 관리 백일장, 감염 예방 교육, 우수 부서·직원 시상 등이 마련됐으며 직원과 환자,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감염관리 백일장은 직원들이 '감·염·관·리' 네 글자로 4행시를 지으며 감염 관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우수작은 직원 투표로 선정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환자와 보호자 대상 감염 예방 교육은 손 위생, 마스크 착용, 입원 생활 중 감염 예방 수칙을 OX 퀴즈로 구성해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알렸다. 병원은 감염 관리 우수 부서와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병원 내 미디어 보드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안성기 병원장은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한 감염 관리는 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감염 관리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감염 관리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감염 관리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5-10-21 09:06:5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민주당 인천시당, 정청래 대표 특강으로 ‘이재명정부 비전’ 교감 나눠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고남석)이 이재명정부의 정책 방향과 당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정청래 당대표 특강을 개최했다. 인천시당은 18일 오후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정청래 당대표 초청 특강을 열고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린 당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영진 교육연수원장을 비롯해 김교흥·유동수·맹성규·정일영·허종식·박선원·이훈기·노종면·이용우·모경종 국회의원과 조택상·남영희 지역위원장, 문세종 계양을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등 인천 지역위원장과 당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청래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국민 자체에 있다"며 "국민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 제도를 바로 세우고, 검찰 독재 시스템을 해체하는 것, 그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민주주의 시대이자 이재명정부가 성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크더라도 상대와의 차이보다 크지 않다"며 "지방선거에서 단결하고 질서 있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정 대표와 인천 지역위원장들은 "원팀으로 힘을 모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인천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특강은 이재명정부의 성공적 추진과 민주당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며, 민생 중심의 정당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2025-10-21 09:06:35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경주시는 18일 시민운동장 등 경주 전역에서 열린 '동아일보 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56명(국제남자부 22명, 국내부 34명)과 마스터스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가을 정취 속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국제남자부에서는 아일랜드의 퍼갈 커틴(Pergal Curtin) 선수가 2시간 7분 5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에티오피아의 안테나예후 다그나체유 이스마, 3위는 케냐의 레이몬드 킵춤바 초게 선수가 각각 올랐다. 국내남자부에서는 김학수 선수(삼성전자)가 2시간 22분 45초로 1위에 올랐으며, 국내여자부에서는 윤은지 선수(김천시청)가 2시간 52분 19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비(非)아프리카 국적 선수의 첫 우승이라는 이변이 연출됐다. 커틴 선수는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을 4분 단축하며 강한 체력과 집중력을 보여줬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통제와 주차관리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의료진 등이 주요 지점에 배치돼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으며, 코스 곳곳에서는 시민 응원단과 풍물단체의 거리응원이 이어져 경주의 따뜻한 시민정신을 보여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매년 교통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도 차질 없이 준비해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0-21 09:06:16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청도군, ‘2025 청도반시축제·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성료

청도군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사람·경제·환경이 함께 빛나는 착한 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웃음과 음악, 그리고 친환경 가치가 조화를 이루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지속가능한 축제의 대명사'로 평가받았다. 청도반시밴드페스티벌은 전국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 및 성인 아마추어 밴드 14개 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락밴드 '사자밴드', 개그콘서트 출연진, 인기 퍼포머 '다나카'의 공연이 이어지자 관객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청도야외공연장은 세대가 어우러지는 활력의 공간으로 변모했으며, "음악을 통해 청도에 생동감이 더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청도사랑 교환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상생 프로그램도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청도시장의 한 상인은 "올해는 축제 덕분에 손님이 평소보다 몇 배 늘었다"며 "이번 축제는 단기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축제 수익이 지역 내 소비로 순환되는 '지역경제 선순환형 축제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광과 축제를 연계한 '청도마블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청도 관광9경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한국코미디타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로 관광객 유입이 늘었으며, 운문사·와인터널·청도읍성 등 주요 명소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청도천변 등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한 방문객은 "셔틀버스 덕분에 이동이 훨씬 편리했다"며 "청도축제가 관광객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는 안전관리비를 전년 대비 84.8% 증액해 안전요원과 주차질서 인력을 대폭 확충, 무사고 축제로 마무리됐다. 동시에 다회용기 사용, 분리수거존 확대, 일회용품 최소화 등 친환경 운영체계를 도입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섰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5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축제로, 지역경제와 환경, 관광이 선순환하는 모델을 완성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청도는 활력이 넘치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다.

2025-10-21 09:04:53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 공모’ 추진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30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 공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학교 1특색 과제'를 발굴해 학교가 주도적으로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는 지역 여건과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그 성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거쳐 도교육청 심사위원회가 심사하며, 초·중·고 각급별 최우수 1교와 우수 2교 등 총 9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학교 및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의 우수성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 ▲사교육비 절감 노력 ▲학부모 인식 개선 노력 등이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사례집을 통해 도내 전 학교로 공유·확산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학교의 자율성과 지역 특색을 바탕으로 한 사교육비 절감 모델을 발굴하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교육 혁신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교육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길은 공교육이 신뢰를 주는 것"이라며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과 함께 사교육 경감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04:35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