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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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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산불 피해 농가에 농작업 대행반 확대 지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영농 및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1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영양군으로 확산하여 석보면 등 영양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고 특히 한창 농사 준비로 분주한 농가에 큰 재앙이 되었다. 영양군 석보면은 매년 300ha 가량 봄배추를 재배하는 주산지로써 매년 이맘때가 되면 봄배추 정식을 완료했는데 산불로 인해 모종 피해는 물론이고 농기계, 농자재 등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아직까지 밭갈이 조차 못한 농가가 부지기수이다. 이에 영양군에서는 이번 산불로 인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밭갈이용 농기계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에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농작업 대행반 운영사업은 영양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등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행료 일부를 지원하였으나 금년도에는 기존대상자와 별도로 산불 피해 농업인에 10a당 최대 200,000원의 대행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본사업에 참여하는 농작업대행반에도 산불 피해 농가에 대해 지원단가 범위내에서 대행료가 책정되도록 권고하는 등 산불 피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여 농가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또한 산불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03 14:45:2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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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

대구시가 법무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돼 신산업 분야 우수 외국인재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자 발급 요건과 모델을 설계해 제출하면, 법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과 비자 쿼터를 확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전문인력 비자(E-7-1) 중 대구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인 데이터전문가(ABB분야), 로봇공학기술자(로봇), 전자공학기술자(반도체), 기계공학기술자(미래모빌리티), 생명과학전문가(헬스케어) 등 모두 5개 직종에 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직종 외국인 인재에 대해서는 학력·경력 등 비자 발급 요건과 외국인 대비 내국인 의무 고용 기준을 완화했다. 구체적으로 학력 기준을 전문 학사까지 넓혀 전문대학 유학생까지 해당 비자를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창구를 확대했고, 경력 요건 또한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외국 인재풀을 넓혔다. 기업 입장에서도 내국인 의무 고용 기준 완화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따른 부담을 경감했다. 이번 법무부 시범 사업 대상 지역 선정에 따라, 대구시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 약 21개월간 광역형 비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총 비자 발급 규모는 100여 명으로 대구시 추천을 통해 법무부에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가족 동반 체류가 가능하고 5년 이상 체류 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신청권까지 부여하는 특정활동(E-7) 비자 발급 요건 완화로 외국인 정주인구를 증가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세계적인 우수 인재 유치 경쟁 시대를 맞아, 글로벌 인재 유치와 사회통합은 지역 발전의 핵심 키"라며, "대구시 광역형 비자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기회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의 인력 부족 해소 통해 5대 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03 14:44:5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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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빛어린이 병원 2곳 추가 지정

대구시 달빛어린이병원이 2곳 추가 지정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2012년 대구에서 전국 최초 운영을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것으로, 평일 야간과 휴일 시간대에 소아 경증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우리 집과 가까운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아동 병·의원에서 짧은 대기시간과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비교적 적은 비용 부담으로 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은 3곳에서 5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신규 참여 병원은 달서구의 '열린아동병원'과 북구의 '우리아이아동병원'이다. 대구시의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1월까지 1곳당 만 18세 이하 인구수가 약 15만 명으로 전국 하위권 수준이었으나 2024년 12월 달성군, 2025년 3월 달서구, 북구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하며 1곳당 약 6만여 명으로 크게 개선됐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 추가 지정을 통해 대구의 소아 진료 여건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서구, 수성구 등을 우선순위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며,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휴일에 진료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4:44:40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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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애형 위원장, "온라인 학습환경 선도해나갈 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은 2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 김태석 과장 등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경기온라인학교 및 2025년 하이러닝 운영계획과 관련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온라인학교는 학교 및 지역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 플랫폼으로,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터라고 알려져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애형 위원장은 "이전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정해진 시간에 대면하여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기술의 발달과 함께 교육의 패러다임은 점차 변화하며 배움을 확장할 수 있는 온라인 미래교육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도내 온라인 학습환경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원하는 교육을 자유롭게 받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이 모두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권까지 보장할 수 있는 학습안전망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디지털교육정책과 김태석 과장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자기주도적 배움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애형 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의 혁신을 바탕으로한 교육의 순기능 강화도 중요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른 역기능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디지털 기기 과의존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의 실시 및 문화 확산에 도교육청차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25-04-03 14:44: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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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청년정책에 27억 투입…취업·주거·교류 전방위 지원

대구 서구청이 올해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총 27억 원을 투입한다. 창업과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구청은 지난 3월 25일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의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 서구'를 비전으로 4개 핵심 분야 20개 정책을 확정했다. 사업 분야는 △창업·활동 △일자리·취업 △주거·생활 △문화·복지·교육으로 구성되며, 청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착공한 옛 이현농산물비축기지 '미래비즈니스2' 부지에는 서구 최초의 청년 공간인 '서구 청년 거점 공간'이 조성된다. 이 공간은 청년들의 자율적인 사회 참여와 소통·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신규 사업도 마련됐다. '청년 취업 점프업(Jump-Up)' 프로그램은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복장 대여, VR 모의 면접실 운영, 취업 특강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청년 간 교류를 위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도 계속된다. 재테크, 요리,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과 네트워크를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는 지난 3월 27일 '서구 미래플랜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경제전문가 김광석 교수를 초청해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2025년 경제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청년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청년의 삶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3 14:44:1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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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이노폴리스 인력양성사업 최종 선정…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계명대학교가 2025년 대구 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지원사업 '인력양성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계명대는 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술혁신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폴리스 캠퍼스 인력양성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내 대학과 산업계 자원을 연계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인턴십 운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대는 테크노폴리스, 성서첨단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산업집적지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정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기술인재 고도화(150명) ▲기업맞춤형 인턴십 운영(4회) ▲취업 연계 박람회 개최(2회) ▲기업가정신 교육(4회) 등 청년과 재직자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영진전문대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협력해 대구 모터소부장특화단지 재직자 교육과 연계, 스마트팩토리, 모터 HW·SW, 자율주행, 차량용 전장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적인 교육 기능을 넘어, 산학협력 중심의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학생뿐 아니라 재직자를 위한 R&D 교육, 기업 공동 프로젝트, 취업자 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포괄적 인재 공급 체계를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김응호 계명대 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대학이 산업과 협력해 변화를 이끄는 모델"이라며 "지역 산업 수요를 정밀 분석해 그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4-03 14:44: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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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미 자동차 관세 대응 위해 협력 요청 서한 발송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정부의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주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에게 협력 요청 서한을 보냈다. 도내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심각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한 데 따른 조치로 미국의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미시간주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서한을 통해 미시간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려를 표했던 것처럼 "자동차 관세는 경기도뿐 아니라 미시간주 자동차 산업 및 소비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양 지역 기업들이 그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계속해서 상생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연방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해주신다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지사께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해 미시간주 기업들에게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는 미시간주의 혁신동맹 파트너로서 미래차 산업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3월 31일 평택항에서 자동차 수출기업들과 가진 비상경제회의의 후속조치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중소 부품업체는 미국 완성차 기업들과의 협상에서 대응력이 부족한 만큼 중앙정부의 부재를 보완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관세 협상창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즉각 "주요 자동차 기업 본사가 미시간주에 있는데 주지사와의 인연을 활용해 방법을 만들어보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경기도와 미시간주는 2011년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청년 교류 등 다방면에서 깊은 신뢰관계를 유지해왔다. 경기도 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지엠(GM), 포드(Ford), 스텔란티스(Stellantis) 등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미국 완성차 기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김 지사는 지난 2023년 4월 미국 방문 당시 미시간주에서 휘트머 주지사를 만나 혁신동맹을 제안했다. 휘트머 주지사 역시 지난해 3월 김 지사의 초청으로 경기도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세차례에 걸쳐 교류관계에 있는 전 세계 정치인, 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상황을 알리고, 협력을 요청하는 등 서신외교를 펼치고 있다.

2025-04-03 14:43: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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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산불 피해 복구에 주요 인사들 지원

지난달 21일 산청·하동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극복 과정에서 행정기관과 주요 인사들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하동군은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과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적극적 지원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약 700ha의 산림 피해와 1400여 명의 주민 대피라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을 진화하는 데 이들의 역할이 컸다. 서천호 의원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정부와 관련 기관에 헬기 투입을 적극 요청, 진화 마지막 날까지 총 70대의 헬기와 68대의 진화 차량 등 필수 장비 지원을 이끌었다. 또 행정안전부와 경남도도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피해 복구 예산 지원의 길을 열었다. 박완수 경남지사 역시 산림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경남도 차원의 가용 자원 투입을 지시, 하동군은 9일간 총 5729명의 인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성공했다. 더불어 박 지사는 옥종면 주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 결정했으며 하동군은 경남도에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서천호 의원과 박완수 도지사는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힘써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산불 발생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도움들이 희망의 씨앗이 돼 다시 우리의 터전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서천호 의원은 지난달 31일 산림 항공기 정비 전문 인력 확보 의무화 및 산불 유발 행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산림재난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2025-04-03 14:43: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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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식사동 데이터센터 논란에 직접 해명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2일 식사동 29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직소민원 소통의 날'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민간사업자 주도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건축허가가 접수된 이후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주택가 및 초등학교와의 지나친 근접성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소음 및 열섬 현상 ▲초고압선 매설로 인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에 따른 주거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고양시는 "주민들의 걱정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향후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에 민간 전문가를 포함시켜 보다 심층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건축허가가 법적 요건을 충족할 경우 원칙적으로 허가가 불가피한 기속행위임을 설명하면서도, "주민 우려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해결책 마련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전문가 검토와 행정적 절차를 통해 가능한 해법을 도출하고,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직소민원 소통의 날'을 통해 고양시장과 주민이 직접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4-03 14:42: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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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78>와인 시장 불황을 이길 키워드…프리미엄·구세계

프리미엄, 구세계. 와인 수입사들이 꼽은 올해 와인 시장 불황을 헤쳐나갈 두 가지 키워드다. 인기가 시들하다고 하나 와인 수입은 정점을 찍었던 당시보다 줄었을 뿐 절대적인 수치는 팬데믹 이전보다 많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수입규모가 2배 이상 훌쩍 늘었으니 우리도 와인 좀 마시는 나라인 것은 분명해졌다. 오히려 유행을 빼고 일상 속으로 와인이 들어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렇다면 이제 사람들이 무슨 와인을 마실지가 관건이다. 먼저 프리미엄 와인이다. 양보다 질. 싼 값으로 많이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찾던 시대는 지나갔다. 무알콜, 저알콜 주류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를 만큼 술 자체를 덜 마신다. 와인도 한 번 마실 때 제대로 된, 좋은 와인을 마시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음은 구세계 와인이다. 칠레같은 신대륙이 와인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같은 와인 종주국은 취향을 한 단계 올리고 싶은 와인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켰다. 묵직한 레드와인 일색에서 화이트 와인으로, 레드와인이라고 해도 우아하고 복합미있는 스타일로 선호가 바뀌는 것도 구세계를 찾게되는 이유가 됐다. 금양인터내셔날은 올해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와인 라인업 강화는 물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력까지 확충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프리미엄 와인 시장은 단순히 가격 경쟁이 아니라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탈리아 테누타 디 트리노로, 파소피시아로나 프랑스 로템 뮈니에 등과 같은 프리미엄와인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템 뮈니에'는 부르고뉴의 DNA를 남부 론에 심은 와이너리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인기있는 생산자인 '루시엔 르 무앙'의 두 부부가 론 밸리로 가서 그르나슈 품종으로 승부를 걸었다. 부르고뉴의 피노누아 품종과 같이 그르나슈 역시 우아함과 복합미를 가진데다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한없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로템 뮈니에 사우마 이노피아 블랑'은 그르나슈 블랑이 주품종이다. 과실과 허브향에 미네랄까지 복합적이며, 산미는 선명하지만 우아해 블라인드 테스팅을 했다면 부르고뉴 화이트인가 착각했을 와인이다. 이노피아는 라틴어로 결핍을 뜻한다. 황무지같은 척박한 테루아에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양조 방식이 모두 함축적으로 들어간 이름이다. '로템 뮈니에 사우마 옴니아'는 그르나슈와 쉬라즈, 무드베드르를 섞은 가장 전형적인 샤토뇌프 뒤 파프 와인이다. 옴니아는 라틴어로 모든 것을 뜻한다. 샤토뇌프 뒤 파프의 모든 것을 담고자 하는 의도다. 이탈리아 '테누타 디 트리노로'는 전설적인 양조가로 꼽히는 안드레아 프란게티가 토스카나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설립한 와이너리다. 당시만 해도 이탈리아에선 큰 관심이 없던 까베르네 프랑과 메를로 품종으로 '테누타 디 트리노로'를 탄생시켰고,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이탈리아의 슈발 블랑으로 극찬을 받았다. '레 쿠폴레'는 테누타의 세컨 와인이다. 포도밭을 특성에 따라 50개의 작은 구획으로 나눠 매년 테이스팅에 따라 4~5곳은 트리노로, 나머지는 레 쿠폴레를 만드는데 쓰인다. 지난해 테누타에 쓰인 포도나무가 올해는 레 쿠폴레 양조에 쓰일 수도 있어 프리미엄 와인 가운데서는 가성비 최고로 회자되는 와인이다.

2025-04-03 14:41: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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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제185회 임시회 폐회...41건의 안건 심의 의결

포천시의회(의장 임종훈)는 4월 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5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본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조진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서 조례안 23건과 동의안 등 기타안건 15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4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3월 26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36건의 안건 중 의원 발의 안건 ▲포천시 중소기업 공장 전기회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임종훈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연제창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평생학습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현규 의원 대표발의) 이상 3건은 모두 원안 가결되었으며, 포천시 드론융합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은 입법체계 형식에 맞게 수정의결 했다. 또한, 3월 27일부터 4월1일까지 6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가운데 왕방산 암벽공원 운영관리, 동교동 쌈지공원 조성사업,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설치 사업 등 약 10억 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의결 했다. 안애경 예결위 위원장은 향후 사격장 및 비행장 주변지역 지원사업 추진 시 일회성 축제예산이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주민들의 소득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임종훈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포천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3 14:40:50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