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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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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NUGA 2025 첫 주빈국 선정…K-푸드 세계 무대 중심에 선다

한국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독일 'ANUGA 2025'에서 사상 최초로 주빈국(Partner Country) 으로 참가한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오는 2025년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ANUGA 2025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ANUGA'는 전 세계 100여 개국 8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6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박람회다. 한국은 이번 주빈국 지정을 통해 전시, 홍보, 네트워킹 등 박람회 전반에서 독점적 특별 지위를 부여받아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협회는 국내 식품 선도기업 12개사로 구성된 'K-푸드 선도기업관'(88개 부스 규모) 을 마련하고, 박람회 메인홀(5.2/Fine Food) 정문 앞에 배치한다.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독립 부스를 통해 개별 역량을 선보이는 동시에, 'Flavor Meets Trend'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공통 키 비주얼을 통해 통합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람회 주최 측인 쾰른메쎄는 국이 올해의 주빈국으로 공식 선정됐음을 전 세계 언론에 발표했다. 한국은 ▲식음료 산업 및 음식 문화 홍보 ▲글로벌 유통사와의 네트워킹 지원 ▲쾰른 시내 및 전시장 내 'KOREA' 로고 홍보 ▲ANUGA 공식 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언론보도 및 디지털 광고 ▲공식 개막식 및 정상회담 초청 등 전방위적 홍보 및 교류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이효율 회장은 "ANUGA 2025 주빈국 선정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선도기업관을 통해 한국 식품 산업의 혁신성과 차별성을 집중 조명하고,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3 13:57: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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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식물보호 국가기술자격 응시·취득자 연평균 5~6% 증가세… 50대 이상 근로자 재취업 목적

산림·식물보호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하는 50대 이상 응시자와 자격 취득자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재직 근로자가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 많이 취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6개 종목' 국가기술자격 응시·취득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대상 자격은 산림분야는 산림기술사, 산림기사, 산림산업기사, 산림기능사 등 4개, 식물보호 분야는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2개다. 분석 결과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자격 응시인원 2019년 1만6817명에서 2024년 2만681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격 취득자도 5599명에서 8084명으로 연평균 6.2% 늘었다. 이는 최근 산림보호 관련 법령의 개정, 산림청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산림사업 증가, 도시조경 및 반려 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2018년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나무병원 및 나무의사 제도가 도입돼 나무의사가 아니면 수목 진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함에 따라, 응시자격을 갖추고자 하는 종사자나 예비종사자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설문조사 통계 결과에 따르면, 자격 취득자의 55.9%는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식물보호기사를 제외한 모든 등급 자격에서 50대 이상이 가장 많았고, 응시 당시 경제활동 상태 또한 재직자(임금근로자)가 많았다. 응시목적은 취업 43% 및 자기개발이 25.8%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자격은 50대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가 퇴직 후 재취업을 목적으로 많이 취득하는 것으로 보인다. 50대 이상 취득자의 취업률도 높았다. 2023년 취득자의 2024년 기준(7월, 고용보험 기준) 취업률을 보면, 50대 취득자의 취업률은 48%, 60대 이상은 69.6%로 40대 이하 자격자보다 취업률이 더 높았다. 이우영 이사장은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국가기술자격 동향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를 운영해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산업기사와 식물보호산업기사의 경우 일정 기간 교육훈련 후 산업인력공단 주관 외부평가에 합격하면 응시 자격이 없어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도 운영 중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시큐넷(CQ-net), 직업훈련포털(HRD-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03 13:56: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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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새 앨범 'ONE' 커버 이미지 오픈...여심 저격 비주얼로 '기대감 UP'

가수 최수호가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 커버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본격 컴백한다. 공개된 커버 이미지는 '트롯 밀크남'의 앳된 이미지를 벗고, 소년에서 남자로 훌쩍 성장한 최수호의 무르익은 비주얼을 담고 있다.이미지 속 최수호는 짙은 흑발에 시크한 블랙 스타일링,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성숙해진 매력을 뽐내 팬심을 설레게 했다. 커버 이미지의 강렬한 무드가 최수호가 새롭게 선보일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밍고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특히 이 곡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신의', '검사 프린세스', '왕과 나' 등 다양한 작품의 OST 음반을 작업한 대한민국 'OST 거장' 오준성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송가인 '서울의 달' 등 약 40년간 1200곡 이상의 가사를 쓴 이건우가 가사를 써 완성도 높였다. 이 외에도 신보에는 '꿈속을 걸어가요', '같이한 우리', '엄마의 노래', TV조선 '미스터트롯2' 신곡 미션을 통해 선보였던 '조선의 남자' 2025년 버전,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최수호는 지난달 막을 내린 MBN '현역가왕2'에서 정통 트로트부터 국악 가요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종 6위로 TOP7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KBS2 '불후의 명곡' 작사-작곡가 윤명선 편에서는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유지나의 '쓰리랑'을 선곡, 국악 전공 필살기를 살린 환상적인 무대로 첫 출연에 우승까지 찾이했다.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은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5-04-03 13:56: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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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출신 최성윤, 5월 日 첫 단독 팬미팅 개최 확정...본격 글로벌 활동 박차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출신 최성윤이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올 어바웃 윤(All about Yun)'을 개최한다. 최성윤은 오는 5일과 6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해외 팬미팅까지 진행한다. 팬미팅 '올 어바웃 윤' 은 타이틀에 걸맞게 그간 볼 수 없었던 다최성윤 만의 다양한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근황부터 일상 이야기까지 팬들과 함께 나누고, 다채로운 코너와 이벤트를진행한다. 2017년 그룹 골든차일드로 데뷔한 최성윤은 와이(Y)라는 예명으로 팀의 메인 보컬을 맡아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음악뿐만 아니라 '알타보이즈', '태양의 노래' 등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고, 예능과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9월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같은 해 12월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린 그는 오랜 시간 사용한 예명이 아닌 최성윤 본명을 걸고 개최하는 첫 팬미팅을 통해 활동 제2막을 연다. '올 어바웃 윤'을 통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데뷔 이래 처음으로 혼자서 팬들과 만나게 된 최성윤이 어떤 색다른 매력과 무대로 팬심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첫 단독 팬미팅 '올 어바웃 윤'은 오는 5일 오후 2시와 6시, 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후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오후 1시와 6시 총 4회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2025-04-03 13:51: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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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온오프 경계 제대로 허물었다"…CJ온스타일, 팝업스토어 가보니

CJ온스타일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었다. TV홈쇼핑 채널을 기반으로 온라인 커머스까지 확장해 온 CJ온스타일이 이번에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로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3일 서울 성동구 연무장로에 문을 연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팝업스토어 매장에는 온라인과 TV 화면 속에서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했던 상품들이 각기 고유의 콘셉트로 진열돼 있었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이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하는 대규모 쇼핑 축제로,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모바일과 TV를 중심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 상반기에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이유로 '발견형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들었다. 최근 소비자들이 구매 상품을 검색해 찾던 목적형 소비에서, 콘텐츠를 탐색하다 발견한 상품을 구매하는 발견형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자. CJ온스타일은 첫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이 취향이나 가치관이 비슷한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상품을 직접 접하며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슬로우에이징 존 ▲하이라이트 존 ▲뷰티 백스테이지 존 등 총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 복도를 따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슬로우에이징 존'은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 공간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패션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랜선 홈투어 라이브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에서 소개된 다양한 제품들이 구역별로 진열돼 있었다. TV홈쇼핑에서만 보던 상품들을 연예인의 취향 콘텐츠와 접목해 간편한 방법으로 소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연예인 한예슬이 추천하는 코디, 최화정이 소개하는 음식 재료, 안재현이 제안하는 리빙 용품 등을 매장 내 큐알코드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하단에 있는 큐알코드 이미지를 핸드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구매창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특히, 눈에 띈 점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코너에서 로보락 로봇청소기, 침대, 소파, 엘피(LP) 기계, 심지어 싱크대까지 큼직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큐알코드 한 번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기존 팝업스토어가 패션과 화장품 같은 가벼운 소비 품목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컴온스타일 팝업스토어는 리빙 제품까지 아우르며 소비의 폭을 넓힌 것이었다.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싱크대는 물론 침대와 소파까지 큐알코드 한 번으로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모습으로 소비 흐름은 또다시 변화하고 있었다. 슬로우에이징 존을 지나면, CJ온스타일이 선보이는 단독 상품들이 진열된 '하이라이트 존'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일본 팝 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의 신발 브랜드인 '오하나 하타케'가 국내에 선보이는 상품들이 이번 컴온스타일 팝업스토어에서 최초로 전시돼 있었다. 행사 기간 매일 1개 브랜드의 뷰티 클래스를 진행하는 '뷰티 백스테이지 존'도 마련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CJ온스타일은 프리미엄 뷰티를 강화하고 있다"며 "뷰티 백스테이지 존은 트렌디한 뷰티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행사 첫날부터 매일 한 브랜드씩 뷰티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 김송희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번 쇼케이스 팝업은 영상 콘텐츠, 상품, 판매자(셀러) 이 세 가지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발견형 쇼핑의 장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4-03 13:49: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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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5년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 대상자 모집

창원시는 장애인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2025년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의 신청을 오는 5월 7일까지 접수하고, 5월 말까지 최종 지원 대상 18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6800만원이 투입되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 내 이동 안전과 활동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화장실, 주방, 현관 등 주요 공간을 개조하는 맞춤형 편의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380만원 범위 내에서 출입로 개선, 바닥 미끄럼 방지, 안전 손잡이, 높낮이 싱크대·세면대 설치 등 주택 내 장애 맞춤형 편의 시설 및 안전 장치를 설치해 준다. 신청 자격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중 가구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액 이하인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자가 주택이거나 임차 가구인 경우 주택 소유주가 공사를 허락하고 공사 후 4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자, 장애 등급이 높은 자, 고령자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다만 3년 이내 비슷한 성격의 주택 개조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성옥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택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3 13:48:1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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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제3차 IP 정책포럼 개최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제3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 IP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특허 무효율 개선과 지식재산 전문법관 제도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IP 정책포럼은 지재위, 특허청, 산업계, 법조계 등 약 30여 개 기관 전문가들이 매달 참석해 IP 제도 개편 과제를 다루는 정책 논의의 장이다. 이번 3차 포럼은 제2차 포럼에서 다룬 '특허 품질 제고' 논의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서울고등법원 김광남 부장판사는 '진보성 판단기준과 특허 무효율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 부장판사는 "진보성 부정이 국내 특허 무효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법원에서 축적된 판단 기준을 바탕으로 개선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2023년 기준 한국의 특허 무효율은 44.4%로, 일본(11.5%), 미국(31.3%)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한 권택수 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 지재소송 전담부 부장판사)는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분야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판결을 위한 '지식재산 전문법관 제도' 필요성을 제안한다. 그는 "재판부의 잦은 변동은 전문성 약화와 재판 지연으로 이어진다"며, 주요국 사례를 통해 법관 인사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광형 위원장은 첨단기술이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기정학 시대에 '특허 품질을 높이지 않고서는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하며 "IP포럼에서 발표하고 논의하는 이슈들이 올해 제도 개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부,입법부, 사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3 13:41: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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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홈플러스 사태, 달과 손가락은?

"달을 가리켰더니 손가락을 본다." 본질은 저기 빛나고 있는데, 그저 눈앞의 손가락만 쳐다보며 왈가왈부하는 꼴을 이르는 말이다. 최근 NH투자증권이 MBK파트너스의 차입매수(LBO)를 지원한 것을 두고 '농축산업계 피해'와 연결 짓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금융기관의 역할과 자본시장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논리다. 본질은 따로 있는데, 잘못된 손가락에 눈을 고정하고 있는 셈이다. NH투자증권은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주관하면서 자금을 지원했다. 이건 투자은행(IB) 업계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단기적으로 제공하는 브릿지론 형태로, 금융기관은 자금을 대고 이자 수익과 수수료를 버는 구조다. 문제는 홈플러스 법정관리 사태다. 홈플러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불똥이 NH투자증권으로 튄 것이다. 하지만 홈플러스의 법정관리와 농축산업계 피해는 '홈플러스 경영 부실'에서 비롯된 것이지, NH투자증권이 MBK에 돈을 빌려준 것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다. 금융기관이 특정 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고 해서 그 기업의 경영 실패에 도덕적 책임을 묻는 건 금융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 자본시장은 경제 생태계의 필수적인 자금 조달 창구고, 금융기관은 다양한 기업에 자금을 공급해 경제 순환을 돕는다. 그런데 특정 기업의 실패를 이유로 금융기관을 비난하는 건 자본시장 본연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일이다. NH투자증권은 'MBK 지원은 업계 표준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증권업계에선 공개매수 시 브릿지론 제공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홈플러스 사태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시기적으로 맞물리면서 홈플러스의 법정관리에 NH투자증권을 연결시키려는 묘연의 시도가 보인다. 하지만 농민 돈으로 사모펀드를 돕는다는 식의 비판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논리이며 이를 연계 지어 문제를 확대하는 건 금융 구조를 왜곡하는 주장이다. 결국 이 논란의 본질은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 자본시장 논리를 흐리면서까지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는 건 이미 힘든 사람들에게 더 큰 부담을 줄 뿐이다. 지금 필요한 건 자본시장 구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홈플러스 사태의 본질을 직시하는 일이다. 논쟁을 위한 논쟁을 멈추고, 자본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

2025-04-03 13:40: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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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자동차기자협회, 서울모빌리티쇼서 자동차 산업 및 저널리즘 발전 위한 MOU 체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일본자동차기자협회(AJAJ)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임원진과 서울모빌리티쇼 취재를 위해 방한한 일본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협회는 한·일 자동차 산업 및 저널리즘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날 양국 협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최신 자동차 기술 정보 및 연구 자료 공유 ▲양국에서 개최되는 모빌리티쇼 상호 초청 및 공동 행사 개최 ▲상호 회원 취재 지원 등이다. 협약은 1년간 유효하며, 추후 양측 협의를 통해 연장할 예정이다. 최대열 KAJA 회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양국 자동차기자협회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기술 및 제품 동향을 교류하는 한편, 공동 취재 및 행사 지원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자동차 산업 발전과 언론의 역할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자동차기자협회는 1969년 출범했으며, 100여 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일본 올해의 차를 심사해 발표하며, 정기적으로 기술 브리핑과 연구 세션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4-03 13:38: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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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인도와 스타트업등 협력 강화나서

조경원 국장등 대표단, 인도 중소기업공사등과 협력 논의 趙 "한·인도 창업 생태계 실질적 연결·협력 이루는 계기" 중소벤처기업부가 인도와 협력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조경원 창업정책관을 단장으로 인도 뉴델리를 찾은 대표단이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DPIIT),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와 양국 기업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단은 한·인도 중소·벤처·스타트업 간 실질적 협력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만나 ▲정부 간 정책 교류 ▲창업생태계 기관 네트워킹 ▲우수 인재 확보 기반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은 DPIIT과 면담에서 '컴업(COMEUP) 2025'에 인도 국가관 설치, 한·인도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그랜드 챌린지에 우수인재 참여 확대 관련 의견을 주고 받았다. DPIIT는 인도 '스타트업 인디아'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이다. NSIC와의 면담에서는 중소기업 대상 정책 지원, 자금조달 및 기술 혁신 등 제도 정보를 공유했다. 향후 한국 기업이 인도시장에 진출해 인도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가능성도 모색했다. NSIC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이끄는 곳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표단은 인도 최고 공학 명문인 인도공과대학을 방문해 SW 우수 인재 채용 연계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이번 인도 방문은 정부 차원의 중소·벤처·스타트업 외교를 넘어 한·인도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연결과 협력을 이루는 계기였다"며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위해 정책·인프라·인재 측면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3 13:3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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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구강붕해정' 품목허가 신청..."물없이 녹여먹는 신약"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구강붕해정'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은 기존 허가받은 자큐보의 신규 제형변경 개발로, 임상 1상으로 분류되는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큐보정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약물로 차세대 치료제다. 지난 2024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발매되고 있는 제37호 국산 신약이다. 구강붕해정은 혁신 제형으로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나 급하게 복용이 필요한 환자에게 보다 편리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소형화를 통해 휴대성까지 높였다. 또 구강붕해정에 많이 쓰이는 민트향이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 속쓰림을 유발할 가능성까지 반영해 민트향 대신 오렌지 향을 첨가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는 등 차별화했다. 향후 자큐보 구강붕해정까지 품목허가를 승인받을 경우,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 중 구강붕해정 제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3 13:30: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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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영등포문화재단과 협력..."청소년 융합문화 활동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최근 영등포문화재단과 '청소년 문화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 세대가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문화사업 기획 및 운영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활동 협력 ▲문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자체 개발한 생명과학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바이오 오디세이'를 영등포구 내 여의도중학교, 영신고등학교, YDP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하는 창작 활동을 펼치고 완성된 작품은 영등포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예술·기술 융복합 전시에서 공개한다.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종근당고촌재단은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문화재단 이건왕 대표이사는 "종근당고촌재단의 융복합적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3:29:5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