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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글로벌 제약업계, 트럼프 '상호관세' 앞둬...사회적 파장까지 예의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되면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4월 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국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제약사들은 수입 의약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를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은 줄이고, 미국으로 제조 시설을 전환할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대형 제약사들은 주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에 제조 시설을 구축해 왔다. 이들이 미국에서 더 많은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시설을 이전하는 데는 시간, 비용 등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실제로 글로벌 빅파마의 경우, 최근 해외 생산 시설을 자국으로 되돌리는 '리쇼어링' 전략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태세다. 일라이 릴리는 향후 5년 동안 4개의 새로운 생산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제조 역량 확장에 270억달러를 투입한다. 머크도 미국 내 백신 생산을 위한10억달러를 마련하고,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내 제조 비용으로 550억달러를 투자한다. 특히 미국제약협회(PhRMA)는 제조뿐 아니라 안전성, 품질관리 측면에서도 규제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5~10년의 기간과 20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도 미국제약협회는 이러한 한계점을 강조하며 향후 몇 년에 걸친 점진적 관세 인상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바이오협회(BIO)도 의약품 관세 부과는 의약품 가용성과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관세 부과에 따라 제조 비용이 급증하면서 미국 내 의약품 공급이 취약해 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의약품을 기준으로, 미국 바이오 기업의 약 90%가 자사 의약품의 최소 절반 이상에서 해외에서 수입된 원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바이오협회의 설문조사에서, 유럽에서 수입하는 원료의약품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94%가, 캐나다 의약품에 대해서는 82%가, 중국 의약품에 대해서는70%가, 인도 의약품에 대해서는 56%가 저렴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감소될 것을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도 "기업 입장에서는 관세가 올라가면, 향후 그 만큼 의약품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며 "무역 조치가 환자 부담으로 직결되고, 장기적으로는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에 차질이 생기는 등 무역 전쟁으로 인한 영향은 사회적 파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2 13:46: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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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D-2 신경전, 與 "李, 승복 메시지 내야" VS 野 "합당한 결론 기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틀 남겨둔 2일, 정치권은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두고 여론전을 벌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간담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기각 또는 각하를 염두에 둔 듯 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승복 선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관되게 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민주당이 아직까지 그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매우 아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변호인단과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에서 승복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안 한 것은 야당"이라며 "어제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판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불복해야 한다는 반민주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재명 대표는 경우에 따라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며 선동하는 듯한 이야기도 했다. 정치인들이 할 이야기가 아닌 반헌법적인 언사"라고 덧붙였다.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둔 민주당이 폭주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며 반(反)민주당·반이재명 세력 결집에 힘을 보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의 집단 광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재명은 '대통령 파면이 안 될 경우에 유혈사태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공공연하게 테러를 사주하고 있다"며 "민주당 원내대표는 보수성향 재판관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을사오적'에 빗대어 파면을 겁박했다. 민주당의 전직 원내대표는 탄핵이 기각되면 불복·저항 운동을 벌이자면서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의 눈에는 국가도 경제도, 민생도 없다. 오로지 조기 대선을 통해서 아버지 이재명을 대통령에 옹립해서 절대 권력을 누려보겠다는 망상에 빠져있다"면서 "아버지 이재명의 조기 등극을 위해서는 경제건, 외교건, 안보건, 사법부건, 헌재건, 모조리 탄핵하고 파괴하며 제거하겠다는 태세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민주당은 광화문 천막당사 생활을 이어가며 헌법재판소의 합당한 판결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광화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의 이념과 가치, 헌재에 주어진 헌법상 책무, 국민이 부여한 책임, 역사적 사명의식을 갖고 합당한 결론을 낼 것으로 국민과 함께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는 헌재가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서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며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헌법을 단순히 위반한 것도 아니고 위반을 넘어서서 헌법 자체를 통째로 파괴하려 한 행위, 실제로 착수한 그 행위에 대해서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 없을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윤석열의 복귀는 곧 대한민국의 파멸을 뜻한다"며 "탄핵 기각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에 대한 정면부정이고, 윤석열에게 마음껏 계엄을 선포할 면허를 주는 것"이라며 탄핵심판 인용 결정을 촉구했다.

2025-04-02 13:45: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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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형 비상장사, 지배주주 소유주식 현황 제출…위반 시 제재"

12월 결산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들을 대상으로 소유주식 현황 자료 제출 해야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직전 연도 말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이거나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에 해당하는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는 정기총회 종료 후 14일 이내에 소유주식 현황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공정거래법상 공시 대상 기업 집단에 속하면서 자산이 1000억원 이상인 회사도 같은 의무를 진다. 금감원은 소유·경영 미분리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 같은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30개 회사가 주기적 지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임원 해임 권고나 증권 발행 제한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대형 비상장사가 외부감사법상 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유·경영 미분리 기준에 해당하는 회사는 추가로 '감사인 지정 기초자료 신고서'를 9월 1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소유·경영 미분리 기준은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합산 지분율이 발행 주식 총수의 50% 이상일 때 적용된다. 이 경우 지배주주 또는 특수관계자인 주주가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배주주가 6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내이사로만 재직하고 있는 경우에는 소유·경영 미분리로 보지 않지만, 지배주주가 55% 지분을 가지고 있고 대표이사가 1주라도 소유하고 있으면 소유·경영 미분리에 해당한다. 지배주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도, 전문 경영인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면 소유·경영 미분리에 해당하지 않는다. 금감원은 대형 비상장사가 외부감사법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협력해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상담 및 문의에도 신속히 응대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2 13:45: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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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300억 원 추가 투자 유치...게임 사업 속력

신작 게임 기대감 속 지속 성장 가능성 입증 하이브IM은 총 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브IM은 이번 투자에 기존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150억원을 추가 투자했으며 신한벤처투자,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브IM이 구축해 온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역량, 하이브의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다. 특히 하이브I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과 '프로젝트 토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이번 투자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8월에는 8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퍼블리싱 타이틀의 마케팅, 운영 최적화, 현지화 전략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는 하이브IM이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양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이브IM은 단순한 IP 기반 게임 사업을 넘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세대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3:43: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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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산불 피해 농가에 4000억 이상 투입…공공요금 상반기 중 동결"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 정치권에 "10조원 '필수 추경' 논의해달라" 정부가 산불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4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공요금은 상반기 중 동결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산불 피해와 관련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주택과 전력·수소 등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복구하겠다"며 "각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들도 관련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일상회복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11개 시·군에서 발생했고, 농업분야 피해는 경북지역 5개 시·군에 집중됐다. 지난달 30일 기준 경북 지역의 경우 산불로 농작물 3414ha(과수 3284ha·기타 130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하우스 364동, 부대시설 1110동, 농기계 5506대, 축사 212동, 돼지 2만5000마리, 닭 17만4000마리, 유통·가공시설 7개소 등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최 부총리는 산불에 따른 농산물 수급과 가격 영향을 최소화하고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위해 재원을 조속히 투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정예산 등을 활용해 설비·시설 복구, 사료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4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조사 완료 즉시 농작물·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피해 농가가 원할 경우 재해보험금 50%를 선지급한다. 또 소실된 농기계와 농기자재를 무상 또는 할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세금과 전기·통신 요금, 4대 보험료 등을 감면·유예한다. 최 부총리는 "피해규모를 면밀히 파악해 농산물 수급 안정 지원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적인 재정투입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중 공공요금은 동결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전기·가스·철도 등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원가 절감과 자구 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상반기 중 동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서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아울러 정부가 제안한 1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조속한 논의를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정치권을 향해 "정부가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제안드렸다"며 "위기 극복에 필요한 도움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경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언급하며 "정부는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02 13:43: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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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 ‘AI 기본법 시행령 쟁점 분석’ 리포트 발간

정부 지원 및 규제 틀 제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AI분야 산업 현장의 개선 제안을 담은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AI 기본법'시행에 앞서 이슈페이퍼 'AI 기본법, 산업 발전의 토대인가? 규제의 시작인가?'를 발간했다. 'AI 기본법'은 유럽연합의 AI Act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제정된 AI 관련 법률이다. 본 리포트에선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한 정부 지원 및 규제의 틀을 제시한다. 그러나 산업계는 시행령이 현실과 맞지 않을 경우 과도한 규제 부담과 시장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시행령 설계 과정에서 핵심 쟁점은 ▲고영향 AI 규제 불확실성 ▲생성형 AI 혁신 기술 적용 제약 가능성 ▲법적 혼란과 이중 규제 문제 ▲산업 현장의 과도한 부담 ▲ AI 검·인증 권한 특정 기관 독점 ▲시장경쟁 제한 우려 등 6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산업계의 실질적 의견이 배제된 상태에서 시행령이 설계될 경우 산업 현장의 현실과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교하고 현실적인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AI처럼 국내 산업이 뒤떨어진 분야를 제도권 안으로 유입시킬 때 선진국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국내 AI 산업이 고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긴밀히 소통하여 혁신 친화적이고 구현이 가능한 시행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리포트가 AI 기술 발전과 규제 환경의 균형을 잡는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2 13:40: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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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2025학년도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025학년도 33기 해외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장학금은 유학 국가에 상관없이 1인당 12만 달러다. 5년 이내 8학기 동안 지원하며 입학을 위한 출국과 졸업 귀국 시 항공료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생들이 연구 활동에 필요한 물품(노트북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인당 200만원 한도 내 연구보조금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해외 우수 대학원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으로 선발 인원은 7명 내외다. 신청은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며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로 이뤄지며 7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주재단이 배출한 해외박사 장학생들은 국내외 대학, 연구소, 대기업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장학생들은 동문 간 교류 모임과 네트워크 참여가 가능하다. 일주재단은 졸업생들의 학술·연구 모임을 연 2회 진행하고 졸업생 간 정보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송년 모임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해외 재학생 대상 현지 교류 모임도 지원해 장학생 간 인적 네트워크 확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해외박사 장학사업은 이임용 선대회장의 철학인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목적으로 199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221명의 장학생에게 약 284억원을 지원했다.

2025-04-02 13:3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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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5월 23일부터 인천~타슈켄트 취항

티웨이항공이 내달 23일 인천-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인천~타슈켄트 노선(우즈베키스탄)은 주 4회(월·수·금·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9시 30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타슈켄트 국제공항에서 주 4회(월·수·금·일) 현지 시각 오후 11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9시 2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타슈켄트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약 한달간 '신규 취항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5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프로모션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총액 기준 26만2900원부터 진행된다. 초특가 프로모션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우즈베키스탄'을 입력하면 최대 15%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타슈켄트 노선에 투입되는 대형기인 B777-300ER 기종의 수퍼 프리미엄 존(프리미엄 이코노미 타입) 좌석 지정 구매 시 2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10만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에게는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이번 신규취항과 초특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해 고객분들의 편의 증진과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02 13:39: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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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 내 27개 시·군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14일~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GH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하여 개보수한 후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제도이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지역은 경기도 내 27개 시·군(과천·포천·하남시, 연천군 제외)이며 총 3,099호를 모집한다. 모집공고일(3월 31일) 기준으로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1,2순위 자격에 해당돼야 신청할 수 있다. 1순위는 수급자(생계, 의료급여),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 가구 및 소득 100%이하 장애인이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입주자격 유지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의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하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해당 시·군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02 13:38: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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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제8대 윤정국 대표이사 취임

성남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에 윤정국(66세) 전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재단은 지난 2월부터 공모 절차를 거쳐 윤정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윤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공연예술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약 20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하며 문화부장을 역임했고, 이후 충무아트센터 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김해문화의전당 사장과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초빙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 현장과 학계를 두루 거친 예술경영 전문가다. 특히 김해문화의전당 사장과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 재임 시절에는 공연시즌제 도입,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한 김해시 법정 문화도시 선정, 창작오페라 '허황후'의 제작과 초연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끈 바 있다. 2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직원들과 함께한 취임식에서 윤 대표이사는 "문화적·기술적 잠재력이 큰 성남에서 예술과 사람, 기술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그간 직원들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을 펴 나가며, '문화예술로 행복한 성남시민의 삶'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특히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는 성남아트센터는 "단순한 운영을 넘어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기관이자 아시아 중심 공연장으로 도약해야 한다"라며 "존중과 배려,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혁신의 기반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2025-04-02 13:38: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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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부,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성공적 마무리

유튜브 월 평균 3억뷰 달성 마코빌은 지난달 1일부터 3주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층에서 진행한 치타부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2일 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치타부 팝업스토어가 매장 전체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으며, 어린이 고객층 유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매주 주말 진행된 '치타부' 캐릭터와의 특별 포토타임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 방문객은 "아이가 유튜브에서만 보던 치타부를 실제로 만나 너무 좋아했다"며 "이런 브랜드 경험이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치타부' 캐릭터 인형, 퍼즐, 워크북 등 다양한 굿즈와 함께 마련된 체험형 콘텐츠는 어린이들에게 IP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치타부'는 동요와 코미디 요소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콘텐츠다. '치타부'는 최근 유튜브 월평균 3억 뷰를 달성했다. 또 누적 조회수는 30억 뷰에 임박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이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 크리에이터 버튼'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높아지고 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유튜브와 TV 플랫폼에서 사랑받은 '치타부'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상품군을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말에는 더욱 풍성한 상품 라인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2 13:38: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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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유디엠텍에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공급

SK케미칼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이 타 기업 산업 현장에 확대 적용된다. SK케미칼은 유디엠텍과 생성형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원천 기술 사용권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유디엠텍은 머신러닝 처리 기술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케미칼의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의 사용권과 AI 모델의 소스 코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권을 확보했다. 유디엠텍은 향후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분석 정확도를 높이고 AI 학습 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은 SK케미칼이 SK디스커버리 DX Lab과 함께 구축한 작업 안전 분석 자동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작업 안전 분석이 수작업으로 진행돼 다량의 시간과 비용이 들고 작성자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완성도의 차이가 나타나는 한계가 있었다.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은 그간 축적된 사례 및 문서를 데이터화 해 진행할 작업 수행 시 잠재 위험 요소를 추천, 제안해 작업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연내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울산GPS 등관계사에 시스템을 우선 확대 적용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적용 산업군과 대상 기업을 점차 넓혀갈 전략이다. SK케미칼 유호섭 생산인프라본부 본부장은 "생성형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 현장에서의 관리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보다 면밀하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SK케미칼의 오랜 경험과 역량을 통해 개발한 시스템이 관계사를 넘어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여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유디엠텍, 전 산업계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2 13:38: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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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2025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

대구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지난 3월 31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35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과 기반 여건 개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제관광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2024년 7월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첫 공모 도전에서 거둔 성과로, 중구는 국비 1억 2천만 원을 포함해 총 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중구는 근대문화와 현대 상권이 공존하는 동성로 관광특구의 특색을 살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 '레트로&뉴트로, 타임로드 동성로'를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조선시대 감찰사와 취타대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동성로 관광특구 타임워프 페스타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 경관 조성 등이 있으며, 외국인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중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겠다"며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3:38: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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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故 최종현 선대회장 육성녹음 '선경실록' 디지털 복원 완료

"별안간 예측도 못했던 중대한 정치 사안이 생겨도 우리나라는 수습이 빨라. 우리는 가장 리얼리티를 걷는 기업가들이니까 불안 요소 때문에 괜히 우리(기업인)까지 들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우리가 '정치가 불안할수록 경제까지 망가지면 안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경제가 나빠지지 않는다는 거야." 1970∼1990년대 한국 경제 성장기를 이끈 주역인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철학 등을 담은 이른바 '선경실록'이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SK는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 ▲디지털로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지 2년 만이다. 최 선대회장은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을 녹음해 원본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그룹의 경영 철학과 기법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경영의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 이 같은 방침은 'SK 고유의 기록 문화'로 계승됐다. 즉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정립하고 전파하는 과정,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서 임직원과의 토론하는 장면, 국내외 저명 인사와의 대담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록에 담겼다. 이번에 복원한 자료는 오디오·비디오 형태로 약 5300건, 문서 3500여 건, 사진 4800여 건 등 총 1만 7620건, 13만 1647점이다. 최 선대회장의 음성 녹취만 오디오 테이프 3530개에 달한다. 이는 하루 8시간을 연속으로 들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만큼 상당한 분량이다. 최 선대회장의 생생한 육성 녹음을 통해 당시 경제 상황과 한국 기업인들의 사업보국에 대한 의지, 크고 작은 위기를 돌파해 온 선대 경영인의 혜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최 선대회장은 1982년 신입구성원과의 대화를 통해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에서도 인재라면 외국 사람도 쓰는 마당에 한국이라는 좁은 땅덩어리에 지연, 학연, 파벌을 형성하면 안된다"라며 한국의 관계지상주의를 깨자고 임기 내 여러 차례 강조한다. 1992년 임원들과 간담회에서는 "R&D(연구개발)를 하는 직원도 시장 관리부터 마케팅까지 해보며, 돈이 모이는 곳, 고객이 찾는 기술을 알아야 R&D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라며 현재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성공 과정을 미리 예견한 듯 실질적인 연구를 주문한다. 같은 해 SKC 임원들과 회의에서는 "플로피디스크(필름 소재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팔면 1달러지만, 그 안에 소프트웨어를 담으면 가치가 20배가 된다"라며 우리나라 산업이 하드웨어 제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1990년대 중반 유럽 한 국가의 왕세자 면담을 위해 준비한 보고서에는 앞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한 국제문제가 된다며 법정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환경기준을 맞추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제안이 담겨있다. SK의 성장 과정도 최 선대회장의 목소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세계경제 위기를 몰고 온 1970년대 1, 2차 석유파동 당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최 선대회장이 중동의 고위 관계자를 만나 석유 공급에 대한 담판을 짓는 내용, 1992년 정당하게 획득한 이동통신사업권을 반납할 때 좌절하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상황 등이 음성 녹취에 담겨있다. 이밖에도 타 그룹 총수들과 산업 시찰에서 나눈 대화, 외국담배회사가 한국 내 유통 협업을 제안하자 '비즈니스는 결국 신용'이라며 거절한 일화, 김장김치 보관법까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오디오 테이프에 남아있다. SK 관계자는 "최 선대회장의 경영 기록은 한국 역동기를 이끈 기업가들의 고민과 철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보물과 같은 자료"라며 "양이 매우 많고 오래되어 복원이 쉽지 않았지만, 첨단기술 등을 통해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02 13:37:3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