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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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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엔솔, 화학연 협력으로 탠덤 태양전지 기술력 강화

HD현대의 태양광 전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최근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건식 진공증착 방식을 활용한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핵심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이다. OLED 양산 공정에서 활용되는 건식 진공증착 기술을 탠덤 태양전지 제작에 적용해 기존 용액공정 대비 대면적화와 안정성 확보에 유리하다. 탠덤(Tandem) 태양전지는 실리콘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 층을 쌓아 직렬로 연결하는 구조로 태양광 흡수 대역을 확장해 기존 실리콘 셀 대비 최대 2배에 가까운 발전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99%의 페로브스카이트 셀이 습식 용액공정을 기반으로 하지만 해당 방식은 대면적화 및 공정 재현성 확보가 어려워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OLED 양산 공정에서 검증된 건식 진공증착 기술을 응용해 균일한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고효율 HJT(헤테로정션) 실리콘 셀에 접목함으로써 건식증착 공정 탠덤 구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28.7% 효율을 구현했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30% 이상 공인 효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상용화를 위한 대면적화 및 모듈화 공정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실리콘(HJT)-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상용화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화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분야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실리콘 태양광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차세대 탠덤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10-20 13:02: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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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임직원 가족과 ‘상생 아트 페스타’ 개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9일 경남도립미술관 미술주간에 협력사 임직원 가족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함께 하며 소통하는 '상생 아트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 임직원 800여 명을 경남 창원시 경남도립미술관으로 초청해 정은혜 작가와 '경남 느티나무의 사랑'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팝업 전시를 함께 관람했다. 국내는 물론 뉴욕, 브라질 개인전 등을 통해 활동중인 정 작가는 그녀의 작품 세계 및 발달장애인 작가로서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아트 토크' 시간도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와 마술, 버블쇼 등 문화 공연과 K9 자주포 모형 조립, 캐리커쳐,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공예가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푸드코트 등도 미술관 야외부스에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방산 수출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협력사 임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와 복리후생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차준호 구매실장은 "협력사 임직원 가족들과 발달장애인 예술을 느끼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수 있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이 같이 사회의 다양한 영역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3:01: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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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저온·열폭주 문제 잡은 차세대 전해질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성균관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일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영하 20°C의 극한 환경에서도 100회 충·방전 후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폭주를 90% 이상 억제하는 전해질 기술을 구현했다. 이는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성능으로, 일반적인 배터리 셀이 동일 조건에서 약 10% 수준의 용량만 유지하는 것과 대비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와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A(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각각 게재됐다.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전해질 기술이다. 이온성 화합물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이온들이 강하게 결합한 물질로,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APT 계열 화합물은 단순 첨가제를 넘어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해당 물질을 전해질 내에 도입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온 '저온 환경에서의 이온 이동 저하'와 '계면 불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했다.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논문에서는 APT 계열 화합물이 전해질 혼합물의 녹는점을 특정 비율에서 크게 낮춰 점도를 감소시키며, 극저온에서도 이온전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어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A 게재 연구에서는 동일한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고용량 실리콘 음극 전지에 적용했을 때 열폭주를 기존 대비 90% 이상 억제해 열전이 속도를 대폭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셀 제작 및 분석 인프라, 포스텍의 화합물 합성 기술, 성균관대의 계면 분석 역량이 결합된 산학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향후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특수 목적 배터리나 고용량 실리콘 음극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하나의 이온성 화합물 플랫폼으로 성능과 안전성이라는 상충된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킨 혁신적 사례"라며 "APT 기반 전해질 기술은 전기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극저온 환경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0 13:01: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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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트럼프 '골프회동'서 韓 방문 기대감 드러내…"APEC 방한 기대 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이달 말 경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정 회장의 메시지가 한미 협력 강화와 관세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골프 행사에 참여했다. 정 회장은 '골프 회동'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재계와 정부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위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의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와 고율 관세 등 통상 현안을 둘러싼 한미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한국 산업계가 양국 협력의 복원을 기대하고 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백악관에서 210억 달러(약 29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에서 한미 통상 협의 등의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5-10-20 12:58: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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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찍기 방관 안 돼”…국감서 네이버 댓글조작 대응·지역언론 제휴 확대 요구

2025년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의 댓글 여론조작 대응 강화와 지역언론 제휴 확대 요구가 잇따랐다. 네이버는 댓글 급증 자동 차단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정치 뉴스 댓글 기본 비활성화도 검토하고 있다.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4월 '이용자 반응 급증 감지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달까지 60여 건의 '이상 반응'을 탐지했다. 이는 특정 세력이 외부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특정 댓글로 이용자들을 유도해 공감·비공감을 집중시키는 '좌표 찍기' 방식의 여론조작으로 의심되는 사례다. 네이버는 댓글 반응이 단기간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면 '이용자 반응이 급증한 댓글이 있다'는 경고 문구를 표시하고, 해당 댓글을 자동 비활성화하거나 정렬 기준을 최신순으로 전환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다. 회사는 정치 분야 기사에 한해 기본적으로 댓글창이 보이지 않도록 하고, 이용자가 '전체 댓글 보기'를 직접 선택해야 볼 수 있는 구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악성댓글지수를 도입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자동으로 댓글창을 닫는 시스템도 추진한다. 양문석 의원은 "국민 여론이 특정 세력의 좌표 찍기에 휘둘리는 현실을 방관해선 안 된다"며 "국가 대표 포털로서 네이버는 건전한 여론 형성과 민주주의 수호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언론 제휴 확대 요구도 이어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역언론 제휴 문제도 쟁점이 됐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앙 중심의 뉴스 생태계 속에서 지역 뉴스 소비자들이 균형 잡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 중심의 제휴 구조를 고집한다면 네이버는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역소멸을 촉진하는 주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성준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장은 "위원회 구성 시 지역 인사를 반드시 포함하고,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고정된 심사위원 구성에서 비롯된 편향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300~500명 규모의 위원 풀을 운영하고, 심사 때마다 무작위로 50명을 선발하는 '배심원제' 방식으로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한 "정책위원회 의결 내용 등을 월 1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심사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실명·국적 인증 논의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정치 뉴스 댓글에 대한 국적 인증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공직선거 기간만이라도 내국인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는 IP 기준으로만 구분하지만, 투표권을 가진 재외국민까지 고려한 국적 기반 인증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20 12:58: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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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ADEX 2025서 메탄엔진·항공우주 등 신기술 최초 공개

현대로템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에서 메탄엔진 등을 처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상에서 우주까지,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구현'을 주제로 꾸린 현대로템 전시관에는 지상무기체계와 항공우주분야, AI·수소모빌리티까지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번에 현대로템은 기아, 현대위아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통합관을 꾸렸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탄엔진,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우주 발사체와 유도무기 등의 비행체에 탑재되는 항공우주 사업의 주요 제품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메탄엔진은 연료인 메탄의 연소 과정에서 그을음이 거의 생기지 않고 저장성이 우수해,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은 재사용 발사체에 적용하기 유리하다. 현대로템은 1994년부터 메탄엔진 개발을 시작해 2006년 국내 최초로 메탄엔진 연소 시험에 성공하는 등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추진하는 35톤급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하며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은 초음속 이상의 순항비행체에 탑재된다. 램제트 엔진은 일반적인 터보 제트 엔진과 달리 터빈, 압축기 없이 초음속 비행 중 발생하는 충격파로 공기를 압축해 작동하기 때문에 개발 난이도가 높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현대로템은 AI·수소모빌리티의 대표 전시품으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인 '블랙 베일'도 최초로 선보인다. 저소음 기동으로 은밀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블랙 베일은 일반 자동차와 같은 4륜 구동 구조로 완전 개방형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탑재 장비에 따라 전투, 물자 운송 등 군과 민간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직접 탄소 배출이 없고 내연기관보다 초기 가속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폴란드형 K2 전차(K2PL MBT)도 실물로 처음 선보이며 수소 플랫폼을 적용한 차륜형장갑차도 함께 전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상무기체계부터 항공우주 사업 분야까지의 최첨단 방산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확보해 정부 국정과제인 '우리 기술로 K-스페이스 도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2:58: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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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10월 신작 웹툰 4종 공개…로맨스·액션·기담 장르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10월 화제의 신작 웹툰 4종을 공개했다. 플랫폼 대표 작가의 신작과 인기 웹소설 원작 노블코믹스가 포함돼 다양한 독자층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액션 판타지와 로맨스의 결합, 카카오페이지 '주인공의 꽃길에 올라타는 방법' 지난 3일 공개된 '주인공의 꽃길에 올라타는 방법'은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기록한 인기 웹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현대 판타지 세계로 환생한 '강나현'이 각성자 아카데미에 입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액션과 로맨스, 유머를 조화롭게 녹여내 폭넓은 독자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상현실 속 천재 대장장이, 카카오페이지 '천재 대장장이의 게임' 지난 1일 공개된 '천재 대장장이의 게임'은 조회 수 5000만 회를 기록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액션 판타지다. 대장간 화재로 손을 잃은 주인공 '현수'가 가상현실 게임 속에서 다시 제작의 꿈을 이루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몰입감 높은 전개와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로 공개 하루 만에 200만 회를 돌파했다. ◆기묘한 상상력의 기담 판타지, 카카오웹툰 '서울기담 민원처리과' 드라마 '신성한, 이혼'의 원작자 강태경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경복궁 깊숙한 곳 '기담민원처리과'에 근무하게 된 신입 공무원 '정솔'이 신화 속 존재들의 민원을 해결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독특한 세계관과 기묘한 분위기로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흡입력 있는 전개를 펼친다. ◆6년 만의 귀환, 카카오웹툰 '홍도 외전' 다음웹툰 시절부터 누적 조회 수 1억9000만 회를 기록한 '홍도'의 외전이다. 본편 결말 이후 주인공 홍도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인간과 주술사, 신묘한 생물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한층 깊이 있게 확장했다. s_owl 작가 특유의 섬세한 작화와 동양풍 액션 판타지의 매력이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신작들은 웹툰·웹소설 간 IP 연계와 장르 다양화를 통해 글로벌 독자층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2:57: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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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저축은행, 공유창고 플랫폼 캐리박스와 창업자 금융지원 MOU 체결

다올저축은행이 공유창고 플랫폼 '캐리박스'를 운영하는 호미소프트와 창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업 및 운영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캐리박스 예비창업자와 기존 점주를 위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올저축은행은 호미소프트와 금융 제휴 상품을 출시하고, 점주들의 신용도, 거래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대 1억원까지 필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다올저축은행은 캐리박스 점주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나아가 금융 이력이 부족한 예비 점주에게도 실질적인 금융 접근성을 제공해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짊어지고 자립의 첫걸음을 내딛는 캐리박스 점주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다올저축은행은 상생금융을 기반으로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금융기관이자 생산적 금융의 모범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0 12:54: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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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어린이 친환경 교육 'MG가 그린 환경클래스' 운영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예비 사회적 기업인 '지구랭'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MG가 그린 환경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MG가 그린 환경클래스는 전국 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환경 인식 이론 교육과 청바지 업사이클 교구 키트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어린이 친환경 지원 사업이다. 전국 고학년 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교구 키트는 지역 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제작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탄소를 줄이는 방안 중 하나인 업사이클의 개념을 설명하고, 청바지로 필통을 만드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환경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 저감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미래세대가 친환경 인식을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양질의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금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환경적 책임 이행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MG가 그린 환경 클래스는 지금까지 100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0 12:54:3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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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시행…성인지 감수성·연령별 공간 설계 기준 신설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계획은 장애 여부, 성별, 연령,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환경 혁신안으로, 교육시설의 물리적 접근성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포용까지 포함한 통합 설계 기준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1일 유니버설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2025~2029년도 서울시교육청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계획은 기존의 '무장애(Barrier Free)' 개념을 넘어, 모든 사용자가 차별 없이 학교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기준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늘고 있는 정서장애 학생과 다문화 학생 등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다름을 넘어 공존하는 학교'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물리적 편의시설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 문화적 수용, 성인지 감수성 등 비물리적 요소를 포함한 5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주요 과제는 ▲정서장애 학생을 위한 조명·색채·소음 조절 등 심리 안정형 공간 설계 기준 마련 ▲다문화 학생을 위한 그림문자(픽토그램) 및 다국어 안내체계 표준화 ▲성별에 따른 안전·편의 격차를 해소하는 성인지 공간 설계 ▲교직원·학부모 등 다양한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공간 활용 기준 정립 ▲유치원~고등학교까지 연령별 신체·인지 특성에 맞춘 설계 세부 기준 마련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하고, 학생이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하는 '참여형 디자인 제도'를 도입한다. 또 교직원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표창하는 제도도 신설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유니버설디자인은 단순히 시설의 편의성을 높이는 수준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 없는 학습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서울의 모든 학교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기본계획 시행을 통해 정서장애·다문화 등 다양한 특성을 포용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안전과 학습권을 동시에 보장하는 새로운 교육공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0 12:13: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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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이창용 “이대로는 못 간다”…전세대출 DSR 포함·중장기 공급 대책 '병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세자금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불가피한 조정'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대로는 갈 수 없고 전세대출 같은 제도로 부채 비율이 너무 높은 곳도 갈 수 없다"며 수요억제에 공급 확대와 서울 유입 관리 같은 중장기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수요 억제 정책만 가지고는 안 되고 공급도 있어야 한다"며 "서울로 유입되는 인구를 막는 중장기 정책도 필요하다. 한두 개 바꾼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 전환 과정에서 "전세를 받을 걸 기대했다가 못 받게 되는 등 피해를 보는 계층이 반드시 생긴다"면서 보완대책의 병행을 강조했다.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대출 DSR 포함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나"라고 묻자, 이 총재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특정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25년 가계부채가 GDP 대비 줄어든 적이 없었다"는 구조적 현실을 지적하며 "더 이상 갈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질의응답에선 완화의 파급이 주택시장 쏠림으로 나타난 정황도 확인됐다. 이 총재는 "이번 경우에는 부동산에 가는 부분이 더 컸다"며 올해 상반기 서울 집값 상승분의 26%가 금리 요인이라는 내부 보고서 수치를 "맞다"고 인정했다. 유동성→자산→대출의 역인과 고리도 병행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년 사이 네 차례(총 100bp) 기준금리를 3.5%→2.5%로 인하한 뒤 물가(2% 내외)·금융안정을 함께 보는 속도조절 기조를 유지 중이다. 한은은 주택·가계부채 구조의 질적 개선과 피해계층 보완, 공급·수요·인구 정책의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이날 국감에서 재확인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0 12:11: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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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펀드 출시 1년…평균수익률 12.5%, 설정액 2272억 돌파

퇴직연금 전용 자산배분형 상품 '디딤펀드'가 출시 1년을 맞았다. 높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완만한 수익 흐름을 유지하며 설정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9월 25개 자산운용사가 공동 출시한 디딤펀드의 운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6.5%, 전체 평균은 12.5%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8.8%에서 +31.9%, S&P500은 -2.9%에서 +15.8% 범위로 등락했다. 금투협은 "디딤펀드가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제어하며 우상향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5개 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으며, 24개 펀드가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평균수익률(3.67%)을 크게 웃돌았다. 이 중 18개 펀드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전체 펀드 중 12개는 월간 수익률 기준 상위 10위권에 7회 이상 진입해 운용 성과의 일관성을 보였다. 디딤펀드 설정원본은 1년 새 1477억원이 새로 유입되며 2272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개인 중심의 DC·IRP 계좌 외에 법인자금 약 280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금투협은 "디딤펀드의 자산배분 구조와 운용성과가 법인의 자금관리 수요에 부합하면서 투자 기반이 다변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업권별 판매 비중은 증권사 77%, 은행 15%, 보험 6%, 기타 2%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은행(7%→15%), 보험(3%→6%) 비중이 늘며 판매채널이 확대됐다. 지난 5월에는 디폴트옵션에 첫 편입사례가 발생했다. 향후 트랙레코드가 쌓이면 성과 우수 펀드를 중심으로 추가 편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디딤펀드는 주식 편입 한도를 50%, 투자부적격채권을 30%로 제한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전액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는 운용성향에 따라 적립금을 배분할 수 있으며,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한도(70%) 내에서 자산배분을 보완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보수적 투자자는 디딤펀드 50%와 원리금보장형 상품 50%, 중도적 투자자는 디딤펀드 100%, 적극적 투자자는 디딤펀드 30%와 실적배당형 상품 70%를 조합할 수 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연기금 운용방식에 기반한 자산배분형 연금투자 모델로, 퇴직연금 시장의 분산투자 기반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성과 축적과 디폴트옵션 확대를 통해 장기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0 12:00:1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