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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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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늘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산정호수 조각공원과 명성산 일원에서 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 포천의 대표 관광지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도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양대종 축제집행위원장, 관광객 등 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정호수 100년의 역사를 기리는 올해 축제는 수상불꽃극, 유등 전시, 야간경관, 억새카니발, 승마 체험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00주년 특별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수상불꽃극은 17일, 18일 양일간 오후7시부터 진행되며, 유등 전시는 축제 폐막 이후에도 1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개막식은 17일 18시 새롭게 조성된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개최되며, 초대가수 공연, 개막 행사, 수상불꽃극, 유등 전시, 야간경관 조형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제 개막에 앞서 "시민의 자부심으로 성장한 억새꽃 축제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축제는 산정호수의 또 다른 100년을 여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8 15:10:3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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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축산 차량 출입 통제

김해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철새도래지 4곳에 대한 축산 차량 출입 통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통제 대상은 사료, 분뇨, 알, 왕겨, 가축 운송 등 가금류와 관련된 축산 차량이며 통제 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고병원성 AI는 가금류에 치명적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특히 닭의 경우 90% 이상의 폐사율을 기록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다. 주로 겨울철 국내를 찾는 철새들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철새도래지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위험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화포천, 해반천, 봉곡천, 사촌천 등 4개 철새도래지 일부 구간을 통제구간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간에 대한 가금 관련 축산 차량과 종사자의 이동 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이동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통제구간에 진입할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 오염 가능성이 높은 철새도래지를 가금 관련 축산 차량과 종사자가 진·출입할 경우 농장으로의 전파 우려가 높아져 반드시 진입 통제를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11종의 행정 명령과 8종의 추가 방역 기준을 공고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의 고시 공고를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8 15:09: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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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박동식 시장, 로타리클럽과 함께 미래 비전 공유

사천시는 17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사천지역 회원들과 '사천 미래+ 사천 지역 로타리클럽과 함께 그리는 내일' 간담회를 열었다.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사천 지역 8개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천시의 핵심 시정 방향과 정책 추진 사항을 지역 봉사단체와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시정의 투명성과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회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앞으로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평소 지역 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봉사정신과 나눔의 실천이 함께 잘 사는 사천을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신청사 건립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도약하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항공 산업과 관광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주와 바다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단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0-18 15:09: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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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가을밤 정취 담은 '남양주 궁집' 21일부터 야간 개방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 궁집에서 야행 프로그램 '발밤발밤, 첫 번째 가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기획됐다.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남양주시의 대표 유산인 '남양주 궁집'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야행 기간 동안 남양주 궁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평소보다 4시간 연장된 관람 시간 동안 △따뜻한 조명으로 물든 궁집 야경 관람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 탐방 △포토존 운영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남양주 궁집의 가을 저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10월 24일과 25일 저녁 7시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작은 음악회에서는 통기타, 양금 연주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으로 궁집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궁집은 고즈넉한 전통 건축미와 정취를 간직한 공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이 특별한 가을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양주궁집이 도심 속의 힐링 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8:4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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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공장 화재 사과 "책임 통감·재발 방지 총력"

SK에너지가 울산공장 폭발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숨진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K에너지는 18일 김종화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전날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 부상을 입으신 근로자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고는 회사의 책임이자 뼈저리게 반성해야 할 중대한 사안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어떠한 위로와 보상으로도 아픔을 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친 근로자분들도 하루빨리 쾌유하실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관계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외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 42분께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공장에서 정기 보수공사 중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중상을 입은 50대 근로자 A씨가 18일 오전 치료 중 숨졌다.

2025-10-18 15:08: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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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아이슬란드·북극 주요 인사와 연쇄 회담…글로벌 협력 확대 시동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북극 관련 최대 국제포럼인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공식 참석해 북방도시들과 기후·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포항형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참석을 계기로 포항시는 탄소중립과 북극항로 협력 등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지방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6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막한 이번 총회는 전 세계 60개국의 정부·도시·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대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첫 일정으로 아이슬란드 주요 인사 및 북극권 주요 기관 대표들과 잇달아 만나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기후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아이슬란드 토르게위르 카드린 군나르스도티르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해양 산업과 재생에너지 분야의 공통점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적 교류에 뜻을 모았다. 군나르스도티르 장관은 포항과 산업·해양 분야 연계 가능성이 높다며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경험의 교류 확대 의지를 보였고, 요한 팔 요한손 환경에너지기후부 장관과는 신재생에너지 및 해양 탄소중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포항의 이차전지·수소 기술과 아이슬란드의 청정에너지 역량을 접목한 '한-아이슬란드 전기어선 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제안했으며, 요한손 장관은 "운송 및 해양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북극경제이사회(AEC), 북극대학연합(UArctic), 북극시장포럼(AMF) 등 북극권 주요 기관 대표들과 만나 경제·교육·도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아바야 칼쇼이 크누덴 AEC 의장과의 만남에서는 포항의 AEC 가입 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북극협력주간'에서 경제협력 MOU 체결을 제안했다. 크누덴 의장은 "12월 한국 방문 시 구체적 협력을 논의하고 포항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라스 쿨레루드 UArctic 총장과의 회담에서는 포스텍·한동대 등 지역 대학이 북극대학연합에 참여해 기후대응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북극시장포럼(AMF) 패티 브런스 사무총장을 만나 "북극권의 다양한 도시들과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회원 가입을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브런스 사무총장은 "북극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포항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북극서클총회 참석은 포항이 가진 산업 역량과 탄소중립 경험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북극을 매개로 한 경제영토 확장의 첫걸음이었다"며 "향후 북방경제와 탄소중립 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8:0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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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윤호중 행안부 장관 APEC 대비 안전·물가 점검 실시

경주시는 16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해 주요 행사시설의 안전관리와 물가안정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차례로 방문해 전시장,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IMC) 등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점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북도, 소방·경찰·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윤호중 장관은 비상대피로, 전력 이중화, 소방·전기 안전, 인파 혼잡 대응 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며 "정상회의가 열리는 단 하루도 안전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점검을 마친 윤 장관은 황룡원으로 이동해 경북도·경주시·상인회·숙박·외식업계 관계자들과 물가점검 간담회를 열고 '바가지요금 근절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APEC 기간 숙박·외식 요금 안정, 가격표시제 준수, 신고센터 운영 등 구체적인 물가 관리 대책이 논의됐다. 경주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를 'APEC 대비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부시장 직속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시는 숙박·요식업과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품목을 중점 관리하며, 숙박요금표 게시 실태조사와 안심숙박업소 지정 등 자율참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물가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맞이하는 도시로서 품격 있는 손님맞이는 곧 경주의 경쟁력"이라며 "APEC 기간 시민 모두가 친절과 청결, 정직한 가격으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경주형 서비스 표준'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기간(10월 31일~11월 1일) 숙박요금표 미게시 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과 행정조치를 강화하고, 숙박요금 안정화 안내 문자를 반복 발송하는 등 물가관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8 15:07:5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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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수원컨벤션센터, 지역 MICE 산업 상생 위한 협력체계 구축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수원컨벤션센터가 지역 MICE 산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손을 맞잡았다. 두 센터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 발전 및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생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철강과 반도체로 상징되는 두 도시의 대표 컨벤션센터가 MICE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에,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각각 위치해 산업 기반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두 센터 모두 도심형 입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세계적 제조기업을 배후 산업으로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러한 유사성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양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노하우 공유 ▲산업전시회 공동 기획 및 유치 ▲마케팅 협력 및 정보 공유 등 다방면의 실질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위치한 포항은 철강 산업을 넘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AI 등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전시·컨벤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MICE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꼽힌다. 수원컨벤션센터가 자리한 수원은 경기도의 중심 도시로서 수도권 접근성과 첨단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IT·반도체 관련 국제 전시회와 학술대회 개최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단순한 교류를 넘어, 향후 대한민국 지역 거점형 MICE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자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남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대표는 "수원컨벤션센터와는 도심 입지와 산업 기반, 시설 규모 등에서 유사점이 많아 상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양 센터의 산업 경쟁력을 MICE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7:3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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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인구감소대응연구회, 청년 정책 해법 모색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 단체인 인구감소대응연구회는 지난 16일 '인구 감소 시대, 청년의 선택: 경상남도 청년의 삶과 정책 방향 연구' 정책연구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급속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남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 이번 연구는 창원대 안성수 교수가 수행했다. 안성수 교수는 "경남도는 산업과 자연 환경 등 발전 잠재력이 높음에도 청년층의 지속적 유출로 지역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지역 사회의 주체로 인식하고,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청년 정책 추진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회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전기풍 인구감소대응연구회 회장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경남의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의원들은 "인구 감소 대응의 핵심은 결국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정책 간 연계 강화와 청년 정책의 통합적 추진 필요성에 공감했다. 전기풍 회장은 "이번 연구가 청년 정책의 방향 전환에 실질적 근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도의회도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경남이 떠나는 지역이 아닌 머무는 지역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구감소대응연구회는 경남도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인구 정책과 청년 정책, 지역 균형 발전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5-10-18 15:07: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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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천별빛·청도반시·문경사과 등 가을축제 풍성

경북도는 올가을 시·군별로 다채로운 축제를 열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감성 가득한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경북 곳곳에서는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축제들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먼저 영천에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주제로 한 보현산별빛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천문과학 강연과 스타파티, 보현산천문대 관람, 블랙라이트 체험 등 별빛 도시 영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도에서는 같은 기간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지역 특산물 반시를 주제로 한 청도반시축제가 펼쳐진다. 인간 반시 자판기, 감 잡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물론,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과의 연계 공연을 통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영주에서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과 남원천 일원에서 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 '건강한 경북'을 상징하는 이 축제는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 경매, 인삼 깎기 경연대회 등 체험행사와 함께 전통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성주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가야산 자락 수륜면 수성리에서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열리며, 메뚜기잡이와 사과 낚시, 고구마 캐기 등 가족 단위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경에서는 18일부터 26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문경사과축제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를 주제로 개최된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명품 감홍사과를 중심으로 사과 따기 체험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돼 가을 정취를 더한다. 김천에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에서 김천김밥축제가 열린다. 명품·이색·이벤트존 등 3개의 김밥존으로 구성돼 김밥 창작소, 로컬 김밥 체험, 김밥 퍼포먼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에서는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불빛축제가 열린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불꽃쇼와 드론쇼, SF퍼포먼스가 펼쳐져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경북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청송에서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청송사과축제가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다. 사과 따기 체험, 사과 퍼레이드, 사과올림픽, 황금사과 찾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사과의 진가를 선보인다. 영덕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래불 야영장과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국제H웰니스페스타가 열려 자연치유와 해양힐링, 요가·명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웰니스 산업전과 국제포럼, 비즈매칭 행사도 함께 열려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국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예천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활축제가 'K-Archery, 전통을 잇고 미래의 희망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다. VR·AR 실감형 활 체험, 전통 활쏘기, 활 공성전 등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체험행사가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 전망이다. 구미에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라면축제가 열린다.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외 라면 브랜드와 맛집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라믈리에 선발대회와 라면 창작 체험 등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울진 죽변항 일원에서는 죽변항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청정 동해의 신선한 수산물을 주제로 어선 퍼레이드, 즉석 경매, 맨손 활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가을 바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축제는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의 얼굴이자, 손님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라며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APEC 정상회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매력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8 15:07: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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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용현동,신곡동 쌈지공원 조성사업 현장 점검…통학로 안전 및 생활환경 개선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16일 용현동 553-1과 신곡동 122-94 일원에 최근 조성된 쌈지공원을 찾아 통학로 안전 확보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용현초등학교와 새말초등학교 인근 자투리 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로 탈바꿈시키고자 추진됐다. 용현동 사업지는 낡은 보행로 포장과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해 통학로 내 물고임 등 안전 취약 요소를 해소함으로써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했다. 신곡동 사업지는 수목 식재, 계단 설치,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날 점검은 용현초 인근 쌈지공원에서 시작해 새말초 인근 신곡동 122-94 구간까지 이어졌다. 현장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걷고싶은도시국장, 녹지산림과장, 송산1동장, 신곡2동장이 참여했으며, 학부모회와 학교장, 지역 통장들도 함께해 학생 안전과 주민 편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자들은 시설물 설치 상태, 배수로 정비, 보행로 포장, 쉼터 접근성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시는 점검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용현동 구간에는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해 방범 CCTV 설치, 수목 식재 보강, 시설물 보완 등을 추진하며 학생 안전과 주민 편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사항을 신속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6:3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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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가을장미페스타’ 25일 영일대서 개막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영일대장미원에서 '2025 포항 가을장미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의 낭만과 도심 속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바다와 장미의 만남'을 주제로 포항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인 25일에는 '어린이 장미그림그리기대회'를 시작으로 ▲개막식 ▲장미그림그리기 및 장미굿즈 시상식 ▲청소년동아리·지역예술단체 공연 ▲장미 묘목 나눔행사 등이 이어져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어린이 장미그림그리기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며, 저학년(초등 1~3학년)과 고학년(초등 4~6학년) 각 50명씩 사전 신청을 받아 참여한다. 심사는 현장에서 외부 전문가 3명이 직접 진행하며, 최우수 2명·우수 4명·장려 4명·입선 10명 등 총 20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지난달 열린 장미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포항시 고유 품종(시화) 후보종 전시 ▲청소년·지역예술단체 공연 ▲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장미사랑회의 '바다장미축제'와 (사)경북생명의숲이 주관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함께 열려, 시민 참여형 가을 종합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장미 스냅샷 촬영, 장미 풍선 만들기, 장미해설 프로그램 등 체험형 콘텐츠가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속 '가을 포토존'으로 자리 잡은 영일대장미원은 이번 페스타 기간 동안 포항의 대표 가을 관광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을 전망이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봄 장미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피어나는 가을장미의 매력을 국내 유일의 '바다 장미정원' 영일대에서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6:2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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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입석마을 협치로 완성한 변화…정주환경 개선 성과 점검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16일 가능동 일원 입석마을 정주환경 개선 3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달라진 모습을 점검했다. 2022년 김근식 입주 사태 이후 시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지켜낸 입석마을은, 3년간의 협치와 노력 끝에 안전과 회복의 상징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2년 10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한 김근식의 임시 거주지가 입석마을로 결정되면서 의정부는 전례 없는 위기와 분노에 직면했다. 반경 1km 이내에 아동시설과 학교, 장애인시설이 밀집한 해당 지역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시는 즉시 대응에 나섰다. 갱생시설 앞 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임시 집무실을 설치해 현장을 지키며 정부에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궐기대회를 열고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결국 김근식의 입주는 철회됐다. 행정과 시민이 하나가 돼 지켜낸 마을이라는 상징이 입석마을에 더해졌다. 시는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입석마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도입하고, 11개 부서가 협업하는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주민 중심의 협치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주민협의체를 운영했다. 협의체는 지역 주민 12명과 관련 부서장 11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사업은 ▲안전 ▲환경 개선 ▲지역 활성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 방범 CCTV 15대를 신규 설치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입석로 일대에는 보행등 36개, 보안등 1개, 진입로 가로등 11개가 추가돼 야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입석마을 야간별빛 기동순찰대'도 확대 운영되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범활동이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 동시에 고정식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무단투기 쓰레기와 불법광고물 정비, 가로수 전정 등 생활환경 정비도 병행해 마을 경관을 개선했다.특히, 지난해 말에는 중원학교~입석마을회관 구간의 도시계획도로(340m)를 개설해 좁았던 진입로 문제를 해소했다. 새로 조성된 도로에는 가로등도 함께 설치해 통행 편의성과 보행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주환경 개선사업 3년의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과 시 관계자, 주민 등 10여 명이 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서 입석마을회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현재도 기존 운영 중인 방범 CCTV 24대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방범망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후속 보완 과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을 둘러본 김동근 시장은 "입석마을은 위기의 순간 시민이 지켜낸 마을로, 이후의 변화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6:12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