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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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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경북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 긴급지원 추진

포항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식재산처와 경북도,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재산 긴급지원 사업은 경북 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역량이 부족하거나 전문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참여하거나 협력기관과 함께 기업의 성장 장애 요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와 경산시, 경주시, 영천시, 청도군,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 8개 시·군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이다. 정부 지원금 합산 기준으로 기업당 연간 2천만 원 이내에서 다양한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국내외 특허출원 비용 지원을 비롯해 국내 맞춤형 특허·디자인 전략 수립,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신규 및 리뉴얼 브랜드 개발, 제품·포장·화상 디자인 개발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식재산권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2-09 08:26:3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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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스마트·친환경·복지축산 전환 위해 2,205억 원 투입

경기도가 2026년 '사람·환경·가축이 조화로운 경기축산 실현'이라는 축산정책 비전 아래 스마트·친환경·복지축산 전환을 위해 2,205억원을 투입해 5대 분야별 전략을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전략은 ▲가축개량을 기본으로 한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소득기반 확충 ▲ 환경 친화형 축산 전환 ▲ 축사내 악취저감 및 가축복지 수준 향상 ▲ 유통사료 안전성 강화와조사료 자급율 확대 ▲ 축산업 기능 확장 등이다. 주요 투자 계획으로는 먼저 가축개량, 시설개선 등 축종별 경쟁력제고를 위해 1,086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스마트 축산패키지 보급,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지원을 통해 사육환경과 동물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농장운영을 지원하고, 동물복지는 물론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 도는 가축행복농장 확대와 사료 품질·안전관리를 통해 동물복지축산 실현과 함께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또 축산분야 탄소중립에는 606억원을 투입해,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축산업 구조로 전환해 환경오염, 악취를 최소화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두었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가축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등 286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풍수해, 설해 등) 및 화재, 각종 사고 및 질병 등으로부터 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아울러 말산업 활성화, 지역 축제와 연계한 말문화 체험 사업 등에 104억을 편성해, 축산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과 부가가치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올해는 스마트 기술 확산,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동물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축산농가와 도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도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08:26:3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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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물종합기술연찬회 개최…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논의

2026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경주시는 이번 연찬회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8일 밝혔다. 연찬회에서는 상수도와 하수·폐수 처리, 물 재이용 등 첨단 수처리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국내외 신기술, 실용화 사례가 폭넓게 소개됐다. 현안 과제에 대한 정보 교환과 정책 토론도 함께 진행돼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맑은 물 공급에 기여한 우수 자치단체와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환경 분야별 신기술 사례 발표와 우수 기자재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국회환경포럼은 경주시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는 한편, 이번 연찬회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튿날에는 연찬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과 수질연구시설 등 선진 시설 견학이 진행됐고, 불국사 등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경주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물 정화 특허기술과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행사 기간 경주시 물 정화 기술 홍보관을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홍보관에서는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과 공동으로 GJ-R, GK-SBR 기술을 소개하고 구매 상담회를 열어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과 물 환경 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경주시는 2006년부터 총 11차례에 걸쳐 물종합기술연찬회를 유치하며, 매회 1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물 산업 행사로 성장시켜 왔다. 이를 통해 물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물 관리와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물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적 협력을 통해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물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08:26: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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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현장 민원 해결 소통

칠곡군 주민들의 고질적인 고충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칠곡군은 지난 5일 군청 내 특별 상담장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해 총 35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전문 조사관과 경찰 등 분야별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상담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접수된 민원은 도로와 건축, 농림 분야를 비롯해 사회복지 지원 등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제기됐다. 전체 상담 가운데 행정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바로 시정 조치했다. 제도 개선이나 추가 조사가 필요한 복합 민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정식 민원으로 접수해 향후 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턱을 낮춘 소통 행정을 통해 군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08:26: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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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설 연휴 특별대응기간 운영… 응급의료·방역 총력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 전후인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비상 진료와 방역 대응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 기간 동안 응급진료상황실 운영과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비롯해 소아응급 진료와 감염병 대응까지 포함한 설 연휴 응급의료 및 감염병 비상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도와 23개 시·군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37개소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권역별로 24시간 소아응급실 4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 6개소를 운영해 소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재난과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비상체계 역시 연휴 기간 내내 유지한다. 도와 24개 시·군 보건소는 비상근무에 돌입해 응급의료기관별 일일 보고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응급의료기관 37곳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하며,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대구시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외래진료 공백과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기 위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지정 운영한다. 이번 설에는 병·의원 1천238개소와 약국 909개소가 운영되며, 이는 지난 추석 대비 168개소 늘어난 규모다. 연휴 기간 운영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응급의료포털, 응급똑똑 앱, 보건복지부와 도·시군 홈페이지, 주요 포털의 명절진료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아 진료를 위해 동서남북 권역별로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하며, 포항성모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순천향대구미병원, 안동병원이 참여한다.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은 포항과 경주,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6개소가 운영된다. 특히 중증 소아환자 발생 시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설 연휴 기간 가족 모임과 해외여행 증가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감염병 비상대책반 24개 반, 247명을 운영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경북도는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과 국내 감염병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는 한편,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인플루엔자 등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손 씻기, 주기적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빈틈없는 응급의료 대책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손 씻기와 환기 등 기본 예방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9 08:25: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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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6년 1인가구 지원계획 수립…3,646억 투입

인천광역시는 '혼자여도 편안하고 함께하면 더 힘이 되는 살기 좋은 인천'을 비전으로 '2026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024년 기준에 따르면 인천의 1인가구는 41만1천여 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32.5%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매년 평균 6.7%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고립과 주거·경제 불안 등 1인가구 관련 정책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1차 인천광역시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4~2028)'에 따른 연차 계획으로, 총 3,646억 원을 투입해 6개 정책영역, 14개 정책과제, 4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전년 대비 10개 사업이 신규 반영됐으며, 외로움 예방과 사회적 연결 강화를 중점으로 했다. 특히 2025년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주거 및 경제 분야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주거안정 지원(3,040억 원)으로, 주거급여 지원, 인천형 청년월세 지원,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경제생활 지원 분야(434억 원)에서는 긴급복지 지원, 노인 1인가구 일자리 연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정책추진 기반 구축 2억 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59억 원 ▲건강증진 및 돌봄지원 104억 원 ▲사회관계망 강화 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1인가구 행복동행사업, 1인가구 포털 개편, 24시간 외로움 상담콜 운영, 폐파출소를 활용한 '마음지구대' 운영 등 외로움 예방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행복동행사업은 2026년 강화군·동구·연수구·부평구·서구 등 5개 군·구로 확대된다. 인천시는 외로움정책과를 총괄 부서로 지정하고, 2026년 1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관련 사업을 통합 추진할 방침이다.

2026-02-09 08:25:20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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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주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국비 100억 확보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사업에 상주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지역이 됐다. 이에 따라 농업인 교육부터 실증, 생산, 정착으로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전 주기 인프라를 완성하게 됐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청년농의 안정적인 스마트농업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생산·연계·가공 등 관련 산업을 집적화한 첨단 농업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구에는 시설 건립 인허가 간소화와 공유재산법 특례 적용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지며, 수의계약, 20년 장기 임대, 연구시설 축조 등 파격적인 특례가 적용된다. 선정된 상주시는 낙동면 신상리 일원에 2028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을 대상으로 최대 10년간 임대 가능한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팜 창업단지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매년 배출되는 50여 명의 수료생이 임대형 스마트팜을 거쳐 창업단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청년 스마트팜 창업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북부권 안동·예천·봉화, 남부권 영천·성주, 중·동부권 경주·구미, 서부권 상주·김천 등 권역별 스마트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도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은 경북 농업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농업을 희망하는 우수한 청년들이 경북에서 농업을 시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08:25: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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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현곡·외동서 현장소통마당 개최…주민 건의 청취

경주시는 지난 6일 현곡면과 외동읍에서 2026년 현장소통마당을 잇따라 열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놓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현곡면 복지회관 3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는 외동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각각 현장소통마당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각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 보고와 주민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현곡면 현장소통마당에는 주낙영 시장과 최재필·최영기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로와 하천 안전, 농업 기반시설 정비 등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민들은 지방도 904호선 남사저수지에서 가정1리 구간의 상습 결빙 해소를 위한 도로 정비와 하구2리 소금지의 제당·사통 정비, 저수지 준설을 통한 배수 기능 개선을 건의했다. 또 하구리 징검다리마트 앞 농로와 교차로 확장을 통한 통행 안전 확보와 함께, 가정리 일원 소현천 하천시설물 정비를 통한 우기 침수 예방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군도 2호선 소현교에서 무과리 복지회관 구간의 노후 포장 재정비 요구도 이어졌다. 해당 건의들은 겨울철 교통사고 위험과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일상적인 통행 불편을 줄여 달라는 요청으로 모아졌으며, 경주시는 현장 여건과 사업 시급성을 고려해 일부 안건에 대해 추경 예산 확보와 단계적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외동읍 현장소통마당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진락·주동열·오상도 시의원이 참석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침수 예방과 생활도로 안전 개선을 중심으로 한 건의가 이어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방어리 둔전·방지마을 일대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한 배수펌프장 건립과 냉천리 오무골 소하천 정비를 통한 우기 배수 능력 개선, 석계1리 마을안길 확장을 통한 농기계와 차량 통행 안전 확보 필요성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하천 합류부 병목 구간 정비와 생활도로 폭 확장 등 교통·보행 안전 대책 요청이 이어졌으며, 경주시는 기술적 타당성과 사업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소통마당은 형식적인 보고 자리가 아니라 주민 삶의 불편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는 과정"이라며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장기 과제는 관계기관 협의와 재원 마련을 통해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08:24:5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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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난해 야생동물 3,821마리 구조. 47.6%가 자연 복귀

경기도가 지난 한 해 동안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 3,821건을 구조, 전국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3,552건 대비 7.6% 증가, 2023년 3,034건 대비 25.9% 증가해 2년 연속 상승한수치다. 도는 경기 남부와 북부 권역에 각각 1개소씩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운영하며, 사고·질병·부상 등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에 대해 구조부터 치료, 재활, 자연복귀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권역별로는 남부 2,810건, 북부 1,011건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구조 동물 중 조류가 71.5%로 가장 많았고, 포유류 28.3%, 파충류와 양서류도 소수 포함됐다. 구조 동물 가운데 천연기념물은 황조롱이 등 494마리, 멸종위기종은 매, 수달 등을 포함해 173마리로, 총 667마리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자연 적응 훈련을 마치고 복귀했다. 2025년 기준, 전체 구조의 상당수가 민원인(39%)의 신고 또는 직접 구조를 통해 이뤄졌다.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섣불리 개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미와 잠시 떨어져 있는 새끼일 수 있으며, 동물에게 위협적인 상황은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조 여부 및 방법은 경기남부센터, 북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정봉수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산책 중 날지 못하는 어린 새나 다른 새끼 동물을 발견했다면 바로 구조하는 것보단 센터로 전화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면서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구조·복귀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08:24:3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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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BTS 부산 콘서트 연계 글로벌 관광 마케팅 추진

포항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BTS 부산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방한하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관광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 BTS 공연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해외 팬층을 포항으로 유입시켜, 단기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글로벌 수요에 주목해 2026년 3월부터 6월 21일까지 글로벌 숙박·여행 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적 홍보에 나선다. 플랫폼 내 배너 광고를 통해 포항의 주요 관광지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콘서트 이후 떠나는 포항 여행 등 공연과 연계한 메시지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여행 동선을 포항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BTS 진이 언급한 물회의 도시 이미지를 비롯해 BTS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회전목마 카페 등 팬들에게 친숙한 장소를 중심으로 포항의 매력을 적극 부각한다. 시는 글로벌 팬클럽 아미는 물론 K-POP에 관심 있는 해외 방문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포항을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인식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포항시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BTS 콘서트 관람 해외 팬이라는 명확한 타깃층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글로벌 K-POP 팬층을 중심으로 포항의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적인 K-POP 콘텐츠와 포항의 해양·도시 감성을 결합해 해외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포항이 글로벌 마이스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 마케팅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08:24: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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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노거수 따라 떠나는 2월의 경북 여행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매월 발행하는 경북여행 MVTI 2월 테마로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키며 마을과 사람의 시간을 함께 견뎌온 경북의 노거수를 담은 그 자리에 오래 서 있던 것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2월호는 계절과 주변 환경이 변해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나무를 통해 고향의 정서와 귀향의 감성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래된 나무를 마을 사람들의 삶을 지켜본 증인이자, 다시 고향을 찾는 이들을 맞이하는 상징적 존재로 조명했다. 사람들이 떠나고 풍경이 달라져도 나무는 그 자리에 남아 삶의 기억을 간직하고, 돌아온 이들을 조용히 맞이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노거수는 수령이 오래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나무로, 경북 곳곳에서는 마을 어귀와 서원, 사찰, 산책로, 해안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경북여행 MVTI 2월호는 노거수를 단순한 관광 자원이 아닌, 이야기가 깃든 존재로 소개하며 나무에 얽힌 사연과 이를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노력을 함께 전한다. 이를 통해 여행자들이 이야기가 있는 나무를 찾아가는 테마 여행을 제안한다. 상주 용포리 느티나무는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을을 지켜온 존재로, 그늘 아래에 서는 것만으로도 오래된 보호와 안온함을 느끼게 한다. 봉화 물야면 계서당의 굽은 소나무는 이몽룡이 타고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한 그루의 나무가 풍경과 이야기를 함께 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울릉도 도동의 석향은 우리나라 최고 수령의 향나무로, 섬의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이 스며든 울릉도의 상징으로 꼽힌다. 이어 군위 사유원의 모과나무 네 그루는 지켜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포항 기청산식물원의 낙우송은 물가에 드러난 뿌리를 통해 묵묵히 쌓여온 시간의 깊이를 전한다. 의성 위중리 느티나무는 마을의 기원과 바람을 받아온 당산나무로 사람과 자연이 서로를 지탱해 온 시간을 보여주며, 예천 감천면 석송령은 사람의 이름과 재산을 물려받은 특별한 나무로 한 그루의 나무가 삶의 주체로 이어져 온 이야기를 전한다. 숲과 나무를 따라가는 여행은 먹는 즐거움으로도 이어진다. 고령의 도토리수제비는 숲의 열매로 끓여낸 소박하지만 든든한 한 끼를 전하고, 석송령이 내려다보이는 예천의 카페에서는 나무를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겨울 별미인 경주의 시래기밥은 계절의 시간을 담아낸 따뜻한 식사로 여행의 온기를 더하며, 1983년 문을 연 안동의 노포에서는 보리밥과 11가지 반찬, 간고등어가 어우러진 오래된 손맛을 만날 수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2월 MVTI는 사람은 떠나도 그 자리를 오래 지켜온 나무들을 통해 경북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하고자 했다"며 "노거수를 찾아가는 여행이 고향의 정서와 쉼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9 08:23:1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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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읍면동장 긴급회의 열고 산불 대응 총력

포항시는 8일 부시장 주재로 읍면동장 긴급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산불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최근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서 인접 지역 산불이 동시에 발생함에 따라 현장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읍면동 단위 초동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북구 죽장면 지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시와 소방당국은 즉시 진화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24대, 인력 119명을 긴급 투입했다. 그 결과 오전 7시 53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고, 오전 8시 55분 잔불 정리를 마쳤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재발화 방지를 위한 뒷불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 인접한 경주시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일원에서도 주말 동안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헬기와 인력을 투입한 가운데 현재 막바지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포항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산불 취약지역 예찰 강화와 마을 방송 및 재난문자를 활용한 주민 안내,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행위 집중 단속을 읍면동에 긴급 지시했다. 이와 함께 가용 인력과 장비의 즉시 동원 체계를 유지하고, 잔불 재발화에 대비한 야간 감시도 강화하도록 했다. 시는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읍면동별 초기 대응반을 즉시 가동하고, 산불 취약지역과 임도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가용 진화 장비를 사전에 전진 배치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비상 연락망을 상시 유지해 긴밀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발생 시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현장을 중심으로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2026-02-09 08:23: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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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설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물가 안정 캠페인 실시

칠곡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6일 왜관시장에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물가 동향을 살피는 한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명절을 앞둔 시장 분위기와 물가 상황을 점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칠곡군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로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며 "칠곡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을 할인받아 사용할 수 있어 가계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찾아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고, 지역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칠곡군은 명절 기간에 한시적으로 상향 적용해 왔던 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올해부터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연중 상시 10%로 운영하고 있다.

2026-02-09 08:22: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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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 뷰티산업 육성 사업설명회 개최

경북도는 2월 6일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에서 도내 화장품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뷰티산업 육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화장품 산업과 관련해 중앙부처와 경북도, 유관기관의 지원사업을 한데 모아 기업에 통합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북경제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한의약진흥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주요 지원기관이 참여해 분야별 핵심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경북도는 기술개발과 시험·인증, 사업화, 수출·해외 진출, 인력·연구 협력 등 화장품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사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정책 활용도와 사업 참여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중에는 참석자 간 교류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무적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국도 2024년 172개국에서 2025년 202개국으로 30개국 늘어나는 등 수출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경북 화장품 수출액은 2023년 1억2천300만 달러, 2024년 1억7천만 달러에 이어 2025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2억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화장품 기업들이 각 기관에 분산된 지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경북 화장품 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08:21: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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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총선서 역대 최다 의석…단독 개헌발의선 넘어

8일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개헌 발의선인 310석을 넘기는 역사적인 압승을 거뒀다. 일본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자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465석의 3분의 2인 310석이 넘는 316석을 확보했다. 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는 36석으로, 연립여당은 총 352석을 얻었다. 선거 전 자민당의 의석수는 198석으로 무려 118석이 늘었다. 일본유신회는 2석 늘리는 데 그쳤다. 제1야당 중도개혁연합은 49석으로 쪼그라들었다. 기존 167석에서 무려 118석이 줄어든 참패를 당했다. 중도개혁연합은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이 선거 직전 결성한 신당이다. 역대 최다 의석은 나카소네 야스히로 정권 당시인 1986년으로 당시 300석을 얻었다. 당시는 전체 의석수도 512석이어서 이번 자민당 압승의 비중은 더 크다. 단일 정당이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차지한 것은 전후 처음이자 1955년 민주당과 자유당이 합당해 자민당이 된 뒤 최대 압승이다.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보유하면 중의원 개헌 발의가 가능하며 여소야대인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재의결을 통해 가결할 수 있다. 일본은 18일 특별국회를 열어 다카이치 총리를 다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이른바 '대만 유사사태' 발언으로 중국의 강력한 보복을 불러오는 상황에서 이에 굴복하지 않고 의연히 맞섬으로써 국내 지지도를 높였다.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잇는 보수 우경화 정책을 주창하는 다카이치 총리가 총선을 통해 국내 지지기반을 굳건히 함으로써 '평화 헌법' 개정과 자위대 헌법 삽입을 통한 '전쟁 가능 국가'로의 행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2026-02-09 08:15:02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