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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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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하림그룹과 미래 케이(K)-농업 인력 육성위해 맞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7일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에서 하림 그룹 김홍국 회장을 초청해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을 위한 비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농업의 새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홍국 회장을 비롯해 추진위원단,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첨단 기술 기반 농업 인재 양성 ▲케이(K)-농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산학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팜과 실습시설을 둘러보며 네덜란드 선진 농업 시스템을 참고한 '한국형 산학연계 모델' 구축 및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김홍국 회장은 "농업은 세계적 핵심 산업으로,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기도교육청의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간담회는 하림그룹과 농·축산업 부문 학교, 기업의 협력 모델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면서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도내 직업계고 미래 농·축산업 인재 양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5:42: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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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PEC 정상회의 전초전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전초전으로, 인천광역시가 국제 협력의 중심 무대로 다시 한 번 주목받는다. 기획재정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의 재무 및 구조개혁 장관은 물론 IMF, OECD,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를 포함한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기간에는 역내 혁신, 금융, 재정, 구조개혁 관련 논의가 진행되며, APEC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담은 '인천플랜(Incheon Plan)' 채택이 유력하다. 인천시는 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기획재정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방위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해 왔다. 환영만찬을 비롯해 인천 홍보관 및 기업부스 운영, 해외 대표단 대상 관광 프로그램, 수송과 의료 지원 체계 마련 등 각종 지원이 총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설치될 인천 홍보관과 기업부스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등 미래 산업 역량은 물론, 인천의 전략산업과 도시 브랜드를 집중 조명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첨단성과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관광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송도 G타워 전망대와 수상택시 체험 등을 포함한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문화·산업·관광이 어우러진 도시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25일까지 회의장과 숙소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인천의료원 및 지역 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의료 대응체계도 갖춰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 고위관리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회의도 세계적인 수준의 운영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정상회의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인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8월 열린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총 5,800여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 만족도는 평균 95.2점을 기록하며 국제행사 운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25-10-17 15:42: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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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위로와 공감으로 생명을 지키는 도시 만들다

힘들다는 말 한마디 건네기 어려운 시대, 하남시는 홀로 아파하는 이웃의 작은 신호에 마음을 기울인다. 문제 발생 후의 대처가 아닌, 마음의 그늘이 깊어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이르기 전 먼저 손 내밀어 함께 걷는 '동행'을 시정의 철학으로 삼는다. 단순히 상담하는 것을 넘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관계를 처방하고 동네 의원과 약국, 종교 공동체를 고립된 마음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마음 이웃'으로 연결한다. 여기에 AI 챗봇과 같은 따뜻한 기술을 더해 소통의 문턱마저 허문다. 이처럼 한 사람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온 도시가 나서는 하남시의 노력이 어떻게 전국 최고 수준의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 우리 동네 의원·약국이 '마음 주치의'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돌봄 마음의 병은 신호 없이 찾아오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발견될 수 있다. 하남시는 관내 병·의원과 약국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최전선으로 삼는 '우리동네 마음의원·마음약국'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년 기준 병·의원 60개소와 약국 50개소, 총 110개의 의료기관이 이 촘촘한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동네 병원과 약국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인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핵심이다. 이 안전망은 종교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넓고 깊어진다. 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교계와 손잡고 신도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위기자를 발굴·지원하는 활동을 함께 펼친다. 종교 지도자와 신도들이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변의 이웃을 살피는 이 사업은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온기를 전하며 하남시만의 포용적인 돌봄 체계를 완성하고 있다. ■ 문턱은 낮게, 지원은 깊게… 먼저 찾아가는 '이동 상담소' 마음이 힘든 이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하남시는 이 장벽을 허물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상시 운영한다. 복지관, 임대아파트 단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에게는 즉각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안내한다. 특히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돋보인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우울 선별검사, 임산부와 난임 부부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산후우울예방교육 등 각 계층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세심하게 접근한다. 또한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된 교산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미사강변도시에서는 관리사무소 직원, 야쿠르트 배달원 등 지역주민이 직접 '생명사랑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등 풀뿌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이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이웃의 마음을 돌보는 하남시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 약 대신 '공감' 처방… 전국 최초 AI 앱과 이색 캠페인으로 혁신 하남시의 정신건강 정책은 딱딱한 행정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9월 25일 미사역 일대를 특별한 약국으로 변신시킨 자살예방 캠페인 「하남이네 마음약국」이 대표적이다. 약국의 접수-조제-복약지도 과정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이 행사에서 시민들은 자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퀴즈를 풀었다. "자살을 직접 언급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편견에는 X를,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에는 O를 선택하며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위로의 문구가 담긴 '마음 처방 캡슐'을 뽑아보고 허브티, 스팀 안대 등이 담긴 '복약지도 키트'를 받으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뒤인 27일에는 시민의 날 체육대회 현장에서 「마주해요! 나의 마음」 캠페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우울 자가검진(PHQ-9)으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상담 안내와 마음건강 수첩을 받았다. 특히 '나만의 실천 방법'을 직접 적어 붙이는 참여형 이벤트는 정신건강 관리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 속 습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현장 캠페인과 더불어,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감정관리 앱 「하남이네 힐링펫」은 하남시의 혁신을 상징한다. 귀여운 캐릭터와 대화하며 감정을 정리하고 필요시 전문상담으로 연결되는 이 앱은, 출시 7개월 만에 사용자 약 1,000명, 누적 대화 7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정신건강 서비스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호평은 하남시의 접근법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 예방부터 회복까지, 빈틈없는 전주기적 지원 체계 하남시의 마음 돌봄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예방, 위기개입, 사후관리, 회복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 예방 단계에서는 지역사회 전체를 '생명지킴이'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 초·중학생부터 종교인까지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해 주변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또한, 관리가 필요한 일부 물품을 판매하는 가게 10개소를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줄여나가기 위해 힘쓴다. 자살 고위험 지역에는 희망 메시지를 담은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희망자람 프로젝트'를 통해 어두운 밤길을 심리적으로 밝히는 노력도 병행한다.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핫라인을 통해 즉각적인 위기 상담과 개입이 이루어진다. 상담을 통해 발굴된 자살 고위험군에게는 사례관리팀이 배정되어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사후관리 및 회복 단계의 지원은 더욱 세심하다.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정신과 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생명사랑치료비 지원)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어르신마인드케어)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자살 유족들을 위한 자조모임 '늘해랑'을 운영하여, 이들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한다.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별다방 이야기' 같은 문화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복의 여정을 함께한다. 이는 한 사람의 시민도 놓치지 않겠다는 하남시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 ■ 생명을 지켜낸 진심, 권위 있는 수상으로 입증된 도시 정책의 성공은 철학만큼이나 결과로 증명되어야 한다. 하남시는 각종 통계 지표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4년 잠정 통계에 따르면 하남시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1.0명으로, 전국 평균 28.3명과 경기도 평균 27.3명을 크게 밑도는 전국 최저 수준이다. 특히 자살률이 낮은 순위에서 2022년과 2024년(잠정) 경기도 31개 시·군 중 2위, 2023년 5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한 것은 하남시의 촘촘한 마음 방역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2023년, 하남시는 경기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특화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1위로 선정되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평가는 중앙 무대에서도 이어져, 앞서 2022년에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관한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정책으로 시민 곁을 지키며, 우리시를 전국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0-17 15:41: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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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참가자 모집

국내 최대 게임문화축제인 '지스타 2025'가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해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선은 온라인 심사로 진행되며, 본선은 부산 벡스코 현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온라인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속 캐릭터를 현실로 구현하고,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지스타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예선전 이후 본선은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며, 접수 마감은 11월 2일(일) 오후 6시다. 지난해 '왕중왕전'을 통해 수준이 한층 높아진 본 대회는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왕중왕전'에서 로스트아크 광기 군단장 쿠크세이튼을 표현해 화제를 모았던 호나가 특별심사위원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을 사랑하는 누구나(개인이나 코스프레 동호회(팀)) 참여 가능하다. 결선은 내달 16일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거행되며, 온라인 '지스타TV'채널로 생중계된다. 지스타2025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오는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온라인 지스타TV에서 동시 개최된다.

2025-10-17 15:26: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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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스테라시스, 美 FDA 승인에 급등…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쿨페이즈(Coolfase)'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스테라시스 주가는 오후 3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67% 오른 1만4980원을 기록 중이다.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4일 자사 모노폴라 RF(고주파) 미용의료기기 '쿨페이즈'가 FDA 510K 등급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쿨페이즈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브라질,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잇따라 인허가를 취득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왔다. 독자 냉각기술(DCC)을 활용한 시술 만족도로 해외 의료기기 박람회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RF 디바이스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쿨페이즈의 FDA 승인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경쟁 시작을 의미한다"며 "독자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테라시스는 2015년 설립된 미용의료기기 벤처기업으로,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및 비침습 고주파 기반 피부미용기기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5:21: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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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유럽 R&D 센터 개소..."글로벌 기술 리더십 강화"

조현준 효성 회장이 엄격한 품질 기준과 높은 기술 신뢰성을 요구하는 유럽 전력 시장을 기술로 승부하기 위해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네덜란드 아른험 지역에 유럽 R&D 센터를 오픈하고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유럽 R&D 센터는 미래 전력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글로벌 연구거점이다.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으로 전력 인프라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럽은 친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중심지이다.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바탕으로 미래형 전력 인프라와 디지털 전력망 혁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신설된 연구소는 SF6(육불화황 가스)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 차단기인 SF6-Free GIS 개발에 집중한다. 향후에는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전력기술 및 토탈 그리드 솔루션까지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덜란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위치한 곳이다.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하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 회장은 평소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이번 R&D 센터 오픈을 계기로 "네덜란드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전력 기술의 스탠다드를 함께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7 14:44: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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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파주 사과대추 농가서 봉사활동

농협중앙회가 중앙그룹과 함께 경기 파주의 한 사과대추 농가에서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봉사활동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 김일한 부장,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등 70여 명이 참여해, 사과대추 수확 및 선별작업 일손을 거들었다. 농협과 중앙그룹의 동행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날 일손돕기에서 직접 수확한 사과대추 200kg을 구매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함으로써 뜻깊은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현장에서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매번 농업의 가치와 땀의 소중함을 느끼는 값진 시간을 갖게 된다"며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더하고, 농민들의 노고는 덜 수 있도록 중앙그룹은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일한 농협중앙회 부장은 "오늘 봉사활동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중앙그룹과의 든든한 동행이 있기에 농심천심 운동은 더 크게 확산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기업과 국민,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농촌봉사활동을 지속하는 등 농심천심운동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17 14:33: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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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금융권 부패 막으려면 자금 분리·순환보직·윤리교육 강화해야”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CEO스코어데일리 금융포럼에서 '금융권 책무구조도 도입과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금융권의 부패와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대책으로 자금 집행·결재·확인자 분리, 순환보직제 도입, 윤리교육 강화 등 세 가지 제도적 장치를 제안했다. 그는 "자금의 흐름을 이중·삼중 검증 구조로 관리하고, 직원이 한 부서에 장기 근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도덕성과 금융인의 직업 소명을 강화하는 윤리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113년 전통의 베어링은행이 직원 리슨(Leeson)의 단독 자금 집행·결재로 파산했다"며, "금융권에서는 결재자와 집행자의 분리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금융기관의 근간은 신뢰이며, 부정 행위의 회수율이 5%에 불과할 만큼 내부통제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무구조법을 통해 금융기관이 자율적·체계적인 내부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순환보직과 다중 확인 시스템으로 금융권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17 14:21: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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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대한민국 SNS대상’ 8년 연속 수상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친근함'과 '유용함'을 기반으로 한 SNS 운영 전략으로 전국 공공기관 SNS 운영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비영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의회는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를 앞세운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마스코트 '소원이'는 '소처럼 성실히 일하는 도의원', '도민의 소원을 이루는 도의원'이라는 여러 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있으며, 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올해는 '소원이'의 스토리를 확장한 가족 캐릭터를 새롭게 개발해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카드뉴스·영상·행사 현장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에 적용해, '도의회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기존 인식을 '가깝고 열린 의회'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의회가 도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으로 생기는 변화를 도민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4:05: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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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공유재산 임대료 50% 감면

대구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를 올해 한시적으로 최대 50%까지 인하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과 행안부의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적용 기간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대구시는 공유재산 임대료 부과요율을 기존 5%에서 소상공인은 2.5%, 중소기업은 3%로 각각 조정했다. 감면 대상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올해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소급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시유재산 임대료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임대료 연체료도 50% 감경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힘쓰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20일부터 각 공유재산 임대 부서에서 접수하며 대상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말까지 제출하면 감면·환급받을 수 있다. 대구시 산하 9개 구·군에서도 소상공인 등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각 기관별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감면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자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7 14:05:46 김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