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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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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북핵불용·북한비핵화 공동인식 재확인"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핵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 24일 청와대는 두 정상은 시 주석의 숙소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양국 공동인식을 재확인하고 양국 정부가 최근 한반도 문제에 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오고 있음을 긍정 평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및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반드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그간 6자회담 수석대표간의 북핵해결 논의에 진전이 많지 않았지만 앞으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보장이 있고 북핵능력 고도화 차단이 보장된다면 대화 재개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한국 측 입장에 동의한다. 중국은 북핵 보유를 확실히 반대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어 중북 양국간에는 핵문제에 관해 이견이 있지만 현재 중국 측 방식으로 북한을 설득, 노력 중"이라며 "북한을 국제사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유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24 09:55:48 조현정 기자
대법, "요금 담합 SK브로드밴드 과징금 정당"

전화요금을 담합한 SK브로드밴드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 24일 대법원2부는 SK브로드밴드가 "과징금 18억여원의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둘이 합쳐 시내전화 시장점유율이 100%에 달하는 KT와 SK브로드밴드가 가격을 담합하면 서비스나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없어지게 된다"며 "두 회사의 담합은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공정위 과징금 부과가 적정하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SK브로드밴드와 KT는 지난 2003년 시내전화요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요금 조정을 합의하는 등 담합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당시 대법원은 "부당공동행위는 맞지만, 과징금 산정 방식이 위법했다"며 납부명령을 취소하라고 확정 판결했고 공정위는 2009년 과징금을 다시 산정해 KT에 949억원, SK브로드밴드에 18억원을 각각 부과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부당이득을 얻은 바 없고 두 회사 간 합의를 통해 오히려 시장경쟁이 촉발됐다"며 다시 소송을 냈다. 그러나 원심은 과징금 부과가 정당했다고 판결했다. KT도 과징금 부과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2014-03-24 09:23:1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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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5000억 쏟아부은 'DDP' 서울 랜드마크 될까?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들어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착공 5년 만에 지난 21일 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 건물은 소요비용만 4840억원으로 '세계 최대의 랜드마크 건축물'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혈세 낭비'와 '보기만 좋은 건물'이라는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시끌벅적했던 홍보로 인해 기대가 높았던 만큼 개장 첫 날부터 운영 미숙으로 관람객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건물 내 안내표지판이 없어 관람객이 혼동을 일으켰고, 유선형 구조로 설계한 둘레길의 바닥과 벽면 천장이 모두 흰색이며 창문도 없다 보니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내부가 비슷하게 생겨 구분도 쉽지 않은 탓에 출구를 찾지 못해 헤매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적지 않았다. 지나치게 예술성을 강조하다 보니 내부를 이용하는 시민에 대한 배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다. 개막 당일 엄청난 인파가 몰린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은 확실해 보였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도 여실히 보여줬다. 건물 밖 한쪽에서는 동대문 상가 철거민들의 항의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DDP 건설 사업으로 쫓겨난 상인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호소했다. 노점상들의 생존권 문제도 DDP와 연계돼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DDP가 향후 서울의 랜드마크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2014-03-23 09:46:3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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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하루 물소비량 286ℓ...뉴욕·상하이의 2배

서울시민 1명이 하루에 물 286ℓ를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주요도시 1인당 물 사용량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21일 서울연구원은 2012년 서울시민 물 사용량을 분석해 작성한 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은 물을 얼마나 쓰나'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 1명당 하루 급수량은 303ℓ, 물 사용량은 286ℓ다. 하루 급수량과 물 사용량은 2003년보다 각각 53ℓ, 8ℓ씩 감소했으며 급수인구는 17만명이 줄어 서울의 전체 물 사용량도 감소했다. 용도별 물 사용량은 가정용이 66.6%로 가장 많았고 영업용(23.2%), 업무용(7.7%), 욕탕용(2.5%) 순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분석 결과 가정용수는 변기(25%), 싱크대(21%), 세탁(20%), 목욕(16%), 세면(11%) 순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민 물 사용량이 매년 줄었지만 뉴욕, 런던, 상하이,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도쿄는 1인당 1일 물사용량 200~250ℓ, 뉴욕·런던·상하이는 100~200ℓ 수준이다. 서울연구원이 2011년 30~59세 가정주부 12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세면·샤워·양치질 중 물을 틀어놓는 비율이 각각 세면(26%), 샤워(19.8%), 양치질(12.9%) 순이며 양치질 시 컵을 사용하지 않는 시민비율은 26.7% 로 조사됐다.

2014-03-21 16:25:03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