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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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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더샵포레나 1순위 마감…평균 경쟁률 4.73대 1

'고양 더샵포레나'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73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4㎡B는 1가구에 190명이 몰렸지만 전용 59㎡A와 39㎡ 등 소형 평형은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며 실수요자들이 '살기 적당한 평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고양 더샵포레나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305가구 모집에 총 1442명이 신청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39㎡ 1.21대 1(33가구 모집) ▲46㎡ 32.3대 1(13가구) ▲59㎡A 2.63대 1(246가구) ▲59㎡B 12.2대 1(12가구) ▲74㎡B 190대 1(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 접수 마감됐지만 수요 집중도는 평형별로 크게 갈렸다. 견본주택 현장을 찾았을 당시 방문객들 사이에선 좁은 평형 위주의 공급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 용산에서 방문한 김모(60)씨는 "경기 고양인데도 넓은 평형이 적은 점은 의외였다"며 "서울이 아닌 지역은 상대적으로 넓은 평형이 많은데 30대 자녀 부부를 고려해 왔던 입장에선 선택지가 부족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단 1가구만 분양한 74㎡B에 190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59㎡A는 전체 일반공급 물량 중 246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졌지만 경쟁률은 2.63대 1로 39㎡형을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전용 46㎡형은 13가구 공급에 420명이 신청하며 32.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견본주택 방문객 오모(60·고양시 덕양구)씨는 "조합원이 좋은 평형을 다 가져가고 좁은 평형만 남았다"며 "46㎡는 조망이 막히는 동이라 썩 좋지는 않고 59㎡가 그나마 낫지만 두 타입이 가격차가 두 배여서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46㎡가 59㎡에 비해 전체 공급이 적은 데다 가격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평형으로 인식돼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가 있는 30대, 1~2인 가구 등의 수요가 46㎡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 '거래규모별 아파트매매거래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총 49만2052건 중 43만9095건(약 89%)이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서 이뤄졌다. 올해 1~2월에도 전체 매매거래량 6만9709건 중 6만2899건(약 90%)이 중소형 단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청약시장에서는 같은 중소형 안에서도 실제 생활에 적합한 평형을 가리는 수요의 선별성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경기권 청약 시장에서는 중형 이상의 평형에 대한 실수요 기대가 꾸준히 확인된다. 지난달 김포시 풍무동에서 분양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소형 위주 평형 구성에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0.76대 1을 기록하며 미달됐다. 반대로 지난해 김포시 북변동에서 공급된 '한강수자인 오브센트'는 전용 76㎡~90㎡ 중심으로 구성되며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는 36.1대 1, 84㎡B·D도 15대 1을 넘겼지만 59㎡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일부 타입이 2순위 청약까지 진행됐다. 서울과 달리 실수요자들이 기본적으로 넓은 평형을 기대하고 접근한다는 점에서 중소형 구성이라 해도 최소한의 거주성은 갖춘 타입에 선택이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고양 더샵포레나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8~10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4 08:27: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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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서울은 고가낙찰...경기는 실수요 과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실수요 유입으로 응찰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인천은 물량 적체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12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4건으로 전월(172건)보다 53% 증가했다. 낙찰률은 44.3%로 전월 대비 2.4%포인트(p) 올랐으며 낙찰가율은 97.2%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낙찰가율이 110.8%에 달하며 2개월 연속 자치구 최고치를 기록했고 광진구와 동작구는 낙찰률 100%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4월 최고 낙찰가 물건이 나왔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근린시설이 단독 입찰로 감정가(약 253억원)의 83.9%인 213억900만원에 낙찰됐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는 감정가의 127.0%인 20억5680만원에 거래됐고 서대문구 북아현동 두산아파트는 44명이 입찰에 참여해 낙찰가율 102.8%를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는 739건이 진행돼 전월(650건) 대비 14% 늘었고 낙찰률은 47.6%, 낙찰가율은 89.5%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2024년 9월 이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12.5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전용 74㎡)는 62명이 몰려 감정가(3억8000만 원)의 100.8%인 3억8300만원에 낙찰돼 전국 최다 응찰자 물건으로 기록됐다. 성남시 분당구와 화성시 진안동 아파트도 50명 이상이 입찰에 참여해 100%에 육박하는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전세가율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찰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경기권은 실거주 목적의 적극적인 응찰자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천은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428건으로 전달(319건)보다 34% 증가했지만 낙찰률은 35.3%에 그쳤고 낙찰가율은 66.8%로 수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2명으로 전월(8.6명)보다 줄었다. 특히 미추홀구 내 아파트 경매 물건이 매달 집중되면서 적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남동구 만수주공 아파트는 6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 대비 96.8%인 1억1426만 원에 낙찰됐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저조한 낙찰률이 지속됐다. 한편 수도권 전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2.6%로 전월 대비 2.7%p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으로 집계됐다. 이 위원은 "서울의 고가 단지 중심 가격 방어, 경기의 실수요 기반 응찰 경쟁, 인천의 구조적 적체가 맞물리며 경매시장 내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2 10:56:0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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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줄었는데…강남·과천, 절반 이상 ‘신고가’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과천시를 중심으로 종전 최고가 이상 거래가 전체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 경쟁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신고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423건으로 전월(2만5456건)보다 약 47% 감소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서울 강남구(59.0%)와 경기 과천시(62.5%)에서는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이 종전 최고가와 동일하거나 이를 초과하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서울 강남구는 2022년 4월(53.7%) 이후 처음으로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과천시는 과천푸르지오써밋, 래미안슈르, 과천자이 등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졌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반적으로 거래는 감소했지만 강남과 과천 등 고급 주거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다수 발생했다"며 "실거주 수요와 향후 가치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전체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3월 9.10%에서 4월 5.97%로 하락했다. 서울은 18.75%에서 15.44%, 인천은 2.97%에서 2.55%, 경기는 3.75%에서 3.08%로 각각 감소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오는 7월 예정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도입, 조기 대선 등 정책 변수에 대한 관망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강남(59.0%)과 용산(46.2%)은 높은 비중을 유지했고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기대감에 따라 전월(25.9%)보다 18.1%포인트(p)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33.3%로 전월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송파(27.9%), 마포(26.0%), 강동(22.8%), 성동(22.2%) 등도 20% 이상의 비중을 나타냈다. 반면 외곽 지역은 신고가 비중이 낮았다. 도봉(0.9%), 강북(1.5%), 노원(1.9%)은 1% 내외에 그쳤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분당구는 15.7%를 기록했다. 판교 백현동의 중대형 아파트와 수내·서현동 등 1기 신도시 내 리모델링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부천 오정구(15.4%)와 소사구(10.1%)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중소형 구축 단지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포착됐다. 인천은 미추홀구가 7.5%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4.5%), 부평구(4.4%), 서구(1.9%), 남동구(1.5%), 계양구(1.1%), 연수구(0.7%) 등은 모두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김 랩장은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는 선택적 매수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일부 고가 단지의 신고가 거래가 기준점(앵커) 역할을 하면서 주변 단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금리와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단지별로 수요 양극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가 주거지를 중심으로는 매수자 간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수요자는 관망과 선별 매수 사이에서 신중한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2 10:52:0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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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고양더샵포레나…“가격 합리적, 평형은 아쉬워”

최근 방문한 '고양 더샵포레나' 견본주택(삼송역 인근). 브랜드 대단지와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기대감 속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좁은 평형 구성과 조망 여건 등에 대한 아쉬움도 공존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원당뉴타운에 들어서는 고양 더샵포레나는 원당1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601가구 규모다. 이 중 6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공급 유형은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다.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구축 아파트나 빌라에 살던 중장년층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커뮤니티 면적을 넓게 설계했다"며 "운동, 교육, 여가 기능을 모두 갖춘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실내스크린골프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가 포함된 스포츠존, 북카페·키즈룸·프라이빗 스터디룸 등이 있는 에듀존, 회의실과 경로당 등을 갖춘 퍼블릭존이 마련된다. 교통 여건은 교외선 원릉역과 인접해 있으며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3호선·서해선이 지나는 대곡역에 도달할 수 있다. 고양은평선 고양시청역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도 있다. 분양가는 ▲39㎡ 3억4400만원 ▲46㎡ 3억2500만~3억8200만원 ▲59㎡A 5억4300만~6억4700만원 ▲59㎡B 5억2200만~6억2500만원 ▲74㎡B 6억3900만원선이다.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 중인 백모(60)씨는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 있는 30대, 1~2인 가구에게는 잘 맞는 단지"라며 "기본 자재도 좋은 걸 쓴 것 같고 서울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구축 아파트에서 이사 오면 관리비 절감과 커뮤니티 시설 만족도도 클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방문객은 평형 구성과 조망 여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근에 거주하는 오모(60·고양시 덕양구)씨는 "조합원이 좋은 평형을 다 가져가고 좁은 평형만 남았다"며 "46㎡는 조망이 막히는 동이라 썩 좋지는 않고 59㎡가 그나마 낫지만 두 타입이 가격차가 두 배여서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에서 방문한 김모(60)씨는 "경기 고양인데도 넓은 평형이 적은 점은 의외였다"며 "서울이 아닌 지역은 상대적으로 넓은 평형이 많은데 30대 자녀 부부를 고려해 왔던 입장에선 선택지가 부족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더샵포레나는 오는 12일 특별공급, 13~14일 각각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8~10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1 12:59:12 전지원 기자
[기자수첩] 아파트 수주전의 새 기준, ‘책임’

정비사업 수주전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더 많이, 더 저렴하게 해준다는 번지르르한 약속이 경쟁의 본질이었던 과거와 달리 그 약속을 책임질 수 있는지가 조합원의 선택을 좌우하고 있다. 지난 1월 치열했던 서울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은 현대건설을 상대로 압승했다. 조합원들은 공사비보다 이행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삼성은 최소 12억원의 이주비 보장 등 구체적인 계획을 내세운 반면, 현대는 이전 한남3구역에서 추진했던 백화점 입점 공약이 무산됐던 전력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전도 흐름은 비슷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총 1834명의 조합원 투표 중 1333명이 지지해 경쟁사인 두산건설을 누르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비 8900억원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하는 금융 패키지를 제시했고, 조합이 일반분양 시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수익 극대화 전략도 함께 내놨다. 두산건설은 비교적 낮은 공사비를 내세웠지만 금융 지원과 장기적 안정성 면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 조건이 좋아 보여도 과거처럼 틀어진 사업이 반복된다면 조합원들에겐 그 자체로 부담이다. 수년 이상 걸리는 긴 사업 여정을 감안하면 시작보다 완주할 수 있는 역량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도 마찬가지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는 각기 수익성과 금융 안정성을 앞세운 전략을 제시했지만, 조합은 이 계획이 끝까지 실행될 수 있는 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남4구역과 은행주공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조합은 이제 단순한 가격이나 공사비보다 버틸 수 있는 구조와 현실성 있는 제안을 본다. 수많은 정비사업에서 나타난 공사비 증액, 금융 갈등, 공약 이행 실패에 대한 학습 효과가 쌓이면서 판단 기준이 바뀐 것이다. 이제 조합원의 눈은 화려한 설계나 조건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실행력과 책임감에 가 있다. 어떤 제안을 하느냐보다 그것이 실제로 지켜질 수 있는 구조인가가 판단 기준이 됐다. 수주전은 결국,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시공사를 가리는 시험대다.

2025-05-11 12:47:3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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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셋째 주 5304가구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5304가구(일반분양 2422가구)가 공급된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부천시 대장동 'e편한세상대장퍼스티움(A5·A6)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중흥S-클래스에듀리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벤처밸리푸르지오' 1곳이 개관한다. 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일원에 원당1구역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고양더샵포레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총 260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74㎡, 63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도보권 내 교외선 원릉역이 이용 가능하고 인근에 호국로, 고양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차량을 통한 지역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중심 반경 1㎞ 내 고양시청, 덕양구 보건소, 원당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마상근린공원, 성사체육공원 등 녹지공원이 조성돼 있다. 대우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벤처밸리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4개동, 아파트 540가구·오피스텔 56실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5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으로 공급돼 2026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중심 반경 1.2㎞ 내 동대구역(대구지하철 1호선·대경선·KTX·SRT), 범어역(대구지하철 2호선), 동대구터미널 등이 위치하고 현대아울렛,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1 07:48: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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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상승…재건축·역세권 중심 강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역세권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5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16%→0.18%)는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용산구(0.15%→0.14%)는 이촌·한강로동, 마포구(0.17%→0.18%)도 대흥·아현동, 광진구(0.09%→0.05%)는 광장·자양동, 중구(0.05%→0.04%)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18%→0.12%)는 잠실·송파동, 강남구(0.19%→0.15%)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0.18%→0.19%)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추진단지, 동작구(0.08%→0.12%)는 상도·사당동 준신축, 양천구(0.14%→0.15%)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2개월 전보다 2500만원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59㎡ 역시 4월 16억원에 거래돼 전달 대비 3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1를 기록해 전주(98.5)보다 소폭 내렸다. 2월 셋째 주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재건축·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계약 체결됐다"며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은 지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9 18:25: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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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전면1구역, 용산역과 연결해 교통·상권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단지를 용산역(KTX·1호선·경의중앙선)과 직접 연결하는 개발 구상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용산역 일대를 아우르는 교통 중심성과 연결성을 앞세워 단지의 주거 및 상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입찰제안서에는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 및 상업공간을 설계에 반영해 약 1만9300㎡ 규모의 추가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 지하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 경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HDC현산의 설명이다. 현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도보 15분 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지만 단지와 직접 연결된 출입구는 없는 상태다. HDC현산은 "지하철 연결은 단지의 주거 편의성과 자산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요소"라며 "서울시의 연계성 강화 지침에 부합하며 용산역 일대 개발 사업자로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시공사는 우리뿐"이라고 강조했다. '역 연결 단지'의 프리미엄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명동 눈스퀘어(을지로입구역 직결)의 평(3.3㎡)당 임대료는 35만 원으로 인근 비연결 상업시설(28만 원)보다 약 25% 높았다. 신림역과 연결된 '경방 타임스트림'도 인근 상업시설보다 약 17.6%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 오피스 시장도 마찬가지다. 역삼역과 연결된 강남파이낸스센터는 인근 SI타워보다 7%, 여의도역과 연결된 Two IFC는 원센티널보다 9% 높은 임대료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과 직접 연결된 건물은 유동인구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구조"라며 "임대수익률과 공실률 등 상권 경쟁력의 핵심 지표에서 명확한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6월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9 10:40:2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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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둔산더샵엘리프 “조경이 일상에 스며들다”

최근 찾은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단지가 위치해 있다. 검은색의 직사각형 대문 위로 '더샵엘리프' 레터링이 깔끔하게 새겨진 단지 정문은 마치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넓고 반듯한 게이트형 구조는 입구 자체를 하나의 상징 처럼 만들며 정면에 들어선 조형수와 어우러져 단지의 첫인상을 세련되게 마감했다. 계룡로와 도산로가 접해 있어 대전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옆으로 유등천이 흐르고, 중촌 시민공원, 남선공원이 가깝다. 탄방초와 문정중, 탄방중, 삼천중도 인접해 도보로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둔산 학원가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충남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인접해 있어 의료 서비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대전시청, 대전지방법원, 정부대전청사 등 관공서도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됐다.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에는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포스코이앤씨와 계룡건설이 시공한 둔산더샵엘리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동, 총 2763가구 규모 대단지다. 타입별로 보면 ▲48㎡ 79가구 ▲59㎡A 56가구 ▲59㎡B 41가구 ▲72㎡A 109가구 ▲72㎡B 35가구 ▲84㎡A 998가구 ▲84㎡B 375가구 ▲84㎡C 125가구 ▲84㎡D 11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둔산더샵엘리프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넓은 필드 등의 조경시설을 갖춰 입주민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스플래시가든' 한가운데에는 자연을 닮은 흰색 캐노피 쉼터가 조형미를 더한다. 기둥 구조물 아래는 곡선형 벤치가 놓여 있어 햇살을 피해 쉬어가기 좋다. 원목 톤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원 곳곳을 감싸는 소나무와 초록 식재가 어우러져, 일상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아늑한 휴식 공간을 완성했다. '블루엣 가든' 내에는 온실이 있다. 입주민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자연의 생명력을 체험할 수 있는 지능형 텃밭 공간이다. 반도체 마이크로센서가 설치돼 식물에 필요한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며 수확 없이도 열매를 눈으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유리온실 내부에는 토마토 등 식용 작물이 자라고 있으며 햇살이 드는 나무 데크 위 벤치에서는 산책 중 쉬어가기 좋다. 도시 속에서 자연을 기르고 대화할 수 있는, 감성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단지마다 중앙에 조성된 '네이처 테라스'는 수공간과 녹음이 어우러진 계단형 휴식처다. 검은 석재로 마감된 곡선형 벤치와 물길이 조용한 흐름을 만들며 옆으로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입주민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처 테라스 옆에는 단지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있다. 1단지에는 '삶-어울림'이 자리하고 있다. 단순화된 형상의 대규모 석조 기둥 위로는 다양한 기하 문양이 새겨져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주거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현대 주거형태의 집합성과 그 속에서 공존하는 삶의 다양성을 하나의 패턴으로 담아낸 설치미술이다. 2단지에는 '숲의 향연'이 자리하고 있다. 나팔꽃을 닮은 조형물은 공존하는 숲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단지 곳곳의 녹지와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3단지에는 '봄날의 동산'이 만들어졌다. 스테인리스스틸과 우레탄도색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이 작품은 꽃잎, 나뭇잎, 새싹 등 봄날의 생명력을 형상화해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속에 '봄날'을 새기게 하는 공간적 장치다. 자연림을 닮은 '페르마타 가든'은 일상에 쉼표를 더하는 정원이다. 울창한 수목과 야생화 식재 사이로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이어지며, 곳곳에 놓인 암석과 그라운드 커버가 숲길의 느낌을 극대화한다. 가든 한편에는 원형 구조의 벤치 쉼터가 배치돼 있어 햇살을 따라 천천히 걷다 머무르기 좋은 공간으로 설계됐다. 음악에서 잠시 멈춤을 뜻하는 '페르마타'처럼 도심 속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치유형 정원이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하늘 위 음율과 멜로디', '상어가 사는 바다 탐험기', '구름 위 떠다니는 열기구' 등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2025-05-08 13:33:3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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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 세종, 집값 강세...매수문의↑·매물↓

"세종은 요즘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전화 오는 빈도부터 다릅니다." 세종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 수도 이전 논의가 재점화된 데다 실거래 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2단지(세종리더스포레)' 전용 99㎡는 4월 13억40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전달 동일 면적 실거래가(35층, 13억2500만원)보다 15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는 새롬동 '새뜸마을10단지(더샵힐스테이트)' 전용 59㎡도 같은 달 4층에서 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2월 11층(5억8000만원)보다 7000만원 상승했다. 두 사례 모두 더 낮은 층에서 거래됐지만 가격은 더 높게 형성됐다. 정치권의 수도 이전 발언이 직접적인 촉매제가 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지난 4일 공개 발언을 통해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가 되려면 대통령실과 국회, 대법원이 모두 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달 17일 국회 대토론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더불어 청와대 및 헌법기관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형성된 기대감은 통계 지표에도 반영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넷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9% 상승했다. 전국 평균(-0.02%)은 물론 서울(0.09%)보다도 높은 수치로 세종은 4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당발 경기변동에 따라 반등 기대감이 있는 수요와 전세 안정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새롬동 새뜸마을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3년 전엔 12억원까지 갔던 더샵힐스테이트 국평(전용 84㎡)은 8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9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상황"이라며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보류하는 사례도 많고 매수 문의도 활발하다"고 했다. 그는 "새롬동은 학군 수요가 탄탄하고 유흥시설 유입이 제한돼 정주 여건이 안정적인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나성동 나릿재마을에서 중개업을 하는 B씨는 "리더스포레의 경우 국평 물량은 두 달 새 약 1억원 가까이 오르며 12억8000만원까지 상승했다"며 "최근엔 호가가 13억 후반에서 14억원까지도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성동은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상권이 발달했고 대전·청주 등과 연결되는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세종예술의전당과 국립민속박물관(2031년 예정)이 포함된 국립박물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장기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역 간 온도차도 감지된다. 나성동과 새롬동 일대는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여전히 활발한 반면 중촌동 등 일부 지역은 단기 급등 이후 관망세로 돌아섰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는 선거 시점마다 이전 기대감으로 가격이 들썩이는 '정치 테마주' 성격이 있다"며 "이번에도 기대감에 따른 매물 회수와 거래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종은 다른 지역보다 조정을 크게 받았던 만큼 가격 이점까지 더해지며 반등 흐름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정치 이슈에만 의존한 묻지마 매수보다는 회복 속도가 더딘 지역 위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8 07:00:1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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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이파크 서비스 향상...입주민 만족도 개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준공 후에도 아이파크 입주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여주 아이파크에서 올해 첫 홈커밍데이를 시작한 후 지난달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2560가구가 거주하는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에서 두 번째 홈커밍데이 행사를 이어갔다. 같은 달 26~27일에는 대구 복현 아이파크와 우장산숲 아이파크에서도 홈커밍데이가 진행됐다. 행사 기간 입주민들에게는 주방 도구 연마 서비스, 가족 단위 세대를 위한 매직 버블쇼, 미니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대전아이파크시티, 대구 복현, 우장산숲 아이파크 각각의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와 독서실 등 공용 시설에 대한 살균·소독 작업을 병행했다. 올해 홈커밍데이에서는 입주민이 기증한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 입주민들의 참여로 사랑의 쌀 1톤(t)이 기부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홈커밍데이는 전국의 아이파크에서 5월 중순까지 이어진다"며 "입주민들이 만족했던 칼·가위 연마, 푸드트럭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5 13:21:1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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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응급처치 교육 실시...27년 연속

KCC건설이 1999년부터 실시해 온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FA/CPR) 교육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177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5년 응급처치를 비롯한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6월까지 총 3회차에 걸쳐 진행하고 각 차수별로 2개 반을 운영한다. 대한적십자사의 전문강사를 초빙한 대면교육 형태로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교육원에서 이뤄진다. 임직원들이 응급 및 재난·재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전문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련 지식과 실전 역량을 두루 배양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세부 교육 커리큘럼은 실제적인 상황을 가정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을 중심으로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KCC건설은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FA/CPR 교육을 실시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교육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거쳐간 교육생 수는 약 2600명에 달한다. 조직 인사시스템에도 반영했다. 승진 대상자는 물론 직급 내 1회 이상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실질적인 안전·생명중시 기업문화 정착이 목적인 만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최신화된 응급처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화한 것이다. 잠원사옥 전 층 엘리베이터홀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 대다수가 FA/CPR 교육을 통해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만큼 위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업계 내 안전 및 생명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되면서, 안전 및 생명 우선시 문화 확립이 실질적인 필수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안전·생명중시 기업문화 확립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5 13:15:4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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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오케롯캐’ 유튜브 채널 구독자 40만명 돌파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구독자 4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조회수 4500만회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오케롯캐'는 유명인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일상 속 즐거움을 담은 다양한 영상을 제공한다. 주거·부동산·문화 등 최신 트렌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올해 1월에는 실제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리얼리티 이벤트 '엄마의 시간'을 선보였다. 지난해 2월에는 깜짝 카메라 형식의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 집' 콘텐츠로 '제17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영상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웹 예능 '손품발품 임장기'는 3년간 3개 시즌에 걸쳐 전국 주요 부동산 관심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는 건설업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 임장 프로그램이다. 소셜아이어워드 2024 건설브랜드부문 통합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수 자이언티와 소코도모가 참여한 콜라보 신곡 '라이브 클래식 :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를 공개, 브랜드 컨셉을 음악으로 전달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힘썼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케롯캐는 부동산 정보, 웹 예능, 뮤직비디오,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기존 고객은 물론 미래 고객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친근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4 13:03: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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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둘째 주 3574가구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574가구(일반분양 222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천현동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공공분양)',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경동리인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경기 고양시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중흥S-클래스에듀리버' 등 7곳이 개관 예정이다. 대우건설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일원에 공공분양아파트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이 중 사전청약분 866가구를 제외한 249가구가 본청약에 돌입한다.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의 첫 분양 단지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하며 하남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인근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스타필드, 홈플러스,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대우건설 ·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 · 84㎡, 57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남부순환로,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차량 이용 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가 20분대, 여의도(YBD)와 강서 마곡지구 등이 30분대 소요돼 직주근접이 가능한 배후 단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4 13:01:5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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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쉐어하우징 첫 선...‘에피소드 신촌 캠퍼스’ 준공

SK디앤디가 서울 주요 대학가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마포구 노고산동에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여덟 번째 지점인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연면적 약 1만 5550㎡에 지하 7층~지상 18층 총 393개실 규모로 신촌역과 동교동 삼거리 사이의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강대 등 대학가 중심 입지에 있다. 오는 7월 정식으로 문을 여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공간·취향·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의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쉐어하우징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피소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거 형태로 개인 주거 공간 외 거실, 화장실을 세대 내에서 공유하는 방식이다. 일부 1인실(42㎡)을 제외한 대부분 세대가 하나의 공간을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쉐어드 타입으로 제공된다. 타입 내에서 3~5인실로 구성되며 개인실 기준 15㎡~17.5㎡, 공간 전체 기준 53㎡~82㎡의 다양한 크기와 화장실 독립형·공유형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공용 공간은 청년들의 학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워크숍, 세미나,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이웃과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는 리빙 라운지, 스터디 라운지, 음악감상실, 쿠킹 라운지, 다이닝룸 등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삶의 질과 경험 가치는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한데 모여 유대감을 쌓고 함께 성장하는 장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주거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2 15:16:42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