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전지원
기사사진
서울 집값 5주 연속↑...매수심리 3주째↑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권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 대비 0.14% 상승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노원구(-0.03%→-0.03%)와 도봉구(-0.02%→-0.02%)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광진구(0.10%→0.11%)는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0.10%→0.11%)도 염리·아현동 준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용산구(0.09%→0.10%)는 이촌·서빙고동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은 송파구(0.56%→0.68%)는 잠실·신천동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0.40%→0.52%)는 청담·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45%→0.49%)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동구(0.08%→0.10%)와 양천구(0.07%→0.08%)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엘스' 전용 85㎡는 지난달 2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달(26억6000만원) 대비 1억9000만원 올랐다. 반면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 전용 70㎡는 이달 4억원에 거래돼 2개월 전보다 200만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2를 기록해 전주(97.8)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거래가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4:13:43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현대건설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토목(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 ▲플랜트(기계·화공·전기) ▲뉴에너지(NewEnergy)(원자력·기계·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 ▲안전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로 지원서는 이달 24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채용은 인적성(4월), 1차 면접(5월), 2차 면접(6월)을 거쳐 7월에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동시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토목공학 ▲건축공학·건축학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자연계열 ▲인문·사회·상경계열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국내 대학(석·박사 포함) 기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24일로 동일하며 인적성(4월), 면접(5월), 채용검진(6월)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발표 예정이다. 다양한 직무에 대해 지원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직무소개 콘텐츠도 제공한다. 국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입을 통해 업무별 필요 역량과 현대건설의 기업문화 및 제도 등을 소개한다. 한편 현대건설 직무소개는 홈페이지및 공식 블로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4:04:22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이앤씨,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강화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주거·케어·의료 전문기업인 애스콧, 대교뉴이프, 차움의원, 차헬스케어와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년 동안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역량 확보를 위해 50여개의 분야별 전문 서비스 회사와 협력하며 14개 분야로 세분화하는 서비스맵을 정립했다. 이후 주거, 케어, 의료 분야를 3대 핵심 서비스로 인식하고 전문 기업을 최종 발굴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레지던스 및 다양한 형태의 기업형임대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각 전문 기업과의 분야별 서비스 개발 및 기획을 진행하고 연내 추진 검토 중인 서울 한남동, 경기도 오산 지역의 임대사업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애스콧은 세계 최대 서비스 레지던스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사로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의 차별화된 운영 플랫폼을 만들어 주거 분야의 운영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교뉴이프는 75세이상 후기고령자를 위한 요양 프로그램 기획 및 치매예방 교육 콘텐츠 협력을 통해 시니어 심신건강 강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케어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차움의원과 차헬스케어는 하이엔드 검진 및 안티에이징 서비스와 입주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로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에 드림팀을 구성해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특화 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4:03:50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두산건설, 층간소음 관련 신규 특허 취득

두산건설이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우미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공동 연구를 추진해 얻은 이번 특허는 점탄성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를 통해 진동 전달률을 저감하는 게 핵심이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일반 모르타르보다 점성과 탄성이 뛰어나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음 감소에 효과적이다. 낮은 음역의 울림을 완화해 깊고 둔탁한 중량 충격음 저감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 측은 "실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아파트에서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표준 바닥 구조 대비 약 5데시벨(dB)의 소음 저감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건설사 최초로 현행 주택법에 적합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했다. 능동 소음 제어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층간소음 제어기술개발도 수행 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연구를 진행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4:03:18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태영건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공사 수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청주시가 발주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워크아웃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태영건설은 총 공사비 766억원 규모인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태영건설은 60% 지분으로 삼보종합건설(20%), 대화건설(20%)과 함께 시공을 맡았다. 해안건축과 AA아키그룹이 설계를 담당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건립된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자리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4만2495㎡, 지하 1층~지상 3층, 총 6000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조성된다. 오는 6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건립사업은 대회 이후에도 청주시 내 대형 콘서트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지역의 문화·체육 인프라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보장함과 동시에 관람객들에게도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5 15:56:11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대보건설, 내달 11일까지 협력업체 모집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은 2025년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협력업체 모집 부문은 외주 부문과 자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주 부문 신규모집은 토목공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기계·전기공종은 기 등록업체 중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한 업체만 재등록 심사를 진행한다. 자재 부문은 공통 및 가설자재(건축·토목), 건축자재, 기계 및 전기자재 등 지정 품목에 한해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외주와 자재 부문의 세부 모집사항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한 협력업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발주 공사 또는 철도, 아파트, 오피스텔, 교육기관, 지식산업센터 등 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우대 사항이 적용된다. 협력업체 자격 요건은 외주 부문의 경우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 2개사에서 신용등급 B-,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을 받은 업체만 지원 가능하다. 자재 부문은 두 곳의 신용평가사 중 1개사 이상의 신용평가정보 제출이 필수 요건이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 11일까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에 접속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6월 2일부터 전자조달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대보그룹은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견 그룹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5 15:55:39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롯데건설,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에 응원 선물

롯데건설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축하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편지와 함께 개인의 개성을 반영해 직접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프트 카드를 지급해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김동규 책임의 자녀인 김민서양은 "보내주신 편지 읽고 기분이 좋았어요. 편지 간직할게요. 과자선물박스는 동생이랑 같이 나눠 먹었어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자녀들이 답장을 보내는 형식의 후기 이벤트로 10명을 선정해 호텔숙박권 등의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특별한 식사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과 보물찾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자연스러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풀었고 이달 중 롯데건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축하하며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는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4 17:05:32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 양극화...신축 강세, 재건축은 제자리

올해도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서울 신축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 지역별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며 회복 속도가 더뎠다. 4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를 재가공해 서울 주요 자치구 연령별 아파트 평균 실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재건축 아파트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서울 평균(16.6%포인트(p))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서초구(4.7%p), 송파구(4.8%p)의 상승 폭이 작았고 노원구(-0.7%p)는 오히려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압구정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며 최저가격 대비 21.6%p 증가했다. 2024년 하반기 기준으로 전기 대비 12.3%p 상승하며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 연구원은 "고물가와 정치적 변수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주요 자치구 신축 아파트는 가격 강세를 이어갔다. 서초구 신축 아파트는 2024년 하반기 기준 최저가격 대비 49.4%p 상승하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베일리 등 한강변 고급 신축 아파트 입주가 시장을 견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송파구 신축 아파트는 최저가격 대비 -2.6%p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하락했다.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2000가구 규모) 입주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가격 반등 가능성은 있다. 서울 신축·재건축 아파트 간 가격 격차도 확대됐다. 2024년 하반기 기준 서초구 신축 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4275만 원 높았으며 신축 대비 재건축 아파트 가격 배율도 2022년 상반기 0.86에서 2024년 하반기 1.6으로 증가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송파구는 2024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재건축 아파트가 신축 아파트보다 가격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 2023년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가 회복됐고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잠실동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최근 공사비 상승세가 둔화되고 용적률 상향 및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등 재건축 사업성을 개선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금리 인하 지연, 고물가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수요자들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남 연구원은 "사업성이 확보된 선호 입지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집중될 것"이라며 "재건축 아파트 시장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4 13:57:49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3월 분양예정 2.4만가구...'옥석 가리기' 본격화

3월 분양 예정 아파트가 2만488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1487세대)의 16배 물량이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총 가구수 30가구 미만 아파트 단지·임대아파트 단지·사전청약 등 제외)은 26개 단지, 총 2만4880가구로 조사됐다. 전월(5385가구)과 비교해도 362%나 늘어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596세대, 지방은 6284세대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416세대 ▲인천 4180세대가 예정돼 있다. 서울은 분양예정 사업장이 없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눈길을 끈다. 경기지역에서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들어서는 '고양더샵포레나' 2601세대가 나온다.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단지' 1804세대가 분양예정이다. 의왕시 고천동 '제일풍경채의왕고천' 900세대,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10블록' 1420세대 등도 분양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7단지 1453세대와 부평구 산곡동 '산곡구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2475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경남 2638세대 ▲부산 1667세대 ▲경북 999세대 ▲강원 508세대 ▲대구 472세대 순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 2638세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1단지' 999세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아테라' 1025세대 등이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3월은 전통적으로 '봄 분양' 시즌이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분양 성공여부 관심이 쏠린다. 정부의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정책이 발표됐지만 시장 전반의 수요 위축을 단기간에 반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는 위축된 상태로 건설사 역시 신중한 분양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며 대출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가 주택 수요 회복으로 바로 연결되기보다는 당분간 관망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랩장은 "분양가 경쟁력이 있거나 입지가 우수한 단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실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을 신중하게 활용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단지별 청약 성적의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4 09:16:12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토허제 해제 후 강남 집값 급등...수도권으로 확산할까?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집값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 규제 해제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며 인근 강남권 및 일부 강북 주요 지역으로도 상승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상승이 강남과 특정 지역에 국한된 흐름인 지 수도권 전반으로 퍼질 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로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는 0.58% 상승하며 강남3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구(0.38%)와 서초구(0.25%)도 오름폭을 키웠다. 토허제 해제가 되지 않은 압구정과 성수 등 일부 지역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현대3차아파트' 전용 82㎡는 지난 2월 43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40억원) 대비 3억원 올랐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도 135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강남3구 상승은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와 함께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강남 재건축 시장의 경우 안전진단 및 규제 이슈로 사업 속도가 더딘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 공급이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다. 신축 및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강남권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것과 달리 서울 외곽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노원구(-0.03%), 중랑구(-0.02%), 은평구(-0.01%), 금천구(-0.01%) 등 서울 외곽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경기(-0.04%)와 인천(-0.03%)에서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차이는 대출 규제와 투자 심리에서 기인한다.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다주택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어렵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층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층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남권 상승은 특정 계층의 유동성이 집중된 결과"라며 "대출 없이 매입이 가능한 초고가 시장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지역과 수도권은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2021년 상승장과 달리 현재 부동산 시장은 '선별적 상승'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에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대출 규제 유예 등의 정책이 맞물리며 강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으로 가격 상승이 확산됐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도입되면 대출 한도가 더 줄어 들어 대출을 활용한 매수세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강남3구와 같이 자금력이 충분한 수요층이 매입하는 지역과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지역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늦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 속도도 더뎌질 수 있다. 탄핵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지거나 시장 친화적인 정책 기조가 강화될 경우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나 종부세 개편 등이 추가로 이뤄진다면 매수세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정책 기조가 바뀌거나 추가 규제가 나오면 상승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 국면으로 들어설지 여부는 향후 3~4개월간의 시장 흐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과 하반기 이후의 정책 방향이 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04 07:00:03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3월 첫째 주 2753가구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2753가구(일반분양 229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구 동구 신천동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 충남 천안시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센트레빌에듀리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선호지역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청약시장의 미온적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정세불안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 잡기에 고심하고 있다. 분양시장의 유동성이 커진 가운데 차주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전무하다. 단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DL이앤씨는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4개동, 전용면적 79~125㎡, 322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대경선, 고속철도(KTX)·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동대구역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동대구역은 도시철도 4호선이 추가 신설될 계획(2030년 개통예정)으로 교통 인프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일원에서도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동, 총 1763가구 규모이며 이 중 임대분(265가구)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91㎡, 14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업성지구를 비롯해 인근에 성성지구, 부대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향후 일대가 약 2만5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2 18:30:43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사고 관련 공식 사과...“수습에 최선”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사고 수습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례 절차 및 지원과 산재보험 유족급여 안내 ▲부상 치료 및 재활 치료 지원 및 생계비 보조 ▲유가족 및 부상자를 위한 심리 상담 지원 ▲인접 가옥 피해 조사와 불편 사항 해소 등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부상자 생계비 지원금으로 가구당 300만원을 우선 지급할 예정이며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주 대표는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했고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조사가 종료되면 도로와 주변 시설을 포함해 복구 작업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주 대표는 "현재로서는 사고 원인을 단정할 수 없는 단계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의 법적 책임 여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경찰은 시공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 소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서울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충남 당진 장헌산업 본사 ▲각 업체의 현장 사무실 등 총 7개소에서 공사 자료, 설계도, 작업일지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9시 49분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 6곳은 사고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하며 시공 과정에서의 구조적 결함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2025-02-28 11:17:58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 '6관왕'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THE H All Life Care House)'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공간·건축 부문에서 '골드 위너(Gold Winner)'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 세계 25개국, 1600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다. 매년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해 최고의 디자인을 뽑는다.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K-디자인과 웰니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제안한다. 인공지능(AI)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과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등을 도입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전 출품작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를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지하주차장 내 효율적인 길찾기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자재를 사용한 조경시설물 '뷰티 업사이클링 파고라' ▲입주민을 위한 티하우스(Tea House)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6관왕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품격 있는 주거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24 15:18:01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3월 집들이, 42곳 1만4000여세대...2월의 3배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6142세대로 2월 대비 46%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개별 단지 수로는 전국 42개 단지가 오는 3월 입주하며 올해 중 가장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두드러진다. 3월은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고루 늘며 4293세대가 입주하는 2월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4395세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4666세대)은 성동구, 광진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5개 단지가 입주에 나서고 경기(7492세대)는 수원, 오산, 용인 등 남부권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인천(2237세대)은 송도지역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은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레디언트' 2840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3월 입주 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지로 최근 공사비 협상이 타결돼 3월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이스트폴 1063세대, 송파구 잠실동 잠실더샵루벤 327세대가 입주한다. 경기는 ▲수원시 영통구 1566세대 ▲오산시 1358세대 ▲용인시 처인구 1164세대 등 남부권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796세대와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 770세대가 입주한다. 나란히 붙어있는 대규모 브랜드단지로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오산은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2한신더휴 844세대, 오산세교2지구칸타빌퍼스트 514세대가 입주한다. 인천은 송도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뷰 1114세대 ▲더샵송도아크베이(B3BL) 775세대 ▲송도역서해그랑블더파크 348세대다. 1~2월 물량비중이 높았던 지방은 3월 1만1747세대가 입주하며 전월(1만3632세대)보다 14%가량 물량이 감소한다. 지역별로 ▲충북 2995세대 ▲전북 1497세대 ▲충남 1467세대 ▲부산 1415세대 ▲경북 1142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은 총 19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충북 진천읍에서 진천교성지구풍림아이원트리니움 2450세대가 3월 말 입주한다. 이외에도 ▲전북 익산시 평화동 익산역하늘채더퍼스트 1382세대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백양산서희스타힐스 1295세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힐스테이트두정역 997세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특히 세대 규모가 큰 대단지 입주가 주목된다. 그러나 시장의 전반적인 관망세가 짙어 입주시장 분위기는 다소 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거래 감소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으로 입주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24 15:15:52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