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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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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카이스트에 200억원 상당 기부

부영그룹은 카이스트(KAIST)에 약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부영그룹 본사에서 열린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기부 약정식에는 이중근 회장을 비롯한 부영그룹 관계자들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부영그룹은 카이스트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후화된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02 10:17:0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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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2일 특공 청약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울산 남구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의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27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울산 도심권에 위치해 선암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신축 대단지다. 견본주택에 방문한 30대 최모(울산 남구)씨는 "아파트의 평면 설계가 좋은 걸로 알고 있다"며 "3면 발코니 특화 설계와 선암호수공원의 뷰가 가능한 타입이 마음에 들어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40대 방문객은 "주변에 학군과 풍부한 인프라도 마음에 들지만 입주 후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직장이 가깝고, 교통 호재도 많아 향후 환금성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울산·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나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02 10:12:4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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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만7532가구 분양...전년 동월 대비 177%↑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3만753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1만3538가구) 대비 177%가량 많은 물량이다. 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총 가구수 30가구 미만 아파트 단지·임대아파트 단지·사전청약 등 제외)은 43개 단지, 총 3만7532가구로 조사됐다. 전월(1만6149가구)과 비교하면 약 23%(21383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231가구, 지방은 9301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75%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2만878가구로 분양 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인천 5116가구 ▲서울 2237가구 순이었다. 서울에서 분양되는 단지로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을 재건축해 분상제 아파트로 공급되는 '청담르엘' 149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중앙동 지어지는 '해링턴스퀘어신흥역'이 총 세대수 2212가구(분양 1972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이밖에도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1816세대)' 등의 대단지 공급이 눈에 띈다. 지방에서는 ▲대구 3181가구 ▲대전 1614가구 ▲강원 1229가구 ▲부산 1214가구 ▲충북 937가구 ▲울산 651가구 ▲전남 475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 직방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은 15.2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지역은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82.1대 1)이었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는 1순위 평균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 청약경쟁률 평균을 끌어 올렸다. 이어 충남 아산시 '아산배방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15.7대 1),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6.2대 1) 등 단일 공급된 지역이 뒤를 이었다. 한편 8월 분양물량이 많았던 경기도 평균 1순위 경쟁률은 0.9대 1을 나타냈다. 업계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던 사업장에서도 분양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이달 분양시장은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늘어난 물량만큼 수요자들의 새아파트 관심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지만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량이 많아질수록 예비청약자들의 선택의 폭은 다양해지고 가격과 입지 경쟁력을 따지는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2024-09-02 10:10:3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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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벤처타운역 센터스퀘어 서울대점', 오는 5일 입주자 모집

신림선 역세권에 2년 10개월 만에 준공된 청년안심주택이 입주자를 받는다. 1일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공고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들어선 '서울대벤처타운역(구 서림역) 센터스퀘어 서울대점'이 오는 5일부터 민간임대 324세대를 신규 모집한다. 센터스퀘어 서울대점은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1개동, 전용면적 22.96㎡(28형), 26.55㎡(33형, 이하 청년 대상), 44.62㎡(54형, 신혼부부 대상), 총 413세대 규모다. 이 중 공공지원민간임대로 324세대(특별공급 65세대, 일반공급 259세대)를 공급한다. 실사용 면적이 넓은 편이다. 발코니 확장 면적까지 더하면 기존 면적에서 각각 28㎡, 33㎡, 54㎡까지 확장해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상이하다. 특별공급은 최대 50%, 일반공급은 최대 40%까지 보증금을 조절할 수 있다. 센터스퀘어 서울대점 관계자는 "제시된 비율 외 임대 보증금의 변경은 사업주와 협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대별 공용관리비는 청년 10~11만원, 신혼부부 19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 1인 가구가 밀집한 관악구의 주거난 해소와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안심주택사업이 활발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안심주택이란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의 지원을 받아 민간이 건설하고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센터스퀘어 서울대점은 서울대벤처타운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남역, 홍대입구역까지는 약 35분이 소요되는 등 교통편이 다소 아쉽지만 서울대, 숭실대 등 인근 학교까지는 환승을 하지 않고 갈 수 있다. 주변환경은 주택 앞으로 도림천이 보이며 인근에 관악산, 청룡산 등이 있어 자연친화적이다. 교통편과 보증금 조절 비율이 단점이라는 반응이 있지만 이번에 처음 모집을 받는 신축 주택, 풀옵션을 갖춘 넓은 면적에서 살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주택 관계자는 "청약접수는 센터스퀘어 서울대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며 "계약체결 이전 당첨자들에 한해 당첨 호실을 사전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약신청은 8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입주는 10월 5일부터 가능하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01 12:26: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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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신규 주거 특화 상품 개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첫 적용

현대엔지니어링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신규 주거 특화 상품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피트니스 시설에 트렌드를 더한 '업 피트니스(Up-Fitness)'와 지역별 특색을 살린 'HEC x 우리동네' 2가지 콘텐츠로, 9월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뮤지엄산'의 명상 프로그램을 기획한 명상 전문 업체 '젠테라피 네추럴 힐링센터(Zentherapy)'와 협업해 만드는 '정원(靜園)'은 개방형 명상 공간, 집중형 명상 공간, 다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운동 시설과 녹지, 휴게시설을 연계한 통합형 운동 공간 '헬시 파크(Healthy park)' 등으로 한 단계 높은 피트니스 시설을 선보인다. '동네책방 x HEC'는 지역 내 독립서점과 협업해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에서 도서 큐레이션 및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작은 도서관에는 오산시의 그림책 특화 북카페 '하프앤보울'과 함께 별도 코너를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입주민을 위한 당사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특화 상품으로 입주민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01 10:50:2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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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9월 첫째 주 3495가구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495가구(일반분양 233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경기 용인시 포곡읍 '용인둔전역에피트',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하늘채라크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 등 4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번영로하늘채라크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다.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 개통(2030년 목표)이 계획돼 있고 산업로, 처용로 등을 통해 울산 중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서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202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6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봉은초·중, 경기고교 등이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01 08:34:3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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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2주 연속↑...매수심리 2주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3주 연속 올랐다. 반면 매매수급지수는 2주째 하락세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27일 17주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23주 연속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성동구(0.57%→0.55%)가 금호·행당동 선호단지, 광진구(0.31%→0.33%)는 광장·자양동, 마포구(0.37%→0.31%)는 아현·염리동 신축단지, 서대문구(0.19%→0.22%)는 북가좌·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송파구(0.48%→0.44%)는 신천·잠실동 선호단지, 서초구(0.59%→0.50%)가 서초·잠원동, 강남구(0.39%→0.33%)는 개포·압구정동, 양천구(0.26%→0.24%)는 목·신정동, 영등포구(0.29%→0.28%)는 신길·영등포동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1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13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매매가격(11억8500원) 대비 1억3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신현대아파트11차'의 경우 이번달 전용면적 183㎡가 76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개월 만에 4억50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하락했다. 8월 마지막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4.0로 전주(104.4)보다 0.4포인트 내렸다. 8월 둘째 주부터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가파른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29 14:07:4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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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북수원자이렉스비아 "도심 속 공원단지"

지난 28일 찾아간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자이렉스비아'.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로 렉스비아는 왕의 길이라는 뜻의 라틴어다. 조선시대 정조가 서울에서 수원을 행차했던 길이라는 점을 반영한 이름이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 1번 출구에서 자차로 약 7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자리 잡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다솔·파장초와 대평중, 천천고 등이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공공기관 이전 후 남는 부지를 개발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종전부동산 이목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장안 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2607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48㎡A·B ▲59㎡A·B·C·D·E ▲74㎡A·B·C ▲84㎡A·B·C ▲99㎡로 공급됐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확보했다. 평면도 2~3인 가구가 살기에 좋은 3베이(BAY)로 설계했다. 발코니에 접한 면을 침실, 거실, 침실로 설계한 구조다. 각 침실의 크기가 널찍하고 개방감이 좋다는 것이 시공사의 설명이다. 단지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총 3693대(가구당 1.41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북수원자이렉스비아'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특히 '엘리시안'을 테마로 한 공중정원과 같은 공간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엘리시움을 뜻하는 엘리시안은 영웅들의 낙원, 즉 이상향과 최상의 행복을 의미한다. 푸르름이 시작되는 '거울못엘리시안'에서는 수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총림, 다단의 목재 스탠드로 구성된 '카페뜰 엘리시안'과 옆 공간으로 이어진 지하정원에선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수생비오톱(생태연못)도 설치됐다. 돌무더기와 횃대 등으로 꾸며진 연못의 고즈넉함, 꽃창포·부들·억새 등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이 공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을 보여줬다. 입주민의 편리와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야외에는 풋살장도 보였다. 어린이들에게 모험가 정신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설치됐다. 게스트하우스, 보트 조형물, 난파선이 꾸며져 있는 탐험 공간 '레디투트레블'에서는 색다른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부서진 배의 조각들로 만들어진 고래 섬 아지트 '댄싱위드웨일'은 고래 위에서 바다를 항해하는 모험을 테마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외에도 '로빈슨 크루소'를 테마로 한 놀이터 등이 있었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29 13:09:1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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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청약에 5만8000여명 몰린 '디에이치방배'... 갭투자 실현 가능할까

실거주 의무가 없는 '디에이치방배'의 청약 경쟁이 뜨겁다. 다만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공급을 위해 갭투자 대출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시세차익 실현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8일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될 시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으나 디에이치방배의 경우, 인근에 신축 단지가 없어 해당 규정을 적용받았다. 비슷한 규모의 신축 대단지가 없어 인근에 위치한 '방배그랑자이'의 실거래가를 살펴본 결과 전용면적 84㎡는 지난7월 2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달 동일 면적의 전세가는 13억원이었다. 디에이치방배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22억으로 책정돼 6억원 가량 저렴,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약 7억7000만원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은행권이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공급을 위해 갭투자 대출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시세차익 실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학과 교수는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도입되면 대출 받을 수 있는 총량이 줄어들고 은행 자체적으로 심사를 강화, 현금마련이 가능한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강남의 역세권이라는 점 등 좋은 입지를 기반으로 수요자들은 꾸준히 있을 것이고 서울 전셋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큰 파장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집마련의 기회를 위해 생긴 전세 제도가 지금은 투기에만 이용되고 있는 현상에 따른 여파를 후에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며 "갭투자로 수익을 볼 기대보다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지난27일 디에이치방배 650가구를 공급하는 일반공급 1순위(해당지역) 접수가 진행됐다. 1순위 청약에만 5만8684명이 접수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90.2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63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 B타입에서 나왔다. 1만4684명이 접수, 233.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 C타입(199.5대 1), 59㎡ A타입(182.3대 1), 114㎡ A타입(124.17대1) 등이 뒤를 이었다. '국평' 84㎡는 A,B,C타입 경쟁률이 각각 77.59대 1, 46.16대 1, 38.66대 1로 나타났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역세권, 서문여고·동덕여고·상문고교 등이 인접한 학세권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사당역 인근 복합환승센터(2026년 착공 목표) 등이 개발 예정이다. 이에 지난26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몰려 평균경쟁률은 47.3대 1을 기록했다.

2024-08-28 15:45: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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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오피스텔 다시 살아나나…'힐스테이트청량리더퍼스트' 가보니

"외부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은 오피스텔이다. 교통과 개발 호재로 입주도 빨리 이루어진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8일 방문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힐스테이트청량리더퍼스트'. 인근에서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A씨는 위와 같이 말했다. 힐스테이트청량리더퍼스트는 전용면적 38~84㎡ 486실로 구성됐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규모다.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하기도 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운영 중인 청량리역 6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다. 도보 6분 거리에는 청량리버스환승센터가 있어 60여개의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GTX-B(송도~마석), GTX-C(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됐다. 특히 GTX 2개 노선은 청량리역, 서울역, 삼성역 단 3곳에서만 정차한다. 개발호재 지역이기도 하다. 청량리6구역(GS건설)·7구역·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시공사가 선정돼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로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의 정비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올해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3703실 추정, 2011년 3052실 이후 최저치로 예상된다. 이에 역세권 입지,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청량리역 일대 오피스텔이 주목 받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소의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022년 9월 이후 하락 전환한 오피스텔 매매가가 22개월만에 보합을 나타냈다. 권역별로 보면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0.07%→0.04%)과 영등포·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0.00%→0.09%)의 상승폭이 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직장인 수요가 많은 역세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로 오피스텔 입주 문의가 증가했다"며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매매가 하락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28 08:00:0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