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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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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공급자로 2년 연속 선정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1년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작년의 경험을 살려서 올해 더 많은 핀테크 수요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을 돕고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구조에서 디지털의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중소 핀테크 기업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하는 안전한 금융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혁신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시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2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 적합성 및 적정성을 검토한 후 6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월 최대 800만원,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지급된다.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과 맞춤형 이관 및 구축 서비스가 지원된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 맞춤형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 기존 인프라와의 완벽한 연결성, 강력한 보안 체계 등 금융 기업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단순한 인프라 제공이 아닌, 네이버클라우드 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로 급변하는 금융 산업군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0 11:21:2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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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랩-점프컴퍼니, 로봇 기술 공간 활성화 위해 협력한다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프롭테크(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 스타트업 '점프컴퍼니'와 손잡고 로봇 기술 공간 활성화에 나선다. 라운지랩은 지식산업센터 전문 프롭테크 스타트업 점프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점프컴퍼니는 지식산업센터 전문 플랫폼 '점프',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 '점프에셋'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IT 기술을 적용해 분양·임대·매매를 손쉽게 도와주는 고객중심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자동화 로봇 기술이 적용된 오프라인 공간 구성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양사는 로봇 기술 공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라운지랩은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4가지 종류에 달하는 식음료 서비스 로봇을 바탕으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운영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점프컴퍼니가 수도권 내 직영중개망을 운영하며 지식산업센터 특화 비즈니스에 역량을 쌓아온 만큼, 라운지랩과 비전을 공유하며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는 "점프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공간들에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기쁘다"며 "서울 성수동과 경기도 판교 등 IT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자동화 로봇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7-20 11:15:1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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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8월 1일 국내 론칭…플랫폼 네트워크 강화한다

카카오웹툰 국내론칭이 확정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1일 다음웹툰을 카카오웹툰으로 전격 확대·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은 다음웹툰의 정통성과 제작진이 쌓아올린 작품 유통, 창작, 마케팅 역량을 계승하면서도,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와 기술적 혁신을 통해 독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며 생동감 있는 방식으로 IP를 전달하며 글로벌 시장을 관통할 초강력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웹툰컴퍼니'도 8월부터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거듭난다. 다음웹툰을 이끌던 박정서 대표가 그대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를 총괄 운영한다. 박대표는 미디어다음 시절부터 현 카카오웹툰 스튜디오까지 다음웹툰의 모든 역사를 함께해왔다. 다음웹툰의 창작진과 제작진 역시 그대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이동하며, 앞으로 카카오웹툰에서 장이, 네온비&캐러맬, 조금산, 보리, 민홍 작가 등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박정서 대표는 "다음웹툰과 다가올 카카오웹툰은 이야기로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겠다는 동일한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변화'에 있다. 이를 위한 생각의 다양성을 담게될 것이다"라며 "평면 디스플레이 시대에 카카오웹툰보다 더 진보된 웹툰 플랫폼은 없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작품성으로 카카오웹툰이 이룩할 역사에 독자 및 작가님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1-07-20 11:14:1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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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유튜브 쇼츠에서 ‘Permission to Dance Challenge’ 진행한다

유튜브는 오는 7월23일부터 8월14일까지 유튜브 쇼츠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Permission to Dance Challenge)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맞춰 춤을 추는 이번 챌린지는 최근 전 세계에 베타 서비스가 출시된 유튜브 쇼츠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글로벌 댄스 챌린지다. 오는 23일부터 누구나 유튜브 모바일 앱에서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의 주요 안무를 따라하는 15초 분량의 유튜브 쇼츠를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에 사용되는 안무는 방탄소년단이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로, '즐겁다'와 '춤추다', '평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랫말의 의미처럼 퍼미션 투 댄스가 사람들의 심장 속 리듬을 움직여 줄 곡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이 특별한 안무를 통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연결하고, 유튜브 쇼츠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챌린지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 영상 일부를 선정해 추후 컴필레이션 동영상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컴필레이션에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경우, 챌린지 참여 시 쇼츠 콘텐츠에 해시태그 #PermissiontoDance 및 #Shorts를 추가해야 한다. 컴필레이션 영상에는 해시태그를 포함한 영상 중 선정된 일부가 사용되며, 선정된 영상을 제작한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컴필레이션 영상이 제작된다. 댄스 챌린지 안무는 방탄소년단의 최신 유튜브 쇼츠(데스크톱 혹은 모바일 앱)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쇼츠를 통한 챌린지를 발표하며 "퍼미션 투 댄스는 모든 사람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또 춤을 추게 만드는 노래"라며 "유튜브 쇼츠와 함께 준비한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는 "퍼미션 투 댄스가 누구나 다른 이의 허락 없이 마음껏 춤을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인 만큼,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함께 춤을 출 수 있길 바란다"라며 "유튜브 쇼츠에서 이번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며, 이를 통해 탄생할 다양한 쇼츠 콘텐츠들이 많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07-20 11:13:1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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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댓글 폐지 후 1년...악성댓글 감소세 뚜렷

네이버와 다음이 악성 댓글(악플) 문화를 척결하기 위해 진행한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 폐지'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양대 포털이 지난해 8월 연예·스포츠 기사의 댓글을 완전히 폐지한 후 포털에서는 악성댓글이 줄었다. 20일 현재 네이버, 다음에서 댓글 작성수 자체가 감소했고 인공지능(AI)에 걸러지는 악성댓글도 사라지고 있다. AI에 처리되는 악성댓글의 경우 네이버는 16%, 다음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프로필 공개 이후 악성댓글 급감 네이버는 지난 8일 공식 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자동 블라인드 하는 인공지능(AI) 클린봇의 처리 건수는 16% 감소했다"며 "인공지능(AI)으로 자동 블라인드 되는 비중이 줄어드는 것을 통해 악성댓글 생산 감소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10월, 악성댓글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와 같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악성댓글 근절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고, 현대건설 배구선수였던 고(故) 고유민의 극단적 선택 이후인 8월에는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종료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악성댓글을 감시하는 AI클린봇과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 폐지를 통해 악성댓글을 없애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뉴스 댓글 작성자 프로필 공개 정책은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필 공개 이후로 전체 댓글 수는 8% 밖에 줄어들지 않았지만 AI 클린봇에 걸러지는 악성댓글러의 경우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필 사진을 통해 댓글 활동이 더 쉽게 식별될 수 있음을 고려해 댓글 작성자들이 표현을 더 신중히 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댓글러 차단 최대 횟수를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향후 선호하는 '댓글러' 활동을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악성댓글 감시 활동을 계속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다음,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 추가 다음을 운영 중인 카카오는 작년 6월, 뉴스 서비스 댓글 제재 강화 및 운영 정책 개편 후 악성댓글 신고 및 조치가 증가했으며 점차 욕설 및 혐오 표현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2019년 10월 네이버보다 빠르게 연예 댓글을 없앴다. 또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을 추가하고, '덮어두기', '접기' 등 댓글 영역의 노출을 관리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다음에서 악성댓글 대응 정책을 시행한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성댓글 신고 및 조치 건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욕설 및 비속어를 포함한 댓글이 20% 이상 감소하는 효과도 있었다. 카카오는 AI를 활용해 댓글의 욕설 및 비속어를 필터링해 음표 모양으로 바꿔주는 '욕설 음표 치환 기능'을 운영하고 있는데, 댓글 개편 후 음표 치환된 댓글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현재 시행 중인 악성댓글 방지 정책은 ▲24시간 댓글 신고센터 운영 ▲댓글 작성 남용 방지 시스템 적용 ▲불법, 음란 등 유해 댓글 자동 필터 도입 ▲악성댓글 제재 강화, 혐오 및 차별 표현 제재 강화 등이다. 작년 12월부터는 AI 악성댓글 필터링 '세이프봇'을 적용해 악성댓글을 관리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뉴스 댓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7-20 10:57:0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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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MDS,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인수...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한다

한컴MDS가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케어링크'를 인수한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자회사인 한컴MDS를 통해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케어링크'의 지분 63.4%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컴MDS는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 및 클라우드 사업을 케어링크의 헬스케어 기술 및 서비스 역량과 연계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객 동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건강검진을 설계해주는 '맞춤형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 유전자검사연구소를 설립해 유전자 데이터 기반의 특화서비스를 개발한다. 특히, 한컴MDS는 이번 인수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과 함께 인공지능, 클라우드, 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신사업 비중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임베디드 솔루션 사업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한컴그룹은 그룹사인 한컴헬스케어의 진단키트 및 진단 솔루션 사업, 한컴피플의 시니어케어 서비스 등 그룹 내 헬스케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약 409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 역시 11조 7000억원 규모로 연 평균 1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7-19 11:56:2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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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성장한 '웹 오피스' 시장, 구글 독스 vs 네이버 오피스 경쟁 가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업무와 수업이 확대되면서 웹 오피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구글 독스'와 네이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네이버 오피스'가 웹 오피스 시장을 놓고 경쟁 중이다. 웹 오피스는 협업에 특화된 인터넷에 접속해 쓰는 문서 도구다. 웹에서 작동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오피스', '한컴오피스'를 생각하면 된다. 웹 오피스를 쓰려고 문서 저작도구를 컴퓨터에 깔 필요도 없다. 웹으로 만들어져 설치가 필요 없으며 관계자의 간섭을 받지 않고 정해진 사람에게만 공유할 수도 있고 URL을 통해 제한 없이 공유할 수도 있다. ◆구글 독스,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장점 구글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구글 독스의 업무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에서 협업 도구 '스마트 캔버스'를 발표했다. 구글 독스에서 화상회의 기능인 구글 미트(meet)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통합 서비스다. 협업 기능은 구글 독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는 문서를 동료에게 보여주려고 인쇄할 필요가 없다. 문서마다 있는 고유 주소를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URL 링크를 통해서나 지메일(Gmail)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상대방도 지메일 계정을 통해 들어온다면 문서를 보는 것은 물론 같이 협업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지메일에 첨부된 문서 파일, DOC, DOCX, XLS, XLSX, PPT, PPTX 등을 곧바로 구글 문서 도구로 열고 편집할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의 함수 기능을 MS 엑셀(EXCEL)에 비해 다양하게 지원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같은 스프레드시트 중 행과 열의 개수 제한, 속도를 제외한다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적합한 프로그램은 MS 엑셀이 아닌 구글 스프레드시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웹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함수식을 지원한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 강력한 실시간 협업 기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나 IT기업 등에서 적극 활용되는 추세다. 인터넷만 되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고 MS 엑셀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입 장벽도 낮은 편이다. 그리고 URL 공유만으로 여러 사용자 간 실시간 편집 등이 가능하므로 공용 데이터베이스처럼 구축해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오피스, 기업보다는 개인 친화적인 서비스 네이버 오피스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더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한컴과 계약을 맺고 한컴오피스를 통한 협업 기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는 네이버 오피스에서 작업한 사람 및 시간, 문서 버전 등에 관한 기록 확인이 가능해진다. 구글 독스와 비교했을 때 네이버 오피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MS오피스 뿐만 아니라 한컴오피스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 오피스에서는 한컴오피스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다. 반면,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구글 독스에서는 한컴오피스를 이용할 수 없다. 또 네이버 오피스는 구글 독스에 비해 기업보다는 개인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오피스다. 네이버 오피스는 구글 독스처럼 기업에 필요한 화상회의 기능을 지원하지도 않고 많은 함수식 계산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네이버 오피스는 개인 이용자들이 쓰기 편하도록 다양한 디자인의 문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이력서, 회의록, 기획서 등 각 형식별로 30~40개의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네이버 오피스와 구글 독스가 기능적 측면에서 어디가 우위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네이버 오피스는 개인 이용자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고 구글 독스는 개인과 기업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하고 있다는 게 차이"라고 설명했다.

2021-07-19 11:15:2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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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ICT 중소기업 보안솔루션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의 랜섬웨어(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 예방을 돕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CT 중소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안전망 확충'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했으며, 최근 손쉽게 확보 가능한 랜섬웨어 공격 서비스(RaaS)가 활성화됨에 따라 ICT 중소기업의 침해사고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KISA와 과기정통부는 'K-사이버방역' 일환으로 ICT 중소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올해 지원대상을 300개에서 600개로 확대, 지원금액도 기업별 최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정보보호 전담인력이 없어 보안 제품을 운용할 수 없는 영세기업 700개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KISA는 디지털·비대면 시대 지능화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9 10:51:2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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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자격 인증 획득…클라우드 사업 속도낸다

SK㈜ C&C가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 SK㈜ C&C는 '쿠버네티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쿠버네티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은 컨테이너를 사용해 클라우드에서 프로덕션 워크로드(생산 작업량)를 관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쿠버네티스(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디플로이, 스케일링 등을 제공하는 관리시스템) 환경을 관리하는 데 있어 ▲심층적 지식 ▲광범위한 경험 ▲검증된 전문 지식을 갖춘 솔루션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기술을 적용한 고객 성공 사례와 직원의 기술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 컨테이너 기반 워크로드 배포 및 관리 관행에 대한 제3자 감사를 통과한 파트너만이 쿠버네티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어드밴스드 스페셜라이제이션을 획득할 수 있다. SK㈜ C&C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와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KS)를 적용해 호텔 등 서비스 분야 고객 멤버십 통합관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바 있다. 금융, 제조, 유통, 서비스, 통신, 에너지 등 국내 주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아키텍처 설계 및 마이그레이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SK㈜ C&C의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 'Cloud Z(클라우드제트)'의 컨테이너 플랫폼인 'Z CP(Container Platform)'와 'MCM(Multi Cluster Management)'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 서비스 'Cloud Z CP'는 쿠버네티스 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다. 멀티 클러스터 관리 서비스인 'MCM'은 다수 클러스터에 ▲프로비저닝 ▲자원 관리 ▲정책 관리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SK㈜ C&C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하고 이동시키며 통합·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다양한 외부 고객들의 디지털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이끌고 있다. 김완종 SK㈜ C&C Cloud부문장은 "SK㈜ C&C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축적해온 다양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인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고객 밀착형 디지털 전환 수요를 이끌며 안정적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9 10:35:2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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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정부 데이터바우처 사업에서 중소기업 지원

CJ올리브네드웍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로 중소기업 신규 사업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정부가 추진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가, 중소기업에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구매·가공 바우처 등을 제공해 데이터·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데이터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식품 제조업체 바름에프엔비, 현대영농조합법인, 해산과 액자 제조업체 세담, 맞춤정장 기업 포튼가먼트, 데이터 기반 전략컨설팅 업체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소셜 결제 플랫폼 스피너미디어 등 총 7개 기업에 데이터 가공 및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 기업 대상으로는 간편식, 다이어트, 건강기능 식품이나 공산품 등 지역별 소비동향 정보를 제공해 신제품 개발 전략 수립을 돕고, 맞춤 정장 기업에는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적용해 고객 체형정보를 디지털화해 체형에 최적화된 기성복 추천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전략컨설팅 업체에는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이동 서비스 및 이동수단) 전문정보 웹서비스의 신규 사업화를, 소셜 결제 플랫폼에는 AI 고객 세분화 기법으로 가정간편식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메뉴를 추천하는 서비스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주문 상품명을 머신러닝(인간의 학습 능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는 기술)을 이용해 상품분류체계로 가공하고, 온라인 상품 주문 트렌드 분석이 가능한 유통 인덱스(데이터 속 특정한 요소를 인용하기 위한 순서 리스트)를 공급해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왔다. 김재홍 CJ올리브네트웍스 빅데이터사업 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 데이터 전처리, 가공업무를 추진하는 7개 기업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데이터·AI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9 10:34:3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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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이마트 협력 속도 낸다…온·오프라인 시너지 본격화

네이버와 이마트가 지난 3월 지분 교환 이후 첫 협업으로 'SME(중소기업) 사업자 브랜드화'에 착수한다. 하반기에는 네이버 내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협업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이마트와 함께 푸드윈도의 우수한 지역 명물을 발굴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 오프라인 유통 가능성에 도전하는 '지역명물 챌린지'프로젝트를 1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푸드윈도의 지역명물 코너에는 전국의 특색있는 맛집 대표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밀키트 제품들이 다양하게 입점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와 이마트는 우선 2000여개에 이르는 지역명물 상품 중 신청 및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SME 상품을 선발한다. 이후 이마트의 PB브랜드 피코크 상품개발팀과 함께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명물 챌린지는 네이버 푸드윈도 지역명물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일까지 온라인 및 서류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이 끝난 후에는 심사를 통해 이용자 리뷰, 매출, 제품 차별성 등을 평가하고, 네이버 쇼핑라이브 및 전용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이마트가 입점할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이용자 혜택 및 이마트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등 각 사가 보유한 강점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온라인 장보기 시장 내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마트 매장 내 체험형 편집샵을 구축해 네이버를 발판으로 전국의 이용자들과 만나온 수공예 제품이나 전통주 같은 특색있는 로컬 SME의 상품들이 오프라인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평송 네이버 책임리더는 "전국의 우수한 먹거리를 상품화하고 유통 판로까지 마련하는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 SME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네이버와 이마트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브랜딩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뤄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9 10:34:2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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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구축 생태계 후발주자 탑승...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 '너도나도'

최근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가 구축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생태계'에 후발 주자들이 탑승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CNS, SK㈜ C&C와 같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시장은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분야로 뛰어들고 있다. 현재 삼성 SDS, LG CNS, 신세계아이앤씨 등 대형 시스템 통합(SI) 기업은 물론 안랩과 같은 보안 기업들도 클라우드 시장에 발을 들여놨거나 들여놓을 채비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 활성화하는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 선점을 위해 해당 기업들이 앞다퉈 사업 전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예산만 3500억원에 달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구축하는 'CSP 생태계' 네이버클라우드는 새로운 경쟁자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진입한 기업들을 키워 국내 클라우드 시장 자체를 키우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 진입할 때 큰 비용을 투자해 자체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다가 실패한 사례들이 많다. 대표적인 기업은 LG CNS다. LG CNS는 지난 2018년 획득한 정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대로라면 LG CNS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 유지 기한은 오는 2023년까지였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취소는 LG CNS가 그동안 추구해왔던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대신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 제공사'(MSP) 역할에 더 집중하기 위한 전략 수정으로 보인다. 최근 LG CNS가 수행한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업도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사업을 수주했다. MSP 분야에 집중한 결과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545억원, 영업이익 54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비중이 가장 크다"며 "외부 CSP랑 협업해서 고객사가 디지털 전환하는 사업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SK㈜ C&C도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공공·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멀티버스(SK㈜ C&C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X뉴로클라우드(네이버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SK㈜ C&C는 이를 기반으로 공공·금융의 디지털 혁신 플랫폼과 서비스를 조기 확보하고, 확보된 서비스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상품화해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외산 클라우드에 대항하려면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 협력해야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타겟으로 한 직접적 비즈니스 뿐 아니라 해당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공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에 SaaS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SaaS 보안인증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월 AI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선도기업 이노뎁이 CSAP 인증을 획득했으며, 와탭랩스(IT서비스 모니터링), 구루미(화상회의), 두드림시스템(도서 및 장난감관리 서비스 시스템), 아이모션(웹메일서비스), 유씨웨어(메신저 협업 시스템)가 SaaS 간편등급 인증을 받았다. 추가적으로 현재 30여개 기업이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외산 클라우드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도 자체 CSP 생태계에 기업들을 포함시켜 이에 대항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업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리전(지역)과 교류하고 있고 국내 기업이 해외를 진출할 때 네이버클라우드의 리전을 활용해 사용할 수도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엔터프라이즈(대규모 사업) 시장으로 진출하는 게 목표이며, 자체적으로도 해외 진출을 위해 인증을 준비하거나 해외업체들과 협력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18 12:39:1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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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편의점에 무인 주류 판매 기술 확대한다

신세계아이앤씨가 국내 주요 편의점에 무인 주류 판매 기술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편의점 기업 이마트24, CU와 손잡고, '스파로스 스마트선반'과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를 통해 소비자 대상으로 본격적인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산업 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신세계아이앤씨는 대한상의의 지원을 통해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 허가를 받았다. 우선 오는 19일,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본점에 AI 기술 기반의 '스파로스 스마트 선반'을 설치한다. AI 비전(Vision), 무게센서 기술 등이 적용된 '스파로스 스마트선반'은 소비자가 본인 인증 후에 문을 열어 주류 상품을 선택한 후, 문을 닫으면 상품과 가격정보를 인식해 자동으로 결제되는 스마트리테일 솔루션이다. 이마트24는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 도입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마트24와 함께 가맹점과 구매 고객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확인하며 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지속 검토하고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아이앤씨는 CU와 함께 리조트, 호텔 내에 위치한 편의점 매장에도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을 선보인다. 비대면 무인 주류 판매 시, 본인인증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본인인증 앱 PASS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진행해, 위·변조, 해킹 방지는 물론 캡쳐 방지 기술로 도용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대면을 통한 신분확인 보다 위조 신분증의 위험은 줄이고 편의성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 IT서비스담당 상무는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 샌드박스 승인 이후, 실제 편의점 매장에 도입되는 첫 사례로 매장의 운영 효율성은 물론이고 소비자 편의성도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일상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 주류 판매 기술이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기술 고도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8 10:38:0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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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상반기 보안위협 트렌드 Top 5' 발표

안랩이 '2021년 상반기 주요 보안위협 트렌드 Top 5'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안랩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주요 보안위협 트렌드 Top 5'는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조직 인프라 솔루션을 악용한 공격 지속 ▲업무 메일을 위장한 정보유출형 악성코드 유포 ▲사회적 이슈를 사이버공격에 적극 활용 ▲국가지원 추정 해킹그룹 활개 등이다.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안랩은 올해 초 '2021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에서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이 예상대로 올해 상반기에는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이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공격자들은 기업 및 기관에 침입해 정보유출과 랜섬웨어 감염을 동시에 실행 후, 금전 지불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유출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이중 협박을 가했다. 이러한 공격 중에는 랜섬웨어 제작에서 유포까지 도와주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방식으로 유포된 경우도 다수 확인됐다. ▲조직 인프라 솔루션을 악용한 공격 지속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특정 침투 테스트 도구의 해킹버전을 이용한 AD 서버(다수 시스템과 연결돼 해당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버) 탈취 시도와 최근 IT 보안관리 솔루션인 '카세야 VSA'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유포까지 조직의 인프라 솔루션이나 공급망을 악용하는 공격은 끊임 없이 계속되고 있다. 조직 내부 자원 관리나 서비스 제공에 사용되는 솔루션을 공격자가 장악하면 해당 조직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에도 랜섬웨어 유포나 정보탈취 등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격자들은 코로나 이후 '뉴노멀'이 된 재택근무 환경에 자주 활용되는 VPN(가상사설망)솔루션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업무 메일을 위장한 정보유출형 악성코드 유포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가 수집한 악성코드 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발견된 악성코드는 폼북(Formbook), 에이전트테슬라(AgentTesla)로 대표되는 정보유출형 악성코드다. 이들 중 다수가 송장, 발주서, 주문서 등을 사칭한 메일로 첨부파일 혹은 메일 본문의 악성URL 실행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유포됐다. 특히, 신뢰도가 높은 실존 기업을 사칭하거나 어색한 표현 없이 자연스러운 한글을 구사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악성코드에 감염되기 쉽다. ▲사회적 이슈를 사이버공격에 적극 활용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를 활용한 공격은 공격자가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확진자 동선', '재난 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종합안내' 등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키워드를 사용한 공격이 다수 발견됐다. 최근에는 '한미 정상회담' 등 특정 그룹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공격이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이슈를 이용한 이메일에 악성 첨부파일 및 URL을 첨부하거나 코로나 관련 안내를 위장한 문자메시지 내 URL 클릭을 유도하는 등 공격 방법 또한 다양했다. ▲국가지원 추정 해킹그룹 활개 올해 상반기에는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그룹의 활동에 대한 보고서가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해킹 활동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방산, 의료, 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에 따라 국내외 제약 회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 시도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격방식도 IE(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등 웹 브라우저 취약점을 악용했을 뿐 아니라, 국내 웹 브라우저와 연동되어 실행되는 프로그램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국내 유명 포털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를 제작하는 등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한창규 센터장은 "공격자는 사이버 공격의 전 과정에서 시스템 취약점부터 사용자까지 가장 '약한 고리'를 노리고 있다"며 "점차 정교해지는 보안 위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관과 기업, 사용자 등 모든 주체의 대응 방안 준비와 보안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1-07-16 14:11:3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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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카카오엔터 모델로 발탁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아이유를 카카오웹툰의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아이유가 8월 국내 정식 론칭하는 카카오웹툰의 브랜드 뮤즈로 발탁됐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아이유는 27일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는 브랜드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K웹툰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새롭게 제시하는 카카오웹툰과 최정상 아티스트이자 배우로 활약해온 아이유의 만남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진화', '도전', '변화'와 일치하는 브랜드 모델로서 아이유와 협업을 결정했다. 국내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아이유는 가수로서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한편 배우 이지은으로서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영화 '드림'(가제) '브로커'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웹툰과 아이유는 낯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크게 닮아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카카오웹툰과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7일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공개되는 브랜드 광고 역시 카카오웹툰이 글로벌 팬들에게 선사할 진화된 웹툰 유니버스와 어느 때나 변신이 기대되는 아티스트 아이유의 공통점을 직관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특별한 콘셉트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카카오웹툰과의 협업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1-07-16 10:52:12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