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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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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권력을' 이윤성 두 딸, "엄마 '공부해' 잔소리 제일 싫다"

tvN 가족의 법칙 '아이에게 권력을?!' 2화에서 권력을 갖게 된 이윤성의 두 딸들이 귀여운 일탈을 벌인다. 이 프로그램은 5일 간 아이에게 부모의 모든 권력을 주는 실험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 가려져 있던 실체를 리얼하게 살펴보는 가족 실험 예능이다. 31일 오후 방송될 2화에서 이윤성의 두 초등학생 자녀 세라와 세빈은 "엄마에게서 '공부해'라는 잔소리를 듣는 것이 제일 싫다"고 말하며 권력을 쥐자 곧바로 학원을 빠지겠다고 통보해 이윤성-홍지호를 깜짝 놀라게 한다. 방송에서는 두 딸의 학원 스케쥴표도 공개돼 눈길을 끌 예정. 영어학원, 미술학원, 태권도학원 등 매일 방과후 이어지는 빡빡한 일과 대신 세라와 세빈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학부모인 시청자들을 뜨끔하게 할 전망이다. 이에 이윤성은 "실험을 하기 전에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할 것을 강요했다. 부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를 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홍지호도 "아이들이 학원을 저렇게 싫어할 줄은 몰랐다. 어젯밤에 학원숙제를 어렵게 다 해놓고도 안가는 걸 보면 정말 싫어하는 것 같다"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연출을 맡은 정민식PD는 "2화에서는 이윤성의 딸 세라와 세빈이 빡빡한 학원 스케쥴에 처음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임승대의 큰아들 린이가 동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는 등 실험 전에는 부모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진심이 밝혀진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는 서로 잘 몰랐거나 쉽게 지나쳤던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를 둔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녀교육에 있어서 많은 점들을 생각해 보게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에게 권력을?!'은 훈장 김봉곤, 배우 이윤성, 배우 임승대 등 세 가족이 5일간의 권력교환 실험에 참여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고 두터운 가족애를 형성하는 모습을 그린 가족 실험 예능이다.

2014-12-31 17:06: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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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3관왕 장나라, "시청자분들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배우 장나라가 2014년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남녀 인기상' 등 3관왕에 등극했다. 장나라는 지난 9월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12월 종영된 '미스터 백'에 연이어 출연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착한게 유일한 개성인 대한민국 평범녀 김미영 역을 맡아 장혁과 호흡을 맞추며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 '운널사'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또한 '미스터백'에서는 이 시대 청년 실업의 대표 생활인 은하수 역으로 신하균과 커플을 이뤄 안방극장을 찾았다. '최우수 연기상' 수상 직후 장나라는 웃음과 눈물이 범벅이 된 채 두 작품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두 작품 모두 너무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 촬영하는 내내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는 말로 두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겪었던 고민도 털어 놨다. 특히 장나라는 기쁨으로 인해 터져 나오는 눈물과 웃음을 주체할 수 없어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면서도 "이게 무슨 추태야. 죄송합니다"라는 멘트로 지켜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MBC 연기대상 현장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장나라는 장혁, 신하균은 물론, 김민식PD, 이동윤PD, 이상엽PD와 '꽃받침 인증샷'을 찍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민식PD는 장나라의 데뷔작이었던 '뉴 논스톱', 이동윤PD는 '운널사', 이상엽PD와는 '미스터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장나라 소속사 측은 "2014년은 배우 장나라에게 '최고의 해'였던 것 같다. 그저 고맙고 영광스럽다"며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장나라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나라는 '미스터백' 종영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차기작과 함께 음반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4-12-31 16:40: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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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오민석 깜짝 출연…촬영장서 대폭소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에 깜짝 등장한 '미생'의 강대리 오민석이 촬영 도중 웃음보를 터뜨린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생물'은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물로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임시완)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상식차장(이성민)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강소라)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강하늘)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대리(김대명)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변요한)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돼 조합만으로도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세영은 선차장(신은정) 역, 박나래는 철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박진서) 역, 정성호는 최전무(이경영) 역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미생'의 실제 주인공들인 강대리 역의 오민석과 하대리 역 전석호, 박대리 역 최귀화가 이번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에 깜짝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오민석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촬영 현장을 지켜보다가 끝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웃음을 터뜨리고 있어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미생물'을 연출한 백승룡 PD는 "미생의 배우들이 이번 촬영을 굉장히 즐겼다. 극중 강대리 오민석은 1화와 2화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하는 '신 스틸러'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1월 2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2014-12-31 15:57: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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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 구해라' 민효린, 곽시양 등에 업혀…쌍둥이 진영 "형, 사랑 어렵다"

1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엠넷(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진 측은 31일 주인공들의 엇갈린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여주인공 구해라(민효린 분)가 강세종(곽시양 분)의 등 뒤에 업혀있는데 우연히 강세찬(B1A4 진영)을 마주치자 세 사람 모두 깜짝 놀라는 모습이다. 이어 세찬이 "형, 참 사랑 어렵다"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쌍둥이 형제와 해라의 안타까운 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이 세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막역하게 지내온 단짝이다. 여주인공 구해라(민효린 분)는 무명 작곡가였던 아버지의 노래를 세상에 알리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는 가수 지망생이다. 쌍둥이 형제 세종(곽시양 분), 세찬(B1A4 진영)과는 동네친구로 세 사람이 함께 '슈퍼스타K2'에 도전장을 내게 된다. 하는 일 마다 잘 안 풀리는 '운수 불합격자' 해라,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 '감정 불합격자' 세종, 해라를 향한 지독한 짝사랑을 펼쳐내는 '연애 불합격자' 세찬 세 사람의 묘한 삼각관계와 함께 '슈퍼스타K2'에서 우연하게 만나게 되는 헨리(헨리 분), 장군(박광선 분), 이우리(유성은 분)까지 이들의 이야기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선보인 김용범 PD, '댄싱9' 시즌2 안준영 PD와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드라마다.

2014-12-31 14:47:3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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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한공주' 재상영 소식에 환한 미소…2015년 스크린 활약 기대

배우 천우희가 관객들과 만나 영화 '한공주'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 지난 30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점에서는 영화 '한공주'의 시네마 톡이 진행됐다. 배우 천우희는 이수진 감독과 함께 '한공주'의 재상영을 기뻐하며 관객들과 영화를 즐기며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2013년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금별상으로 시작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 주요부문 수상을 휩쓴 영화 '한공주'가 얼마 전 '청룡영화상'에서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신인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독립영화 열풍은 다시 불러일으켰다. 천우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수상 후, 어떤 것보다 '한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재상영 소식이 들려올 때 가장 기뻤다.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정말 즐거웠고, 실제로 관객들을 만나보니 천우희에게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것이 온 몸으로 느껴져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천우희는 2014년 한 해 '한공주'를 비롯 '우아한 거짓말', '카트' 등을 통해 주목 받았으며 지난 17일에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충무로의 대세 여배우로 거듭났다. 2015년에도 '손님', '곡성', '뷰티인사이드' 등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스크린에서 남다른 활약이 기대된다.

2014-12-31 14:21:4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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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데뷔 14년 만의 연기 대상이 의미있는 이유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이유리가 데뷔 14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배우 이유리는 지난 30일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유리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악역에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100%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이유리는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총 71만2300건 중 38만5434표를 득표해 과반을 넘었다. 이유리는 수상소감에서 방송 드라마 관계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오연서씨가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저도 연민정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함께한 동료 배우에게도 영광을 돌렸다. 이와 함께 이유리는 이날 지상파 방송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 상도 수상하며 의미있는 상 2개를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이유리는 지난 2001년 KBS '학교4'로 데뷔한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유리는 악역과 조연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는데 악역으로 대상을 수상한 사람은 지난 2009년 '선덕여왕'의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이 유일하다. 이유리는 2001년 KBS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신인상, 2006년에는 SBS에서 눈물의 여왕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여자조연상에 이어 MBC에서는 드라마대상 연속극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력한 대상후보로 꼽혔던 '마마'의 송윤아는 이날 특별기획 여자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유리는 지난 10월 12일 종영한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에서 역대 최고의 악녀 연민정 역할을 맡아 살벌하고 독기 넘치는 악역 연기로 연일 화제에 올랐다.

2014-12-31 13:36:3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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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김재중 모자지간, 다정한 한 때 '찰칵'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예능 신인상을 수상한 배종옥이 드라마 '스파이'에 출연, 김재중과 함께 다정한 모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KBS2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에서 전직 스파이 혜림 역을 맡은 배종옥이 아들 김재중(선우 역)과 실제 모자지간을 방불케 하는 살가움을 드러냈다. 31일 공개된 사진 속 배종옥은 김재중의 극 중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이었다. 배종옥은 학사모를 쓰고 졸업증서를 든 김재중에게 팔짱을 끼고 있다. 품 안에 가득히 차는 꽃다발과 만면에 머금은 미소가 엄마 아들의 행복한 한 때를 짐작하게 한다. 배종옥은 지난 KBS TV 프로그램 대개편 설명회에서 "김재중의 얼굴을 보면 무리 없이 모성애 연기가 나올 것 같다"며 아들 김재중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고 김재중 역시 귀여운 애교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끈끈함이 이들이 선보일 모자 연기에 한층 기대를 더한다. 배종옥이 분한 혜림은 전직 스파이라는 과거 흔적을 지우며 살아가야 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혜림은 평소엔 끔찍하게 아들을 아끼는 알파맘이자 평범한 가정주부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가지만, 잊으려 노력했던 자신의 과거가 국정원 요원인 아들 선우를 위험에 처하게 하자 아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스파이로 나서 목숨을 건 도박을 시작한다. 한편, 배종옥, 김재중 주연의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전직 스파이인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중적인 가족극 형태에 첩보 스릴러를 결합, 신개념 장르를 선보인다. 오는 1월 9일 오후 9시 30분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파격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2014-12-31 13:11: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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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연예대상, 이국주·조세호 '대세' 입증…의리와 오열의 수상소감

'대세' 이국주·조세호가 SBS 연예대상에서 예능 뉴스타상을 수상,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날 이국주는 눈물 젖은 소감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국주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에서 조세호와 함께 예능 뉴스타상에 호명된 뒤 "날 믿어준 변기수의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며 오열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이어 "내 고향은 아니지만 SBS에서 받은 게 정말 많다. SBS가 왜 잘되는지 정말 잘 알 수 있었던 한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일회용으로는 괜찮지만 고정으로 쓰기에 걱정 많이 했을 텐데 그런 우려를 넘기고 써준 '룸메이트' 박상혁 PD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운 이름을 하나씩 호명했다. 이국주는 또 "연습생 시절에 '비호감이라서 다들 안 될거야'라고 모두 등돌릴 때, '선배, 이국주는 정말 잘 될거다. 뻔뻔해서 잘 할 것'이라고 말해준 변기수. 정말 그 은혜 안 잊겠다"며 "변기수 덕분이 아니었다면 개그우먼 안 됐을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카메라는 현장에 있던 변기수를 비췄고 변기수는 갑작스러운 이국주의 수상소감에 몸둘 바를 몰라 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준호를 거론했다. 이국주는 "사실 지금 가장 힘드신 분은 김준호 선배님이 아닌가 한다. 저희 배신 때리지 않고 같이 똘똘 뭉쳐 기다리고 있으니, 저희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의리를 과시했다. 조세호는 "2001년 공채 개그맨 6기로 데뷔해 13년 만에 고향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상이라는 걸 받았다"며 "그냥 이 일이 좋았다. 이 일을 하면 행복했고 즐거웠다. 행복하게 일을 하고 있었는데 오래 열심히 해준 걸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나의 영원한 동반자 남창희 고맙다. 조세호를 왜 챙기려고 하냐 그럴 때 묵묵히 밀어주고 항상 응원을 해준 하회탈 아저씨 남희석씨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국주, 조세호와 함께 김일중 아나운서도 예능 뉴스타상을 수상하게 돼 아나운서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2014 SBS 연예대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이경규, 성유리, 배성재 아나운서 진행으로 펼쳐졌다. 매년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방송되던 SBS가요대전, SBS연예대상, SBS연기대상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돼 SAF의 일환으로 각각 열린다.

2014-12-31 11:22:1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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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신동엽, 이유리·오연서 '들었다 놨다'…재치 진행 '눈길'

개그맨 신동엽이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재치있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배우 오연서와 이유리를 언급하며 웃음을 선사해 화제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오연서와 이유리는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김지훈을 두고 나란히 앉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앙숙으로 출연한 바 있다. 신동엽은 "생방송에서 웬만하면 긴장을 안 하는데 화려한 분들이 앉아계셔서 긴장이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유리, 오연서가 저렇게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은 드라마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다. 귀한 장면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이유리는 대상을 예상하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솔직히 정말 모르겠는데, 송윤아 선배님도 계시고, 오윤아, 오연서씨도 계시고…"라며 오연서의 이름을 한차례 오윤아로 잘못 이야기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렇게 마음에 없는 말을 하면 말이 헛나오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동엽은 "당연히 긴장될 것"이라며 "모두 다 '나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내심 '내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자 이수영씨"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수영은 "최수영이다. 마음에 없는 말을 하면 그렇게 실수가 나는 법이다"라고 센스있게 되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오연서와 김지훈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도 올랐다. 인터뷰 자리에서 신동엽은 오연서의 머리를 보고 "오늘 정말 작정하고 영혼까지 끌어모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깨와 가슴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낸 드레스를 입은 오연서는 신동엽의 발언에 얼굴을 가린 채 부끄러워했고, 김지훈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신동엽은 "머리를 묶었다는 거다. 막 끌어 모아서 머리를 묶었다"며 "위에서 보니까 정말 잘 어울린다. 이런 머리는 진짜 미인들이나 잘 어울리는 거다"라며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신인상을 받은 고성희가 객석으로 내려가던 중 진행자 자리 뒤를 가로질러 갔다. 이에 신동엽은 "생방송 시상식을 10년 넘게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 (고성희씨가) 귀신인 줄 알았다"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재치있게 대처했다. 한편 '2014 MBC 연기대상'은 100% 국민투표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이유리가 차지했다. 오연서, 김지훈은 연속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장혁, 장나라 조에게 돌아갔다.

2014-12-31 10:46:2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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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MBC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문정희가 받았어야 한다"

배우 송윤아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마마'를 통해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송윤아가 수상했다. 드라마 '마마'에서 송윤아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엄마 한승희 역을 맡아 아들을 향한 모성애를 절절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송윤아는 수상소감에서 "문정희가 상을 받았어야 하는데 너무 속상하다"며 "제가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다. 제가 진심으로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눈물을 흘리며 "'마마'는 저한테 정말 큰 선물처럼 찾아온 작품이고 저한테 기적 같은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어찌하다 보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그러다 보니 6년이란 공백이 생겼다"며 "그러고 나서 제게 찾아온 첫 작품이 '마마'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마'가 이렇게 좋은 작품일 줄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함께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윤아는 "문정희가 없었다면 '마마'에서 한승희가 그렇게까지 잘 보일 수 없었을 것이다. 진심이다. 문정희가 이 상을 못 받아서 너무 속상하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2014 MBC 연기대상'의 대상은 100% 시청자 투표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가 수상했고 그 역시 수상소감에서 ""오연서씨가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저도 연민정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동료에게 영광을 돌렸다.

2014-12-31 10:29:0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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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연예대상, 이경규 울컥했던 수상소감…"올 한해 힘들었다"

방송인 이경규가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 강호동 등 후배들은 웃으며 축하했다. 이경규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에서 후배 개그맨 유재석, 강호동, 김병만을 제치고 대상을 품에 안았다. 특히 이경규가 수상자로 호명되자 유재석과 강호동 등은 양손을 들며 진심으로 그의 수상을 기뻐했다. 시상에 앞서 대상 후보들과의 인터뷰에서 유재석은 "이경규 선배님은 정말 존경하는 선배다. 오늘 정말 이경규 선배님께서 대상을 타셨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고 강호동 역시 "대상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이경규의 수상을 바라기도 했다. 이날 이경규는 수상소감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쟁쟁한 후배들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너무 큰 상을 받아서 상을 받고도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파이팅 넘치는 강호동, 많은 사람을 배려하는 유재석, 정글에서 고생하는 김병만. 여러분들의 발목을 붙잡아 미안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경규는 "프로그램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상복이라는걸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이며 "예전엔 내가 잘해서 상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한해한해 접어들수록 스태프들, 작가, PD들의 능력에 의지해서 좋은 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분들이 고생하는데 미안하게도 이름을 모른다. 하지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는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한해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몸도 많이 안 좋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아버님이 세상을 떠났다. 조금만 더 사셨으면 이런 행복한 순간을 맞으셨을 텐데..하늘에 계신 아버님께 재능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이 상을 아버님께 바친다"고 고백하며 울컥이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딸 예림이, 집사람, 애완견들과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간다는게 힘들더라"며 "그렇지만 이 상을 받은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자세로 후배들과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아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엔 내 딸과 함께 다시한번 대상에 도전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재치있는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유재석의 KBS,MBC에 이어 방송연예대상 방송 3사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무산됐다.

2014-12-31 09:54:0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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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MBC 연기대상 수상…"오연서 함께 하지 않았다면 제대로 못했을 것"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이유리가 데뷔 14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배우 이유리는 지난 30일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유리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유리는 악역에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100%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유리는 71만2300건 중 38만5434표를 득표해 과반을 넘었다. 이유리는 수상소감에서 "캐스팅 돼야 그 역할을 할 수 있고 선택을 해주셔야 연기를 할 수 있다"며 "연민정 캐릭터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작가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유리 라는 이름이 대상에 거론된게 아니라 대상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또 "오연서씨가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저도 연민정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거다"라며 함께한 동료 배우에게도 영광을 돌렸다. 앞서 이유리는 방송 3사 PD들이 선정한 올해의 배우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유리는 지난 10월 12일 종영한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에서 역대 최고의 악녀 '연민정' 역할을 맡아 살벌하고 독기 넘치는 악역 연기로 화제에 올랐다.

2014-12-31 09:42: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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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 'MBC 연기대상' 수상 거부 이유…"뭐 잘한 게 있어야"

배우 최민수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 거부 의사를 전해 화제다. 최민수는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오만과 편견'으로 황금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최민수를 대신해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해 왔는데 프린트해 온 종이가 사라져 급히 펜으로 옮겨 적어왔다. 시간이 없어 전부 적어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백진희가 대신 읽은 수상소감에서 최민수는 "인천지검 민생안전팀 부장검사 문희만입니다.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의미 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주신 MBC, 김진민 감독, 이현주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더불어 우리 인천지검 민생안전팀에게도요"라며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렇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진희는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 밖에 적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거부한다는 이야기까지만 하면 최민수가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백진희는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거부하셨지만, 내가 정중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진희가 미처 적지 못한 최민수의 수상 거부 전문은 온라인 연예전문매체 스타뉴스의 단독보도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민수의 수상소감 말미에는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 '오만과 편견'을 끝까지 사랑해 주실거죠?"라고 적혀있었다. 이는 세월호 참사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2014-12-31 09:34:0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