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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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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서울대와 노후설계연구 업무 협약

NH투자증권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오는 2022년 2월까지 향후 3년간 노후설계 해법에 대한 연구조사 및 교육 개발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최고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인 NH투자증권은 국내 노년-은퇴설계 분야 최고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와 지난 6년간 배타적 계약을 통해 노후 설계 해법에 대한 상호 연구조사와 VIP고객 대상 차별화된 은퇴준비 & 노후설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양 기관은 2012년 첫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세시대 준비지수를 공동연구 발표했으며, 같은 해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인생대학'을 공동 개발해 지난해 11월까지 총 13기수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금융기관과 학술기관간 산학협력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왔다. 서울대학교와 NH투자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6년간 지속해온 대한민국 국민들의100세시대 준비와 노후 설계에 대한 공동조사 및 연구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는 "100세시대의 도래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상황이지만 노후 준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지 않다" 면서, "NH투자증권은 노년-은퇴설계 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우리 국민들의 풍요로운 100세시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19-03-14 14:45:23 김문호 기자
삼성증권, '2019 해외투자 컨퍼런스' 성황리에 개최

삼성증권은 14일 양재역 엘타워에서 글로벌 증권사들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하는 '2019 삼성증권 해외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해외투자2.0 시대'를 맞아 해외주식부터 달러채권 등 금리형 해외자산까지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를 위한 종합적 시장전망과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이 날 글로벌 시장별 증시전망은 중신증권(중국)과 씨티증권(미국), 쏘시에떼 제네럴(유럽), 호치민시티증권(베트남) 등 삼성증권의 글로벌 제휴 증권사들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맡아 깊이있는 분석내용을 전달했다. 이 날 해외투자컨퍼런스 현장에서는 강연 뿐 아니라 삼성증권 PB들도 참석해 즉석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삼성증권 김성봉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한자리에서 주요국 증시와 달러 채권까지 글로벌 투자정보를 원스탑으로 확인하실수 있다보니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기반의 투자정보에 더해 달러채권, 대체상품 등 최적의 투자포트폴리오를 위한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해외투자 2.0 시대'를 맞아 금리형 투자자산 기반의 해외투자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달러채권 데스크를 신설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 하는 등 전사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9-03-14 14:42: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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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최악은 피했지만 한국 경제는 안전할까?

2019년 3월 과연 한국 경제는 안전한가. '노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피했지만 소용돌이가 거세질 분위기여서 한국 경제의 체력을 의심하는 시각도 고개를 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은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브렉시트'를 부결시켰다. 브렉시트 연기가 기정사실화 된 것. 문제는 브렉시트 시점을 얼마나 연장할지 의견이 분분한 데다, 생각이 제각각인 EU 회원국들이 동의를 해줄지 등 브렉시트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세계경제에도 '불확실성'의 영향권에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다. ◆ 세계경제에 위협요인 브렉시트가 올해 세계경제의 가장 크 위협 요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채 가시기 전에 브렉시트란 파도가 덮칠 경우 우리나라와 같은 '스몰오픈이코노미(소규모 개방경제)'에 치명적일 수 있다. 관세청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최근 수출·입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의 유로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줄었다. 앞으로도 걱정이다. 유로존 전체 민간소비 성장세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1% 중·후반대에서 성장하던 유로존 민간소비는 2016년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둔화했고, 지난해 3분기에는 1% 성장에 그쳤다. 그나마 영국과의 교역이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걱정을 덜고 있다. 한국경제 전망은 갈수록 내리막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2.6%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OECD는 "글로벌 교역과 세계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OECD는 "세계 각국은 경기활성화 노력과 함께 미·중 통상마찰이나 브렉시트 등의 불확실성과 금융 불확실성 확대 등 하방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무디스는 브렉시트, 미·중 무역 갈등, 중동과 동남아시아의 지정학적 긴장감 증가 등이 올해 글로벌 경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노딜' 최악은 피했지만… 14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이 이 투표에서 연기를 결정하고, EU 27개 회원국이 이를 만장일치로 받아들이면 브렉시트 시점이 미뤄진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과 EU 간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경우 브렉시트를 짧은 기간 연기하겠지만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는 더 길게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U의 동의 여부도 아직은 불확실하다. 씽크탱크인 오픈 유럽의 분석에 따르면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5월 연기에 반대하고 있다. 룩셈부르크·체코·몰타 등은 영국의 제2 국민투표를 주장한다. 프랑스는 최대 21개월 연장을 제안하는 등 회원국간 의견은 제각각이다. 스코샤뱅크(Scotiabank)는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은 줄었지만 향후 향방에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 의회의 다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아 조기 총선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어떤식으로 결정이 나던 정치·경제적 혼란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국민투표 이후 영국을 포함한 EU 회원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를 지속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브렉시트 시나리오별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영향'에 따르면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 대신 EU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유럽경제지대(EEA) 모델을 선택할 경우 한국의 GDP 감소율은 2030년까지 0.012%, 1억50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對)영국 수출 의존도가 높고 최혜국대우(MFN) 평균 관세율이 5%를 웃도는 전자기기, 화학공업, 운송기기 등은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17년 '브렉시트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한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브렉시트가 영국과 EU 간 경제 관계를 약화하고 이런 효과가 한국을 포함한 제3국에는 경제성장과 소비자 후생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2019-03-14 10:20: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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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맞춤형 부동산 상식 소책자 발간

KEB하나은행은 손님들의 보다 현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투자 및 거래를 돕기 위해 부동산 기초상식과 용어를 정리한 'Hana씩 알아가는 부동산 상식' 소책차를 발간, 전국 영업점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정책의 잦은 변화와 이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부동산 관련 문의와 상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질문 빈도가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부동산 정보 수집 및 거래에 유용한 내용들을 담았다. 부동산 기초상식, 부동산 공적장부, 부동산 공법 및 감정평가, 주택의 매매·임대차, 수익형부동산, 부동산 개발 및 신탁, 경매 등 7가지 주제로 구성했으며, 전문용어를 비롯한 어렵고 복잡한 부동산관련 내용을 쉬운 용어로 정리해 손님들의 빠른 이해를 돕도록 제작됐다. 'Hana씩 알아가는 부동산 상식' 소책자는 KEB하나은행의 전국 모든 영업점을 방문해 교부 신청을 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박세걸 KEB하나은행 WM사업단 전무는 "손님들의 현명한 부동산 투자를 도와드리기 위해 책자 발간을 기획했다"며 "KEB하나은행은 일반 자문에서부터 매입?매각과 개발까지 지원하는 종합적인 맞춤형 부동산 서비스의 제공으로 PB명가(名家)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부동산, 세무,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동산자문센터'와 '상속증여센터'의 운영을 통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지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통산 12회 선정된 바 있다.

2019-03-14 10:17: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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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연 9.50% 지급 ELS 등 공모 ELS 4종 모집

NH투자증권은 15일까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4종목을 4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ELS 17722호는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5.40% 지급 3년만기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부여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 대비 85%(6·12·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이상인 경우 연 5.40%(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원금손실조건이 45%로 상대적으로 손실조건이 낮은 구조이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은 최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ELS 17724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니케이225지수(NIKKEI225),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지수와 종목이 혼합된 연 9.50%(세전), 3년만기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부여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 대비 95%(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이상인 경우 연 9.50%(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더라도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9.50%의 수익을 지급한다.

2019-03-13 14:37: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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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네 가지 혜택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및 대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6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경품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해외주식 교환권'이 제공된다. '해외주식 교환권'은 '신한아이 알파', 신한플러스', '신한 SOL' 어플의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인 '글로벌 투자여행'에서 교환권 금액만큼 해외주식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아마존, 인텔, 넷플릭스 등 미국 시장의 주요 64개 종목의 '해외주식 교환권'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글로벌 투자여행'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만 원 이상 거래 시 해외주식 교환권 5천 원권을 선착순 1천명에게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는 적은 금액으로도 아마존, 넷플릭스 등 미국 주식 64개 종목을 0.01주 단위로 매수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 대여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여 금액 1억당 5만 원, 최대 100만 원까지 해외주식 교환권을 지급한다. '해외주식 대여 서비스'는 해외주식을 보유한 고객이 그 주식을 잠시 빌려주고, 그에 따른 대여 수익을 얻는 서비스다. 고객이 주식을 대여한 상태에서도 즉시 매도가 가능하고, 배당 및 모든 주주권리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6월 28일까지 해외주식을 타사에서 이관한 고객에게 이관 금액 1천만 원 당 1만 원의 해외주식 교환권을 제공한다(최대 20억, 200만 원까지). 해외주식 서비스 등록을 한 후 해외주식 마케팅 동의한 고객 선착순 1천 명에게 해외주식 교환권 5000 원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9-03-13 14:35:1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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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사업재편-M&A 위해 실탄확보 늘린다

LG화학은 최근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는 확보되는 자금을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LG화학의 안정적인 재무 현황과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도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수소전기차' 연료가 되는 '수소' 생산을 맡고 있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공장의 수소 생산량을 2배로 확대하며 연간 6500t의 수소 생산설비를 갖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기업 사업재편과 신성장동력 목적의 인수합병(M&A)이 증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기업 기업결합 건수는 570건(43조6000억원)으로 국내기업 간 기업결합 건수는 554건으로 전년 대비 49건이 늘었다. 기업들은 실탄확보를 위해 회사채시장을 찾고 있다. 13일 한화투자증권과 크레딧시장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한화·롯데·한진·GS·신세계·포스코 등 주요 10그룹의 회사채 차환수요는 20조원 가량이다. 자금 조달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대기업들이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잇달아 비핵심 사업 정리와 계열사 재편 작업에 나서고 있는 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LG그룹은 최근 몇 년 사이 M&A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4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선 굵은 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CJ ENM은 CJ헬로를 팔고 콘텐츠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덩치를 키웠다. SK그룹은 ▲SK E&S의 파주에너지 지분, SK해운, SK증권 매각 ▲동남아 냉동물류 등 신성장동력 투자 ▲ESR(중국 물류회사), 마산그룹(베트남 유통기업) 투자 등을 추진했다. LS그룹은 LS엠트론의 오토모티브·동박사업부를 KKR에 매각하는 한편 전력 인프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스마트 에너지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운영자금 확보 목적의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사업재편과 신성장동력 확보 목적으로 대규모 장기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질 것이다. 이들 입장에서 회사채 발행이 유리해(발행금리 하락)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들어 2월까지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15조4211억원(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14조9724억원 보다 3% 가량 늘었다. CJ제일제당이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을 비롯해 LG유플러스(5000억원), 미래에셋대우(5000억원), GS칼텍스(5000억원), LG전자(5000억원), SK에너지(5000억원), SK텔레콤(4000억원) 등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운영자금은 설비투자와 차환수요 이외 다양한 목적의 자금수요를 의미한다. 발행비용도 뚝 떨어졌다. 크레딧시장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금리는 지난해 보다 70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2019-03-13 14:30:35 김문호 기자
국내 금융권 유일의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동남아 위폐 대량 적발

KEB하나은행은 최근 영업점 방문 환전 손님이 제시한 말레이시아 링기트화(貨) 100링기트 권종(券種) 100매가 전량 위폐로 확인되어 경찰 및 국정원이 수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유일의 위폐 감정 전담부서인'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며, CSI급 첨단장비와 각 통화별 전문가들의 상시 근무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위폐 적발도 혼잡한 점심시간대였음에도 불구, "원격 감정" 시스템을 통해 원거리 영업점에 제시된 위폐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이뤄낸 결과이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외국통화 위폐는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의 위폐가 대량으로 적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적발된 위폐에 부착된 홀로그램의 정교함이나 각 화폐에 양각된 일련번호가 모두 다른 점 등을 감안 시 대량 제작 및 유통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속히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화폐를 빛에 비추어 볼 때 무지갯빛의 반응이 나타나는 '홀로그램'은 일반인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강력한 위변조 방지 수단이었으나, 이번에 적발된 위폐의 홀로그램은 전문가조차 식별이 어려울 만큼 정교했다. 이는 단순히 발전된 위조기술에 대한 우려를 넘어, 현재 동일한 위조 방지기술을 채택중인 우리 원화에 대한 위조방지장치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동남아 여행 수요의 급증으로 이 지역 위폐의 대량 유통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KEB하나은행은 국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단순한 위폐 감정을 넘어 항상 모든 거래 손님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진폐만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작년 518매를 포함 최근 3년간 국내 금융권에서 적발된 전체 외국통화 위폐(2,356매)의 69%에 상당하는 1,618매를 발견, 위폐 적발 건수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9-03-13 08:43: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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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3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3월 강좌를 오는 19일과 21일에 실시한다. 19일에는 SETEC 컨벤션 1홀(학여울역 1번 출구)에서, 21일에는 NH투자증권 본사 아트홀(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각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달 '100세시대 아카데미' 강좌의 주제는 '예금보다 나은 ETF 배당투자'와 '국내 부동산 침체기 대안, 글로벌 리츠 투자전략' 이다. 첫 번째 강좌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인컴 투자의 장점과 국내 예금금리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2019년 유망한 인컴 ETF에 대해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하재석 책임연구원이 강의한다. ETF는 낮은 보수, 투명성 등을 바탕으로 매년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상품이다. 두 번째 강좌에서는 지속적인 배당수익을 가질 수 있으며, 상장된 주식으로 환금성까지 갖춘 글로벌 리츠 투자전략에 대해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 김형근 연구위원이 강의한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대출규제, 세금중과, 입주물량 본격화 등의 3가지 악재로 2019년 침체기가 예상되기 때문에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매월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강의 일자별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직원 또는 모바일 링크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의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2019-03-12 14:01: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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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중언어교재 전자책 개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12일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위한 전자책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자책은 미래에셋대우와 서울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에서 기획·개발한 기존 종이책 형태의 이중언어교재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필리핀어를 제공한다. 단어와 문장을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들을 수 있고, 드래그앤드롭, 선긋기, 정답체크 등다양한 형식의 문제풀기를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몰입을 높이는 등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전자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준비 중이다. 어플리케이션 명칭은 '이중언어교재'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다문화지원'등의 단어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이중언어교재를 필요로 하는 많은 가정의 수요를 충족하고 PC,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을 개발했다"며,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부모 모국의 언어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습득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12 14:00:4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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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기업 불공정거래 등 '주의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큰 한계기업 관련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12일 당부했다. 이런 불공정거래의 주요 유형 중 하나는 한계기업의 주요 주주·임직원 등 내부자가 감사보고서 제출 전에 보유 주식을 매각해 손실을 피하는 방식이다. 허위·과장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운 뒤 내부자가 팔고 빠지는 경우도 있다. 불공정 거래의 특징으로는 영업실적 및 재무상태 등이 악화된 기업의 주가 및 거래량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 임박해서 급변한다. 공시·언론 보도·사이버 게시글 관련 특이상황이 발생하는 기업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분 구조가 갑자기 바뀌는 기업도 요주의 대상이다. 내부 결산 및 감사보고서 제출 이전에 내부자가 지분을 처분하거나, 최대주주 등의 담보 제공 주식에 대한 반대매매로 인해 경영권 분쟁(소송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거나 실체 확인이 어려운 투자조합, 비외감법인 등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기업 등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현금흐름이 나빠져 차입금 연체가 늘거나 보유자산을 처분하는 기업, 주식 관련 사채를 만기 전에 취득하거나 계열사에 대한 금전 대여가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기업 투명성이 의심스러운 종목도 피해야 한다. 소수의 증권사 지점 또는 계좌에 주식 거래가 집중되는 등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제기돼 투자주의 종목 등으로 지정되는 기업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은 이상의 결산 관련 한계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 주요 유형 및 특징을 참고해 추종매매를 자제하길 바란다"면서 "기업실적 등의 면밀한 검토 없이 투자 시 주가급락에 따른 손실 뿐 아니라 상장폐지 등으로 불의의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9-03-12 13:57:57 김문호 기자
금융사 경력 없는데...메리츠에선 임원, 알고보니 청와대 전 행정관

'YB(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의 작품?'. 한정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메리츠금융지주 브랜드 담당 임원(상무)으로 입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선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란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업계에선 김 부회장의 인사 철학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조정호 회장은 그룹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하곤 인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선 그룹내 주요 인사 전권을 쥔 YB의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자 경력이 있는 현 정권 출신의 인사를 배치함으로써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12일 "지주사와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 등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 및 언론 홍보 기능을 강화하려고 직책을 신설했다"며 "방송기자 경험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등을 거친 만큼 경험이 전혀 없는 것은아니다. 한 상무를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임원자리를 채울때 내부발탁보다는 외부수혈을 선호한다"면서 "능력있는 사람을 '돈으로 사는 스타일'로 안다"고 했다. 실제로 보험, 증권 등 계열사 주요 전·현직 임원 자리에 금융당국 출신을 다수 영입한 바 있다. 전문경영인인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메리츠증권에서 메리츠화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전체 직원 2700명 가운데 1100명 가량을 구조조정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청와대를 떠난 한 전 행정관은 두 달 만인 지난 1일 메리츠금융지주 상무로 재취업했다. 한 씨는 SBS 기자로 근무하던 중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행정관이 됐다. 당시 그는 "국정원이 헌재 재판관을 사찰했다"는 폭로 기사를 보도했고, 대선이 끝나자 청와대에 입성했다. 한씨는 지난 1월 청와대에서 나왔고 3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에서 근무하고 있다. 임기는 2022년 2월 말까지 3년이다. 공직자윤리법 심사도 무사 통과했다. 4급 이상 공직자가 자본금 10억원,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기업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 심사를 받도록 돼 있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내고 "경력이 전혀 없는 청와대 전 행정관이 수억 연봉을 보장받고 성공한 취업에 공정과 정의는 보이지 않는다. 이게 나라다운 나라냐"며 "청와대의 자기 식구 챙겨주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정부여당 인사 꽂아주는 작태에 할말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김문호 기자

2019-03-12 13:50:3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