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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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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여의도에서 만나는 '2025 100세 플러스포럼'시즌2,

메트로신문이 오는 7월 22일(화) 오후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개최합니다. 전 세계가 자고나면 바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떨고 있고,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G2(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가 힘을 합치면 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날 수 있고, 자신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잠재성장률은 0%로 세계 꼴찌, 빚 증가는 세계 최고라는 우울한 지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성장률 0% 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금융·부동산 등 자산시장에는 장기 저성장 체질로 바뀐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을 반영하듯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경제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메트로신문은 매년 개최하는 '100세+포럼 시즌2'행사의 올해 주제를 ' 늦어지는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 - 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으로 준비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 자산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전무)과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이 차례대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위주로 한층 복잡 다양해질 자산시장의 변화를 짚고 안정적·효율적 재테크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행사 : 2025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 2 *주제 : 늦어진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일시 : 7월22일(화) 14:00~17:00(VIP 티타임 13:40~ 14:00) *장소 :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 1층 컨퍼런스홀 *문의 및 참가 신청 :100세 포럼 사무국 (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

2025-07-16 10:17: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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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2025 100세 플러스포럼'시즌2,(장소: 한국거래소)

메트로신문이 오는 7월 22일(화) 오후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개최합니다. 전 세계가 자고나면 바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떨고 있고,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G2(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가 힘을 합치면 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날 수 있고, 자신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잠재성장률은 0%로 세계 꼴찌, 빚 증가는 세계 최고라는 우울한 지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성장률 0% 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금융·부동산 등 자산시장에는 장기 저성장 체질로 바뀐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을 반영하듯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경제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메트로신문은 매년 개최하는 '100세+포럼 시즌2'행사의 올해 주제를 ' 늦어지는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 - 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으로 준비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 자산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전무)과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이 차례대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위주로 한층 복잡 다양해질 자산시장의 변화를 짚고 안정적·효율적 재테크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행사 : 2025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 2 *주제 : 늦어진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일시 : 7월22일(화) 14:00~17:00(VIP 티타임 13:40~ 14:00) *장소 :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 1층 컨퍼런스홀 *문의 및 참가 신청 :100세 포럼 사무국 (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

2025-07-14 06:51: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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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길라잡이, '현대 궁궐 사진의 네 가지 방향성' 展 개최

서울 도심 속 다섯 궁궐과 종묘를 무대로 활동해온 궁궐 해설자들이 궁궐의 새로운 얼굴을 조명한다. 전시 <현대 궁궐 사진의 네 가지 방향성>展 은 '우리문화숨결 궁궐길라잡이'로 활동 중인 사진작가들이 지난 1년간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2025년 7월 5일(토)부터 15일(화)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낙원역사갤러리(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건축기록을 넘어, 오랜 시간 궁궐을 해설해온 이들의 시선을 통해 현대적 감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궁궐의 새로운 면모를 담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조선의 5대 궁궐과 종묘·조선왕릉을 해설해온 시민 자원봉사자들로, 건축에 깃든 이야기와 시간의 결을 카메라를 통해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전시는 ▲궁궐 속 은밀한 구조와 엉뚱한 상상을 결합한 서사형, ▲고요와 침묵의 미학 속에서 상실과 치유를 이야기하는 작업, ▲자연을 통해 오늘의 정체성을 성찰한 시선,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시적 장면 등 네 가지 방향성으로 구성된다. 참여 작가들은 '낯설게 보기(defamiliarization)'라는 시각 예술 전략을 적극 수용해, 카메라의 프레임을 통해 익숙한 궁궐을 새롭게 바라보는 감각적 실험을 펼친다. 박기덕 작가(궁궐 속으로의 낯선 시선)는 궁궐을 단순한 역사적 유산이 아닌, 개인의 기억과 상상이 교차하는 감성의 공간으로 바라본다. 그는 전각의 비대칭 배치, 축선 설계 등 왕을 보호하기 위한 건축적 장치에서 영감을 받아 '자객의 눈'이라는 상상력으로 궁궐을 재구성했다. 낯설고 엉뚱한 시선을 통해 궁궐의 숨은 이야기를 끌어내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상상력의 문을 연다. 오경석(궁궐에서 치유를 찾아보다) 작가는 궁궐을 역사적 유산을 넘어 삶에 위안을 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바라본다. 숲에서 느낀 고요한 위안과 회복의 감각을 바탕으로, 궁궐의 오래된 나무와 전각 사이를 흐르는 햇살, 계절마다 다른 잎의 색감, 그리고 정적 속에서 솟아나는 기운을 포착했다. 그는 "궁궐 속 자연"이라는 키워드로 관람자에게도 정서적 치유의 순간을 전하고자 한다. 오유현 (살아있는 정체성 궁궐 속 자연, 과거와 현재의 중첩) 작가는 궁궐이라는 상징적 공간 위에 과거와 현재를 시각적으로 중첩시켜,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통의 복장을 입은 인물과 현대의 인물이 한 프레임 안에 공존하는 장면을 통해,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계승하는지를 성찰하게 한다. 궁궐이라는 상징적 공간 위에 과거와 현재가 중첩된 이 풍경은, 오늘의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어떤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묻는다. 유일수(침묵의 공간 궁궐이 품은 외로움과 상실감) 작가는 관람객이 드문 시간대의 궁궐에서 침묵과 고요가 품은 상실의 감정을 포착한다. 궁궐의 화려함 대신, 햇살과 그림자, 멈춘 듯한 공간 속에서 '잊혀짐'과 '존재의 의미'를 묻는 시선을 담아냈다. 그의 사진은 분주한 일상 속 현대인에게 내면과 마주하는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만나게 한다. 조선 궁궐의 사진과 해설을 담은 책 'My Palace - Hidden Gems of Joseon Dynasty'의 저자이기도 한 사진가 백승우는 "이번 전시는 단지 궁궐을 촬영한 기록이 아니라 궁궐을 삶의 일부로 살아낸 이들의 내면과 기억을 담은 시적 기록이자 성찰"이라고 말하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그들의 애정 어린 시선과 봉사의 시간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궁궐이 새로운 상상력의 무대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1 13:39: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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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2025 100세 플러스포럼'시즌2

메트로신문이 오는 7월 22일(화) 오후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개최합니다. 전 세계가 자고나면 바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떨고 있고,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G2(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가 힘을 합치면 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날 수 있고, 자신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잠재성장률은 0%로 세계 꼴찌, 빚 증가는 세계 최고라는 우울한 지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성장률 0% 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금융·부동산 등 자산시장에는 장기 저성장 체질로 바뀐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을 반영하듯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경제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메트로신문은 매년 개최하는 '100세+포럼 시즌2'행사의 올해 주제를 ' 늦어지는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 - 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으로 준비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 자산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전무)과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이 차례대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위주로 한층 복잡 다양해질 자산시장의 변화를 짚고 안정적·효율적 재테크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행사 : '2025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 2' *주제 : 늦어진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일시 : 7월22일(화) 14:00~17:00(VIP 티타임 13:40~ 14:00) *장소 :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 1층 컨퍼런스홀 *문의 및 참가 신청 :100세 포럼 사무국 (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

2025-06-30 09:17: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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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삼양식품 시총 불났다, 시총 1조 클럽 진입

삼양식품이 27일 시가총액 10조원 고지에 깃발을 꼽았다. 이날 주가는 0.91% 오른 13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당 100만원이 넘는 종목을 '황제주'라 부르는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양식품뿐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10조490억원이다. 삼양식품 시총은 유가증권시장 54위로 두산, 현대글로비스, 삼성전기 등과 비슷하다. 증권가에서도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줄줄이 높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120만→170만원), DS투자증권(130만→160만원), IBK투자증권(108만→145만원), 키움증권(120만→140만원), 하나증권(110만→135만원), 교보증권(102만→133만원), 유안타증권(110만→131만원), 한국투자증권(110만→130만원), 신한투자증권(110만→125만원) 등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2020년 57%에서 작년 77%로 확대됐고 올해 1분기에 80%를 기록했다. 마진이 높은 해외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올해 밀양2공장 가동, 2027년 첫 해외 공장인 중국 공장 가동으로 3차 성장기를 맞고 있다"면서 "해외 주요 유통채널 입점이 확대되고 미국에서 유럽, 남미 등으로 지역적 확장, 불닭 소스 수출 등 제품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의 장밋빛 전망과 주가 질주 뒤에는 실적 성장세가 있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은 1분기에 연결 기준 13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영업이익률은 25%로 국내 상장사에서도 드물 정도다. 허정윤기자

2025-06-29 07:55: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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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Jeju 동아리, 연주회 수익 전액 뷰티플마인드 기부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의 디자인 특허 동아리 '비주얼라이즈 소사이어티(Visualise Society)'가 장애인 음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의미 있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1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NLCS Jeju는 14일 장애 인식 개선을 취지로 학교 내에서 연주회를 열고, 이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비주얼라이즈 소사이어티 김세현 회장(NLCS jeju 12학년)을 비롯한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에서 마련됐다. 해당 연주회는 학교 예술 축제 '아트위크(Arts Festival)' 기간에 맞춰 기획됐으며,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 군을 초청해 독주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건호 군은 레버 선천성 흑암시증으로 시력장애를 겪고 있음에도 탁월한 음악적 재능으로 청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금호영재콘서트에 선발되고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팽부터 리스트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곡들을 약 60분간 연주했으며, 특별히 청중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장애와 음악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건호 군은 "소리는 형태가 없기 때문에 보이든 안 보이든 모두에게 같다"며 "소리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하며 때로는 무서운 감정까지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사회를 맡은 김세현 학생(소사이어티 회장)은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힘을모아 다양한 판매활동으로 수익을 모으기도 했다"며 "작은 정성이 잘 전달돼 음악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2008년부터 '뮤직아카데미'와'오케스트라' 사업을 통해 음악에 재능 있는 발달·시각 장애 및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발굴하여 음악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전문예술인으로 양성하고 있다.

2025-06-15 08:47: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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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제언]이재명 정부, "민생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해야"

이재명 정부가 4일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이 정부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실정(失政)에 대한 분노와 정권교체의 열망으로 탄생했다. 지난 3년간 상식과 정도를 벗어난 내로남불 국정 운영을 바로잡아 달라는 국민의 기대가 그만큼 높다. 하지만 지금 새 정부가 직면한 정치·경제·안보 상황은 위급하다. 1998년 외환위기 속에 출범한 김대중 정부나 코로나 사태로 어두운 터널에 있던 문재인 정부 때보다 어렵다는 평가가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 등으로 세계 경제 전체는 침체 국면으로 빠지고 있다. 재정 파탄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는 삼각파도에 휩쓸리고 있다. 관리재정수지는 2008년 이후 계속 적자다. 적자 규모도 2008년 11조7000억원에서 2024년 104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적자만 61조3000억원에 이르렀다. 국가부채 역시 급증해 올해 1270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가계부채도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다시 들썩인다. 물가와 환율이 요동치는 '금융 불안'도 뚜렷하다. 북한의 김정은은 '선제 핵 타격'을 위협했다. 잇단 미사일 도발에 이어 7차 핵실험도 이어질 조짐이다. 윤석열 정부 3년 내내 제대로 된 대화 한번 없던 결과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그늘에서 갇혀 있다. 사방이 난제다.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내우외환'에 맞서 꺼져가는 경제의 불씨를 살리는 일이다. 규제 완화와 민간 기업 중심의 혁신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것도 큰 과제다. 민간에 부동산을 원활히 공급하고 과도한 세금은 낮추되 집값이 다시 오르는 것은 막아야 한다. 원전 산업도 좋지만, 재생에너지 등 장기 국가 에너지 계획도 다시 짜야 한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여진으로 벼랑 끝에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구제와 경제 허리인 20·40세대의 일자리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퍼주기식은 안 된다. 나라 곳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지키기 힘든 공약과 정책은 욕 먹을 각오로 국민에게 솔직하게 이해를 구했으면 한다. 고갈 위기를 맞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의 해법도 찾아 나가야 한다. 모두가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어려운 과제들이다. 북한은 새 대통령 취임 때마다 어김없이 핵·미사일 도발을 해 왔다. 핵 위협이 현실화하면 우리 혼자 힘으론 막을 방법이 없다. 미국 등 우방들과 북핵을 막을 실질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윤 정부 3년간 사실상 주종 관계로 전락한 한·미 동맹이나 다자간 외교를 복구하고 퍼주기식 저자세를 보인 한·일 관계, '배척' 자세로 일관한 한·중 관계도 모두 정상화해야 한다. 이 모든 일을 제대로 하려면 끊임없이 국민의 뜻을 살피고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의 지지와 동의 없이는 어떤 정책도 펴기 힘들다.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시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개헌안을 내놨던 취지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사법부 개혁도 마찬가지다. 이 대통령은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 대선에서 나온 적잖은 표차 승리의 의미를 항상 되새겨야 한다. 내 편만 챙기는 국정을 해선 안 된다. 내로남불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국민은 바라고 있다. 야당이 횡포를 부리고 발목을 잡아도 계속 대화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 길을 가겠다'는 오기의 정치는 갈 길을 스스로 막을 수 있다. "여야 대화도 끊어지고 너무 적대화돼 있다. 대통령이라도 시간 내고 설득해서 여야 대표, 특히 야당 대표와 주요 정치인을 만나겠다", "정치라는 게 혼자 잘 사는 게 아니라 나라가 잘되고, 국민이 잘되자고 하는 것이다"던 약속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야당도 바뀔 수 있고 국민도 박수 칠 것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 조바심을 내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본과의 정상화'란 외교 치적 쌓기에 몰두한 채 역사적 진실이 내팽개쳐진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전철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 정적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던 초심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불통의 제왕적 대통령'이란 말만 듣지 않아도 큰 성과일 것이다.

2025-06-04 07:32:38 메트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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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에 바란다]금융투자 업계 "규제의 정상화, 일관되게 정책 추진해 달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새 정부에 대해 증권가는 '자본시장의 정상화와 정책 일관성'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혁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국민의 재산 증식 및 경제적 양극화 해소 등을 실현할 수 있는 국가 경제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자본시장의 퀀텀 점프를 위한 대통령 직속의 범정부적 정책총괄기구를 신설해 달라"고 제안했다. 대통령 직속의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지면 정책의 일사불란한 추진이 가능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 편중된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유입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자산을 형성하고 노후를 대비하는 등 발전적 방향으로 활용되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새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시장의 자율성과 조화롭게 집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시장 중심의 창의와 혁신, 도전이 새 정부의 혁신적인 정책과 함께 나간다면 'K-디스카운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증시의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1400만명 개인투자자들의 요구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새 정부에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계획과 일관된 정책을 통해 한국증시를 부양시키고 또 이를 바탕으로 국민은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로도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선진국형 투자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한 관계자는 "현재는 과거에 비해 금융의 발전 속도가 훨씬 빨라 가상자산, 대체투자, 해외 투자은행(IB) 등 우리나라 금융사의 경쟁력이 약한 분야에 대해 과감한 규제 타파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과거 몇 년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췄던 만큼 이제는 그 토양을 기반으로 국회, 금융당국, 관계 부처가 힘을 합쳐 빠르게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산운용업계는 사모펀드 등 규제의 정상화를 주문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사모펀드에 대한 과도한 규제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면서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 강화된 운용사 진입장벽과 투자자 요건 등은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위축시켰다. 정상적인 사모 운용사까지 옥죄는 규제를 재조정해 벤처와 중소기업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또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국내주식형펀드 장기투자 비과세를 통해 펀드 장기투자 문화 활성화 필요하다"는 요청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 한 임원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법적 지위와 제도적 기반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율 체계 구축,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을 통해 제도권 편입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실현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정윤기자

2025-06-04 04:00:28 김문호 기자
트럼프가 흔든 시총 산업지도, 원전·조선 뜨고 자동차 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산업지도를 바꾸고 있다. 트럼프가 미국 내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과 협력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조선과 방위 업종은 시총이 껑충 뛰었지만, 자동차 업종은 트럼프가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총 1, 2위 자리를 지켰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였다. 지난해 말 37위에서 이달 13위로 24계단 뛰었다. 이 기간 시총은 11조2420억원에서 25조8470억원으로 14조6000억원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130%에 달한다. 두 번째로 순위 상승폭이 큰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글로벌 군비 증강 기조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지난해 말 27위에서 6위로 21계단 올랐다. 그 다음으로 순위가 많이 오른 종목은 트럼프 정부와의 협력 및 미국의 대중 제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조선주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33위에서 15위로 순위가 18계단 뛰었으며, HD한국조선해양은 24위에서 17위로 7계단 올랐다. 대통령 선거 이후 차기 정부가 추진할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금융주도 순위가 상향 조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작년 말 23위에서 이달 19위로 순위가 4계단 올랐으며, KB금융도 8위에서 이달 5위로 3계단 올라섰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4위→3위), 삼성물산(15위→14위) 등도 순위가 소폭 올랐다. 반면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발 관세 우려에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린 자동차 종목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이어졌던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순위가 미끄러졌다. POSCO홀딩스(13위→20위) 순위가 7계단 하락해 내림폭이 가장 컸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현대모비스(12위→16위) 순위가 4계단 떨어져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으며, 기아(7위→10위)는 3계단 내려섰다. 현대차는 5위에서 7위로 2계단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원전주를 비롯해 조선·방산주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그간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상승폭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주도 대선 직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5-06-01 15:43: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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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표 캐릭터 '버디프렌즈' 중문 면세점에서 만나요!

생물다양성 캐릭터 버디프렌즈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지하 1층( B1)에 위치한 중문 면세점에 입점,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사업 확장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버디프렌즈는 기후 위기와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창작한 글로벌 콘텐츠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제주의 감성을 담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굿즈를 출시해 어린아이부터 MZ 세대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제주 중문 면세점 내 입점 품목으로 인형, 쿠션, 피규어 등 40가지 이상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마다 제주 자연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버디프렌즈'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스토어 공간 입구에는 캐릭터 조형물이 조성되어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관광객들이 브랜드와 감성적으로 교감하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시아홀딩스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면세점 입점은 버디프렌즈 캐릭터 IP유통사업 확장의 전환점이 되면서 현재 버디프렌즈 시리즈 애니메이션 26부작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 의 해외 수출을 통해 향후 유통과 콘텐츠 모두 아우르는 IP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디프렌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5-05-26 10:17: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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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소재 가공 기계 전문 기업 ㈜디피컴머설, 세계4대 기계박람회 북경 박람회(CIMT) 참석

디피컴머설은 2025년 세계 4대 기계박람회로 불리는 북경 박람회(CIMT)에 중국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자격으로 참가, 시장에 레이저기계의 효율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PCD, MCD소재 가공은 유일하게 레이저기계를 이용해서 가공할 수 있다. 기존 레이저기기는 일본, 독일이 비싼가격으로 시장에 공급, 몇몇 자본력이 있는 회사들만 기계를 도입, 가공하였으나, 디피컴머설은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중국내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이저기기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공구시장에 진입하는 제조업체들은 레이저 기계에 대한 효능 및 시장흐름을 알아야 다가올 새로운 트렌드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라고 알려져 있다. 이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 화학적 성질이 동일한 합성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단결정(MCD:Mono Crystalline Diamond)과 다결정(PCD:Poly Crystalline Diamond)으로 나뉘는데, 단결정이 다결정보다 경도가 더 높다. 단결정이 더 높은 이유는 자연상에 존재하는 천연다이아몬드와 모든 면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보석으로 나왔을 때 전문가조차 구별을 할 수가 없다. 다큐멘타리 '다이아몬드의 습격'에서 다이아몬드 제조사들이 제조한 공업용 다이아몬드는 더 이상 구별 할 수 없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제조사들은 색소를 넣어 천연다이아몬드와 구별을 하기에 이르렀다. 다이아몬드는 귀금속용으로 많이 쓰이는 게 상식이지만, 합성 다이아몬드는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를 절삭 공구 날로 다듬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각종 소재를 가공한다. 절삭 공구는 날의 소재가 단단할수록 더 높은 가공 효과를 낼 수 있다. 날의 경도가 높을수록 표면 조도가 높아 매끈한 표면을 만들 수 있고, 내마모성이 높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은 MCD 소재는 절삭 공구계의 황제라고 표현할 수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에 근접한 가공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소재 가공이 늘어남에 따라 MCD 수요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다만 다이아몬드는 탄소 재질이라 철과 친화성이 강해 철 금속을 가공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비철 금속인 구리, 알루미늄, 금, 티타늄 등과 비금속 소재인 탄소섬유, 아크릴, PE, PA 등을 가공할 때에 널리 쓰이고 있다. 매끄러운 표면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MCD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반도체, 광학 렌즈, 의료 기기, 항공 우주 등에서 정밀한 가공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MCD의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다. 디피컴머설은 이러한 PCD, MCD소재 가공이 가능한 레이저기기의 판매회사이다.

2025-05-22 08:20:0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