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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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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28> 퇴직연금 필수 교육 내용

퇴직연금제도 교육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제 32조에 반드시 실시 해야 하는 필수 교육 내용을 명기하고 있습니다. Q: 퇴직연금제도를 교육함에 있어 필수 교육 내용은 무엇입니까?. A: 퇴직연금제도 교육은 '제도 일반에 관한 내용과 확정 급여형 제도(DB), 확정 기여형 제도(DC)에 따라 실시해야 하는 필수 교육 사항이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제32조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아래 표는 그 내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매우 포괄적이고 방대합니다. 또 교육 내용을 제도 도입과정과 적립금 운용과정, 퇴직 은퇴 후 필요한 내용으로 구분해 보면 도입 과정에 많은 부분이 할애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제도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선 회사와 근로자의 관심 그리고 교육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퇴직연금제도는 회사와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가 도입에 90% 이상 집중할 뿐 도입 이후의 관리는 매우 소홀합니다.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와 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관리의 과정에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 할 때는 근로자에게 도입 과정의 내용을 집중해서 교육해야 합니다. 그런데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고 나면 근로자에게 남는 것은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만 남습니다. 따라서 가입자 교육은 적립금 운용을 어떻게 교육하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렇다면, 회사는 퇴직연금제도 교육을 시기별로 어떻게 실시할 것인가. 근로자는 퇴직연금제도 교육의 어떤 내용을 교육 받을 것인가.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는 퇴직연금제도 교육을 기업별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회사가 실시하는 퇴직연금제도 교육은 근로자의 자산관리를 지원하여 노사 관계를 증진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는 금융 컨설팅을 받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는 새로운 영업 영역의 기반을 퇴직연금제도 교육에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7-01-16 15:08: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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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20일까지 ELS·ELB 3종 판매

동부증권은 20일까지 HSI지수, EuroStoxx50지수,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 등 총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HSI지수, EuroStoxx50지수,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798회'는 기존의 Lizard상품이 가입 1년 후에 Lizard 조건을 충족할 경우 쿠폰을 지급하고 청산됐던 것과 달리 발행 이후 6개월 시점과 1년 시점인 총 두번의 리자드 상환기회를 부여하여 조기상환가능성을 높인 슈퍼 Lizard 구조 상품이다.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 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3.60%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한 1차 조기상환평가일(6개월), 2차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에 자동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기 않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모두 종가기준으로 리자드상환베리어(1차: 85%, 2차: 65%)를 하회한 적인 한 번도 없었다면 원금과 연 7.20%의 리자드 쿠폰을 지급하고 상환되는 상품이다. 조기상환되지 않았더라도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0% 이상인 경우 원금과 10.80% (연 3.6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의 상품도 같은 기간 동안 판매한다.

2017-01-16 14:00:3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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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쿠폰율 2배 '슈퍼 리자드 ELS' 공모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두 번의 리자드 기회를 제공해 리자드 상환시 연 7.20%의 수익을 추구하는 슈퍼 리자드 'ELS(주가연계증권) 13273호'를 20일 까지 공모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슈퍼 리자드 'ELS 13273호'는 NIKKEI225, HS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구조의 3년만기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10.80%(연3.6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는 구조이다. 리자드 기회는 1차 조기 상환평가일(6개월), 2차 평가일(12개월)에 두 번이며, 1차 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85%(리자드배리어)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1차 조기상환 수익률의 두 배인 연 7.20%을 지급받고 조기상환 된다. 2차 평가일에 2차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65%(리자드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차 조기상환 수익률의 두 배인 연 7.20%의 수익을 받고 조기상환 된다. 단, 1,2차 조기상환평가일 이전까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리자드배리어를 하회(종가기준)한 적이 있고 1,2차 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에 재평가 된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 가입 후 1년에 두 번의 리자드 기회를 통해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여 손실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리자드 ELS가 변동성이 높은 현재 시장에 잘 맞는다." 라고 하며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도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수익성 측면의 니즈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6 10:16: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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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출범기념 금융상품 가입 이벤트

미래에셋대우는 16일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을 기념해 '출범기념 금융상품'이나 추천상품 가입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점에 방문해 1천만원 이상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 중 신규 고객에게는 별도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골드바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추가로 주어진다. 또한, 이전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을 동시에 이용했던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출범기념 금융상품'은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출범을 기념해 출시한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리형' 상품부터 '금리+α 추구형', '수익추구형'까지 공,사모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밖에 미래에셋대우의 추천상품으로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 하나UBS글로벌인프라펀드 등 추천펀드와 리자드형이나 손실진입구간(하방배리어)이 50% 이하인 ELS, DLS 상품 등이 있다. 박주만 미래에셋대우 WM추진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분들께 금융상품 가입으로 자산증식과 각종 사은품 수령 등 1석 2조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미래에셋대우는 언제나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글로벌 투자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6 09:56: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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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거래고객에게 'BMW'를 경품으로 쏜다

대신증권이 32년만의 명동 복귀를 기념해 총 1억원 규모의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신증권은 16일, 입금, 주식매매, 펀드매수 등 금융거래를 한 번만 해도 BMW 320D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대신증권 3.0 명동에서 시작됩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32년만에 명동으로 복귀하는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정유년을 맞아 고객들이 보여주신 관심에 크게 보답하고자 준비했다. 특히, 대신증권은 32년만의 명동복귀를 기념해 숫자 '32'와 연관되는 경품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의 신규/기존 고객 모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입금, 주식매매, 펀드매수 등 대신증권에서 진행되는 모든 금융거래를 단 한 번이라도 진행하면 자동으로 참가된다. 금융거래를 한 차례라도 진행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MW 320D(1명), 순금(10돈) 황소상(10명), 현금 32만원(26명) 등을 제공한다. 또한, 대신증권 페이스북을 방문해 이벤트를 공유하고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프렌치불독 스피커, TV용 사운드 바, 대신증권 다이어리 패키지 등을 제공하며, 대신파이낸스센터 관련 퀴즈를 풀면 총 1,000명에게 모바일 주유권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신증권 홈페이지, 크레온 홈페이지, 고객감동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재 O&T본부장(상무)은 "이번 이벤트는 대신증권 성장에 기여해주신 고객 여러분들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벤트"라며, "명동에서 본격적인 대신증권 3.0 시대를 열며, 고객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01-16 09:34:05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자금승수'로 알아보는 은퇴자금 계산법 제시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리포트 31호 "'은퇴자금승수'로 알아보는 나의 은퇴자금 계산법"을 발간하고 간단히 은퇴 시 필요자금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은퇴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궁금해하지만 직접 계산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자금승수'를 도입해 간단한 곱셈으로 필요자금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계산에는 투자리스크까지 감안해 보다 현실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은퇴자금승수에는 '일시금승수'와 '월적립승수'가 있다. 먼저 일시금승수란 은퇴자금이나 매월 인출할 수 있는 생활비 계산에 쓰이는 승수다. 은퇴 후 노후기간, 물가상승률, 수익률별로 승수를 제시하기 때문에, 각자 자신의 노후준비 계획에 따라 찾아 쓸 수 있다. 보통 노후기간을 25~30년, 물가상승률은 연 1~2%, 노후자금 수익률 연 2~5%로 봤을 때 연구소가 제시하는 일시금승수는 대략 '260배~360배' 사이다. ■ 은퇴자금 = 필요생활비(월) × 일시금승수 지금 필요한 은퇴자금을 계산할 때에는 필요생활비에 일시금승수를 곱한다. 필요생활비는 보유자금으로 마련할 노후 생활비로, 전체 생활비에서 국민연금(공적연금)액을 차감해 계산한다. 우리나라 부부 적정생활비 225만원('13년 노후보장패널) 기준일 때, 일시금승수로 계산한 은퇴자의 필요자금은 4억 1천만원이다. 필요생활비(137만원)는 225만원에서 가입기간 20년 이상일 때 평균 국민연금 88만원을 차감한 금액이다. 일시금승수 300은 노후기간 30년 ? 물가상승률 연 2% ? 수익률 연 5%를 가정했을 때다. 일시금승수를 응용하면 매월 인출할 생활비나 몇 년 뒤 은퇴할 때 필요자금도 계산할 수 있다. 보유자금이 2억 5천만원이면 일시금승수(300)로 나누어 인출생활비 월 83만원을 역산할 수 있다. 몇 년 뒤 은퇴할 때 필요한 자금은 필요생활비에 일시금승수와 물가조정지수를 곱하여 계산한다. 물가조정지수는 현재의 은퇴자금을 미래 물가기준으로 바꿔주는 지수다. 이렇게 하면 현재 생활비 가치를 그대로 유지할 때 은퇴자금을 계산할 수 있다. ■ 월적립액 = 필요생활비(월) × 월적립승수 월적립승수는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 매월 얼마씩 저축할지 계산할 때 활용하는 승수로, 적립기간이 30년일 때 '0.5배~1.3배' 정도다. 예를 들어 필요생활비 137만원에 월적립승수 0.7을 곱하면 매월 96만원씩 저축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월적립액은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상승률에 따라 생활비를 늘려갈 때를 가정하여 계산한 것이다. 물가상승률이 연 2%일 때 현재 137만원은 30년 뒤 은퇴시점에는 248만원으로 늘어난다. 월적립액은 은퇴할 때까지 같은 금액을 저축하는 생애 평균 저축액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축여력이 변해갈 것을 감안해서 저축계획을 수정해볼 수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은퇴자금승수를 좌우하는 노후기간, 적립기간, 수익률을 조정하다 보면 노후준비 부담을 덜어낼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며 "이를테면 일의 연장을 통해 노후기간을 단축하거나, 하루라도 빨리 저축을 시작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2017-01-16 09:09:22 김문호 기자
기업 희망의 전망 "그래도 성장은 지속해야지…."

"장밋빛까지는 아니더라도 지난해 보다 매출목표를 높게 잡았다. 임직원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멜 각오를 하고 뛸 생각이다."(A반도체 부품업체 CEO) "전망 자체가 무의미 한 상황이다. 길게 보고 투자를 해야하는 데 당장 주머니 걱정이 앞선다."(B 제조업체 CEO) 상장사들이 좀심스럽지만 장밋빛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글로벌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둔화로 세계 곳곳에서 수요가 줄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자신감이 묻어 있다. 반면 조선업종 기업들은 올해도 움츠러든 모습이다. 매년 화려하게 포장된 전망치를 내 놓아 '양치기 소년'이라는 비아냥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그래도 성장은 지속해야지…." 주식시장은 끊임없이 미래의 기업 실적을 추정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그 역할을 한다. 애널리스트들이 쓴 실적 예측 답안지를 보고 펀드매니저들은 주식을 사고판다. 기업들도 주주 중시 경영 차원에서 연초에 한 해 영업실적 전망을 내놓는다. 그리고 그 답안지를 채점하는 때가 어닝(실적 발표) 시즌이다. 답안지보다 좋은 실적이 나오면 주가는 더 오르고, 거꾸로 실망스러운 내용이 발표되면 떨어진다. 가이던스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것으로 '희망치'에 불과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사별 목표는 현대차 508만대(국내 68만3000대, 해외 439만7000대), 기아차 317만대(51만5000대, 265만5000대)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전년도 실적이 801만대로 목표에 크게 못 미친 데다 시장 상황이 악화한 점 등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목표를 낮춰 잡았다. 현대차그룹은 멕시코와 중국 창저우공장 안정화, 중국 충칭공장 성공적 가동 등으로 10개국 35개 생산공장 체제를 완성하고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방침으로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강조하며 "올해 목표한 '글로벌 825만대 생산·판매'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전망을 내놓지 않았던 곳 중에도 목표를 제시한 곳도 있다. 동부건설은 올해 연결 매출 목표는 700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5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017년 영업이익을 1295억 수준으로 예상헸다.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8709억원, 714억원이다. 하나투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834억원, 579억원으로 예상했다. 모두투어는 매출액과 영업익을 각각 2400억원과 296억원으로 전망했다. 예상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이다. 반면 조선사들은 더 위축됐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목표를 14조9561억원을 잡았다. 이는 지난해 매출 목표 21조6396억원보다 6조7000억원가량을 낮춰잡은 것으로 10년 전으로 되돌아간 수준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연간 수주목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신년사에서 "혹독한 외부환경으로 인해 매출 규모는 10년 전으로 되돌아갔지만, 경영계획 달성을 위해 사활을 걸고 노력한다면 당면한 일감 부족 문제도 해결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매출 희망치 3조7000억원 보다 1조 4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재정정책 확장 필요" 그러나 기업들의 앞 길은 험난하다. OECD는 한국경제의 상방 요인으로 세계성장·교역 회복 전망에 따른 기업투자 확대, 가계저축률 안정화에 따른 민간소비 개선을 들었다. 그러나 글로벌 교역 회복이 지연되거나 최근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등 휴대폰 산업 관련 문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구조조정·청탁금지법 여파가 확산하면 경제 성장률이 깎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추가적인 통화완화 가능성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적정 총수요 관리를 위한 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노동생산성 제고를 위해 차질없는 규제개혁과 함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구조개혁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순실 사태의 여파가 그룹의 최고위층을 겨냥하면서 투자는 커녕, 기업의 성자 동력중 하나인 인수합병(M&A)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애플,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은 4차 산업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찾아 한 참 앞서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절반가량(50.6%)이 올해 보수경영 기조를 밝혔다. 덕분에 청년 백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는 기업은 27.7%에 불과했다. 49.6%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줄이겠다고 답했다. 아예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기업도 22.7%에 달했다.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도 문제다. '포지티브(원칙 금지·예외 허용) 규제' 대신 '네거티브(원칙 허용·예외 금지) 규제'로 규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한 기업인은 "국회가 규제 강화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며 "국회가 규제를 풀어 기업들이 마음놓고 일하게 해줘야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했다.

2017-01-15 15:10:06 김문호 기자
은행·보험社, 접대비 가장 많이 쓴다

기업 한 곳 당 가장 많은 돈을 쓴 곳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종으로 조사됐다. 경기 침체 여파와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법) 등의 영향으로 전체 접대비가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도 금융업종은 오히려 늘고 있다. 15일 국세청의 '201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업종 가운데 금융·보험업에서 쓴 1개 기업당 접대는 35억52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보험업의 접대비 지출은 2007년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제조업 26억3671만원, 보건업 25억3956만원 등도 20억원 이상의 돈을 썼다. 10억원 이상인 곳은 광업(17억9244만원), 도매업(15억7774만원), 건설업(15억1085만원), 운수·창고·통신(14억423만원), 서비스업(12억5967만원)전기가스수도업(11억7656만원), 소매업(10억141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중 전기·가스·수도업의 접대비는 2006년 만 해도 금융·보험업보다 많았으나 이후 계속 줄었다. 전기·가스·수도업의 경우 공기업이 대부분인데, 그동안 공기업 개혁이 진행되면서 접대비도 감소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체 기업 1곳당 평균 접대비는 16억8474만 원이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업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은 비슷한 상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자기에게 하나라도 더 이익이 되는 곳을 선택하고, 그러다보니 접대비 지출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적자기업이나 수입이 적은 기업들도 적잖은 접대비를 쓰고 있었다. 적자를 내는 결손법인의 접대비는 1조7743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0년 1조2515억 보다 41.77%가 늘어난 것이다. 2014년 1조4635억4300만원 보다는 21.24%가 증가했다. 이 중 적자 1억원이하 기업이 1조3138억원을 접대비로 썼다. 2010년 9106억원보다 44.28% 늘어난 것이다. 결손법인의 접대비 증가율은 13개 소득 분포(2010년과 비교 가능한 소득 분포) 중 7번째로 컸다. 한편 전체 법인의 총 접대비는 9조9685억원로 3년 연속 9조원대를 기록했다.업종별 전체 접대비 지출은 제조업이 3조4391억원으로 전체의 34.50%를 차지했고, 도매업 1조8612억원, 서비스업 1조5234억원, 건설업 1조3158억원 순이었다.

2017-01-15 15:09:35 김문호 기자
코디엠, 세메스에 장비 공급.. 'OLED 투자 수혜 노린다'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이 기존 주력사업인 반도체 및 OLED 장비 사업에서도 관련 수주실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최근 새롭게 바이오 사업을 추진중인 코디엠(대표 문용배)은 세메스와 42억원 규모의 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3월 30일까지다. 코디엠은 이번 계약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주요 고객사인 세메스에 OLED용 Bake를 공급하게 된다. 주요 매출처인 세메스는 삼성그룹 계열사로 코디엠의 고품질 OLED 장비 제조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2015년 우수평가협력사로 선정했다. 양사는 향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코디엠은 반도체 및 OLED장비 제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두고 설립 후 현재까지 꾸준히 장비를 공급했다. 특히 최근 반도체업계 호황으로 장비 제조업체들도 동반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중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35조원에 달하는 투자에 나서 OLED 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의 제작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디엠은 기존 LCD인 SDC라인을 OLED로 교체하는 업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인력 충원, 조직개편, 업무효율화 등을 적극 추진해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는 약 240억원 가량의 분기 최대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OLED 장비부문 수주잔고가 155억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업체에게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로 이 같은 추세라면 반도체 및 OLED 설비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최소 10%를 웃도는 수준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디엠은 현재 기존사업인 반도체 및 OLED 장비 제조사업과 신규사업으로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문용배 대표는 "올 한해 반도체 및 OLED 산업 활황에 힘입어 본사인 천안사업장 중심의 지속적인 매출증가와 동시에 고부가가치 장비군을 공략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향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신규 바이오 사업부문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웰마커바이오 설립을 통한 항암제 신약개발 등 바이오플랫폼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17-01-13 11:14:06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 진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06년 7월부터 시작해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행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2회(1월11일~14, 1월18~21)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100명씩 총 200명이 참여하며 이번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약 1만 2천명(12,079명)이 해외연수에 다녀오게 된다. 미래에셋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은 업계 최대 어린이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펀드'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펀드' 가입자 중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펀드의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에서 15%씩 적립된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운용되며,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다. 글로벌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방문 등 역사ㆍ문화에서 글로벌 기업 및 중국 기업탐방 등 경제분야 체험학습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현지 학교를 방문해 중국 학생들과의 교류하는 시간은 참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은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 채널에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최경주 사장은 "미래에셋우리아이펀드는 장기적립식펀드로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재테크 수단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경제·금융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제·금융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3 09:54: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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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김원규사장 연임 유력 관측 속, 창과 방패의 대결?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NH투자증권 CEO(최고경영자) 자리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6년 김원규 사장의 경영성적은 대체로 'A-학점'쯤이다. 2015년 실적이 워낙 좋았던 터라 '전년 대비'로 따지면 하락 폭이 작지 않다. 그러나 불안한 경제 여건과 경쟁사와 비교하면 잘했다는 평가다. 농협금융 안팎에서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규 사장의 연임이 유력시 됐다가 최근 농협 인사에 중앙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NH증권 통합 사장을 맡아 업계 최고의 증권사로 만든 김원규 사장과 농협출신 후보들의 싸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12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달 안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주주인 농협금융의 완전 자회사가 아니어서 개별적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야 한다. 농협금융 측 한 관계자는 "오는 27일 이전에 임추위가 열릴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주총 2주전까지 결정될 것이다. 외부 입김 보다는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CEO가 선임되는 게 바람직 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김원규 사장이 연임을 노릴 것으로 본다. 김원규 사장은 2014년 우리투자증권과 NH증권 통합 사장에 선임될 때부터 '2년+알파(α)'의 임기를 받고 왔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임될 것으로 예견돼 왔다. 성적도 좋다. 2016년 3분기까지 누적된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은 1990억원으로 2015년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47.6%), 삼성증권(-41.2%), 한국투자증권(-34.7%) 등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했다. 특히 IB부문에서 1702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려 글로벌 IB로 도약하는 발판을 닦았다. 김 사장은 30년 경력의 정통 증권맨으로 증권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 조직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내에서는 '큰형님'으로 통한다. 그에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그 하나가 최초 사원출신 대표이사란 점이다. 덕분에 직원들 사이 신망도 두텁다. 우리투자증권의 전신인 LG증권부터 따져 평사원에서 사장에 오른 첫 번째 인물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밤에는 상업고등학교 야간부에서 공부하고, 낮엔 증권사 영업장에서 시세판에 분필로 주가를 적어 넣는 일을 하던 고학생의 '조용한 그러나 치열했던 삶'의 결과다. 김 사장은 우리투자증권 시절 최연소 지점장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35세에 포항지점을 맡았다. 그가 말하는 비결은 "회사가 내 것이라고 생각한 게 남다르다면 남다른 점"이라고 말한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으로 안팎이 어수선해 조직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인 만큼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모험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외부 인사가 수장으로 올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특히 실적보다는 농협중앙회의 입김에 좌우 될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실제 농협은행의 경우 선임된 부행장 일곱 명 중 두 명이 중앙회 소속이다. 함께 진행된 지역별 영업본부장 인사에서도 세 곳(충북·경남·부산)이 중앙회 출신으로 채워졌다. NH투자증권 사장 자리를 놓고 30여 명이 물밑 경쟁 중이라는 얘기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큰 이변이 없다면 김원규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30명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머리를 채우는 CEO보다는 책임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맞지 않겠냐"며 여의도로 확산하는 중앙회의 '그림자'를 경계했다.

2017-01-12 18:06:5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