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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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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증시 결산]⑤ 저금리지속...사모펀드 인기

올해 펀드 시장의 화두는 단연 '중위험·중수익'이었다. 사모펀드가 절찬리에 판매됐다. 증시가 수 년째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데다가 금리까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은 '대박' 대신 '중박'을 택했다. 채권 혼합형, 해외 주식형 펀드 등이 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자금을 빨아들였다. 그러나 몇몇 유형의 상품을 제외하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올해도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채권혼합형, 채권형펀드 투자 증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국내채권혼합형 펀드였다. 22일 에프앤가이드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올해 들어 4조6324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반면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7조8618억원이 빠져나갔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자금 유출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8월까지 국내 채권형 펀드에 몰린 자금은 6조원에 육박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연 1.25%에 불과하고 정기예금 금리도 2%보다 아래인 상황에서 예금 대안으로 채권혼합형펀드를 찾는 손길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예금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은행 고객들의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9월 들어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채권형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시작됐다. 9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이탈한 자금은 2조693억원이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외 금리가 급등세(채권값 급락)를 보이자 최근 한달간 1조4526억원이 빠져나가는 등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 열기는 급속히 식어가는 양상이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21일 기준)도 마이너스(-0.70%)로 돌아섰다. 사모펀드도 자금 블랙홀 이었다. 금융감독원이 148개 자산운용사의 9월 말 기준 영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운용 자산이 총 901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10.1% 늘어났다. 작년 말 200조원이었던 사모펀드 규모는 9월 말 기준 242조원으로 9개월 만에 42조원(21%) 불어났다. 같은 기간 공모펀드 수탁액은 4.5% 늘어나는 데 그쳐 231조원이었다. 거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사모펀드가 인기를 끈 데는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가 헤지펀드 최저 가입 한도를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춘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 최웅필 KB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한국을 대표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하는 펀드 수익률은 올해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다. 연간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2017년 액티브 스타일 유리 문제는 2017년이다. 전망은 안갯속이다. 저금리로 차입비용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일부 자산에는 과수요가 발생하기도 했다. 자산가격이 높아진 만큼 개인 및 일반가계의 소득도 높아진 것은 아니다. 실물 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가계의 소득 부진은 장기화되고 있다. 여기에 내부적으로는 정치 리스크도 높아졌다. 금융과 실물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씨티그룹은 실물경제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민간심리가 위축되면서 4분기 성장률 둔화 폭이 커지고 경기회복세가 지연될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최악 시나리오는 자산 버블이 꺼지는 것이다. '자산 가격 폭락→소비 위축→기업투자 감소→경기 위축'이라는 악순환 고리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물가 상승까지 겹친다면 경제는 한동안 고물가·저성장이 함께하는 스태그플레이션 늪에 빠져들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중위소득 50~100%에 속하는 한계 중산층이 추가 붕괴할 것으로 염려된다. 글로벌 경제가 10년 전에 비해 훨씬 더 동조화한 점도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을 '일자리 강도국', '환율조작국'으로 비난하면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 또 달러를 찍어 국가 빚을 갚으면 된다는 식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덕분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는 뒷걸음 하고 있다. 실물경제에 이어 금융부문에서도 미국과 중국간에 '총성 없는 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 된 것. G2(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애꿎은 한국이 희생양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2017년은 액티브 펀드의 상대적 우위를 기대하고, 스타일 투자 전략에 있어서는 성장(Growth) 스타일에 대한 비중확대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 투자시계가 불확실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겠지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스타일 전략의 변화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기업의 매출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이익 성장은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 대선을 앞두고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트럼프 시대의 통상마찰은 국내 대표 수출주들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2016-12-22 17:16: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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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10>자본시장 메카 여의도의 현주소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제1부 위기의 한국경제 자본시장 메카, 여의도 현주소 독일 기업과 거래하는 중소 제조업체 김거래 씨(가명·49). 그는 외국계 은행이 잇따라 짐을 싼다는 소식에 걱정이다. 몇 해 전 거래하던 외국계 은행이 한국 지점을 폐쇄하면서 겪은 불편의 추억이 문뜩 떠올라서다. 한국 지점과의 접점이 사라지면서 현지 은행과 직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불편이 있어도 하소연할 곳도 마땅치 않다. 김씨는 "한국 영업점이 있다면 직접 대면을 통해 거래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지만, 주거래 은행이 철수한다면 본사와 직접 접촉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 내 1, 2위의 산탄데르은행과 BBVA은행은 나란히 2017년 상반기 중 서울에서 짐을 싼다. 이미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행 서울지점, 바클레이스와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등 미국과 유럽계 금융사 상당수가 우리 곁에서 하나 둘 떠나고 있다. 사회적으로 금융기관은 '과도한 수익'을 창출하면 안 되는 '공익 기업체(public utility)'로 보는 국내 풍토와 태생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데다,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을 중시하는 외국계 금융업체가 버티기 힘들어진 탓이다. 먹거리 줄어드는데 사사건건 간섭하는 금융당국에 대한 불만도 적잖다. 대신 그나마 한국을 찾는 곳은 일본계와 중국계 금융사다. 이들은 자본금, 점포, 직원 등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 금융당국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서울) 지하 쇼핑몰. 이곳은 여의도 증권가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3층 '○○국숫집' 앞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직장인 이세현 씨(29)는 "1주일에 두 세 번은 들른다. 비즈니스 미팅이나 점심은 물론 영화관까지 있어 저녁 여가까지 보낸다"고 했다. 지상부 오피스동은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초라한 모습이었다. 이곳 건물 3동 중 한 동은 불이 꺼진 사무실이 많아 적막할 정도다. 대형 외국계 금융사 유치는 고사하고 빈 사무실을 채우기도 버거운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국제금융센터'라는 이름과 안 어울리게 현재 입주한 회사들 상당수는 비금융회사이다. 국제금융센터 3동(Three IFC)의 공실률은 69%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과 미국계 금융사들이 한국시장에서 짐을 싸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바클레이즈은행과 증권 한국지점,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행 서울지점, UBS,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바클레이스, 알리안츠생명 등은 이미 한국 사업을 축소하거나 접었다. 외국계 금융사들은 표면적으로는 한국에서의 철수가 그룹의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속내는 좀처럼 수익을 내기 힘들다 보니 우리 금융시장은 외국 금융사들에 '계륵'쯤으로 여겨진다. 실제 한국씨티은행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15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58억원에 비해 69.6%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는 205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SC제일은행의 실적 개선 요인은 작년 12월 실시한 특별퇴직과 영업점 최적화 전략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덕분이다. 중앙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농업은행, 광대은행 등 6개 중국계 은행의 순이익도 전년대비 감소했다. 공익성을 강요하고, 관치가 지배하는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만도 적잖다. 이런 환경 아래에서는 금융산업이 활력을 갖고 성장하기 어렵다는 것이 외국계 금융기관의 판단이다. 감독과 관련해서 외국 금융사들이 항상 말하는 것은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이다. 하지만 "한국 금융당국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강력한 금융규제는 아시아 국가 모두의 공통적인 사항이다. 한 외국계 은행 서울지점장은 'FSS SPEAKS 2016'에서 "국내사와 외국계에 하나의 규정을 적용하기보다는 모국의 규정에도 맞춰 운영하는 기업인 외국계 금융사에 차별화된 규정이 적용됐으면 한다"며 "그것이 금융 경쟁력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도 외국계 금융회사를 서울과 부산에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정책 목표에서 방향을 틀고 있다. 서울을 금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유지하되 금융사 유치보다는 '국경 간 금융거래 활성화'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는 것.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8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최근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로 일부 외국계 지점이 한국에서 철수하거나 영업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금융기관의 국내 집적이라는 당초 정책 목표를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08년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서울 여의도와 부산 남구 문현을 국제 금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연구위원은 "국내 외은지점의 총자산 비중은 12.2%로 다른 아시아 금융허브보다 낮아 외국계 은행의 이탈방지와 신규유치를 위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내은행의 해외진출도 중요하지만 외국계 은행의 영업환경을 개선해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 나아가 아시아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활력잃은 자본시장의 메카 '여의도' 흔히 주식시장을 '자본주의 경제의 꽃'이라고 한다. 그 정점에 거래소가 있다. 직접 시장을 형성하고 운영하는 거래소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본시장의 판도가 바뀌기도 한다. 세계 각국이 자본시장 개혁을 위해 거래소 개혁을 빼놓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래소 개혁은 단순히 조직체계를 바꾸는 데 머물지 않고 거래소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본시장과 증권산업 전체의 체질을 바꾸는 의미가 더욱 크기 때문이다. 1986년 영국의 '금융빅뱅'에서 보듯 거래소 개혁이 있어야만 자본시장 개혁도 가능하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한국 자본시장의 메카인 거래소는 개혁은 뒷전인 채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개혁의 핵심인 '지주회사 전환' 문제는 먼 나라 이야기가 됐다. 지주사 전환에 대한 실효성 논란과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등이 불거져 관련 법안 처리가 다시 미뤄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가 그간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 해체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작년 신설됐던 TF는 현재 지주회사 전환팀, 기업공개(IPO)추진팀 등 4개 팀으로 운영돼 왔는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한 팀으로 축소돼 기존 부서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거래소 지주사 전환이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은 활력을 잃은 지 오래다. 거래소의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는 2005년 세계 13위에서 2015년 15위로 떨어졌다. 지주사 전환,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구조개편을 끝내고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홍콩 일본 등의 거래소와도 대조된다. 지수는 5년 넘게 '박스피'(1800∼2200 선에 머물러 있는 코스피시장)에 갖혀 있다. 거래시간 연장, 공매도 잔고 공시제 도입 등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도 개선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 자금조달 시장의 기능도 떨어졌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스팩 및 재상장 제외)은 총 72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3개 기업이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30% 가량 줄어든 수치다.

2016-12-22 17:14: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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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운 동부생명 대표,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상

이태운 동부생명보험 대표와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가 2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 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를 받았다. CCM 인증은 기업들이 소비자 관점에서 경영활동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NH투자증권이 CCM인증을 받은 것은 증권사 중 처음이다. 김원규 대표는 증권업의 위기원인이 고객이 아니라 회사중심의 사업모델에서 비롯됐다는 진단 취임 후 줄곳 아래 고객 중심 경영을 펼쳐 와다. 동부생명은 지난 6일에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16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고객만족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부생명은 보험약관이해도 10∼12차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3회 연속 우수등급을 받는 등 고객 중심으로 경영을 실천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CCM 인증 기업은 앞으로 2년간 공정위에 신고되는 각종 소비자 피해사건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법을 위반해 적발되면 제재 수위를 경감받을 수 있다. CCM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는 사용권도 부여된다. 기업들이 CCM 인증을 받으려면 1년간 공정위가 지정하는 관련 교육을 10시간 이상 이수하고 최근 2년간 소비자 관련법이나 공정거래법 등 위반으로 시정명령 이상의 조치를 받지 않아야 한다.

2016-12-22 16:16: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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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업무제휴 확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이하 스미트러스트)과 도쿄 스미트러스트 본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히토시 츠네카게 스미트러스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제휴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과 금년 3월 업무제휴를 통해 투자금융, 자금조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양 그룹은 업무협약 체결 2주년을 맞아 한·일대표 금융그룹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고취하고 양국의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본격적인 고령화시대를 맞아 하나금융그룹은 스미트러스트와의 협력 및 교류를 통해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등 주요 관계사가 참여해 자산관리 역량 증대 및 공동 상품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빨라지고 있고 한국 경제의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재산의 안정적인 증식과 효율적인 자산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 이번 업무제휴 확대의 배경이다. 이미 고령화·저금리의 경제 환경을 경험한 일본의 대표 금융그룹의 앞선 노하우와 국내 최초로 신탁업을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역량이 접목된다면,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계기로 양 그룹은 향후 신탁업과 자산관리 등 리테일 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우리보다 앞서 경기침체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일본 금융기관의 경험과 상품개발 등 글로벌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의 신탁업 등 리테일 분야 경쟁력을 보다 내실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히토시 츠네카게 스미트러스트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의 업무제휴 확대는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양국 금융 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한다"며 "양 그룹간의 업무제휴 범위를 확대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9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을 비롯,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증권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일본내 5위권의 금융기관이며, 특히 신탁과 부동산 분야에서는 일본내 독보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

2016-12-22 16:12:35 김문호 기자
레이언스, 주당 300원 차등 배당 결정

디지털 엑스레이(X-Ray)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액면가 대비 60% 수준인 1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레이언스는 2016년 한 해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20%이상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거둬온 경영성과에 따라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이언스는 CMOS 디텍터, 맘모용 디텍터, IO 센서(치과용 구강센서) 등의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해 온 바, 실현된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상장 후 첫 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레이언스의 일반 주주만을 대상으로 한 차등 배당으로 진행되어 의미가 있다. 레이언스는 자사의 글로벌 성장성을 믿고 투자한 주주들을 중시하는 경영정책에 따라, 대주주는 이번 배당에 포함하지 않고 일반 주주만 대상으로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레이언스의 현정훈 대표는 "레이언스는 향후에도 성장에 기여해온 주주들에게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주주 중심의 정책을 지속 시행해 갈 예정"이라며, "2017년에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한 번에 갖춘 의료용 엑스레이 솔루션, 반려동물 시장의 잠재성장성이 높은 동물용 X-ray 시스템 사업, 산업용 NDT(비파괴검사) X-ray 분야 등에서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OSKO사 인수 효과로 북미/중남미 시장 확산에 나서며 성장의 기조를 견고하게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12-22 13:18:25 김문호 기자
현대證, 잠자고 있는 금융재산 찾아가세요

현대증권은 내년 1월말까지 '휴면금융 재산 찾아주기'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휴면금융 재산 찾아주기'는 국민들이 모르고 찾아가지 않은 휴면금융재산 1.4조원을 찾아주기 위해 금융감독원 및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94개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범금융권 캠페인으로 12월16일(금)부터 내년 1월 31일(화)까지 총 4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휴면재산의 보유사실 고객통지, ▲영업점 방문 시 대면 안내 및 환급, ▲온라인을 포함한 비대면 안내 및 환급 등의 방식으로 고객들의 휴면재산을 안내하고 찾아줄 계획이며, 현대증권은 이를 위해 전 영업점에 캠페인 관련 포스터 및 안내장 게시와 당사 계좌에 휴면재산을 보유 중인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홈페이지 및 영업점, HTS, MT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사항을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휴면금융재산 조회는 현대증권을 포함한 각 금융권 협회 또는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인 '파인(http://fine.fss.or.kr)'을 통해 검색하면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휴면성신탁, 휴면성증권, 미수령 주식 등 모든 휴면재산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현대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국 각 지점 또는 스마트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6-12-22 10:30: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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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더 빠르고 저렴한 베트남 통화(VND) 환전 서비스' 실시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투자자를 위한 '더 빠르고 저렴한 베트남 통화 환전 서비스'를 26일(월)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투자자가 베트남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원화를 베트남 통화인 동(VND)으로 환전하는데 최장 4일의 시간이 소요됐다. '더 빠르고 저렴한 베트남 통화 환전 서비스'는 기존 최장 4일에 달하던 환전 소요기간을 1~2일로 단축시켰다. 이러한 환전 절차의 개선은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성공적인 외국계 은행으로 평가 받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의 전산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환전 소요기간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현지 예탁결제은행 시스템의 전산화까지 완료되면 환전 신청 당일에 주식매수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윤병민 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그룹에서 강조해온 글로벌 One 신한 전략의 성공 사례이자 신한은행 글로벌 담당부서와 신한금융투자의 글로벌 사업부의 협업의 산물이다"면서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간 협업을 통해 해외투자를 준비하는 고객의 가치를 증대시킨 따뜻한 금융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2016-12-22 09:26: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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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달러 RP' 출시!

하나금융투자는 시중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인 환매조건부채권(RP)을 미화(USD)로 투자할 수 있는 '달러 RP' 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달러 RP'는 증권회사가 보유한 달러화 채권을 투자자에게 나눠 팔고, 약속된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로부터 다시 매입하여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이다. 이자, 즉 수익률은 연 1% 안팎이지만 단기적으로 달러를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며 환차익에 대한 세금이 발생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지난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고, 내년에도 세 차례나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예고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은 달러의 가치를 오르게 만드는 요인이기 때문에 달러 RP, 달러 예금, 달러 채권, 달러 주식 등 달러 자산으로 투자 시 환차익 또한 예상할 수 있다. 최효종 하나금융투자 IPS본부장은 "이제 달러 자산의 보유는 장기적으로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달러 RP'는 단기투자 목적뿐 아니라 달러 투자상품(주식, ETF, ELS, DLS 등)의 가교 역할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상품이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의 '달러 RP'는 가까운 하나금융투자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금융투자는 '달러 RP'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투자자는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결정을 내려야 한다. '달러 RP'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16-12-22 09:08:3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