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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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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③반도체까지 드리운 그림자, GDP 2.5%까지 하락할 수도

반도체 부품업체 A사. 지난해 반도체 호황덕에 그나마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2019년 들어 걱정이 많다. 반도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아서다. 이 업체 최고경영자 A씨는 "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총 4890억달러(약 545조원)로, 지난해(4770억달러)보다 2.6%(가트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있다. 그렇다고 선뜻 투자할 분위기는 아닌것 같다"면서 단가 인하 압력이 걱정이라고 했다. 위기속 한국경제의 현주소다. 특히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36.3%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는 '스몰 오픈 이코노미(작은 개방경제)'라는 한계 때문에 대외 충격에 취약한 게 현실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2019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예상해 2018년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0년에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한국의 성장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악화되는 외부 수요, 글로벌 금융 긴축 환경 등을 꼽았다. 글로벌 경제와 동떨어져 나홀로 강한 성장을 하기는 힘들다는 얘기다. 갈수록 기업들의 체력은 고갈되고 있다. ◆ 반도체 사이클 하강… GDP 2.5%까지 하락 할수도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이 가능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5곳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0조4262억원(삼성전자 10조8000억원, LG전자 753억원)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들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32조8557억원)보다 7.4% 하락했다. 영업이익 하락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1분기 105곳의 영업이익 합계는 33조7316억원으로 작년 1분기(36조9553억원)보다 8.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8.4%, 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한국경제의 동력인 제조업이 뒷걸음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19년 10대 제조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한국 제조업의 진짜 문제는 경쟁력 약화로 주요 산업의 시장점유율이 중국에 추월당하는 것과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도 한국 경제를 짓누르는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나금융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주력 수출품 가운데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에 추월당했고 반도체의 경우 5년 후면 중국과의 격차가 많이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제조업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40% 수준에서 최근에는 60%대로 치솟았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주요 산업의 2019년 설비투자와 수출 전망치를 발표했는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 등 설비투자 상위 10개 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올해의 6.4%보다 낮은 2.8%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수출 상위 9개 산업의 2019년 수출은 올해보다 3.0% 증가하는데 그쳐 2018년의 5.7%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석유화학, 정유의 수출 증가율은 크게 둔화되고 자동차, 디스플레이, 휴대폰, 철강 등은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경기 둔화를 우려한다. 소시에테제너럴(SG)은 "지난해 10월부터 반도체 수출 감소(9월 124억 3000만 달러, 12월 88억 6000만 달러)는 물량감소를 동반했다. 한국의 경제 성장률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국내 성장률이 2.6%에서 2.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GDP 대비 경상수지도 4.2%에서 4.0%로 하향조정했다. ◆ 제조업 활력↓, 부패, 정책실패….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제조업은 활력을 잃은지 오래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국내 제조업 신진대사 진단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신생률은 2006~2010년 연평균 18.1%에서 2011~2015년 14.9%로 떨어졌다. 신생률은 전체 활동 기업 중 새로 생긴 기업의 비율로, 이 수치가 떨어졌다는 건 시장에서 '새 얼굴'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기업에서 사라진 기업의 비율을 나타내는 소멸률 역시 같은 기간 11.7%에서 10.1%로 하락했다. 신생률과 소멸률을 합친 교체율은 2011~2015년 연 평균 25.0%로, 독일(53.8%)이나 미국(46.9%)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새로운 기업이 많이 생겨나는 동시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회사는 퇴출이 용이해야 산업의 변혁이 이뤄진다"며 "신진 기업은 줄고 기존 기업은 능력과 상관없이 생존을 지속하면서 생산성 저하와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왜 기업실적이 떨어지고, 제조업이 뒷걸음하는 것일까.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같은 부패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패 보고서'는 "부패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심각한 방해물이다. 불평등과 빈곤을 심화하고 평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지난 2014년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기득권 집단의 지대 추구(Rent Seeking·렌트 시킹) 행태가 경제의 효율성을 막고 있다"며 "이는 우리 사회의 불공정을 초래하고 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렌트 시킹은 경제 주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로비, 약탈 같은 비생산적인 활동에 경쟁적으로 자원을 낭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는 해결책으로 정부의 구조 개혁을 제시했다. 정부의 정책 실패도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의 출발점은 근로자 임금을 높여 가처분 소득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소비 확대→내수 활성화→기업 투자 및 고용 확대→경제 성장→임금 상승→가계소득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의도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노동비용 증가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실업이 늘면서 내수가 꽁꽁 얼어 붙었다.

2019-01-16 10:33: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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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황금福돼지 Dream 지정'이벤트

KEB하나은행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오는 2월 28일까지 '황금복(福)돼지 드림(Dream) 지정'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회원인 손님이 KEB하나은행을 외국환거래 은행으로 신규 지정한 후 ▲개인송금 ▲해외유학생 송금 ▲해외체재자 송금 등 건당 미화 1천불 이상 해외 송금을 하게 되면 이벤트 대상이 돼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300명에게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하나머니 Dream', 추첨을 통해 10명의 손님에게 황금福돼지 한 돈을 증정하는 '황금福돼지 Dream', 5월 말까지 3회 이상 해외송금 손님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2개씩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Dream' 등 크게 3가지 이벤트로 진행 되며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오는 2월 28일까지 KEB하나은행을 외국환거래 은행으로 신규 지정한 해외 송금 손님은 별도 신청 과정 없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결과는 3월25일 KEB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외국환거래 은행 지정 손님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9-01-16 10:10: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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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②제조업 부가가치 뚝...산업 공동화 빨라져

한국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현실이다. 기업 투자에 필수적인 규제 혁신은 더디고,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 같은 친노동 정책에 기업들은 투자를 미룬채 몸을 사린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신성장동력도 찾기 힘들다. ◆ '빅 픽처(Big Picture)'가 없다…식어버린 제조업 산업활동동향은 한국 제조업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작년 11월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5.1% 줄었다. 지난해 6월 7.1% 줄어든 뒤 5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작년 3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설비투자는 9월과 10월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대규모 반도체 설비 등 일부 대기업의 투자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부진한 평소의 흐름으로 돌아갔다. 11월 전산업 생산도 10월보다 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5.2%)와 통신·방송장비(-14.4%)가 감소세를 주도해 전달보다 1.7% 줄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줄어든 점과 최근 주식거래대금과 부동산 거래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 수출이 잘 될리가 없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무려 27.2%나 줄어 들었다. 반도체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전체 수출도 7.5% 감소했다. KDI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수출 여건도 점차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서울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정책은 부동산 경기 자체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지난해 11월 건설기성(9조2280억원)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년 대비 110.6%나 감소했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제조업의 1분기 시황 전망은 83, 매출 전망은 85였다.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재벌 개혁 등 기업을 옥죄는 정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투자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 주력 산업 '공백기'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제조업에 대한 '빅 픽처(Big Picture)'에 기반해 먹거리를 찾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권마다 바뀌는 일관성 없는 정책에 갈지(之)자 행보를 하고 있다. 조선·철강·자동차 산업이 흔들리고 있고, 믿었던 반도체 산업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축적된 기술에 기반한 사업재편이 없고, 신산업도 나타나지 않는 '공백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기업들이 올 한 해 국내 경제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지적한 것도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41.8%)다. 제조업이 체질개선을 미루면서 부가가치도 급감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의 총부가가치 증가율은 2002~2008년 7.5%에서 2010~2016년 3.8%로 반토막이 났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은 0.6%에서 1.4%, 독일은 2.7%에서 3.9%로 늘었다. 우리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은 34.6%(2016년 기준)로 미국(38.3%), 일본(36.1%)은 물론, 중국(35.2%)에도 밀린다. 중국과의 기술격차도 좁아졌다.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따르면 120가지 국가 전략 기술의 한·중 기술 격차는 2014년 1.4년에서 2016년 1년으로 0.4년 줄었다. 의료(1.5→1년)와 에너지·자원·극한기술 분야(0.9→0.4년)가 0.5년씩 줄어 감소 폭이 가장 큰 편이었고, 국내 주력 수출 분야인 전자·정보통신 기술 격차도 0.3년(1.8→1.5년) 줄었다. 제조업의 위축은 거시경제 저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를 만들었지만 지난해 취업자수 증가가 9만7000명으로 200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취업자수가 12만7000명 줄었다. 경기 하강 국면 진입 신호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제조업 위축→고용 감소→소비 위축→경기 둔화'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작동하고 있다.

2019-01-15 13:41:42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투자정보플러스 알림서비스' 이용 1.5만명 돌파

NH투자증권은 지난 해 '투자정보플러스'를 오픈한 이후로, '투자정보플러스 알림서비스' 가입 고객이 약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빠른 정보 전달을 위해 고객들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투자정보플러스 알림서비스'라는 무료 투자정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알림서비스는 시황, 유망종목, 보유종목에 대한 정보 등을 모바일로 발송해드리는 프리미엄 서비스이며, 알림서비스에 기반이 되는 '투자정보플러스'에 다양한 투자정보를 축적해 놓고 있다. 보유 종목에 대한 신규 발간 리포트를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모바일을 통해 누구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 고수들이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지 한 눈에 살펴봄으로써 시장에서 핫한 종목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투자방송과 포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정보를 제공 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별도의 시스템 접속이 필요 없는 ARS를 활용하여 전화 한 통화 만으로도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되었으며, 그 중 '2분 시장 핫라인'은 2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시장의 핫한 트렌드를 짚어주고 유망종목을 제시하고 있어 고객들의 이용도가 급상승 중이다. NH투자증권 WM지원본부장 유현숙 상무는 "작년에는 투자정보플러스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투자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투자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 채널을 다변화하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썼다면, 올해는 컨텐츠에 대한 질을 높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또한 바쁜 현대인을 위해 투자상담과 금융상품 상담을 위한 투자전용 ARS도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월 15일까지 '투자정보플러스 알림서비스'를 등록하는 고객에게는 매주 500명씩 추첨해 스타벅스 더블캔을 증정할 계획이다.

2019-01-15 10:21: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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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대한적십자사-골드만삭스,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

선인과 세계적인 투자은행이자 선인의 투자자인 골드만삭스(NYSE: GS)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손잡고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제공하는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인은 2017년 골드만삭스로부터 34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어려운 형편 탓에 끼니를 굶거나 몸에 좋지 않은 간식을 섭취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문제가 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이 공개한 '시도별 결식아동 급식지원 현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결식아동(초 중 고교생)은 31만 7234명이었다. 대한적십자사 등 사회복지단체들은 각 지자체 별 통계에 잡히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까지 포함하면 약 4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매일 끼니를 거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영양 결핍 및 불균형의 문제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선인과 골드만삭스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정의 문제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거나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면 안 된다는 취지에 공감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선인,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는 매주 혹은 격주로 대한적십자사 결연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빵과 카스텔라 등을 집으로 직접 배달한다. 선인과 함께 골드만삭스는 사내 기부자 조언기금인 '골드만삭스 기브스(Goldman Sachs Gives)'를 통해 후원하고, 대한적십자사 소속 일반 봉사원들은 제빵과 배달을 담당한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인 봉사자들과 후원 기업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언제든지 동참할 수 있다. 선인,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는 지난해부터 대전 지역에서 캠페인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해왔다. 올 1월에는 캠페인 운영 지역을 대한적십자사 빵 나눔터가 위치한 전국 16개 도시로 확대했다. 서울, 대구, 울산,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양주, 진주 등 중소도시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로써 따뜻한 빵 간식을 제공받는 가정은 모두 1100개 가구가 넘는다. 선인,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유치하며 수혜 지역을 전국으로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저소득 가정 아동의 결식 및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국내 대표 식자재 기업과 글로벌 투자은행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전국 12만여명의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인 이효구 대표는 "선인은 지난 30여 년 동안 화려한 말보다 실질적 행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신념 아래 비즈니스를 영위해왔다"라며 "선인과 뜻을 같이한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 등과 협력해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간식을 선물하며 행복을 나누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전무는 "골드만삭스는 국내 투자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라며, "골드만삭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우리나라의 소외계층을 돌보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투자 기업 중 한 곳인 ㈜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캠페인을 시작했다.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우유를 배달해 사회 단절 현상을 완화시키는 한편, 독거노인의 고독사까지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이다. 서울 성동구 지역 250가구로 시작한 수혜 대상은 약 1년 만에 7개구 830여 가구로 늘어났다. 이후 국내외 15개 기업 파트너와 개인 후원자들의 참여에 힘입어, 현재는 서울시 12개 구 1,600여 어르신께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고 있다.

2019-01-15 10:19: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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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ELS 및 DLS 총 7종 공모

KB증권은 오는 18일까지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최고 연 6.5%(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KB able ELS 773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5종 및 파생결합증권(DLS) 2종 등 총 7종의 상품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KB able ELS 770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와 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8%(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771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772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4%(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773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6.5%(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774호(3인덱스 월지급식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52%(세전, 월 0.46%)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DLS 221호(하이브리드 스텝다운형)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2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7.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DLS 222호(하이브리드 스텝다운형)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9.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2019-01-15 09:37: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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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임원진,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부금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유방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19년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액 모금됐다. 이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힘찬 출발에 앞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임원들이 솔선수범 해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모금에 동참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자는 데 그룹 임원들이 뜻을 같이 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비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을지로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2019년 첫 번 째 기부금을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지원 받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이래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 및 유방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2001년도부터 매년 '핑크런(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축제를 개최해 참가비 전액을 유방암 환자 수술 및 검진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이에 동참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이번 기부금 전달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을 통해 제17회 '핑크런' 서울대회를 후원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저출산 시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지원 사업과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9-01-15 08:41:09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달러 청약 ELS 포함 총 9종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14일 달러 청약 ELS 포함 총 9종을 약 1250억원 규모로 판매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달러 청약 ELS '제26337회 HSCEI-S&P500-Eurostoxx50 스텝다운 ELS[고위험]'는 달러로 투자하고 달러로 수익을 지급받는 만기 3년의 상품으로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대비 90%(6개월), 85%(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8.6%(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6%(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은 최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글로벌 ELS '제26330회 아마존-엔비디아(월쿠폰지급식)[초고위험]'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월수익지급 평가일 기초자산의 종가와 상관없이 무조건 매월 1.59%(총 6회, 세전 연 19.08%)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70%미만(종가기준)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일에 원금 100%를 지급한다. 만약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으로 하락한적이 있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에 있어 만기에 손실이 발생한다면, 기존의 ELS처럼 현금 지급으로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2019-01-14 15:33: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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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①한국경제 패닉, 'R'의 공포는 이미 현실

#. 1991년 10월 빌리 타인 선장이 이끄는 어선 안드레아 게일호. 대서양 북부의 항구 글루체스터에 입항한다. 배 안에는 네 명의 어부들과 함께 큰 돈을 벌기 위해 배를 탄 바비가 타고 있다. 그러나 출항 후 악천후가 계속되고 남쪽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폭풍으로 변해 배를 뒤흔든다. 천둥과 번개가 쉴 새 없이 내리꽂는 칠흑 같은 바다, 악마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파도, 거대한 파도 아래는 뒤집어지기 직전의 배들이 아우성이다. 2000년 조지 클루니가 주연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의 장면이다.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세계경제의 미래를 예언하며 쓴 뒤 '공포의 경제'를 빗댄 상징 처럼 됐다. 올해 한국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꼭 이런 모양새다. 한국은 폭풍 한 가운데 떠 있는 배라고 할 수 있다. 파도가 출렁이면 금세 뒤집힐 수도 있다.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다. 품목별 1위인 반도체 수출이 27% 줄었고, 지역별 1위인 대(對) 중국 수출은 15% 감소했다. 국책연구소인 KDI는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107만 3000명으로 비교 가능한 연간 통계가 제공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푹풍을 헤처나갈 나침반과 선장이 절실한 때다. ◆ 곳곳에 위험신호 반도체는 지금껏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세계경제가 흔들리면서 우려가 커졌다.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6%로 낮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미국 경제에 대한 불신도 점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전문가(이코노미스트) 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4%가 향후 2년 내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다. G2 경제가 흔들리면 반도체 등 한국경제에 좋을 게 없다. 실제 지난해 11월 반도체 출하 지수는 전달보다 16.3% 하락했다. 2008년 12월(-18%)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7% 줄어든 10조8000억원의 4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경제동향 1월호'(그린북)에서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된다"고 최근 우리 경제를 평가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기업들이 좀처럼 곳간 문을 열지 않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설비투자지수는 1년 전보다 10.0% 떨어져 전월의 일시적 상승(9.4%)에서 하락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의 가장 큰 복병으로 투자 위축을 꼽는다. '투자 저하-생산 감소-일자리 감소-소득 감소'라는 국민경제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어서다. 기업투자 경영환경이 '사면초가' 위기에 놓이면서 취업자 가운데 20·30대의 비중이 줄어드는 등 고용환경 악화가 이미 현실이 됐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 전망도 암울하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제조업의 1분기 시황 전망은 83, 매출 전망은 85였다. BSI는 100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개선'을, 그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특히 반도체의 1분기 매출 전망 BSI는 90에 그쳤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도 97.2를 기록해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미래가 불확실해서다. 한국경제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올해 경제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장률 저하와 가계빚 때문이다. 한국경제를 둘러싼 환경을 보면 '나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성장률 하락, 실업률, 소비 침체 등이 복합적이어서다. 최악의 경우 디플레이션이란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수석연구위원과 강중구 연구위원은 '글로벌 리플레이션 현상 진단' 보고서에서 "세계교역 위축과 보호주의 압력으로 생산기반이 해외로 계속 나갈 경우 국내 생산기반이 약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성장 활력을 높임으로써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투자 끌어낼 유인책과 규제 완화 동시에 "한국 경제 상황은 국가 비상사태다.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받아들이는 게 해결의 첫걸음이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경제학 교수 런던 특파원들과의 인터뷰 중(中)) 재앙 수준은 아니지만 지금 준비 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닥칠수 있다는 경고다. 정부도 이 같은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삼성·현대기아차·LG·SK 등 4대 그룹 총수 등을 대거 청와대로 초청,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총수들을 다그친다고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투자 유도 방안과 규제 완화에서 답을 찾으라고 말한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설비투자 부진의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제조업 내 공급 과잉을 완화하는 동시에 민관 투자 계획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구조적으로 투자 환경 개선과 규제 혁신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은 경총포럼에서 "상법, 공정거래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개정은 기업들 입장에서 부담이 크고 경영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한 뒤 "우리나라는 규제가 여전히 너무 많다. 국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업종이나 산업에 있어서는 최소한 국제적 기준에 비슷한 규제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마찬가지로 노동유연성도 최소한 다른 선진국이나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만 해달라는 게 경제계의 의견이다. 어느 나라든 기업가 정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기업들이 잘 돼야 경제가 발전하는데 우리는 지금 그것이 잘 안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19-01-14 13:19:2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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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채권도 쉽고 편하게!" 삼성證 달러채권 전담데스크 신설

삼성증권은 달러채권의 매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본사에 달러채권 전담데스크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박태근 글로벌 채권팀장은 "미국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예탁결제원에 2018년 등록발행된 달러표시채권은 그 2017년 대비 61.1%나 증가했다"며 "특히, 주식이나 금, 원유 등 다른 위험선호 자산과 상관성이 낮아 함께 투자할 경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올해 특히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된 달러채권 전담데스크는 투자자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달러채권과 관련된 지점현장의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해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원스톱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증권은 전담데스크 신설과 함께 미국국채의 투자저변 확대를 위해 최소매매 단위도 업계 최저수준인 미화 1만불로(약 1천1백만원) 낮췄다. 이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펀드당 평균 잔고인 1천만원~2천만원 수준에 해당하는 낮은 수준이다. 또한, 투자자들이 원할 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쉽게 매도해 현금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켓 메이킹을 제공한다. 마켓메이킹이란 채권을 매수한 고객이 다시 되팔고 싶을 때 판매사에서 이를 합리적 시장가격에 적극적으로 매수해 주는 서비스이다. 삼성증권은 미국국채와 우량 KP물의 국내 매매규모가 크지 않아 투자자들이 시장가에 근접한 매매가 쉽지 않다는 불편함이 이런 마켓메이킹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전담데스크를 통해 최대한 실제 실시간 시세에 가까운 가격으로 달러채권 호가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하게 매매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2월 출범한 통합리서치센터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전 세계에 구축한 해외 리서치 제휴 네트워크의 협업을 통해 해외채권정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19-01-14 10:56: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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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해외파생 王의 귀환'외 이벤트 3종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7주 동안 '해외파생 이벤트 3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옵션상품을 제외한 모든 거래소의 해외선물을 거래하는 손님들은 '王의 귀환', '왕좌의 게임'과 '서버주문의 끝판왕' 3가지 이벤트에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된다(수수료 할인은 별도 신청). '王의 귀환'은 신규 손님 또는 3개월 이상 거래가 없었던 휴면 손님들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30일까지 6개월간 미국과 홍콩거래소 전 상품(마이크로 포함)의 거래수수료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이다. 거래소에 상관없이 해외선물을 10계약(표준상품 기준, 마이크로 100계약)이상을 거래하는 손님들에게는 선착순으로 300명까지 3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지급한다. '왕좌의 게임'에서는 E-mini S&P500, Euro FX, WTI Crude, Gold, 10Yr Notes를 가지고 지수왕, 유로왕, 유가왕, 골드왕과 채권왕을 뽑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청산 완료된 계약으로 승률이 가장 높은 5명의 왕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진다. E-mini S&P500선물 3000계약 이상, WTI Crude 5000계약 이상, Euro FX와 Gold, 10Yr Notes를 1000계약 이상 거래한 손님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준다. 왕이 되면 안마의자, 스타일러, 김치냉장고, 의류건조기 중 선택하여 받을 수 있고, 추첨 경품에는 무선청소기, 노트북, 모니터가 있다. '서버주문의 끝판왕'은 서버자동주문 화면을 이용해 해외선물을 거래한 손님을 대상으로 거래 금액에 따라 선물을 주는 이벤트이다. 선물 100계약(표준상품 기준, 마이크로 1000계약)이 기준이며, 총 20명에게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과 상품권 3만원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개의 이벤트는 중복적용이 불가능하며, 당첨이 되면 큰 금액을 기준으로 상품이 지급된다.

2019-01-14 10:10:02 김문호 기자